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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솔이, 항암치료 후유증 고백 “속눈썹까지 다 빠지고 손 까매지고 난리” [왓IS]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항암치료 후유증을 털어놨다.이솔이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독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솔이는 난소암 진단을 고백한 한 구독자의 메시지에 “내가 여성암 진단 후 가장 먼저 한게 공부다. 나름 제약회사 10년 다니면서 질환과 약에 대해 잘 안다 생각했는데 결국 진단 이후엔 너무 막막하더라”면서 “치료 이전에 질병까지 가지 않도록 케어하는 게 너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서 대학원에서 대사와 호르몬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건 재생과 회복이더라”고 말했다. 이솔이는 “우리 몸은 언제든 건강할 준비가 돼 있다. 치료는 고되지만, 끝나고 나면 깨끗한 상태기도 하고 그때부턴 하나하나 내가 내몸에 건강을 쌓아가는 것”이라며 “내 몸의 재생력과 회복력을 믿고 많이 웃고 세상을 아름답게 여기면서 새로 태어난 만큼 맑게 살면 된다. 유병장수하자”고 말했다. 이솔이는 특히 항암 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치료할 때 눈썹, 속눈썹도 다 빠지고 손도 까매지고 온몸의 재생하는(분열하는) 세포를 다 죽이니까 푸석푸석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구내염 한번 걸리면 재생 안되고. 상처나면 안 아물고. 면역 수치는 신생아보다도 못해서 나가지도 못하고”라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도 난 너무나도 일상에 의지가 있었는지 가발도 정말 예쁘게 맞춰서 쓰고 다니고 치료중에도 손발톱 영양제나 속눈썹영양제 꼭 바르면서 지키기 위해 매우 노력한 것 같다”며 “특히 정말 도움된 건 속눈썹 영양제다. 다른건 가발이나 뭐나 다 되는데 속눈썹 눈썹은 정말 지켜야 했기에”라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하고 SBS ‘동상이몽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던 중 지난달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22:22
산업

한미약품, 미 암연구학회서 국내 최다 11건 비임상 연구 결과 공개

한미약품이 3년 연속으로 세계적 권위의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한다. 한미약품이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ACR 2025’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다 건수인 11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HER2 저해제(HM100714) 2건 ▲MAT2A 저해제(HM100760) ▲SOS1 저해제(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2건과 북경한미약품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펜탐바디) 기반의 ▲BH3120 2건 등 총 7개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도 대거 참석해 포스터 발표 내용을 설명하고 한미의 혁신 과제들을 소개할 예정이라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발전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미약품은 차세대 표적항암 신약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제시하고, 표준 화학요법제와 병용 시 항암 효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연구 근거를 발표한다. 현재 난소암과 방광암, 소세포폐암 등 여러 고형암에서 표준 치료법으로 백금 기반 또는 이리노테칸과 같은 화학요법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재발 또는 내성 유발 문제점이 보고되고 있다.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약품 연구진은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정밀의학 기반의 혁신 연구를 심화해 나가고 있다”며 “EZH1/2, 선택적HER2, MAT2A, SOS1 등 특정 암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표적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고도화된 정밀치료의 실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는‘mRNA 플랫폼’ 기반 항암 신약들의 연구 성과도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STING(Stimulator of IFN genes) 단백질을 직접 발현시켜 강력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STING mRNA 항암 신약’이 처음 공개된다. STING 단백질의 활성화는 여러 면역 세포의 종양 내 침투를 촉진하고, 항암 면역 반응을 강화해 암 진행 억제에 기여한다. 한미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R&D센터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의 비임상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BH3120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북경한미 R&D센터는 임상 연구와 병렬적으로 BH3120의 체내 작용 기전을 보다 심층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최인영 센터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R&D 중심 제약기업으로서 정교한 과학적 접근과 차세대 모달리티를 융합한 독자적인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대거 선보이며 신약개발 경쟁력을 세계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14 15:50
생활문화

케어네이션, ‘환자, 보호자가 선택한 2024 베스트 병원’ 발표

국내 대표 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네이션이 ‘2024 케어네이션 어워즈’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케어네이션에서 활동한 케어메이트(돌봄 제공자)와 이용자가 선택한 병원을 선정하는 연말결산 행사다. 케어메이트의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기존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환자, 보호자가 선택한 베스트 병원’ 부문이 신설됐다.해당 부문에서는 케어네이션에서 유의미한 질환 11가지를 선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병원을 분석했다. 선정된 병원으로는 ▲위암(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대장암(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간암(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군산의료원) ▲폐암(원자력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유방암(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태온한방병원) ▲전립선암(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췌장암(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난소암(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 ▲자궁경부암(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호흡기질환(아이퍼스트아동병원, 미래아동병원,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등이 있다. 병원에는 별도 상품이나 혜택이 제공되지 않지만,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을 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케어메이트 부문에서는 총 6개 부문(열일상, 수입상, 리뷰상, 노력상, 좋은이웃상, 함께돌봄상)에서 1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케어네이션 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포인트와 프로필에 노출되는 우수 배지가 제공된다.케어네이션 서대건 각자대표는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돌봄을 제공해 주신 케어메이트분들께 감사드리며, 신설된 병원 부문이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 보호자, 케어메이트 모두에게 유익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4 케어네이션 어워즈’의 자세한 내용은 케어네이션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케어네이션은 최근 기업 임직원 대상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출시하며 B2B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5.03.06 17:06
예능

[TVis] 정애리 “교통사고로 죽을 뻔…데뷔 상금, 집 한 채 값” (같이 삽시다)

배우 정애리가 드라마 촬영 당시 당했던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정애리, 조은숙이 새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정애리는 4년 전 조은숙과 함께 찍었던 드라마 ‘간택’을 언급하며 “그때 교통사고 났었다. 촬영 일정에 차질이 있을 뻔했는데 빠르게 복귀했다. 그때 정말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과거 복막염, 난소암 등을 앓으며 항암치료로 밀가루 끊어야 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정애리는 “모든 밀가루가 나쁜 건 아니다. 다만 글루텐 성분은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애리의 데뷔 시절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1978년에 KBS에서 상금 받고 들어왔다. 3400대1 경쟁률을 뚫고 1등 했다. 상금이 200만원이었다”며 “당시 집 한 채 값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애리는 1980년대를 주름잡은 3세대 트로이카 배우 중 한 명으로, 시청률 72% 대기록을 달성한 드라마 ‘사랑과 진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22:50
연예일반

정영주, 난소암 투병→성대파열 “심한 우울증” (4인용식탁)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난소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11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1994년, 뮤지컬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한 30년 차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취향이 드러나는 소품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을 공개한다. 이어 이곳에 초대된 절친으로는 82년도에 데뷔해 뮤지컬 대중화를 이끈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한국 뮤지컬 최고의 디바’ 최정원,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차지연까지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들은 미국 911테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로 뭉친 근황을 전하며 각자의 경력과 대표작을 언급,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먼저 정영주가 97년도 아시아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던 작품 ‘명성황후’를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으며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자, 최정원은 ‘맘마미아’ 주인공 도나 역으로만 1000회 이상 공연한 소감을 전한다. 또 정영주는 에어로빅 옷을 입고 임상아가 다니던 배우학교 단원 오디션장에 갔던 일화부터 뮤지컬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해 파격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과거 에피소드까지 밝힐 예정이다.정영주는 15살의 어린 아들이 겪었던 큰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뮤지컬 연습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엄마로서 마음고생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덧붙여 “하관 대부분이 손상될 만큼 큰 사고였다. 마취도 하지 못하고 1400바늘을 꿰맸는데 잘 버텨줬다. 그런데도 비트박스를 하더라”며 아들에 대한 대견함을 전한다고.차지연 또한 임신 사실로 공연 관계자에게 독설을 들은 후 임신 7개월 때까지 압박 스타킹을 신고 공연을 했다고 깜짝 고백, 공연에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임신 사실을 숨겨가며 버텨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그런 와중에 자궁 수축 증상까지 오자 무대 뒤에서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던 당시 심정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갑자기 닥친 난소암으로 자궁을 적출하게 되어 이른 폐경을 겪게 된 사연과 공연 중 갑자기 닥친 성대파열로 무대에 오를 수 없어 심한 우울증까지 앓았던 정영주의 가슴 아픈 사연까지 공개될 예정이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13:02
연예일반

홍진경 “난소암 1기 발견, 항암만 6번…약 냄새 아직도 난다”

사업가 겸 방송인 홍진경이 2013년 난소암이 발병됐을 때를 회상했다.14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 게재된 ‘아침먹고 가2’ 3회에는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홍진경은 김치 사업을 하며 힘들었던 일들을 털어놓으며 “연예인이라 그 이슈가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이슈가 나왔다는 것만으로 그건 유죄”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이에 장성규는 “이런 스트레스로 암 투병을 한 게 아니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총체적 이유”라면서 “집에서 암 확정 전화를 받았는데 내가 일찍 어떻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 딸이 불쌍하지 않나. 항암 치료를 6번 받았는데 그 약 냄새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래도 난소암 1기 C에서 발견되서 운이 좋았다. 당시 원래 발견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의사가 그냥 조직을 한번 떼보고 싶었다고 해서 나왔다”고 해당 병원과 의사 선생님의 실명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14:10
연예일반

‘물어보살’ 난소암 사연자 “극단적 선택한 남편, 시댁서 사망보험금 달라고” [TVis]

남편의 극단적 선택 후 건강이 악화된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왔다.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편의 극단적 선택 후 시댁의 괴롭힘, 건강 악화로 힘들어하는 사연자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4년 전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데 시댁의 괴롭힘이 고민이라 찾아왔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사연자는 남편이 유서도 남기지 않고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떠나기 전날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보더라. 식당에 가서 고기를 먹는데 소주 한잔 먹자고 하더라. ‘그동안 나랑 같이 한 삶이 어땠냐’고 묻길래 ‘너무 행복했고, 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이랑 살겠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그날 새벽에 떠났다”고 말했다.사연자는 남편이 떠나기 한 달 전부터 나쁜 짓을 시작했다고도 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정을 떼려고 그런 건지 온갖 나쁜 짓을 시작했다. 바람도 피웠다. 갑자기 옷이나 속옷을 사오고 밤바다 다른 여자와 통화를 하는 것도 들었다. 전화가 오면 만나러 나가기도 했다. 아무리 말려봐도 안 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또한 남편의 극단적인 선택을 아이들도 목격했다며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연자는 남편의 사망보험금 1억 원을 두고 시댁과 마찰을 빚었다고도 밝혔다. 사연자는 “내 아들 몫이니 달라고 하시더라.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고 했더니 2000만 원만 빼고 나머지 보험금을 요구했다. 그 뒤에는 전화로 ‘내 아들 살려내라’, ‘너 때문에 죽었다’와 같은 말을 했다”고 말했다.사연자는 “1억이라는 돈에서 빚을 갚고 남은 2000만 원으로 병원 오가고 있다. 식당 가서 설거지하며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유방암과 난소암 치료를 받고 있다며 항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남편이 떠나고 1년 반 뒤 발병했다. 난소암이 전이가 잘 된대서 추적 관찰 중이다. 아이들도 아파서 같이 병원에 다니고 있다. 아이들도 열 40도라 병원에 데려갔더니 크론병이라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서장훈은 “열심히 치료받아야 한다. 몸이 안 좋으면 아이들 케어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댁 어르신들이 이걸 혹시 보고 계신다면 이 얘기를 드리고 싶다. 아들을 잃은 마음이 커서 그랬다고 핑계 댈 거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아픈 사람은 안 건드린다. 없던 암도 생기겠다. 정도껏 해야지 아픈 사람을 괴롭히는 게 말이 되나. 나중에 후회하고 벌 받는다”고 일침을 가했다.이수근 역시 “너만 생각해라. 오래오래 행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3 23:06
연예일반

암환자뽀삐, 난소암 투병 중 세상 떠나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난소암 투병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유튜버 암환자뽀삐(조윤주)가 세상을 떠났다.지난 16일 유튜브 ‘암환자뽀삐’ 채널 커뮤니티에 “고(故) 조윤주(암환자뽀삐)님께서 작고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이후 조 씨의 동생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나의 마지막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많은 구독자분들이 댓글로 애도해 주셔서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이어 “지금까지 암환자뽀삐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경황이 없어 늦게 인사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구독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조윤주 씨는 2019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24살의 나이에 난소암 3기 판정을 받은 조 씨는 첫 영상에서 “지금은 31살이다. 햇수로 8년 차 난소암 3기 환자”라고 밝히며 “초반에는 말하기 싫고 숨고 싶었는데 그럴 일은 아니더라. 같이 놀고 오픈하자는 의미로 영상을 찍게 됐다”고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마지막 영상은 지난 5월 7일 올린 ‘국립암센터 전원 후 첫 수술 후기’이며, 마지막 라이브는 지난 9일이다.해당 글 댓글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분께 많은 행복을 주고 가셨다”, “더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지내길 기도하겠다”, “덕분에 많이 행복했고 감사했다” 등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3 12:47
산업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온 셀트리온…올해 3형제 합병은 어려워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을 중단하고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확대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연내 완료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3형제(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합병’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3일 대기업집단의 시총 순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여전히 바이오·제약사 중 가장 시총 규모가 클 정도로 동학개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기준으로 셀트리온 3형제의 시총은 40조원 규모로 삼성, LG, SK, 현대차, 포스코그룹에 이은 6위를 달리고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보다는 시총이 크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입지는 절대적이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 대륙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해외 판매를 맡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1분기 영국에서 램시마와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의 시장 점유율은 58%에 달했다. 2020년 첫 출시 당시 점유율 38%에 비해 20%를 끌어올렸다. 독일에서도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하는 등 유럽에서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여기에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난소암 등에 쓰인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은 셀트리온의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또 셀트리온은 세계 바이오의약품 매출 1위인 휴미라(미국 애브비)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만 29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10월 유럽장질환학회에서는 유플라이마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받은 세계 최초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라는 강점이 있다.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저농도 제형인 것과 달리 고농도여서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통증을 유발하는 구연산염도 제거됐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시밀러에 다시 총력을 펴고 있는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 매출이 5880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 수준으로 관측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 46%와 26% 증가한 수치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따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올해 3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토막까지 떨어졌던 주가도 회복세다. 기우성 부회장이 이끄는 셀트리온은 올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번에 걸쳐 총 155만5883주(2500억원 규모)를 매입했다. 자사주는 아직 소각하지 않았다. 지배구조 재편 작업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올해 연내 3형제 합병 완료를 공언했지만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혀 아직 구체적인 일정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다. 3형제 합병과 관련한 주주총회 일정도 아직 잡히지 않았다. 여러 가지 이슈가 산재해 올해는 합병 추진이 어려운 분위기다. 서정진 명예회장이 추진했던 중국 공장 설립도 잠정 중단됐다. 이에 중국 시장 공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과 관련해서는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04 06:58
산업

셀트리온, 3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유럽·미국 공략 박차

셀트리온이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9일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난소암 등에 쓰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달 1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MHRA에서도 허가를 얻으면서 유럽 내 주요 국가에서 모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베그젤마를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테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하는 등 제품 출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 판매 허가를 신청했고, 연내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1300만 달러(약 8조8000억원)다. 그중 유럽과 미국 시장이 각 16억1400만 달러(약 2조 2150억원), 26억200만 달러(약 3조57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은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를 조속히 시장에 선보이겠다. 글로벌 주요 지역 국가의 허가 획득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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