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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차서원, 드라마가 현실로.. 현빈‧손예진→이상우‧김소연 부부 잇는다 [종합]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드라마로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앞서 현빈‧손예진, 김소연‧이상우, 차예련‧주상욱 등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후 부부의 연을 맺은 바, 작품을 통해 또 한 쌍의 연예인 부부가 탄생했다. 엄현경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머트는 5일 “엄현경과 차서원이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됐다”며 "두 배우의 앞날에 많은 분들께서 아낌없는 격려와 따뜻한 시선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 또한 같은 날 “차서원과 엄헌경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엄현경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군 복무 중인 차서원이 제대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5살 연상연하인 엄현경과 차서원은 지난 2019년 tvN ‘청일전자 미쓰리’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두 번째 남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두 번째 남편’은 복수극이자 로맨스 장르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봉선화가 윤재민을 만나 새로운 사랑을 하는 내용이다. 극중 엄현경은 봉선화, 차서원은 윤재민 역할을 맡았으며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는 장면으로 결말을 맺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두 번째 남편’으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앞서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만나 2020년부터 사랑을 키워나갔으며, 2년 만인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같은 해, 결혼 8개월 만에 득남해 화제를 모았다. 또 다른 동갑내기인 이상우와 김소연은 2016년 MBC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고 이듬해 결혼했다. 햇수로 결혼 7차인 이들은 최근까지도 자신들의 SNS를 통해 데이트를 하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전해오고 있다.주상욱과 차예련은 2016년 종영한 MBC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한 계기로 연인이 됐다. 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이들은 1년여간 연애를 이어가다가, 이듬해 결혼했다. 이후 결혼 1년 만인 2018년 딸 인아 양을 품에 안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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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주상욱, ♥차예련과 합동 요리 “제일 좋아하는 것? 여보”

차예련, 주상욱 부부가 합동 요리에 나선다. 11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서는 라면을 주제로 한 3주년 특집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이날 차예련은 들기름 막국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들기름 감태라면을 만들었다. 이때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귀가한 주상욱이 정장 차림으로 주방에 등장했다. 아내의 라면을 맛본 주상욱은 냉정하게 평가를 이어가더니, “사람들이 나만 보면 양념게장라면 잘 먹었다고 한다”며 갑작스럽게 자신의 라면을 어필해 웃음을 줬다. 주상욱은 앞서 ‘편스토랑’ 출연 당시, 즉석에서 양념게장라면을 끓여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차예련은 “자신감이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라며 허세 부리는 남편을 귀여워하는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고. 주상욱은 차예련을 도와 본격적으로 라면 메뉴 개발에 돌입했다. 주상욱은 깜짝 놀랄 수준급 칼질 실력과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극 가성비 라면 메뉴를 즉석에서 완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예련 역시 “맛있다”며 엄지를 세웠다. 차예련 역시 라면 요리를 이어갔다. 요리하는 차예련을 위해 응원을 이어가던 주상욱은 중간중간 넘치는 자신감과 아재 개그로 아내 차예련에게 웃음을 줬다. 또한 문득문득 멜로 눈빛을 쏘는가 하면, 라면 종류를 고민하던 차예련이 “가장 좋아하는 게 뭐야”라고 묻자 망설임 없이 “여보”라고 답한 뒤 특유의 눈 찡긋 포즈로 그야말로 차예련을 주저앉게 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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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주상욱과 결혼기념일 자축 "한결같은 내편 사랑해"

배우 차예련이 남편이자 배우 주상욱과의 결혼기념일을 자축하며 남편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차예련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월 25일 오늘은 우리의 결혼기념일. 한결 같은 내 편 고맙고 사랑해. 앞으로도 행복하자 우리"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에는 결혼 당시 선남선녀였던 차예련, 주상욱 부부의 모습을 물론 함께 추억을 나누는 모습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한편 차예련은 현재 드라마 '황금 가면'에 출연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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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차예련·주상욱 부부, 결혼 6년차 부부의 애정 표현

‘편스토랑’ 결혼 6년차 차예련-주상욱 부부의 달달한 애정표현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빨간 맛’을 주제로 한 39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다. 특히 이번 대결에는 제작진도 혀를 내두른 찐 한식 고수 차예련이 편셰프로 출격한다. 그녀의 놀라운 요리 실력과 함께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차예련의 일상과 반전 매력이 기대를 더한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차예련은 기상하자마자 부엌으로 향했다. 남편과 5살 딸을 위해 아침 밥상 준비에 나선 것. 차예련은 건강은 물론 맛까지 완벽한 한식 아침밥상을 뚝딱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차장금'이었다. 육전, 비주얼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케일 쌈밥 요리, 정갈한 모시조개시금치 된장국 등. 어남선생 류수영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같다”고 감탄했을 정도. 차예련은 “남편(주상욱)이 애주가라 건강검진을 했더니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가 높게 나왔다. 초록색 야채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해서 이렇게 식사를 챙긴다”라고 말하며 남편 주상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지독한 한식파라, 한식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한식을 주로 한다"며 "남편은 나와 결혼 후 파스타를 처음 먹었다. 결혼 전 데이트할 때는 주로 곱창, 삼겹살에 소주가 데이트 코스였다”라고 연애 시절을 회상하기도. 그런가 하면 차예련과 주상욱 부부의 애정 넘치는 모습들도 방송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차예련은 주상욱의 행동 하나, 엉뚱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큰 웃음을 빵빵 터트렸고 눈에서 하트가 떠나질 않았다. MC인 붐이 "보기만 해도 좋냐"며 부러워했을 정도. 차예련은 "저희는 정말 대화가 많고 떨어져 있어도 수시로 연락을 한다"며 마치 신혼 같은 달달함을 고백했다. 평소 두 사람이 서로 주고받은 사랑 가득한 메시지가 공개되자, 모두가 깜짝 놀랐을 정도. 특히 남편 주상욱의 애교 넘치는 메시지는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차예련은 “일찍 가족들과 헤어져 살았는데 정말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 맛있는 음식을 해서 가족과 나눠 먹는 그 평범하고 따뜻한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음식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도 고백했다.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고, 달달한 부부애가 넘치는 차예련의 이야기는 25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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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父 빚 10억 갚아, 결혼 후 자존감 떨어져" 불우한 가정사 고백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차예련이 출연해 불우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28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차도녀’ 차예련이 게스트로 나서, 허영만과 함께 세종대왕과 명성황후의 고장, 경기도 여주로 떠났다.차예련은 10대에 데뷔해 고양이상 외모로 주목받은 배우. 이에 대해 그는 “18살, 19살 데뷔를 했다. 잡지 모델을 하고 영화를 찍었다. 부모님이 당시 돈 관리를 관리하셨다. 어린 나이에 돈을 많이 벌다 보니까 부모님이 여러가지로 사고를 치셨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과거 아버지의 빚을 무려 10억원 정도 갚기도 했다고.차예련은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저는 엄마랑 살고 있다. 아버지를 안 본 지가 벌써 꽤 오래됐다. 한 15년, 저는 울타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 저를 감싸줄 수있는 딱 하나의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싶었다. 지금 남편(주상욱)이 그렇게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허영만은 "남편하고는 어떤 데이트를 했냐"고 물었고, 차예련은 “맨날 삼겹살에 소주, 곱창에 소주, 식성이 나랑 비슷하다. 결혼 초반엔 대구 막창을 구해와 안주로 자주 구워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예련은 결혼 후 찾아온 슬럼프에 대해서도 털어놓으며 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는 “결혼하고 일을 못했다. 일이 끊겼다. 안 써주더라. 결혼하고 아기가 낳고 여러 가지 상황이 바뀌었다. 그래서 힘든 시기가 있었다. 힘들었다. 근데 저한테 그런 시기가 있다는걸 아무도 모른다. 자존감이 떨어졌다. 배우로서 성공인지 아닌지 기로에 서 있었다. 그래도 남편이 생겼고 아이가 생겼다. 영원한 내 든든한 편이 있다는 게 너무 크다”라고 말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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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주상욱, 목숨 경각 달한 예지원과 기싸움…11.2% 자체 최고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죽음을 각오하고 떠난 명나라에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무사 귀환, 조선의 대격변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2회는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예지원(강씨)의 계략으로 떠밀리듯 명나라로 향한 주상욱(이방원)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예지원은 김영철(이성계)을 등에 업고 자신이 낳은 아들 김진성(이방석)을 세자로 앉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주상욱의 존재는 이들 모자(母子)를 위협, 결국 주상욱을 제거하기로 했다. 그런 주상욱을 위기에서 구한 건 그의 아내 박진희(민씨)였다. 현명한 그녀는 남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등불 역할을 자처했다. 주상욱이 조선을 떠난 사이에 예지원과 조정 대신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주상욱을 명나라로 보낸 것에 불만을 품는 신하들과 건강에 이상을 느낀 예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민심은 여전히 흉흉하고, 세자빈 류씨가 내관과 정을 통하다 발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개경은 고려의 땅이라 생각한 김영철은 공식적으로 천도를 논의했고, 앞으로 화근을 제거하기 위해 유배 보낸 고려 왕족의 씨들을 모두 없애라고 명했다. 이에 대신들은 크게 반발했다. 예지원마저 시한부 판정을 받아 조선의 분위기는 더욱 혼란에 빠졌다. 반면 명나라에 간 주상욱은 황제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전했다. 그는 국경을 침범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황제의 물음에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면 백 가지 증거도 모두 거짓으로만 보이는 법이옵니다. 신뢰를 갖고 바라봐야 만 가지의 의심이 사라지는 법"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 지금 죽음을 각오하고 있사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서 죽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말만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조선의 왕자로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옵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의 믿음에 부응하듯, 주상욱은 역량을 발휘해 사신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의 당당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통쾌함을 안겨줬다.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온 주상욱은 박진희와 애틋한 재회도 잠시, 조선과 명나라의 격세지감(隔世之感, 진보와 변화를 많이 겪어서 다른 세상과 같은 느낌이라는 뜻)을 털어놨다. 방송 말미, 주상욱은 예지원이 위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그녀를 찾아갔다. 목숨이 경각에 달한 상황에서도 예지원의 머릿속에는 온통 세자의 안위뿐이었다. 그녀는 마지막 힘을 모아 주상욱의 목을 조르며 세자를 해치지 말라고 경고했고, 주상욱도 이에 지지 않고 맞서며 기 싸움을 벌였다. 돌이킬 수 없는 모자(母子)의 비극적 결말이 다가오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다시 한번 최악의 상황에서 맞닥뜨린 김영철과 주상욱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지, 버림받은 왕자가 아닌 조선 정계의 핵으로 활약할 주상욱의 본격적인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태종 이방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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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마침내 재회한 김영철-주상욱, 父子 아닌 군신

‘태종 이방원’ 김영철과 주상욱이 만났다. 15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1회에서는 강씨(예지원)가 이성계(김영철)를 설득해 이방원(주상욱)과 그 형제들을 신하로 받아들이게 했다. 앞서 이방원과 그 형제들은 이성계의 눈 밖에 나 조선 건국의 기쁨도 함께 누리지 못하는 버림받은 왕자 신세로 전락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방원은 아들까지 잃게 된 더욱 절망적인 상황으로 내몰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방송에서는 슬픔에 잠겨 있는 이방원과 민씨(박진희) 부부에게 뜻밖에도 강씨가 찾아왔다. 강씨가 부부를 위로했지만 이방원은 도리어 분노했고, 민씨는 그런 남편을 따끔하게 나무랐다. 민씨는 답답한 마음에 집을 뛰쳐나가 버린 남편을 뒤따라가 “서방님을 정말 귀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기회가 올 겁니다. 그때까지만 이를 악물고 참아 내십시오”라고 현명하게 조언해 그의 화를 누그러뜨렸다. 이성계의 고민도 깊어졌다. 강씨는 물론이며, 신하들까지 이방원과 형제들을 소외시키지 말라고 설득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성계는 형제들을 대표해 이방과(김명수)를 궁으로 불러 절제사 직을 맡겼고, 공이 많은 이방원에게는 가별초 500호를 하사했다. 하지만 아버지로서 자식에 대한 용서가 아닌, 왕과 신하로서의 관계라고 선을 그어 이방원과 형제들에게 또다시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방간(조순창)은 그 와중에 아버지가 이방원만 편애한다고 질투하기도. 강씨는 심신이 지쳐 있는 이성계를 따스하게 보듬었다. 세상 다정한 부부지간이었지만, 강씨의 마음속에는 또 다른 생각도 존재했다. 바로 자기 자식들의 앞길에 방해되는 이방원을 제거하려 한 것. 그 때문에 이방원에게 가별초 500호를 줘 힘을 갖게 했고, 복수심에 눈이 먼 이방원이 자신을 향해 그 힘을 쓰게 하려는 함정을 판 것이다. 다행히 이방원은 민씨의 현명한 대처 덕분에 위기를 넘겼고, 강씨는 정도전(이광기)을 포섭해 다음 계책을 도모했다. 강씨는 목숨을 보장할 수 없는 명나라 사신으로 이방원을 추천, 이성계는 아들을 불러 “명에서 조선의 왕자를 사신으로 보내라고 요구해 왔다. 그런데 황제가 묻는 말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는 것 같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방원은 “사신으로 가라는 말씀은 아버지로서의 부탁이옵니까, 아니면 임금으로서의 명이옵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뒤늦게 돌아온 이성계의 대답은 “어명이다. 따르거라”였다. 결국, 이방원의 명나라행이 확정됐고, 그는 뭔가를 다짐하며 바다 위를 나아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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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김영철, 결단 내린다…주상욱에 어명

김영철이 가문과 국가를 위해 마침내 결단을 내린다. 15일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1회에서는 이성계(김영철)가 임금으로서 이방원(주상욱)에게 어명을 내린다. 앞서 이성계는 왕위에 오른 후 이방원과 그의 형제들이 아닌 강씨(예지원)의 막내아들인 이방석(김진성)을 세자로 책봉했다. 이에 분노한 이방원은 강씨를 찾아가 따졌고, 민씨(박진희)가 남편을 말리며 강씨에게 용서를 빌어 상황은 일단락되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꼿꼿하게 서서 뒷짐을 진 이방원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성계와 심도 깊은 대화 이후 마음을 정리한 듯한 그의 얼굴에서는 굳은 결심이 느껴진다. 또한 이성계는 걱정과 고민이 담긴 눈빛으로 근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으며, 강씨는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그녀는 이성계에게 “다 잘될 겁니다”라며 위로한다. 이성계에게 이방석의 세자 책봉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그녀가 그리는 큰 그림은 무엇인지, 이성계의 선택이 조선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이성계의 선택이 조선의 앞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11회 방송에서는 이씨 가문의 외적 갈등뿐만 아니라 이성계의 복잡한 내적 갈등까지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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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콘텐트영향력지수 종합 3위

정통 사극 KBS1 ‘태종 이방원’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CJ ENM이 발표한 12월 둘째 주(6∼12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 집계에서 ‘태종 이방원’이 종합 6위, 드라마 3위에 올랐다. ‘태종 이방원’은 조선 건국에 앞장선 이방원(주상욱 분)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를 그렸다. 5년 만에 부활한 KBS 대하사극으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며 지난 11일 첫 방송에서 8.7%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4회까지 평균 9%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평가도 우호적이다. 정통 사극의 명맥을 이어가면서도 기존 대하사극과는 달리 총 32부작의 압축된 전개, 일상 친화적 대사 등으로 최근 사극에서 볼 수 있는 트렌디함을 더했다는 호평이다. ‘태조 왕건’, ‘대왕세종’, ‘장영실’ 등 정통 사극에서 활약해왔던 김영철을 비롯해 엄효섭, 김명수, 조순창, 선동혁 등이 극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며 타이틀롤의 주상욱, 원경왕후 민씨 역의 박진희. 신덕왕후 강씨 역의 예지원 등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이방원의 인간적 면모에 집중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첫 회 시작부터 이방원이 양위를 반대하는 신하들과 아들 충녕대군(김민기 분)에게 분노하는 장면은 기존 사극에서 보였던 이방원의 모습과 비교하면 다소 생소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가(家)를 넘어 국(國)으로’라는 작품의 캐치프레이즈처럼 한 국가의 왕으로서 이방원을 먼저 그리기보다 누군가의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의 모습을 조명함으로써 신선한 접근을 했다는 평가도 있다. 지난주 3회를 기점으로 이방원과 형제들이 견해 차이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갈등을 빚은 가운데 앞으로 극의 전개가 어떤 변곡점을 맞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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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원경왕후 박진희의 친정식구 김규철-이응경-김태한-노상보를 소개합니다

‘원경왕후 민씨의 친정 식구를 소개합니다’. ‘사극의 명가’ KBS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정통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 배우 김규철, 이응경, 김태한, 노상보가 박진희의 든든한 친정 식구들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월 11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을 확정한 KBS1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김규철은 극 중 원경왕후 민씨(박진희 분)의 아버지이자 태종 이방원(주상욱 분)의 장인인 민제 역을, 이응경은 민제의 아내 송씨 역을, 김태한은 민씨 가족의 첫째 민무구 역으로, 노상보는 둘째 민무질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원경왕후 민씨는 남편을 위해 친정인 여흥 민씨 가문의 모든 역량을 끌어모은다. 민씨 가문은 모든 인맥을 동원해 이방원에게 도움이 될 세력을 만들어준다. 이성계 가족들이 아버지의 정치 여정에 적극 참여하며 각자의 역할을 다했듯 민씨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민씨의 남동생인 민무구와 민무질은 이방원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했다. 수많은 공신을 포섭해 하륜, 조영무, 이숙번 등 이방원의 핵심세력도 형성한다. ‘태종 이방원’에서는 가문의 힘을 등에 업고 이방원이 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큰 비중을 차지했던 민씨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뤄진다고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김규철, 이응경, 김태한, 노상보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들이 펼칠 열연은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것 예정이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민씨는 이방원의 험난하고도 긴박한 과정을 늘 함께했고 민씨의 친정인 여흥 민씨 가문의 힘이 더해져 대업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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