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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고척돔 대관비 3억에 ‘당황’…“백상 공약 무리”(‘채널십오야’)

나영석 PD가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나영석 PD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끝난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2024 백상예술대상 침출어람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재석, 기안84, 침착맨, 탁재훈을 제치고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나영석 PD는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러면서도 “‘백상 예능상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방송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후배들조차 무시하고 생각조차 못했다. 저조차 납득이 안된다”며 어리둥절해했다.함께 자리한 침착맨은 “기안84와 유재석 중에 받을 것 같았다”며 “시상식을 잘 아는 건 아니었는데 엄청난 권위와 특유의 행보가 있더라. 생각해 보니 (백상예술대상이) ‘홍대병’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이어 “남들이 미는 거, 대세라고 하는 걸 주지 않는 거다. 유재석, 기안84는 뻔하니까 한번 튼 거”라면서도 “나영석 PD는 인정되는 후보다. 오랜 예능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브랜드 명성에 출연자로서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됐던 수상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백상예술대상 예능상을 받으면 고척돔에서 팬미팅을 하겠다고 약속했던 나영석 PD는 고척돔 대관 비용이 3억원이란 제보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에 침착맨은 “고척돔 공약을 건지도 몰랐다”며 “1억을 쏘고 나머지는 팬들에게 기부받자. 아니면 고척돔이 4만명 규모니까 2000명씩 20번 나눠 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결국 나영석 PD는 “무리인 것 같다. 다시 잘 알아보고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사죄해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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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백상] ‘서울의 봄’‧‘무빙’ 대상…‘파묘’ 4관왕 쾌거 [종합]

영화 ‘서울의 봄’과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이 올해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 ‘파묘’는 4관왕을 수상하며 다관왕에 올랐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지난 1년간 TV, 영화, 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이날 영화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었다. 김성수 감독은 “얼떨떨하다”며 “엄청난 상을 주신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지난해 개봉할 때 극장이 텅 비어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에 와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재밌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TV 부문 대상은 ‘무빙’이 수상했다. 제작사인 이승원 스튜디오앤뉴 대표는 “우리에게도 ‘무빙’은 어렵고 도전인 작품이었다”며 “끝까지 함께 해준 배우들과 디즈니플러스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TV 부문 작품상은 MBC 드라마 ‘연인’, 영화 부문 작품상은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영화 부문 감독상은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수상했다. 장재현 감독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서울의 봄’ 황정민과 ‘파묘’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황정민은 “사실 용기가 필요했다”며 “그럴 때마다 김성수 감독님은 잘하고 있다고 용기를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으로 인해 시기가 안 좋았는데 이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또 “사랑하는 가족들, 특히 직함이 많지만 샘컴퍼니 대표이자 아내인 저의 영원한 동반자, 그리고 친구인 김미혜 씨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고은은 “우선 이렇게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화림을 맡겨주신 감독님께 제일 먼저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파묘’를 생각하면 현장이 즐거웠다는 게 가장 떠오를 거 같다”며 “지난해, 한 해가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웠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일적으로는 너무 행복한 현장을 만나서 일하러 가는 게 힐링이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파묘’ 현장을 통해 연기하고 있음에 더 새삼스럽게 더 감사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연인’ 남궁민과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수상했다. 남궁민은 “’백상예술대상’에 몇 번 와봤는데 앉아 있다가 그냥 갔다. 오늘은 올라와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이어 “꼭 감사해야 할 분이 있다. 바로 작가님”이라며 “매번 현장에서 힘들어도 기분 좋게 감동 받으면서 대본을 읽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밤에 피는 꽃’은 제게 전환점이 된 작품이었다”며 “와이어를 타고 지붕을 날아다니며 칼을 휘둘러야 했다. 누가 봐도 미친 짓이었는데 대본을 보고 사랑에 빠져서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너무나 힘들었다. 더이상 내 인생에서 액션 활극은 없다고 했는데 이 상을 받아서 심히 고민스럽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감독님, 작가님,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TV 부문 예능상은 나영석 PD, 홍진경이 수상했다. 신인상은 TV부문에서 ‘무빙’ 이정하, ‘유괴의 날’ 유나, 영화부문에서는 ‘파묘’ 이도현, ‘화란’ 김형서(비비)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하 ‘60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명단△TV부문 대상 : ‘무빙’△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 남궁민 (‘연인’)△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 이하늬 (‘밤에 피는 꽃’)△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 ‘연인’△ TV부문 예능 작품상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TV부문 교양 작품상 : ‘일본사람 오자와’△ TV부문 연출상 : 한동욱 (‘최악의 악’)△ TV부문 극본상 : 강풀 (‘무빙’)△ TV부문 예술상 : 김동식 촬영 (‘고래와 나’)△ TV부문 남자 예능상 : 나영석△ TV부문 여자 예능상 : 홍진경△ TV부문 남자 조연상 : 안재홍 (‘마스크걸’)△ TV부문 여자 조연상 : 염혜란 (‘마스크걸’)△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 이정하 (‘무빙’)△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 유나 (‘유괴의 날’)△ 영화부문 대상 : 김성수 감독 (‘서울의 봄’)△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 황정민 (‘서울의 봄’)△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 김고은 (‘파묘’)△ 영화부문 작품상 : ‘서울의 봄’△ 영화부문 감독상 : 장재현 (‘파묘’)△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 김종수 (‘밀수’)△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 : 이상희 (‘로기완’)△ 영화부문 각본상(시나리오상) : 유재선 (‘잠’)△ 영화부문 예술상 : 김병인 음향 (‘파묘’)△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 : 이정홍 (‘괴인’)△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 이도현 (‘파묘’)△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 김형서 (‘화란’)△연극부문 백상연극상 : 미인 극단 (‘아들에게’)△연극부문 연기상 : 강해진 (‘아들에게’)△연극부문 젊은연극상 : 이철희 연출 (‘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구찌 임팩트 어워드 : ‘너와 나’△프리즘 인기상 : 김수현, 안유진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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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백상] 나영석PD, 유재석‧기안84 꺾고 男예능상 “뭐라고 해야 할지”

나영석 PD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예능상을 수상했다. 나영석 PD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방송인 유재석과 기안84를 제치고 TV부문 남자예능상을 수상했다. 나영석 PD는 “이게 제가 받을 일이 없는 분야에 수상 후보로 지목된 것만 하더라도 이상하지만 재밌어서 나와 있었는데 상까지 주셨다”먀 “수상 소감도 생각 못했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을 최근 불성실하게 하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만들어서 상을 주신 거 아닌가 싶다”며 “또 어쩌면 제가 카메라와 연기자 사이에, 매체와 시청자 사이에 있는 사람이라서 이 상을 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라며 “뭐라고 해야 할지”라고 덧붙였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지난 1년간 TV, 영화, 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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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vs남궁민, 누가 웃을까…오늘(7일) 60회 백상 개최

누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트로피를 거머쥘까.‘60회 백상예술대상’은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MC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는다.트로피를 놓고 작품과 배우들 간 경쟁은 치열하다. TV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예능 작품상은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경쟁한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특히 최우수연기상은 접전이 예상된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예능상은 기안84, 나영석 PD, 유재석, 침착맨, 탁재훈, 여자예능상은 김숙, 안유진, 이수지, 장도연, 홍진경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부문은 천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 첫 천만영화 ‘파묘’는 8개 분야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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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김수현·임시완→안은진·엄정화·이하늬…‘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기안84·나영석·유재석·침착맨·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다.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역들로 채워졌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또한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작가상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2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2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영화 부문>영화계는 삼엄했던 팬데믹 시기를 거쳐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1000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수상 발표 직전, 강렬한 후보 5분할 컷이 기대된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조연상엔 눈부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 중에 누가 하나 뿐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인연기상도 불꽃 튀는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연극 부문>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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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나래 “여력 다할 때까지, 눕는 그날까지 웃음 전하고 싶어” [창간 54]

“사람들이 저에게 이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피곤하지 않냐, 지치지 않냐, 힘들지 않냐’. 저도 사람인지라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냥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사람들을 웃기게 해주고 감동을 주는 것이 저에겐 가장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제가 정말 여력이 다하는 날까지, 눕는 그날까지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자신의 원동력을 이 같이 말했다. 박나래는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20여 년이 흘러 우리나라 여성 대표 코미디언으로 거듭났다. 언제나 변치 않는 밝은 에너지로 웃음을 자아내고,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박나래는 최근 창간 54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제가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고 제가 하는 일을 통해 대중분들에게 나눔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한 직업 같다”며 코미디와 대중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박나래는 데뷔 후 끊임없이 달려왔다.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 무대를 누볐고 ‘나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면서 특유의 친근함과 센스를 발휘하며 웃음을 책임졌다. 그 과정에서 ‘나래바’와 같은 라이프스타일과 당당하게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는 자신감 등을 보여주며 환호와 응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제가 예전에 시상식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매체에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저의 한마디, 한 행동들이 정말 큰 영향력을 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하는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지 않을까,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더 많이 배우고 제 스스로도 되돌아 봐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영향력을 주는 것보다 저 또한 열심히 배우고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좋은 웃음 드릴 수 있을지, 건강한 웃음 줄 수 있을지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박나래는 지난 2017년과 2020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큰 상을 받은 뒤에도 활동을 줄이지 않고 여전히 대체불가의 위상을 보이고 있다. “멈춰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계속 앞으로 옆으로 뒤로 이렇게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걸 계속해 보고 싶습니다. 비록 넘어질 때도 있겠지만 계속 시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제 원동력이자 에너지인 것 같습니다.” 박나래는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코미디언들과 함께 공개 코미디를 하고 싶다며 후배와 코미디에 애정을 드러냈다. “더 많은 후배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남자 여자 구분 짓지 않고, 더 많은 희극인들이 함께 방송을 하고 예능을 하고 싶다”며 “그리고 지금 공개코미디가 많이 사라진 이 시점에서 공개코미디를 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저 또한 그런 무대를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여 년간 플랫폼의 변화를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박나래는 공개 코미디가 줄어든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코미디언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들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우리 희극인분들을 보면 참 우리 코미디언들 잡초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끈질긴 생명력, 어딘가에서 어떻게든 코미디를 하고 있으면 잘하는 사람들은 결국엔 빛을 발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더 앞으로 나아가는 전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발 빠른 이 시대에 잘 맞춰 보겠습니다.”무대가 바뀌어도 코미디는 영원한 것처럼, 박나래는 일간스포츠의 창간 54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같은 자리에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일간스포츠 54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렸을 때 저희 부모님이 문방구를 하셨는데 그때 가판대에 있었던 신문이 일간스포츠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 지낸 신문이 벌써 54주년이네요. 154주년 1054주년 그때까지 오래오래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이어 “옛말에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며 “이 정보 홍수 속에 정확하고 신속한, 무엇보다도 가짜뉴스 없이 모두에게 신뢰가 갈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해달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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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10주년 기념 몽골 여행…전현무→김광규, 무지개 집합 완료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 8인이 10주년을 기념해 무지개 패키지여행 in 몽골에 나선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몽골로 떠나는 무지개 회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대형 프로젝트를 귀띔했던 전현무는 무지개 회원들의 위시 리스트를 총집합한 패키지여행을 자신하며 여행 깃발부터 촬영 전 기념 촬영까지 살뜰히 준비했다고 전해져 이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전현무가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는 ‘무지개 10주년 패키지여행’.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으려면 10주년을 제대로 기념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한다. 그러면서 “무지개 회원들이 가깝지만 먼 나라 몽골을 신비로워할 것 같았다. 멤버들이 상상도 못 할 걸 총망라해 준비했다”며 모두의 위시리스트를 총집합한 여행을 자신한다.패키지 여행 출발일 이른 새벽, 전현무를 필두로 무지개 회원들이 하나둘 공항에 모인다. 이때 팜유즈 대장 전현무와 막내 이장우는 ‘팜유 블루투스’ 동기화를 자랑한다. 두 사람은 “현지 음식이 입에 안 맞을까 봐 음식을 잔뜩 싸 왔다”고 입을 모으고, 코드 쿤스트는 그런 둘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또 전현무와 기안84는 나란히 남자 예능상 부문 후보에 올랐던 시상식 비화를 공개하며 근황을 나눈다. 전현무는 “수상 소감을 엄청 준비했다”고 귀띔하고, 기안84는 “전현무 몰래 수상소감을 준비했었다”며 웃픈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웃게 한다. 무지개 회원들이 모이자 전현무는 “MZ세대가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나라가 몽골”이라며 회원들의 희망 사항이 다 있는 ‘무지개 10주년 패키지여행’ 계획을 공개한다. 또 그는 수상 소감을 짜는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준비했다며 윌슨을 그린 여행 깃발, 캐리어 네임택, 여행 기념 현수막을 선보인다무엇보다 전현무는 출발 전 ‘무토그래퍼(전현무+포토 그래퍼)’로 변신해 무지개 10주년 패키지여행 기념사진 촬영에 나선다. 정성 가득하고 열정 넘치지만 카메라 조작법을 모르는 무토그래퍼와 그런 그를 지켜보며 불꽃 케미를 뽐내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전현무가 준비한 무지개 10주년 패키지여행 계획은 오는 1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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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뤘다” 대상은 ‘우영우’ 박은빈…최우수상 송혜교·이성민 영예 [59th 백상](종합)

여배우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였던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이었다.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MC는 방송인 신동엽,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박보검이 맡았다.이날 박은빈은 최고 시청률 17.5%로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가리고 눈물을 보인 박은빈은 어렵게 무대에 올랐다. 그는 “한 해 동안 무수히 많은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헌신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에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떼며 “모두의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았다.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어린 시절을 돌아본 박은빈은 “제가 배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대상을 받을 수 있는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현했다. 박은빈은 쉽지만은 않았을 ‘우영우’의 연기 과정을 돌아보았다. 그는 “영우를 이해해보려는 시도가 조금이나마 자폐스펙트럼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사실 세상이 달라지는데 한 몫을 하겠다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이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다채로움으로 인식되길 바랐다. 그 발걸음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표현했다.이어 ‘우영우’ 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라며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있고 아름답습니다”라는 대사를 언급한 박은빈은 “‘우영우’를 통해 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 어렵더라도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수긍하고, 포용하고 내딛었던 영우의 발걸음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여운을 남겼다.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은 송혜교에게 돌아갔다. 해당 부분은 김지원(‘나의 해방일지’), 김혜수(‘슈룹’), 박은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송혜교(‘더 글로리’), 수지(‘안나’)가 후보로 올라 역대급 라인업으로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단상에 오른 송혜교는 “나 상 받았어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다며 ‘더 글로리’ 속 대사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말 (상을) 받고싶었다. 함께 해주신 훌륭한 배우분들, 문동은의 부족하신 부분을 꽉 채워주신 감독님, 팬분들 감사하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태양의 후예’에 이어 김은숙 작품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송혜교는 “김은숙 작품님이 저에게는 영광이다. 문동은을 맡겨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연기하는 동안 힘들었고 아팠지만, 더 열심히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의 주인공은 이성민이었다. 이날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손석구(‘나의 해방일지’), 이병헌(‘우리들의 블루스’), 이성민(‘재벌집 막내아들’) ,정경호(‘일타 스캔들’), 최민식(‘카지노’)가 올랐다.단상에 오른 그는 다른 부문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배우들이 상을 받지 못한 것을 두고 “저까지 돌아가면 어떡하나. 2시간 동안 박수만 치고 가는 건가 생각했는데 체면을 세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성민은 “저희 작품은 여러 모험이 많았다. 이런 소재를 드라마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JTBC에도 감사하고, 원작자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정확히 11개월 동안 촬영했다.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 너무 고생하셨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이성민은 송중기를 언급하며 “이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 송중기 씨가 왔어야 했는데, 저에게 이 상을 주셨다. 송중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이번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의 심사 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다음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이다.▲ TV 부문 대상 - 박은빈▲ 영화 부문 대상 - ‘헤어질 결심’▲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 송혜교▲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 이성민▲ 백상 연극상 - ‘당선자 없음’▲ TV 부문 작품상 - ‘더 글로리’▲ 영화 부문 작품상 - ‘올빼미’▲ TV 부문 교양 작품상 - ‘어른 김장하’▲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 ‘헤어질 결심’ 탕웨이▲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 ‘올빼미’ 류준열▲ 연극 부문 연기상 - ‘틴 에이지딕’ 하지성▲ 틱톡 인기상 – 아이유, 박진영▲ 영화 부문 감독상 - ‘헤어질 결심’ 박찬욱▲ TV 부문 연출상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 TV 부문 남자 예능상 - 김종국▲ TV 부문 여자 예능상 - 이은지▲ TV 부문 예능 작품상 – 피식대학 ‘피식쇼’▲ 구찌 임팩트 어워드 - 영화 ‘다음소희’▲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 - ‘육사오’ 박세완▲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 - ‘한산:용의 출연’ 변요한▲ TV 부문 여자 조연상 - ‘더 글로리’ 임지연▲ TV 부문 남자 조연상 - ‘수리남’ 조우진▲ 영화 부문 각본상 - ‘다음소희’ 정주리▲ TV 부문 극본상 -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영화 부문 예술상 - ‘헌트’ 이모개 감독▲ TV 부문 예술상 - ‘작은아씨들’ 류성희▲ 영화 부문 신인 감독상 - ‘올빼미’ 안태진 감독▲ 영화 부문 여자신인연기상 - ‘다음소희’ 김시은▲ 영화 부문 남자신인연기상 - ‘크리스마스 캐럴’ 박진영▲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 ‘일타스캔들’ 노윤서▲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 ‘슈룹’ 문상민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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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OTT·유튜브까지… 지금은 '이용진 시대'

이용진 전성시대다. TV부터 OTT, 유튜브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용진이 6일 열린 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았다.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이용진은 타고난 센스와 웃음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유행어 및 인기 캐릭터를 만들어 내 개그맨으로서의 재능을 펼쳐냈다. 변함없이 개그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오랜 시간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꾸준히 새로운 코너를 선보이며 든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용진은 개그맨으로서 행보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진행자로 등장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다년간 내공을 통해 쌓아 온 깔끔한 진행은 기본이고 특유의 유쾌함을 겸비해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Mnet '퀸덤2'까지 프로그램 장르를 뛰어넘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튜브·OTT 콘텐츠 분야 역시 이용진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터키즈 온 더 블럭' 등 그가 출연하고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들은 공개됐다 하면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고 수백만 뷰를 달성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왓챠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로 OTT까지 섭렵,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마음껏 발휘하며 출연진들과 특급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이용진은 결코 단시간에 반짝 스타가 된 것이 아니다. 그간 겹겹이 쌓아 온 내공이 오랜 시간 응축된 노고가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됐다. 물이 올랐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다. 날것처럼 보이지만 고난도의 기술로 정제된 웃음을 전하고 있는 이용진은 개그맨이자 MC로 유일무이한 기세를 뽐내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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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홍진경·조세호, 백상 빛낸 최고의 신스틸러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 개그맨 조세호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분위기를 빛낸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단연 최고였다. 지난 6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58회 백상예술대상이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홍진경과 조세호는 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녀 예능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평소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날 후보석에 나란히 앉아 시상식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조세호는 다른 부문 시상을 하거나 중간중간 텀이 날 때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면 특유의 포즈로 화답했다. 환한 미소 속 특유의 포즈까지 더해지니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유쾌했다. 2부 초반 남녀 예능상 시상이 이뤄졌다. 먼저 남자 예능상부터 수상자를 발표했다. 조세호는 후보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흰 슈트를 착장해 시상자 이승기로부터 "수상을 잔뜩 기대하고 온 것 같다"라는 놀림을 받았다. 조세호는 여유롭게 미소 지으며 대응했다. 하지만 동료 이용진의 이름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속상함에 주저앉았다. 답답함을 호소했고 옆에 있던 홍진경이 위로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특히 이용진의 수상소감 도중 "수상을 예감하지 못해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세호 형은 어제부터 준비했다더라"라는 폭로가 이어져 웃음을 더했다. 다음은 여자 예능상 발표였다. 홍진경은 간절하게 기도하며 자신의 수상을 바라고 또 바랐다. 앞서 레드카펫부터 은빛 드레스로 파격적 행보를 보였던 상황. 시상자 이승기는 "홍진경 선배님도 의상만 보면 (상을) 받아야 한다"라고 언급했고 시상자 장도연 역시 "잘못 소화하면 쿠킹포일 같은데"라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여자 예능상 후보들은 각자의 포즈로 유쾌한 5분할을 완성했다. 홍진경 차례일 때 잠시 머뭇거리자 이승기가 시간 관계상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 홍진경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춤을 췄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수상을 염원했다. 그러나 수상자는 주현영이었다. 수상 불발 소식에 자리에 들어 누운 홍진경 그리고 이를 수발하는 조세호의 투샷이 배꼽을 잡았다. 생수를 들이키며 씁쓸한 마음을 위로하는 등 이 모든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프로 정신이 감탄을 불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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