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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첫 사극 아이유, '사극 왕자 이준기'라는 파트너&선생님
아이유가 실추된 명예를 연기로 회복할까.4일 오전에는 아이유가 이준기와 함께 드라마 '보보경심 : 려'의 출연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유는 '보보경심 : 려'를 통해 재도약을 노린다. 그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CHAT-SHIRE' 활동 중 샘플링 무단 도용·'제제' 해석 논란·티저 표절 의혹까지 3연타를 맞으며 이미지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은 바 있다. 방송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보보경심 : 려'에 쏟아지는 관심은 크다. 연출을 맡은 김규태 PD는 JTBC '빠담빠담'과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출려근 물론 '영상미의 마법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또한 100% 사전제작과 글로벌시장 공략이라는 목표를 내건만큼 '대작 탄생'의 기운도 엿보인다.'보보경심 : 려'는 아이유에게 첫 사극이지만 상대역이 '사극의 왕자' 이준기인 점은 뚜렷한 호재다. 1000만 영화 '왕의남자'에 KBS 2TV '조선총잡이', MBC '밤을 걷는 선비'까지 사극의 이준기는 출연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는' 공식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사극의 '옛 어투'에서도 대사 전달력과 표현력을 잃지 않는 이준기 특유의 노하우가 파트너인 아이유에게 전달될 수 있다면 좋은 배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아이유는 '드림하이',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를 통해 쌓은 연기 내공을 모두 쏟아 부어야 할 찬스. 자신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아직 곱지 못한 가운데, 연기력을 통해 조금씩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아이유가 맡은 주인공 '해수' 역은 고려시대로 영혼이 수직낙하한 신 현대 21세기 억척녀로,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서 고뇌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가는 성장형 캐릭터다. 이준기가 맡을 '왕소'를 비롯한 황자들과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이준기와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본격적인 출항을 알린 판타지 로맨틱 사극 ‘보보경심 : 려’는 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하반기 방송 편성을 논의 중에 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6.01.04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