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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시어서커 컬렉션’ 매출 89% 증가

친환경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가 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에 ‘시어서커 컬렉션’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나우에 따르면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통기성이 우수한 ‘시어서커 컬렉션’ 매출이 7월 중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시어서커는 울퉁불퉁한 요철감이 있는 표면으로 피부에 달라붙지 않으며, 그 사이로 공기가 원활하게 이동해 여름철 대표 원단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여기에 나우는 친환경 소재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사용해 자원 순환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동시에 고려했다. 또, 지난해 남성용으로만 선보였던 컬렉션을 남녀공용과 여성용으로 확대하며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해 선보인 점도 호조세에 힘을 보탰다.그 중에서도 타임리스한 디자인으로 코디가 용이한 ‘시어서커 반팔 티셔츠’를 비롯해 전속 모델 안효섭이 화보 속에서 착용한 ‘시어서커 8부 팬츠’, 크롭된 기장과 여유로운 피팅감이 특징인 여성 전용 ‘시어서커 와이드 팬츠’의 수요가 높았다.나우 관계자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나우의 지속 가능성 가치를 더하면서 시어서커의 장점을 더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상품 기획이 고온 다습한 여름철 날씨와 맞물리며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며 “완판에 가까운 지난해 인기를 이어가며 시어서커 컬렉션이 나우를 대표하는 여름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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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크릭, ‘핫썸머 그린&블랙 컬렉션’ 출시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이 ‘핫썸머 그린&블랙 컬렉션’을 출시했다.핫썸머 그린&블랙 컬렉션은 가장 덥고 습한 7~8월을 겨냥해 시원한 냉감과 통기성을 강조했다. 산뜻하고 캐주얼한 무드가 돋보이는 카라 티셔츠와 풀오버 티셔츠, 팬츠, 큐롯으로 구성돼 필드와 일상의 경계 없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그린 컬렉션은 청량한 초록색을 포인트로 활용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흡한속건 소재에 벤틸레이션 디테일을 적용해 불쾌지수가 높은 날씨에도 쾌적한 라운딩를 즐길 수 있다.메인 제품은 ‘리노브 경량 카라 티셔츠’와 ‘리노브 오버핏 블루종 티셔츠’이다. 남성용인 ‘리노브 경량 카라 티셔츠’는 초경량 피케 소재의 카라 티셔츠로 스포티한 감성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여성용인 ‘리노브 오버핏 블루종 티셔츠’는 탁월한 신축성과 냉감의 트리코트 원단을 적용했다. 넓은 자카드 편직 카라에 배색 포인트로 경쾌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자아내며 낮은 어깨선과 오버핏으로 착용감이 편안하다. 밑단 스트링으로 조임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핏으로 연출할 수도 있다.블랙 컬렉션은 올 여름 바캉스로 해외 골프 여행을 떠나는 골퍼들을 위해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체온 유지 효과를 갖춘 셋업 착장을 제안했다. 특히 팬츠 안감에는 아이스프린팅 기법을 적용해 더욱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검은색에 화려한 로고 풀패턴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돕는다. 주요 제품은 남성용 ‘리노브 메쉬 그래픽 카라 티셔츠’와 ‘로고 패턴 베이직 팬츠’, 여성용 ‘리노브 메쉬 그래픽 오버핏 티셔츠’, ‘뒷판 포인트 세미 부츠컷 팬츠’ 등이 있다.힐크릭 관계자는 “초여름부터 고온 다습한 기온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여름 라운딩룩을 고민하고 있는 골퍼들을 위해 ‘핫썸머 그린&블랙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필드는 물론 데일리룩과 바캉스룩으로도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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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2023 프랑스오픈 선수 착용 컬렉션 출시

휠라가 ‘2023 프랑스오픈’에 참가한 자사 후원 선수가 착용한 테니스웨어‘라 피날레 컬렉션(La Finale Collection)’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휠라는 28일∼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프랑스오픈에 참가하는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를 비롯해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존 이스너(미국),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라일리 오펠카(미국) 등을 위해 최상위급 경기복 컬렉션을 지원한다.이와 함게 국내 테니스 열풍에 힘입어 선수들이 착용한 컬렉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여성용 탱크톱과 플레어스커트, 남성용 반팔 티셔츠·반바지로 구성했다. 코트 위에서 선수가 돋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화이트, 블랙, 레드 등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리사이클 폴리 스판원단을 사용해 흡한속건, 신축성이 뛰어나다.해당 컬렉션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 전국 휠라 주요 매장, 무신사 등에서 한정 판매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26 09:10
산업

휠라, 호주 메이저 테니스대회 선수용 경기복 국내 공식 출시

휠라(FILA)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 대회에 참가하는 후원 선수들이 착용하는 테니스웨어인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오는 29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휠라 글로벌 후원 선수들을 위한 경기복으로 제작된 최상위급의 퍼포먼스 테니스웨어다. 대한민국 권순우 선수를 비롯해 휠라 글로벌 후원 테니스 선수들은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을 착용하고 이번 호주 대회에 참가한다. 휠라의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은 남성용 폴로셔츠와 크루넥 티셔츠, 쇼츠, 여성용 홀터넥 탱크탑과 스코트(치마바지), 원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대회 개최지인 호주 멜버른의 여름 날씨를 연상케 하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컬러 매치가 특징이다. 휠라 고유 네이비 컬러를 바탕으로 리몬첼로(레몬) 색상으로 포인트를 가미하거나 밝은 블루와 쉘 컬러로 악센트를 더한 구성이 돋보인다.디자인뿐만 아니라 대회 경기복으로서의 기능 향상에도 집중했다. 오랜 기간 테니스 종목과 선수 후원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반영, 소재 선택, 패턴 구성 등 기술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지난 14일 애들레이드 대회를 제패하며 한국 선수 최초 ATP투어 2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선수도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을 경기복으로 채택해 이번 호주 대회에 출전한다.컬렉션 대표 아이템인 솔라 파워 남성 글로벌 패턴 카라티와 동일한 색상의 솔라 파워 남성 글로벌 패턴 반바지는 휠라를 상징하는 네이비 색상 아래 밝은 블루, 쉘 컬러 등 대조적인 여러 색상이 어우러진 패턴으로 호주의 여름 기온에 딱 맞는 따뜻하고 자신감 있는 코트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휠라는 브랜드 퍼포먼스 슈즈 R&D 센터인 '휠라 패스트 센터'의 고유 기술력과 노하우로 개발한 '스피드서브 T9', '엑실러스 에너자이드' 등을 경기화로 제공해 후원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으로 대회에 임하도록 지원한다.휠라 글로벌 후원 선수들의 대회 유니폼으로 호주 멜버른 코트 위를 수놓을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 전국 휠라 주요 매장 34곳, 테니스 전문 편집숍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테니스 대회에 참가하는 글로벌 후원 선수들을 위해 글로벌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유니폼을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도 선보이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최고 수준의 지원은 물론 테니스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보다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17 10:44
경제

[멋스토리] '골프의 계절' 올봄, 필드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면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어렵게 골프장 예약에 성공했는데, 푸른 잔디 위에서 멋진 '인증샷' 한장 남기지 않는다면 서운하다. 그렇다면 대충 입을 수 없다. 올봄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골프웨어를 소개한다. 봄의 생동감과 산뜻함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19로 갇혔던 무거운 분위기를 벗어나 생동감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골프웨어 콘셉트가 눈에 띈다. 봄을 연상케 하는 컬러 플레이와 더불어 발랄한 플리츠 스커트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확실히 젊어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대표적이다. 까스텔바작은 ‘런 포 케미스트리’라는 테마 아래 사람, 별, 문자 등 삶 속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각종 요소를 과학적 기호로 개성있게 디자인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까스텔바작의 '라운드 스웨터 풀오버'는 별자리 아트 워크가 돋보이는 스웨터다. 밑단을 비대칭으로 처리해 발랄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다양한 골프 스커트나 팬츠, 나아가 청바지 등과 매칭할 수 있도록 베이직한 화이트와 네이비 두 컬러로 내놓았다. 20~30대 골퍼 사이에 핫한 브랜드로 떠오른 '왁'은 이번 시즌에도 상쾌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왁의 '여성 벨트백 점프수트'는 벨트 백으로 포인트 준 여성 점프수트다. 탈착 가능한 미니 힙색을 포함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여성 클래식 조거 아우터'는 배색 지퍼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풀집업 아우터다. 루즈핏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스트레치 소재로 착장이 편하다. 여성 클래식 큐롯스커트와 셋업 연출하면 멋스러운 필드 룩이 완성된다. 퍼포먼스와 트렌드의 결합 트렌드와 기능성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PGA TOUR & LPGA'에 시선을 돌려보자. 퍼포먼스에 방점을 찍어왔던 PGA TOUR & LPGA는 올봄 미국 골프의 자유로운 감성과 산뜻한 색감을 담는 데 공을 들였다. 이번 시즌 신제품 중 하나인 니트 카디건은 신축성이 우수한 원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뒤쪽 등판의 스트라이프 배색으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해 주며 섬세한 스트라이프 디테일이 어우러진 플리츠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한 셋업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로고 자카드 니트 풀오버는 PGA TOUR 로고를 독특하게 패턴 처리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요즘 유명인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한다는 '시선 교란템'과도 닮은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시즌 컬러와 배색 조화가 멋스럽고, 어디에나 코디 연출이 자유로워 활용성 높은 스타일이다. PGA TOUR & LPGA 관계자는 "정통 골프웨어의 품위 있는 디자인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기능을 젊은 느낌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엘로드'는 1990년 론칭 이후 국가대표팀을 수차례 후원하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올봄에는 풍요로운 자연의 빛과 컬러를 담은 '알티 블러링'을 테마로 잡고 4개의 콜렉션을 선보였다. 꽃의 향기와 색을 입힌 '로맨스', 스트레치성 경량소재를 사용한 '페이퍼', 블랙과 골드를 조합해 여성 전용 아이템을 강조한 '히든컬렉션', 더운 날씨에 활동성을 강조한 '씨커렌트'가 대표적이다. 엘로드의 '우먼 로맨스 아노락'은 흐름 염색 소재와 변형 실루엣의 새로운 디자인 아우터다. 통기성은 물론 하단 밴딩으로 실루엣을 잡을 수 있다. '로맨스 큐롯 스커트'는 솔리드한 색깔에 앞 뒷면을 다르게 디자인해 개성을 더했다. 실키한 촉감의 속바지와 볼 파우치가 있어서 수납성도 갖췄다. 필드의 패셔니스타라면 필드를 런어웨이로 꾸미고 싶다면 '지포어'와 '힐크릭'의 신제품을 살펴보길 추천한다. '지포어'의 '후드 블루종 재킷'은 광택감이 돋보이는 소재를 사용하며 골프웨어의 벽을 허물었다. 트렌디한 블루종 재킷 스타일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 지포어의 영문 레터링을 후드에 적용해 감각적이다. 페어웨이부터 일상까지 어디서든 두루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지포어 측의 설명이다. 지포어의 '풀 집 테크 스커트'는 은은한 광택감이 돋보이는 나일론 소재의 스커트다. 지퍼로 여닫을 수 있어서 여성적인 매력이 넘친다. 심플한 디자인에 양쪽 포켓 디테일, 투톤 웨이스트 밴드로 착용감까지 챙겼다. 힐크릭은 이번 봄 시즌에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웨어의 경쾌한 분위기 '리버스' 라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롭 기장의 반소매 스웨터 티셔츠, 부츠컷 팬츠 등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여성용 ‘리버스 간절기 풀오픈 스웨터’와 남성용 ‘리버스 로고 블록 스웨터’는 아이보리 컬러에 생동감 넘치는 그린과 네이비 컬러로 포인트를 줘 젊은 감성이 돋보인다. 힐크릭 관계자는 “MZ세대 골퍼들의 라운딩 인증샷 착장템이 되기 위해 격식 없고 스포티한 무드를 강조했다. 산뜻한 색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파스텔컬러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포츠인 골프는 MZ세대가 소비 주류로 떠오르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20~30대 고객 유입에 힘입어 골프웨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56.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64.6%, 30대 68.9%, 40대 66.6%, 50대 5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골프웨어가 제 2의 전성기를 연 가운데 성수기가 시작됐다. 영골퍼를 타깃으로 한 골프웨어 신제품이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21 07:00
경제

[멋스토리]골프웨어 브랜드 쏟아지는데…뭐 입지?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웨어 브랜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골프웨어 브랜드를 만나볼 기회이지만, 반대로 어떤 브랜드가 인기 있는지 몰라 헤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올해 주목할 만한 골프웨어 브랜드를 소개한다. 럭셔리 골프웨어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지난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을 이끌어가는 럭셔리 브랜드였다. 캘러웨이(1570억원)에 이어 12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국내 주요 백화점의 베스트 브랜드로 통했다. 퍼포먼스 극대화하되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타이틀리스트 로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필드에서 타이틀리스트 로고가 박힌 의류를 착용하면 그 자체로 '고급 옷 좀 입는 골퍼'가 된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2013년 우리나라에서 시작됐다. 한국 패션 기업인 휠라홀딩스가 2011년 아쿠쉬네트를 인수하면서 어패럴도 국내외 일본을 중심으로 선보이게 됐다. 골프공과 장비 등에서 압도적인 인지도가 있는 덕에 타이틀리스트 어패럴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니트가 결합한 얇은 여성용 하이브리드 점퍼 한 벌이 67만원이다. 남성용 풀 집업 카디건도 65만원 대에 달한다. 비싸도 잘 팔린다. 론칭 3년 차인 2016년 매출 600억원을 기록한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약 6년 만인 지난해 100% 성장에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가 지난해 2월 론칭한 '지포어(G/FORE)'도 올해 주목받는 초고가 골프웨어 브랜드 중 하나다. 지포어는 미국 패션 디자이너 마시모지아눌리가 2011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론칭한 브랜드인데, 코오롱FnC가 국내 판권을 사들였다. 브랜드 콘셉트 자체가 '파괴적인 럭셔리'다. VIP를 위한 초고가 프리미엄을 추구한다. 대담한 컬러 플레이와 디자인 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당히 비싸다. 공식몰에서 여성용 롱 후드 재킷 한 벌에 109만원, 생동감 넘치는 하늘색의 에센셜 테크 라운드 스웨터 한 벌이 4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골프 패딩은 180만~220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런데도 반응이 좋다. 론칭 약 1년 만에 매출 500억원을 올리면서 코오롱FnC의 1조 매출 복귀에 큰 힘을 실어 줬다. 현대백화점 주요 4개 지점에서는 지포어가 골프웨어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스웨덴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 일본의 프리미엄 럭셔리 골프웨어 '마크앤로나'도 비싸고 고급스러운 골프웨어를 찾는 이들 사이에 인기있다. 골프장의 패셔니스타 아페쎄골프와 파리게이츠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MZ세대 사이에 주목되는 브랜드다. 아페쎄골프는 국내 기업이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페쎄'의 골프웨어 라이선스를 사들여 선보인 브랜드다. 20~30대 마니아층을 보유한 아페쎄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이 기본이지만, 자유로운 감성을 더해 차별화된 골프웨어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시작이 나쁘지 않다. 지난달 2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국내 첫 매장을 열었는데 당일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지포어가 달성했던 최고 론칭 매출액 약 30%가량 넘어선 수치라는 것이 아페쎄골프의 설명이다. 젊은이를 대상으로 하지만, 가격대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아우터가 60만~70만원, 원피스가 30만~40만 원대다. 크리스F&C가 운영하는 파리게이츠는 '트와이스 골프웨어'로도 잘 알려져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를 모델로 내세우면서 '골린이'로 불리는 젊은 골퍼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트렌디한 프레피(고급 사립학교 교복) 감성'을 표방한다는 말마따나 젊고 힙하다. 골프장 말고 체육관을 가도 무방한 디자인과 색을 과감하게 사용한다. 가격대는 숏패팅과 니트 등이 20만~30만원 선이다. 어엿한 메가브랜드다. 파리게이츠는 2020년 매출 1100억원에 이어 지난해 1257억원을 올렸다. 크리스F&C가 전개하는 '핑', '팬텀', '마스터바니' 등 골프웨어 브랜드 중 파리게이츠의 비중이 33%(2020년 기준)에 달한다. 힐크릭은 합리적인 가격과 패션 감각을 고루 잡고 싶은 골퍼들에게 입소문 나 있다. 힐크릭은 과거 한예슬 등 빅모델을 기용하고,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대적인 콘셉트 변화를 통해 20~30대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스타일이 부드러운 스윙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편안하고 트렌디한 아웃 핏을 선보이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주요 바지와 티셔츠, 다운재킷이 10만~30만원 선이다. 지난해 공식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0년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작성한 매장이 나올 정도로 성장세라는 설명이다. 형지그룹의 젊어진 골프의류 까스텔바작도 눈여겨볼 만하다. 까스텔바작은 '아줌마 아저씨의 골프웨어'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박신혜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내적으로도 체질 개선 중이다. 최근 디지털 비즈니스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며 젊은 골퍼들을 잡아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60% 성장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비대면 고객 체험 서비스를 늘려 온라인 스토어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골프 인구는 515만명으로 추산된다. 2017년(386만명) 대비 33%가량 증가했다. 실제 필드에 나가지 않더라도, 스크린골프 등을 통해 어떤 형태로든 골프를 한 번이라도 접해본 인구는 900만명이 넘는다. 골프 입문자가 증가하면서 골프웨어가 침체한 K패션 시장에 가장 핫한 분야인 것은 분명하다. 업계 관계자는 "너나 할 것 없이 골프웨어에 뛰어들면서 이미 이 분야도 레드오션이 됐다. 이제부터 넘쳐나는 브랜드 중 옥석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07 07:00
경제

여름철 필수 '쿨링티셔츠', 아디다스 흡수성 낮고 건조도 느려

여름철 구매율이 높아지는 쿨링 의류 가운데 아디다스 제품이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마르는 속도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능이 좋은 제품의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였다. 29일 소비자시민모임은 품명이나 광고에 냉감(쿨링) 및 차가운 감촉 등의 표현을 사용한 쿨링티셔츠 12개 제품을 선정해 기능성, 견뢰도, 내세탁성, 안전성 등의 품질 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흡수성, 건조성, 자외선차단, 접촉냉감, 항균성, 신축성 등 6개 항목의 기능성 시험결과, 제품별로 기능성 항목에 따라 품질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현상과 수분이 빠르게 퍼져나가는 현상을 측정한 결과, 코오롱스포츠(남성 강연 긴팔 집업 티셔츠)와 언더아머(남성 UA이소-칠 롱 슬리브 골프 모크넥) 등 2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흡수성이 우수했다. 반면, 네파(CHILLY ICE ZIP TEE M), 뉴발란스(남성용 냉감 반목 컴프레션티), 아디다스(알파스킨 스포츠 롱 슬리브 삼선 티셔츠)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흡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땀·물에 젖은 후 빠르게 마르는 기능에 대한 시험에서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2개 제품이 건조 속도가 빨랐고 리복, 아디다스 등 2개 제품이 느렸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고 표시된 제품은 12개 가운데 4개 제품(노스페이스, 뉴발란스, 언더아머, 블랙야크)이었는데, 블랙야크를 제외한 3개 제품이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쿨링 티셔츠는 소비자 설문결과 입었을 때 차가운 감촉을 느끼는 접촉냉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나이키와 코오롱스포츠 2개 제품은 기준 수치 정도 수준이었고 나머지 10개 제품은 기준 이상의 쿨링감을 보였다. 잘 늘어나고 다시 회복되는 정도인 신장회복률 시험결과, 12개 제품 모두 신장회복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염이나 오염이 되는지를 측정한 견뢰도 시험 결과와 내세탁성 시험에서도 권장품질기준을 만족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29 12:00
경제

[위클리잇템] 휠라 두산베어스 공식 컬렉션과 마운티아 냉감 시리즈 선

휠라, 두산베어스와 첫 공식 컬렉션 출시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손잡고 ‘휠라 X 두산베어스 협업 컬렉션’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야구 패션의 상징인 야구 점퍼 등 의류 9종, 가방류와 마스크 등을 포함한 액세서리 11종으로 구성됐다. 휠라와 두산베어스의 공통적인 상징 색상인 화이트, 네이비, 레드 등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구단의 공식 로고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했다. 두산베어스 마스코트인 ‘철웅이’ 캐릭터로 협업 컬렉션의 성격을 부각했다. 패션 아이템 및 응원 룩, 패밀리룩으로 연출하기에 좋다. 마운티아, ‘쿨앤싹’ 냉감 시리즈 출시 아웃도어 컬처 브랜드 마운티아가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 입기 좋은 ‘쿨앤싹’ 냉감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는 하이게이지냉감 원단을 적용해 몸의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 제품인 ‘모션M티셔츠’는 반 집업반소매 티셔츠다. 냉감 원단으로 시원하게 착용이 가능하며, 마운티아 로고 아트웍이 포인트다. 남성용은 블랙, 화이트, 더콰이즈, 여성용은 블랙, 핑크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31 07:00
경제

휠라 골프, ‘2020 FW 에임라인 컬렉션’ 출시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가 전개하는 휠라 골프(FILA GOLF)는 이번 가을과 겨울, 기존의 전형적인 골프웨어 틀을 깨고 필드는 물론 일상까지 아우르는 스타일리시 골프웨어 ‘에임라인(Aimline)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임라인(Aimline) 컬렉션’은 골프 경기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에이밍(Aiming, 표적을 겨냥하는 동작)에서 착안해 이름 붙였다. 골프웨어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젊은 골퍼들을 위해 맨투맨, 스웨터, 보아, 코듀로이 등 계절적 감각에 걸맞은 소재와 디자인을 고루 갖춰 멋스럽게 입기 좋은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제이드, 라벤더 등 트렌디한 컬러를 주로 사용해 세련된 감각을 강조한 점도 돋보인다. 이러한 장점 덕에 필드룩으로도 일상복으로도 손쉽게 입을 수 있어 실용성마저 갖췄다. 컬렉션 대표 제품인 남성용 ‘에임라인 스트레치 아노락’은 신축성이 뛰어난 우븐 소재와 방풍 효과가 우수한 메쉬 안감으로 기능을 강조한 맨투맨형 아노락이다. 제품 밑단 스트링을 조절해 원하는 핏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에임라인 남성 하프집업 티셔츠’도 보온성이 뛰어난 폴라폴리스 소재를 사용해 야외활동 중에 입기 좋다. 티셔츠 전면에 에임라인 영문 자수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아노락과 티셔츠 모두 제이드, 라벤더 색상을 메인 컬러로 적용해 필드 위에서도 돋보이는 연출이 가능하다. 가을 잔디 위 커플룩 연출을 고민하는 영 골퍼에게는 남성, 여성용으로 모두 출시된 ‘에임라인 스웨터’를 추천한다. 포근하고 부드러운 크림 컬러와 제이드, 네이비, 레드 배색 컬러가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여기에 입체 패턴으로 최상의 핏을 제공하는 ‘에임라인 유니 조거팬츠’를 매치하면 골프 연습장이나 일상생활 등 어디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이밖에도 저지와 우븐 소재를 혼용한 ‘에임라인 하이브리드 맨투맨’, 소매단 자수 로고로 디테일을 살린 ‘에임라인 남성 베이직 맨투맨’, 코듀로이 원단으로 보온성과 계절감을 강조한 ‘에임라인 여성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이 총망라됐다. 주요 제품 가격은 4만 9000원부터 9만 9000원대로 가심비를 중시하는 영 골퍼의 소비 취향까지 반영됐다. 휠라 골프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보다 개성있고 스타일리시한 필드룩을 찾는 젊은 골퍼들을 위해 스타일과 편안함, 활동성을 두루 갖춘 에임라인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필드룩으로도 일상복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실용성까지 지닌 똑똑한 골프웨어로 패션과 퍼포먼스를 모두 챙기려는 영 골퍼들에게 색다른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31 20:30
경제

힐크릭, ‘네오퍼포먼스 시리즈’ 출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전개하는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이 새롭게 해석한 스포츠 스타일에 힐크릭만의 독창적인 감성을 더한 ‘네오 퍼포먼스(Neo Performance) 시리즈’를 출시했다. ‘네오 퍼포먼스 시리즈’는 라이프스타일과 스포티한 기능성을 결합시킨 디자인의 캐주얼한 라운딩룩에 적합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쟈가드와 져지 소재 등 볼륨감 있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고 입체 패턴, 다트 디테일 등을 적용해 활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색상은 레드와 블랙, 카키와 화이트를 사용해 가벼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클래식한 감성을 더했으며, 힐크릭 로고를 활용한 변형 로고 패턴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강조했다. 먼저, 여성용인 ‘언발란스 시즌패턴 라운드넥’은 스포티한 감성의 라글란 소매 라운드넥 스웨터다. 강렬한 레드 색상과 소매와 한쪽 몸 판 옆라인에 힐크릭 HC 로고를 활용한 유니크한 시즌 패턴 편직물을 더해 언발란스한 느낌을 살렸다. 색상은 레드와 카키 두 가지. 세트로 코디가 가능한 ‘시즌패턴 H라인 큐롯’은 힐크릭 HC 로고 시즌 패턴을 적용, 신축성이 우수한 폴리 혼방 소재를 사용해 스윙 시에 활동성을 더해준다. 단색 색상이 적용된 허리 밴드 부분은 탄탄한 소재로 라인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블랙과 카키의 차분한 컬러에 유니크한 패턴으로 단색 상의와 매치하면 포인트가 된다. 동일한 패턴이 적용된 ‘배색 포인트 와이드챙 바이저’도 함께 코디 하기 좋으며, 넓은 챙과 뒷 밴드로 따가운 가을 햇살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로얄블루 세 가지다. 남성용 ‘시즌패턴 스윙 점퍼’도 힐크릭 HC 로고 시즌 패턴이 돋보이는 스윙 점퍼로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와 입체 패턴을 적용했다. 특히, 점퍼 옆면에 적용된 단색 컬러의 져지 소재가 활동성을 높여줘 스윙이나 큰 동작에도 불편함 없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코디 하기 좋은 ‘패턴 Y카라 티셔츠’는 흡습속건의 기능성과 화학 섬유의 광택을 거의 없앤 덜(Dull) 타입의 소재로 터치감이 우수한 카라넥 티셔츠다. 화이트와 카키의 심플한 컬러에 고급스러운 자카드 조직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라운딩과 일상에서 단독은 물론, 레이어드해 코디하기 좋다. 조거 스타일의 ‘져지 조거 팬츠’는 카고 스타일의 포켓과 밑단의 밴드 마감으로 트렌디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한 남성용 팬츠다. 터치감과 신축성이 좋은 폴리 소재를 사용했으며, 무릎에 적용한 다트 디테일이 착용감과 편안함을 높여준다. 힐크릭 마케팅 관계자는 “라운딩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성과 함께 스포티하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을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유니크한 힐크릭만의 HC 로고시즌 패턴은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것은 물론, 시밀러룩 형태의 커플룩으로도 활용하기 좋아 필드에서는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에서도 꾸준히 사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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