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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나이’ 이동욱, 인생 건 싸움 시작…관전 포인트 3

‘착한 사나이’가 짙은 감성 누아르의 포문을 연다.오는 18일 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 첫 방송을 사흘 앞두고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감성 장인들이 완성할 따뜻하면서도 가슴 저릿한 감성 누아르‘착한 사나이’는 영화 ‘파이란’ ‘고령화 가족’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송해성 감독과 드라마 ‘인간실격’의 박홍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유나의 거리’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와 영화 ‘야당’의 김효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한 영화 ‘서울의 봄’ ‘야당’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내부자들’ 등의 작품을 제작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한다.송해성 감독은 “주인공이 겪는 시련과 극복, 깨달음을 통해 완전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 나가는 것이 ‘착한 사나이’의 핵심”이라면서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박석철’이라는 캐릭터다. 시인이 되고 싶은, 거친 세상에 살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건달이라는 설정 자체가 모순적이면서도 매력적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누아르의 긴장감과 멜로의 서정성, 가족 드라마의 따뜻함과 공감이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완성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상처받고 흔들리는, 우리네와 똑같은 사람들이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한 발 한 발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작품의 매력을 짚었다.김효석 작가는 공감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강조하며 “‘착한 사나이’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더 나은 자신을 찾고자 한다. 평범한 보통의 우리들이 그렇듯 삶의 충실함을 유지하면서도 변화를 꿈꾼다. 백열전구가 비추는 듯 따뜻한 질감의 이야기가 차별점으로 다가가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서로의 구원이 된 이동욱X이성경, 애틋해서 더 설레는 멜로 케미스트리‘지킬 것이 많았던 남자’ 박석철과 아련함을 자아내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 완성할 애틋하고도 설레는 로맨스는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이동욱은 ‘박석철’로 짙은 감성을 장착하고 강렬한 변신에 나선다. 소설가가 꿈이었지만 생계를 위해 원치 않게 건달이 된 인물. 누구보다 우직하게 버텨온 그는 삶을 되돌리기로 결심한 순간 첫사랑 강미영과 운명적 재회를 하며 또 한 번 인생의 거센 소용돌이에 빠진다.이성경은 박석철의 첫사랑이자 가수를 꿈꾸는 ‘강미영’으로 분한다. 버거운 현실에 치이고 무대 공포증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강미영은 어릴 적 풋풋한 사랑을 키워온 박석철과 재회, 인생의 거센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송해성 감독은 박석철과 강미영의 ‘관계’와 ‘사랑’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완성’을 꼽으며 “두 사람은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는 존재다. 박석철은 강미영을 통해 내면의 순수함을 되찾고, 강미영은 박석철을 통해 세상으로 나갈 용기를 얻는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다채로운 캐릭터 맛집 예고한 ‘믿보배’ 군단! 설레는 감성 누아르에 유쾌한 웃음X공감 한스푼아슬아슬한 삼각관계부터 유쾌하면서도 코끝 찡한 가족애까지 다채로운 관계성을 완성할 박훈,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박훈은 명산실업의 라이벌 조직인 삼준건설의 보스 ‘강태훈’으로 분해 박석철과 가장 위태로운 삼각 구도 위에서 대면한다. 박훈은 아슬아슬한 관계의 외줄에 올라탄 강태훈 캐릭터를 탁월한 완급조절로 풀어내 극적 텐션을 높일 전망이다.오나라는 결혼과 사업에 실패한 뒤 도박판에 뛰어들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며 빚만 가득 안은 채 동생들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오는 트러블메이커 ‘박석경’ 역으로 열연한다.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박석경의 매력을 풀어낼 오나라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류혜영은 삼 남매의 막내이자 최고 엘리트로 손꼽히는 ‘박석희’ 역을 맡았다. 야무지고 반듯한 성미로 가족의 자랑인 박석희에게도 꿈과 현실 사이 선택이 순간이 찾아온다. 남다른 식구들의 아우라에도 밀리지 않는 깡과 박석희만의 복잡다단한 속내를 섬세하게 그릴 류혜영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석철 패밀리’의 기둥 ‘박실곤’은 천호진이 연기한다. 전국구 건달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초야에 묻혀 텃밭을 일구는 게 일상인 박실곤은 아들까지 건달의 세계에 밀어 넣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인물. 가장의 무게와 고뇌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천호진의 열연도 기대를 더한다. 배우들에 대한 제작진의 신뢰 역시 절대적이다.송해성 감독은 “드라마는 배우가 캐릭터에 얼마나 맞느냐가 중요한데 ‘착한 사나이’는 그런 면에서 모든 배우들에게 빚지면서 찍은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김효석 작가 역시 “다른 배우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캐스팅이 이렇게 진행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됐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착한 사나이’는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주말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5 08:51
드라마

‘착한 사나이’ 이동욱→천호진, 건달 가족으로 뭉쳤다

‘착한 사나이’ 이동욱,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이 사연도 각양각색인 특별한 가족으로 뭉친다.오는 18일 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 측은 8일, 박석철(이동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박석경(오나라), 박석희(류혜영), 박실곤(천호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부터 부자(父子)의 후회 서사까지 빚어낼 이동욱,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의 ‘찐’ 가족 시너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공개된 사진은 바람 잘 날 없는 박석철 패밀리의 개성 가득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나라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트러블메이커 ‘박석경’으로 분한다. 박석경은 결혼과 사업에 실패한 뒤 도박판에 뛰어들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며 빚만 가득 안은 채 동생들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오는 인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박석경의 매력을 풀어낼 오나라의 활약이 기대된다.삼 남매의 막내이자 최고 엘리트로 손꼽히는 ‘박석희’로 분한 류혜영의 강단 있는 눈빛도 눈길을 끈다. 간호사인 그는 야무지고 반듯한 성미로 가족의 자랑이다. 그런 박석희에게도 꿈과 현실 사이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고. 남다른 식구들의 아우라에도 밀리지 않는 깡과 박석희만의 복잡다단한 속내를 섬세하게 그릴 류혜영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박석철 패밀리’의 기둥 ‘박실곤’은 천호진이 연기한다. 흐트러짐 없는 정장 차림으로 중절모를 챙겨 든 박실곤은 건달 세계에서는 한발 물러났지만 여전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박실곤은 한때 전국구 건달로 이름을 날리며 평생 협객을 자초하며 살아왔지만, 지금은 초야에 묻혀 텃밭을 일구는 게 일상인 인물. 아들까지 건달의 세계에 밀어 넣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 가장의 무게와 고뇌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믿고 보는 배우’ 천호진의 열연도 기대를 더한다.이동욱은 “너무 훌륭한 배우분들이라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가족으로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연기 호흡을 기대케 했다. 송해성 감독 역시 “드라마는 배우가 캐릭터에 얼마나 맞느냐가 중요한데 ‘착한 사나이’는 그런 면에서 모든 배우들에게 빚지면서 찍은 작품이다. 오나라 배우와 류혜영 배우는 작품의 밝은 부분들을 책임졌다. 천호진 배우는 아버지로서의 페이소스를 잘 표현해 줬다”라며 남다른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는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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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천호진-이경성 등판! ‘현실 부모란 이런 것’

‘나의 해방일지’ 천호진, 이경성이 현실감 가득한 가족의 모습을 예고했다.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JTBC ‘나의 해방일지’의 개성 강한 삼 남매의 부모로 분해 극을 이끌어갈 천호진, 이경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천호진이 연기하는 염제호는 삼 남매의 무뚝뚝한 아버지다. 부지런히 땀 흘려 일하는 것만이 사는 방법인 줄 아는 남자다. 시끄러운 아들과는 매일 부딪히고, 아내 곽혜숙은 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둘을 바라본다. 이경성이 연기하는 곽혜숙은 살림살이에 도가 튼 삼 남매의 어머니다. 식구들의 밥상을 책임지는 집안의 진짜 기둥인 그에게 걱정이 있다면 매일 집안에서 지지고 볶는 삼 남매다. 공개된 사진에는 염제호와 곽혜숙 부부의 진한 땀 냄새가 묻은 하루가 담겨 있다. 싱크대 제작 공장 일부터 밭일까지, 이들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 밥상머리에서 시작된 아들의 볼멘소리에 도끼눈을 뜬 염제호와 근심이 가득한 곽혜숙의 모습도 포착됐다. 현실감 넘치는 이들의 일상 풍경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오는 4월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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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 어게인 국민 아버지… '나의 해방일지' 출연

배우 천호진이 '나의 해방일지'에 출연한다. 천호진은 JTBC 새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세 남매의 아버지인 염제호를 연기한다. 아침에 일어나 잠에 들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며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살아온 인생이 자부심인 인물. '국민 아버지'로 불리는 천호진이 해방을 부르짖는 세 남매의 아버지로 변신해 그려낼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나의 해방일지'는 는 꽉 막힌 노답 인생에서 탈주를 원하는 세 남매와 미스터리 외지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천호진은 앞서 JTBC 금토극 '괴물' 파출소장 남상배, 지난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극 '더 로드: 1의 비극'의 독선적이고 오만한 성격의 대기업 회장 서기태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렬한 캐릭터에서 부드러운 캐릭터까지 쉴 새 없이 변신하며 선보일 활약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나의 해방일지'는 내년 첫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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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천호진-이정은, 오붓한 남매처럼!

배우 천호진,이정은이 31일 밤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0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사진=KBS제공2020.12.31 2021.01.0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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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연기대상, 한석규 vs 남궁민… '한다다' 독주…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상파 연기대상, 올해는 그 예측이 참 힘들다. 드라마가 풍년이라 힘든 방송국이 있는 반면 내세울 작품이 없어 대상 수상자를 정하기 힘든 곳도 있다. 이미 지상파 기세를 꺾은 종편·케이블 채널의 드라마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OTT(Over The Top) 채널까지, 그럼에도 올해 지상파 드라마에서 자존심을 지킨 사람은 누가 될 지 미리 예측했다. 한석규 vs 남궁민, 2파전 SBS 드라마국은 올해 방긋 웃었다. 연초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2'부터 '앨리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하이에나'를 지나 '펜트하우스'까지. 그 중 한석규·남궁민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한석규는 이미 두 차례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2011년 '뿌리 깊은 나무'로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1'으로 받았다. 이번에 받게 되면 10년 안에 한 방송국에서 무려 세 차례 대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운다. 남궁민은 첫 대상 도전이다. MBC에서 거절 당한 '스토브리그'를 SBS로 가져와 성공을 거두게 된 7할 이상은 남궁민의 몫.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남궁민의 리더십이 빛을 봤다. 이 밖에도 '앨리스' 김희선 '펜트하우스' 김소연·엄기준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독주 KBS는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자존심을 세웠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말고는 대상 배우를 배출할 드라마는 눈 씻고 봐도 없다. 워낙 시청률이 저조했지만 연기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준 배우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한 번 다녀왔습니다' 내에선 누가 가능할까. 2017년 '황금빛 내 인생'으로 공동 대상을 수상한 천호진이 이번에도 유력한 대상 후보다. 드라마를 이끈 공이 크기에 단연 제일 먼전 거론될 수 밖에 없다. 이 밖에도 극 후반 천호진과 절절한 남매의 사랑을 그린 이정은도 유력하다. 단일 대상 후보로는 모자란 감이 있으나 공동이라면 한 번 눈여겨 볼 수 있다. 대상은 아니래도 이민정·이상엽은 유력한 최우수연기상 후보 중 하나다. 결국 '한 번 다녀왔습니다' 팀에서 다관왕이 나올 것이라는 게 모든 사람들의 예측이다. 연말 연기대상에서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준 KBS지만 올해는 썰렁하다. 무너져버린 드라마 왕국 MBC는 한때 드라마 왕국으로 불렸다. 하지만 왕국이 무너진 지 오래. 지금은 '드라마 전세' 수준이다. 올해 방송된 MBC 드라마(미니시리즈 최고시청률 기준) '꼰대인턴(7.1%)' '저녁 같이 드실래요(6.1%)' '그 남자의 기억법(5.4%)'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5.1%)' '내가 가장 예뻤을 때(5.0%)'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4.6%)'이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살폈을 때 가장 유력한 건 '꼰대인턴'으로 그 중심엔 박해진과 김응수가 있었다. 이 밖에도 송승헌·서지혜·김동욱·임수향 등이 있으나 모두가 대상 후보로는 어딘가 많이 모자라다. MBC 연기대상이 어떻게 대상 선정을 할 지 오히려 궁금하다. 100% 시청자 투표를 다시 부활할지 심사진의 점수 등으로 한 명을 택할 지. 다른 의미로 누가 대상을 받아도 아무 말 하지 못할 상황이 예약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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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한다다', 이민정·이상엽→천호진·이정은 꽉 닫힌 해피엔딩(종합)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한 치의 빈틈 없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최종회에서는 쌍둥이 부모가 된 이상엽(윤규진), 이민정(송나희)의 이야기부터 시장의 새로운 상인회장이 된 이정은(강초연)의 이야기까지 그려졌다. 이민정과 이상엽은 3년 후 쌍둥이를 둔 엄마, 아빠가 됐다. 쌍둥이 부모의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 특히 이상엽은 유별난 아빠가 됐다. 두 사람은 어린이집에 보내는 문제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민정은 어린이집에 보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고, 이상엽은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지 않아했다. 결국 이민정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 이들은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아이들이 눈에 밟혀 이상엽은 유모차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결혼식을 올린 이상이(윤재석)와 이초희(송다희)는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어나갔다. 시어머니 김보연(최윤정)에게도 살갑게 대하는 이초희 덕분에 웃음꽃이 폈다. 안길강(양치수)과 백지원(장옥자)은 부부가 됐다. 새로운 상인회장이 된 이정은 카리스마로 시장에 평화를 가져왔고, 연인 이필모(이현)와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김보연과 차화연(장옥분)은 과거를 추억하며 옛 친구의 우정과 사돈으로서의 정을 쌓았다. 오윤아는 성공한 패션 사업가가 됐다. 유도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기도훈(박효신)은 남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오윤아와 데이트를 즐겼다. 오대환(송준선)은 굿 액션을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스턴트 팀으로 만들었다. 늦게라도 다시 만난 남매, 천호진과 이정은은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다. 착한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마지막까지 선했다. 인물 모두의 꽉 막힌 해피엔딩으로 마지막 100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정선 기자 2020.09.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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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천호진·이정은, 돌고 돌아 드디어 남매 상봉(종합)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천호진과 이정은이 돌고 돌아 드디어 서로를 알아봤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천호진(송영달)이 가짜 동생 조미령(홍연화)의 사기극 끝에 진짜 동생 이정은(강초연)을 찾아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시장 상인으로 서로를 알았지만 엇갈리기만 했다. 급기야 이정은의 신분을 훔친 조미령이 송영달 앞에 동생이라고 나섰다. 조미령은 시장 상인회 회장인 천호진의 명성을 등에 업고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쳤다. 그때 이정은은 조미령의 아픈 어머니를 간호하고 있었다. 사기로 번 돈을 들고 도주하려던 조미령은 이정은의 모습을 보고 감격해 발길을 돌렸다. "피는 못 속인다고. 남매가 쌍으로 바보 같아가지고"라며 스스로 천호진을 찾아와 무릎을 꿇고 빌었다. 그렇게 천호진은 조미령이 가짜 동생이며, 조미령이 이정은의 과거를 훔친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 길로 이정은을 찾아간 천호진.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오열했다. 이정은은 "왜 날 버렸냐"고 물었고, 천호진은 "오빠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어린 날의 그때처럼 서로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정선 기자 2020.08.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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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한번' 차화연vs김보연, 같은 모정 극과극 방식

차화연과 김보연이 각기 다른 모성애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차화연(장옥분)은 네 남매를 어엿하게 키워낸 강인한 엄마 장옥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자식들의 연이은 이혼으로 골치를 앓는 그녀는 네 남매와 쉴 틈 없이 티격태격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장옥분은 줄줄이 이혼하고 온 자식들을 원망스러워하면서도 그들의 삶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이는 자식들에게 쓴소리를 내뱉는 남편 송영달(천호진)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면모가 돋보이는 대목. 특히 스턴트 사업을 하겠다는 장남 송준선(오대환)에게 송영달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되레 그에게 거세게 따지는 등 자식을 향한 무한 사랑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김보연은 ‘철부지 엄마’ 최윤정으로 남다른 모정을 그리고 있다. '아들 바보'인 최윤정(김보연 분)은 두 아들 윤규진(이상엽)과 윤재석(이상이)을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며 귀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두 아들에게 의지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그녀는 큰 아들 윤규진의 병원에 들러 저녁 식사 약속을 잡는 것은 물론 타국에 있는 윤재석에게는 영상통화를 거는 등 자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특히 윤재석이 비밀리에 입국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을 때는 강한 배신감을 내비치면서도 자신 곁으로 돌아온 아들에 행복함을 느끼며 파티를 준비하는 등 ‘아들바라기’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장옥분은 어느 상황에서든 자식들을 서포트 하는 억척 엄마로, 최윤정은 자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는 귀여운 철부지 엄마로 분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각기 다른 두 사람의 모정(母情)은 섬세한 감정선을 통해 한층 설득력 있게 극에 힘을 싣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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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다녀왔습니다' 이정은 vs 천호진 '앙숙' 첫만남 흥미진진

천하의 천호진도 이정은에게는 꼼짝 못한다? 천하무적 이정은의 존재감이 '한번 다녀왔습니다'를 빛내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1, 12회에서는 천호진(송영달)과 이정은(초연)의 아슬아슬한 첫 만남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상 손님과 시비가 붙은 뒤, 경찰에 연행 당한 초연(이정은)과 그 옆을 지나치는 송영달(천호진)의 모습이 전해져 범상치 않은 인연을 예감케 했다. 이어 초연이 본격적으로 용주시장에 입성, 상인회의 회장인 송영달과의 만남이 지속될 것임을 암시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송영달과 초연이 어린 시절 잃어버린 남매가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대치중인 두 사람이 눈길을 끈다. 한껏 화가 난 듯한 송영달과 이와 달리 해맑게 웃어 보이는 초연의 대비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송영달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듯 손을 꼭 잡고 있는 초연의 행동은 웃음을 자아낸다. 평소 깐깐하고 잔소리 폭격을 퍼붓는 송영달이 초연의 가게 앞을 청소해 주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샘솟는 이유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은 “11, 12회 방송분에서는 천호진과 이정은의 첫 만남이 그려지는 것은 물론 예측불가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천호진이 이정은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모습은 유쾌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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