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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이세영-남규리, 유괴사건 둘러싼 살벌한 공방

'카이로스' 남규리가 이세영을 찾아가 날선 신경전을 벌인다. 오늘(2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될 MBC 월화극 '카이로스' 7회에는 남규리(강현채 역)가 딸 심혜연(김다빈 역)의 유괴를 막으려는 이세영(한애리 역)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남규리는 미행을 붙여 이세영을 감시했고, 딸 심혜연을 만나고 나오는 이세영을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강승윤(임건욱)의 도움으로 심혜연의 인형 속에 위치 추적기를 숨겨둘 계획을 세운 상황. 이런 가운데 이세영의 편의점에 찾아온 남규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이를 잃게 될 거라는 이세영의 절박한 경고에도, 엄마 남규리는 일말의 걱정마저 느껴지지 않는 얼굴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세영은 신성록(김서진)과 공조하며 유괴를 막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 위험을 불사하며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싸우고 있는 신성록의 진심을 알기에 이세영의 애절한 표정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이세영과 남규리는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이세영을 주시하고 있는 남규리의 속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2020.11.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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