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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 성장" 포부

풀무원에서 공채 출신의 첫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풀무원은 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을 내년 1월 1일 자로 차기 총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지난 1년간 후보 추천과 심사·검증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총괄CEO는 풀무원의 국내와 해외 사업 전체를 총괄한다. 이우봉 차기 총괄CEO는 1대 남승우(1984∼2017년), 2대 이효율(2018∼2024년) 총괄CEO에 이은 3대가 된다. 전문경영인으로는 이효율 총괄CEO에 이어 두 번째다.풀무원은 지난 2017년 말 33년간의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2018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이 차기 총괄CEO는 지난 1988년 공채 4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36년간 재무회계,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을 거쳤다. 공채 출신으로는 풀무원의 첫 총괄CEO다.그는 2019년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를 맡아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적자를 극복하는 등 경영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해 7월부터는 지주사인 풀무원의 전략경영원장을 맡아 국내외 사업 전체에 대한 전략 수립과 실행, 총괄 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다.이 차기 총괄CEO는 선임 후 풀무원의 성장을 위한 4대 핵심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을 제시했다.그는 또 "풀무원이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 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이효율 현 총괄CEO는 내년 풀무원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06 13:16
스포츠일반

[경륜] 올해 2번째 대상경륜, 등급별 최강자 총출동

2024년 두 번째 대상경륜 대회인 제28회 스포츠조선배가 26일부터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선발·우수·특선급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선발급, 신예-베테랑 대결 구도28기 신인들은 뛰어난 선수가 많다. 김준철(A1·청주) 박건이(A1·창원 상남) 성용환(A1·금정)은 이미 선발급을 평정하고, 우수급으로 특별 승급했다.남아 있는 28기 선발급 선수 중에선 김태율(B1·창원 상남)이 가장 돋보인다. 선발급 최다승(14승)을 기록 중인 선수다. 그는 데뷔 첫 대상경륜 우승과 함께 특별승급까지 할 기회를 잡았다. 김태율을 위협할 경쟁자는 이미 두 차례 결승에서 만났던 손성진(28기·B1·금정)과 광명 14회차 우승자 임대성(28기·B1·경기 개인)이 꼽힌다.최근 6연속 입상으로 상승세를 타며 우수급 재진입을 노리는 송현희(14기·B1·일산)와 광명 11회차 결승에서 현재 우수급에 있는 성용환을 상대로 여유 있는 추입으로 승리를 거뒀던 정해권(9기·B1·경기 개인)도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31일 부산 결승 경주에서 손성진의 특별승급을 막아선 고재준(14기·B1·대전 도안)과 최병길(7기·B1·동광주) 광명 8회차 우승자 남승우(23기·B1·창원 상남)도 우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수급, 우승 후보는 석혜윤·김준철 매주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는 우수급도 예선전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경륜훈련원 28기 '차석 졸업생' 석혜윤(A1·수성)이 손꼽힌다. 묵직한 선행력과 폭발적인 젖히기가 일품인 선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주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석혜윤의 28기 동기 김준철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김준철은 지난 광명 11회차 결승에서 석혜윤에 앞서며 그의 특선급 특별승급 도전을 막아선 이력이 있다.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류재민(15기·A1·수성)과 윤현준(18기·A1·김포) 윤현구(22기·A1·김포), 김민호와 한탁희(이상 25기·A1·김포), 김민배·박준성·김환윤(이상 23기·A1·세종)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다크호스다. 광명 11회차 결승전에서 석혜윤과 김준철을 제치고 우승한 이태운(26기·A1·동광주)도 주목할 만하다. 특선급, 다시 달리는 '최강자' 임채빈 특선급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와 올해 첫 대상경륜(스포츠서울배) 우승자인 임채빈(25기·SS·수성)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임채빈은 지난 2월 스포츠서울배에서 동서울팀 '삼각편대' 신은섭(18기·S1) 정해민(22기·S1) 전원규(23기·SS)과 '라이벌' 정종진(20기·SS·김포)을 젖히기 기술로 완벽히 제압했다. 하지만 지난 광명 12회차 결승에서는 전원규의 선행을 잡지 못하며 75연승에 실패했다.임채빈은 자신이 세웠던 최다 연승 기록(89연승)을 넘어 '꿈의 100연승' 달성에 도전했다. 연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이번 스포츠조선배에서 경륜 최강자 기량을 다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올해 기량이 만개한 전원규와 '영원한 우승 후보' 정종진은 임채빈을 위협할 상대들이다. 전원규는 임채빈과 25번째 대결이었던 광명 12회차 결승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정종진과의 올해 맞대결에서도 2승 1무로 앞서 있다. 동서울팀 동료인 신은섭, 정해민, 정하늘 등이 스포츠서울배처럼 결승에 같이 올라 협공에 나서면 유리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삼인자로 내려 앉을 위기에 놓인 정종진도 절치부심하여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우승을 통해 위기를 타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진수 경륜박사 팀장은 "등급별 대상 경륜이 펼쳐지는 스포츠조선배는 선발급의 김태율, 우수급의 석혜윤, 특선급의 임채빈이 결승에 올라 도전자들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전 요소"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4.24 11:00
산업

김승연, 용띠 주식부호 1위...구자은은 1000억원대

2024년 갑진년을 앞두고 용띠 주식부자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7일 상장사 내 용띠 주식부자 및 최고경영자(CEO)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용띠 주주는 88명으로 집계됐다.조사 대상 용띠 주주 중 주식평가가치 1위는 김승연 회장으로 조사됐다. 1952년생인 김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4354억원에 달한다. 이어 1964년생인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3429억원으로 2위, 1976년생인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이사가 3216억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연말 인사를 통해 SK 2인자로 우뚝 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1964년생)이 3070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종원 원텍 회장(1952년생·2753억원), 김종희 동서 부사장(1976년생·2626억원), 이장한 종근당 회장(1952년생·2616억원), 남승우 풀무원 이사회 의장(1952년생·228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룹 총수 중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1964년생·1222억원)이 1000억원 이상 주식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용띠 중 1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 중 최고령은 1928년생인 장인순 코리안리 최대주주다. 그는 코리안리 주식을 991만9046주 보유했고, 22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708억원이다.최연소는 1988년생인 장연준 오비고 최대주주 겸 바이오트코리아 대표이사로 252억원의 주식가치평가액을 기록했다. 매출 상위 1000대 상장사에서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 직함을 단 CEO는 1371명이고, 이 중 용띠 경영자는 149명(10.9%)이다. 출생 연도별로는 1964명이 116명(77.9%)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1952년생 17명, 1976명 14명, 1940년생 2명 순으로 나타났다.용띠 CEO로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1964년생),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1964년생),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1964년생), 김재수 동양이엔피 대표이사(1940년생), 장홍선 극동유화 대표이사(1940년생), 전장열 금강공업 회장(1952년생), 최명배 와이아이케이 회장(1952년생),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1976년생), 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1976년생) 등이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8 06:50
산업

총수 지분율 높은 기업, 독단 경영 견제장치 어떻게 하나

부영은 국내 20대 그룹 중 사외이사가 없는 유일한 집단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22년 발표한 대기업집단의 총수일가 지분율 순위에서 부영은 20.65%로 게임사인 크래프톤 39.82%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자산 10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에는 부영의 총수지분율이 단연 1위다. 공정위 발표 대기업집단의 총수일가의 평균 지분율은 10.20%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전체 76개 대기업집단의 내부 지분율은 60.4%로 2021년에 비해 2.3% 증가했다. 총수 있는 기업집단 66개의 내부 지분율도 59.9%로 1.9% 상승했다. 총수일가의 계열사 지분율은 53.3%로 2021년 대비 1.6% 올랐다. 공정위는 "최근 20년간 총수 있는 상위 10개 집단의 내부 지분율은 증가하는 추세인데, 총수와 총수 일가의 계열사 지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총수 지분율이 높은 대기업집단은 투명 경영을 위해서 전문경영인을 도입하거나 사외이사제를 활용하고 있다. 총수의 독단적인 경영을 방어하는 가장 기본적인 경영 장치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영의 경우는 사외이사가 전무하다. 국내 상위 20대 그룹 중 사외이사가 없는 건 부영이 유일하다. 재계 1~3위 삼성과 SK, 현대차의 경우 각 58명, 69명, 72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재계 18위 DL의 경우도 사외이사 10명을 두고 있고, 20위 증흥건설도 4명의 사외이사가 있다. 부영이 사외이사제를 도입하지 않을 수 있는 건 비상장사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상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사외이사를 고용해야 하는 의무가 없다. 이에 다른 대기업들에는 의무적으로 있는 사외이사추천위원회 같은 기구도 두지 않고 있다. 식품기업인 풀무원의 경우 창업자 남승우가 51.56%라는 절대적인 지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총수의 독단적인 경영이 아닌 중견기업의 모범 지배구조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18년 남승우 창업자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이후 ESG(경영·사회·지배구조) 대상을 수상했고, 11명의 이사회에서 8명을 사외이사로 채우는 등 경영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비상장사는 정보 공개가 제한적이라 독단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명 경영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견제 장치가 필요한데 사외이사제가 대표적”이라며 “기업은 직원과 고객이 만족도를 높이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03 06:59
스포츠일반

경륜 23기 신예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경륜 23기 신예들의 활약이 매서워졌다. 과거 신인들은 무리한 플레이를 했다. 선행 승부를 펼치며 입상 진입을 노리는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우승보다 2, 3착 횟수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신인들은 의도적인 견제를 받거나 자리를 잡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노련한 선배 선수들을 몸싸움과 라인 전환으로 제치고 입상에 성공하는 등 한 단계 진보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특히 23기의 기대주 강호와 정원규는 특선급 안착에 성공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강호는 우승보다 2착 승부가 많을 정도로 긴 거리 승부 위주로 경기를 풀어 갔다. 3월 초 특선급으로 승급한 뒤 4월 초까지 10차례 경기에 나섰지만 우승은 한 번도 못 했다. 그런 그가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닌 다양한 작전으로 경기를 풀어 갔고, 지난 4월 13일 정하늘과 전영규를 상대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90.5배의 이변이 만들어졌다. 최근 경기였던 지난 9월 29일 광명 13경주에서 박병하와 맞대결을 벌였고, 선행 버티기로 우승을 거두며 66.2배의 고배당을 기록했다.23기 전원규는 우승보다 3착권 진입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7월 29일 광명 14경주에서 낙차까지 당하고 말았다. 희망이 없었던 그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는 짧은 승부가 아닌 긴 거리 승부 위주로 경기를 풀어 갔다. 결국 지난 9월 9일 광명 16경주에서 김형완을 상대로 젖히기 반격으로 우승, 45.3배의 고배당을 만들어 냈다. 자력 승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강자를 위협할 정도의 수준까지 기량을 끌어올린 상태다.우수급 선수들의 활약도 뛰어나다. 무조건적으로 긴 거리 승부를 고집했던 선수들이 짧은 승부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준일·임치형·정태양·남승우·신동현·정상민·김민배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본인 중심으로 경주를 운영해 나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이 중 정상민·남승우·신동현·김민배는 강자나 경쟁 상대 앞에서 치고 나서는 운영을 하다가도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젖히기를 섞어 주며 실리를 챙기는 운영을 펼쳤다. 현재 우수급 강자로 자리 잡은 홍의철·조주현·김관희의 경우 11초 초반대의 선행 능력을 보유한 선수들인 만큼 경험을 쌓는다면 특선급 승급뿐 아니라 특선급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강자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마지막 한바퀴 장학순 예상팀장은 "회가 거듭될수록 신인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강자의 전면에서 무조건 때리고 버티기만 노리던 신인들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신인들도 몸싸움까지 불사한 과감한 전술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선행 선수가 많은 경주에 신인 선수가 포진되 경우 기습이나 짧은 젖히기로 기존 강자를 견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만큼 신인 중심의 베팅 전략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용재 기자 2018.10.19 06:00
연예

경륜 강축,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최근 경륜은 다양한 패턴의 경주가 펼쳐지고 있다. 금요일은 독립대진 방식에 따른 혼전 경주, 토요일은 예선전 진행에 따른 안정적 경주 그리고 일요일은 저·중·고배당이 다양하게 나오는 편성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와 다른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경주를 분석하는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축들 방심은 금물지난 12일 토요일 광명 11경주에 출전한 전원규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전원규는 특선급 경기력을 보유한 선수로 그 누구도 우승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원규는 황영근, 송현희를 넘어서지 못하고 3착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1위 송현희·2위 황영근·3위 전원규 순으로 들어오면서 쌍승식 46.7배, 삼쌍승식 153.4배의 고배당이 나왔다.같은 날 광명 13경주에서는 성낙송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성낙송은 최강자 반열에 올라있는 선수다. 이날 경주에서 성낙송은 강축으로 출전하여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성낙송은 2착에 머물렀다. 변무림의 기습과 변무림을 앞세웠던 박대한의 젖히기 반격에 뒤늦게 젖히기로 응수했지만 박대한을 몰고가던 박건비의 추입을 넘어서지 못했다. 1위 박건비·2위 성낙송·3위 박대한이 들어오며 쌍승식 61.1배, 삼쌍승식 980.8배가 터졌다. 뻔하다고 생각될 때 나타나는 후착 이변보통 강축이 있는 경우 강축과 연대되는 선수, 전법적 궁합이 맞는 선수 그리고 강축 다음으로 기량 좋은 선수들이 인기순위 상위권을 형성하면서 저배당을 형성한다. 이에 반해 초주선행인 4번을 배정받거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선수는 강축과 묶더라도 배당이 높게 나타난다.지난 12일 토요일 광명 1경주에서는 남승우, 허동혁이 인기 순위 1, 2위에 오르며 쌍승식 1.5배의 초저배당을 형성했으나 인기 순위 7위에 불과했던 권용재가 2착하면서 30.8배가 나왔다. 그 다음 경주인 3경주에서는 김환윤, 최유선이 쌍승식 2.7배를 형성하면서 높은 기대를 모았지만 인기 순위 4위인 기범석이 후착 이변을 연출하며 16.1배의 중배당이 나왔다.두 가지 사례 봤을 때 강축 선수 모두 23기 신예라는 점이 공통적인데 신예들은 연대세력과 득점 높은 선수를 의식하기 보다는 본인이 경주하기 편한 자리를 선택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선수가 신인의 후미를 마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23기 신예가 출전하는 편성에서는 23기의 기량이 좋다보니 신인들의 뒤만 마크하면 된다는 생각에 오히려 후미권의 마크경합이 과열 되는 사태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후착 이변을 부르는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쌍승식 뒤집히기도 단골손님강축으로 손꼽혔던 선수들이 복병급 선수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쌍승식이 뒤집히는 경우도 많다. 지난 11일 금요일 광명 4경주의 하동성이 인기 순위 2위였던 최유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2착에 그치면서 쌍승 24.8배가 나왔다. 지난 12일 광명 12경주의 정하늘도 선행 선수를 무리하게 젖히고 넘어선 나머지 인기 순위 2위였던 최래선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쌍승식 8.0배의 중배당의 빌미를 제공했다. 최용재 기자 2018.06.01 06:00
축구

강원FC, 부천 상대로 'R리그' 첫 승

강원FC가 2018시즌 R리그 첫 승을 거뒀다. 강원FC는 5일 오후 3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치러진 R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R리그 지난 두 경기에서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강원FC는 이날 테스트 선수 없이 전원 소속팀 선수로만 출전명단을 꾸렸다.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선 강원FC는 서명원과 김지현을 투톱으로 세우고 김경우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남승우와 이민수, 김수혁이 폭넓게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라인은 박창준, 이재익, 이호인, 윤민호가 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함석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을 책임졌다. 함석민과 남승우, 이민수를 제외하고 전부 23세 이하 선수로 구성됐다. 미드필드를 두텁게 하고 투톱을 세운 공격적인 포메이션은 성공을 거뒀다. 어린 선수들이 1선에서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며 부천FC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전반에 무려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선발로 출전한 김지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지현은 전반 26분 김경우의 선제골이 터진 뒤 전반 38분과 45분 연속으로 2골을 넣으며 상대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도 멋진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83㎝에 79㎏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김지현은 발과 머리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발로 하는 플레이 뿐 아니라 공중 장악능력도 좋은 선수임을 각인시키며 1군 무대 데뷔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강원FC는 맹렬히 반격을 시도한 부천FC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R리그 전 경기를 유투브 또는 페이스북 생중계할 방침이다. 생중계가 진행될 온라인 채널과 시간은 경기 당일 강원FC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최용재 기자 2018.04.06 08:58
연예

특별승급 23기 신인들, 상위등급에서도 통할까?

강호 선수/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올 시즌 데뷔한 경륜 23기 신인들 대다수가 연일 맹위를떨치며 선발·우수급 강자로 우뚝 서고 있다.많게는 9경기, 적게는 5경기를 소화한 신인들은 우수급의 강호, 선발급의 홍의철, 김주호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3회차 연속입상에 성공하며 각각 특선급, 우수급으로 특별승급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벌써부터 많은 팬들은 '특별승급한 신인들이 상위등급에서도 기량이 통할 수 있느냐'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특히 수석 졸업생 강호가 특선급에서도 '괴물'의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강호는 선행 위주의 작전을 펼치면서 존재감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선행 일변도의 작전을 펼치면 당장 좋은 성적을 거두기에는 불리할 수 있으나 기존 강자들의 인정을 단기간 내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현 경륜 최강자 정종진을 비롯해 황인혁·박용범·최래선·류재열 등 경륜계를 주름잡고 있는 강호들과 실전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들과 선의의 경쟁은 기량 발전에 확실한 동기부여로 작용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아마시절 최강자로 군림했던 강호는 경륜에서도 강호들을 넘어서기 위해 자신을 더욱 채찍질할 것이 분명하다.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올 한해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나가면 내년 이맘때쯤 정종진, 성낙송과 함께 최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홍의철 선수/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동서울팀 듀오 홍의철과 김주호도 우수급 안착이 유력하다. 훈련원을 각각 10위와 20위로 졸업했지만 선행력 만큼은 상위 랭커들과 비교했을 때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던 홍의철과 김주호다. 그들은 기대대로 대부분의 경주에서 선행승부를 펼치며 데뷔 3회차만에 가뿐히 특별승급에 성공했다. 둘 다 우수급 강자들이 보여주는 시속인 11초 중반대의 200m 선행 랩타임, 11초 초반대의 200m 젖히기 랩타임을 기록하며 선발급을 장악했던 만큼 우수급에서도 자신감 있게 본인들의 색깔대로 밀어붙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전망이다.이 외에도 우수급의 전원규, 선발급의 김민배·김재훈·정상민·신동현·정충교·정태양·엄희태·남승우·박승민·김준일 등도 조만간 특별승급을 기대할 수 있다. 이들은 상위등급에서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데 모자람이 없는 선수들로 꼽힌다.박진수 팀장은 "지난해 22기 신인 원투펀치였던 최래선, 정해민은 현재 특선급 강자 대열에 합류한 상태고, 선발급에서 시작했던 김민준도 연속 특별승급으로 특선급까지 진출했다"며 "23기 수석졸업생 강호는 조만간 특선급 돌풍의 핵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선발급에서 우수급 시속을 능가하며 막강 선행력을 과시했던 홍의철과 김주호도 향후 특선급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최용재 기자 2018.03.02 06:00
축구

강원FC 2018 등번호 발표, '정조국 9번-이근호 11번'

강원FC가 올 시즌 선수들이 사용할 등번호를 확정했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9번을 사용하고 최근 신태용호에 승선한 ‘그라운드의 야생마’ 이근호가 11번을 달게 됐다. 지난 시즌 13득점, 3도움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에이스’ 용병 디에고는 10번을 사용하고 이번 시즌 복귀한 ‘키프로스 특급 수비수’ 발렌티노스는 4번을 사용한다. 중원사령관으로 허리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황진성은 8번,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한 김승용과 김경중은 각각 18번과 17번을 달고 뛴다. 뒷문 강화를 위해 새로 영입된 골키퍼 김호준은 1번을 달고 U-19 청소년국가대표에 선발된 신예 수비수 이재익은 2번,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 맥고완은 44번을 사용하게 됐다.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기 위해 영입된 세르비아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의 우로스 제리치는 55번, 유망주 서명원은 33번을 선택했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오범석은 14번, 대학무대를 평정하고 프로무대에 뛰어든 수비수 최준혁과 이호인도 각각 20번과 3번을 등번호로 확정했다. 또 공격수는 임찬울(12번), 김지현(77번), 정성현(70번), 김수혁(32번), 수비수는 정승용(22번), 이주영(5번), 박선주(27번), 김오규(99번), 골키퍼 이범영(23번), 홍지윤(21번), 함석민(16번)의 등번호가 정해졌다. 미드필더는 남승우(13번), 정석화(7번), 박정수(66번), 이민수(6번), 이재관(15번), 박창준(19번), 강지훈(24번), 김경우(88번), 이현식(29번), 윤민호(26번)가 등번호를 정하고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선다. 최용재 기자 2018.01.19 14:01
축구

강원FC, 태국 전지훈련 첫 실전 라용FC 상대로 승리

2018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목표로 하는 강원FC가 태국 전지훈련 기간 치러진 첫 실전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강원FC는 18일 전지훈련 중인 태국 촌부리에서 가진 태국 프로축구팀 라용FC와의 시합에서 2-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번 시합은 태국에서의 전지훈련 중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전‧후반 교체선수 제한 없이 진행됐으며 강원FC는 부상자들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했다.강원은 전반전 원톱 스트라이커에 정조국, 왼쪽 측면 공격수에 김경중,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이근호를 배치하고 공격진 바로 아래 중앙 미드필더로 황진성과 이현식을 기용해 짧은 패스플레이로 호흡을 맞췄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최준혁이 나섰고 수비진에는 박창준, 이재익, 맥고완, 강지훈이 포백라인을 구성해 4-1-2-3의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초반부터 상대팀을 거세게 압박하며 밀어붙이던 강원은 상대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전반 12분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전반 34분 중원사령관 황진성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만회골은 황진성의 파트너로 나선 중앙 미드필더 이현식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공수조율에 집중하던 이현식은 재치있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한명 제치고 황진성에게 패스를 내줬다. 황진성은 왼쪽 측면에서 기다리던 주장 정조국에게 패스를 연결한 뒤 곧바로 골대 앞까지 쇄도했고 정조국의 크로스를 받아 다이빙 헤딩으로 그림같은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는 지난 시즌 에이스로 활약했던 디에고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는 김승용이 투입됐으며 원톱 스트라이커에는 새로 영입된 제리치가 자리했다. 바로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로 김수혁이 뒤를 받쳤으며 김수혁과 수비진 사이를 연결해주는 중앙 미드필더로 남승우와 박정수가 기용됐다. 포백라인은 정승용과 김오규, 이주영, 이호인이 나섰으며 전반전과 다르게 4-2-1-3의 포메이션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강원은 후반전 바뀐 포메이션으로 수비를 튼튼하게 하고 제리치의 제공권 장악과 디에고의 돌파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계속해서 공격에 나선 강원은 결국 공을 소유하며 동료들에게 연결해주던 제리치가 상대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승용은 골대와 28m 거리에서 강력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연습경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강원FC 선수단은 사흘 뒤인 23일 태국 현지 팀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중국 쿤밍으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에 나선다최용재 기자 2018.01.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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