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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플TV+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시즌3·4 제작 확정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이 다음 시즌으로 돌아온다.애플TV+ 측은 오리지널 시리즈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시즌 3, 4 제작을 확정 지었다고 19일 밝혔다.‘듄’ 시리즈로 눈도장을 찍은 레베카 퍼거슨이 주연과 총괄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은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은 모든 곳이 폐허가 되고 독성에 노출된 미래를 배경으로 지구에 남은 마지막 1만여 명의 인류가 지하 수백 층 깊이에 거대한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 SF 스릴러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휴 하우이의 디스토피아 3부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시리즈는 독성 물질에 뒤덮여 폐허가 된 외부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하 140m 깊이의 안식처인 사일로에서 살아가는 1만여 명의 인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독창적인 세계관을 그린다.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그레이엄 요스트는 “마지막 두 시즌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말을 선보일 예정이 사일로 내부에 감춰진 수많은 미스터리와 의문들에 대한 답을 풀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사일로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엔지니어 줄리엣 역을 맡은 레베카 퍼거슨은 “애플, 그레이엄 요스트, 그리고 모든 출연진 및 제작진과 함께 마지막 두 시즌에 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애플TV+ 프로그래밍 책임자 맷 처니스는 “레베카 퍼거슨이 이끄는 강렬한 연기와 예상치 못한 반전들,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모두가 놀라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장대한 세계관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는 현재 시즌2를 방영 중이다. 시즌2는 총 10편으로 내달 17일까지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9 17:46
프로축구

구겨진 K리그 자존심…김판곤호 울산 미스터리, 코리아컵 결승도 악영향

5연패. ‘K리그 챔피언’ 울산 HD의 아시아 무대 성적이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2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포트(중국)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1-3으로 졌다.ACLE 5연패 늪에 빠진 울산은 동아시아 그룹 12개 팀 중 꼴찌에 머물렀다.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1~8위 팀에 돌아가는 16강 진출권을 얻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내년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한국을 대표해 나서는 울산이 아시아 무대에서조차 고개를 못 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이날 울산은 주전 수문장 조현우가 컨디션 난조로 못 뛰었다. 분명 악재였지만, 선수단 전체가 ACLE 1승에 사활을 걸고도 또 한 번 쓴잔을 들었다. 올해 마지막으로 안방에서 치른 경기라 더욱 뼈아팠다. K리그1 3연패 타이틀이 무색했다. 울산은 0-2로 뒤진 전반 31분 상대 수비수 리앙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거듭 몰아붙였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27분 코너킥 찬스에서 주민규의 헤더 골이 뒤늦게 터졌지만, 10분 뒤 실점하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울산은 상대 마티아스 바르가스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는 굴욕을 맛봤다. 위안거리는 ACLE에서 상대 골문을 처음으로 열었다는 것이다. 울산은 5경기에서 1골을 넣고 13골을 헌납했다.올 시즌 K리그1 최소 실점(40실점)팀인 울산이 ACLE 경기에서는 실수를 연발하는 게 미스터리다. 상하이전에서도 고승범의 치명적인 킥 미스로 두 번째 골을 내줬다. 그렇다고 경쟁 팀들보다 전력이 열세인 것도 아니었다. 문제는 또 한 번 중대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울산은 오는 30일 포항 스틸러스와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른다. 울산으로서는 리그에 이어 코리아컵까지 제패해 2관왕을 달성하는 게 현재 기대할 수 있는 최고 성과다.하지만 이 중요한 경기를 처진 분위기 속에서 준비하게 됐다. 여러모로 ACLE 부진이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만약 코리아컵에서도 패한다면, 내달 4일 열리는 상하이 선화(중국)와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는 더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11.28 00:02
영화

허광한→사카구치 켄타로, 아시아 스타의 K콘텐츠 출연 줄이어 [줌인]

아시아 대표 스타들이 국내 팬들을 찾아왔다. 단순 작품 수출이 아닌 한국 작품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다는 점에서 그간의 흐름과는 사뭇 다르다. 글로벌 내 K콘텐츠의 힘과 OTT 확산이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대만 대표 청춘스타 허광한, 일본 인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후쿠시 소우타가 K드라마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 허광한의 신작은 지난 달 31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노 웨이 아웃’, 사카구치 켄타로와 후쿠시 소우타의 새 작품은 각각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와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로, 모두 공개를 앞두고 있다.◇허광한·사카구치 켄타로·후쿠시 소우타 등, 줄줄이 K콘텐츠 출연최근 대만군 입대 소식을 알린 허광한은 복무 전 마지막 작품으로 ‘노 웨이 아웃’을 택했다.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허광한이 연기한 캐릭터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살인청부업자로, 이름도 국적도 없다. 유일한 정보는 코드 네임 미스터 스마일이다.극 중반부를 넘어선 6회에서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 허광한은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간 ‘여름날 우리’, ‘상견니’, ‘청춘 18×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등 대만 청춘물에서 주로 봤던,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자의 숭고한 순정은 깨끗이 지웠다. 허광한은 미스터 스마일이란 코드 네임에 걸맞게 미소로 싸늘한 눈빛을 감추고 총구를 겨누는 낯선 얼굴로 시선을 앗아간다.사카구치 켄타로는 자신의 전문 분야 멜로로 K콘텐츠에 데뷔한다. 내달 27일 공개하는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과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담았다. ‘일본 서강준’이라 불리며 국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왔던 사카구치 켄타로는 첫 K콘텐츠를 통해 특유의 다정한 눈빛과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후쿠시 소우타는 내년 초 공개 예정인 ‘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선호, 고윤정 주연작으로, 흥행 보증수표 홍자매 작가의 새 작품이다. 드라마는 다중 언어 통역사가 세계적인 톱스타의 통역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후쿠시 소우타의 구체적인 배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선호, 고윤정과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는 귀띔이다.◇해외 진출 허들 낮춘 OTT 성장·매력적인 K콘텐츠 글로벌 파워아시아 스타들의 이 같은 행보에는 글로벌 OTT 등장의 영향이 컸다. 과거에는 해외 작품이 정식 수출, 수입되지 않으면 보기가 어려웠지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OTT가 나오면서 각 나라 콘텐츠 접근성이 좋아졌다. 콘텐츠들이 더 이상 국적에 구애를 받지 않게 됐고, 자연스레 배우들의 해외 진출 허들 역시 낮아지기 시작했다.사카구치 켄타로는 앞서 영화 ‘남은 인생 10년’ 홍보를 위해 내한했을 당시 “일본에서 한국 콘텐츠가 인기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OTT 등 한국 작품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져서 가까워진 기분”이라며 K콘텐츠 출연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의 인정 또한 해외 배우들의 K콘텐츠 진출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와 방탄소년단, 윤여정, 이정재 등 스타들이 아시아권을 넘어 할리우드에서까지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 트리거가 됐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작품에 대한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타국 배우들에게도 K콘텐츠가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위한 하나의 기회이자 발판으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다 보니 (다른 나라 배우들이)한국 작품에 출연하면 배우 본인의 아시아권 인지도를 올릴 수 있고, 동시에 서구에까지 알려질 수 있다는 인식이 깔리게 된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진 OTT의 등장이 과거부터 시작된 한류를 더욱 강하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아시아 배우들의 한국 드라마의 출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06:05
스포츠일반

“잘 모르겠다, 당황스럽다” 답만 수차례…황선우 부진 미스터리 [2024 파리]

“사실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서 많이 당황스럽습니다.”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도 부진한 황선우(강원도청)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거듭 한숨만 쉬었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다. “속으로 울었다”던 황선우는 부진의 원인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 컨디션도, 몸 상태도 나쁘지 않았기에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기록은 황선우 본인에게 더욱 안타까웠다. 주종목이자 메달권 후보로 꼽혔던 남자 자유형 200m부터 꼬였다. 예선 당시만 하더라도 1분46초13의 기록으로 25명 중 4위에 올라 무난하게 준결승에 오른 듯했다. 김우민(강원도청)과 함께 사상 처음 준결승에도 동반 진출했다. 나란히 결승에까지 오를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이 과정에서 관건으로 꼽힌 건 김우민의 결승 진출 여부였을 뿐 황선우의 결승 진출을 의심하는 시선은 없었다.그러나 황선우는 준결승 무대에서 1분45초92로 16명 중 9위에 그쳤다. 상위 8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이 날아갔다. 메달을 자신했던 터라 결승 무대에조차 오르지 못한 건 충격적인 결과였다. “수영 인생이 끝난 건 아니”라며 덤덤하게 말하던 황선우지만, 뒤늦게 “그날은 밥도 못 먹을 만큼 힘들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의욕이 넘쳤던 자유형 100m도 턱걸이로 준결승에 올랐다. 대신 계영 800m만 집중하기 위해 자유형 100m 준결승 진출도 포기했다. 아쉬웠던 자유형 200m의 아쉬움을 계영 800m에서 털어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마지막 4번 영자로서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이끌 수 있다면 앞선 자유형 200m에서 부진했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었다. 다만 계영 800m에서도 황선우의 기록은 기대에 못 미쳤다. 200m 구간 기록은 1분45초99에 불과했다.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1분43초76을 기록했던 걸 돌아보면 2초 이상 늦은 기록이었다. 김우민 정도를 제외하고 수영 대표팀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기록을 남긴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에이스’ 황선우마저 부진한 건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덩달아 계영 800m 대표팀의 부진도 아쉬웠다.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던 황금세대는 결승에서 9개팀 중 6위에 그쳤다.누구보다 답답한 건 황선우다. 대회 기간 내내 컨디션이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며 자신했던 터라, 수영장에만 들어가면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이 거듭 나온 건 본인에게도 ‘미스터리’다.황선우는 “지난 세계선수권 때는 오히려 운동량 강도도 굉장히 셌고 테이퍼링도 갖추지 않았다. 다들 자신감이 있는 상태였는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서 많이 당황스럽다. 계속 리플레이를 돌려봐야 될 거 같다”며 “몸 상태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그런데도 기록이 계속 나빠져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저도 잘 모르겠다. 몸이 아픈 것도 아니고, 감기 기운이 있는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저조한 기록이 나와서 답답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수영장의 수심이 낮은 게 기록 저하에 영향이 있는 것 아닌지에 대한 질문엔 “그게 맞다고 하더라도 다른 모든 선수들이 똑같은 환경에서 시작하는 거다. 우리만 안 좋은 영향을 받는 건 아니다. 저희가 많이 부족했던 거 같다”며 “사실 (1분)44초대 기록은 매 시즌마다 나오던 기록이고 항상 자신감도 차 있었다. 이렇게 아쉬운 결과가 왜 나왔는지 저도 잘 모르겠다. 다시 한번 돌아봐야 될 거 같다. 당황스러운 마음이 가장 큰 거 같고, 죄송스러운 마음도 크다”고 했다. 이어 황선우는 “훈련 캠프에서도 분명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자유형 200m는 거의 6명의 선수들 모두 생각보다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며 “어떤 점이 문제가 있는지 아직 찾지 못했다. 파리 올림픽을 분석한 영상을 토대로 찾아봤으면 좋겠다. 우리가 훈련해 왔던 점들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부족한 점을 고쳐야 될 거 같다. 다들 기대를 많이 해주셨기에 많이 아쉽다”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황선우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내달 2일 열리는 혼계영 400m 계영을 통해 파리 올림픽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31 18:34
연예일반

넷플릭스 “예능PD 드림팀과 함께 축제를”…‘빠니보틀·조정석→기안84’ 하반기 라인업 예고 [종합]

대세 인플루언서나 정체를 숨긴 요리사들이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배우 조정석의 가수 도전기를 보여준다. 비일상적 세계관에서 두뇌 풀가동 해 탈출하는 모험도 펼쳐진다. 올 하반기부터 풍성하게 공개될 넷플릭스 예능의 이야기다.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콘셉트와 예능 라인업에 대해 “축제에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듯 시청자들도 원하는 재미, 포맷, 소재 따라 골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행사에서는 넷플릭스의 하반기 및 2025년 예능 주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해당 라인업에는 ‘더 인플루언서’, ‘대환장 기안장’을 비롯한 신선한 프로그램부터 ‘좀비버스’, ‘솔로지옥’ 등 인기작의 속편이 포함돼 기대를 모았다. 오는 8월 6일 공개되는 ‘더 인플루언서’가 하반기 예능 포문을 연다. 유명 인플루언서 77인이 영향력을 걸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장근석,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대도서관 등 내로라하는 라인업을 꾸렸다. 출연자 중 유튜버 오킹이 스캠 코인 의혹에 연루되며 물의를 빚기도 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 공개를 확정지었다. 이재석 PD는 차별점에 대해 “기존 서바이벌은 경쟁해 이기고 밟고 올라가는 치열한 방식이다. 저희는 경쟁보다는 경연에 가깝다”며 “나를 뽐내서 관심과 시선을 끌어내 올라가는 형식이다. 여러 전략으로 매력이 드러날지 주목하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짚었다. 스포일러 논란에도 불구, “상관 없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을 드러났다.기세를 모아 내달 30일 공개를 이어받는 것은 배우 조정석이다. ‘신인가수 조정석’을 연출한 양정원 PD는 “제목처럼 20년 동안 연기자로 살던 조정석 배우가 사실 어릴 적 꿈인 음악가를 떠올려, 직접 곡을 써보고 자신의 노래를 부르겠다는 목표로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라 소개했다. 양 PD는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촬영 중 바쁜 이동 중에도 조정석이 기타 한 대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이런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이어 백종원이 넷플릭스표 첫 요리 서바이벌을 심사한다. 9월 중 공개 예정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100명의 유·무명 요리사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대결을 펼친다. 김학민 PD는 “프로그램의 출발점은 우리집 앞 김치찌개 맛집과 파인다이닝이 대결하면 누가 더 맛있을까,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며 “실력은 있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 흑수저와 잘 알려진 스타 백수저, 두 계급 중 살아남는 계급은 무엇인지 가리는 프로그램이”이라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에는 백종원 뿐아니라, 미슐랭 쓰리 스타 안성재 셰프가 최초 방송 출연 예정이다. 코미디 예능 ‘코미디 리벤지’도 10월 공개된다. 지난해 선보인 ‘코미디 로얄’의 우승팀을 지휘한 이경규의 진두지휘 아래 22인의 코미디언들이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권해봄 PD는 “작년 ‘코미디 로얄’의 우승팀인 이경규 팀의 특전에서 출발했다. 자신들이 호스트가 되어 다시 한번 코미디 경연을 여는 아이디어를 제안 주셔서 출발하게 됐다”며 “이경규가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기에 조금 더 정제되면서 빵터질 코미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박진경 PD는 ‘좀비버스: 뉴 블러드’로 시즌2를 11월 공개 예정이다. 앞선 시즌에서 활약한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등을 비롯해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등 뉴페이스가 합류해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한다. 박 PD는 “저희 출연진들은 누구보다 치사하고, 배려하지 않는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정도로 개의치 않고 임한다. 좀비물이 ‘리얼’하기는 힘들다. 어차피 물려 죽는 것도 아닌데 왜 호들갑이냐는 반응도 있는데, 물리는 순간 출연료가 끝나기에 다들 열심히 했다”고 했다.이날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최강야구’의 장시원 PD의 두 번째 최강 시리즈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도 12월 중 공개 예정이다. 2025년 공개될 세 편도 발표됐다. 먼저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이 시즌4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시리즈 중 최초로 시즌 4를 맞이한다. 김재원 PD는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매력적인 출연자 뽑으려 노력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프리지아나 덱스 같은 한명의 출연자가 아닌 커플의 서사가 화제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SNS에서 더 이상 마땅한 인물이 없어 길거리 캐스팅을 진행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이어 정효민 PD는 내년 공개되는 ‘대환장 기안장’을 선보인다.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한 민박 ‘기안장’을 오픈해 투숙객을 맞이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왜 기안84인지 묻는 질문에 “처음부터 민박 버라이어티를 하려고 섭외한 것이 아닌, 그와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기안84 맞춤형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미스터리 수사단’을 선보였던 정종연 PD가 ‘데플스 플랜2’ 공개를 발표해 기대를 한껏 높였다. ‘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속편 제작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정 PD는 “시즌1은 12명이었으나 시즌2를 기획하다보니 플레이어가 더 필요하겠다 싶어 14명으로 꾸렸다”며 “곧 녹화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대박이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후배 PD가 점을 봤는데 재밌게 나올 것 같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기환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2년 전에는 예능 4편을 소개했으나 이제 1년에 10개 작품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잘되는 특정 장르만이 아니라, 개인화된 시대에 맞춰 최대한 많은 시청층,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 시청자들이 늘 새로운 걸 찾고, PD분들도 새로움을 추구하기에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의 IP를 선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16:08
영화

7월 개봉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故이선균 고군분투 그린다

내달 개봉을 앞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서 긴박한 故이선균의 모습이 포착됐다.배급사 CJ ENM은 18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개된 보도스틸은 사상 최악의 재난이 벌어진 그날 밤, 공항대교에 고립된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중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인물들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짙은 안개 속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의 무차별 공격이 시작되자 차 트렁크에 급히 뛰어들어 몸을 숨기는 조박과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원, 공항버스에 피신해 상황을 지켜보는 사람들부터 한순간에 폐허가 된 공항대교를 벗어나려는 사람들까지.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의 모습이 긴장감과 함께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횃불을 들고 생존자들을 이끌거나 탈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정원의 모습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탈출’은 7월 12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8 09:26
연예일반

김희선‧이혜영 블랙코미디 ‘우리, 집’, 내달 24일 첫방 [공식]

배우 김희선, 이혜영 주연의 ‘우리, 집’이 내달 24일 첫방송된다. 26일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 제작진은 이 같이 밝히며 미스터리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심장 서늘한 긴장감을 독특한 감각으로 연출한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개성 있는 필력을 보여준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우리, 집’에서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최재진(김남희)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 역을 맡는다. 메인 포스터에서 김희선과 이혜영은 책상 앞에 나란히 앉아 정면을 바라보며 비슷한 구도를 취하고 있는 반면, ‘극과 극’ 사뭇 다른 표정과 태도로 ‘대칭적 대비’를 자아낸다.김희선은 손전등으로 가족사진을 비춰보며 두려움에 휩싸인 듯 흔들리는 동공을 한 채 곁눈질하고 있어 불안감을 드높인다. 이혜영은 추리소설 작가답게 타자기로 뭔가 써내려가는 포즈를 취하고 새빨간 안경테 너머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 남다른 예리함을 드러낸다.김희선과 이혜영 등 뒤로, 기이한 포즈로 춤을 추는 그림자 여인이 겹겹이 겹쳐져 배경을 이뤄 호기심을 유발한다.여기에 ‘아직도 모르겠니? 우린 함정에 빠진 거야’라는 의심스런 문구가 더해지면서, 심리상담의 노영원과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이 만들어갈 ‘공조’는 어떤 것일지, 춤을 추는 그림자 여인과의 관계성은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우리, 집’은 5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6 09:47
해외축구

"이강인 측면 시험대, 부정적인 결과"…연이은 현지 혹평, 도르트문트전 '비상'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낭트전 오른쪽 측면 공격수 선발은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카드가 아니었다는 현지 혹평이 나왔다. PSG는 다음 주에 있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해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찾아야 하는데, 이날 시험대에 오른 이강인의 활약이 두드러지지는 않았다는 것이다.프랑스 레퀴프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낭트전 오른쪽 측면 공격수 배치는 도르트문트전에 대비한 시험대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뎀벨레 대신 이강인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시험대에 올렸는데, 결과는 부정적이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실제 이날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낭트와의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함께 좌우 측면 공격수로 포진했다. 최전방엔 킬리안 음바페가 나섰다. 원래 PSG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의 확고한 주전은 뎀벨레지만, 그는 오는 14일 도르트문트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만큼 이강인을 새롭게 시험대에 올린 것이다.레퀴프는 “이강인은 오른쪽 풀백인 아치라프 하키미와 별다른 연계 플레이가 없거나 효율적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공격은 바르콜라와 음바페 듀오를 중심으로 왼쪽 측면에서 많이 이뤄졌다”며 “아직 별다른 공격 포인트가 없는데도 뎀벨레가 왜 PSG 공격진에서 중요한 선수인지 잘 보여준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뎀벨레가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된 뒤 다시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 팀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랑달 콜로 무아니의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이강인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콜로 무아니가 마무리했다.레퀴프는 “이강인은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야 PSG의 두 번째 골로 이어진 프리킥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오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뎀벨레를 대체할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미스터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 자리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돌아보면 도르트문트전에서 오른쪽 측면에 이강인이 포진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기도 하다.비단 레퀴프뿐만이 아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역시 “오른쪽 측면에 포진한 이강인은 평소보다 덜 편해 보였다. 연계 과정에서도 기술적인 실수들이 나왔다”고 혹평했고, 프랑스 90MIN 역시 “오른쪽에 배치된 이강인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오른쪽 측면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확실히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게 현지 공통된 분석인 것이다.이처럼 뎀벨레의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쏠리는 건, 도르트문트 원정이 그야말로 가장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현재 PSG는 조별리그 F조에서 승점 7(2승 1무 2패)로 2위에 올라 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10(3승 1무 1패)으로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만약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패배하면, PSG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AC밀란(이탈리아·이상 승점 5)전 승리 팀에 2위 자리를 내주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아닌 UEFA 유로파리그로 떨어지게 된다. 도르트문트와 비기더라도 다른 팀 결과에 따라 같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리그 경기인 낭트전에서 뎀벨레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이강인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시험대에 올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면 도르트문트 원정 공격진 구성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이 공통적으로 이강인의 오른쪽 측면 배치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고민 역시 깊어진 모습이다.다만 그렇다고 이강인이 도르트문트전에 선발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중원이나 왼쪽 측면 등 이강인이 뛸 수 있는 자리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앞서 파비안 루이스와 워렌 자이르 에머리의 부상, 뎀벨레의 징계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와 함께 도르트문트전 중원에 포진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중원에 포진해 PSG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었다.낭트전 결승골의 기점을 만든 것처럼 이강인이 PSG 공격 자원들 중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고, 패스나 슈팅 등으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도 현지 기대 역시 클 수밖에 없다. 부상과 징계 등 연이은 악재 속 이강인이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면 향후 주전 입지도 더욱 두텁게 만들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이강인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79%(57회 시도·45회 성공), 기회 창출은 3회였다. 특히 드리블은 3차례 시도해 2번 성공시켰고, 롱패스는 4개 중 3개를 정확하게 동료에게 연결했다. 공격 지역 패스도 팀 내 3번째로 많은 10개나 됐다. 볼 경합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9차례 경합에서 절반이 넘는 5차례를 이겨냈다. 현지 언론들의 평가와 달리 스탯을 기반으로 한 평점에선 꽤 높은 평점을 받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폿몹과 소파스코어 평점은 7.7점,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7점이었다.이날 PSG는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도르트문트전에 대비한 모습이었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바르콜라, 이강인이 꾸린 공격진에 중원에는 비티냐와 우가르테, 카를로스 솔레르가 포진했다. 에르난데스와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키뉴스, 하키미는 수비라인을, 아르나우 테나스는 골문을 각각 지켰다.전반 41분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앞서간 PSG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스타파 모하메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38분에 터진 콜로 무아니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콜로 무아니의 결승골 장면에 이강인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결정적인 기점 역할을 해냈다. 이날 PSG는 65%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도 16-10으로 크게 앞섰고, 결과적으로 승점 3도 고스란히 챙겼다.리그 8연승을 내달린 PSG는 승점 36(11승 3무 1패)으로 2위 AS모나코에 6점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이강인을 포함한 PSG 선수단은 독일 원정길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권이 걸린 운명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3.12.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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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김혜자처럼 됐으면”…김병철‧윤세아, ‘SKY 캐슬’ 이어 부부 케미 통할까 [종합]

“’전원일기’의 최불암‧김혜자 선생님처럼 계속 짝이었으면 좋겠어요.” 배우 김병철과 윤세아가 신드롬을 일으킨 ‘SKY 캐슬’(2018)에 이어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또 한번 부부 호흡을 맞춘다. 이에 김병철은 “윤세아와 부부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이미 좋은 작품이라는 느낌이 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좋은 앙상블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윤세아는 “마냥 좋더라”라고 웃은 뒤 ‘전원일기’를 언급하며 “비즈니스 커플로 사이 좋게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짝이었으면 좋겠다”고 욕심을 전했다.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완벽한 가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서주완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 이시우, 최예빈, 윤상현이 참석했다. ‘완벽한 가족’은 웹툰 원작으로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박주현 )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 가족 드라마의 틀을 깨고 예상을 뒤엎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지난 2002년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으며, 2018년에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일본의 유명 감독이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웹툰의 플롯을 봤는데 굉장히 재밌더라”며 “사실 그동안 일본에서 러브스토리나 청춘 드라마를 만들어 왔는데 이번에 가족, 더구나 가족 미스터리 이야기라서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의 성공 여부의 80%는 캐스팅인데 이미 훌륭한 배우들이 모였다”며 “첫 한국 드라마인데 이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시청자들이 봤을 때 위화감을 느끼지 않게 만들고 싶다”며 “위화감을 없애는 건 한국 제작진들이 도와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우들의 작품을 대부분 봤다. 일본 시청자들이 배우들을 다 알고 있을 정도”라며 “그만큼 흥분된다. 내 주변 사람들도 모두 흥분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병철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닥터 차정숙’의 흥행을 이끌면서 ‘파국이’ 등 다양한 애칭을 얻었다. ‘파국이’는 ‘가정을 파탄 낸다’는 뜻으로 부정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김병철은 “감독님과 작업하면 부정적 평가를 받을 일 없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극중 김병철은 선희의 양부인 변호사 최진혁 역을 맡았다. 김병철은 ‘닥터 차정숙’에서 연기한 서인호와의 차이점에 대해 “모든 이야기는 갈등 요소가 있고 어느 상황에선 ‘파국’과 같은 국면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등장인물이 왜 이런 행동을 할까 이유가 궁금하고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감이 생기더라”라고 출연 계기를 덧붙였다. 윤세아는 선희의 양모이자 가정주부인 하은주 역을 맡았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윤세아에 대해 “굉장히 밝다. ‘SKY 캐슬’에서 본 모습과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며 “윤세아가 지닌 굉장히 에너지가 작품 완성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완벽한 가족’은 내달 촬영 예정이며, 글로벌 OTT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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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첫 한국드라마 굉장히 기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첫 한국 드라마인데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완벽한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감독은 “웹툰의 플롯을 봤는데 굉장히 재밌더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사실 그동안 일본에서 러브스토리나 청춘 드라마를 만들어 왔는데 이번에 가족, 더구나 가족 미스터리 이야기라서 새로운 도전”이라고 전했다. 또 “작품의 성공 여부의 80%는 캐스팅인데 이미 훌륭한 배우들이 모였다”며 “한국 시청자들이 봤을 때 위화감을 느끼지 않게 만들고 싶다. 위화감을 없애는 건 한국 제작진들이 도와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완벽한 가족’은 웹툰 원작으로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박주현 )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 가족 드라마의 틀을 깨고 예상을 뒤엎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지난 2002년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뒤흔들고 이후 2018년에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등을 수상했다. ‘완벽한 가족’은 내달 촬영 예정이며, 글로벌 OTT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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