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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넷플릭스 “출연자 개인사 확인 어렵다” [공식]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흑백요리사’ 출연자 ‘트리플스타’ 강승원에 대해 넷플릭스 측이 입장을 전했다.30일 넷플릭스 측은 일간스포츠에 “출연자 개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확인하거나 입장을 전달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한 매체는 강승원의 전처 A씨 및 그와 교제했던 B씨의 증언을 통해 과거 그의 양다리 의혹과 취업 로비, 폭언과 협박 등에 대해 보도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5월 강승원과 결혼했으나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인 채 3개월 만에 이혼했으며, B씨는 강승원과 교제 도중 일방적으로 연락 두절을 당한 후 강승원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나서 자신의 양다리 관계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강승원이 다른 여성에 관심을 품은 것에 대한 반성을 직접 적은 편지와 강승원과 갈라선 후 다른 남자와 교제 중인 지난 2023년 8월, 강승원으로부터 받은 “나 정말 많이 참고 있을만큼 화가 많이 나는데 진짜 다 칼로 찔러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또한 자신이 강승원의 미국 유학시절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시키기 위해 명품백을 로비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지인을 통해 미슐랭 레스토랑 ‘아틀리에 크랜’과 ‘베누’와 연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에 관해 강승원은 두 여성과의 관계는 인정했으나 A씨와의 결별 과정과 그 사이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또 취업 로비 의혹에 대해서 그는 “‘베누’에서 3개월 동안 무급 인턴으로 일했다. 정말 죽어라 열심히 했고, 한 달 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샤넬백 때문일까? 내가 수석 셰프에게 인정받아서다”라고 반박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30 15:03
예능

‘이혼숙려캠프’ 투견부부 남편 “아내 협박으로 억지로 방송 나가” 폭로전

‘이혼숙려캠프’에서 출연한 ‘투견부부’가 이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SNS를 통해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3기 출연자인 진현근 씨는 21일 SNS에 “항상 일방적이었던 결혼생활 마침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생각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저는 절 위해 이 싸움을 계속할 생각이고 모든 걸 잃을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누가 잘못했고 잘했고의 문제를 떠나, 결혼 중 남편으로서도, 남자로서도, 사위로서도 어떤 사랑도 인정도 못 받아온 제가 뭘 더 잃을 게 있을까”라며 “외롭고 힘들었다. 혼자 많이 울고 삭임을 반복하며 살았던 60년 같았던 6년이었다”고 말했다.진현근 씨는 이어 방송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출연 안 하면 집 비밀번호 바꾸겠다는 상대방의 협박으로 억지로 나갔다”며 “처음부터 모두 자신의 선택이었음에도 지금에 와선 제 탓만 하며 (이혼) 소장을 날렸다. 더 이상 안 참고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한편 아내인 길연주 씨는 지난 9일 SNS를 통해 “방송 후 문제는 반복됐고 방송에서는 밝히지 않았던, 방송 전부터 있었던 사정들로 인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 폭언과 욕설을 하고 폭행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심리극 치료를 받은 후 갈등을 봉합하는 듯 했으나 결국 간극을 좁히지 못해 이혼에 이르렀다.‘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 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관찰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3 16:36
예능

‘고딩엄빠 1호 부부’ 윤민채X곽수현 “살림 합쳤지만, 달라진 환경에 초5 子 걱정”

‘고딩엄빠 1호 부부’ 윤민채X곽수현이 “지난 4월 살림을 합쳤지만, 달라진 환경 때문에 초5 아들이 걱정”이라며 다시 한 번 ‘고딩엄빠’ 스튜디오를 찾는다.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7회에서는 시즌1 출연자인 ‘시하 아빠’ 곽수현과, 시즌1의 또 다른 출연자인 ‘성현 엄마’ 윤민채가 동반 출연해 반가운 결혼 소식을 전하는 한편 현재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윤민채X곽수현은 스튜디오 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과 인사를 나눈 뒤 “10월에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예비신랑”이라고 발표한다. 이어 “저희 둘다 아이가 있다 보니, ‘친양자 입양’ 신청을 서두르기 위해 이미 지난 8월에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 살림도 지난 4월 말에 합쳐서 현재 같이 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린다.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자녀까지, 총 4명이 함께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 윤민채와 곽수현은 기상하자마자 딸을 거실로 데리고 나와 즐겁게 놀아준다. 반면,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은 한참을 방에서 나오지 않아 대비를 이룬다. 이와 관련해 윤민채는 “아들이 방에서 잘 나오지 않는 편”이라며 “초5가 되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따로 부르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던 중, 아들은 슬며시 방에서 나와 거실 소파에 앉고, 어색한 공기 속 네 식구는 아침밥을 먹는다. 그런데 아들은 별다른 대화 없이 밥만 대충 먹더니, 곧장 자리를 떠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남자 아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가 사춘기 아니겠냐?”며 윤민채에게 공감의 눈빛을 보낸다. 식사를 마친 곽수현은 출근길에 나선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차에 오른 곽수현의 모습에 인교진은 “래퍼였던 것 같은데, 혹시 직업을 바꾼 것이냐?”라고 묻는다. 이에 곽수현은 “아무래도 래퍼로 열심히 노력해도 금전적인 부분이 해결이 안 되다 보니.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판단을 했다. 결혼을 하면 책임져야 할 식구가 늘어나니까, 다른 직업을 찾게 됐다”고 답한다. 곽수현의 새로운 직업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윤민채는 퇴근 후 귀가한 곽수현에게 “아들이 아직 아빠와 어색한 것 같아서 걱정이다. 아들과 둘만의 추억이 생길 만한 일을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한다. 곽수현은 “나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며 아들과의 데이트를 열심히 계획한다.과연 곽수현이 재혼으로 인해 얻은 초5 아들과 가까워질 수 있을지, 이들 가족의 달라진 근황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는 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5’ 1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9 16:07
스타

‘나는 솔로=핱시‘로 만들어버린 22기 영호의 매력 [김지혜의 사심만땅]

‘나는 솔로’에서 ‘하트시그널’ 분위기를 느낄 줄이야. 최근 ENA, SBS Plus ‘나는 솔로’ 22기 남성 출연자 영호가 화제다. 경상도 남자 특유의 무뚝뚝한 말투에 반전되는 섬세한 성격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지난 8월 14일에 첫 방송된 ‘나는 솔로’ 22기는 ‘돌싱특집’으로 꾸려졌다. ‘나는 솔로’ 애청자라면 모태솔로 특집 다음으로 기대가 되는 게 돌싱 특집일 거다. 결혼과 이혼을 모두 맛본 출연자들의 솔직하면서도 안타까운 사연들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22기는 이례적이었다. 여성 출연자 정희와 남성 출연자 경수가 추가로 영입돼 총 14명(여성 7명·남성 7명)의 돌싱남녀가 한자리에 모였다. 수많은 출연자 중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남성 출연자가 있으니. 바로 영호다. 1987년생인 영호의 직업은 교직원. 그는 성격 차이로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다. 자기소개 당시 자녀가 없는 상대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법. 본능적으로 가장 끌려 하는 여성 출연자 순자는 10살, 6살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순자는 1988년생으로 반도체 제조사 근무중이다. 순자 역시 영호와 마찬가지로 성격 차이로 전남편과 이혼했으며, 아이를 모두 양육하면서 미용 기술을 배우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호의 진실한 성격은 순자와 일대일 데이트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영호는 순자에게 “자기소개 전까지는 ‘아이들이 있더라도 한 번 부딪혀봐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자기소개 듣고 나니까 못 부딪히겠더라. 부딪혀 볼 수준이 아니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순자는 “둘째는 형을 보고 자라서 아빠를 겪어본 적이 없다. 근데 아빠를 안 찾는다. 형을 보고 배운다”라며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했다. 대화가 진행될수록 고민이 많아진 영호는 깊은 한숨을 계속해서 내쉬었다. 단편적으로 해당 장면만 보면 영호가 무례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영호가 순자를 진심으로 대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한숨’이었다. 더구나 영호는 자식이 없기 때문에, 순자와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는 게 현실이다. MC 데프콘 역시 “영호가 진짜 진심일서 그렇다”면서 영호의 마음을 대변했다.무거운 분위기도 잠시, 영호의 재치와 센스를 발견할 수 있는 장면도 나왔다. 순자가 화장실에 가는 척하면서 몰래 계산하려고 했는데, 이를 눈치챈 영호가 큰 발소리를 내고 달려와 온몸으로 막은 것. 그러면서 “달리기 빠르다고 했죠? 저 축구한다니깐요”라는 능청스럽게 던진 멘트는 순자도, 보는 시청자들도 웃음 짓게 했다. 영호가 박력 있게 계산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은 빠르게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갔고 “상남자 영호”라며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눈치 빠른 ‘나는 솔로’ 제작진이 시기적절하게 영호, 순자의 데이트 미공개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약 20분가량의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50만 회에 육박한다. 무엇보다 영호의 매력은 투박한 말투 뒤에 숨겨진 여린 마음이다. 2순위 데이트로 순자를 고른 뒤, 순자의 우울한 표정을 본 영호는 죄책감에 빠진다. ‘나는 솔로’ 특성상 이성을 만나러 온 자리이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만 직진해야 하는 규칙은 없다. 그런데 영호는 2순위 데이트 후 심야데이트로 마음속 1순위에게 귓속말해야 한다는 PD의 지시에 곤혹스러워하더니, 결국 귓속말을 하지 않았다. 그의 마음 속 1순위는 옥순이었다. 이후 영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일 슬펐던 순간”이라면서 순자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어딘가 고지식하면서도, 투박하고, 순수함까지 느껴진다. ‘나는 솔로’는 연애 프로그램 중에서도 ‘매운 맛’으로 유명한데, 영호의 직진 모멘트 덕에 ‘하트시그널’, ‘환승연애’를 보는 듯한 색다름이 가미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2 07:09
예능

‘지닦남’ 신재하 “휴대폰 안 터진 몽골 여행..은하수 평생 잊지 못해”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지닦남’) 신재하가 몽골 여행 후일담을 전했다.‘지닦남’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 소비를 줄이는 것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라 외치는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의 세계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맏형 김석훈과 함께 '세상 깔끔남' 권율, '중고 마니아' 임우일, '황금 막내' 신재하, '오지 전문 유튜버' 노마드션이 뭉쳤다.그동안 드라마 '일타스캔들', '모범택시2'에서 소름 끼치는 빌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신재하는 이번 '지닦남'을 통해 첫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신재하는 작품 속 냉소적인 이미지와 전혀 다른 따뜻하고도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지닦남'의 사랑스러운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뿐만 아니라, 신재하는 사진작가로서 형들의 인생샷까지 찍으며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신재하는 27일 공개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석훈 선배님은 대선배님이시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첫 만남부터 편하게 대해주셨다. 여행 중 선배님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정말 잘생기셨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신재하는 "(권)율이 형은 자상하고 섬세하고 따뜻했다. 모든 출연자를 항상 챙기는 모습에 감동했다. (임)우일이 형의 웃음 포인트는 모두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 몽골에서 형에게 정말 많이 의지했다. 노마드션 형은 처음 공항에서 봤을 때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막내라인이라 더 친근했고, 금방 친해졌다"라고 '지닦남' 크루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지닦남'은 국내 최초 ESG향 여행 프로그램답게, 몽골의 청정 자연과 기후 위기 민낯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지닦남' 5인 크루들이 몽골의 두 얼굴을 겪는 리얼한 모습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신재하는 "별을 보던 순간들이 참 행복했다. 평생 간직할 꿈같은 시간이었다. 휴대전화가 안 터지는 것도 참 좋았다. 덕분에 더 많은 대화를 하고, 화면을 보느라 놓쳤던 세상을 볼 수 있어 마음이 편했다. 다만, 여행 막바지에 배탈이 나서 힘들고 속상했다"라고 몽골 여행의 잊지 못할 순간들에 대해 털어놨다.또한 신재하는 "몽골에서 돌아온 뒤로는 최소한 액체류에서 파생되는 쓰레기는 막아보자 마음 먹고 항상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생필품도 최대한 생분해 가능한 물건들로 바꿨다"라고 '지닦남' 몽골 여행이 남긴 뜻깊은 변화에 대해 밝혔다.‘지닦남’은 2024년 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 지원 선정작이다. 오는 10월 15일 오후 9시 MBC와 에이앤이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이하 신재하와의 일문일답Q. '지구를 닦는 남자들'에 함께하게 된 소감 부탁드립니다.인생 첫 예능이어서 많이 긴장되고 설렜습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여행 예능이었는데, 이렇게 이루게 돼 참 행복합니다.Q. 출연진들의 첫인상과 호흡은 어땠나요?석훈 선배님은 대선배님이시라 솔직히 긴장을 많이 했는데, 첫 만남부터 정말 편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몽골에서 이동 중에 환경, 역사,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해주셨고, 선배님과 대화하는 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행에서 선배님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정말 잘생기셨습니다.우일이 형은 첫 만남부터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몽골에서 우일이 형 특유의 웃음 포인트들이 모두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우일이 형의 모습과는 다른, 개그맨 임우일이 아닌 사람 임우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몽골에서도 제가 많이 의지했습니다.율이 형의 첫인상에서는 자상함, 섬세함,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전부터 정말 좋은 배우이고 멋진 사람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런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분이었습니다. 모든 출연자를 항상 챙기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노마드션 소운이 형은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처음 봤을 때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면서 노마드션이 아닌 신소운이란 사람을 알게 되었고, 참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막내라인이라 더 친근했고 장난도 치며 금방 친해졌습니다.Q. 이번 여행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별을 보던 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살면서 눈으로 은하수를 본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 평생 두고두고 간직할 추억이었습니다. 힘들었던 순간은 여행 막바지에 배탈이 나서 힘들고 속상했습니다.Q. 실제 겪어본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비우는 여행'은 어땠나요.스무 살에 떠났던 배낭여행 이후 이런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채우고 가져오는 여행보다 움직이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했습니다. 심지어 휴대전화가 안 터지는 게 좋았습니다. 휴대전화가 안 되니 더 많은 대화를 하고, 화면을 보느라 놓쳤던 세상을 볼 수 있어 마음이 편했습니다.Q. 평소에도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이번 여행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다큐멘터리를 많이 봐서 환경에 대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문득 몽골에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쓰레기 없는 일상은 불가능하구나. 모든 건 쓰레기에 포장돼 있으니까요. 몽골에서 돌아온 뒤로 최소한 액체류에서 파생되는 쓰레기는 막아보자 마음 먹고 텀블러는 항상 가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생필품도 최대한 생분해 가능한 물건들로 바꾸게 되었습니다.Q.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이라 기대하시나요. 하루아침에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들고 쓰레기를 안 만든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비정상적인 기후, 그로 인해 변한 우리의 생활 모습 등 불과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부디 시청자분들께서 '지구를 닦는 남자들'을 보시고 익숙해서 잊힌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13:29
예능

강다니엘, ‘개그콘서트’ 뜬다..‘데프콘 어때요?’ 호흡

가수 강다니엘이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격한다.26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최근 ‘개그콘서트’ 촬영을 마쳤으며, 해당 출연분은 오는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개그콘서트’ 화제의 코너이자 코미디언 신윤승, 조수연 등이 출연하는 ‘데프콘 어때요?’ 등에서 기존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최근 녹화에서 강다니엘은 의외의 연기력으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강다니엘의 이번 ‘개그콘서트’ 출연은 평소 이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콘서트’는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앞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3년 5개월 동안 공백이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와 화려하게 부활했다. 평균 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는 한편, 유튜브 채널에서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개그콘서트’ 유튜브 구독자 수는 이날 기준 약 63만 명으로 지난해 11월 방송 재개 전 구독자 약 4만 4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5배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6 16:14
예능

“잘 봐 K무용수 싸움이다~”.. 권영찬 CP, ‘스트릿’ 시리즈 이어 ‘스테파’도 흥행할까 [종합]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등 일명 ‘스트릿’ 시리즈를 제작한 권영찬 CP가 또 한 번 춤판을 벌인다. 이번엔 K무용이다. 2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Mnet ‘스테이지 파이터’(이하 ‘스테파’) 제작발표회에서 권영찬 CP는 “매력적인 클래식 무용을 전파할 기회”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권 CP는 ‘스우파’ 시즌 연출을 맡은 최정남 PD와 한번 더 호흡한다. 권 CP는 “우리나라에 훌륭한 무용수들이 많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스테파’를 통해 개개인 무용수들이 팬덤을 확보하고, 전 세계에 K 무용수들의 멋진 무대를 많이 보여주는게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스테파’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까지 총 3 장르의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한판 싸움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총 64인 무용수들이 참가한다. 무용수들을 평가할 마스터에는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 김주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참가자들의 역랑을 이끌어낼 코치로는 컨템포러리 한국무용의 창시자 정보경과 수많은 창작 작품을 만든 베테랑 안무가 유회웅, 대한민국 국가대표 현대무용수 최수진 등 6명이 함께한다. 무용수들이 올라갈 무대를 최상으로 만들기 위해 영국 ‘램버트 무용단’ 시니어 리허설 디렉터 출신 매튜 리치가 총괄을 맡았다.각 장르 무용수들은 퍼스트, 세컨드, 언더 총 3개로 나뉜 계급 안에서 1등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여야 한다. 계급 전쟁에서 살아남은 1등 무용수에게는 글로벌 댄스 입단 기회와 함께 입단이 확정된 후에는 월드 투어 공연 기회도 주어진다. 첫 번째 계급 전쟁은 피지컬&테크닉 오디션이다. 최정남 PD는 “보시는 분들이 무용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멋있는 무대보다는 무용수들이 가진 기본기와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줄 수 있는 미션을 1단계로 했다”고 설명했다.‘스트릿’ 시리즈의 경우 평균 시청률 1~2%대였지만, 비드라마 TV 화제성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권 CP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로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서바이벌 부문 프로그램상을 받기도 했다.또 권 CP가 이끄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징은 꼭 우승자가 아니더라도 숨겨져 있는 원석들이 많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가비, 아이키, 모니카 등 현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댄서들 역시 ‘스우파’ 출신들이다. ‘스테파’ 제작진은 변우석 닮은꼴 무용수부터 미국 명문 발레단 출신, 전직 씨름선수와 ‘썸바디’ 출신 등 다양한 출연자들이 등장한다고 귀띔했다. 특히 MC 강다니엘 닮은 꼴 발레리노도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스트릿’ 시리즈에 이어 ‘스테파’ MC까지 맡게 된 강다니엘도 이목을 끈다. 최 PD는 “강다니엘 씨는 기본적으로 비보잉에 대한 관심도 크지만 고등학교 시절 현대무용을 기본으로 춤을 시작했을 정도로 ‘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MC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강다니엘은 ‘스트릿’ 시리즈는 라이브 배틀이 많았지만 ‘스테파’는 라이브 배틀이 없는 점을 차별점으로 언급하며 “진행할 때 목소리 톤이나 호흡을 극장 안에서 나오는 안내 말씀처럼 간결하고 깔끔하게 했다”고 말했다.‘스테파’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4 12:04
드라마

‘김삼순’vs’우씨왕후’vs’새벽 2시의 신데렐라’...토종 OTT 뭐 볼까 [IS한가위]

토종 OTT인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가 올해 추석 몰아볼 수 있는 인기작 및 화제작을 내놓는다. 웨이브는 명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필두로 추억 소환과 동시에 새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고 티빙은 300억 원의 대작 드라마 ‘우씨왕후’, 쿠팡플레이는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포함해 ‘파일럿’ 등 신작 영화들을 내세웠다. 웨이브는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와 함께 ‘궁’, ‘풀하우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추석 연휴 4K 화질로 공개한다. ‘뉴클랙식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콜렉션의 첫 주자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는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을 OTT 시리즈로 재해석한 8부작로 탈바꿈했다. 김윤철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극중 주인공인 김삼순의 일과 사랑을 통한 성장, 주인공들의 서사에 집중해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지금은 스타가 된 이들의 풋풋한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그려낸 지난 2006년 방영작 MBC ‘궁’ 또한 볼거리다. 극중 배우 윤은혜와 주지훈의 티격태격 로맨스의 설렘을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표작이자 ‘커프 신드롬’을 일으킨 MBC ‘커피프린스 1호점’과 배우 송혜교, 정지훈(비)의 상큼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레전드 로맨스 코미디 ‘풀하우스’도 4K로 공개된다.여기에 정주행할 수 있는 서바이벌 예능도 마련됐다. 18인이 우승을 향해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여왕벌 게임’는 13일 공개된다. 또 두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의 생존 서바이벌 ‘피의 게임’의 시즌1~2,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13명의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도 추석 연휴를 즐길 예능으로 준비됐다. 티빙은 높은 제작비가 투입된 오리지널 ‘우씨왕후’의 파트2를 12일 공개한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으로 배우 전종서가 원톱을 맡았다. 여기에 티빙은 tvN과 공동기획한 ‘손해 보기 싫어서’도 추천작으로 내세웠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로맨스 코미디로 ‘로코퀸’ 배우 신민아가 수위 높은 욕설 등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 작품이다. 누적 35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첫 극장판인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도 올 추석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작품이다. 영화는 30대 여성 유미가 일과 사랑에서 겪는 성장통을 머릿속 세포들로 재미있게 그려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며 시청자의 마음이 따뜻하게 데울 영화 ‘원더랜드’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연하 재벌 남친과 극 현실주의 신데렐라의 클리셰 파괴 로맨스 코미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정주행 추천작으로 내놓았다. 드라마는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주연으로 총 10부작이다. 13일 기준 6회까지 공개된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공개 첫 주 122개 국가 차트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공개됐으나 여전히 인기작인 ‘소년시대’도 정주행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다. ‘소년시대’는 지난해 1980년대를 배경으로 충청도 말맛이 살아있는 웃음을 선사했는데, 주연을 맡은 배우 임시완의 맛깔나는 연기가 큰 관전포인트다. 올 추석 특별하게 선보이는 최신 영화도 있다. 올 여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코미디 대작 ‘파일럿’은 12일 공개된다. 개봉 당시 ‘파일럿’의 주연을 맡은 배우 조정석은 스타 파일럿과 여장 남자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동시에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올 여름 개봉한 또 다른 영화 ‘리볼버’도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주연을 맡았는데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4 06:30
예능

최다니엘 “사랑엔 국경 없다”... 日 소개팅녀와 핑크빛 무드 (혼전연애)

배우 최다니엘이 MBN ‘혼전연애’ MC이자 출연자로 등장한다.23일 첫 방송될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최다니엘은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로 나서 보니 시청자로서 볼 때와는 다른, 차이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평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나로서 정말 깊은 감정의 모습이 포착될 때 ‘정말로 저렇게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그 점이 궁금했는데 실제로 참여를 해보니 ‘정말 좋아하는 이성이 나타나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 또한 정말 분위기가 무르익는다면 실제 깊은 감정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더불어 “내 VCR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의 VCR을 함께 보다 보니, ‘싸움 구경이든, 사랑 구경이든 옆에서 보는 게 제일 재밌다’라는 걸 느꼈다. 어떤 일에서든 당사자들은 많은 해프닝을 겪게 되는데 3자의 위치에서 지켜보는 것이 제일 마음이 편하고 안전하다고 느꼈다”라는 재치 넘치는 대답을 전했다.MC 첫 도전과 호흡을 맞추는 박나래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 MC로 첫 걸음을 내딛었는데 아주 새롭고 재밌고 신기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모니터도 자주 하면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내 포부다. 베테랑인 나래씨와는 아주 좋은 케미가 난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최다니엘은 ‘혼전연애’를 하며 ‘연애 감각’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연애 세포’가 뭔지 모르겠지만,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 대한 감각들이 조금씩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 그전의 연애에서는 나 자신 위주로 바라봤다면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제일 크게 느낀 건 상대방과 같은 경험을 하고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야만 그 상대방을 조금은 더 진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는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이어 “그래서 함께 촬영했던 그녀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 그리고 애틋한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또한 최다니엘은 “무척이나 더운 여름날이었다”라며 일본 소개팅녀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고, “나를 향한 배려가 기억에 남는다. 그런 그녀의 성품이 나에게도 스며들어 나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성품의 활동들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극찬을 쏟아내 핑크빛 무드로 전환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에 더해 최다니엘은 국제 연애에 대해 “사랑엔 국경이 없다는 말을 좋아하는 편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건넨 후 “일단 국제 연애를 위해선 언어나 문화에 대한 이해와 말할 수 없는 배려가 그 커플을 지탱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서로를 잘 알아서 넘겨짚다가 발생하는 오해들이 많을 수 있는 국내 커플에 비해 국제 커플은 서로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항상 귀 기울이고, 항상 이해하려는 마음이 전제가 돼야하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으로 만난다면 많은 날들을 재밌고, 항상 배우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국제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제작진은 “최다니엘은 VCR에서도, 영상을 지켜보는 현장에서도 항상 퓨어한 매력을 빛내는 독보적인 출연자이자 MC다”라며 “오직 ‘혼전연애’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최다니엘의 반전 매력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07:50
예능

[TVis]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 “결혼 후 자존감 떨어져…사랑할 마지막 기회” (돌싱글즈6)

걸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돌싱글즈6’ 출연자로 등장했다.1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6’ 1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서의 첫날이 그려졌다.이날 아홉 번째 돌싱으로 등장한 노정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레드삭스라는 5인조 걸그룹으로 활동하다가 결혼했다”며 “스스로 생각해도 끼가 많고 텐션이 높다.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노정명은 이혼 이유에 대해 “결혼 생활하다 보니까 제 본모습이 사라졌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며 “(남편에게) ‘맛있네. 잘 먹었어. 고마워’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 싶었는데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좋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고 제 마음에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제 인생에서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저는 사랑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열정 있는 남자, 눈빛이 살아있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공개했다.노정명의 출연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반응도 뜨거웠다. “원조 군통령”이라며 노정명을 단박에 알아본 이지혜조차 “언제 결혼했다가 이혼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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