추석 연휴 비대면 공연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가수 나훈아가 오프라인으로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나훈아 측은 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국민들을 위해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나훈아가 이에 보답하고자 연말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연말 공연 타이틀은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다.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에서 따온 공연명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연 방역지침을 준수해 '좌석간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1일 2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12월 12~13일 부산 벡스코,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5~2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이 예상된다. 지난 추석 KBS 2TV에서 방송된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신드롬을 끌면서 이번 공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티켓 예매는 '나훈아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 공연 11월 17일 오전 10시, 서울 공연 11월 24일 오전 10시, 대구 공연 12월 1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