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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알고 보면 더 흥미진진할 인물관계도 공개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을 다룬 영화 ‘행복의 나라’의 인물관계도를 1일 배급사 NEW가 공개했다. ‘행복의 나라’는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공개된 인물관계도는 10.26 대통령 암살 사건의 재판을 맡은 변호인단과 암살 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는 인물들, 밀실에서 재판부에 쪽지를 보내며 실시간으로 재판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자,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먼저 변호인단은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이선균)를 살리기 위해 재판에 뛰어든 변호인 정인후(조정석)를 중심으로, 변호인단 대표 이만식(우현), 그를 따르는 변호인들 부한명(전배수), 최용남(송영규), 조상철(이현균)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들과 법정에서 맞붙는 군 검찰관은 백승기(최원영)로, 변호인단과 검찰관은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중앙정보부장 김영일(유성주)와 그의 수행비서관 박태주를 각각 변호하고 기소하며 치열하게 대립할 전망이다.이에 더해 눈여겨 볼 인물은 바로 권력의 중심 전상두(유재명)다. 그는 10.26사건 합수단장을 맡아 쪽지재판을 진두지휘하는 인물로 변호인단을 압박해 나갈 예정이다. 전상두는 더 큰 권력을 쥐기 위해 육군 참모총장 정진후(이원종)와도 충돌할 예정이어서 예측불허함을 더한다. 참모총장의 수행부관 김오룡(박훈)은 자신의 상관에게 충성을 다하는 오른팔로 군인인 ‘박태주’를 이해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정인후의 행보를 이해하게 되며 그를 응원하는 여자친구 조순정(진기주)과 박태주를 내조하며 남편을 감정적으로 지지하는 아내 옥정애(강말금)도 등장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이처럼 ‘행복의 나라’는 10.26 대통령 암살 사건으로 인해 벌어진 재판을 중심으로 살리려는 자와 상관의 명령에 따른 자, 권력을 위해 재판을 움직이는 자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다채롭고 극적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행복의 나라’는 오는 1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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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히로시 강윤, 사람엔터와 전속계약 체결

배우 강윤이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023년, 올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히로시 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강윤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강윤은 ‘범죄도시3’에서 한국에서 마약을 유통하는 일본 야쿠자 히로시 역을 맡아 강렬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범죄도시3’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으로 지목받으며 화제를 불러 모았던 그가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강윤은 비주얼은 물론이고, 연기력까지 고루 갖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강윤이 가진 매력을 보다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강윤은 ‘범죄도시3’ 이외에도 드라마 ‘두 번째 남편’,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신의 퀴즈: 리부트’, ‘마음의 소리 리부트’ 등에 출연했으며, ‘어린 신부’, ‘그남자 그여자’, ‘발칙한 로맨스’, ‘병실전’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9’ 크루로 활동하기도 하는 등 스크린, 안방극장, 무대를 오가며 연기력을 공고히 다져 올린 준비된 배우다. 이에 앞으로 사람엔터와 함께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강윤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한편 사람엔터에는 고준,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송재림, 심달기, 엄정화, 이기홍, 이서준, 이주영, 이하늬, 전채은, 정인지,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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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정이서‧ 최원영 ‧신현수, 아련한 그 시절로…묵직한 울림

배우 정이서, 최원영, 신현수가 아련한 그 시절을 그린다.13일 방송되는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연출 정다형, 극본 박선영)는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장하구(정이서)가 김강수(최원영, 신현수)로부터 미처 알지 못했던 엄마의 한 시절을 꺼내 보이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장하구는 엄마 강해숙(정이서)이 세상을 떠난 뒤 해소되지 않는 아픔을 겪는다. 회사에서 열심히 임한 프로젝트도 번번이 떨어져 낙담, 상사에게 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장하구의 마음은 어지러운 상황. 엄마가 남긴 슈퍼 겸 과일 가게를 처분할 목적으로 단장을 하던 중 진열대에 올려놓은 ‘고급’ 복숭아 손상범 김강수를 맞닥뜨린다.장하구는 드디어 범인을 잡았다는 기쁨을 느끼는 것도 잠시, 복숭아를 콕콕 누르던 범인에게서 엄마의 이름을 듣는다. 김강수가 강해숙과 똑 닮은 외모의 장하구를 보곤 그녀가 강해숙이라고 착각하며 보고팠던 마음을 드러내는 것. 엄마의 이름을 아는 김강수가 슈퍼의 예전 단골인가 생각하던 장하구는 우연히 펼쳐 본 엄마의 가계부에서 강해숙과 김강수의 사랑 이야기를 마주한다.1998년, 남편을 잃고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된 강해숙은 김강수를 만나 평생 고맙다고 해도 모자랄 사랑을 경험했다. 이에 김강수와 나눈 시시콜콜한 대화, 함께 봤던 작은 들꽃, 그리고 장하구를 한층 더 괴롭게 만든 이들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계부 한편에 빼곡하게 기록해 놓았던 터. 강해숙의 일기에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을지, 이를 읽은 장하구는 어떤 혼란과 위로를 느끼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현재의 김강수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어 기억력 손상을 겪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에도 그랬듯 변함없이 복숭아를 콕 누르고 있는 김강수의 모습이 담겨 있기에 시간을 건너서까지 그의 기억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강해숙이란 존재가 한층 더 궁금해진다.이런 가운데 탄탄한 배우진의 연기도 기대를 부르고 있다. 정이서는 극 중 장하구와 그녀의 엄마 강해숙 역할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한다. 여기에 김강수의 현재를 연기할 최원영, 과거를 그릴 신현수까지 깊이 있는 연기력을 예고하고 있어 아련한 감동의 향연이 기다려진다.‘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이날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은 티빙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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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한여름 밤 꿈 같은 첫사랑이 있다면

여름은 어김없이 온다. 강수(최원영, 신현수)에게 1998년 여름은 사랑과 함께 찾아왔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극장가에 걸리고 비엔나 커피가 유행하던 시절, 강수와 해숙(정이서)의 설레고 애틋한 사랑도 시작됐다. 드라마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강수와 해숙의 그해 여름의 사랑 이야기이자, 이들처럼 누구에게나 가슴 한편에 묻어둔 사람을 꺼내게 하는 드라마다.지난 13일 티빙에서 공개된 ‘오프닝 2023’ 단막극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극본 박선영, 연출 정다형)는 해숙의 딸 하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하구는 여전히 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엄마의 손때 묻은 주방도구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엄마가 생전 운영하던 슈퍼마켓도 끝내 정리하지 못한다. 사회 생활도 녹록지 않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사내 프로젝트에서 떨어지고 바람 빠진 풍선처럼 보내던 어느 날, 엄마의 가게 앞 가판대에 놓인 복숭아를 꾹 눌러보는 중년의 남자 손님에 화가 솟구친다. 씩씩거리며 재물손괴죄로 신고까지했다. 그런데 이 손님의 이름이 낯설지 않다. 알고 보니 20여 년 전 엄마의 일기 속에 남겨진 남자, 강수다. 하구가 펼쳐본 엄마의 오래된 일기장에는 해숙과 강수의 1998년 여름이 담겼다. 남편을 먼저 여의고 갓난아이 하구와 세상을 버티고 있던 해숙은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강수에게, 한 계절이 다른 계절로 넘어가듯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드라마는 이들의 시간을 현실적이고 설레게 담아낸다. 가게 근처 시장의 좁은 골목, 녹음이 짙은 한적한 공원, 열차가 보이는 육교를 오가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설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 길가 틈새에 피어난 작은 노란 꽃, 인쇄기가 부지런히 돌아가는 소리, 상대방 옷에 떨어진 민들레 홑씨를 조심스럽게 털어내는 손길이 그 흔한 스킨십 없이도 여러 감각을 일깨우며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단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다. 드라마는 현재와 과거를 자연스럽게 넘나들고 하구와 해숙, 강수의 시점을 자연스럽게 엮어내면서 설렘뿐 아니라 슬픔과, 행복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에 간직한 이들이 후회로 가득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거나, 처음 겪는 이별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차근차근 담긴다. 각자가 자신만의 슬픔을 껴안고 있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한걸음 나아가는 일련의 과정도 밀도 높게 그려진다. 그 과정에서 작품 속 모두의 삶을 면면히 살펴보고, 어느 한 캐릭터도 소외되지 않는 점이 이 드라마의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이서는 하구와 해숙을 연기하며 1인 2역을 다채롭게 소화해낸다. 20대 특유의 밝은 분위기부터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고 조심스럽게 새로운 사랑을 하는 모습까지 모두 잘 그려낸다. 해숙이 사랑을 끝내 멈춰야만 하고, 이를 알게 된 하구의 모습이 교차되는 지점에서 정이서의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중년의 강수를 연기한 최원영은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드라마의 중심을 책임진다. 첫사랑 해숙을 몇 십년간 마음에 간직하고 그의 딸 하구를 만나 추억하는 과정을, 힘을 뺀 듯 차분하지만 힘있는 특유의 연기력으로 쌓아올린다. 신현수는 사랑에 빠진 젊은 시절의 강수를 설렘 가득하게 담아낸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선보였던 엄격하고 듬직한 소 대장과 달리, 자상하고 부드러운 강수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연기가 눈길을 끈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tvN에서는 내달 13일 방송된다. ‘오프닝 2023’은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과 티빙의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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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산책’ 찍으며 남편생각多… 조금 더 잘해줄 걸” 눈시울

배우 선우용여가 드라마 ‘산책’ 비하인드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12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tvN, TVING(티빙) 프로젝트 ‘O'PENing 2023’(이하 ‘오프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윤혜렴 감독, 정종범 감독, 정다형 감독, 정세령 감독, 조은솔 감독과 배우 아린, 이순재, 선우용여, 엄지원, 박지환, 최원영, 정이서, 박소이, 배강희 등이 참석했다. 선우용여는 ‘산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선 평소 존경하던 이순재 선배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는 게 영광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선우용여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남편생각이 많이 났다. ‘조금 더 잘해줄 걸’ 후회도 됐다. 그만큼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프닝 2023’의 두 번째 작품 ‘산책’은 세상 꼬장꼬장한 독거노인 차순재(이순재)가 아내 윤귀애(선우용여)가 돌보던 촌스러운 똥개 순둥이를 산책시켜야 하는 성가신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드라마. 오는 23일 방송된다. 한편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 오는 7월 16일(일) 밤 10시 40분 ‘서머, 러브머신 블루스’(연출 윤혜렴/극본 이충한)를 시작으로 7편의 작품이 순차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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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최원영, 세자 죽음 둘러싼 갈등+고뇌… 감정 연기 빛났다

배우 최원영이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3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 6회에서는 대신들의 빗발치는 상소와 폐세자 제청 속에도 화령(김혜수 분)과 힘을 합쳐 지키고자 했던 세자(배인혁 분)가 끝내 절명하면서 넋을 잃고 슬픔에 빠진 이호의 참담한 모습이 그려졌다. 왕세자 책봉을 외치는 대신들의 항의가 거세지는 가운데, 적장자인 원손에게 계승되는 것이 맞다는 적통 계승 여론과 택현을 통해 선발하자는 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이호는 택현을 선택하는 순간 권세가들이 황귀인(옥자연 분)의 소생인 의성군(강찬희 분)을 지지할 것을 예견하고 고민에 빠졌다. 앞서 적통이 아님에도 택현을 통해 옹립되어 용상에 올랐다는 사실은 군주 이호가 왕실 정세를 뒤흔들려는 대신들과 대비를 향해 단호한 결단을 내리기 주저하게 만드는 콤플렉스로 작용하면서 또다시 과거와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되자 그의 불안감과 두려움도 커지고 있는 상황. 한밤중 침전에 찾아와 이제 그만 후계를 위해 택현을 받아들이라 압박하는 대비의 고압적인 태도에도 이호가 당분간 세자자리를 공석으로 두겠다 거절하자, 대비는 세자가 중궁전에 있다 죽었다는 사실을 되짚으며 끝까지 중전 화령의 책임을 추궁하겠다 말해 이호와의 갈등은 더욱 증폭됐다. 극 중 최원영은 한 나라의 군주이자 아들을 잃은 피 끓는 심정의 아버지, 화령을 보호하고픈 남편이자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아들로서 어느 한 편에도 쉬이 설 수 없는 이호의 고독함과 심연을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이에 궁중에 닥친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성군 이호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tvN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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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X김해숙X최원영, 수식어 필요 없는 배우 라인업 완성

궁중 비바람을 막는 중전의 슈룹(우산)이 드디어 펼쳐진다. 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측은 26일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로 구성된 캐스팅 라인업을 알렸다.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 조선 1% 로열패밀리의 특별한 왕실 교육과 궁중 엄마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그리며 공감 짙은 감동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의 주인공 중전 화령 역은 김혜수가 연기한다. 화령은 대단한 왕을 남편으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조선의 국모. 하루가 멀게 사고 치는 왕자들을 챙기다 보니 기품은 버린 지 오래고 궁에서 가장 발이 빠른 사람으로 정평이 난 인물. 이어 중전 화령의 시어머니인 대비마마 역은 김해숙이 맡는다. 대비는 귀인의 품계로 서자를 성군으로 만든 내명부의 살아있는 전설로 아들 사랑은 극진하지만 손자들에게는 그 마음을 반도 주지 않는 인물이다. 화령의 남편이자 대비의 자랑스러운 아들 왕 이호 역에는 최원영이 캐스팅됐다. 이호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연 시대의 애민 군주. 후궁의 아들로 왕이 되어 정통성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지만 그만큼 애쓰고 더 노력하는 성군이다. 이렇듯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안기는 배우들이 뭉친 ‘슈룹’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들이 첫 호흡을 다진 대본 리딩 현장 소식도 공개됐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혜수(화령 역), 김해숙(대비마마 역), 최원영(이호 역)을 비롯해 김의성(황원형 역), 문상민(성남대군 역), 강찬희(의성군 역), 옥자연(황귀인 역), 김가은(태소용 역), 유선호(계성대군 역), 윤상현(무안대군 역), 김민기(보검군 역) 등 ‘슈룹’의 주역들이 한 데 모였다. 먼저 김혜수는 중전의 품위는 물론, 사고뭉치 왕자들 덕분에 매일이 버라이어티한 현실 엄마의 면모까지 아우르며 완전히 캐릭터에 스며든 모습을 보였다. 특히 궁궐 내 자강두모(자존심 강한 두 엄마)가 될 중전과 대비의 불꽃 튀는 대면 장면은 김혜수, 김해숙의 명불허전 연기 향연으로 긴장감을 덧칠했다. 더불어 김혜수와 최원영이 빚어내는 왕과 중전의 중후한 분위기 역시 압도적이었다. 화령의 궁쪽이(궁+금쪽이) 대군들을 비롯한 왕자라인 문상민, 유선호, 윤상현, 김민기는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며 왕자들의 팽팽한 자존심 싸움에 호기심을 배가했다. 왕권을 위협하는 노련한 세력가 김의성은 긴장의 무게감을 더했으며 화령과 함께 치열한 왕실 교육 경쟁을 벌일 후궁라인 옥자연과 김가은은 내공 짙은 연기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처음 합을 맞춰보는 자리임에도 오래 호흡해온 것 같은 팀워크를 확인했다”며 “다채로운 세대들의 배우진이 모인 만큼 베테랑의 관록과 청춘의 패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와 만날 날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tvN 새 드라마 ‘슈룹’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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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손여은·최대철·한채아, MBC '금수저' 합류

배우 최원영, 손여은, 최대철, 한채아가 MBC 새 드라마 ‘금수저’에 합류한다. 오는 2022년 하반기 MBC 편성을 확정한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를 담는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가 연이어 출연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최원영, 손여은, 최대철, 한채아가 합류한다. 먼저 최원영은 이종원(황태용)의 아빠인 황현도 역을 맡았다. 황현도는 도신그룹 회장으로, 매사에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냉철한 사람이지만, 그의 실체는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손여은은 이종원의 새엄마 서영신으로 분한다. 서영신은 오직 돈 때문에 황현도와 정략적으로 결혼했지만, 아들 이종원과 남편 최원영까지 예상을 벗어난 행동을 해 도신그룹 사모님이 되겠다는 계획에 차질을 겪게 된다. 다음으로 최대철은 극 중 육성재(이승천)의 아빠 이철 역을 맡게 됐다. 이철은 전직 대본소(만화책을 빌려 보거나, 직접 볼 수 있도록 돈을 받고 공간을 제공하는 만화 가게) 만화 작가로, 현재는 등단하지 못한 예비 웹툰 작가다. 그는 젊은 시절 만화가의 명성을 다시 되살려 웹툰 작가로 성공해 가족들을 호강시키고 싶어 한다. 한채아는 이승천의 엄마 진선혜로 분해 최대철과 호흡을 맞춘다. 진선혜는 순수하고 열정 넘치던 젊은 날의 이철에게 반해 결혼까지 했지만, 현재는 비상한 머리를 가진 아들 승천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뒷바라지 중이다. ‘금수저’는 ‘연모’, ‘뷰티 인사이드’, ‘내성적인 보스’ 등을 연출한 송현욱 PD와 ‘총리와 나’, ‘낭랑 18세’, ‘겨울연가’ 등을 집필한 김은희, 윤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닥터로이어’의 후속으로, 올 하반기에 안방극장 시청자와 만남을 준비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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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닮사' 추락사고 그 후, 김보연 앞 고개 숙인 고현정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은 이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측은 1일 태림재단 이사장실에 모인 고현정(정희주)과 고현정의 시어머니 김보연(박영선), 그리고 시누이 장혜진(안민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마치 죄인처럼 고개를 숙인 고현정과 놀란 표정의 장혜진, 속내를 읽을 수 없는 눈빛으로 어머니인 김보연을 바라보는 장혜진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서 장혜진의 남편인 변호사 홍서준(형기)은 고현정과 과거 연인 관계였던 김재영(서우재)의 사진과 통화 기록을 확보하고, 이를 약점 삼아 고현정을 건물 옥상으로 불러내 협박했다. 고현정은 홍서준이 장혜진에게 남몰래 폭력을 휘두르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맞섰고, 몸싸움을 벌이던 중 홍서준이 건물 난간 뒤로 떨어지며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김재영은 본인이 목격자임을 밝히며 고현정의 존재를 숨겼다. 홍서준은 태림병원으로 실려가 아내이자 신경외과 전문의 장혜진에게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홍서준이 어떻게 됐는지, 홍서준이 알고 있던 고현정의 비밀이 드러났는지가 시청자들에게 관심사로 떠올랐다. 늘 냉정하던 김보연이 깜짝 놀라는 모습과 장혜진의 알 수 없는 표정이 의미하는 바는 15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다른 장면에서는 고현정이 신현빈(구해원) 앞에서 눈물이 쏟아질 듯 애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동안 고현정은 과거의 실수로 인한 불안감 속에서도 현재의 자신을 지키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던 상황. 고현정의 절박한 모습에도 신현빈은 차가운 얼굴로 이를 외면하는 듯 보인다. 지난 14회 엔딩에서 신현빈은 한밤중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고현정의 남편 최원영(안현성)과 함께 고현정 앞에 나타났다.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모습에 경악했던 고현정이 신현빈에게 무엇 때문에 눈물로 애원하고 있는 것인지 주목된다. 예측불가의 사건들 속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너를 닮은 사람' 15회는 오늘(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2021.12.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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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닮사' 홍서준에 멱살 잡힌 고현정, 처절한 몸싸움 위기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이 태림가(家) 식구인 홍서준과 대치하다 멱살을 잡히며 위기 상황에 빠진다. 그런 고현정 앞에 옛 연인 김재영(서우재)이 갑자기 나타날 것이 예고돼 14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늘(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14회 스틸 컷에는 폐허가 된 한 건물 옥상 위에서 마주 보고 서 있는 고현정(희주)과 홍서준(형기)의 모습이 그려진다. 고현정은 싸늘한 비웃음을 띠고 홍서준을 바라보고, 홍서준은 냉랭하지만 뭔가 흔들리는 듯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곧 홍서준이 고현정에게 달려들고, 두 사람은 격한 몸싸움을 벌여 위기감을 자아낸다. 그런 와중 이 장소에 등장한 김재영의 모습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아일랜드에서 고현정과 지냈던 기억을 완전히 되찾은 뒤 "내가 빼앗긴 것들... 다 찾아올 거야"라며 고현정에게 다시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 김재영은 홍서준과 고현정의 몸싸움 현장에서도 알 수 없는 무표정이라 분위기를 더욱 심상치 않게 한다. 태림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고현정의 시누이인 장혜진(안민서)의 남편 홍서준은 머리 좋은 변호사로, 그동안 장모인 김보연(영선)의 환심을 사 태림재단을 차지하려는 야심을 키워왔다. 그러나 아내 장혜진을 자신의 야심의 도구로만 생각하고 폭행을 일삼는 추악한 이면을 가진 그는 번번이 김보연에게 무시당하는 존재였다. 지난 12회에서 고현정은 장혜진의 진료실에서까지 폭력을 행사하는 홍서준을 눈치챘고, 아무 일이 없었던 듯이 애써 넘어가려 하는 장혜진을 걱정했다. 이어 고현정의 남편 최원영(현성)이 홍서준의 앞을 가로막고 "누나하고 매형이 어떻게 사는지, 내가 몰라서 넘어가 주는 게 아니라고"라며 경고하는 모습이 13회에서 공개돼 홍서준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 사이에 불안한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홍서준이 고현정과 어떤 연유로 이처럼 처절한 몸싸움을 벌이게 됐는지,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우재가 어떤 사건을 벌여 새로운 국면을 가져올지는 '너를 닮은 사람'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2021.11.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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