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검이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7회에서 용미(염정아)와 잔디(장신영) 사이에서 영문을 모르는 감사팀 No. 2 박성규로 등장, 드라마에 실감을 더했다.
박성규 역의 이태검은 25일 JTBC ‘클리닝 업’ 7회에서 용역 청소부 용미에게 날을 세우는 베스티드 투자증권 감사팀장 잔디의 옆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잔디는 일부러 용미에게 “이봐요, 이거 버려 줄 수 있죠?”라며 휴지를 건넸고, 박성규에게도 “쓰레기 버릴 거 있으면 꺼내요”라고 지시했다.
이에 박성규는 이래도 되나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가 용미에게 들고 있던 컵을 내밀며 “고마워요”라고 어색한 인사를 건넸다. 잔디는 “고맙긴. 원래 하는 일이 이런 건데”라고 용미에게 빈정거렸다.
배우 이태검은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만남 속 머뭇거림을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염정아, 장신영 두 배우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더욱 실감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세 주인공으로 ‘어용미’ 역 염정아, ‘안인경’ 역 전소민, ‘맹수자’ 역 김재화가 등장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