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건
드라마

[IS인터뷰] ‘굿파트너’ 유나 “좋은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요”

“옛날부터 생각해오던 것인데 그냥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좋은 배우라고 하면 인성이 좋은 배우요. ‘좋은 배우’로 기억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에요.”인터뷰 내내 반짝이던 눈, 직업에 갖고 있는 책임감, 계속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이 조심스러우면서도 무게감 있는 유나의 대답에 깊숙이 담겼다. 유나는 지난달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차은경(장나라)의 딸 김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굿파트너’는 17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신입 이혼 전문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유나는 엄마 차은경과 아빠 김지상(지승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혼 소송 속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이불 속에서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화제가 됐다. 유나는 눈물 연기를 어떻게 준비하냐는 질문에 “루틴이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감정신이 있을 때는 음악을 듣는다”며 “어렸을 때부터 듣던 플레이리스트가 있다.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대본 속 상황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놓는 편이다. 촬영에 들어가면 최대한 그 입장에 빠져들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2011년 생인 유나와 극 중 김재희는 비슷한 나이대의 학생이다. 감정 소모가 심한 역할인 만큼 캐릭터와 본인을 분리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테다. 유나는 “감정 연기를 하는 저하고 재희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재희가 울면 재희가 우는 거고 제가 울면 제가 우는 그런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와 분리하는 것이 아직 자연스럽게 잘 된다. 물론 작품 초반에 대본을 처음 읽을 때는 캐릭터를 입는 시간이 필요하다. 연기를 하다보면 감정이 확 올라온다거나 시너지가 팡 터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 그런 것들을 느낄 때 희열이 온다”고 전했다. “재희와 제가 그렇게 비슷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재희는 똑똑하고 도도한 성격인데 저는 좀 더 산만해보일 정도로 밝거든요. 또 엄마나 아빠한테 애교도 많고 말도 잘 듣는 딸이에요.”유나는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내내 어른스럽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학교에 다니면서 배우라는 직업을 병행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었냐고 묻자 유나는 촬영하는데 힘든 점은 전혀 없었다면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같이 올라온 친구들이라서 정말 친하다”며 “작품을 안 보는 친구들이 더 많다. 제가 출연하는지 모르고 보다가 왜 너가 나오냐고 장난식으로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잘 보고 있다는 친구들도 많다. ‘학교 빠지는 거 너무 부럽다’고 농담으로 받아주는 친구들도 있었다”며 웃었다. 2019년 단편영화 ‘포스트 잇!’으로 데뷔한 유나는 넷플릭스 ‘지옥’, 애플TV ‘파친코’, ENA ‘유괴의 날’ 등 아역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나는 앞으로 목표하고 있는 것이 있냐고 묻자 “일단 롤모델은 정해두지 않았다. 매 작품 할 때마다 출연하신 모든 배우님들한테 좋은 점을 배우고 있다”며 “옛날부터 생각해오던 것인데 그냥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인성이 좋은 배우다. 그저 ‘좋은 배우’로 기억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당차게 대답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 부담을 느끼지는 않냐고 자주 물어보시는데 그런 건 전혀 없어요. 저는 옛날부터 해왔던 대로 계속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꾸준히 연기하는 원동력도 그냥 연기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하고 있어요. 제가 계속 활동할 수 있게 작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요. 그냥 연기가 너무 좋아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7 06:05
드라마

‘파친코’ 윤여정‧김민하 아역→’굿파트너’ 장나라 딸, 유나… 연예계 대표 아역배우 될까 [후IS]

‘파친코’에서 어린 선자 역할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유나가 ‘굿파트너’ 장나라 딸로 활약하며 ‘연예계 대표 아역배우’로 입지를 쌓고 있다.유나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차은경(장나라)과 김지상(지승현)의 딸 김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9회 시청률 1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시청률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굿파트너’의 가장 주된 이야기는 이혼전문변호사인 차은경의 남편 김지상이 불륜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혼 소송과 양육권 싸움이다. 그 갈등의 중심에는 딸 재희가 있다.극중 김재희는 똑 부러지고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캐릭터다. 차은경처럼 시간을 지키는 것에 강박을 갖는 모습을 보이자 한유리(남지현)는 그를 “리틀 차은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차은경이 한유리와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을 보인다면, ‘리틀 차은경’ 김재희는 비슷한 가정 환경 속에서 자라온 한유리에게 위로와 공감을 얻으며 나이를 넘어선 우정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유나는 2011년생으로 나이가 어린 아역 배우임에도 이혼을 앞둔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심리적 갈등을 겪는 딸의 모습을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김지상과 바람을 피운 최사라(한재이)가 이복 동생이 생겼다며 자신의 책상 서랍 속에 초음파 사진을 넣어둔 사실을 알고, 최사라에게 “나 말고 엄마에게 사과했느냐”고 당차게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열연을 펼쳤다. 지난 2019년 단편영화 ‘포스트 잇!’으로 데뷔한 유나는 애플TV+ ‘파친코’에서 윤여정과 김민하가 맡은 선자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아역배우로 본격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과거와 현재 사건이 교차하며 진행되는 ‘파친코’에서 유나는 윤여정, 김민하와 동일인물인 것처럼 그들에 뒤지지 않는 연기력과 존재감을 드러내 몰입도를 높였다.또 지난해 ENA에서 방송된 드라마 ‘유괴의 날’에서는 주인공 최로희 역을 맡아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굿파트너’를 통해 전 연령대에 이름을 알리면서 연예계 대표 아역배우로 발돋움했다. 어린 나이부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유나가 앞으로 어엿한 배우로 잘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는 “유나는 어린 나이에도 남다른 집중력과 준비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 '굿파트너'에서도 그러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애정을 보여주고 계신 것 같다”며 “천천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유나 배우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나는 ‘파친코’에서 어린 선자 역할로 나와 아이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후, ‘유괴의 날’에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내면 연기까지 선보였다”며 “‘굿파트너’에서도 아이 같은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도 내적인 갈등이나 감정들을 절제하며 보여줬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을 수 있던 이유는 ‘유괴의 날’에서 보여줬던 성장 가능성 때문이었는데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연기를 ‘굿파트너’에서도 보여줬다. 향후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30 06:10
연예일반

‘데뷔 20주년’ 남지현… ‘굿파트너’로 익숙한 맛 선보이며 활약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남지현이 ‘굿파트너’에서 익숙한 맛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17년 차 이혼 전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 소송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굿파트너’는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으며 4회에 자체 최고 시청률 1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했다.‘굿파트너’에서 남지현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의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한유리는 1회에서 불륜을 한 의뢰인의 말을 믿고 변호를 하고 재판에서 승소했지만 자신의 변호로 인해 한 가정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직업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다. 하지만 차은경의 조언을 듣고 재판마다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굿파트너’ 시청률 경신에 한몫 했다.한유리와 차은경의 케미스트리는 ‘굿파트너’의 가장 큰 재미 요소다. 두 사람이 충돌하는 모습은 사회 초년생과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일해온 베테랑의 모습을 대비해서 보여준다. 차은경은 이제 막 들어온 신입 변호사인 한유리의 정의로운 행동들을 수용하지 못하고 한유리는 상황 설명을 듣지도 않고 미리 답을 정해놓는 차은경을 이해하지 못한다. 두 사람의 모습은 실제 사회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 상황이기에 많은 사회인들의 공감을 자아낸다.특히 남지현은 숏컷을 하고 ‘비혼주의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며 ‘굿파트너’ 투톱 주연으로서 장나라에게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특유의 건강하고 당찬, 젊은 여성 이미지와 아직 미성숙한 사회인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2004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한 남지현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1995년 생으로 아역 시절부터 연기와 함께한 남지현은 ‘선덕여왕’에서 주인공 덕만공주(이요원) 아역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다. 2016년 MBC ‘쇼핑왕 루이’를 통해 아역 배우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로맨틱 코미디가 가능한 배우로 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스릴러, 퓨전 사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전작 ‘하이쿠키’에서 남지현은 쿠키를 먹고 의식불명이 된 동생 최민영(정다빈)을 구하기 위해 마약 판매책이 된 최수영을 연기하며 지금까지 쌓아온 당차고 건강한 이미지와 정반대의 어둡고 반항적인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남지현은 아역 시절부터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확실하게 해 자기에 맞는 배역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배우”라며 “아역부터 연기력이 좋았다. 성인이 돼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 아역 배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인상이 강한 역할을 했던 배우들이 성인 배우가 될 때 성장통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 아역 배우가 성인 배우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배역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연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남지현은 ‘굿파트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면서도 장나라와 확실한 워맨스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9 06:06
연예일반

펀치, ‘굿파트너’ OST 참여…‘뷰티풀’ 오늘(26일) 공개

가수 펀치가 드라마 ‘굿파트너’ 두 번째 OST 주자로 참여한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의 몰입도를 더해줄 OST Part.2 ‘뷰티풀(Beautiful)’ 음원이 26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뷰티풀’은 뜻하지 않았던 외로운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따뜻한 기타 사운드와 매력적인 펀치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모던하고 감미로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초라해 보이기만 했던 자신의 모습을 미워했지만 결국에는 그 안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가사가 깊은 감동을 전한다. 펀치는 섬세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곡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를 다룬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6 11:08
연예일반

‘한 품은’ 장나라, 신(新) 안방 흥행 공식… ‘굿파트너’ 장나라는 어떻게 달라졌나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이 현실화됐다. 장나라가 주연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시청률 고공비행을 시작하면서 ‘장나라의 한(恨)’이 안방극장의 새로운 흥행공식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굿파트너’는 20일 방송된 4회에서 13.7%(전국 가구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회 7.8%로 두배 가까이 시청률을 끌어올렸다.전작 ‘커넥션’이 1회 5.7%에서 4회 7.9%로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엄청난 상승세다. ‘커넥션’은 지난 6일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4.2%로 종영했는데 ‘굿파트너’는 방송 초반 이 기록을 사정권에 뒀다.눈길을 끄는 것은 주인공 장나라의 흥행 포인트다. ‘굿파트너’는 17년차 이혼 전문 변호사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 소송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굿파트너’는 초반에 불륜으로 인한 이혼 갈등을 다루는 소송들이 다수 등장한다.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활용한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차은경의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장나라는 ‘굿파트너’ 이전에도 SBS ‘황후의 품격’, ‘VIP’, TV조선 ‘나의 해피엔드’ 등 남편의 불륜에 상처를 입는 여성을 자주 연기했다. 완벽에 가까운 여자가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후 한을 품는 게 이 작품들에서 장나라의 주요 연기 포인트였다. 하지만 장나라는 작품마다 한을 품은 감정을 다르게 표현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황후의 품격’에서는 사랑스럽고 밝은 황후 오써니가 황제의 외도 사실을 알고 흑화하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황후의 품격’은 최고 시청률 17.9%를 기록하며 그해 방영한 주중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VIP’에서 장나라는 남편의 불륜 사실에 대한 제보 문자를 받고 의심을 시작하고 불륜녀를 찾아가는 과정과 그로 인해 점차 변하는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했으며 ‘나의 해피엔드’에서는 남편에 대한 의심이 싹을 틔우면서도 양극성 장애와 해리성 기억 상실을 앓는 서재원 역을 맡아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굿파트너’의 차은경은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됐을 때 느낀 배신감을 절제된 분노로 표현하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황후의 품격’에서는 폭발적으로 분노하고 급변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VIP’와 ‘나의 해피엔드’에서는 좌절하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굿파트너’의 차은경에게는 분노했지만 불륜 당사자들에게 표현하지 않는 침착하고 영리한 모습이 엿보인다. 차은경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그의 직업이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대중에게 알려진 스타 변호사이기 때문이다. 차은경은 한유리와 손잡고 외도 증거를 모아 남편인 김지상(지승현)과 10년 동안 같이 일한 비서이자 불륜녀인 최사라(한재이)에게 소송을 건다. 앞으로 차은경이 이혼 전문 변호사라는 직업을 활용해 어떻게 문제를 영리하게 해결해나갈지 주목된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나라는 남편이 불륜을 하고 그것을 파헤치거나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에 다수 출연했고 해당 작품들이 흥행도 했다. 그 이유는 장나라가 남편의 불륜에 대응해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역할을 계속 맡는 것이 장나라가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고 흥행 공식을 만들어 가는데 하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2 05:50
OTT

“남지현→최현욱, 생각지 못한 연기 많아”...‘하이쿠키’ 감독의 신선한 충격 [IS인터뷰]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제가 생각하지 못하거나 놓쳤던 부분들, 그리고 신선하다고 생각되는 연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것들이 작품에 그대로 드러났고요.”U+ 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 연출을 맡은 송민엽 감독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을 두고 이 같이 말했다. ‘하이쿠키’는 배우 남지현, 최현욱, 정다빈, 서범준, 채서은 등 20대 배우들로 출연진을 구성했다. 주요 배역 중 입시 컨설턴트를 맡은 김무열만 40대다. 송 감독은 “우선 내 전작인 KBS2 드라마 ‘5월의 청춘’보다 더 나이 어린 배우들로 출연진을 완성했다”며 “이전과는 다른 결의 작품을 하고 싶었고 배우들의 연기도 새로움을 추구해보고 싶었다. 다채로운 콘셉트와 연기를 통해 나 또한 배우는 게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단순히 학생 역할이라 젊은 배우를 캐스팅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송 감독은 “남지현은 기존에 보여진 올곧은 이미지들과 달리 색다른 모습이 있을거라 기대했고 ‘하이쿠키’에서만 볼 수 있는 무자비한 느낌을 잘 표현해낼거라 생각했다”며 “본인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욕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최현욱에 대해서도 입이 마르지 않게 칭찬했다. 송 감독은 “최근 여러 작품들을 통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사실 실제 나이가 그렇게 어릴 줄 몰랐다”며 “힘 빠진 듯 힘 있는 기운을 소화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높게 평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애드리브를 하는 편인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편집할 때나 ‘아 이렇게 얘기한 거구나’를 느낀다. 그에게서 연기적으로 밀리지 않는 힘이 느껴진다”고 말했다.송 감독은 ‘하이쿠키’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연기 베테랑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송 감독은 “그들 연기 안에서 배우고 기댈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고심하고 알아서 연기 호흡을 만들어나가는 게 놀라울 정도였다. 나 역시 작품을 덜 식상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며 “OTT 콘텐츠에 적합하게 세세한 시도를 곁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욕망을 실현시켜주는 의미 때문에 ‘하이쿠키’는 마약을 소재로한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최근 연예계는 일부 연예인들이 연루된 마약 파문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어 시의성도 생긴 터다. 이에 대해 송 감독은 “작품을 처음 계획한 건 3년 전이다. 외국 경우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려고 일부러 각성제를 복용한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국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드라마적으로 표현해보고자 했다”며 “단 우리는 약물이 중점이 아닌 인물들이 쿠키를 통해 어떻게 움직이고 생각하는 지를 묘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나라면 욕망의 쿠키를 먹지 않을 것이다. 삶에 그냥 주어지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건 댓가가 따르고 열심히 하는 자에게 그 결과가 따른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이쿠키’는 U+ 모바일tv뿐만 아니라 국내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돼 오늘의 톱10시리즈 상위권에 오를 만큼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송 감독에 따르면 해외 넷플릭스 공개 여부는 협의 중이다. 송 감독은 “이번 작품은 내 커리어 중 가장 어려운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어렵게, 열심히 만들었고 제작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높은 완성도를 강조했다. 20부작인 ‘하이쿠키’는 현재 8화까지 공개됐다. LG U+ 모바일tv에선 월화수목 각 1화씩 공개되며, 넷플릭스에선 매주 목요일 4화가 함꺼번에 공개된다. 송 감독은 “출연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잘해줬다. 회가 거듭할수록 신선한 연기 덕분에 몰입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남겼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8 11:16
연예일반

남지현, 팬미팅 포스터 공개… 11월1일 예매 오픈

배우 남지현의 단독 팬미팅 ‘어서 와요, 우리 집에!’ 포스터가 공개됐다. 24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앞서 남지현의 단독 팬미팅 개최 소식을 전한데 이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남지현은 친구를 집에 초대한다는 컨셉에 걸맞게 편안한 미소와 밝은 에너지로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했다. 청량하고 러블리한 특유의 매력이 어우러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11월 26일 오후 4시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팬미팅은 인간 남지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친근하고 따뜻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배우가 직접 기획 단계부터 토크, 게임, 이벤트 등을 준비해 팬들에게 다채로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첫 팬미팅 ‘남지현의 첫 번째 담소회’ 이후 4년 만에 만나는 고마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팬미팅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교감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남지현은 데뷔 이래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독보적인 연기력과 화제성을 입증해 왔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예측 불가한 전개 속 끊임없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만의 색으로 표현해내 몰입도를 높이고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남지현의 단독 팬미팅 ‘어서 와요, 우리 집에!’는 오는 11월 26일 오후 4시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다. 티켓은 11월 1일 멜론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5 09:20
연예일반

[리뷰IS] 돈·가족·사내 왕따·비리… 사회 이면 조명한 ‘작은 아씨들’ 쾌조의 스타트

가족애를 비롯, 흙수저를 향한 사회의 냉정한 시선과 동정 어린 시선, 사내 왕따, 정치 비판까지. ‘작은 아씨들’은 단순히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의 이야기만을 담은 드라마는 아니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는 각자의 세상에서 발버둥 치는 세 자매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입부터 세 자매의 삶 속에는 사소한 변화가 일었고 특히 죽은 비밀 친구로부터 거액이 담긴 돈 가방을 받게 된 오인주의 반전 엔딩은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안겼다. ‘히트 메이커’ 정서경 작가와 김희원 감독의 시너지도 빛났다. 빠른 전개, 예측을 넘어선 미스터리, 유려한 미장센과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은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시청률 또한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반영했다. 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평균 6.4%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첫 회는 막내 오인혜의 생일날 풍경으로 막을 열었다. 가난한 형편에도 첫째 오인주와 둘째 오인경은 오직 동생을 위해 유럽행 수학 여행비 250만원을 선물했다. 행복도 잠시 그날 새벽 철없는 엄마 안희연(박지영 분)이 돈이 든 봉투를 들고 몰래 떠났다. 그럼에도 세 자매는 각자의 삶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수학여행비를 다시 마련하고자 다급해진 오인주에게 손을 내민 이는 회사 비밀 친구 진화영(추자현 분)이었다. 진화영과 오인주는 각자 13층과 14층의 사내 왕따. 진화영은 “눈치가 없어서 왕따가 된 것 같아? 너 2년제 회계학과에 흙수저이자 이혼녀. 나 고졸에 무수저, 결혼 시장에 나가 본 적도 없는 도태녀”,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한테만 공감하니까”라며 흙수저를 향한 사회의 시선과 사내 왕따, 인간의 악랄한 본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촌철살인 대사들을 남겼다. 그의 도움으로 다시 돈을 만든 오인주는 들뜬 마음으로 오인혜를 찾았지만 동생은 선뜻 기뻐하지 않았다. 자신을 위한 언니들의 고생과 노력이 미안했고 또 버거웠기 때문. 이어 오인혜는 같은 반 부유한 친구 박효린(전채은 분)의 집에서 그림을 그려주며 그의 엄마 원상아(엄지원 분)에게 돈을 받고 있었다. 이 장면을 눈앞에서 본 오인주는 원상아가 내민 돈 봉투를 단호히 거절했고 집으로 가는 택시 속 오인혜에게 “우리는 거지가 아니다. 뭐 주는 사람들 있어. 우리가 없어 보여서. 먹을 것도 주고 입던 옷도 주고. 그거 넙죽 받으면 나중에 꼭 ‘쟤네 거지라고. 불쌍하다’고 그런 말 돌아와”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가난했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살고 모든 것을 동정으로 치부할 수밖에 없었던 오인주와 오히려 돈을 받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았다며 기뻤다고 말한 오인혜. 같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두 자매의 대비가 선명히 그려진 순간이었다. 사회부 기자인 오인경은 보도하던 중에도 사건에 감정 이입해 눈물을 흘리는 인물. 오인경은 “넌 분하지도 않냐. 불공평한 대접 받는 거? 이제 전문성을 찾아야지”, “가난하게 컸어? 하도 잘 참아서”라며 비난을 일삼는 선배에게도 “현장성이 내 전문성이다”고 뚜렷하게 말하는 강단 있는 모습도 보였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그는 알코올 중독자로 테킬라를 가글 병에 담아 들고 다니며 마시기도. 그가 알코올 중독자가 된 서사에도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오인경은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 박재상(엄기준 분)을 주시했다. 과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보배저축은행 사건’의 은행 측 변호사였던 박재상. 오인경은 이 사건을 줄곧 마음에 품고 있었다. 그 길로 박재상 재단 설립 기념식에 찾아간 오인경은 기자회견 도중 보배저축은행 사건을 거론, 당당하게 질문하며 박재상을 자극했다. 이는 오히려 패착이 됐다. 회견이 끝난 뒤 그와 마주한 오인경은 피해자들의 감정에 녹아들어 눈물을 보였다. 박재상은 기자답지 못한 태도를 지적하는 한편, 그가 음주 상태라는 사실까지 폭로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같은 보도국 선배는 이를 영상으로 찍었고 이러한 사실이 사내에 밝혀지며 오인경은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폭풍은 전개는 계속됐다. 진화영이 유럽에 잠시 나간 사이 런던에서 온 컨설턴트 최도일(위하준 분)이 오인주를 찾아왔다. 진화영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그의 말에 오인주는 진화영의 집을 찼아갔지만 그곳에서 진화영의 시신을 목격했고 절망과 혼란에 휩싸였다. 이후 오인주에게 예상치 못한 인물이 찾아왔다. 진화영과 불륜 의혹이 있던 이사 신현민(오정세 분), 그리고 최도일이었다. 두 사람은 진화영이 15년간 회사의 불법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었고 진화영이 뒤통수를 치고 법인 계좌에서 700억을 빼돌렸다고 밝혔다. 최도일은 사라진 700억을 찾기 위해 진화영을 잘 아는 오인주가 필요하다며 도움을 청했다. 오인주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직서를 던지고 나오는 길에 그는 진화영이 다니던 요가원 회원권이 양도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곳의 라커룸에는 커다란 배낭이 남겨져 있었고 가방 속에 5만 원권 다발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태어나 처음 보는 액수의 돈, 죽은 친구가 남긴 위험한 선물 앞에서 그는 기어코 눈물을 터뜨렸다. ‘작은 아씨들’은 탄탄한 서사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숨겨두며 거대한 사건에 조금씩 휩쓸려가는 세 자매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상황에 맞는 배경 음악 또한 몰입도를 극대화, 어딘가 모르게 어두운 듯한 화면의 색감과 미장센은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완성한 배우들의 열연 또한 ‘작은 아씨들’을 완성했다. 김고은은 철없는 맏언니와 삶의 무게감을 인 어른의 얼굴을 오가는 완급 조절로 극의 분위기를 조율했다. 남지현 역시 내면에 자신만의 소용돌이를 감춘 오인경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속 깊은 막내 오인혜의 예민한 심리를 그린 박지후의 활약도 남달랐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최도일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완성한 위하준 역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여기에 이제 막 물밑에서의 움직임을 시작하며 긴장감을 더한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과 강훈, 전채은 그리고 거대한 사건의 서막을 연 추자현, 오정세, 박지영은 더욱 확장될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4 11:33
영화

김류안, '데드캠핑 더라이브' 캐스팅…남지현과 호흡

배우 김류안이 '데드캠핑 더라이브'에 캐스팅됐다. 영화 '데드캠핑 더라이브(김현우 감독)'는 인기 캠핑 유튜버 수연(남지현)이 덫에 반드시 걸려들 ‘그놈들’을 사냥하기 위해 외딴 산속에서 펼치는 캠핑 액션 스릴러로, '메모리: 조작살인', '매직배딩'의 김현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이 출연 소식을 전했다. 액션 스릴러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에서 김류안은 ‘알렉스’ 역을 맡았다. 알렉스는 감정의 변화를 종잡을 수 없을 만큼 변화 무쌍한 인물이자, ‘광대’ 같은 장난기와 ‘사이코패스’ 같은 잔인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 다양한 나이대의 그릇된 욕망을 품고 모인 사람들을 마음대로 이끌고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을 지니기도 한 ‘알렉스’라는 인물을 김류안은 고유한 카리스마와 매력으로 소화하며 극에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김류안은 ‘사이렌’, ‘5월 4일’, ‘아메리카노 콩트’, ‘쩜쩜쩜’, ‘선물’, ‘복학생’ 등의 단편영화와 연극 ‘지평선너머’, ‘바냐 삼촌’, ‘공평한 사랑을 향한 로맨스’, ‘만약 있다면 아직 찾지 못한 것’ 등의 작품을 통해 필모를 쌓고 연기력을 다지며 주목받았다. 특별히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현우 감독은 극중 악역인 ‘알렉스’와 ‘모니카’가 등장하는 장면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으며 "다양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 속에서 앞서 깔아놓은 영화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며 이후 영화에 다양한 변주가 벌어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신경 쓴 이 장면에서 알렉스 역을 맡은 ‘김류안’이 자신을 신뢰하고 연기를 잘해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안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그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데드캠핑 더라이브'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어 새 작품에서 그가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데드캠핑 더라이브'는 오는 5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6 09:03
무비위크

"욕심났다"…'데드캠핑 더라이브' 사냥하는 남지현 파격 변신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아이돌 그룹 포미닛으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배우로서 커리어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는 남지현이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데드캠핑 더라이브(김현우 감독)'는 인기 캠핑 유튜버 수연이 덫에 반드시 걸려들 그놈들을 사냥하기 위해 외딴 산속에서 펼치는 캠핑 액션 스릴러다. 남지현은 극중 아이돌 버금가는 청순한 외모는 물론, 전문가 이상의 캠핑 실력으로 수많은 구독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수연으로 분한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혼자만의 캠핑 라이브를 진행하는 수연은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뜻밖의 상황과 맞닥뜨린다. 하지만 수연은 이 상황을 예상한 듯, 놈들을 하나둘씩 제거해 나가기 시작한다. 영화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연 캐릭터는 강렬함 그 자체를 뽐낸다. 남지현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욕심이 났다"며 수연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 초반 남지현의 매력을 고스란히 인기 유튜버인 수연을 통해 보여주는 가하면, 중반부 접어들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모습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남지현은 “어떻게 하면 수연의 이 절박하고, 처절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점을 가장 신경쓰면서 연기했다”고 밝힌 바, 캐스팅 후 복싱과 액션 연습을 병행하며 처절한 사냥 액션을 사실적으로 그려 냈다는 남지현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데드캠핑 더라이브'는 오는 4월 말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2 08: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