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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도희, 남편공개 소감 “삼천포와 잘 어울리나요”
그룹 타이니지 멤버 민도희가 '응답하라 1994' 속 남편이 공개된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민도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윤진이 남편이 공개 됐어요! 삼천포와 윤진이 잘 어울리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전날인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민도희(조윤진)의 남편이 김성균(삼천포)인 사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김성균은 '20세에 꼭 해야 할 일'로 꼽은 자전거 무전 여행을 떠나는 도중 민도희 어머니가 터미널에서 딸을 기다린다는 전화를 받고 여행을 미룬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그는 말을 못하는 장애를 지닌 민도희 어머니에게 김밥과 보온병에 든 차를 대접했다. 뒤늦게 도착한 민도희는 이를 보고 마음이 열렸고 결국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것. 방송 말미 고아라(성나정)의 결혼식 영상에서 두 사람은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민도희-김성균이 부부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고아라의 남편후보는 정우(쓰레기)·유연석(칠봉이)·B1A4바로(빙그레)·손호준(해태)로 압축됐다.'응답하라 1994'는 '촌놈'들의 눈물겨운 상경기에 1994년 당시 문화·사회의 특징을 감각적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반전, 또는 드라마틱한 설정을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11.10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