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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분노 폭발 “홍명보, 韓 감독 안 됐어야…KIM 없이 못 이기면 WC 자격 無”

독일 매체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판했다.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0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은 어떤 클럽에 대해서도 발언할 권리가 없다”며 “홍 감독은 최근 주전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대표팀 불참에 관해 구단을 비판했고, 뮌헨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고 보도했다.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 대표팀 양측에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소속팀에서 예방 차원으로 선수를 보호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핵심 멤버인 김민재는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낙마했다. 뮌헨이 A매치 소집을 앞두고 김민재가 당분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뛸 수 없다고 공식 발표한 것이다. 김민재는 최근까지 통증을 참고 뛰었는데, 홍명보 감독은 뮌헨이 사전에 부상 관리를 제대로 못 한 것에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매체는 홍명보 감독이 거듭 김민재를 대표팀에 불러 무리하게 출전시킨 것을 꼬집었다. 아울러 한국의 현재 상황을 조목조목 짚으며 홍 감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바바리안 풋볼은 “한국은 현재 가장 쉬운 예선 조에 속해 있다. 김민재가 없어도 오만, 이라크, 팔레스타인 같은 팀들을 이기지 못한다면, 월드컵에 나갈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김민재가 아프다면, 홍명보 감독은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기에 나설 다른 인재를 찾았어야 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계속해서 최고의 선수들을 고집했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지친 시즌을 보냈다”고 했다.이어 “사실 홍명보 감독은 애초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 돼서는 안 되는 인물이었다”고 부연했다. 매체는 홍 감독 부임 논란을 상세히 서술했다. 아시아 무대에서는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에서 오만과 1-1로 비겼다. 한국(승점 15)은 B조 1위를 지켰지만, 2~3위인 요르단, 이라크(승점 12)보다 단 3점 앞서 있다. 조 1~2위에 돌아가는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를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3.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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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OUT’ 홍명보 감독 작심 발언→현지 매체도 조명 “선수 관리 문제 갈등”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부상을 두고 홍명보 축구대표팀이 작심 발언을 하자, 독일 현지 매체에서도 사건을 주목했다.독일 매체 키커는 17일 저녁(한국시간) “한국 대표팀 감독이 김민재의 부상 문제를 두고 뮌헨을 비판했다”고 전했다.매체는 “홍명보 감독이 김민재의 부상 관리 문제를 놓고 바이에른 뮌헨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몇 주간 결장이 확정됐으며, 이에 대해 홍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의 부상 예방에 충분한 보호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라고 조명했다.실제로 홍명보 감독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민재 선수는 아시다시피 뮌헨에서도, 우리 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며 “아쉬웠던 점이 있다. 뮌헨에서 선수를 보호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의 중요한 스케줄에서 핵심 선수 없이 경기를 나가게 됐다”라고 했다. 또 “김민재 선수에 대한 부상 위험 신호는 이전에도 있었다. 우리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중요한 경기라는 이유로 그를 팀에 넣는 건 옳지 않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키커는 홍명보 감독의 발언을 조명하며 “감독의 발언은 뮌헨이 김민재를 혹사시켰으며, 부상 위험이 있는 상태에서도 경기에 지속적으로 출전시켰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라고 부연했다.동시에 뮌헨 측 입장도 덧붙였다. 앞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전 김민재의 결장을 두고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부하를 조절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그를 과부하 상태로 몰아넣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매체는 이 사건을 두고 “김민재의 부상 문제는 바이에른 뮌헨과 대한민국 대표팀 간의 선수 관리 문제에 대한 갈등으로 번졌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김민재가 빠른 시일 내에 부상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이번 홈 2연전을 모두 이기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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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back home!’ 축구대표팀 해외파 일부 귀국…완전체는 언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등 일부 해외파가 한국 땅을 밟았다. 축구대표팀의 완전체가 언제 완성될지도 관심사다.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귀국했다. 이들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 오는 20일과 25일 한국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에 나선다. 홍명보호는 1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소집해 훈련을 소화했다. 첫 훈련에는 국내파를 비롯해 원두재·박용우·정승현·조유민·권경원·오세훈·오현규 등 17명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저녁에 귀국을 마친 손흥민 등 선수들은 곧장 홍명보호에 합류한 뒤 18일에야 훈련을 소화할 전망이다. 이밖에 설영우·황인범·이강인은 18일 귀국이 예정돼 있다.홍명보호는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린다.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7차전을,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만난다.홍명보호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을 눈앞에 뒀다. 아시아 3차 예선에선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는 구조다. 한국은 B조 1위(4승2무·승점 14)다. 안방에서 열리는 7·8차전을 모두 이기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잔여 9·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홍명보 감독의 숙제는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다. 당장 20일 오만 전까지 완전체로 훈련할 수 있는 건 많아야 2일뿐이다. 홍 감독은 이달 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해외파 선수들이 출전 시간이 줄거나, 부상이 있어 선발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부상 여파로 아예 낙마했다. 부상으로 고전 중인 황희찬, 황인범은 정상적으로 복귀했으나, 이들의 경기 감각이 관건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11월 이후 첫 소집이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편안하게 2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완전체로 훈련하는 시간이 적은 점에 대해선 “이것이 대표팀의 어려움이다.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문제다. 대표팀 운영에 있어서 선수 변화가 많이 있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에 주축 선수도 빠졌고, 새 선수도 들어왔다. 어쨌든 오늘 처음 소집했다. 지금 입장에선 완벽하게 어떤 선수가 나갈 수 있다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5.03.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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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최대 관문은 ‘몸 상태’…철기둥 잃은 홍명보 감독 “뮌헨 관리 아쉬워” [IS 고양]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없이 A매치를 소화하게 된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뮌헨의 선수 관리가 아쉽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처음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만난다.한국은 B조 1위(4승2무·승점 14)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을 가시권에 뒀다. 3차 예선에선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구조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툰다. 한국은 이번 안방 2연전 전승으로 월드컵 진출 확정을 노린다.이번 대표팀의 화두는 ‘컨디션’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달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구성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선수들의 항공편으로 인해 완전체 결성도 늦춰지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린 훈련에선 소집 명단 28명 중 17명만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재성·손흥민·황희찬 등은 이날 저녁에야 합류해 18일 훈련을 소화한다. 설영우·황인범·이강인은 18일 귀국 예정이다.홍명보 감독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11월 이후 첫 소집이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편안하게 2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홍 감독의 말대로 이 시기는 해외파 입장에선 시즌 후반기, 국내파 입장에선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어 정상적인 컨디션이라 보기 어렵다. 사령탑은 차례로 입국하는 선수단의 컨디션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 예고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이날 부상으로 낙마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대신 김주성(FC서울)을 대체 발탁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말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다, 최근 아예 전열에서 이탈했다. 홍 감독은 “김민재 선수는 아시다시피 뮌헨에서도, 우리 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며 “아쉬웠던 점이 있다. 뮌헨에서 선수를 보호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의 중요한 스케줄에서 핵심 선수 없이 경기를 나가게 됐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김민재 선수에 대한 부상 위험 신호는 이전에도 있었다. 우리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중요한 경기라는 이유로 그를 팀에 넣는 건 옳지 않다고 봤다. 과감하게 휴식을 줬다”라고 설명했다.대체 자원으로 김주성을 발탁한 것에 대해선 “김주성 선수는 이전에도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했다. 수비는 조직력이 중요하다. 다른 후보들보다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 모델에 대해 경험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또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대해 호평하기도 했다.김민재는 빠졌지만, 비슷한 시기 부상을 겪은 황인범은 정상적으로 주말 경기를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내일 들어와서 체크해 봐야 한다. 전반전 끝나고 교체되지 않았나. 발등 타박 소견이 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복귀한 터라 100%는 아니었다고 본다. 그래도 우리 팀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활용 방안은 황인범 선수 입국 후에 미팅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 입장에선 20일 오만전까지 완전체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이것이 대표팀의 어려움”이라면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문제다. 대표팀 운영에 있어서 선수 변화가 많이 있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에 주축 선수도 빠졌고, 새 선수도 들어왔다. 어쨌든 오늘 처음 소집했다. 지금 입장에선 완벽하게 어떤 선수가 나갈 수 있다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신중하게 답했다.한편 이날 취재진 사이에선 옌스 카스트로프(뉘른베르크)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카스트로프는 최근 독일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달 초 A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 코치진이 선수의 어머니와 접촉을 했으나, 발탁을 위해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도 홍 감독은 “그가 독일 A대표팀에 뽑힌 건 아니”라며 “우리가 그를 발탁하려면 너무 복잡한 부분이 많다. 하루이틀 훈련해서 월드컵 예선을 소화해야 하는데, 전반적인 팀의 분위기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어느 시점이 되면 우리가 판단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당장 중요한 경기를 앞둔 시점이다. 카스트로프 귀화 및 발탁에 대해선 미뤄놔야 할 거라는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3.17 17:15
예능

‘축구 해설 데뷔’ 이찬원, “이영표 어떻게 생각?” 질문에 소신 밝혀 현장 초토화 (뽈룬티어)

평균 나이 41세 ‘뽈룬티어’와 전원 2008년생으로 이루어진 ‘17세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깜짝 평가전을 치른다. 축구 해설가로 데뷔하는 이찬원은 '해설 선배' 이영표에 관한 소신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27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KBS 설특집 ‘뽈룬티어’에서는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뽈룬티어 팀과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U-17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깜짝 평가전이 공개된다. U-17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025 U-17 아시안컵’ 예선을 조 1위로 통과,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평가전에 대해 전혀 몰랐던 뽈룬티어 선수들은 누구보다 강력한 상대의 등장에 “17세 국가대표를 어떻게 이겨”, “골 많이 먹는 몰카냐”라며 아우성쳤다.더군다나 U-17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측에서는 예상 스코어로 10 대 0 승리를 자신하며 뽈룬티어 팀을 도발했다. 한편 ‘뽈룬티어’를 통해 축구 해설가로 데뷔하는 이찬원은 “스포츠 아나운서를 준비했던 입장에서 이영표의 해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대해 이찬원은 자신의 소신을 가감 없이 밝히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과연, 해설 데뷔하는 이찬원이 ‘KBS 해설위원’ 이영표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을지 그 진실 또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설특집 ‘뽈룬티어’는 27일 오후 6시 25분, 28일 오후 7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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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대표팀, 아시안컵 1차전서 5-0 대승

한국 16세 이하(U-17)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첫 경기서 부탄에 대승을 거뒀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지난 21일 중국 다롄의 청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부탄을 5-0으로 제압했다.AFC에 따르면 전반 8분 만에 이수윤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15분 이상연, 21분 전민승, 35분 오하람의 골 릴레이가 터졌다.백기태호는 후반 전민승의 두 번째 득점까지 더해 5골 차 완승을 완성했다.44개국이 참여한 이번 예선에서는 3∼5개 팀씩 10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5개 팀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내년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다.C조에서 홈팀 중국, 바레인, 몰디브, 부탄과 경쟁하는 백기태호는 1차전 대승으로 조 1위가 됐다. 중국이 바레인을 2-0으로 꺾어 승점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한국에 밀렸다.백기태호는 오는 23일 몰디브와 2차전을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4.10.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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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뒤 1승에도 부정적인 中 “첫 승리? 인도네시아가 오만했어”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특히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한 수 위 경기력을 뽐냈다. 하지만 한 현지 매체는 “중국의 승리는 신태용호가 오만했기 때문이다”라고 재차 혹평했다.브란코 이반코치치(크로아티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5일(한국시간)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청소년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1로 격파했다. 3차 예선 조별리그 3연패를 끊어 낸 소중한 승리이기도 했다.중국은 이날 단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자신들에게 온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전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전반 21분 베람 압두웰리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인도네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에는 장위닝이 침투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구석을 뚫었다.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후반에 더욱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이에 중국은 사실상 공격을 포기한 채 리드를 지키는 데 힘썼다. 결과는 중국의 수비가 우위였다. 인도네시아는 후반전 내내 공을 쥐고 있으면서도 끝내 중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9개 슈팅 중 유효가 된 건 2개에 불과했다. 박스 밖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도 정확도가 떨어졌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41분 톰 하예의 만회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결국 중국이 4번째 경기 만에 1승(3패)을 수확, 마침내 승점 3을 얻었다. 3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던 인도네시아는 적지에서 무릎을 꿇으며 3차 예선 첫 패배를 맛봤다. 두 팀의 승점은 같으나, 득실 차에 앞선 인도네시아가 5위다. 중국은 여전히 최하위를 지켰다.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3차 예선은 상위 2개 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위와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하고, 5위 이하는 탈락한다. 중국 입장에선 같은 조에 ‘탑독’인 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가 있으니 4차 예선에 도전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소중한 승리를 맛본 중국이지만,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했다. 16일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 따르면, 한 매체는 “상대(인도네시아)가 너무 오만했기 때문에 이겼다. 이건 브란코비치의 실력보다, 운이 더 컸던 셈”이라고 꼬집었다.매체는 “중국은 경기 내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며 극단적으로 수동적이었다. 공격은 여전히 느렸고,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인해 한숨을 돌렸지만, 희망은 여전히 암울”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3경기 동안에만 12실점을 허용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한편 인도네시아에 대해선 “신태용 감독은 단숨에 중국을 꺾고 싶어 했을 것이다. 아마 중국의 (부진했던) 경기력이 인도네시아에 너무 많은 환상을 심어줘 오만한 사고방식을 갖게 된 것 같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인도네시아가 택한 공격 전술을 실패 요인으로 꼽으며, 수비 상황에서의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또 매체는 이반코비치 감독의 소극적인 교체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경기 중 경련으로 쓰러진 셰원넝을 좀처럼 내보내지 않았다가, 뒤늦게야 뺀 결정에 대해 의문을 드러낸 것이다. 매체는 끝으로 “선수들의 눈물을 보면 대표팀이 얼마나 큰 압박을 받는지 증명된 경기였다. 하지만 이 경기의 승점 3은 운이 좋았던 것이다. 경기에 이겼다고 해서 이반코비치 감독의 전술이 증명된 건 아니”라고 진단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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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의 프랑스, 홈팬들 앞에서 금메달 좌절…스페인 32년 만에 우승 [2024 파리]

티에리 앙리가 이끄는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스페인에 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스페인은 무려 32년 만에 남자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남자부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스페인에 3-5로 졌다.40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올라 홈팬들 앞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던 프랑스는 4만 8000여 홈 관중들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프랑스는 이날 볼 점유율에서 55%-45%로 우위였고, 슈팅 수에서도 29-18로 앞섰으나 결정적인 순간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삼켰다.반면 스페인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3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유럽팀의 올림픽 금메달 역시 32년 만이다.프랑스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11분 만에 엔조 미요(슈투트가르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며 팬들을 열광시켰다.그러나 스페인이 빠르게 프랑스 홈팬들을 침묵에 빠트렸다. 전반 18분 알렉스 바에나(비야레알)의 전진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한 페르민 로페스(바르셀로나)가 7분 뒤 골키퍼가 쳐낸 공을 멀티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뒤집었다.이어 전반 28분엔 바에나의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골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스코어는 스페인의 3-1 리드가 됐다.프랑스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4분 마네스 아킬루슈(AS모나코)의 만회골이 터졌고, 후반 44분엔 아르노 칼리무엔도(스타드 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필리프 카테타(크리스털 팰리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스페인이었다. 연장 전반 10분 아드리안 베르나베(파르마)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카메요(라요 바예카노)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칩슛으로 균형을 깨트렸다.카메요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모로코가 이집트를 6-0으로 대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10 05:44
스포츠일반

앙리의 프랑스, 40년 만에 올림픽 결승 진출…스페인과 격돌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이 개최국 프랑스와 스페인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티에리 앙리(프랑스)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리옹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집트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프랑스가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에 오른 건 지난 1984년 금메달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프랑스는 후반 27분 마흐무드 사베르(피라미드)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38분 장필립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연장전에 접어들었다.프랑스는 연장 전반 2분 오마르 파예드(페네르바체)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후 연장전반 9분 마테타의 추가골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한 뒤, 연장전반 3분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앞서 마르세유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스페인이 모로코를 2-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스페인은 전반 37분 소피앙 라히미(알아인)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20분 페르민 로페스(바르셀로나)의 동점골과 후반 40분 후안루 산체스(세비야)의 역전골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도쿄에서는 브라질에 져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전 1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9일 오전 0시에는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모로코와 이집트의 동메달 결정전이 열린다. 한국축구는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탈락으로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6 06:46
스포츠일반

韓 구기종목 진짜 '전멸'…유일했던 女핸드볼마저 8강 진출 좌절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의 한국 유일의 구기종목이었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국 탈락의 쓴맛을 봤다. 최종전에서 극적인 8강 진출 가능성이 있었으나 기적을 만들지는 못했다. 축구나 배구 등은 아예 파리에도 오지 못한 가운데, 여자 핸드볼의 탈락으로 한국의 파리 올림픽 구기종목은 말 그대로 전멸하게 됐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덴마크에 20-28로 졌다. 첫 경기 독일전 승리로 깜짝 돌풍을 일으키는 듯 보였던 여자 핸드볼은 이후 이후 슬로베니아와 노르웨이, 스웨덴에 이어 덴마크에도 져 4연패 늪에 빠졌다. 1승 4패로 6개 팀 중 최종 순위는 6개 팀 중 5위. 상위 4개 팀에 돌아가는 8강 진출권이 아쉽게 날아갔다.덴마크와 최종전을 앞두고 A조는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 덴마크가 8강에 진출한 상태였다.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한국과 독일, 슬로베니아가 경합을 벌였다. 다행히 독일과 슬로베니아가 잇따라 져 1승 4패에 머물렀다. 독일전 전까지 1승 3패였던 한국은 덴마크와 비기기만 해도 4위로 극적인 8강이 가능했다.그러나 한국은 덴마크와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결국 고개를 숙였다. 특히 후반전엔 한때 10점 이상 차까지 격차가 벌어지는 등 궁지에 몰렸다. 마지막 분전으로 한 자릿수 차까지 격차를 좁히긴 했으나 그 이상의 기적을 이루진 못했다. 결국 경기 종료와 함께 조별리그 탈락의 쓰라린 결과를 얻었다.유럽팀들과 한 조에 묶이면서 대회를 앞두고 ‘1승도 어려울 것’이라던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첫 경기였던 독일전 승리로 파란을 일으키며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이후 8강을 위해 필요했던 승점을 끝내 얻어내지 못하면서 결국 진한 아쉬움 속에 파리 올림픽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여자 핸드볼의 탈락으로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구기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다른 모든 종목이 파리 올림픽 출전조차 실패한 탓이다. 야구는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아예 빠졌고, 배구나 하키 등도 올림픽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대회마다 늘 관심을 모았던 남자축구는 무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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