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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카카오모빌리티, '테슬라 원격제어' 커넥티드카 서비스 선보여

카카오모빌리티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제어 및 운전자 지원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의 첫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제공한 제삼자 앱 개발자용 공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기획됐다.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테슬라 운전자들은 자동차 원격 제어, 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특히 차량을 주차한 후 에어컨 습기를 건조하는 '애프터블로우', 카카오내비의 목적지를 테슬라 차량 내 내비게이션과 자동으로 공유하는 '도착지 연동', 실시간 주행가능 거리를 바탕으로 경로상 최적의 충전소를 제안하는 '충전소 추천'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차량 탑승 전 최대 냉·난방 기능을 미리 가동할 수도 있다.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김재현 상무는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가 차량과 연결되면 주행, 충전, 정비, 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4 14:14
자동차

BMW,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관

BMW그룹코리아는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를 새롭게 건립,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BMW그룹이 한국에 설립한 연구개발 시설이다.이번에 확장 이전해 개관한 신규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한 BMW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이 발표를 통해 소개한 한국 R&D 센터 확장 계획에 따라 건립됐다. 이를 위해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21년 12월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새로운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인천광역시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착공한 후 약 11개월 만인 2024년 3월에 공식 완공했다.이날 진행된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관식에는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과 장-필립 파랑 BMW그룹 아시아-태평양·중동·동유럽·아프리카 지역 총괄 시니어 부사장, 다니엘 보트거 BMW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베렌트 퀘버 BMW그룹 BMW 브랜드·상품관리 및 커넥티드 총괄 시니어 부사장,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용우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오상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 본부장 등도 자리를 빛냈다.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먼저 한국에 새롭게 문을 연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의 개관식에 함께 자리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 이 시설이 더욱 가치 있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며 “한국은 지난해 그룹 내에서 5번째로 큰 중요한 시장인 만큼, BMW 그룹은 한국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확장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대지면적 5296㎡ 부지에 연면적 2813㎡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됐다.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시험실, 인증 시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랩이 마련되어 있다. 테스트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추었다.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총 5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국내에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제품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 연구시설 및 대학들과 협력해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UI 프로토타입 등을 함께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한국은 BMW 그룹 내에서 5위에 해당하는 큰 시장인 만큼, 보다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고자 인증 업무에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3-4년 내에 해당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이와 더불어 제품 개발 업무도 수행한다. 국내 소비자의 요구사항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연구활동과 독일 본사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서와 협력하여 내비게이션, 언어, 음성 인식, UI, 연결성, 충전,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보다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국내 시장에 선보이기 전 프로토타입 차량의 운영, 유지·관리 체계와 시험 절차를 구축하고 집중 테스트를 진행하여 성능과 품질, 적합성 등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국내 공급업체와의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2 14:30
IT

삼성전자 한종희 "누구나 일상에서 AI 활용하도록"…TV·가전·자동차에도 적용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9일 "삼성전자는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인공지능(AI)을 구현하고자 10년 넘게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200여 명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AI 기능을 탑재한 TV·가전·모바일 제품으로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 창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먼저 'AI 스크린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 QLED 8K'에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을 보유하고 2배 빨라진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채택했다고 소개했다.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운영체제)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다양한 기기와 더욱 매끄럽게 연결한다.또 '8K AI 업스케일링 프로'와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 기술로 화질과 음질을 한층 개선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AI로 연결성을 강화한 생활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다.냉장고 전면부에 32형 와이드 스크린을 탑재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적용해 식재료를 넣거나 뺄 때마다 카메라가 인식하고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인덕션 신제품 '애니플레이스'는 모바일이나 패밀리허브에서 전송한 요리 가이드를 7형 LCD 스크린으로 보며 쉽게 요리할 수 있다.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 없이 한 대로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재질,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세제 투입과 맞춤 세탁∙건조하는 'AI 맞춤' 코스를 넣은 '비스포크 AI 콤보' 등도 공개했다.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차별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치) 서비스를 선보였다.AI와 카메라,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얼굴과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운전자의 행동과 패턴을 학습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을 소개했다.증강현실 기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품인 '레디 비전'도 공개했다. 레디 비전은 자동차 전면 유리에 내비게이션, 위험 정보 등의 운전 정보를 적시에 직관적으로 표시해 안전한 운전 경험을 보장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9 09:48
연예일반

[IS신작] 차태현→장혁 ‘택배는 몽골몽골’, 돌아온 ‘용띠클럽’ 케미 통할까

6년 만에 다시 뭉친 ‘용띠클럽’이 몽골로 떠난다.18일 오후 11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이 첫 방송된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연예계 대표 절친 ‘용띠클럽’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과 막내인 배우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몽골로 떠나는 여행기다.용띠클럽 멤버들이 방송을 통해 뭉친 건 2017년 KBS2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이후 약 6년 만이다. ‘철부지 브로망스’에서는 용띠클럽 멤버들의 평소 로망을 실천하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반면 ‘택배는 몽골몽골’은 지난 1월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 이들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생각난 아이디어다. “말 타고 택배하자!”는 말 한마디에서 비롯돼 일이 커지게 됐고, 차태현이 ‘철부지 브로망스’를 연출한 김민석 PD에 방송을 제안하며 ‘택배는 몽골몽골’이 탄생하게 됐다. 절친한 연예인들끼리 모여 해외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은 타 방송사에서도 여러 번 선보인 바 있는 익숙한 콘텐츠다. 용띠클럽이 뭉쳤다고는 하지만 다른 방송과의 차별점을 두기는 쉽지 않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택배는 몽골몽골’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현지인을 위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용띠클럽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해 서쪽 끝 만년설이 있는 타왕복드산까지 약 2000km의 택배 배송 루트를 따라 말, 낙타, 도보, 차량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간다. 현지인도 접근이 어려운 몽골의 구석구석까지 방문하기 때문에 4계절이 뚜렷한 몽골의 다채로운 풍광이 시청자들에 배송된다.울란바토르를 제외하고는 인편과 택배가 전무한 나라인 만큼, 몽골에서 멤버들은 내비게이션 대신 나침반으로 길을 찾아 나선다. 이들을 통해 인생 처음으로 인편 택배를 받아본 몽골 현지인들의 생동감 넘치는 반응과 택배 상자가 품고 있는 특별한 사연을 통해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행과 동시에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휴머니즘이 ‘몽골몽골’의 큰 주제인 것이다. 무엇보다 ‘택배는 몽골몽골’의 관전 포인트는 용띠클럽 5명의 찐친 케미와 의외의 예능캐 강훈의 활약이다. 26년 동안 함께 연예계 생활을 하며 남다른 우정을 다진 이들은 서로에 대해 모든 걸 아는 가족과도 같은 사이다. 가식 없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끈끈한 관계이기에 그들의 입담과 행동 하나하나가 웃음 포인트 중 하나로 여겨진다. 여기에 15살 많은 형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히 할 말을 다 하는 강훈이 새 멤버로 합류해 새로운 느낌을 안긴다.‘택배는 몽골몽골’ 박근형 PD는 “용띠클럽 멤버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 편집하면서 힘들었던 게 여섯 분이 말을 너무 많이 하니까 다 듣고 편집하기 힘들었다”며 “재미있는 얘기를 듣다 보면 시청자분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시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8 06:15
IT

SKT, 부산 벡스코서 장애인 AI 기술 전시

SK텔레콤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 3종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이번 대회 방문자들에게 장애인의 삶에 편리함을 더하는 첨단 배리어프리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새로운 디지털 연계' 세션에 'ICT 정책과 장애 포용'을 주제로 토론 패널에 참여한다.전시관의 '설리번 서비스xSKT AI' 코너에서는 소셜 벤처 투아트가 개발하고 SK텔레콤이 음성 인식 및 비전 AI 기술을 입힌 AI 시각 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와 '설리번A'를 공개한다.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준다.설리번A는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요약해주고, 명함을 인식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연결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G-아이 플러스xVLAM'은 측위 AI 기술 VLAM을 적용한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이다. LBS테크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스마트폰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반바퀴만 돌리면 평균 1m 오차로 현재 사용자 위치를 측정한다. 시각장애인은 건물 출입문 또는 진입로 바로 앞까지 이동 위치와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받는다.'AI 발달장애 케어'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자해·타해 등)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간과 인력이 많이 필요한 행동 관찰 업무를 전문가 대신 AI가 수행하는 서비스다.도전적 행동의 심각도·빈도·시간·원인을 장기간에 걸쳐 기록하고 분석∙제공해 전문 인력은 발달장애인 지원 계획 수립과 수행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6 16:21
연예일반

“‘나혼산’이랑 붙는다!”…‘택배는 몽골몽골’ 장혁→차태현, 몽골의 ‘택배 기사’로 변신 [종합]

주소도 부정확하고, 내비게이션도 없는 나라 ‘몽골’. 이곳에서 여섯 남자의 특별한 택배 서비스가 시작된다.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 김민석 PD, 박근형 PD가 참석했다.‘택배는 몽골몽골’은 26년간의 우정을 지켜온 ‘용띠클럽’ 5명과 새롭게 합류한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여행기를 담는다. 이들은 2000km의 몽골 거리를 횡단하며 직접 택배 배송에 나선다. 김종국은 “저희는 어릴 때부터 연예계에서 함께 생활해왔다. 연예계 안의 동네 친구들”이라며 “서로 아무 일 없이 건강하게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돼주는 존재다”라고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홍경민 또한 “이 정도 친구를 얻었으면 연예계 생활에 있어 큰 성공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독특했던 점은 강훈의 합류였다. 이미 끈끈한 유대를 형성한 ‘용띠클럽’ 안에 강훈이 섞인 것. 김민석 PD는 “강훈 씨가 연기한 작품을 보며 굉장히 매력있다고 생각했다”며 “막상 촬영을 하고 보니 제가 로또를 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 출연 제의가 들어오자마자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는 강훈은 “어릴 때부터 형들을 TV에서 보면서 컸기 때문에 어색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내 성격대로 편하게 다가가면 형들도 편하게 해주지 않을까 했는데 그 말 대로였다”고 담담히 밝혔다. 차태현은 “강훈이의 새로운 모습이 프로그램에 담기도록 노력했다”며 “강훈이는 숨겨진 원석”이라고 추켜세웠다.‘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클럽의 사석에서 나온 말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과거 장혁이 몽골에 방문했을 당시의 기억이 너무 좋았고, 멤버들과 일정 기간 함께 머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심지어 몽골에서는 장혁을 알아보는 현지인들이 굉장히 많았다는 후문이다. 장혁은 “예전에 한기태 역을 맡은 드라마 ‘명량소녀 성공기’가 몽골에서 방영됐던 것 같다”며 “직접 가니까 ‘기태!’라고 호응해주셨다. 전혀 몰랐는데 많이 반겨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김종국은 먼저 아이디어를 낸 장혁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웃자고 한 얘기였지만 결과적으로 몽골에서 여러 일들을 겪었다. 정말 좋은 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몽골은 수도 울란바토르를 제외하고는 인편 택배가 전무하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나침반으로 길을 찾아 떠나는 험난한 택배 배송을 시작한다. 김민석 PD는 “몽골은 하루 안에 많은 날씨와 계절과 풍광, 자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2000km를 가야만 몽골의 매력을 진짜로 느낄 수 있다”며 “시청자에게도 엄청난 스케일의 풍경을 배송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근형 PD는 타 예능과 다른 ‘택배는 몽골몽골’만의 매력으로 “현지 유목민, 몽골 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어진다”며 “여기서 오는 에피소드도 많고 휴머니즘적 요소도 있다. 나라를 막론한 사람들 간의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차태현은 “프로그램이 잘 돼서 시즌2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면서도 “MBC ‘나 혼자 산다’와 붙어야 한다”고 우려를 표해 웃음을 안겼다.‘택배는 몽골몽골’은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2 15:15
자동차

현지화 공들인 볼보, 아우디 제치고 '수입차 넘버3' 넘본다

볼보자동차가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국내 수입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독일 4사 견제 속 수입차 시장 5위를 기록한 볼보가 올해 들어 선전하는 모습이다. '안전' 이미지에 더해 국내 고객들만을 위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볼보가 브랜드 최초로 7%대 시장 점유율과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4, 5월 연속 아우디 제쳐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볼보는 국내 시장에서 1502대를 판매해 수입차 3위에 올랐다. 1위는 메르세데스 벤츠(6292대), 2위는 BMW(6036대)였다.볼보는 지난 4월에도 1599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상 수입차 판매 1~3위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가 차지했던 점을 고려하면 볼보의 약진은 눈에 띈다.아우디는 4월 473대 판매에 그쳐 10위권으로 밀려났고 5월에는 판매량을 다소 회복해 6위(902대)를 차지했다.올해 누적(1~5월)으로 보면 아직 아우디(8289대)가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볼보(7091대)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곧 연간 판매량에서도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볼보의 호실적은 XC레인지로 불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끌고 있다. 이중 중형 SUV XC60는 지난달 582대가 판매돼 수입차 모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준대형 SUV XC40는 지난달 300대 판매를 기록하며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9위를 달성했다. 안전+현지화 전략 통했다볼보의 주력 모델들이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안전이란 상징 자산을 잘 키워냈다는 점이 꼽힌다. 볼보는 마케팅에서 늘 안전을 강조해왔다. 1927년 창업자인 가브리엘손과 라르손이 식당에서 가재 요리를 먹다가 떨어뜨린 뒤 가재가 부서지지 않은 것을 보고 ‘가재처럼 튼튼한 차를 만들자’고 말한 데서 시작됐다는 일화가 있다. 볼보는 1959년 현재 대부분의 차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3점식 안전벨트를 최초 개발했다. 이외에도 충격 흡수식 범퍼, 측면 에어백, 커튼형 에어백 등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최초 개발품을 자랑한다.국내 고객들만을 위한 현지화 노력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2020년 XC60부터 탑재하기 시작한 티맵(T맵) 적용은 수입차 시장에서는 가히 독보적인 행보였다. 당시 볼보차코리아는 SK텔레콤(티맵모빌리티)과 협업하며 T맵 개발에 나섰다.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했다. 내비게이션은 물론 FLO 음악 스트리밍, 음성인식 서비스 ‘누구(NUGU)’를 통해 전화 및 문자 발송, 공조 장치, 정보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외부에서 도어 잠금 해제, 차내 공기 순환, 온도 조절 등의 기능이 추가 적용됐다.국내 고객을 위한 가격 정책 역시 볼보의 성장세를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실제 볼보는 동일 옵션 대비 대부분 수출 국가보다 국내에 훨씬 더 싼 가격으로 들여온다. 지난해 국내 출시한 전기차 모델 C40의 경우 독일에서는 약 8600만원대, 미국에서는 약 7300만원대, 그리고 영국에서는 94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639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들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동결이나 마찬가지다.더불어 볼보는 다른 수입 브랜드와 달리 프로모션이 거의 없어 정찰제에 가까운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도 할인 정책에 대한 영향 없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수입차 3위·7% 점유율 노린다볼보의 올해 판매 목표는 1만7500대 이상이다. 업계에선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볼보가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볼보가 수입차 3위와 더불어 올해 사상 최대 판매, 시장점유율 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지난해 볼보는 1만4431대를 판매해 폭스바겐(1만6791대)에 이어 수입차 5위를 기록했다. 차이는 약 1300대밖에 나지 않았다.특히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각종 악재로 올해 성적이 예년만 못한 상황이다.폭스바겐은 리콜 사태로 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올해 초 안전삼각대 불량으로 전 차종의 출고가 막힌 바 있다. 안전삼각대는 국내법으로 규정하는 형태와 규격, 반사 성능 등을 갖춰야 하는데, 이를 만족하지 못할 경우 리콜 대상이 될 수 있다.또 최근에는 폭스바겐의 대표 전기차 ID.4 모델이 주행 중 문이 열리는 결함으로 지난달 리콜(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ID.4의 내부 차문 걸쇠에 오염 물질 혼입을 방지하는 멤브레인 스티커가 제대로 부착되지 않아 리콜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아우디는 딜러사 갈등을 겪고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딜러사들에게 과도하게 물량을 배정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딜러사들이 지난 4월부터 할인을 줄이고 있다.한 아우디딜러사 관계자는 "아우디는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3만3000여 대로 잡고 이를 딜러사 10곳에게 할당했는데, 이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1만대 이상 많은 수치"라며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두 자릿수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딜러사만 적자를 보는 구조여서 더 이상의 할인은 어려운 입장"이라고 말했다.딜러사들은 아우디코리아가 제시한 판매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 보너스'를 받는다. 이를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딜러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분기 보너스를 받기 위해 공격적인 차량 판매까지 했지만, 한 딜러사의 경우 8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우디 딜러사들이 할인을 줄이자, 판매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달 902대를 팔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6% 줄어든 수치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국내 수입차 판매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볼보가 대세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경쟁사들이 휘청이고 있는 만큼 올해는 볼보의 수입차 3위 가능성이 그 어느 해보다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08 07:00
자동차

"토레스 흥행 바통 잇는다"...KG모빌리티, 렉스턴 브랜드 신형 모델 출시

KG모빌리티 ‘렉스턴’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실내 디자인과 일부 외관 부분 변경을 통해 변화를 꾀했다. KG모빌리티는 작년 7월 선보인 ‘토레스’의 신차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형 렉스턴을 앞세워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각오다.KG모빌리티는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렉스턴과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의 신형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각각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이다.렉스턴 뉴 아레나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웰컴 라이팅이 적용된 풀 LED 헤드램프가 전면에 탑재된다. 턴시그널 램프 또한 LED이며 순차적으로 점멸된다. 후면에도 T자형 LED 리어램프가 장착된다.내부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같은 크기의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달았다.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32가지 색상이 내장돼 있다. 인테리어 생상은 베이지, 카키, 블랙, 마룬레드 등 4가지이다. 사양에 따라 시트는 인조, 나파 가죽, 스웨이드 퀄팅 등 7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신차의 최고출력은 202마력이며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연비는 11.6㎞/l(복합 기준)이다. 주행 보조 시스템(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보조, 긴급제동보조 등)은 기본 적용된다.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하이엔드 모델이다. 전면부는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 LED 램프가 탑재된다. 데크 용량과 적재 가능 중량은 스포츠 쿨멘 1011L·500㎏, 스포츠 칸 쿨멘 1262L·700㎏이다.내부와 파워트레인은 뉴 아레나 모델과 비슷하다. 다만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뉴 아레나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979만원, 노블레스 4553만원, 더 블랙 5173만원이다. 스포츠 쿨멘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3478만원, 노블레스 3831만원이다. 스포츠 칸 쿨멘은 프레스티지 3709만원, 노블레스 4046만원이다. KG모빌리티는 이날 선보인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실적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KG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하면서 7년 만에 적자의 고리를 완전히 끊었다. 특히 회심의 역작 토레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1조원이 넘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청신호를 켰다.KG모빌리티는 렉스턴 브랜드의 초반 흥행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G그룹으로 인수 이후 첫 신차 출시 이벤트다.신형 렉스턴 브랜드 및 토레스를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5년간 사용 가능한 서비스 쿠폰(각 50만·30만원권)을 제공한다. 일시불 구매 시 모델별로 300만~400만원의 할인 혜택도 있다. 다양한 무이자 및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선수금 및 할부월에 따라 무이자~연 5.9%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차량 구매 시 선수금 없이 12개월 무이자 할부, 선수금 40%+3.9% 60개월 할부, 선수금 20%+4.9% 60개월 할부 등을 선택할 수 있다.이에 더해 노후차를 조기 폐차 때 최대 4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주는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KG모빌리티는 이날 '튜닝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최근 출범한 특장 법인 KG S&C도 본격 선보였다.이번 튜닝 페스티벌에는 KG모빌리티 차량 위에 텐트를 올린 차량, 내부를 스피커로 채운 차량, 각종 캠핑·아웃도어 도구를 장착한 차량 등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대로 개조한 차량들이 전시됐다. 김헌성 KG S&C 대표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특장·커스터마이징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1개 이상 커스터마이징을 장착한 비율이 2020년 50%에서 올해는 90%에 이를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국내 튜닝 시장은 2020년 5조9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10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KG모빌리티는 과거 파리 다카르 랠리 등 오프로드 랠리의 수상 성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은 경험과 DNA를 반영해 레저와 유통, 군용차량에 이르기까지 특장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04 07:00
IT

LG전자, 렉스턴 신차에 '마이카 알람 서비스' 탑재

LG전자는 KG모빌리티의 신차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에 탑재한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3일 공개했다. 마이카 알람 서비스는 스마트 TV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이다.주차된 차량에 발생한 충격 감지·전기차 배터리 충전 완료 및 방전·문 열림 등 정보를 TV 화면에 실시간 알람 메시지로 띄운다.고객은 스마트폰을 곁에 두지 않아도 TV를 시청하다가 알람 메시지를 확인하고 내 차에 생긴 돌발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기존에는 완성차 업체의 커넥티드카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에서만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TV를 시청하는 가족 구성원과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LG전자는 블랙박스·내비게이션·택시 호출·배달 등 모빌리티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마이카 알람의 서비스 영역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자동차 산업이 적극적으로 고객과 교류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며 "풍부한 고객 경험 노하우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3 10:43
IT

KT, 가까스로 경영 정상화 시동…첫 단추는 '디지털 물류'

초유의 CEO(최고경영자) 공백 사태로 크게 흔들렸던 KT가 가까스로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뒤로 밀렸던 통신 인프라 투자를 재개하고 신사업 확장 계획을 공개하며 성장 엔진에 다시 불을 붙였다. 구현모 전 대표의 DNA가 담긴 디지털 물류 사업이 위기 탈출의 선봉에 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대표 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3'에 참가한 데 이어 이날 디지털 물류 솔루션 확장 포부를 밝히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재차 힘을 실었다. KT는 올 초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도 부스를 마련했지만 아쉽게 연임에 실패한 구현모 전 대표의 퇴임 출장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지난달 박종욱 대표 직무대행을 앞세워 비상체제로 전환한 KT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번 WIS에서 작년과 유사한 860㎡의 대규모 전시공간을 꾸려 기술 역량을 과시했다. 행사장 중앙을 차지한 KT의 부스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에 뒤지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올해 KT가 가장 먼저 선점 의지를 피력한 영역은 디지털 물류다. 미래 10년 경쟁력으로 AI를 꼽았던 구현모 전 대표는 작년 11월 'AI 발전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초거대 AI 모델, AI 반도체 개발을 비롯해 국내 물류의 디지털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KT는 이날 온라인 간담회에서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의 두 번째 버전을 선보였다. 브로캐리는 출시 1년 만에 차주 회원 1만명을 돌파하고 160개 이상 중대형 화주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김재남 KT AI·DX융합사업부문 디지털물류사업담당은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느린 것을 보고 기회를 찾았다"며 "작년 매출은 750억원으로, 올해는 2배 이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브로캐리 2.0은 AI 기능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교통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원스톱'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결집했다.물건을 보내는 화주 입장에서 운송차가 현재 어디에 있고 언제 도착하는지가 중요하다. 브로캐리는 실시간 교통 상황에 과거 데이터를 접목해 정확한 예상 도착시간은 물론 상차·하차 상태까지 알려준다.차주에게는 좋은 일감을 보장한다. 화물차의 용량과 높이 등 사양을 고려한 전용 내비게이션을 지원하고, 선호하는 지역과 단가 등을 기준으로 화물을 추천해 공차 대기 확률을 확 낮춘다.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으로 운송하는 차주의 도착시간에 맞춰 다시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화물을 우선 알려주는 식이다.KT의 바람대로 관련 매출이 1500억원을 찍게 되면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5년까지 비통신 매출을 절반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또 KT는 주력인 유·무선 서비스 품질 안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영 공백으로 통신 인프라 투자가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자 지난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지역별 OSP(외부통신시설) 파트너사와 만나 안전 운용 방안과 현안을 논의했다.구현모 전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한 달가량이 지났다. 외부 전문가 5인이 모인 '뉴 거버넌스 구축 TF'가 오는 8월까지로 약속한 새로운 KT 대표 선임과 이사회 정상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KT 관계자는 TF 활동 현황과 관련해 "추후 구체화한 내용이 있을 때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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