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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남양, 경영진 교체 후 첫 대리점 상생회의…"브랜드 가치·매출 증대 협력"

남양유업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권 변경 이후 첫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상생회의는 경영진과 점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다.남양유업 김승언 사장을 포함한 회사 측 관계자 8명과 전국 대리점협의회 채원일 회장 등 대리점 대표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동의의결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했다.또한 2023년 도입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관한 교육을 진행, 준법·윤리경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알렸다.특히 경영권 교체라는 대변화를 맞이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상생회의에서 남양유업은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과 복지 정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안을 발전시킬 것임을 강조했다.이날 채원일 회장은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함과 동시에 여러 악재로 작용한 오너 이슈가 해소되었음을 적극 홍보해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승언 사장은 “책임자율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업계의 여러 위기를 타개하고 회사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대리점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2 15:32
경제

남양유업, 김승언 경영지배인 선임…비상경영 가동

남양유업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신규 선임이 무산되자 이사회를 통해 경영지배인을 선임하고 비상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남양유업은 29일 오후 강남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회사 수석본부장인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홍 회장의 어머니 지송숙 이사와 홍 회장의 장남 홍진석 상무, 사외이사 1명이 추가로 사임할 예정이다. 현재 남양유업 사내이사는 홍 회장과 지 이사, 홍 상무, 이광범 대표 등 4명이다. 이 중 홍 회장만 남고 나머지 사내이사 3명이 물러나는 것이다. 홍 상무는 사내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상무로서 업무는 계속 수행한다. 남양유업은 "사임이 예정되어 있지 않은 이사는 이미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대주주 홍원식 회장과 대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다른 사외이사 1명뿐"이라며 "현재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출할 이사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려면 주총을 거쳐야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여서 이사회만 거쳐도 되는 경영지배인을 선임한 것이다. 남양유업은 당초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혁신위원장인 김승언 수석본부장과 정재연 세종공장장, 이창원 나주공장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안건 자체가 부결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9 17:27
경제

남양유업, 새 이사진 선임안 부결…이사회서 후속 조치 논의

남양유업이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를 새로 선임하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남양유업은 이날 서울 강남 본사에서 임시주총를 열고 회사의 김승언 수석본부장, 정재연 세종공장장, 이창원 나주공장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주총 의결권행사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최근 이를 일부 인용했기 때문이다. 홍 회장과 그 일가는 남양유업 보유 지분 53%를 3107억원에 넘기는 계약을 한앤컴퍼니와 지난 5월 체결했으나 지난달 초 돌연 계약 해제를 통보해 양측 간에는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다. 홍 회장은 계약 내용이 한앤컴퍼니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불평등한 계약이었다며 경영권 교체와 제3자 매각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한앤컴퍼니는 양측 간 계약은 유효하다며 홍 회장 등을 상대로 남양유업의 주식 매각을 금지해 달라는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이 인용한 상태다. 남양유업은 새로운 사내이사 선임을 통한 경영 쇄신이 무산됨에 따라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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