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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미라클 2025' 3분 만에 매진

네오위즈는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하는 오프라인 공연 '디제이맥스 미라클 2025'가 티켓 오픈 3분 만에 매진됐다고 21일 밝혔다.공연은 8월 9일과 10일 이틀간 총 1100석 규모로 준비됐다. 지난 18일 오후 6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팬들이 몰려 오픈 약 3분 만에 모든 좌석이 팔렸다. '디제이맥스' 관련 키워드는 예스24 티켓 페이지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디제이맥스 미라클 2025'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인기 음악과 지난 6월 출시된 컴필레이션 앨범 '64514'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DJ 퍼포먼스와 보컬, 피아노, 기타 세션이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기획했으며,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다.네오위즈 관계자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퍼포먼스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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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2주년 행사에 3000여 명 몰려

네오위즈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의 2주년 오프라인 행사가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건대입구역 스타시티몰 브이스퀘어에서 열렸다. 캐릭터 일러스트 전시, 포토·플레이존, 컬래버레이션 카페 등을 선보였다.행사 기간 30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매주 토요일 코스어 포토 이벤트와 7월 5일 개발진 사인회가 특히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굿즈존도 눈길을 끌었다. '브라운더스트2' IP를 활용한 입체 마우스패드, 미니 쿠션 등 일부 인기 굿즈는 조기 품절돼 추가 물량이 긴급 투입됐다.인기에 힘입어 2주년을 기념한 주요 캐릭터(이클립스·빌헬미나·유스티아·제니스·레피테아)의 SD 피규어를 온라인 출시할 예정이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라운더스트2' IP 기반 오프라인 이벤트, 굿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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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아바', 18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특수·보조무기 추가

네오위즈는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아바'가 서비스 18주년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팀 기반 전략 플레이를 촉진하는 신규 특수무기 'HP 회복 주사기'를 추가했다. 개인 회복용 아이템으로, 포인트맨, 라이플맨, 스나이퍼를 포함한 모든 병과에서 활용 가능하다.프리미엄 보조무기 시스템도 선보였다. 기존 보조무기를 조합해 얻을 수 있는 신규 등급 아이템이다. 기존 대비 한 단계 향상된 성능을 보장한다.서바이벌 요소가 가미된 이벤트 모드 '유리다리'도 등장했다. 일정 확률로 발판이 무너지는 게임 방식으로, 해당 모드 전용 한정 마스크 아이템 2종도 제공한다.이와 함께 '웨폰패스' 이벤트로 미션 달성 시 18주년 기념 도색을 적용한 영구제 아이템을 지급하고, 영구제 총기, 마스크, 인게임 재화 '유로' 등 보상을 주는 '18주년 마블 이벤트'를 운영한다. GM축복, 할인쿠폰, PC방 혜택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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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신규 DLC 'V 리버티3' 출시

네오위즈는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신규 DLC(다운로드 콘텐츠) 'V 리버티3'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V 리버티3'에는 총 19곡이 수록됐다. 대표곡은 작곡가 네드와 패닉이 공동 작업한 '체크메이트'다. 인기 작곡가 탁의 '모찌모찌'도 함께 수록됐다. 이 곡은 탁이 지난 2024년 선보인 첫 보컬로이드 장르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하츠네 미쿠가 피처링에 참여했다.또 세이빈, 테이쿄 등 유명 작곡가들이 디제이맥스와 협업해 탄생한 곡들도 포함됐다. 앤디 리와 니엔 등도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중국 음악 제작사 뱅가드 사운드의 작곡가 헤일로윅과 고스트파이널, 래빗제이 등 디제이맥스에 새롭게 참여한 아티스트들도 있다. 유명 아티스트 CLTH의 'DJ조선(feat. 이오몽, 판다랑)'은 지난 15일 선공개됐다.‘V 리버티3' 가격은 2만98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스팀에서 이날부터 일주일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오는 23일까지 '디제이맥스 본편 및 기존 DLC' 최대 8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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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2주년 오프라인 행사 개최

네오위즈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서비스 2주년을 맞아 국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건대입구역 스타시티몰 3층 브이스퀘어에서 운영된다.행사장은 전시, 포토·플레이존, 굿즈존, 컬래버 카페 등으로 꾸며진다. 전시 공간에서는 '브라운더스트2'의 지난 2년간의 역사와 캐릭터 일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포토·플레이존에서는 게임의 인기 캐릭터와 사진 촬영, 인형 뽑기, 랜덤 가챠 등을 즐길 수 있다. 컬래버 카페에서는 캐릭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대형 '윾돌이' 조형물도 전시한다.행사장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팬들을 맞는다. 매주 토요일에는 설화, 송주아, 빛베리 등 유명 코스어가 방문해 사진 촬영 등의 시간을 갖는다. 7월 5일에는 개발진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브라운더스트2'를 사랑해 준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현장에서 '브라운더스트2' 세계관을 직접 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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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한글판 아트북 와디즈 펀딩 출시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공식 한글판 아트북을 와디즈 펀딩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아트북은 256페이지 분량으로, 'P의 거짓' 세계관과 주요 캐릭터 아트워크, 게임 내 배경 및 장비 디자인 등을 수록했다. 미공개 원화와 콘셉트 아트를 포함해 게임 설정에 대한 해설 등도 담았다. 학산문화사가 출판을 맡았다.'P의 거짓' 한글판 아트북은 '아트북&렌티큘러 카드'와 '아트북&소피아 피규어&렌티큘러 카드' 한정판 세트 100개로 구성된 두 개의 리워드 상품이 판매된다.'소피아 피규어'는 피규어 전문 스튜디오 357파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 김태기 작가가 제작했다. 전 과정 수작업으로 소피아의 생명력을 담은 고품질의 피규어를 선보였다. 각 피규어는 명장의 친필로 1부터 100까지 고유 번호를 기입한 보증서와 전용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와디즈 펀딩 종료 후 교보문고, 예스24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아트북으로 'P의 거짓' 세계관을 깊이 이해하고, 또 한 번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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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DLC 'P의 거짓: 서곡' 글로벌 출시

네오위즈는 DLC(다운로드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을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출시 소식은 이날 새벽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 2025'(SGF 2025)에서 론칭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깜짝 발표됐다.'P의 거짓: 서곡'은 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이다. 과거로 돌아간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숨겨져 있던 어두운 비밀들이 밝혀진다. 새로운 배경과 지역,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무기 조합과 신규 리전암을 추가해 전투의 자유도를 높였다.론칭 트레일러 영상에는 확장된 'P의 거짓'의 세계관과 냉혹한 적들의 모습을 담겼다.본편 'P의 거짓'의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나비의 인도'와 '깨어난 인형' 두 가지 난이도 설정이 추가됐고 '전투의 기억', '죽음의 행진'의 '보스와 재대결' 콘텐츠 2종도 공개됐다. 이용자는 '전투의 기억'에서 이미 격파한 보스를 새로운 난이도로 다시 상대할 수 있다. '죽음의 행진'은 제한된 체력과 아이템으로 여러 보스를 연달아 상대하는 콘텐츠로, 극한의 도전 경험을 선사한다.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본편에서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이 'P의 거짓: 서곡'의 개발 목표였다"며 "제페토의 인형이 앞으로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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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DLC 'P의 거짓: 서곡' 플레이 영상 공개…업데이트 계획도

네오위즈는 액션 RPG 'P의 거짓' DLC(다운로드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약 11분 길이의 게임 플레이 영상은 '낯선 숲'에서 시작된다. 불에 타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크라트 동물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투를 담았다.제페토의 인형은 황폐해진 동물원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몬스터와 보스를 상대로 맞서 싸운다. 신규 무기를 활용한 화려하고 다채로운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또 신규 보스 '비통에 눈먼 유적 수호자'와 '카니발' 및 '제트'의 스크린샷과 신규 일러스트 3종 '베로니크', '클라우스와 스프링', '알리도로'를 선보였다.네오위즈는 'P의 거짓: 서곡'의 출시 시점에 맞춰 본편 'P의 거짓'의 업데이트 계획도 밝혔다.먼저 난이도 설정을 추가한다. 게임의 스토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나비의 인도'와 '깨어난 인형' 옵션이 추가된다. 본편의 기존 난이도는 '전설의 스토커' 설정으로 즐길 수 있다.본편 업데이트로 '보스와 재대결' 콘텐츠 2종이 도입될 예정이다.'전투의 기억'은 플레이어가 이전에 처치한 보스들과 다시 대결할 수 있는 콘텐츠다. 5단계 난이도로 즐길 수 있다.'죽음의 행진'은 체력과 아이템 사용이 제한된 상태에서 보스들과 연속으로 싸우는 극한의 도전 콘텐츠다. 최소 3명의 보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혹독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해당 콘텐츠들은 본편 엔딩을 하나 이상 본 후, 호텔 크라트의 별바라기에서 진행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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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지금 바닥인데 내년에 신기록 찍는다고? 업계 맏형의 자신감

게임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가 유례없는 한파에도 내년 매출 신기록을 약속해 눈길을 끈다. 상장 후 첫 연간 적자에 이어 최근 실적은 중견 게임사에도 뒤져 우려를 사고 있는데, 부진을 털고 일어나기까지 반년이면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금까지 강도 높은 다이어트로 체질을 개선했다면, 올해는 그간의 부진을 털어낼 장르를 넘나드는 신작으로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내년 매출 최대 2.5조 기대1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오는 2026년 연간 매출 목표치를 최대 2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모든 신작이 흥행하지 못해도 2조원의 매출은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엔씨는 신작이 내놓는 족족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지난해 109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상장 후 처음이고, 1998년 설립 후 26년 만이다.그런 엔씨가 회사의 매출 최고 기록에 근접하는 가이던스(전망치)를 제시했다. 엔씨는 2017년 ‘리니지M’으로 모바일 전환에 성공하면서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2.5D 레트로 그래픽으로 PC 시절의 감성을 살려 게임 내 현금 거래로 성장 중심의 하드코어 플레이를 선호하는 30~50대 ‘린저씨’를 끌어모았다.2019년에는 최신 언리얼 엔진으로 화려한 연출을 구현한 ‘리니지2M’으로 보다 젊은 이용자들을 공략했다. 대규모 필드 전투와 공성전 등 콘텐츠로 대만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성과를 냈다.이렇게 모바일 투톱 체제를 구축한 엔씨는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수혜를 봤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2021년 선보인 다크 판타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까지 선전하며 2022년 2조5718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하지만 엔씨의 봄을 오래 가지 않았다. 이듬해 1조원대로 매출이 떨어지더니 작년에는 적자로 돌아섰다.‘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이 정체하고 ‘리니지W’는 콘텐츠 부족과 과금 피로도 누적으로 발길이 뚝 끊겼다. 10년간 1000억원을 쏟은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는 2023년 국내 론칭했지만 차별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참패했다. 그나마 해외 시장에서는 일 최고 접속자 수 2만5000명대를 유지하며 수익 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엔씨의 위기는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블레이드 앤 소울’ IP(지식재산권) 기반 기대작 ‘호연’의 흥행 실패로 정점을 찍었다. 실시간 필드 전투와 턴제 덱 전투를 결합한 스위칭 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했지만, MMORPG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다. 결국 엔씨는 ‘호연’ 개발팀 인력 100여 명을 정리하며 다음 스텝에 돌입했다. 혹독한 다이어트로 비용 효율화엔씨는 지체하지 않고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섰다. 문어발식으로 다수의 게임을 내놓는 대신 성공 가능성이 충분한 작품에 집중하기로 했다.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는 출시 5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고, 인터랙티브 무비 ‘프로젝트M’과 조선시대풍 액션 게임 ‘프로젝트E’ 등은 접었다.경영 효율화를 위해 ‘TL’을 비롯해 출시 예정인 슈팅 게임 ‘LLL’과 모바일 전략 게임 ‘택탄’ 등은 별도 스튜디오로 분사했다. 물적 분할로 게임 품질 관리와 게임 외 소프트웨어 사업은 각각 엔씨큐에이, 엔씨아이디에스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떼어냈다.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으로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15%가량 줄였다.이런 노력에 엔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게임보다는 비용 효율화로 이룬 성과다.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작년 큰 외과수술을 거쳐 레거시(기존) IP만으로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기본 틀을 만들어 놨다”며 “올해는 특정된 비용과 조직을 효율화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6년 목표 매출의 경우 레거시 IP에 1조4000억~1조5000억원, 신작 IP에 6000억~1조원을 책정했다. 더불어 엔씨는 레거시 IP와 신작 IP, M&A(인수·합병)를 3대 매출 성장 키워드로 제시했다.홍원준 엔씨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레거시 IP는 추가적인 지역 확장과 적극적인 스핀오프(파생작) 개발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작은 내년 초까지 1종의 스핀오프 게임과 4종의 신규 IP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새로운 장르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M&A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엔씨는 3N(넥슨·넷마블·엔씨)은커녕 중견 게임사에도 밀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빠른 자존심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올해 1분기 영업이익만 보면 넥슨(3952억원)과 크래프톤(4573억원)은 멀찍이 달아났고, 탄탄한 모바일 게임 기반에 액션 어드밴처 장르로 콘솔 시장에서도 재미를 본 시프트업(263억원)과 네오위즈(102억원)가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격차를 보였다. 그라비티(247억원)와 웹젠(89억원), 데브시스터즈(94억원)도 엔씨(52억원)보다 많이 벌었다. 어깨 무거운 '아이온2'엔씨의 운명을 쥔 신작은 MMORPG ‘아이온2’와 오픈월드 슈팅 게임 ‘LLL’, 서브컬처 RPG ‘브레이커스’, 3인칭 히어로 슈팅 게임 ‘타임 테이커즈’ 등이다.이 중에서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아이온2’가 선봉에 섰다. 2008년 출시해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 이상을 기록한 당대 최고의 흥행 MMORPG인 ‘아이온’ IP를 계승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 13일에는 브랜드 웹사이트를 오픈해 본격적인 소통에 들어갔다.‘아이온’의 정체성인 비행 시스템에 힘을 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튜브에 공개한 첫 번째 인게임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10만회를 넘어섰다. 영상 속에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생생한 그래픽과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거나 바다 속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담았다. 오는 29일 첫 라이브 방송에서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박병무 공동대표는 “‘아이온2’는 내부에서도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내·외부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출시 전까지 게임 소개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며 “‘TL’과 달리 풍부한 PvE(유저-환경 대립)와 레이드가 존재하고 미니 게임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로 구성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해뜨기 전이 제일 어둡다’는 말처럼 올해 1~2분기를 지나 3~4분기 충분히 리바운드(재도약)를 하고 제시한 목표 숫자 이상으로 반드시 맞춰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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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불황에도 가장 많이 벌었다…영업이익률 52.3% '언빌리버블'

크래프톤이 업계 불황이 무색한 실적으로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3N(넥슨·넷마블·엔씨)을 넘어 게임 대장주로 자리매김한 것도 모자라 50%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탄탄한 수익 구조를 과시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 매출도 8742억원으로 31.3% 올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이다.이번에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양강 체제를 이루는 넥슨은 매출은 약 1조820억원으로 크래프톤보다 많았지만 영업이익은 3952억원으로 500억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올해 1분기 신작 가뭄으로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고배를 마셨다. 그나마 넷마블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00% 넘게 오른 4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반등의 시동을 걸었다.엔씨와 컴투스 등 대형 게임사들은 가까스로 적자를 피했다. 오히려 기존 모바일 게임에 더해 콘솔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한 네오위즈와 시프트업 등 중견 게임사들이 선전했다.특히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것은 52.3%의 영업이익률이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수치다.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게임사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50%가 넘는 곳은 크래프톤이 유일하다.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콘솔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로 재미를 보고 있는 시프트업이 매출 422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6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8주년을 맞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 인도와 같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하고 꾸준한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등으로 이용자 지표를 개선하고 있다.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은 물론 K팝 아이돌 베이비몬스터와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였고, 인도에서는 현지 차량 브랜드인 마힌드라와 신형 전기차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크래프톤은 회사의 기둥이나 다름없는 '배틀그라운드'의 생명력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 개발 청사진을 공개한 바 했다. 장기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콘솔 버전 출시는 물론 최신 언리얼 엔진5를 도입해 그래픽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배틀그라운드' 의존도 해소 미션을 받은 '인조이'는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진입 장벽이 높은 인생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7일 만에 100만장을 판매했다. 향후 AI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해 새로운 핵심 IP로 키운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영업비용이 매출에 비해 증가폭이 크지 않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펍지 IP 프랜차이즈 전략 확대뿐만 아니라 신규 빅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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