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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더 키드 라로이 '스테이', 멜론 주간차트 1위…2위 이무진·3위 에스파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함께 부른 '스테이'(STAY)가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음원 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더 키드 라로이, 저스틴 비버의 곡 '스테이'가 9월 1주(8월 30일 - 9월 5일) 차 주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외국곡으로는 드물게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던 '스테이'는 이번 주 또 다시 2계단 오르며 정상을 밟았다. 이어 2위에는 이무진의 '신호등'이, 3위에는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이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비버의 경우 지난 5월 3주차 주간차트에서 정규 6집 '저스티스'(Justice)의 타이틀곡 '피치스'(Peaches)로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당시 '피치스'는 외국곡으로는 7년 만에 처음 주간차트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더 키드 라로이의 정제되지 않은 거친 보이스와 저스틴 비버의 중독성 강한 목소리로 완성된 '스테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일 발표된 빌보드 '핫 100'(HOT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자리를 지켰으며 유튜브에 공개된 공식 뮤직비디오는 1억 4000만 뷰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숏폼 콘텐트 플랫폼 등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디핵 (D-Hack), 파테코 (PATEKO)의 곡 '오하요 마이 나이트'(OHAYO MY NIGHT)와 전소미의 신곡 '덤 덤'(DUMB DUMB) 등이 젊은층 공략에 성공하며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다. '오하요 마이 나이트'는 전주 대비 1계단 상승하며 8위를, '덤 덤'은 2계단 오르며 10위를 기록했다. '오하요 마이 나이트'는 파테코와 디핵이 작곡하고 디핵이 작사한 곡으로 달콤한 멜로디와 사랑스러운 노랫말을 가졌다. '덤 덤'은 미니멀한 구성의 편곡과 후렴에서 떨어지는 드롭 사운드를 특징으로 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9월 1주 차 주간차트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곡은 이무진의 ‘담아 갈게’로 14계단 상승하며 84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프로듀서 조규만의 프로듀싱 프로젝트 ‘리프레시21’(Refresh 21)의 일환으로 발표됐다. 이밖에 카더가든의 신곡 ‘가까운 듯 먼 그대여’가 71위, 환희가 부른 ‘오늘은 가지마 (2021)’이 92위로 진입했다.
2021.09.07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