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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총력전 이어가는 이강철 감독 "내일까진 선발 의미 없어, 오늘에 우선 집중"[WC1]

'혈투'를 펼치고 온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 없이 단판 승부에 우선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KT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공동 5위(72승 2무 70패)로 마친 KT는 1일 SSG 랜더스와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하고 WC 결정전 진출 자격을 따냈다. 휴식 없이 바로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KT는 WC 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둬야만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할 수 있다.KT는 앞서 하루 전인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SSG와 5위 결정전을 치렀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에 눌리며 초반 열세에 빠졌지만, 8회 SSG 김광현을 상대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치며 최종 4-3 승리를 수확했다. 말 그대로 극적인 혈투였고, 드라마였다.기적 같이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한 이강철 감독은 한결 후련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어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고, 오늘은 조금 더 여유가 있다.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 선수들에게 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한편 이날 선발 마운드에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오른다. 5위 결정전 승리에 전력을 다한 KT는 선발진이 상당히 헝클어진 상태다. 1일 경기에만 선발 자원으로 엄상백, 고영표, 소형준을 소모했다. 웨스 벤자민도 하루 전 나와 등판이 어렵다.KT는 일단 지면 끝인 1차전 승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이강철 감독은 "내일 경기하더라도 선발은 큰 의미는 안 두고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오늘 잘하고 내일도 이기면 그때부터 생각하겠다. 오늘은 형준이가 나올 수 없다. 내일은 하루 쉬고 나오니 (등판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일단 오늘을 이겨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경기 운영하겠다"며 "쿠에바스는 지켜봐야 한다. 구위 지켜보겠다. 최근 타순이 한 바퀴 돌면 구위가 흔들린다. 많은 이닝을 던졌다. 상태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KT는 선발 라인업을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꾸렸다. 타선의 핵은 전날 홈런을 친 로하스, 그리고 장성우와 강백호다. 수비에서는 심우준의 역할이 막중하다.이강철 감독은 "최근 쳐야 할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다. 기대했는데 로하스가 마지막에 안 좋았는데 키움전부터 올라오면서 치는 사람이 치는 거니까. 장성우 안 좋을 때 로하스가 해줬다. 오늘은 둘 다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며 "어제 8회 초, 심우준의 수비가 없었으면 8회 말 역전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수비 범위가 넓단은 걸 다시 한 번 보게 됐다"고 기뻐했다.다음은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5위 결정전을 승리하고 왔는데. 느낌이 다를까.어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생각했고, 오늘은 조금 더 여유가 있다. 그동안 팀이 계속 5할 승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72승을 하면 5할이 넘고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는데 떨어지면 다시 또 해야 하지 않나. 꼭 포스트시즌에 가 연속 기록을 만들고 싶었다. 항상 팀이 좋은 레벨에 있고, 우리 선수들이 '우리는 이런 팀이다'라는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5할 승률, 5위를 하고 싶었다. 어떻게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오늘을 안일하게 생각한다는 건 아니지만,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웃으며) 갑자기 떨린다. 너무 오랜만이다.▶1일 경기에서 오재일 대타 기용은 근거가 무엇일까. 좌우 스플릿도, 데이터 기반도 아닌 것 같았다.그 내용을 오늘 기사를 보고 알았다. 그땐 그런 생각을 못 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그 타자가 한 타석 한 타석 해온 기억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앞 타자가 너무 쉽게 타격하고 죽으니까, 김광현이 있으면 슬라이더가 있고, 당시 타자가 상대 전적이 안 좋으니까. 재일이를 생각하고 있었다. 난 최근 3년 데이터를 봤는데 좋았다. 또 최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타격감도 올라왔다.장타가 필요한 때기도 했다. 그래서 썼는데 오늘 기록을 보니 못 쳤다면 (여론 상) 큰일 났겠다 싶더라.내가 아무 생각 없던 건 아니다. 데이터와 감과 선수 컨디션, 그리고 장타 필요성을 많이 생각해 결정했던 것이다.▶상대 팀에서 김광현이 구원 투수로 나온 건 의외였을 거 같은데. 사전에 준비해뒀는지.우리 쪽에서는 사전엔 몰랐다. 7회부터 몸 푸는 걸 봤다. 노경은이 나올 때쯤 몸을 풀고 있더라. 좌타가 나올 때 나올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준비했고, 나오면 어떻게 할까 준비했다. ▶어제(1일) 경기에서 투수들 소진이 된 상태다. 오늘은 불펜진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어제는 중간 투수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다. 사실 흐름 상 쉽지 않았다. (고)영표와 (소)형준이를 2이닝씩 썼다. 최근 가장 힘 있는 투수들을 쓰려고 계획을 짜고 했다. 형준이 뒤에 바로 영표를 길게 갔는데, 잘 이뤄졌다. 마지막엔 (박)영현이로 끝나서 지친 불펜을 많이 아꼈다. 오늘은 쿠에바스가 많은 이닝 던졌으면 좋겠고, 안 되면 생각하기에 괜찮은 투수들 쓰려고 한다.▶아직 없지만, 언젠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을 것 같은데.그래서 나도 좀 기대가 된다. 한 번은 나올텐데, 우리가 마법사 팀이다. 최초의 기록을 쓰기도 하니까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 또 2년 전 4위를 해보니까 1승을 받고 간다고 해도 사실 부담스럽다. 그때는 KIA 타이거즈랑 했는데 지면 애매하겠다 싶었다. 아무래도 우리보다는 두산이 부담은 더 크지 않을까.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좋은 분위기 기세 있을텐데.우리 선수단도 포스트시즌에 가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쉬지 않고 오니까 그 기세가 오늘 좋게 이어지면 좋겠다. ▶곽빈이 올해 KT에 강세를 보였다.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유난히 우리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 5승은 한 것 같다. 변명이 아니라 두산과 팀 상대 전적이 안 좋은건 우리가 시즌 초반 선발 1명으로 버틸 때 많이 만나서도 있다. 그래서 팀 간 시즌 상대 전적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곽빈을 상대할 때도 우리 공격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신중하게 상대해 (사사구를 노리는 게) 확률이 더 좋지 않을까.▶로하스가 키움전부터 타격감이 올라오고, 홈런도 두 방 쳤는데.최근 쳐야 할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다. 기대했는데 로하스가 마지막에 안 좋았는데 키움전부터 올라오면서 치는 사람이 치는 거니까. 장성우 안 좋을 때 로하스가 해줬다. 오늘은 둘 다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어제 심우준 수비도 좋았다.8회 초, 그 수비가 없었으면 8회 말 역전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수비 범위가 넓단은 걸 다시 한 번 보게 됐다.▶단기전 수비가 중요한데. 변화 줄 수 있는 부분?우리가 쓸 수 있는 최선의 카드가 딱 지금 라인업이다. 오윤석도 수비가 너무 많이 좋아졌다. 수비는 지금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오늘도 좋은 결과 있으면 2차전할텐데. 향후 선발 로테이션은.내일 경기하더라도 선발은 큰 의미는 안 두고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오늘 잘하고 내일도 이기면 그때부터 생각하겠다. 오늘은 형준이가 나올 수 없다. 내일은 하루 쉬고 나오니 (등판할 수 있다).일단 오늘을 이겨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경기 운영하겠다. 쿠에바스는 지켜봐야 한다. 구위 지켜보겠다. 최근 타순이 한 바퀴 돌면 구위가 흔들린다. 많은 이닝을 던졌다. 상태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가을야구 박경수의 역할은나도 박경수를 엔트리에 넣고 가려고 했다. 확장 엔트리 때부터 그랬다. 그런데 본인이 고사를 했다. 그래서 선수 마음을 충분히 받아들였다. 지금처럼 계속 선수들 북돋아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 역할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고영표는 오늘도 불펜 대기하는지.대기한다. 컨디션은 확인하고 왔다. 던지면서 힘들면 본인이 말하겠다고 한다. 일단 대기조에 넣었다.▶앞으로도 계속 구원 투수로 등판하는지.그때는 선발 정리를 해야 한다. 날짜를 봐서 투수들이 각각 4일 정도씩 쉬도록 선발 로테이션을 짜야 한다. 거기까지 생각했다가 지면 안 되니까. 오늘은 한 경기에만 집중하겠다.▶추워진 날씨가 변수가 될까.지금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경기 때는 좋아지지 않을까. 차라리 투수들한테는 좀 낫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중간에 더워서 지치는 모습 많이 봤다. 선선해지면 던지는 투수들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웃으며) 비 올 줄 알았는데 비가 안 온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17:44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발매 마감시간→대상 경기 개최 시간으로 변경 시행 중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가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시간과 골프토토 스페셜 대상경기 라운드 변경 시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12일(목) 밝혔다.스포츠토토 발매 마감시간 및 골프토토 스페셜 대상경기 라운드 등의 변경 시행은 정부가 지난 7월 30일에 공포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일부 개정령에 따른 것이다.■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구매해야 했던 투표권…대상경기 개최시간까지 구매 가능해져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문체부와 협의를 통해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시간을 기존의 ‘경기 시작 10분 전 마감’에서 ‘대상경기 개최시간 마감’으로, 정규 발매 시간(08:00 ~ 22:00) 외 개최되는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시간은 기존 ‘21시 50분’ 마감에서 ‘22시’에 마감하는 것으로 변경했다.이로 인해, 투표권을 판매하는 판매인과 스포츠토토를 구매하려는 구매자들에게 약 10분의 추가시간을 더 제공하게 된 셈이다. 또한, 스포츠토토 발매 마감시간이 변경됨에 따라 일부 상품에 변화가 생겼다. 특히, 골프토토 스페셜 상품은 기존의 ‘경기 시작 10분 전 마감’ 규정으로 인해 발행 대상경기를 1라운드에 한정해서 발행해야 했으나, 이제부터는 경기 전체의 최종 승부를 결정짓는 4라운드(연장전 제외)경기를 대상으로 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골프토토에 대한 흥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개정된 시행령을 기준으로 약 1개월 간 시스템 개편 작업을 진행했으며, 안정화 및 테스트를 마친 후 지난 9월 2일 발행하는 상품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 마감시간 변경, 스포츠토토 판매인에게는 매출 증대에 일조하고 이용자들에게는 적중률을 높이기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체육진흥투표권 상품 경쟁력도 향상될 것체육진흥투표권(이하 ‘투표권’)의 대상경기 발매 마감시간 연장으로 투표권 상품을 약 10분 더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스포츠토토 판매인에게는 일부 매출 증대 효과와 구매자들에게는 경기 직전까지 더욱 치밀한 분석을 통해 적중률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투표권 구매 시, 출전 선수의 갑작스러운 결장, 경기장 상태, 예측불가의 날씨 등은 승부를 결정 짓는데 중요한 변수로 경기 직전까지 잘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마감시간 10분 연장으로 구매자들에게 분석에 필요한 추가 시간을 제공하는 효과가 발생됨으로써, 구매자들의 적중률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감시간 변경 시행은 투표권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부분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현재, 해외 베팅 사업자와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의 대부분은 라이브 베팅 운영과 동시에 발매 마감시간도 경기 시작 시점까지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불법 시장으로 이탈하는 일부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변경 시행으로 투표권 사업 상품의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9월 2일 발매마감 시간 변경 적용 이후 현재까지 아무 이상 없이 정상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는 중”이라며, “공단과 수탁사업자는 투표권 사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 및 투표권 발매 마감시간 변경 시행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4.09.12 12:02
스포츠일반

적중을 위한 추가 시간 10분...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발매 마감 시간 2일부터 변경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가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시간과 골프토토 스페셜 대상경기 라운드가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스포츠토토코리아가 밝힌 발매 마감시간 변경 등의 시행은 정부가 지난 7월 30일에 공포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일부 개정령에 따른 것이다.■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구매해야 했던 투표권…대상경기 개최시간까지 구매 가능해져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문체부와 협의를 통해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시간을 기존의 ‘경기 시작 10분 전 마감’에서 ‘대상경기 개최시간 마감’으로, 정규 발매 시간(08:00 ~ 22:00) 외 개최되는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시간은 기존 ‘21시 50분’ 마감에서 ‘22시 00분’ 마감하는 것으로 변경했다.이러한, 발행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시간 기준 변경 시행으로 일부 발행상품에도 변화가 있다. 골프토토 스페셜 상품은 기존의 ‘경기 시작 10분 전 마감’ 규정으로 인해 발행 대상경기를 1라운드에 한정해서 발행해야 했으나, 경기 전체의 최종 승부를 결정짓는 4라운드(연장전 제외)경기를 대상으로 발행될 예정이어서 골프토토에 대한 흥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개정된 시행령을 기준으로 약 1개월 간 시스템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안정화 및 테스트를 마친 후 9월 2일(월)에 발행하는 상품부터 본격 시행하게 되었다. ■ 스포츠토토 이용자들, 적중을 위해 마지막까지 치밀하게 분석할 것으로 예상…체육진흥투표권 상품 경쟁력도 향상될 것체육진흥투표권(이하 ‘투표권’) 대상경기 발매 마감시간 연장으로, 투표권 구매자들은 경기 직전까지 적중을 위한 분석을 더욱 치밀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출전 선수의 갑작스러운 결장, 경기장 상태 및 특히 요즘과 같은 예측불가의 날씨는 승부를 결정 짓는데 마지막까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다. 이번 변경 시행에 따라 마감시간이 10분 늘어나면서 경기직전까지 승부를 결정 짓는 다양한 변수를 최대한 고려할 수 있게 되어 구매자들의 적중률도 향상되고, 마지막까지 더 치밀한 분석 끝에 획득한 적중의 기쁨은 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또한, 마감시간 변경 시행은 투표권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외 베팅사업자와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대부분은 라이브 베팅 운영과 동시에 발매 마감시간도 경기 시작 시점까지 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불법 시장으로 이탈하는 일부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시행으로 투표권 사업 상품의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그 동안, 공단과 수탁사업자는 투표권 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투표권 사업을 둘러싼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여 왔다”며 “발매 마감시간 변경 시행은 투표권 사업의 발전은 물론, 고객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 및 투표권 발매 마감시간 변경 시행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9.02 11:34
스포츠일반

‘적중을 위한 결정적 추가시간 10분!’체육진흥투표권 발매 마감시간 변경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가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시간과 골프토토 스페셜 대상경기 라운드가 오는 9월 2일부터 변경된다고 28일 밝혔다.스포츠토토코리아가 밝힌 발매 마감시간 변경 등의 시행은 정부가 지난 7월 30일에 공포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일부 개정령에 따른 것이다.■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구매해야 했던 투표권…오는 9월 2일(월)부터는 대상경기 개최시간까지 구매 가능해져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문체부와 협의를 통해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 시간을 기존의 ‘경기 시작 10분 전 마감’에서 ‘대상경기 개최시간 마감’으로, 정규 발매 시간(08:00 ~ 22:00) 외 개최되는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시간은 기존 ‘21시 50분’ 마감에서 ‘22시 00분’ 마감하는 것으로 변경했다.이러한, 발행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시간 기준 변경으로 일부 발행상품에도 변화가 있다. 골프토토 스페셜 상품은 기존의 ‘경기 시작 10분 전 마감’ 규정으로 인해 발행 대상경기를 1라운드에 한정해서 발행해야 했으나, 경기 전체의 최종 승부를 결정짓는 4라운드(연장전 제외)경기를 대상으로 발행될 예정이어서 골프토토에 대한 흥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개정된 시행령을 기준으로 시스템을 개편하고, 안정화 및 테스트 작업을 마친 후 오는 9월 2일에 발행하는 상품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 ‘추가시간 10분의 묘미!’ 적중을 위한 마지막까지 치밀한 분석으로 적중의 짜릿함과 스포츠 관람의 재미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체육진흥투표권 상품 경쟁력도 향상될 것체육진흥투표권(이하 ‘투표권’) 대상경기 발매 마감시간 연장으로, 투표권 구매자들은 경기 직전까지 적중을 위한 분석을 더욱 치밀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전 선수의 갑작스러운 결장, 경기장 상태 및 특히 요즘과 같은 예측불가의 날씨는 승부를 결정 짓는데 마지막까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다. 이번 개정에 따라 마감시간이 10분 늘어나면서 경기직전까지 승부를 결정 짓는 다양한 변수를 최대한 고려할 수 있게 되어 구매자들의 적중률도 향상되고, 마지막까지 더 치밀한 분석 끝에 획득한 적중의 기쁨은 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또한, 마감 시간변경은 투표권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외 베팅사업자와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대부분은 라이브 베팅 운영과 동시에 발매 마감시간도 경기 시작 시점까지 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불법 시장으로 이탈하는 일부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투표권 사업 상품의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그 동안, 공단과 수탁사업자는 투표권 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투표권 사업을 둘러싼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여 왔다”며 “변경된 개정안에 따른 이번 개선은 투표권 사업의 발전은 물론, 향후 신규 상품과 구매 방식을 개발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 및 투표권 발매 마감시간 변경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8.28 13:19
프로야구

두산도 잡았다...김경문 감독 "중요한 경기 와이스 호투, 타선도 잘해줘" [IS 승장]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5위를 향한 추격을 이어갔다.한화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원정 경기를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6경기 5승, 정규시즌 54승 2무 60패를 기록한 한화는 6위 SSG 랜더스와 승차를 1경기로 줄이며 중위권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투·타 모두 깔끔했다. 한화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을 수확했다. 87구만 던지면서 스트라이크는 63구나 기록하는 공격적 투구로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선발진에 변수가 남았던 한화로서는 중요한 3연전 첫 승을 가져오는 소중한 호투였다.타선에서는 6번 타자로 나선 장진혁이 지난 18일 SSG 랜더스전에서 2홈런을 때린 데 이어 이날도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1득점 활약해 팀 타선의 도화선이 됐다. 1회 스리런 홈런으로 상대 선발에 일격을 가한 장진혁은 이후 매 타석 안타를 때렸고,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데뷔 후 첫 5출루 기록도 세웠다.장진혁 외에도 한화 타선 전반이 분전했다. 요나단 페라자 대신 1번 타자로 나선 황영묵은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 활약했고 페라자 역시 2안타 1타점 1득점을 남겼다. 4번 타자 노시환도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장단 13안타를 때려 최근 뜨거운 기세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 와이스가 3연전의 중요한 첫 경기에서 6회까지 잘 던져줬다"고 칭찬하면서 "타선도 장진혁을 비롯해 기대 이상으로 공격을 잘해줬다"고 짚었다.이날 잠실 구장은 2만 3750명 관중석이 모두 가득 찼다. 이번 시즌 두산의 19번째 매진. 두산 홈 관중뿐 아니라 원정석 역시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은 한화 팬들로 가득 찼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 모두 더운 날씨에 고생 많았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3 22:25
스포츠일반

심한 난시인데도 ‘양궁 3관왕’…김우진이 쓴 역사들, 그래서 더 대단하다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에 오른 김우진(32·청주시청)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는 안경이다. 임시현(21·한국체대) 등 다른 선수들도 안경을 쓰기는 하지만, 시합 땐 렌즈를 착용하는 것과 달리 김우진은 꼭 안경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기에 작은 변수도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종목 특성을 고려하면 분명한 제약일 수 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한 땀이나 비가 오는 날 등 예기치 못한 변수도 안경을 통해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런데도 김우진은 안경을 벗을 수가 없다. 심각한 난시 탓이다. 김우진은 “워낙 난시가 많이 심한 편이어서 안경을 써야지 꼭 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약적인 부분들이 많기는 하다”고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오랫동안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 그래서 더욱 대단할 수밖에 없다. 4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도 김우진은 슛오프 끝에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을 꺾고 정상에 섰다. 앞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 이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심각한 난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그렇다고 이번 대회에서만 깜짝 성과를 이룬 것도 아니다. 그는 이른바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오랫동안 꾸준하게 실력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역시 이번 대회 3관왕인 임시현(한국체대)이 닮고 싶은 선수로 김우진을 꼽은 것 역시 최고의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은 물론 ‘마음가짐’마저 남다르니, 오랫동안 최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키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이번 대회 3관왕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더해 올림픽 통산 최다 금메달(5개) 새 역사를 썼다. 그런데도 김우진은 “오늘 메달 딴 거는 오늘까지만 즐기고, 내일부터는 이제 과거에 묻어두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야말로 남다른 마음가짐이다.그는 “많은 선배님들을 비롯해 현역으로 있는 후배님들, 선배님들 통틀어 가장 많은 금메달을 보유하게 됐다.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스스로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은퇴 계획도 없다. 4년 뒤에 있을 로스앤젤레스(LA)까지 또 열심히 노력해서 나아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스스로 꾸준함의 비결로 설명한 것 역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해서 운동하는 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우진은 “대우야 바뀌겠지만 양궁을 하는 건 바뀌지 않는다. 얼마나 메달을 딴 것들에 대해 영향받지 않고, 스스로 다시 내 원래의 이렇게 폼울 찾아서 계속 나아간다는 게 중요한 거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메달을 땄다고 젖어있지 말라, 햇빛 뜨면 마른다’는 것”이라고 했다.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이자, 파리 올림픽에서 세 차례나 시상대 제일 위에 선 리빙 레전드가 전하는 귀중한 조언이기도 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5 07:03
골프일반

전 세계 1위 박성현 9개월 만의 복귀 "몸도 마음도 재정비"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31)이 손목 부상을 털고 9개월 만에 돌아온다.박성현은 8월 1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박성현이 가장 최근 나선 대회는 작년 11월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으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통해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박성현은 K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린 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7승을 기록했다. 데뷔 첫해에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손목 인대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끝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성현은 "손목 인대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고, 재활을 마쳤다. 현재는 체력 운동과 필드에서의 훈련을 병행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몸도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박성현에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54홀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했다. 그는 "2016년은 굉장히 의미있는 한해였다. 시즌 다승왕과 최저타수상도 받았다"며 "굉장히 오랜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이전에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주 지역의 특성상 바람이나 더위, 날씨 변화가 변수가 될 수 있어 상황에 맞춘 플레이 전략도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현은 "늘 언제나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힘든 시기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성적과 경기를 보여드리는게 팬분들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7.23 18:18
프로축구

[IS 승장] 김학범 감독 “리그도, 코리아컵도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

‘승장’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여전히 다가오는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제주는 17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김포FC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추가시간 유리 조나탄의 결승 헤더가 터졌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2년 연속 코리아컵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해엔 포항 스틸러스와의 승부차기 끝에 고배를 마신 기억이 있다. 아직 4강 대진이 나오진 않았지만, 다른 대진에서 포항이 FC서울을 제압했다.제주는 이날 승리로 공식전 2연승을 달렸다.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승장’ 김학범 감독은 먼저 “사실 오늘 같은 날씨에 마지막까지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김포 팬, 제주 서포터스가 더 고생하신 경기다. 그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경기 전 김학범 감독의 걱정거리 중 하나는 부상자 관리였다. 물웅덩이로 인해 변수가 많은 상황을 걱정한 것. 실제로 전반전 수비수 이주용이 부상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에 대해 “이주용 선수가 결국 부상으로 빠졌다. 그래도 이 정도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김학범 감독은 후반부터 교체 카드를 대거 꺼내 들며 반격을 노렸다. 결국 교체로 나선 카이나의 패스를, 유리 조나탄이 머리로 마무리한 그림이 나왔다. 김 감독은 “전반에는 기술이고 뭐고 소용이 없었다. 김포가 우리보다 수중전 요령이 뛰어났다. 후반에는 물기가 좀 마르면서 기술 있는 선수들을 넣은 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편 취재진이 ‘코리아컵 4강에 올라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펼칠 텐데, 어느 정도 비중을 둘 것인지’ 묻자, 김학범 감독은 “사실 어떻게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리그도, 코리아컵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코리아컵 일정을 마친 제주는 오는 20일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은 “체력적인 소모가 굉장히 많았을 것이다. 회복이 관건”이라고 덧붙인 뒤 현장을 떠났다.김포=김우중 기자 2024.07.17 21:30
스포츠일반

[경정] 체력·모터 성능 저하...여름철 날씨가 경정에 미치는 영향

여름철 날씨는 후반기 초반 경정 경주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무더운 날씨는 선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출발·선회에서 실수를 유발하게 한다. 높은 수온이 모터 성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장마철에는 비로 발생하는 변수도 있다. 더위가 경정에 주는 영향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큰 영향은 체력 저하다.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선수들은 안전을 위해 헬멧과 각종 보호 장비를 착용한다. 이 자체가 엄청난 체력 소모를 동반한다. 실제로 한 회차 출전할 때마다 몸무게가 줄어드는 선수들이 많다.이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출주표다. 출주표에는 선수들의 체중 변화나 지정 연습 기록 등과 같은 각종 정보가 담겨 있다. 여름은 이러한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중요한 계절이다. 무더운 날씨는 모터 성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높아진 수온이 모터의 출력을 떨어뜨린다. 때에 따라 그 정도가 큰 모터가 나올 수도 있다. 모터 성능의 변화는 확정 검사 기록이나 소개 항주 기록을 살펴봐야 한다. 비가 경정에 주는 영향비가 선수 시야를 방해할 정도로 세차게 비가 내리면, 안쪽 코스가 유리해지는 게 일반적이다. 경정 경주는 주로 ‘플라잉스타트’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경주에 출전한 6명의 선수는 전속력으로 보트를 질주하며 0∼1초 사이에 출발선을 통과해야 한다. 이때 0초에 근접하게 출발선을 통과한 선수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빨리 출발선을 통과한 선수는 사전 출발 위반으로 실격된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려 시야가 흐려지면, 그만큼 사전 출발 위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져 빠른 출발보다는 안정적인 출발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비가 많이 내리면 강한 바람이 함께 불기 마련이다. 평소라면 중간이나 바깥쪽에 있는 선수들이 강한 휘감기(안쪽 선수의 오른쪽에서 시속을 줄이지 않고 강하게 돌아 선두를 노리는 전법)를 선보이기도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면 보트가 뒤집히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선회를 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비가 많이 내릴 때는 턴마크와 가장 가까운 안쪽이 평소보다 더 유리하다.비가 많이 내리면 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크다. 선수 대부분 조심스러운 선회하기 때문에 기량이 좋은 선수라도 다른 선수를 앞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기량이 부족한 선수도 1턴 마크 선회 이후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다면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할 확률이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인 만큼 평소보다 이변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순위나 기량에 의존한 경주 추리보다는 전개를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복병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안희수 기자 2024.07.10 11:00
프로야구

LG 오지환 복귀 시기는 날씨 변수 작용, 문성주 수비는 아직 [IS 잠실]

LG 트윈스 오지환은 빠르면 11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이가 실전 수비를 하지 못해 예정보다 하루 이틀 늦춰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당초 10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맞춰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LG일 충남 서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우천 순연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 염경엽 감독은 "실전 수비를 해보고 와야지"라고 했다. 10일 2군 경기마저 취소되면 복귀 시기가 하루 또 밀려날 수 있다. 오지환은 지난 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독립구단 화성 코리요와 잔류군 연습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오지환은 5월 30일 오른쪽 손목 신전건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에는 빠르면 열흘 후 돌아올 것으로 점쳐졌는데, 2군에서 수비 훈련을 하다가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복귀가 미뤄졌다.오지환은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38 2홈런 16타점으로 부진하다. 그러나 오지환이 타선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구본혁은 6월 이후 타율 0.239로 다소 활약이 부진하다. 데뷔 후 한 번도 100타석을 소화한 적 없는 구본혁은 올해 236타석에 들어섰고, 한 시즌 수비 이닝도 최다를 넘어섰다. 오지환이 복귀하면 선수 기용 폭이 넓어지고 대주자, 대수비 등 작전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 문성주는 9일 KIA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전반기 막판 햄스트링을 다쳐 마지막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에 맞춰 돌아왔지만 대타로만 출장했다. 염 감독은 "문성주가 혹시 모를 부상 가능성에 대비해 100%가 아닌 80%의 힘으로 달린다"며 "이번 3연전을 보고 외야 수비 투입을 정하려고 한다. 길게 보면 일주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LG는 9일 KIA전에 홍창기(우익수)-문성주-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7.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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