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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장인어른이 스폰男?... 결혼 사기극에 “기 빨린다” (영업비밀)

엑소 카이가 끔찍한 ‘결혼 사기극’에 치를 떨었다.1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영업비밀)에서는 ‘갈매기 탐정단’이 지인 남성에게 명의대여를 해줬다가 본 적도 없는 차량 17대와 빚까지 떠안은 모녀의 ‘차량 17대 찾기 사건’을 종결했다. ‘갈매기 탐정단’은 명의대여를 요청한 지인 남성(대상자)과 끊임없이 통화하며 설득했고, 대상자는 차량들의 위치를 하나씩 알려주기 시작했다. 차량은 주차장, 야적장, 폐차장 등에서 발견되었지만, 엔진이 사라지거나 대파되어 형체가 사라져 버린 차량들이 있어 차대번호를 대조해 가며 겨우 의뢰인의 차량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갈매기 탐정단’은 11번째 차량까지 확인했다. 그러나 캐피털을 통해 대출을 일으키는 데 쓰인 다른 차량과 다르게, 개인 위탁 차량을 외상으로 가져온 12번째 차량을 찾으며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이전 차주는 대상자에게 위탁 판매를 부탁했고, 돈을 주지 않았음에도 명의는 이미 의뢰인으로 변경된 상태였다. 법률 자문을 맡은 남성태 변호사는 “집을 사고 팔 때로 말하자면 잔금을 안 받고 소유권 이전을 해준 거다.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잠적할지 아무도 모르는 거라,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며 돈이 오가지도 않고 명의이전이 완료된 위험한 상황을 지적했다. 아니나 다를까 차량 인도를 원하는 탐정 앞에 대상자와 경찰 모두가 모이게 됐다. 대상자는 “이전 차주가 위탁한 차량이기에 차량 인도는 안 된다”며 막았고, 이전 차주도 전화 통화로 “돈을 주고 가져가라”며 탐정단을 다그쳤다. 경찰은 “누구든지 차를 움직이면 절도가 된다. 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집행 판결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제대로 된 절차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명의자가 의뢰인으로 되어 있음에도 차량 인도를 할 수 없게 된 탐정단은 결국 차량 운행이라도 막을 수 있는 ‘번호판 영치’를 요청하며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갈매기 탐정단’의 수사는 총 17대 중 ‘폐차되거나 폐차 예정’이 7대, ‘운행 가능한 차량’이 5대, 그리고 ‘여전히 오리무중’인 5대로 종결되었다. 남성태 변호사는 “대상자가 명의자에게 차를 안 준 상황은 횡령에 해당한다. 횡령이 인정되면 말소를 할 수 있다. 있는 차는 정리하고, 찾지 못한 차는 말소한 뒤 남은 채무를 확정해 채무 조정 제도를 이용하면 될 것 같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모녀에게 조언을 남겼다. 한편,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마법의 성’에는 엑소 카이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번 실화 속 탐정사무소에는 부모님과 함께 고급 아파트 단지로 이사 오게 된 의사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부모님이 대신 신청한 ‘아파트 단지 내 결혼 추진 모임’에 나가게 됐다가 본인과 비슷한 점이 많은 여자친구와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확신으로 3개월 만에 결혼 준비까지 시작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예비신부는 “어머니는 동생의 유학 때문에 해외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의뢰인은 예비신부가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 불편해하며 살짝만 아버지와 닿아도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목격했다. 또 예비 장인어른이 젊은 여성과 외도를 즐기는 장면도 포착됐다. 결국 의뢰인은 예비신부가 아버지로부터 ‘근친 성폭력’이라도 당하고 있는 건 아닐지 걱정하며 탐정에게 조사를 부탁했다. 뒷조사 끝에 탐정은 예비신부와 아버지가 진짜 부녀 관계가 아니라 ‘스폰’으로 얽힌 내연관계이자 계약관계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예비신부는 유흥업소 출신으로, 예비 장인어른(?)의 첩으로 살다가 5년 뒤에도 결혼을 못 하면 적당한 남자 골라서 시집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상태였다. 그리고 그 5년이 되자, 예비신부는 고급 아파트 단지에 살면 결혼정보회사 같은 절차 없이도 ‘좋은 혼처’를 만날 수 있다고 작정하고는 이사를 온 것이었다. 예비 장인어른인 척했던 남성은 “시집은 보내주겠는데 아직 넌 내 거야...”라며 해외 거래처 사람들에게는 예비신부를 아내라고 속이고 있기까지 했다. 데프콘은 “내연녀를 다른 사람한테 시집 보낸다고? 이게 무슨 막장이야”라며 충격을 받았다. 카이는 “의사만 사람 살리는 게 아니라 탐정도 사람을 살렸다”며 결혼 전 발각된 충격적인 관계에 경악했다. 그러나 예비신부였던 여성은 신혼부부 혜택 때문이라며 이미 의뢰인과 혼인신고를 마쳐둔 상황이었다. 결국 의뢰인은 소송을 통해 혼인을 취소했고, 가짜 부녀의 끔찍한 결혼 사기극은 막을 내렸다. 카이는 “기가 많이 빨렸다. 업되어서 나갈 줄 알았는데 바닥까지 내려갔다”고 고백하며 ‘도파민 과다’인 ‘탐정들의 영업비밀’ 특유의 매운맛을 인정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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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성시경, 맛집 소개했을 뿐인데…‘실화탐사대’ 불륜 소동 ‘불똥’

가수 성시경의 맛집 콘텐츠가 MBC ‘실화탐사대’ 논란 사연에 휘말렸다.지난 2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대박 흑돼지집 고명딸의 환승연애’라는 제목으로 제주 공항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유명 고깃집의 딸과 사위의 이혼 소송 사연이 다뤄졌다.제보자는 두 아이를 홀로 양육 중인 싱글 대디로 2019년 할아버지에게 증여받은 땅에 전 장인과 장모, 처남이 운영 중인 고깃집을 저렴한 임대료로 세를 주고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제보자는 1년 전 아내가 갑작스럽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아내를 붙잡기 위해 요구에 따라 장인, 장모 가족이 운영 중인 고깃집의 상가 임대차 계약서를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작성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자는 알고 보니 아내는 고깃집 직원과 내연관계였고, 처가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본인들에게 유리한 계약서를 작성하게 했다고 배신감을 토로했다.‘실화탐사대’는 해당 고깃집이 유명 가수의 채널에 소개되면서 연 매출이 약 10억 원에 이를 정도라고 소개했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사연 속 식당을 특정 해냈고, 이 과정에서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 소개된 곳이라는 추측이 나왔다.누리꾼들은 “여기가 실화탐사대 나온 집이구나”, “여기가 불륜 고깃집인가요”, “이런 이유로 오빠 유튜브를 보게되다니”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성시경 채널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현재 별다른 조치 없이 공개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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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굿파트너’ 김준한, 부드럽지만 강한 이유

“주인공이 되려 하지 않았습니다.” 배우 김준한이 고공행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분위기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주연인 장나라뿐 아니라 주요 서사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활약은 캐릭터에 대한 김준한의 깊은 고민의 결과다. 김준한은 29일 일간스포츠에 “작품마다 하는 고민이지만 ‘굿파트너’에서도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정하기에 앞서 작품과 역할을 먼저 이해해보려 노력했다. 제가 이해한 우진이는 ‘늘 뒤에 서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다른 사람들을 세워주는 인물이자 스스로는 그림자나 배경이 되려 노력하는 캐릭터로 우진을 만들어갔다”고 말했다. ‘굿파트너’는 이혼 소송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 소송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지난 12일 첫방송됐다. 시청률 상승세는 거침없다.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매회 상승하다 4회에서 자체 최고인 13.7%를 기록했다. 최근 회차인 5회는 12.1%로 여전히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호평이 이어지는 터라 향후 시청률 상승세를 기대할 만하다. ‘굿파트너’는 파리올림픽으로 인해 3주간 결방한 후 오는 8월 16일 6회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김준한은 극중 이혼 2팀 파트너 변호사 정우진 역을 맡았다. 우진은 갈등을 중재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지닌 변호사다. 연출자 김가람 감독은 “김준한은 정우진 변호사가 지닌 부드러움을 똑같이 가지고 있는 배우”라며 “김준한 그대로의 장점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는데, 역시나 ‘굿파트너’에서는 그의 매력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김준한은 극중 다른 인물들과 관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굿파트너’의 이야기를 꽉 채우고 있다. 그는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우진이는 타인과 관계에서만 설명이 가능한 인물”이라며 “사람들과 함께 할 때는 이런 저런 모습들을 만들어내지만 정작 본인의 깊은 내면은 드러내 본 적이 없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준한은 ‘굿파트너’의 주요 관전포인트인 극중 차은경과 정우진의 미묘한 관계를 그려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우진은 1년차 변호사 시절 사수로 만나 인간 차은경을 존중하고 변호사 차은경을 존경하며 같은 로펌에서 완벽한 파트너로 합을 맞추고 있는 인물이다. 김준한은 직설적인 차은경의 곁에서 묵묵히 주변을 챙기는 정우진의 모습을 우직한 매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김준한은 “14년이라는 시간을 버텨낸 관계만의 특별함이 있다”며 “동료로서, 선후배로서, 인간 대 인간으로서 등 다양한 모습으로 관계를 지켜낸 노력들이 캐릭터들 사이에서 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김준한은 부드러운 매력의 캐릭터에 유독 강점을 보여왔다. 김준한은 지난 2005년 그룹 이지(izi)의 드러머로 데뷔한 후 2012년 단편영화를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영화 ‘박열’, ‘마약왕’,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쿠팡플레이 ‘안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얼굴을 본격 알린 것은 부드러운 분위기가 가득한 캐릭터를 연기한 드라마들을 통해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치홍, ‘봄밤’ 권기석, ‘슬기로운 감빵생활’ 송지원 등이 대표적 예다.더구나 해당 작품들에서 다양한 사랑 방식을 표현해왔는데, 최근 회차인 ‘굿파트너’에서 정우진과 차은경이 내연관계를 의심하는 장면들이 펼쳐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우진은 은경을 향한 존경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심상치 않은 감정을 드러내 은경과의 향후 관계에 궁금증을 불러모으고 있다. 김준한은 “짧은 방영 기간에 너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배우들, 스태프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남은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에피소드들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휴방이 아쉽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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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장나라‧김준한 내연 관계였나 (‘굿파트너’)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의 다음 플랜은 무엇일까.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제작진은 26일 비장한 얼굴로 기자들 앞에 선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여기에 함께 출장길에 오른 한유리와 전은호(표지훈)의 모습도 포착돼 궁금증을 높인다.지난 방송에서는 차은경과 김지상(지승현)의 충돌이 그려졌다. 제대로 싸워보자는 차은경의 선전포고에 “후회하게 해줄게”라며 맞선 김지상의 경고는 이혼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그런 가운데 다급하게 차은경을 찾은 한유리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다. 차은경과 정우진(김준한)의 다정한 분위기에 놀란 기색이 역력한 한유리의 표정도 흥미롭다. 앞선 예고편에서 차은경에게 “정우진 변호사님과 두 분, 내연관계 아니신 거 맞죠?”라는 한유리의 모습도 공개돼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무엇보다 기자들 앞에 선 차은경, 한유리의 비장한 눈빛은 판 제대로 벌린 두 변호사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이어진 사진에는 동반 출장에 나선 한유리, 전은호의 모습도 포착됐다. 우여곡절 끝에 다다른 목적지에서 두 사람이 목격한 것은 한 부부의 다정한 모습.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한유리, 전은호의 반응이 어쩐지 심상치 않다. 과연 이들 출장길에 어떤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이날 방송되는 5회에서 김지상, 최사라(한재이)의 예기치 못한 반격으로 차은경이 혼란에 빠진다. 그런가 하면, 차은경의 특급 미션을 받은 한유리는 전은호와 함께 출장을 떠난다고. ‘굿파트너’ 제작진은 “차은경의 변호를 맡은 한유리가 김지상, 최사라의 반격에 어떤 관점으로 사건을 쫓고, 해법을 찾아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굿파트너’ 5회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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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X강기영, 드디어 복수의 문 활짝 열어

이지아와 강기영이 드디어 복수의 문을 활짝 열었다.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11회에서는 장모 박정숙(강애심)을 죽인 진짜 범인이었던 노율성(오민석)과 그런 그를 완벽하게 궁지로 내몬 김사라(이지아)와 동기준(강기영)의 확실한 콤비 플레이가 심박수를 높였다.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김사라의 엄마 박정숙의 죽음에 숨겨져 있던 진실이 밝혀졌다. ‘나유미 사망 사건’의 제보자로 남서부지검을 찾아갔던 박정숙은 끝내 담당 검사인 동기준을 만나지 못하고 사위 노율성에게 잡혀 온갖 추궁과 위협을 당하다 결국 목숨을 잃었던 것.한편, 김사라는 남편 노율성과 시어머니 차희원(나영희)을 갈라놓기 위해 보다 용의주도하게 움직였다. 의도적으로 엄마 죽음의 배후를 노율성이 아닌 차희원이라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차희원에게는 노율성이 어머니인 자신까지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러줬다. 노율성은 이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죄까지 모두 차희원에게 뒤집어씌우려 했으며 차희원 역시 노율성의 계략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경찰까지 움직이며 대항했다.서로에 대한 의심이 극에 치달아 불신 지옥에 허덕이던 차율가(家) 모자(母子)는 뒤늦게 이것이 김사라가 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로스쿨 선정이 될 때까지 눈감기로 했다. 그들의 속내를 모를 리 없던 김사라는 차희원과 노율성에게 받은 돈으로 원정도박을 하다 적발된 공득구(박성일) 팀장을 이용해 먼저 선수를 쳤고, 두 사람을 완전히 갈라놨다.모든 것을 차희원에게 떠넘기고 쏙 빠져나간 노율성은 공득구 원정도박으로 불투명해진 로스쿨 선정의 쐐기를 박기 위해 어머니 차희원과의 의절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차율 로펌 로스쿨 선정 시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셀프 미담 제조로 여론을 돌려보려 했다.하지만 그 자리에는 스파이였던 장희진(김시현)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사라, 동기준과 손을 잡은 장희진은 기자들 앞에서 노율성이 사망한 나유미(정한빛)와 내연관계였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노율성의 협박에 투신했던 서웅진(성기윤) 교수가 깨어났고, 차율 로펌에 들어갔던 동기준의 절친 박진우(이두석)가 다시 경력 검사로 복귀하면서 서웅진 교수 투신 사건 재수사를 맡았다. 이에 5인회 멤버들마저 꼬리를 자르며 노율성을 손절했다.결말까지 단 1회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완전히 궁지에 몰린 노율성이 선택할 최후의 수단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 노율성에게 맞서 이번에야말로 완벽한 응징을 선사할 김사라와 동기준의 초강수는 또 어떤 것일지 기다려지게 만든다.자신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앗아가려던 역대급 악질 배우자 오민석을 완전히 부숴버릴 이지아의 마지막 초강력 사이다 한 방은 오는 7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최종회에서 공개된다.한편, ‘끝내주는 해결사’ 11회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3.9%, 전국 4.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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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부터’ 홍지윤, 폭풍 전개에 재미 더하는 ‘투명 욕망캐’ 탄생!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홍지윤이 철부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SBS 월화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에서 홍지윤은 타고난 외모를 제외하고 모든 게 거짓인 여자이자 라파엘의 아내 이마리 역을 맡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마리가 라파엘과 이혼하지 않기 위해 오우리뱃속의 아기에게 더욱 집착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마리는 죽은 노만철(김선웅 분)과 내연관계를 알고 있는 이강재(신동욱 분)를 협박하는가 하면 우리의 초음파 검사에 찾아가 자신을 닮은 아이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하는 등 투명하게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마리는 진심으로 아기를 낳기를 바라는 모습으로 라파엘의 이혼 결심을 되돌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다시 이혼 통보를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노만철과 내연 관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라파엘에게 전변진(정영기 분)의 정보를 넘겨 갑작스럽게 빼앗긴 다이아몬드 코스메틱 대표자리를 되찾게 해준 직후였기에 더욱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분노했다. 홍지윤은 도도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숨김없는 감정 표현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뛰어드는 직진 캐릭터로 극에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센 척을 했다가 금세 상대의 기에 눌려 시무룩해지는 등 순간순간의 감정을 극대화 시키는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는 캐릭터를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그려내고 있는 홍지윤이 이어지는 전개에서 어떤 행보로 거침없는 마라맛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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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유인나, 인질극 현장 투입…어떤 변수로 작용할까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에서 유인나가 인질극 현장으로 투입된다. 내년 1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주말극 '설강화' 6회에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외과의사 유인나(강청야)가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호수여대 기숙사 안으로 들어간다. 실력있는 외과 의사이자 여당 사무총장 박성웅(남태일)과 내연관계인 유인나. 그녀는 박성웅의 부탁을 받아 호수여대 기숙사 안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기숙사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정해인(수호)이 의사를 빨리 들여보내지 않으면 인질을 죽이겠다고 협박했기 때문. '설강화' 6회 예고에는 "나보고 살인을 하란 말은 아니지?"라고 묻는 유인나와 "살인이 아니라 처형이야"라고 대답하는 박성웅의 대화가 공개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평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미스터리한 성격의 유인나. 박성웅에게 특별한 부탁을 받은 그녀가 기숙사 안으로 들어간 뒤, 어떠한 사건이 벌어지고, 인질극의 향방이 바뀌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호수여대 기숙사에서 인질극을 이어가고 있는 정해인이 공작원 팀원인 김민규(격찬)와 대립하고, 유인나, 정유진(장한나)이 호수여대 기숙사 안으로 새롭게 등장한다. 소리를 지르며 분노하는 지수(영로)에게 정해인이 총을 겨누는 내용도 공개된다. 자신을 감시하라는 지령을 받은 김민규와의 싸움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감정의 골이 깊어진 지수가 정해인과 어떻게 대립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2021.12.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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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박상철 "꽃뱀이자 허언증"vs아내 "폭언·폭행 시달려"

가수 박상철이 아내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는 아내를 "꽃뱀이자 허언증 환자"라고 했고, 아내와 딸은 "박상철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20여 년간 인기 트로트 가수로 살아온 박상철의 사생활을 파헤쳤다. 방송에선 박상철의 두 번째 부인이 출연해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과 폭언을 내뱉는 박상철의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그는 10여 년간 폭언에 시달렸다면서 지난해 7월 딸과 함께 나와 따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딸 또한 박상철에 대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때는 착하고 그런데 집 안에서는 화내고 때린다. 전혀 다른 모습"이라며 "화낼 때는 아빠가 무섭다"고 말했다. 모녀의 주장에 박상철은 "허언증 환자하고 싸우고 있다. 미저리고 꽃뱀"이라고 화를 삭혔다. 또 "완전히 초토화시켰다. 근데 내가 참고 있는 거다. 여기서 더 뭘 어떻게 하냐"고 반박했다. 폭행에 대해선 "오히려 내가 맞았다"며 아내의 자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상철은 불륜과 재혼, 소송으로 이어진 두 번째 아내와는 시작부터 꼬인 관계였다고도 털어놨다. 박상철은 두 번째 부인이 '무조건'으로 인기몰이 중이던 당시 명품을 선물하며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그 사람을 만난 것"이라고 했다. 반면, 아내는 "말도 안 된다. 전부 거짓말"이라면서 2007년 스물일곱 살이었던 자신에게 유부남이었던 박상철이 팬카페를 통해 먼저 접근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내연관계를 유지하며 혼외자까지 낳기를 원했다고 했다. 박상철은 이번 논란이 알려지자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30 07:47
경제

서해대교 행담도서 50대女 토막시신 발견···30대 부부 체포

서해대교를 지나는 행담도 인근 갯벌에서 훼손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대 부부가 이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와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6분쯤 충남 당진시 행담도 동쪽 30m 인근 갯벌에서 관광객이 시신 일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관광객은 "바다에 물이 빠져서 갯벌로 나갔는데 마네킹 같은 것이 있어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출동한 경찰이 훼손된 시신을 수습한 결과 A씨(55·여)로 확인됐다. A씨는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파주경찰서는 A씨 이동 동선 등을 추적해 B씨(37) 부부를 긴급체포해 살인 및 사체손괴, 시신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 부부는 지난 16일 파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부인(36)은 남편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후 9시쯤 파주시 임진강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이 발견되고 A씨가 실종된 사실을 확인됐는데 B씨도 인근에 있었다. 이들은 "A씨의 시신을 서해대교 인근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에 진술에 따라 서해대교 일대를 대상으로 A씨의 시신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와 내연관계였다"고 주장했다. A씨에게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A씨가 집까지 찾아와 다투다 범행을 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진술을 번복하는 등 신빙성이 의심되고 당시 정황과 모순되는 상황도 발견이 돼 범행 동기 등은 계속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2020.05.22 10:44
경제

‘1조원 이혼소송’ 노소영 "최태원, 용서할테니 돌아오라"…왜?

"모든 걸 용서하겠다. 가정에 돌아오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조원대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남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선제공격을 날렸다. 이혼 소송을 취하하면 모든 걸 용서하고 혼외자도 가족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돌리고 최 회장을 궁지로 몰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 관장은 이혼 소송 첫 변론기일인 지난 7일 서울가정법원에 직접 출석해 “최 회장이 먼저 이혼 소송을 취하한다면 저도 위자료와 재산분할 소송 모두 취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여론은 유책 사유가 있는 최 회장보다 노 관장을 옹호하는 분위기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의 혼외자도 가족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너그러운 마음까지 내보인 터라 최 회장이 궁지에 몰린 셈이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혼외자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이 어땠을까요. 사랑 없는 결혼이라도 최 회장처럼 저러면 안 되지요", "혼외자 받아들이기가 부처의 자비보다 더 힘든 고통이라는 걸 모든 여자가 공감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 회장은 불륜을 통해 낳은 혼외자의 존재를 밝힌 만큼 결혼 파탄의 책임이 분명하다. 이런 유책 사유 탓에 여론도 최 회장에게 불리하게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노 관장이 "모든 걸 용서하겠다. 가정에만 돌아오라"고 밝혔기 때문에 이러한 의사가 재판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노 관장의 의도를 다르게 해석하기도 한다. 이혼 소송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법률사무소 로진의 길기범 변호사는 “일방적인 이혼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더 많은 재산분할을 받아내기 위한 언론 플레이일수도 있다”며 “‘축출 이혼’이라는 점을 부각해 최 회장 측을 최대한 압박하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여전히 이혼 의사는 있는데 더 많은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축출 이혼이란 바람난 남편 또는 아내가 법률상 배우자 자리에 내연관계인을들여앉히려고 하는 이혼을 말한다. 노 관장은 3억원의 위자료와 최 회장의 SK 지분 42.29%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송 당시 노 관장의 요구한 주식 지분의 가치는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소송의 목적이 ‘돈’이라면 ‘축출 이혼’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재산분할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번 소송은 위자료 액수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재산분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노 관장이 재산분할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버티는 게 유리하다. 길 변호사는 “노 관장 측에서는 이혼하지 않는 게 재산분할을 위해 가장 유리하다. 법적인 혼인 관계를 유지한다면 최 회장 사망 시 배우자에게 가장 많은 재산이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재산 상속의 경우 배우자가 자식보다 1.5배 더 물려받게 된다. 최 회장이 노 관장의 요구대로 가정에 돌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법조계 관계자는 “최 회장은 2017년부터 일관되게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자신의 유책 사유가 다 알려졌고, 창피를 당할 만큼 당했기 때문에 소송을 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재벌가의 이혼 소송 전례상 재산분할 금액을 절반 이상 받았던 배우자는 없었다. 오너가의 회사 경영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재산은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관례도 있다. 노 관장 측은 법정 논리상 최 회장의 SK 지분 형성이 결혼 이후라는 점을 증명하는 게 관건이다. 최 회장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최대한 출석해 직접 소명할 부분은 소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다음 변론 기일은 다음달 26일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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