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건
산업

한화·두산 팔고, 삼성·카카오 사고…임원들의 자사주 매매 극과 극

변동성이 심한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 매매와 관련해 대기업 주요 임원들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주가가 오른 기업들의 경우 ‘차익 실현’을 위해 자사주를 팔고, 주가가 급락한 기업들의 경우 ‘책임 경영’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임원들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한화·두산 팔고, 삼성·카카오 사고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증시 침체 등의 이유로 기업 임원들의 자사주 매매가 예전보다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기업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공시만큼 즉각적인 파장을 일으키진 않지만 기업의 내부정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임원들이기에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양광’ 대장주인 한화솔루션의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를 연이어 매도했다. 한화솔루션의 주가가 7월 중순 3만원 초중반대에 머물다가 8월 들어 5만원까지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오르자 임원들의 매도가 줄을 이었다. 임원배 한화솔루션 전무는 지난달 18일 회사의 보통주 5328주를 주당 4만9000원, 총 2억6107만원어치 처분했다. 권기영 한화솔루션 부사장도 지난달 30일 보통주 1000주를 주당 51200원, 총 5120만원 규모를 매도했다. 보통 기업의 임원들은 신규나 퇴임 시 주식을 매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보직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주가가 오르자 주식을 팔아 이득을 취했다. 원전 정책 수혜주로 꼽힌 두산에너빌리티의 임원들도 자사주를 고점에서 매도해 이익을 실현했다. 6월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1만6000원까지 떨어졌지만 원전에 대한 기대감에 8월 2만3000원까지 상승했다. 진종욱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지난달 12일 보통주 5000주를 주당 2만200원, 총 1억100만원어치 매도했다. 박홍욱 부사장도 자사주 3300주, 주당 2만800원 총 6864만원어치 팔아 치웠다. 임원들의 매도에 뒤 이어 지난달 31일 지주사 두산이 두산에너빌리티 보통주 2854만주를 블록딜로 처분해 주가의 하락세를 더 키웠다. 이처럼 상장사의 임원 등 내부자가 주식을 매각한 뒤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번번이 발생하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상장사 임원과 주요 주주 등이 회사 주식을 거래하려는 경우 매매예정일의 최소 30일 전에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임원들이 주가의 영향을 미칠 내부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보고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전공시제도는 시장의 충격파를 줄인다는 취지는 좋지만 정작 중요한 건 내부 정보를 활용해 매매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6만 전자’, ‘5만 전자’가 되자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에게 자사주 매입을 독려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임원들에게 “회사를 대표하는 경영진 및 주요 임원들이 당사 주식을 매수하면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에 알릴 수 있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건수는 지난 8일까지 74건에 달한다. 총 매입 규모 106억원(취득당시 원가 기준) 정도다. 최고경영진인 한종희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도 각 6억9900만원과 5억584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최근 주가가 급락한 카카오 계열사 경영진도 자사주를 적극 매수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신원근 대표와 나호열 기술협의체 부문장이 지난 6월 11억3946만원, 7억9996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게 대표적이다. ‘위기=기회’ 오너가들의 자사주 매입 30일 전에 매매계획 공시제도는 주로 오너가들에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세부 방안을 살펴보면 상장사 총주식 수의 1% 이상 또는 거래 금액 50억원 이상 매매 건이 공식 대상 의무다. 하락장은 오너가들에게 지분 확보를 위한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아모레퍼시픽과 현대코퍼레이션 오너가 2세들이 최근 주식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차녀 서호정 씨가 지난달 약 20억원에 달하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주식을 사들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5월 28만원대에서 11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회장의 자녀인 장녀 정현이와 차남 정우선 씨도 지난 8월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주식을 각 3억5700만원과 3억원어치 매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 임원들의 경우 자신들 회사 주식을 꺼려하지만 책임경영 측면에서 어쩔 수 없이 매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분과 승계가 걸려있는 오너가의 경우 민감하게 대응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15 07:00
드라마

'클리닝 업' 이태검, 염정아VS장신영 신경전에 당혹

배우 이태검이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7회에서 용미(염정아)와 잔디(장신영) 사이에서 영문을 모르는 감사팀 No. 2 박성규로 등장, 드라마에 실감을 더했다. 박성규 역의 이태검은 25일 JTBC ‘클리닝 업’ 7회에서 용역 청소부 용미에게 날을 세우는 베스티드 투자증권 감사팀장 잔디의 옆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잔디는 일부러 용미에게 “이봐요, 이거 버려 줄 수 있죠?”라며 휴지를 건넸고, 박성규에게도 “쓰레기 버릴 거 있으면 꺼내요”라고 지시했다. 이에 박성규는 이래도 되나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가 용미에게 들고 있던 컵을 내밀며 “고마워요”라고 어색한 인사를 건넸다. 잔디는 “고맙긴. 원래 하는 일이 이런 건데”라고 용미에게 빈정거렸다. 배우 이태검은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만남 속 머뭇거림을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염정아, 장신영 두 배우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더욱 실감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세 주인공으로 ‘어용미’ 역 염정아, ‘안인경’ 역 전소민, ‘맹수자’ 역 김재화가 등장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7 11:13
연예일반

‘어른’ 손디아, 염정아·전소민 주연 ‘클리닝 업’ 두 번째 OST 주자 출격

보컬리스트 손디아(sondia)가 드라마 ‘클리닝 업’ OST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손디아가 참여한 JTBC 주말 드라마 ‘클리닝 업’의 두 번째 OST인 ‘허그’가 26일 공개됐다. ‘허그’는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선율 위로 펼쳐지는 손디아의보이스가 곡명처럼 리스너들의 귀를 따뜻하게 감싸는 곡이다. 지치고 힘든 일상 속, 따스한 포옹과 작은 위로가 필요한 현대인의 심정을 대변한 노랫말이 듣는 이들의 공감대를 한껏 자극한다. 손디아는 독보적인 감정선과 포근한 감성의 보컬로 곡은 물론 극의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어낼 전망. 앞서 ‘나의 아저씨’ OST ‘어른’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촉촉하게 적신 손디아는 이번에도 역시 손디아표 감수성을 충실하게 풀어내며 ‘클리닝 업’ 속 주인공들의 세밀한 정서를 표현해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6 15:08
연예일반

‘클리닝 업’ 이태검, 염정아X장신영 사이서 돋보이는 연기력

배우 이태검이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7회에서 용미(염정아 분)와 잔디(장신영 분) 사이에서 영문을 모르는 감사팀 No. 2 박성규로 등장해 리얼함을 더했다. 박성규는 용역 청소부 용미에게 날을 세우는 베스티드 투자증권 감사팀장 잔디의 옆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잔디는 일부러 용미에게 “이봐요, 이거 버려 줄 수 있죠?”라며 휴지를 건넸고, 박성규에게도 “쓰레기 버릴 거 있으면 꺼내요”라고 지시했다. 이에 박성규는 이래도 되나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가 용미에게 들고 있던 컵을 내밀며 “고마워요”라고 어색한 인사를 건넸다. 잔디는 “고맙긴. 원래 하는 일이 이런 건데”라고 용미에게 빈정거렸다. 배우 이태검은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만남 속 머뭇거림을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염정아, 장신영 두 배우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더욱 실감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6 15:04
연예일반

나인우 ‘클리닝 업’ 사로잡은 존재감

배우 나인우가 ‘클리닝 업’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나인우는 11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클리닝 업’ 3회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두영 역을 맡은 나인우는 “혹시 시아(김시하 분) 픽업할 사람 구했느냐. 내가 가도 되냐”며 어용미(염정아 분)에게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시아를 픽업한 뒤 집에 가는 도중에 진성우(김태우 분)가 갑작스럽게 등장하자 “선생님은 누구시냐”며 경계심이 드리운 눈빛을 내비쳐 긴장감을 선사했다. 나인우는 폭넓은 감정선 표현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 지울 수 없는 인상을 강하게 풍겼다. 나인우의 다양한 감정을 넘나드는 연기는 ‘클리닝 업’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2022.06.12 17:48
드라마

이태검, 이번엔 증권사로! ‘클리닝 업’ 첫 등장 앞두고 대본 인증샷

배우 이태검이 JTBC 주말드라마 ‘클리닝 업’의 대본 인증샷으로 첫 등장을 자축했다. 이태검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11일 3회 드라마 첫 등장을 앞두고 민트컬러 셔츠 차림에 대본을 들고 있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태검은 극 중 베스티드 투자증권 감사팀 소속 박성규를 맡고 있다. 팀장 금잔디(장신영 분)와 함께 일하는 감사팀의 일원으로, 자신의 업무에 누구보다 충실한 인물로 그려진다고.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이태검은 2008년 연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로 데뷔해 ‘녹두꽃’, ‘각시탈’, ‘육룡이 나르샤’, ‘보이스’, ‘귓속말’, ‘철인왕후’ 등 많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기상청 사람들’에서의 동네예보관, 티빙 ‘돼지의 왕’에서의 광수대 팀장에 이어 ‘클리닝 업’의 증권사 감사팀원으로 전문직을 연달아 맡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10 15:06
드라마

'클리닝업' 김재화, 카멜레온 같은 차진 캐릭터 소화력

배우 김재화가 베스티드 투자증권의 미화원 맹수자로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재화는 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주말극 '클리닝 업'에서 주변 사람들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맹수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맹수자는 베스티드 투자증권 청소용역업체 관리자 천덕규(김인권)를 구워 삶아 청소 스케줄 등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정하며 같은 용역 미화원들에게 권력 아닌 권력을 행사했다. 용미(염정아)와 인경(전소민 분)이 비밀리에 일을 꾸미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들에게 접근해 원하는 것을 받아내는 등 처세술에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회사에서는 당당하고 무서울 것 없어 보이는 수자이지만 집에서는 남편과 아들에게 무시 당하며 홀로 눈물을 삼키는가 하면, 신혼여행도 못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여행 가방을 들고 공항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재화는 필요에 따라 얼굴을 바꿔가며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맹수자를 천연덕스럽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마음 둘 곳 없이 처연한 모습의 수자는 김재화의 풍부한 표정과 깊은 감정 표현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했다.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김재화는 겉으로는 드세고 얄미워 보이지만 짠한 사연을 지닌 맹수자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무도 믿지 않고 시시각각 태도를 바꾸는 수자가 이후 내부자 거래 정보를 모으는 일명 싹쓸이단에 합류하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 '클리닝 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6 17:48
드라마

'클리닝업' 나인우, 염치+눈치 제로 너드남으로 등장

배우 나인우가 '클리닝 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주말극 '클리닝 업' 2화에서 나인우(이두영 역)는 사채업자인 윤경호(오동주 역)를 스스럼 없이 집안에 들인 후 염정아(어용미 역)에 "시아, 금아 초등학교 맞죠?"라고 묻는 눈치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제가 사줄게요. 그정도는 있어요"라며 쿨한 매력을 뿜어냈다. 또 나인우는 염정아와 딸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자 한쪽 구석에 서서 어색한 듯 어설픈 박수를 쳤다. 아랫집에서 올라와 초인종을 누르자 "아랫집이겠죠?"라며 겁을 잔뜩 먹어 웃음을 안겼다. 나인우는 이두영의 소심하면서도 눈치 없는 내향적인 사람임을 눈빛과 말투를 통해 표현했다. 눈치, 염치를 찾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염정아를 당황스럽게 만들었지만 그 모습이 너무 순수해서 미워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었다. 앞으로 염정아와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주목된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6 12:00
드라마

'클리닝업' PD "나인우, 어리숙하고 엉뚱한 두영과 딱이야"

'클리닝 업' 윤성식 감독이 나인우의 변함없는 의리에 고마움을 표했다. 2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클리닝 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성식 감독, 배우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가 참석했다. 극 중 나인우는 너드미 넘치는 공대 출신 대학원생 두영 역으로 분한다. 윤성식 감독과는 전작 '철인왕후'를 함께한 인연이 있다. 캐스팅 비화와 관련해 묻자 윤성식 감독은 "전작에서 인우 배우를 오디션 통해 처음 만났다. 그 뒤로는 큰 배우로 성장했는데 그 인연을 잊지 않고 찾아와줘 고맙다. 다른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분인데 우리 드라마에선 롤이 좀 작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출연을 수락해줬다. 실제 인우 배우는 약간 어리숙하고 엉뚱한 매력이 있다. 그게 두영이와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대본을 보면서 인우 배우가 하면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권해봤는데 감사하게도 수락해줬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인우는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안경을 쓰고 연기한다. 두영이는 평범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몸 쓰는 것이나 말을 할 때 평범하게 보이지 않도록 표현했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2 13:38
드라마

'클리닝업' 염정아 "주변에 있을 법한 자연스러움 집중해 연기"

염정아가 '클리닝 업'에서 자연스러움에 집중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클리닝 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성식 감독, 배우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가 참석했다. 염정아는 드라마 'SKY 캐슬'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홀로 두 딸을 키우며 생존해야 하는 미화원 어용미 역으로 분한다. "최대한 내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사람처럼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톤을 일부러 만들거나 각을 잡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소화하려고 했다. 몇 개월 동안 어용미로 살다 보니 이게 염정아인지 어용미인지 헷갈릴 정도로 살고 있다. 시청자분들께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전소민은 어용미의 동료 미화원 안인경 역을 맡았다. "전작('쇼윈도: 여왕의 집')이 조금은 정적이고 무거웠다면, '클리닝 업'에선 활력 넘치고 유쾌한 역할이다. 호흡 자체가 많이 다르다. 인경의 매력은 어리숙함이라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이 바보라고 놀리지만 그 지점이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 이 점에 공감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2 13: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