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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롱인가, 캠페인인가”… W코리아 ‘유방암 자선행사’ 도마 위 [왓IS]

국내 유명 패션 잡지사 ‘W 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논란에 휩싸였다. 취지와 동떨어진 무대 구성과 파티 분위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러브 유어 W 2025’는 W 코리아가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대표 자선 행사다. 여성의 유방암 인식 제고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배우 이영애, 이민호, 고현정, 박은빈, 문소리, 김영광, 정해인, 이동휘, 덱스, 전소미, 스트레이 키즈 방찬·승민, 아이브 안유진·레이·장원영, 에스파 카리나·윈터·지젤·닝닝,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타잔·베일리·영서·우찬 등 수많은 연예인이 참석했다.문제는 ‘디너 파티’였다. W 코리아 공식 계정에 공개된 사진 속 연예인들이 샴페인을 나누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은 “유방암 인식 캠페인인데 술 파티를 왜 하냐”, “자선 행사라기보다 친목 모임 같다”,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러브 유어 W’는 갈라 디너와 파티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로 한국유방건강재단 활동을 후원하며, 저소득층 여성의 검진 및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누적 기부금은 11억 원에 달하고, 약 500명의 여성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했다고 W 코리아는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암 유발 원인 중 하나인 알코올을 마시는 모습이 캠페인의 메시지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노출이 많은 의상도 논란을 키웠다.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환우를 배려하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가수 박재범의 축하 무대도 구설에 올랐다. 그는 대표곡 ‘몸매’를 불러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니 가슴에 달려있는 자매 쌍둥이 둥이” 등 여성 신체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가사가 문제였다.박재범은 이후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에 맞춰 평소처럼 공연했다”며 “불편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좋은 뜻으로 무페이로 참여했으니 선의가 악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주최 측이 참석자들에게 유행 챌린지를 시키거나 활동 계획을 묻는 등 ‘유방암 인식 향상’과 직접 관련 없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점도 비판 대상이 됐다.한편 W 코리아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07:46
예능

“유튜브판 웃찾사”… 이영준 PD, ‘B급 청문회’ 리뉴얼로 새 도전 [IS인터뷰]

“B급 청문회가 새롭게 단장해 시청자분들을 찾아갑니다. 31일 오후 7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콘텐츠 제작사 라이센스C 소속 이영준 PD가 유튜브 콘텐츠 ‘B급 청문회’ 리뉴얼 소감을 전했다.약 4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가 라이센스C에 인수되며 새 이름 ‘B급 스튜디오’로 재탄생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인기 코너인 ‘B급 청문회’뿐 아니라, 다양한 B급 감성 콘텐츠와 오리지널 IP 기반 기획물을 선보일 예정이다.채널의 대표 콘텐츠인 ‘B급 청문회’는 게스트들이 등장해 솔직한 B급 토크를 나누는 내용이다. 최대 조회수 367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1일 공개된 마지막 회 역시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특히 ‘B급 청문회’는 기존 방송에서 빛을 보지 못했거나 현재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코미디언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며, 개그계의 ‘리부트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이번 리뉴얼을 진두지휘한 이영준 PD는 2000년 SBS 공채 PD로 입사해, ‘스타킹’, ‘웃찾사’, ‘정글의 법칙’ 등 수많은 예능을 거치며 연출 감각을 다져왔다. 이후 CJ ENM으로 이직해 ‘내친나똑(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 등을 제작했으며, 2024년 라이센스C에 합류해 이번 ‘B급 청문회’ 리뉴얼을 진두지휘했다.그는 퇴사를 결심하고 유튜브 산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예능을 25년 하다 보니 요즘은 레거시 미디어 자체가 하락세인 시대더라”며 “그렇다고 미디어 콘텐츠가 하락한 건 아니다. K컬처, K콘텐츠가 여전히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지만 플랫폼이 너무 다양해지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레거시에만 머물 게 아니라 직접 IP를 개발하고 그걸로 확장해 부가사업까지 만들어가는 것, 그게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방향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웃찾사’ 시절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코미디언들의 노력과 끼, 그리고 그들의 능력치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왔죠. 최근 ‘개그콘서트’가 부활했지만, 지상파 3사의 개그 프로그램이 사라지면서 많은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넘어가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어요. 사실 코미디언들은 뉴미디어 플랫폼에 최적화된 사람들이에요. 매주 아이디어를 내고 코너를 꾸려왔던 친구들이기 때문에 그 역량이 당연히 발휘되는 거죠.” 이 PD는 아이디어가 풍부한 코미디언들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그 중심에서 콘텐츠를 기획하며 더 큰 판을 짤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코미디언들에게는 디렉션을 줄 연출자가 필요했고, 나 역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니즈가 있었다”며 “과거 ‘웃찾사’ 때 한자리에 모였던 것처럼, 이번에는 뉴미디어라는 무대에서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PD와 코미디언들이 다시 뭉치면 분명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는 “김승진이라는 코미디언은 SBS 공채 11기 개그맨으로, 데뷔부터 함께한 친구”라며 “그들의 개인적인 고민을 들어주고 오랜 시간 교류해왔다. ‘웃찾사’가 끝난 뒤에도 왕래가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뿐 아니라 ‘웃찾사’를 함께했던 많은 동료들과 다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김승진은 ‘자기를 데뷔시켜준 감독님을 10년 만에 다시 만나 감개무량하다’고 말하더라”고 웃었다.“‘웃찾사’ 시절부터 함께해온 친구들이라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죠. 그들이 지난 2년 반 동안 ‘B급 청문회’를 잘 이끌어온 만큼, 기존의 색깔은 유지하되 이제는 ‘B급’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브랜딩화하려고 해요. ‘B급 청문회’를 주요 콘텐츠로 두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코너와 시리즈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에요. 앞으로도 ‘B급’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론칭해 다양한 세계관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B급 청문회’의 새로운 여정은 17일 오후 5시 ‘B급 스튜디오’ 채널에서 공개되는 첫 예고 영상으로 시작된다. 이어 24일 오후 5시에는 두 번째 파격 예고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리뉴얼 버전의 ‘B급 청문회’는 31일 오후 7시에 공개되는 0회를 시작으로,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정기 업로드를 이어간다.“끼 많고 재능 있는 크루들을 모아 앞으로 신규 채널까지 확장해 나가는 방향성을 구상하고 있어요. 그 첫 발걸음이 바로 이번 ‘B급 스튜디오’입니다. 채널명부터 로고까지 모두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B급 청문회’ 멤버들과 새로운 제작진이 만나 보여줄 색다른 시너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7 06:05
IT

멜론, MMA2025 '최애 포인트 교환소' 진행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 2025'(MMA2025)의 사전행사로 '최애 포인트 교환소'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팬들이 적립한 포인트 상위 톱3 아티스트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수상 소식이 알려지는 홍보 기회를 얻게 된다.멜론 모바일 앱과 웹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빠져들게 된 '입덕 포인트'를 입력 후 '적립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입덕 포인트 화면을 캡쳐해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달면 응모가 완료된다.유료 회원은 1일 3회, 무료 회원은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1회 참여 때마다 아티스트에게 10포인트씩 적립된다. 1위 아티스트는 서울 시내 옥외광고와 카카오톡 배너광고로 수상 소식이 알려진다. 1~3위 아티스트는 멜론 앱 메인 배너와 멜론 공식 SNS에서 팬들이 꼽은 매력이 소개된다.멜론은 추첨으로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에게 MMA2025 초대권을 증정한다.멜론 관계자는 "K팝 최대 축제인 MMA2025를 앞두고 팬들이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마음이 즐거움으로 이어지고 현장 관람의 행운까지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6 13:16
스포츠일반

‘제2의 샤라포바’는 진화 중…칼린스카야 전성시대 열릴까 [AI 스포츠]

러시아 출신 테니스 스타 안나 칼린스카야(26)가 2025년 시즌 들어서도 세계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75cm의 늘씬한 체격, 화려한 외모에 더해 꾸준히 발전하는 경기력으로 “제2의 샤라포바”라는 별명을 톡톡히 증명하고 있다.​2025년 칼린스카야의 투어 여정은 다사다난했다. 시즌 초 싱가포르 오픈에서 준결승에 올랐으나 경기 도중 부상으로 아쉽게 기권했다. “오른쪽 손목에 심각한 통증이 느껴져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없었다”고 밝힌 칼린스카야는 한동안 재활에 집중했다.​이후 복귀한 칼린스카야는 5월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 28위 마리 보즈코바와 접전 끝에 탈락했지만, 복식에서는 파트너와 함께 2회전까지 진출하며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했다. 7월 미국 워싱턴 DC 오픈에서는 단식 결승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나,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에게 석패했다. 이후 US 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했으나, 또다시 시비옹테크와 맞붙어 세트 포인트 4개를 놓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해외 테니스 커뮤니티에서는 “첫 세트 5-2에서 4번의 세트 포인트를 놓쳤다. 그게 시비옹테크를 다시 경기에 들어오게 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8월 신시내티 오픈에서 칼린스카야는 탁월한 컨디션으로 8강까지 올랐으나, 혹독한 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을 공식적으로 표출했다. “WTA나 대회측은 이런 불공평한 스케줄을 짜놓고 선수들에게 어떻게 좋은 플레이를 하라는 거야? 알렉산드로바와의 경기 후 숙소에 도착한 것은 오전 2시 40분이었고, 침대에 들어간 것은 오전 4시였다. 오늘도 조금 자고 나서 연습하러 나와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경기를 오전 11시에 해놓았다. 이런 스케줄인데 어떻게 회복을 위해서 수면 리듬을 조정할 수 있는 거야? 좀 지나친 것 같아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대회 28번 시드를 받고도 스케줄 조정 혜택을 받지 못해, “회복보다 경기에 쫓기는 상황”이라고 직접 언급했다.​칼린스카야는 단식 외에도 복식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세계 복식랭킹 37위, 단식 30위권을 기록했다. 단순한 미디어 스타가 아니라 “톱랭커 킬러”라는 별명처럼 실제 강팀을 상대로 이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특히 뛰어난 체력, 공격적인 스트로크, 서브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는다. 덴마크의 홀거 루네 등 유명 남자 선수와의 열애설, 솔직한 SNS 소통 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건강한 여성 선수의 이미지와 동유럽 특유의 아우라가 어우러져 광고계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멘탈과 냉정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2026 시즌 톱10 진입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10.15 16:30
뮤직

라이즈 소희, ‘환승연애4’ OST 가창 참여

그룹 라이즈 소희가 생애 첫 OST 가창에 도전했다.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제작진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OST Part 2 소희의 ‘러브 온 더 캔버스’를 발매한다”고 밝혔다.‘러브 온 더 캔버스’는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을 한 폭의 그림처럼 그러낸 곡이다. 서툴고 어색했지만 그래서 더 특별했던 청춘의 사랑을 소희의 청량한 음색으로 풀어내며, ‘너와 나의 모든 순간이 그림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소희는 2023년 데뷔한 라이즈 멤버로서 뛰어난 가창력과 트렌디한 목소리를 지닌 ‘5세대 대표 보컬리스트’로 불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샤이니 민호 솔로곡 ‘파이어웍스’ 피처링부터 ‘드라이드 플라워’, ‘투 엑스’, ‘꿈의 버스’ 등 다수의 커버곡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희가 참여한 두 번째 OST ‘러브 온 더 캔버스’는 1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와 ‘환승연애4’ 주요 장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5 08:58
연예일반

블랙핑크 지수, 신곡 ‘아이즈 클로즈드’ 10억 스트리밍 돌파... 국내 女 솔로 中 최단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아이즈 클로즈드’로 글로벌 화제성을 올킬하고 있다.지수가 지난 10일 오후 1시(한국 시간) 공개한 새 싱글 ‘아이즈 클로즈드’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74개국의 유튜브 뮤직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를 달성했다.‘아이즈 클로즈드’ 음원은 스포티파이 톱 송즈 글로벌 21위로 진입했으며, 32개국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아이튠즈에서도 40개국 톱 싱글 차트 1위, 중국 QQ뮤직과 쿠고우 데일리 셀링 싱글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휩쓸고 있다. 특히 이번 ‘아이즈 클로즈드’ 발매를 기점으로 지수는 스포티파이에서 전체 발매곡(솔로 기준) 통합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는 단 8곡으로 925일 만에 달성한 것으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단 기간이다.‘아이즈 클로즈드’는 상처를 겪은 두 사람이 다시 사랑을 선택하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출신의 팝 스타 제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지수와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구현했다. 두 사람의 감각적인 음색 시너지는 물론, 우주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 속 신비로운 영상미도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지수는 이번 ‘아이즈 클로즈드’에서 매력적인 음색을 담아내고, 제인과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시도까지 보여주는 등 꾸준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에 많은 리스너와 국내외 음악 전문 매체들도 ‘아이즈 클로즈드’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4 09:41
산업

오비맥주,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 맞아 잠실 상권서 캠페인

오비맥주가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을 맞아 10월 한 달간 서울 잠실 일대에서 '건전음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오비맥주 글로벌 본사 AB인베브는 책임음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0년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전 세계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0.0 등 논알코올 음료를 포함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주량과 상황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에서 오비맥주는 서울 잠실 일대 카스 0.0 유흥병 판매 식당을 방문해 ‘상황과 주량에 맞게’라는 문구가 새겨진 홍보물품인 앞치마, 오프너와 함께 올바른 주류 판매 가이드북을 배부한다.올바른 주류 판매 가이드북은 업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웹툰 형식으로 제작됐다. △철저한 신분증 확인 △취향과 상황에 맞는 저도주 추천 △음주운전 절대 금지 △폭력적인 손님 대응 요령을 담았다. 가이드북과 홍보물품은 카스0.0 유흥병을 판매하는 100여 개 업장에 제공될 예정이다.아울러 오비맥주는 식당을 방문한 손님들에게도 △논알코올 음료도 함께 즐기기 △음주운전 금지 등 적정음주 팁을 소개하며 책임음주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주류 판매 접점인 업장에서 사장님과 손님에게 맞는 적정음주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올바른 주류판매 가이드 준수로 사장님들과 손님 모두 안전한 책임음주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3 15:09
스타

탕웨이 “박찬욱 감독, 언제 붕괴될지 몰라” (‘뉴 올드 보이’)

SBS 다큐멘터리 'NEW OLD BOY 박찬욱'에서 이병헌, 이영애 등 한국 영화계 대표 배우들이 직접 증언한 박찬욱 감독의 리더십과 '화 안 내는' 특별한 이유에 대해 파헤쳐보았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NEW OLD BOY 박찬욱’ 1부는 최고 시청률 2%, 2049 최고 시청률 1%(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이 모든 건 '깡'과 '지구력' 밑바닥부터 쌓아올린 거장의 초석거장이라 불리는 박찬욱 감독도 한때는 연이은 흥행 실패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무명 감독이었다. 광고 카피, 영화 평론가, 비디오 가게 운영까지 그야말로 '인생은 실전'을 온몸으로 겪어냈지만 그런 와중에도 그는 시나리오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이무영 감독은 "작가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이야기를 완성시키는 지구력이야말로 박찬욱 감독을 오늘날의 자리로 이끈 원동력이었다“라고 평했다.'JSA'의 파격과 '속았구나!' 비하인드. 끊임없는 도전의 기록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공동경비구역 JSA'.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서사 방식과 한국 영화 최초 풀스토리보드 도입까지, 박찬욱 감독은 시대를 앞서갔다. 물론 이 풀스토리보드는 "할리우드도 다 그렇게 한다"는 제작사의 권유에 넘어간 결과였다는 반전이 있지만, 그는 이 경험을 통해 "감독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른 채 넋 놓고 기다리는 게 아니라 영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분"을 느꼈다고 고백했다."내 기준에 맞으면 그만"... 흥행 참패에도 굴하지 않는 '마이웨이' 아티스트'JSA'의 성공 후 그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 즉 '복수는 나의 것'을 들고 나왔지만, 결과는 처참한 흥행 참패. 하지만 박찬욱 감독은 "결국은 내 기준에 맞는 영화를 만들었는가가 제일 중요하다"며 덤덤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어떤 평론가보다도 높은 자신의 기준을 충족했다면 크게 상처받지 않는다는 그의 말에서,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신만의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하는 아티스트의 면모가 엿보인다. 이 고집 덕분에 '올드보이'를 제작할 때에 파격적인 소재 탓에 제작이 엎어질 뻔하기도 했지만, 역시 그 고난을 뚫고 명작이 탄생하게 되었다. "선비이자 신사. 화 안 내는 리더의 품격"이병헌은 박 감독을 "선비"라고 정의했고, 이영애는 "영화계의 신사"라며 매너와 신사다움을 칭찬했다. 최민식 배우는 화가 나거나 난처한 상황에서 박 감독이 내뱉는 단 한마디, 바로 '어떡하니'를 공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박정민 배우는 "가만히 기다리고 계신다. 어떻게 저러지? 한편으로는 굉장히 이상적인 리더십"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심지어 탕웨이 배우는 "감독님이 다음에 언제 붕괴될지 궁금하다"며 유쾌한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감독이 화를 내면 존경이 사라져'. 한마디에 인생이 바뀐 이유그렇다면 그는 대체 왜 화를 내지 않을까? 감독 초창기에 작품 촬영 중 화가 치밀어 오르던 순간, 임재영 조명 감독이 그의 팔을 잡고 끌고 가 "감독이 화를 내면 스태프들이 감독에 대한 존경이 사라져"라는 말을 남겼다. 박찬욱 감독은 그 말을 듣고 "그렇겠다"고 생각했고, 그날의 교훈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소리 지르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리더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자기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까?"라는 그의 반문은, 단순한 성격 문제를 넘어 리더십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을 담고 있다."남의 영화와 달라야 하고, 내 영화와도 달라야 한다"베니스 영화제에서 신작 '어쩔 수가 없다'로 9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은 박찬욱 감독. 그의 창작 철학은 "남의 영화와 달라야 한다"는 것과 동시에 "내 영화와도 달라야 한다"는 두 가지 확고한 원칙에 있다.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려는 그의 태도는 단순히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한 리더로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를 보여줬다.'NEW OLD BOY 박찬욱' 1부에서는 박찬욱 감독 리더의 품격을 보여줬다면, 9일 오후 방송되는 2부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심연을 파고든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감독의 길을 주저했다는 '찬욱 씨'가 대체 어떻게 세계를 뒤흔드는 거장이 됐는지, 그 스토리가 SBS 다큐멘터리 'NEW OLD BOY 박찬욱' 2부, “내성적인 찬욱 씨의 선택은 세계를 바꾼다” 편에서 낱낱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18:42
메이저리그

치좀 주니어 결정적 포구 실책...'AL 디펜딩 챔피언' 뉴욕 양키스, 디비전시리즈 탈락

뉴욕 양키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양키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2-5로 패했다. 1·2차전에서 패한 양키스는 홈으로 무대를 옮긴 8일 3차전에서 승리했지만, 결국 전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해 AL 챔피언이 DS에서 탈락했다. 양키스는 1회 초, 시리즈 내내 마운드를 괴롭힌 토론토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막지 못했다. 선발 투수 캠 슈리틀러가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2루타를 맞고 놓인 1사 2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불펜 데이'로 나선 토론토 마운드를 상대로 2회까지 침묵한 양키스는 3회 말 선두 타자 라이언 맥맨이 메이슨 플루허티의 7구째 바깥쪽(좌타자 기준) 스위퍼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호투하던 슈리틀러는 5회 다시 1점 내줬다. 선두 타자 어니 클레멘트에게 좌전 안타, 후속 안드레스 히메네즈에게 추가 안타를 맞고 놓인 1·3루 위기에서 스프링어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슈리틀러는 6회 초에도 선두 타자 에디슨 바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알레한드로 커크를 뜬공, 달튼 바쇼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애런 분 감독은 그런 그에게 7회까지 맡기려 했다. 이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다. 슈리틀러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레멘트에게 안타를 맞은 뒤 히메네즈를 상대했고, 그에게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타구를 유도했다. 타구 속도(88마일·141.6㎞/h)가 빠른 편이었지만, 2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가 충분히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공이 치좀 주니어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흘렀다. 1루 주자 클레멘트가 3루를 향했다. 분 감독은 이 상황에서 슈리틀러 대신 셋업맨 데빈 윌리엄스를 투입했다. 바뀐 투수는 스프링어를 삼진 처리했지만, 히메네즈에게 도루를 허용했고, 후속 나단 룩스에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맞고 2점 더 내줬다. 양키스가 1-4, 3점 차 리드를 내줬다. 양키스는 8회 초 다시 1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9회 말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치며 1점 추격했지만, 코디 벨린저가 범타로 물러나며 결국 시리즈 3패째를 당했다. 양키스는 트레이드 마감일 유망주들을 내주고 불펜 투수 데이비드 베드너와 카밀로 도발, 내야수 라이언 맥맨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L 챔피언과 월드시리즈 진출, 그리고 2009년 이후 16년 만에 MLB 정상을 노렸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절정에 이른 토론토를 넘지 못했다. 토론토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9 13:06
산업

[AI꿀팁뉴스]'가을여자' 만드는 메이크업 트렌트가 궁금해?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누구나 가을이 되면, 그윽한 이미지로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2025년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는 ‘자연스러움 속의 깊이와 온기’라고 합니다. 강렬한 색조보다 부드럽고 흐릿하게 블렌딩된 질감이 중심입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 있는 톤이 강조된다고 합니다. AI에 분위기 있는 '가을여자'로 만들어 줄 메이크업을 물었습니다. 1. 스캐터드 아이섀도우(Scattered Eye Shadow)눈가에 은은하게 번지는 듯한 그라데이션이 핵심임. 경계선 없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컬러가 눈매를 부드럽게 감싸며, 섀도우가 물든 듯한 효과를 연출함.모브, 로즈, 베이지 등의 웜톤 계열이 주로 활용되며, 손끝이나 브러시로 가장자리를 가볍게 풀어주는 방식으로 완성 가능. 결과적으로 따뜻하면서도 신비로운 인상을 줌. 2. 베리 립 컬러(Very Berry Lips)가을 시즌 립 포인트는 딸기, 자두, 베리 계열의 색감으로 옮겨가는 추세임. 클래식한 레드보다 한층 부드럽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강조함. 입술 중앙부터 자연스럽게 퍼지게 바르고, 글로시한 제형으로 마무리하면 생기와 윤기를 동시에 살릴 수 있음. 피부톤이 밝은 경우 라즈베리 핑크, 중간톤 이상은 자두빛 버건디가 조화로움. 3. 뉴트럴 어스 컬러(Neutral Khaki & Earth Tone)카키, 머스터드, 누드 브라운 등 자연에서 온 색감이 올가을 주요 베이스 톤으로 부상함.톤 다운된 색조는 얼굴에 깊이감을 부여하고, 뉴트럴 계열의 의상과 조화롭게 어우러짐.특히 카키 아이라이너와 토스트 브라운 블러셔의 조합은 세련된 무드를 완성함. 2025.10.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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