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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남연우,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별 "서로 응원"[공식]

가수 치타와 영화감독 겸 배우 남연우가 결별했다. 남연우 측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동료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2월 교제를 인정,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특히 남연우가 연출한 영화 '초미의 관심사'에 치타가 주연 배우로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영화 개봉 당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연인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치타는 동아TV '뷰티 앤 부티 시즌5' MC로 출연 중이며, 남연우는 OCN 드라마 '방법' 출연 이후 단편 영화 '생각하는 사람' 등을 연출하며 활동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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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남연우 존재 모르는 절친 양동근 향해 '버럭' (찐한친구)

양동근 절친 래퍼 치타가 '찐한친구'를 찾는다. 치타는 오늘(2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의 '찐한친구' 9회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멤버들의 절친 한 명씩을 초대하는 '찐친따블 페스티벌(찐따페)'에서 양동근의 친구로 나타난다. 치타는 등장과 동시에 멤버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는다. 양동근의 반전 인맥에 먼저 놀라고, MC까지 12명이 모두 남성인 촬영장에 홍일점이라서 집중 조명이 쏟아진다. 그럴수록 양동근과 치타의 친분에 대해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간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키워드를 맞추는 게임에서 그 미스터리 친분을 증폭시킨다. 치타는 '남연우'라는 단어를 보고 양동근에게 "내 남자친구!"라고 버럭에 가까운 큰소리로 설명하지만, 양동근은 "그게 누군데? 몰라! 미안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치타는 배우 겸 감독인 남연우와 2년째 공개 연애 중.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함은 물론 최근 커플 관찰 프로그램에도 동반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절친이라며 초대한 자리에서 남자친구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진다. 치타의 시련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장동민은 절친으로 초대한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 조준호의 말을 옮겨 "치타가 나타나자마자 내 진짜 이상형이라고 하더라. 심지어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는데도 다 이길 수 있다더라"면서 촬영장을 술렁이게 한다. 급기야 그 자리에서 프러포즈까지 하는데, 난감해진 치타의 응답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찐한친구' 9회는 지난주 장동민의 집에서 펼쳐진 '동민세끼' 후반부와 함께 '찐친따블 페스티벌'이 새롭게 전개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게스트들이 '찐한친구'들과 어우러져 쉴틈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갈수록 무르익어가는 '찐한친구'들의 아홉번째 스토리는 오늘(2일) 오후 8시 3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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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치타♥남연우, 플렉스 부산 투어…영화 속 한 장면

'부러우면 지는거다' 치타, 남연우 커플의 플렉스 부산 투어 현장이 공개된다. 치타의 친구들과 초호화 요트부터 제트스키, 신선한 해산물까지 풀코스로 즐긴다. 오늘(29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시즌1 마지막회에는 래퍼 겸 배우 치타, 배우 겸 감독 남연우 커플의 마지막 데이트가 펼쳐진다. 이들이 택한 곳은 바로 치타의 고향이자 그녀의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부산이다. 치타는 남연우와 과거 부모님과 함께 했던 곳을 찾아 어릴 적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친구들이 있는 해운대 바다를 찾아 요트와 제트스키를 즐기며 역대급 '흥'을 쏟아낸다. 특히 치타는 제트스키를 타고 바다 위 폭주족으로 변신한다. 파도를 가르며 리얼 치타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을, 남연우는 운전병 출신의 화려한 드리프트를 선보이며 시원함을 선사한다. 치타, 남연우와 함께한 친구들은 과거 치타의 '서울촌놈들' 뮤직비디오에 리무진과 요트 등 특급 지원을 아끼지 않는 플렉스로 우정을 보여준 장본인들이다. 친구들은 치타, 남연우만을 위한 초호화 요트를 마련해 두 사람만의 시간을 선물한다. 해무가 내려 앉은 환상적인 바다 위 서로의 어깨를 기대고 앉은 두 사람의 로맨틱한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치타는 감상에 젖어 "우리는 어떻게 만났을까?"라며 사랑에 흠뻑 빠진 '순둥 치타'의 매력을 보여준다. 요트 위에서 서로의 곁을 지키며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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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치타♥남연우, 초호화 요트→해산물 풀코스 '플렉스 in 부산'

"초호화 요트·제트스키→해산물까지 풀코스 투어"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치타-남연우 커플이 '플렉스 부산 투어'를 떠난다. 오늘(29일) 방송되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시즌1 마지막회에서는 치타·남연우 커플의 '부럽지'에서의 마지막 데이트가 공개된다. 언제나 흥과 플렉스 넘치는 데이트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치타·남연우 커플. '부럽지'에서의 마지막 코스는 바로 부산이다. 부산은 치타의 고향이자 그녀의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 먼저 치타는 남연우와 과거 부모님과 함께했던 곳을 찾아 어릴 적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어 친구들이 있는 해운대 바다를 찾아 요트와 제트스키를 즐기며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역대급 '흥'을 쏟아낸다. 특히 치타는 제트스키를 타고 바다 위 폭주족(?)으로 변신한다. 치타는 파도를 가르며 리얼 치타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을, 남연우는 운전병 출신의 화려한 드리프트을 선보이며 시원함을 선사한다. 치타·남연우와 함께한 친구들은 과거 치타의 '서울촌놈들' 뮤직비디오에 리무진과 요트 등 특급 지원을 아끼지 않는 플렉스로 찐 우정을 보여준 장본인들이다. 친구들은 치타·남연우만을 위한 초호화 요트를 마련해 두 사람만의 시간을 선물했다. 해무가 내려앉은 환상적인(?) 바다 위 서로의 어깨를 기대고 앉은 두 사람의 로맨틱한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요트 위에서 서로의 곁을 지키며 남긴 두 사람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2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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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최송현♥이재한, 평정심 NO…심장 쫄깃 질투의 바차타

'부러우면 지는 거다' 최송현, 이재한 커플의 한 치도 예상할 수 없는 3단 롤러코스터 데이트가 펼쳐졌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질투의 바차타 댄스부터 천생연분 찰떡 궁합,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최송현, 이재한 커플이 질투와 사랑의 모먼트로 리얼 커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날 바차타 댄스 배우기에 도전한 두 사람. 최송현은 이재한이 선생님과 밀착해 춤을 배우는 것을 지켜보며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왜 커플을 찢어서 가르쳐요?"라며 질투의 화신이 됐다. 기본기를 익힌 후 다시 커플로 합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초보임에도 일취월장한 바차타 실력을 선보여 선생님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재한은 최송현에게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 남자"에 등극했다. 최송현과 이재한은 역술가 박성준을 찾아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궁합도 더할 나위 없었다. 양의 기운이 많은 대장부 기질의 최송현은 맞춰 줄 수 있는 상대가 어울리고, 세심하고 차분한 재한은 상대를 맞춰주는 기질을 가졌다는 것. 결혼식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나누기 시작한 가운데 최송현은 두 사람의 사랑에 축하도 많지만 상처가 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재한은 "빨리 결혼해서 잘 사는 거 보여주면 되지"라며 굳건한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지숙과 이두희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모습으로 부럽패치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인공지능 사관학교 교장선생님이 된 이두희는 로고 디자인 디자이너로 손을 잡은 지숙과 함께 광주를 찾았다. 식사 후 이두희는 전셋집 기한이 끝나 가는데 다음엔 어떤 사이즈의 집으로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다며 결혼에 대한 시그널을 수줍게 내비쳤다. 이에 지숙은 "훅 들어오네"라며 수줍어하는 반응으로 심쿵을 유발했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숙은 두희의 휴대전화에 자신의 이름이 별다른 애칭없이 덩그러니 '김지숙'이라고 저장된 것을 보고 싸늘해진 반응을 보였다. 이두희는 연락처가 두 개로 저장돼 빚어진 오해였다고 해명했다. 이두희는 지숙의 반전 매력에 또 한 번 반했다. 인공지능 사관학교와 관련해 광주 시장과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한 회의에서 지숙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특유의 쾌활함으로 회의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똑 부러지는 커리어우먼 모드로 돌변한 지숙의 매력에 이두희는 특유의 '두희죽'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치타와 남연우 커플은 그들이 감독과 배우로 함께 한 첫 영화의 개봉 당일 영화관을 함께 찾았다. 속속 들어오는 관객들의 모습에 감격한 표정을 짓던 두 사람. 영화가 상영되자 치타는 영화를 만들며 걸어온 기억들이 떠오른 듯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감독 남연우 역시 긴장감 속 뭉클한 여운에 휩싸인 표정을 지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치타는 "마치 둥지에서 잘 키운 아기 새를 떠나보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며 당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남연우는 치타에게 자신의 은인을 소개시켜 주고 싶다며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로 향했다. 남연우에게 행복하게 연기를 하는 즐거움을 알려 준 은사님과 만나게 된 치타는 "오빠 주변엔 참 좋은 사람들이 많다"며 뜻깊은 만남에 기뻐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격한 치타는 특유의 카리스마 뒤의 반전 개그감까지 드러내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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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치타, 교통사고 트라우마 고백→♥남연우의 뭉클한 배려

'부럽지' 치타가 남친 남연우 앞에서 과거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조심스럽게 꺼내며 걱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치타를 위한 남연우의 생각지도 못한 숨은 배려가 시청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측은 8일 치타와 남연우가 서로의 과거 스토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연우와 차를 타고 가던 중 깊이 생각에 빠진 치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항상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던 치타와 남연우 커플이 이전과 다른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치타는 과거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큰 수술을 받았다. 치타는 랩 경연 프로그램에 교통사고로 인해 죽음에 이를 뻔했던 자신의 아픈 과거를 담은 'Coma 07'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치타는 혼자 운전을 하는 남연우를 보며 "면허를 따야하는데.."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운전을 할 수 있을까?"라며 사고 트라우마에 대해 걱정을 내비쳤다. 남연우는 치타를 응원했고, 그동안 치타를 위한 숨은 배려를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운전 중 스르륵 잠이 든 치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살피는 남연우의 사랑꾼 면모가 포착되기도. 치타의 아픈 과거를 감싸 안는 '배려왕' 남연우의 모습은 오늘(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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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치타, 남연우 부모님과 4자대면…동공지진 포착

'부러우면 지는거다' 치타가 남자친구 남연우의 부모님과 4자 대면한 모습이 포착됐다. 어머니의 폭탄 발언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한 치타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8일 방송될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치타, 남연우 커플과 남연우 부모님의 4자 대면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기부와 봉사로 값진 데이트를 보여준 치타, 남연우 커플이 이번엔 지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한다. 치타와 남연우는 직접 수확한 선물을 차례로 전하며 훈훈한 선행을 이어간다. 두 사람은 남연우의 부모님께도 선물을 드리기 위해 부모님이 운영하는 화원을 방문한다. 남연우의 부모님은 치타를 마치 딸처럼 반기며 진짜 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뿜어낸다. 치타는 남연우와 연애 초반부터 부모님을 만나고 싶어했다며 그 이유를 털어놔 부모님을 흐뭇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남연우 어머니께서 "너네 잠깐 만나고 헤어진다더니"라며 깜짝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긴장케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어머니와 마주앉은 치타가 토끼 눈이 돼 잔뜩 당황한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남연우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을지도 주목된다. 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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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초미의 관심사', 관객의 노 관심사 될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극장가에 '초미의 관심사'가 도전장을 낸다. 한국영화 정상화의 시작이 이 영화에 달렸다. 확진자 수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극장가에도 꽃이 피는 듯했다. 그러나 이태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사태로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렸고, 공격적으로 개봉을 준비하던 신작들도 발톱을 감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국도극장'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개봉을 시도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이처럼 동시기 경쟁작들이 개봉을 미루는 가운데서도 '초미의 관심사'는 극장으로 직행했다. 확진자가 하루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일단은 '고'했다. '더는 미루면 모두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용기 있게 나섰다. 꽃길은커녕 쉽지 않은 자갈길이 펼쳐질 수도 있다. 관객의 시선은 여전히 극장에서 멀어져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급성장을 이룬 OTT 플랫폼이 막대한 자본을 쓰며 오리지널 콘텐트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 영화 속 인물들처럼, '초미의 관심사'는 거친 자갈길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초미의 관심사'는 관객들의 관심사로 떠오를 수 있을까. 관심사와 '노 관심사' 사이의 '초미의 관심사'다. 출연: 조민수·김은영(치타) 감독: 남연우 장르: 드라마 줄거리: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2분 한줄평: 어설픈데 과감한 이태원 클라쓰 별점: ●●◐○○ 신의 한 수: '초미의 관심사'는 이태원이다.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고, 저마다 극과 극의 사정도 있으며, 대다수의 사람이 자유분방하게 살아간다. 강남처럼 고급스럽지는 않다. 다소 어설프지만 신선하고 과감하다. 이태원의 특징이 곧 '초미의 관심사'의 특징이다. 이태원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조민수가 연기하는 엄마, 랩을 할 땐 치타이지만 노래할 땐 김은영으로 불리는 배우가 맡은 딸 두 사람의 모습을 담는다. 엄마와 딸이라지만 평범해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고, 중학교 때부터 각자 살아왔다. 엄마는 예나 지금이나 유흥가의 큰 언니이고, 딸은 무서운 외모의 이태원 무대 가수다. 사라져버린 막내도 평범하지 못한 건 마찬가지. 삐걱대는 두 사람이 막내를 쫓으며 보내는 하루의 시간 동안 그간 외면하고 있던 저마다의 서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세상에는 평범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있고, 모두 이해받을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초미의 관심사'는 화합이라는 그림으로 끝맺음 된다. 주인공 모녀 이외에도 트랜스젠더와 성 소수자, 얼굴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아온 토종 한국인까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모든 사람이 '초미의 관심사'의 관심사다. 92분의 러닝타임 동안 비주류들만 과감하고 유쾌하게 등장시킨다. 명확한 주제 의식 아래서 이태원이라는 도시의 특징처럼 쿨하게 비주류들을 버무려낸다. 어설프면서도 과감한 시도가 신선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신의 악수: '초미의 관심사'가 많은 관객의 관심사가 될 수 있을까. 누구도 자신하지 못한다. 상업영화의 틀, 혹은 재미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끝내주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거나 한 것도 아니다. 과감하고 신선하기는 한데, 저예산 영화인지라 어딘가 어설프다. 무슨 이야길 하고자 하는 건지는 알겠으나, 감동을 선사하거나 생각할 거리를 줄 만큼 깊이가 있지도 않다. 그야말로 딱 이태원이라는 도시 같은, 화려하고 즐겁지만 가벼운 그런 영화다. 제작비 문제로 여유 없이 촬영을 진행해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배우들의 연기에도 허점이 보인다. 조민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활활 불타오르고, 치타는 연신 가라앉아있다. 성격이 맞지 않는 두 캐릭터의 대비를 위한 설정이겠으나,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다. 조민수와 같은 베테랑 배우조차 완급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듯 보인다. 트랜스젠더와 외국인 배우 등 특별한 출연진은 경험 부족으로 서툰 연기를 보여준다. 저예산 독립영화를 기준으로 한다면 '볼만한 영화'가 될 테지만, 경쟁작이 전무한 가운데 한국영화를 대표해 스크린에 걸리는 것을 고려한다면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로 남을 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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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박초롱, 스크린에 또아리 트는 가수들

경계가 없다. 가수들의 스크린 입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27일 개봉하는 '초미의 관심사(남연우 감독)'에서 배우 김은영으로 이름을 올린 래퍼 치타를 시작으로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은 '불량한 가족(장재일 감독)'으로 7월 관객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 이지은(아이유)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배우 박서준과 손잡고 기대작 '드림' 촬영에 한창이고,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동준과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은 '간이역(김정민 감독)'으로 뭉친다. 그중 올해 개봉을 확정지은 '초미의 관심사' 김은영과 '불량한 가족' 박초롱에 쏠리는 관심이 남다르다. 제 옷을 입은 듯 알맞은 캐릭터를 귀신같이 찾아냈다는 반응이다. 1차적으로 캐스팅에 대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남은 것은 배우의 이름으로 각인시킬 연기력이다. 김은영은 '초미의 관심사' 시사 후 "왜 이제야 연기를 했냐"는 호평을 받고 있고, 박초롱 역시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은영이 열연한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은영은 일찍이 엄마 품에서 나와 이태원에서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순덕으로 분해 남자친구 남연우 감독의 디렉팅을 찰떡같이 뽑아 먹었다. 김은영 본연의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남연우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 여자친구를 과감히 기용했고, 김은영은 관계에 대한 시선을 뛰어 넘을만한 존재감을 발휘하는데 성공했다. 김은영도 "순덕이라는 캐릭터는 나와 많이 닮아 있다. 실제 나대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은영은 뮤지션 치타의 능력을 살려 OST 트랙리스트도 완성했다. 김은영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 영화의 메인 OST 'Need Your Love'를 포함해 'Urr', 'Film', 'Lady’, 'Kick It'까지 총 5곡을 만들었다. '초미의 관심사'는 치타와 김은영의 재능을 집약시키며 영화의 재미도 배가시켰다. '불량한 가족'은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리가 우연히 다혜의 특별한 패밀리를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박초롱은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학생 유리 역을 맡아 내성적이지만 모두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유리는 청순한 비주얼에 실력까지 겸비해 친구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으며 위기를 맞지만, 우연히 다혜와 특별한 패밀리들을 만나면서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된다. '음악'을 매개체로 한다는 점에서 박초롱과는 연결고리가 끈끈하다. 그간 시트콤부터 웹드라마, 로코물까지 차근차근 배우 계단도 밟아 올랐던 박초롱은 첫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제대로 찍겠다는 포부다. 박초롱 특유의 밝고 상큼하면서 러블리한 이미지가 유리와도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 도전장을 내민 가수들은 이미 숱하게 등장했다. 수지, 윤아, 설현은 걸그룹을 대표하는 연기돌로 대표작까지 챙긴 케이스. 미쓰에이 수지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반열에 올랐고, 소녀시대 윤아는 900만 돌파에 빛나는 '엑시트'를 통해 흥행 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AOA 설현도 '안시성'에서 강인한 여전사 캐릭터를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엑소 디오(도경수)는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은 '변호인'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으로 1000만 배우에 이어 칸영화제 레드카펫까지 밟으며 명실공히 성공한 아이돌 출신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오아이 김소혜는 '윤희에게'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뽐내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충무로 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돌 출신 배우, 가수 출신 배우라고 하면 자연스레 발연기 논란이 뒤따랐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다. 요즘엔 기본 연기력을 바탕으로 인지도까지 받쳐주면서 캐스팅도 호황을 이루고 있다. 때론 '가수인 줄 몰랐다'는 반응도 나온다.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각자의 노력이 있었겠지만 젊은 배우층이 탄탄해진다는건 분명한 호재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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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와 배우사이" 치타→김은영, 오늘(26일) '컬투쇼' 출격

래퍼에서 배우로 깜짝 변신했다. 김은영(치타)이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남연우 감독)'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 김은영은 26일 방송되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이다. 김은영은 조민수와 함께 독특한 모녀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숨겨왔던 연기 재능을 제대로 선보였다. 김은영은 이번 라디오 출연을 통해 래퍼 치타에서 배우 김은영이 되기까지의 숨겨진 에피소드와 '초미의 관심사'에서 열연한 캐릭터 순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놓을예정이다. 또한 '초미의 관심사'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인 OST를 전곡 작사작곡 하고 직접 불러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게 된 시작점도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초미의 관심사'는 2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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