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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기다려’ 브라질 우리형, FIFA 클럽 월드컵서 친정팀 재회할까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파추카(멕시코)로 깜짝 합류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설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BeIN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이달 미국에서 2025 FIFA 클럽 월드컵이 열리는 가운데, 축구계를 뒤흔드는 충격적인 루머가 나왔다”면서 “네미아르가 멕시코 리그 소속인 파추카에 깜짝 합류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네이마르는 6월 30일 산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마지막으로 대형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이번 클럽 월드컵은 32개 팀 체제로 열리는 첫 대회다. 초대 대회인 만큼 FIFA가 규정한 특별 이적시장이 지난 1일 열렸다. 이 기간 일부 슈퍼스타들이 계약 만료를 한 달 앞두고 미리 팀을 옮기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현재 계약 만료를 앞둔 네이마르는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역시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이적할 것이란 루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이적설 내용은 일부 엇갈린다. 먼저 브라질 매체 RTI Esporte는 지난달부터 파추카가 네이마르 측과 협상 중이라 보도했다. 하지만 헤코르드 멕시코판은 네이마르 측에서 클럽 월드컵 참가 팀 대부분에 ‘역제안’을 건넸고, 그중 하나가 파추카였다고 주장했다. 어떤 경우든 네이마르가 클럽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낸 모양새다.매체가 꼽은 이번 네이마르 이적의 걸림돌은 연봉이다. 브라질 매체에선 네이마르가 클럽 월드컵 기간 단기 계약을 위해 560만 달러(약 76억원)를 요구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1달이라는 짧은 기간치고는 요구 금액이 크다. 네이마르가 파추카에 합류할 경우, 흥미로운 대진이 완성된다. 파추카가 속한 H조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편성돼 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전 소속팀으로,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동행을 마친 바 있다.또 이번 대회에는 그의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PSG)도 참가한다. 특히 PSG 시절 한국 국가대표 출신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로 지낸 만큼, 놀라운 재회가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한편 같은 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아르만도 마르니테스 파추카 회장은 ESPN을 통해 “파추카와 네이마르 사이에 아무런 일도 없었다. 우리는 그에게 접근한 적도, 문의한 적도 없었다.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관심도 없다. 물론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는 같은 궤도에 있지 않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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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LEE의 여름 이적 허용”…적절한 이적료가 관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4) 등 일부 선수의 여름 이적을 허용한 거로 알려졌다. 다만 구단과 장기 계약된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프랑스 매체 GFFN은 2일(한국시간) 유력지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 “곤살루 하무스와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PSG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라면서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내내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하무스는 시즌 첫 경기서 발목 부상을 입고 수개월간 결장했다. 그럼에도 18골을 넣었지만, 선발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강인 역시 공식전 45경기 나섰지만, 하무스와 마찬가지로 선발 출전은 드물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단 4경기만 선발 출전했으며, 토너먼트 단계에선 한 번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짚었다.PSG는 올 시즌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UCL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4관왕 위업을 썼다. 특히 PSG가 UCL에서 우승한 건 구단 창단 이후 최초의 일이었다. 과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산투스)도 이루지 못한 위업을 올 시즌의 PSG가 해냈다.이강인은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관왕 여정에 힘을 보탰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발 부상으로 인해 한 차례 휴식을 취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1군을 지켰다. 하지만 매체의 언급대로 선발 경쟁에선 다소 밀린 모양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과 왕성한 체력을 갖춘 선수들을 주전으로 택했다.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기대에 부응했지만,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다소 밀렸다. 이강인이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나자, 그를 향한 여러 이적 루머가 잇따랐다. 특히 SSC 나폴리(이탈리아)는 물론, 과거 그의 영입을 추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이강인 영입 레이스에 참가했다는 주장이 나온다.하지만 결국 관건은 이적료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만큼, 구단이 납득할 수 있는 제안을 받아야 이적을 허용할 거로 보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강인의 시장 가치를 3000만 유로(약 472억원)라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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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022년’ 음바페, 계속 멀어지는 UCL 우승의 꿈

한 글로벌 스포츠 매체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의 엇갈린 인연에 대해 주목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음바페의 2022년 선택 이후 엇갈린 운명에 대해 조명했다.이날 음바페의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PSG는 이날 승리로 구단 창단 55년 만에 UCL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첫 트레블(3관왕)에도 성공했다. PSG는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 이어 UCL 정상을 차지했다.현지 매체에선 ‘음바페 없이’ 구단 창단 최고 성적에 성공한 점을 주목한다. 음바페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레알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PSG에서만 308경기 256골 108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PSG와 음바페는 리그1 우승 6회, 프랑스컵 우승 4회, 프랑스 슈퍼컵 우승 3회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독 UCL과는 연이 없었다. 음바페는 2019~20시즌 UCL 준우승을 제외하면 번번이 토너먼트에서 짐을 쌌다. 음바페는 자신의 드림 클럽인 레알에서의 UCL 우승을 원했고, 결국 선수 옵션을 포기한 채 PSG를 떠났다. 하지만 음바페가 합류한 레알은 올 시즌 UCL 8강에서 짐을 쌌다. 반면 PSG는 결승까지 올라 첫 우승에도 성공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는 이를 두고 “음바페는 2022년 레알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하고 PSG에 잔류했다”며 “하지만 레알은 2024년 UCL 정상에 올랐다. 음바페는 같은 해 여름 레알에 입성했지만, 2025년 8강에서 짐을 쌌다. 그리고 PSG는 UCL에서 우승했다”라며 엇갈린 인연에 주목했다. 실제로 음바페는 2021~22시즌이 끝난 뒤 PSG와 2+1년 계약을 맺으며 잔류를 택했다. 이후 PSG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산투스)로 이어지는 ‘MSN’ 삼각편대를 앞세워 UCL 정상을 노렸으나 레알에 막혀 좌절했다. 이들이 모두 PSG를 떠나고 나서야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한편 음바페는 UCL 우승에 성공한 PSG를 향해 “마침내 그 날이 왔다. 팀의 방식으로 이룬 승리다. 축하해 PSG”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음바페는 올 시즌 레알에서 공식전 55경기 42골 4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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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첼로티, ‘유리몸’ 네이마르 외면했다…국대 첫 소집 제외→히샤를리송은 컴백

브라질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첫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슈퍼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선택받지 못했다.브라질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5~16차전에 대비해 안첼로티 감독이 뽑은 25명의 선수를 발표했다.안첼로티 감독은 거듭 부상으로 신음한 네이마르를 제외했다.지난 4월 허벅지를 다친 네이마르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소속팀 경기에 2경기 연속으로 나섰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호출을 받진 못했다. 그 대신 공격진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FC바르셀로나),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히샤를리송(토트넘)을 뽑았다.히샤를리송과 미드필더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3년 10월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공교롭게도 히샤를리송은 안첼로티 감독과 에버턴에서 함께했고,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도를 받았다.브라질은 내달 6일 에콰도르, 11일 파라과이와 남미 예선 15~16차전을 치른다. 6승 3무 5패를 거둔 브라질은 현재 4위에 자리했다.10개국이 풀리그로 펼치는 남미 예선에서는 상위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북중미 월드컵을 딱 1년 앞둔 브라질은 ‘명장’으로 꼽히는 안첼로티 감독을 최근 선임했다.안첼로티 감독은 “세계 최고인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브라질이 다시 한번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희망을 갖고 있다. 함께 해내자.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곳에서 크게 환영받았다. 이번이 대표팀 첫 소집인데, 정말 기쁘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를 이 자리에 데려와 준 브라질축구협회와 협상 기회를 준 레알 마드리드에 감사하다”며 웃었다.앞선 클럽팀에서 브라질 선수 34명을 지도했다는 안첼로티 감독은 “이 도전은 엄청나다. 나는 항상 이 나라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 내 일을 통해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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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네이마르 대기록과 어깨 나란히…37세 노장의 위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바르셀로나)의 득점 기록은 멈추지 않는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산투스)에 이어 특별한 득점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기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또 다른 클럽에서의 100골 기록이다. 지금까지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네이마르와 호날두뿐이었다”라고 조명했다.레반도프스키는 이날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24~25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 전반전에만 2골을 몰아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 라리가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시즌 최종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레반도프스키는 0-0으로 맞선 전반 14분 페르민 로페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한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로 3분 뒤엔 코너킥 공격 중 상대 선수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머리로 연결해 멀티 골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다니 올모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묶어 완승했다.이날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은 그의 바르셀로나 소속 공식전 100호 골이었다. 바로 3분 뒤 101호 골까지 터뜨린 셈이다.단 3시즌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활약을 펼친 그는 이날까지 공식전 147경기 101골 2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성적은 52경기 42골 3도움으로 건재하다.그는 바이에른 뮌헨 시절 375경기 344골 73도움, 그보다 전인 도르트문트(이상 독일)에선 187경기 103골 42도움을 올린 바 있다. 무려 3개 구단에서 100골씩 적립했다.그보다 앞서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3개의 다른 클럽에서 100골씩 터뜨렸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438경기 450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346경기 145골을 넣었다.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선 134경기 101골. 현재 소속팀인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선 104경기 92골이다.네이마르는 현재 소속팀 산투스에서 235경기 139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 시절엔 186경기 105골,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선 173경기 동안 118골을 터뜨렸다.김우중 기자 2025.05.26 19:07
프로축구

광주 깨고 ‘결승’까지 간다…알 힐랄 브라질산 날개 “우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아” 자신

브라질 출신 윙어 말콤(알 힐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 진출을 자신했다.말콤은 28일(한국시간) AFC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4강) 상대를 잘 알고 있고,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높은 수준의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 실수를 잘 활용하는 팀이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알 힐랄은 지난 26일 열린 광주FC와 ACLE 8강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말콤은 광주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4강행에 힘을 보탰다.준결승 상대는 8강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3-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알 아흘리(사우디)다. 사우디 제다를 연고로 둔 알 아흘리는 4강이 열리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쓴다. 사우디 리야드가 연고인 알 힐랄보다 유리할 수 있다. 말콤은 “준결승전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변함이 없다. 우리는 우리 생각을 고수하고 꿈을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알고 있으며, (4강에서 이기고) 결승전을 기다릴 것이다. 그 이상은 없다. 모든 선수가 내일 경기를 위해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다. 우리는 이 순간을 즐기고 최선을 다하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과거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 FC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등에서 활약한 말콤은 ‘우승 맛’을 잘 안다. 보르도를 제외하고 그간 뛴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알 힐랄과 첫 아시아 정복을 갈망한다. 알 힐랄과 알 아흘리는 30일 오전 1시 30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ACLE 4강을 치른다. 승리 팀은 알 나스르(사우디)-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아시아 최고 명문을 자처하는 알 힐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 한다. 사우디 프로 리그 최다 우승(19회)팀인 알 힐랄은 ACL 최다 우승(4회)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아시아 제패 이후 4년 만의 정상 등극을 꿈꾼다.김희웅 기자 2025.04.28 20:25
해외축구

손흥민도 내년엔 ‘0원’?…이 베스트11에 뽑힐 가능성↑, 호날두·네이마르·KDB가 ‘공짜’라니

올여름에도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이 이적시장에 공짜로 나올 전망이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4일(한국시간) 오는 6월부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각 소속팀과 재계약하지 않으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선수들이다.최전방에는 네이마르(산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중원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토마스 파티(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자리했다.수비진에는 타이릭 미첼(크리스털 팰리스), 올리비에 보스칼리(PSV에인트호번),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이 포함됐고, 골키퍼 자리에는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가 위치했다.이들 모두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 이상, 오는 6월 30일이 되면 이적료가 ‘0원’이 된다.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이들을 영입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더 브라위너와 아놀드다.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동행을 마치는 더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 연결되고 있다. 만 33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리버풀 유스 출신이자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아놀드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한참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고,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여럿 나왔다.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건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단 타다.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요나단 타는 뮌헨, FC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여전한 기량을 뽐내는 호날두, 거듭 부상에 신음하는 네이마르의 거취에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역시 내년에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30일 만료된다. 토트넘은 올해 초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했을 뿐, 아직 새 계약서를 내밀지 않았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그는 내년에 이적료 없이 적을 옮길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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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사실은 바르셀로나 갈 뻔했다" 브라질 최고 에이전트 확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사실은 이전에 먼저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뻔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최근 스페인 AS는 브라질의 유명 축구 에이전트인 안드레 퀴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퀴리는 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관여했던 굵직한 스타들의 이적 관련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퀴리는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 브라질의 특급 스타들을 맡고 있는 일급 에이전트다. 퀴리는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10대 시절, 그를 영입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며 바르셀로나 구단과 비니시우스, 그리고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들이 실제로 당시에 미팅을 가졌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퀴리는 "상황이 예기치 못하게 바뀌기 전까지 모든 것이 바르셀로나에 유리한 듯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가족과 에이전트들이 마음을 바꿨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아주 투명한 결정은 아니었지만, 이것이 축구가 돌아가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2017년 레알 마드리드 입단 계약을 했고, 18세가 된 2018년 여름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식을 치렀다. 한편 퀴리는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네이마르도 그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고 털어놓았다. 퀴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보다 1억 유로를 더 제안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퀴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가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후에도 여전히 네이마르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이은경 기자 2025.04.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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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EPL 진출’ 무산되나…프랑스 잔류+연장 보도 떴다→쓰지도 않으면서 “재계약 원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무대에 잔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심지어 구단이 계약 기간을 늘리고 싶어 한다는 주장이다.프랑스 매체 LE 10 sport는 19일(한국시간) “2024~25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PSG는 이미 다음 시즌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여러 선수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과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으며 아스널과 결승행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구단과 감독은 자신들의 우수한 선수들을 지키고 싶어 한다”며 셋을 언급했다.최근 나온 보도와 상반된 내용이다. 이달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만났다며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구체적인 팀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이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과 연결된 바 있다.상황을 보면 재계약설은 다소 의아한 면이 있다. PSG에서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냉정히 아직 서두를 만한 계약은 아니다.무엇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리그1 26경기에 나섰지만, 이중 교체 출전이 11회다. UCL에서도 교체로 나서는 일이 잦았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배제됐다. 이강인은 애스턴 빌라와 UCL 8강 2경기에서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리버풀과 16강 2경기에서도 19분만을 소화하며 좁아진 입지를 실감했다. 결국 선수 의사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적을 원한다면,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해도 뿌리친 뒤 다른 팀과 협상 테이블을 꾸리면 된다.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현재로서는 이적을 택하는 게 현실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이강인 재계약설은 이 매체뿐만 아니라 다수 언론이 다뤘다. 앞으로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0:53
해외축구

‘SON과 동갑’ 92년생 중 최고인데 “은퇴해라” 충격 강요…또 부상→눈물 흘린 네이마르

네이마르(산투스)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월드글래스’ 오명이 있는 네이마르가 또 한 번 쓰러졌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팬들이 은퇴를 촉구하고 있다”며 네이마르 부상에 관한 반응을 전했다.같은 날 네이마르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열린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4분까지 소화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또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네이마르는 전반 28분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만졌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더 이상 뛸 수 없었던 네이마르는 카트를 타고 실려 나갔다. 지난 2월 산투스 유니폼을 입은 후 터진 두 번째 부상이다. 네이마르는 지난달에도 산투스에서 단 7경기를 소화하고 부상으로 쓰러지며 브라질 축구대표팀 복귀가 무산됐다. 불과 한 달 만의 부상이 터진 셈이다.이번 아틀레치쿠전이 특별한 경기였기에 더 뼈아프다. 유럽 진출 전 산투스에서 뛰었던 네이마르는 이번 경기가 산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100번째’ 경기였다. 산투스는 등번호 ‘100’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고, 네이마르는 이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볐다.몇몇 팬은 인내심이 폭발한 형세다. 손흥민(토트넘)과 동갑내기인 네이마르에게 이른 은퇴까지 촉구하는 이들도 있다는 게 마르카의 시각이다.매체는 “팬과 구단 관계자들은 네이마르의 추가 의료 검진을 기다리고 있다”며 “브라질 축구계 복귀는 성공적인 귀향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로서는 그의 여정에 좌절이 계속되고 있다”고 짚었다.네이마르와 산투스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산투스 복귀 때 큰 주목을 받았지만, 막상 부상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최고의 재능을 보유한 네이마르는 FC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빼어난 호흡을 보이며 월드클래스로 우뚝 섰다.2017년 파리 생제르맹 이적 뒤에도 유럽 무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당시에도 부상과 사생활 등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만큼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 2023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 입단 이후 네이마르의 잦은 부상이 더 화제가 됐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연봉 1억 3000만 파운드(2442억원)를 받았는데, 2년간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실상 2년간 부상으로 정상적인 축구선수 생활이 되지 않았고, ‘먹튀’ 꼬리표가 붙었다.네이마르는 연봉을 대폭 삭감하고 산투스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큰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재 페이스라면 그의 바람이 이뤄질 것을 낙관하긴 어렵다.김희웅 기자 2025.04.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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