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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손연재 “이병헌♥이민정 아들 준후, 진짜 잘생겼다” 감탄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배우 이민정·이병헌 부부의 아들 준후 군의 훈훈한 외모에 감탄했다.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 영상 ‘남편 미안해, 나 또 신나. MJ언니와 본격 낮술 때리는 데이트♥’에서 손연재는 이민정과 함께 서촌에서 낮술 데이트를 즐기며 육아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손연재는 “민정 언니는 내 지인 중 체력이 제일 좋다”고 말했고, 제작진이 “아들은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냐”고 묻자 이민정은 “아들은 뛰어다니는 걸 잡으러 다녀야 해서 몸이 힘들고, 딸은 감정선이 예민해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은 ‘안돼’라고 하면 되지만, 딸은 같은 말을 하면 갑자기 활처럼 뒤집어지면서 운다”며 웃었다.손연재는 이민정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런 둘째가 나오면 어쩌냐”고 걱정했고, 이민정은 “그러면 넌 완전히 끝난 거다. ‘아들이 쉬웠구나’ 되는 거다”라며 유쾌하게 답했다.이민정은 또 “남자아이들은 좀 세게 말해야 한다. 길게 말하면 효과가 없다”며 “꼭 잡고 눈을 마주친 상태에서 이유를 짧게 설명해야 한다. 다만 친구들 앞에서는 절대 안 된다. 자존심을 건드리면 안 된다”고 현실 육아 팁을 전했다.이때 손연재는 “준후가 진짜 잘생겼다”고 말하며 감탄을 쏟았다. 그는 “서이(이민정 딸) 돌잔치에 갔을 때 주차권을 나눠주더라. 친구들 사이에서도 리더 같은 포스가 느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민정은 폭소하며 “공 잡아, 서이야!”라며 소리치는 준후와 친구들의 모습을 전했다. 그는 “열 명이 동시에 외치니까 ‘내가 준후 친구들을 괜히 불렀나’ 싶었다”며 “‘준후 친구들, 이렇게 떠들 거면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아들 준후 군과 딸 서이 양을 두고 있다.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살 시절 준후 군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13:45
스타

조현아, 위고비 3개월차 고백… “계속 배고파, 하루에 6끼 먹어”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위고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17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쇼핑하러 갔다가 낮술엔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는 조현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현아는 “나는 위고비 때문에 밥이 안 들어간다. 3개월 됐다”고 말했다. 이에 풍자는 “뭔 소리 하는 거냐. 3개월 전부터 쪄있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조현아는 “그니까 나 이상하더라. 위고비를 하는데도 계속 배가 고프다. 하루에 6끼씩 먹었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07:18
예능

곽윤기 ‘홈즈’ 의뢰인으로 출격…“전세 4억, 월세 100만원대까지 가능”

7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전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이날 방송은 돌아온 복팀·덕팀의 중개 배틀로 곽윤기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의뢰인은 빙상 연습장 인근에 거주하고 있으며, 집주인이 월세를 전세로 전환해 당장 이사를 해야 한다고 밝힌다. 의뢰인의 희망 지역은 서울 중심부인 마포구, 용산구, 종로구이며, 방 3개, 화장실 1개 이상의 조건을 바랐다. 또, 혼밥과 낮술하기 좋은 동네를 희망했다. 예산은 전세가 4억 원대, 월세 100만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곽윤기 의뢰인의 새 보금자리 찾기는 복팀에서는 양세형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양세찬이 대표로 나서 '형제 대결'이 성사된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홈즈’ 코디들은 스튜디오에 출연한 곽윤기를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소개하며 크게 반긴다. 곽윤기는 최근 선수생활을 은퇴했다고 말히며,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그는 “내년 밀라노 올림픽을 위한 선발전에서 후배들한테 완벽하게 졌다. 힘에 부쳤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곽윤기는 은퇴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선수 때는 새벽 5시에 일어나 훈련을 갔는데, 이제는 일찍 일어날 이유가 없어졌다. 내 마음대로 일어나니까 너무 좋더라."며 장점을 말하는가 하면, "그런데 며칠 지나니까, 내가 세상에서 살짝 지워진 기분이 들어 허무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또,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방송을 할 기회가 없었다면, 코치나 감독을 생각했을 텐데...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고 한다.”라고 말한다. 이에 김대호는 “연예인이 되고 싶으면, 저한테 궁금한 점을 물어보세요.”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한다.세 사람은 복팀의 매물이 있는 마포구 용강동으로 향한다. 6호선 대흥역이 도보권에 있는 아파트로 강변북로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집 안에서 한강 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양세형은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전세가 3억 원대라고 소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곽윤기의 새 보금자리 찾기는 7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5 16:50
예능

[TVis] ‘재혼’ 이상민 “낮술 후 ‘나의 아내’가 대신 운전, 로망 실현” (‘돌싱포맨’)

방송인 이상민이 신혼 생활을 전했다. 이상민은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로망 하나를 달성했다”며 “나의 아내는 술을 아예 못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낮에 부인과 점심을 먹고 맥주 한 잔을 먹었다”며 “나는 먹어도 된다. 아내가 운전을 해주기 떄문에”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앞서 이상민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직접 20년 만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상민의 부인은 1983년생 사업가로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 3개월 연애 끝에 인생의 동반자로 거듭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결혼식을 생략했으며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 상태다.‘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3:56
스타

‘현빈♥’ 손예진, 컵라면+생맥주…여유로운 ‘낮술’ 여전한 미모

배우 손예진이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손예진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하트, 꽃잎 등의 이모지와 함께 짧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영상에는 한 식당에서 밝게 웃으며 맞은편 카메라를 바라보는 손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지인들과 한창 식사 중인 것으로 보이는 손예진은 컵라면과 생맥주 등을 먹으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다.특히 손예진은 여전한 미모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를 통해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어쩔 수가 없다’는 올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07:47
영화

장기하 “‘바이러스’ 출연, 처음에는 거절…김윤석 전화에 마음 돌렸다”

배우 장기하가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바이러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강이관 감독과 배우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가 자리했다. 이날 장기하는 “촬영 순서로는 이 작품이 첫 영화다. 당시 장기하와 얼굴들 밴드를 마무리하고 휴식 시간을 가지고 있을 때 뜬금없이 영화를 찍어보겠냐는 연락을 받았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며 “시나리오를 받고 읽어보니까 사랑이란 주제를 바이러스란 소재로 표현한 게 독특했다”고 밝혔다.장기하는 “생각해 보면 사랑, 바이러스가 공통점이 있다. ‘나는 왜 생각하지 못했지?’ 싶으면서 재밌게 다가왔다”면서도 “근데 제가 영화에 출연해 본 경험도 없고 생각보다 분량도 많아서 못할 거 같다고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회상했다.장기하의 마음을 돌린 건 김윤석이었다. 그는 “그때 김윤석 형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영화계 사람들 일 제대로 잘한다. 우리가 판 잘 만들어 놓을 테니까 놀다 간다는 생각으로 하면 된다’고 말씀 주셔서 용기가 났다”며 “한편으로는 ‘언제 내가 이렇게 좋은 감독, 배우와 뭔가를 만들어 볼 수 있겠나’ 생각해서 출연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또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촬영 자체가 굉장히 즐거웠고 배우는 게 많았다. 배두나와 찍는 신이 대부분이었다. 영화 연기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슛 들어가면 진짜 동창 같았다. ‘원래 알던 사람이지’란 느낌이 들게끔 해줬다. 덕분에 중반부터는 즐기면서 찍었다”고 떠올렸다.이어 “김윤석은 연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강단에 서는 사람도 아닌데 이렇게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나 싶었다. 종합적으로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개봉과는 별개로 너무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개봉이 늦어져서) 정말 추억이 되는 건가 할 때쯤 이렇게 개봉도 하게 돼서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김윤석은 “역할을 떠올렸을 때 장기하가 먼저 떠오르기도 했고 제가 원래 장기하 팬이기도 하다. 유명해지기 전부터 좋아했다. 노래방 가서 장기하 노래만 부를 때가 있었다. 그만큼 노래 가사 감성에 감탄했다. 작사, 작곡을 또 직접 한다. 이 정도 감성이면 연기자로서 간극은 굉장히 좁혀져 있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김윤석은 “장기하가 가수로서는 중견이다. 그런 분을 여기, 영화계로 데리고 올 때는 잘 모시고 와야 했다. 부담스럽지 않게 우리 편으로 끌어들여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 낮술을 많이 마셨다.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세계를 배우는 것도 너무 재밌었다”고 치켜세웠다.함께 작업한 강이관 감독 역시 장기하의 연기를 놓고 “5점 만점에 5점이다. 굉장히 진지하고 성실하셨다. 촬영이 끝나면 잘됐는지 안 됐는지도 체크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의외의 모습을 많이 봤다.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한편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오랜 동창,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오는 5월 7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8 16:58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 완벽한 엔딩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이 완벽한 엔딩을 썼다.지난 14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2.0%(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금요 미니시리즈 드라마 1위를 지키며 자체 최고의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최종회에서 지윤(한지민)은 ‘피플즈’를 ‘커리어웨이’ 혜진(박보경)에게 넘겼다. 함께 회사를 키워온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마침내 지윤을 끌어내려 ‘피플즈’를 손에 넣은 혜진의 좋은 날은 얼마가지 못했다. ‘커리어웨이’ 임원들의 반대에도 무리하게 인수한 ‘피플즈’ 첫 출근에서 혜진이 마주한 건 대표실 책상 위에 놓인 직원들의 사직서였다. 게다가 함께 투자 사기를 공모했던 영민(고상호)의 자백으로 혜진의 죄가 드러나, 결국 경찰 연행 엔딩을 맞았다.백수가 된 지윤은 몇 년 만에 늦잠을 자보고, 처음으로 낮술도 마셔보며 그동안 일에만 매진하느라 놓치고 살았던 평범한 일상을 은호(이준혁)와 함께 누렸다. 그리고는 누구의 도움 없이, 누구한테도 휘둘리지도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처음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다. 그 회사의 첫 후보자는 바로 은호. 세림그룹에서 찾고 있는 인사팀장으로 그만한 적임자가 없었다.최고의 비서를 내준 대신 지윤은 함께 회사를 키울 든든한 직원들, 미애(이상희), 영수(허동원), 광희(고건한), 경화(서혜원), 규림(윤가이)을 얻었다. ‘위 컴퍼니’라는 새로운 회사의 이름은 이제 ‘우리’가 됐다는 걸 의미했다. 그렇게 지윤은 ‘위 컴퍼니’에서, 은호는 지윤의 고객사가 된 세림그룹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엔 열심히 사랑했다.또 다른 커플도 탄생했다. 바로 정훈(김도훈)과 수현(김윤혜)이었다. 정훈은 아버지로서 서툴렀던 자신을 후회하는 우회장(조승연)의 진심을 깨닫고 그와 화해했다. 그리고는 아버지 회사로 들어가 형과는 달리 자신만의 방식대로 헤쳐 나갔다. 수현은 차기작을 출간, 북 토크까지 열 정도로 성공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됐다. 그런 서로의 옆을 응원하며 지킨 두 사람은 “오다가다 인사하는 사이”에서 “좋아하는 사이”가 되며 핑크빛 시작을 알렸다. 그렇게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찾아오며 밀착 케어 로맨스의 막이 내렸다.◇ 한지민-이준혁-김도훈-김윤혜, 따뜻함 가득했던 인생 연기 향연한지민은 냉철한 헤드헌팅 회사 CEO에서 따스함을 알아가며 성장하는 강지윤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일 외에는 관심이 없는 냉철한 워커홀릭이었지만 은호와의 관계를 통해 서서히 변화하며 돌봄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 ‘로맨스 퀸’ 뿐만 아닌 ‘연기파 배우’로서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했다. 이준혁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제대로 된 로맨스 연기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열혈한 반응을 이끌었다. 감정을 직접 표현하기보단 배려 깊은 행동과 깊은 눈빛으로 상대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연기는 더욱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두 배우의 로맨스 연기는 자극적 요소 없이 잔잔하고 따뜻한 드라마에서, 오직 남녀 사이의 텐션만으로 도파민을 터트리며 호평을 받았다.김도훈은 자유로운 재벌가 도련님 우정훈 역을 맡아 능청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가진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김도훈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센스로 입체감을 부여, 현실감 넘치는 재벌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한량 이미지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가족사는 짠한 마음을 불러 일으킨 대목이었다. 김윤혜는 은호의 육아 동반자이자 특별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 정수현 역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살리며 캐릭터를 표현해낸 그녀의 열연 덕분에 극은 더욱 더 따뜻해졌다. 네 배우의 조화로운 앙상블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살핌과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완벽한 로맨스 바이블 → 2025 SBS 금토드라마 성공적 스타트2025년 금토드라마 첫 작품으로 새해의 포문을 연 ‘나의 완벽한 비서’는 방송 시작 전부터 2024년 다수의 작품을 성공시킨 SBS의 흥행 계보를 이어받을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한지민, 이준혁, 그리고 SBS의 만남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나의 완벽한 비서’가 베일을 벗은 뒤, 기대 그 이상의 폭발적 반응이 뒤따랐다. 방송 단 3회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가뿐히 넘겼고 이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적수 없는 금토극 강자의 자리를 마지막까지 수성한 것. TV 부문 및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여러 차례 오르고 2025년 1~2월 ‘나의 완벽한 비서’가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로맨스 바이블’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2025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적 스타트를 알리며 장르물의 명가인 SBS가 “로맨스 장르 역시 잘 한다”는 점을 완벽하게 입증한 대목이었다.◇. ‘어른이들’에게 건네는 돌봄의 온기 → 어른들을 위한 동화의 탄생‘나의 완벽한 비서’는 완벽한 로맨스 외에도 아직 다 성장하지 못한 ‘어른이’들을 위한 따스한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서로가 서로를 너그럽게 봐주고, 기다려주고, 성장시키는 어른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감동을 전했다. 오로지 돈값이 채용과 인재 추천의 기준이었던 지윤은 따뜻함과 다정함의 표본인 은호를 만나 직원들을 격려하고, 먼저 손을 내밀어주고, 따뜻함을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했다. 그런 지윤의 일상은 더 이상 예전처럼 외롭고 차갑지 않았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개인화되는 관계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따뜻한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고, 보살핌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완벽한 드라마에 등극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09:56
드라마

“밸런타인데이 최고의 선물”…’나완비’, 최종회 앞두고 달콤함 한도초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의 달달한 ‘깡유 커플’ 시간은 최종회에서도 변함없을 예정이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14일 대망의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깡유 커플’ 지윤‧은호가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 역시 최고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회도 달콤 지수가 한도초과된 두 사람의 일상 스틸컷이 공개됐다.공개된 이미지에는 일로만 가득했던 ‘워커홀릭 모먼트’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윤과 은호의 여유로운 한 때가 담겨 있다. 아침 늦게까지 늦잠도 자보고, 비 오는 날의 운치를 감상하며 낮술을 즐기고 있는 ‘깡유 커플’이다. 치열했던 지난 시간을 지나,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두 사람에게서 따스한 설렘이 피어오른다. 마지막까지 빛나는 두 사람의 로맨스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치솟게 만드는 바. 이날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선공개 영상에선 비 오는 날, 함께 낮술을 기울이고 있는 지윤과 은호의 데이트를 미리 엿볼 수 있다. 그동안 여유를 누릴 틈이 없었던 지윤은 은호와 첫 낮술을 즐기며 낭만 가득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계획 없이는 불안했고, 그래서 더 일에만 매달렸던 지윤이 따뜻한 은호를 만나 여유롭고 충동적인 무계획 하루를 보내는 모습은 첫 회에서 “돈값을 못하는 건 죕니다”라며 가차없이 냉정했던 것과는 180도 달라져 있다. 지윤의 얼굴에 떠나지 않는 미소는 그 변화가 반가운 이유다.지난 회에서 지윤에게 큰 위기가 닥쳤다. 5년 동안 밤낮 없이 매달려 일궈온 ‘피플즈’가 투자 사기 의혹에 휘말리며 한순간에 서치펌으로서의 신뢰도를 잃어버린 것. 하지만 지윤은 무너지지 않았다. 자신이 어떤 모습이든, 옆에서 그녀를 지지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은호, 그리고 ‘피플즈’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 인생 최대의 위기를 지나고 있지만, 잘 이겨 내리라는 믿음이 실린다. 이 가운데 은호와의 여유로운 일상 데이트는 지윤에게 더욱 큰 에너지를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바. 서로를 보듬으며 빈틈을 메워주는 두 사람이 어떤 마지막 페이지를 써 내려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작진은 “‘나의 완벽한 비서’가 최종회를 앞뒀다. ‘깡유 커플’ 지윤과 은호가 어떤 완벽한 엔딩을 쓸지, 그 마지막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달라. 여러분께서 기대하는 것 그 이상의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나완비’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12:47
연예일반

‘7일 동안 카페인 중독’, ‘AI 명령 따르기’... 유튜버 고재영, 한국판 미스터비스트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인간의 한계를 실험한다. PC방에서 100시간 살기, 7일 동안 카페인 중독자로 살기, 7일간 모든 음식 생으로 먹기 등. 누구나 상상은 해볼 수 있지만, 감히 도전하지 못할 만한 것들을 몸소 보여준다. 구독자 6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고재영의 콘텐츠다. 고재영은 영상마다 ‘N시간 N일 동안 ㅇㅇ하기’ 주제에 맞춰 다양한 챌린지를 한다. 3일 기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3일간 쾌락주의자로 살기’ 편(404만 회)이다.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침대에 누워 아이스크림을 먹고, 친구들과 낮술을 하러 간다. 이틀째에는 평소 다이어트 때문에 먹지 못했던 크림 가득한 카스텔라를 먹고, 마지막 날에는 즉흥으로 제주도 여행에 나선다. 이성보다 본능에 충실하게 살았던 해당 편은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들과 입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드한 콘텐츠들도 인기다. 지난달 23일에 올린 ‘7일 동안 카페인 중독자로 살면 생기는 일’은 공개된 지 10일 만에 조회수 200만회에 육박한다. 규칙은 하루에 카페인 800mg 섭취하기.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최대 400mg)의 2배다. 둘째 날까지 무리 없이 진행되던 실험은 셋째 날 위기를 맞았다. 고재영은 “평소보다 말도 조리 있게 안 나오고 무엇보다 단어가 빨리빨리 생각이 안 난다. 감기 걸린 것처럼 머리가 무겁고 멍하다”고 카페인 중독 부작용을 이야기한다. 결국 4일째 구토 증상을 보이고 챌린지를 중단한다. 영상 말미에는 전문가가 출연해 카페인 과다 섭취시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상담을 진행한다.몸에 이상이 오면 챌린지를 곧바로 중단하고, 자신이 겪은 부작용에 대해 구독자들에게 친절히 설명한다. 또 ‘카페인 중독자처럼 살기’ 콘텐츠처럼 필요시 전문가의 소견을 빌려 사회적인 메시지도 전달한다. 이외에도 ‘7일간 영어만 쓰고 살기’, ‘7일간 개 사료 먹고 살기’, ‘100시간 AI 명령대로 살기’, ‘택시 타고 대한민국 한 바퀴 돌기’ 등 흥미로운 실험 콘텐츠를 꾸준히 올린다. 고재영은 챌린지로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 젠더, 결혼, 학벌, 외모 등을 주제로 한 길거리 인터뷰 콘텐츠를 꾸준히 해 왔다. 당시 한국 정서상 길거리 즉석 섭외가 어려웠고, 본인을 찍어줄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과가함게 챌린지 콘텐츠로 채널의 방향을 틀었다. 결과는 대성공. 지난해 12월 ‘7일 동안 도파민 없이 살면 생기는 일’을 첫 영상으로 구독자 추이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영상 평균 조회수도 89만회로 구독자 대비 매우 높은 편이다.고재영 구독자라고 밝힌 A 씨는 “맨 처음 SNS 숏폼으로 먼저 ‘고재영’을 접했다. 단순히 자극적인 영상을 만들기 위해 챌린지에 도전한다기보다는 정말 본인이 궁금해서 찍는 느낌이 강해서 좋았다. 특히 재미도 있는데 유익하기도 해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05:21
산업

[IS현장] '점심 맛집'된 노랑통닭…강남구청 직영점 가보니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약 200m 거리에 위치한 노랑통닭의 두 번째 직영점 강남구청점. 정식 개점일은 24일부터지만, 지난달 말 임시 개점을 시작한 이 매장에 점심시간을 맞이한 근처 직장인들이 40명 정도 앉아 닭을 활용한 점심 요리를 먹고 있었다.노랑통닭이 점심 장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 2월 선릉 직영점을 오픈하면서부터다. 김우석 노랑푸드 R&D 마케팅센터 센터장은 "날로 경쟁이 심화되는 치킨 시장에서 가맹점의 수익을 보다 높이기 위해 점심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오피스·유흥 상권인 선릉 직영점과 다른 상권에서의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 강남구청역 인근에도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매장은 기존 노랑통닭 매장이 오후 3~4에 문을 여는 것과 달리 오전 11시 30분부터 운영된다. 내부 역시 일반 치킨집과 거리과 멀다. 테스트베드형 매장 답게 인테리어와 메뉴 등에서 기존 매장과 차별점을 뒀다. 마치 펍에 온 느낌이다. 차분하고 트렌디한 외관 및 미국 펍 스타일의 내부 인테리어로 기존 치킨 매장의 이미지를 탈피했다는 게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메뉴도 다양하다. 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사 메뉴인 ‘깐풍 치킨덮밥’ ‘칼칼한 치킨 마요’를 비롯해 매콤한 맛의 ‘열불 치킨 누들’ '떡볶이 그라탕' 등이 눈길을 끈다. 치킨, 사이드 메뉴, 코울슬로로 구성된 가성비 치킨 세트 메뉴 ‘치킨앤프라이즈’도 마련돼 있다. 일행과 나눠 먹기 좋은 가성비 높은 메뉴다. 가격도 착하다. 대부분의 메뉴가 9000원이다. 통상 1만2000~1만5000원으로 책정돼있는 주변 식당과 비교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소주 가격 역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3000원이다. 테라·코젤다크 등 맥주 가격도 5000원을 넘지 않는다. 김 센터장은 "주류 가격이 저렴해서 인지 낮술을 즐기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고 귀뜸했다. 이날 강남구청점에서는 선릉 직영점과 달리 '시원한 치킨 냉우동'과 '고소한 참깨 비빔우동' 등도 고를 수 있었다. 이중 치킨 냉우동은 그야말로 별미였다. 쫀득한 면발이 치아 사이사이 기분 좋게 씹혔다. 참깨소스와 즐기는 치킨도 의외로 좋은 궁합이었다.알싸한 마늘 치킨 샐러드는 식단 관리하는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각종 샐러드에 노랑통닭의 베스트 셀러 제품인 알싸한 마늘 치킨 소스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김 센터장은 "대부분의 점심 메뉴들은 이미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의 원재료와 소스 등에 약간에 변화를 주는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면서 "가맹점주들이 실제 판매에 나섰을 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후식 걱정도 없다. 매장 한켠에 '일리존'을 마련, 일리커피를 판매한다. 바로 옆에는 셀프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도 설치돼 있다.강남구청 직영점은 임시 오픈 상태임에도 이미 점심 맛집이 됐다. 약 40개 좌석을 운영하고 있는 데 평균적으로 점심 시간 회전률은 약 2.5회에 이른다. 전체 매출에서 점심 장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30%에 달한다.노랑통닭은 직영점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점심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기존에는 안정적인 점포 운영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노량통닭 점포 수가 약 716개인데 내부적으로는 연내 100개 매장에서 점심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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