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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나라, 서늘한 첫 악역 도전…‘모범택시3’ 가스라이팅 빌런 [RE스타]

배우 장나라가 ‘모범택시3’를 통해 데뷔 28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했다. 우려와 달리 어색함은 없었고, 오히려 ‘장나라였기에 가능한 빌런이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장나라는 지난 19일과 20일 방송된 9, 10회에서 연예 기획사 옐로스타 대표 강주리로 출연했다. 강주리는 아이돌 출신으로, 데뷔 무대에서 다리 이상을 느꼈지만, 회사의 뜻에 따라 활동을 강행하다 피부 괴사로 왼쪽 다리를 잃게 된 인물이다. 이 사건으로 꿈을 잃은 그는 왜곡된 욕망을 품은 연예 기획사 대표로 성장, 타인의 희망마저 빼앗는 냉혹한 빌런으로 변모했다. 강주리는 꿈을 위해 노력해 온 아이돌 연습생에게 약물을 먹인 뒤 가짜 렉카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빌미로 연습생에게 성상납을 강요한다. 여기에 터무니없는 금액이 명시된 계약서를 앞세워 향후 비용을 청구하는 등 연습생의 빚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방식으로 그들을 통제한다.장나라는 겉으로는 평범하고 유능한 연예 기획사 대표지만, 뒤에서는 음악 방송 PD와 결탁해 판을 짜고, 치밀한 말과 태도로 상대를 옥죄는 고도의 가스라이팅을 이어가는 강주리의 이중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감정을 과장하기보다 미묘한 표정 변화와 온도 차로 공포를 쌓아 올리며, ‘모범택시3’ 속 빌런을 더욱 현실적이고 서늘하게 완성했다는 평가다.실제 드라마가 방송된 후 “왜 장나라가 이 역할을 맡아야 했는지 알겠다”는 시청자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강주리는 노골적인 협박 대신 “팀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이번 한 번만 참고 넘어가면 된다”는 식의 말로 상대를 압박한다. 장나라는 이러한 강주리식 가스라이팅을 과장 없이 표현하며, 폭력보다 말과 분위기로 사람을 무너뜨리는 빌런을 현실성 있게 그려냈다. ‘모범택시3’ 강주리는 장나라가 데뷔 후 처음 맡은 악역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1997년 SBS 시트콤 ‘미스 & 미스터’로 연기를 시작한 장나라는 2000년대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등에 출연하며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황후의 품격’, ‘VIP’ 등을 거치며 강인한 여성 캐릭터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굿파트너’로 SBS 연기대상을 받으며, 대중성과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하지만 장나라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악역으로 또 한 번 변신을 감행하며 배우로서 영역을 넓혔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가 한 단계 성장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장나라는 ‘모범택시3’에서 악역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며 “이번에는 특별출연 형식을 택했지만, 이를 계기로 악역까지 소화 가능한 배우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6 05:50
연예일반

이정재, 기자간담회서 돌발 고백… 임지연 향한 눈빛 (얄미운 사랑)

이정재가 극 중 기자간담회장에서 깜짝 공개 고백을 던지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14회에서는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5’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현준(이정재)이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어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고백이었지만, 그의 시선이 곧장 위정신(임지연)을 향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을 극대화했다.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1%(수도권 평균 4.3%, 최고 5.1%)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극 중 위정신을 향한 위협은 점점 노골화됐다. 이대호(김재철)는 경고에도 물러서지 않는 위정신에게 “나도 내 방식대로 움직이겠다”며 악행을 예고했고, 윤화영(서지혜)은 과거 교통사고의 진실을 털어놓으며 이재형(김지훈)에게 이대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보도를 부탁했다.이대호의 검은 손은 킹스백 엔터테인먼트로까지 뻗쳤다. 대표직 해임, 불법 자금 세탁 정황, 회사 매각 시도까지 드러나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진실을 파헤치던 위정신과 황대표(최귀화)는 불량배들과 대치하며 위기에 놓였고, 이때 임현준이 등장해 화려한 액션으로 위정신을 구해내며 ‘현실판 강필구’의 존재감을 드러냈다.한편, 박병기(전성우)는 잃어버린 초심을 되찾기 위해 대본을 모두 버리며 각성했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로 변화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임현준과 위정신은 첫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관계의 전환점을 맞았다.하지만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5’는 기대와 달리 저조한 첫 반응을 얻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분위기를 뒤흔든 스캔들 질문 끝에 임현준은 “지금 이 자리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위정신을 향한 그의 시선은 모든 것을 말해줬다.임현준의 공개 고백이 두 사람의 관계는 물론,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08:03
드라마

강태오·김세정, 몸 바뀐 뒤 더 빛났다…1인 N역 차력쇼 [’이강달’ 종영]

몸이 바뀌는 설정을 설득력 있는 연기로 채워 넣었다.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은 각각 1인 다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연기 차력쇼’를 펼쳤고, 그 결과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오는 20일 종영하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김세정)의 기억으로 살아가던 연월이 운명처럼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이강달’은 판타지 장르의 드라마로, 두 사람의 인연이 ‘홍연’이라는 피의 연결에서 시작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서로 사랑하는 이강과 연월은 피와 물이 섞이는 순간 몸이 뒤바뀔 수 있다는 규칙 속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이 같은 설정 아래, 김세정은 강태오가 연기하는 세자 이강의 몸에 깃든 인물을, 강태오는 김세정이 연기하는 서민 박달이에 빙의하는 1인 다역에 도전했다. 여기에 박달이는 모종의 사건으로 죽은 줄 알았던 세자빈 연월과 똑같은 얼굴을 지닌 인물로, 이강과 운명처럼 엮이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로 인해 김세정은 세자빈 연월은 물론, 사투리를 사용하는 부보상이자 왈가닥 같은 성격의 박달이, 그리고 세자 이강의 몸에 깃든 모습까지 1인 3역을 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드라마는 두 사람의 몸이 이유도 모른 채 처음 뒤바뀌었을 때는 코믹한 톤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한 채 서로의 모습에 놀라고 당황하는 과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성별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상황들을 코믹하게 풀어내 극 초반의 분위기를 가볍게 이끌었다. 또 서민 박달이가 갑작스럽게 세자의 몸에 깃들면서 벌어지는 궁중 생활의 혼란 역시 얼렁뚱땅 넘어가는 방식으로 표현돼, 초반부는 코미디에 방점을 찍었다.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몸이 바뀐 설정은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서사의 핵심 장치로 기능했다. 왕좌를 노리는 좌의정 김한철(진구)은 자신의 딸 김우희(홍수주)를 세자빈 자리에 올리기 위해, 세자빈과 똑같은 얼굴을 지닌 박달이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제거하려고 했다. 세자가 박달이를 감싸고 돌수록 그의 위협은 노골적으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세자의 몸에 들어간 박달이는 수차례 죽음의 문턱에 서며 위기를 온몸으로 맞닥뜨리고, 때로는 직접 적을 물리치며 상황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서사가 자연스럽게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자리한다. 강태오와 김세정은 서로의 말투와 시선, 감정의 결을 정교하게 포착하며 영혼이 뒤바뀐 인물을 찰떡같이 구현해냈다. 단순히 상대 배우를 흉내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인물이 다른 몸에 담겼다는 설정을 자연스럽게 납득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사투리를 사용하는 박달이라는 특수한 인물을 두 배우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설득력 있게 소화해내면서 ‘이강달’의 판타지는 설정이 아닌 연기에서 완성됐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이강달’은 본인이 폐위된 세자빈이라는 기억까지 되찾은 박달이가 다시 한 번 죽음의 위기를 넘어서고, 왕좌를 향한 김한철의 욕망을 끝내 꺾을 수 있을지 여부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남았다. 몸이 바뀐 운명 속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과연 어떤 결말로 마무리될지, ‘이강달’의 해피엔딩을 향해 시청자의 관심이 쏠린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강달’은 영혼 체인지를 통해 남녀가 바뀌고, 동시에 신분이 뒤바뀌는 두 가지 설정을 한 번에 담아내며 재미를 살렸다”며 “특히 영혼이 바뀐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두 배우가 이를 설득력 있게 소화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9 06:00
스타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E컵 처음 본다” DM 공개 후 SNS 또 삭제 [왓IS]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을 제기해 온 폭로자 A씨가 SNS를 통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추가로 공개한 뒤 다시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12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아직도 AI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이다.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A씨와 이이경이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SNS DM 일부가 담겼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월 26일 이이경에게 “당신은 제 이상형이다. 외국인도 괜찮냐”는 메시지를 먼저 보냈고, 이에 이이경은 “한국어를 정말 잘한다. 어느 나라에 있느냐”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자신을 독일 국적이며 독일에 거주 중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공개된 메시지에는 이이경이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하다.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 “E컵이요?”, “저 태어나서 본 적이 없어요” 등 신체와 관련된 노골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대화를 이어간 정황도 포함돼 있어 파장이 커졌다.그러나 A씨는 해당 게시물을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앞서 여러 차례 계정을 개설하고 폭로성 글과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를 반복해온 만큼, 이번 행동 역시 논란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파장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A씨가 공개한 내용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혼란도 이어지고 있다.앞서 이이경은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부적절한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이이경 소속사는 관련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현재 이이경은 A씨를 상대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 논란의 여파로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돼 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9:59
스타

이이경, ‘사생활 DM’ 폭로자 또 등장… “E컵 본 적 없어” 노골적 멘트 공개 [왓IS]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제기한 폭로자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12일 폭로자 A씨는 자신의 SNS에 “아직도 AI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저도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A씨와 이이경이 나눴다는 SNS 다이렉트 메시지(DM) 일부가 담겼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월 26일 이이경에게 “그쪽 저의 이상형이다. 혹시 외국인도 괜찮으냐”고 먼저 메시지를 보냈고, 이이경은 “한국말을 정말 잘하시네요. 어느 나라에 계신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자신을 “독일인이고 독일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공개된 메시지에는 이이경이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하다.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 “E컵이요?”, “저 태어나서 본 적이 없어요” 등 노골적인 멘트를 보내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앞서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가 이이경과 나눴다며 부적절한 내용의 SNS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고, 이에 이이경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현재 이이경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 루머의 여파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돼 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역시 무산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08:47
해외연예

“포르노 보내고 협박?” 제레미 레너, 女감독 ‘억대 손해배상’ 경고 [IS해외연예]

‘호크 아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중국 영화감독 이 저우가 제기한 성희롱 의혹을 반박했다.지난 8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 측은 “제기된 주장은 모두 부정확하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3일 이 저우는 “레너가 지난 6월 내게 먼저 연락하고 원치 않는 음란 사진들을 보냈다며 “그가 ‘진지한 관계를 원한다’며 나를 설득했다”고 폭로했다. 또 이 저우는 자신이 ‘여성으로서, 영화감독으로서 존중해달라’고 하자, 레너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고도 주장해 논란을 불렀다.이 저우는 레너가 왓츠앱을 통해 보냈다고 밝힌 해당 포르노 영상 캡처본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레너와 한동안 교제했다며 이 저우는 “내가 먼저 연락한 적은 전혀 없다. 나를 쫓아왔다. 이름도 몰랐고, 그의 영화를 본 적도 없었다. 나를 이용했고, 나와의 관계도, 우리의 작업도 모두 부정했다”고 털어놨다.폭로가 이어지자 제레미 레너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너 측 법률 대리인은 두 사람 사이에 “합의된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교제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레너 측은 오히려 이 저우가 자신에게 먼저 집요하게 접근하고, 성적으로 노골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 저우에게 ‘접근 금지 및 중단 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레너 측은 재차 이 저우가 선정적인 허위 주장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수백만 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을 시사했다.한편 제레미 레너와 이 저우는 디즈니 다큐멘터리 ‘크로니클스 오브 디즈니’를 비롯해 이 저우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타더스트 퓨처: 스타즈 앤 스카스’로 작품을 함께 한 적이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2:20
스포츠일반

韓 태권도 간판 배준서, 충격의 32강 탈락…女 대표팀은 ‘노골드’ 수모 위기

한국 태권도 경량급 간판 배준서(강화군청)가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탈락했다. 충격적인 결과다.배준서는 29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8㎏급 32강에서 노우리디네 가르바(니제르)에게 라운드 점수 1-2(5-15 14-12 16-16)로 졌다.배준서는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2023 바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쓴 경량급 간판이다. 이번에도 '금빛 발차기'가 기대됐으나 '복병' 노우리디네에게 덜미를 잡혔다.1라운드르 5-15로 내준 배준서는 난타전 끝에 2라운드를 14-12로 따내며 라운드 점수 1-1 동점을 만들었다.3라운드는 노우리디네가 먼저 달아나고 배준서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최종 16-16으로 3라운드가 끝났지만, 유효타에서 앞선 노우리디네가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세계태권도연맹(WT) 규정에 따르면, 동점일 경우에는 회전 공격으로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 기술 난도가 높은 공격(머리→몸통→주먹→감점)을 성공한 선수, 전자호구의 유효타 횟수가 높은 선수 순으로 승리가 돌아간다. 이 경기가 끝난 뒤 대회 관계자와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 모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배준서의 이른 탈락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같은 날 이가은(울산스포츠과학고)은 여자 62㎏급 32강에서 세계 랭킹 5위 도라 메스트로비크(크로아티아)에게 패했다.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날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우승이 가깝지만, 여자 대표팀은 '노골드' 위기에 놓였다. 지금껏 은메달 1개만 수확했다.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남자 74㎏급 강재권(삼성에스원)과 여자53㎏급 박혜진(고양시청)이 출격한다.김희웅 기자 2025.10.29 17:17
골프일반

[골프소식] 한국미즈노, 팀미즈노 김세영 프로 우승 기념 미즈노프로 구매 이벤트 진행

한국미즈노는 13년간 팀미즈노로 활약해 오고 있는 김세영 프로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및 LPGA 투어 통산 13승을 기념하여 김세영 프로의 우승 클럽인 ‘미즈노프로 (Mizuno Pro)’아이언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팀미즈노 김세영 프로 우승 기념 미즈노프로 구매 이벤트’는 김세영의 LPGA 투어 13승과 팀미즈노로서의 13년간의 활약을 기념하여 10월 23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총 13일간 진행하는 한정 기간 행사이다.김세영 프로의 우승 클럽인 미즈노프로 S-3 아이언을 비롯하여 신제품 미즈노프로 아이언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30만원 상당의 미즈노 단조 웨지 또는 스탠드백을 증정하는 기존 구매 이벤트에 더하여 신제품 미즈노 프로 볼 2더즌을 추가로 증정하는 내용이다.이번 ‘팀미즈노 김세영 프로 우승 기념 미즈노프로 구매 이벤트’는 전국 미즈노골프 공식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하며, 행사 기간 내 ‘미즈노프로(Mizuno Pro)’ 네 가지 라인업인 S-1 시리즈, S-3 시리즈, M-13 시리즈, M-15시리즈는 모두 가능하고 7개 아이언 이상 세트를 구매하면 된다. 이벤트 등록은 해당 상품의 구매 후 한국미즈노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 내 정품 등록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사은품은 이벤트 등록 후 차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순차 발송하며 사은품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이와 함께 미즈노프로 아이언 구매 고객은 또 하나의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미즈노 골프 직영점인 퍼포먼스 센터와 전국 공식 피팅 대리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미즈노 프로 커스텀 피팅 노 업차지(No Upcharge) 이벤트’가 그것인데, 미즈노만의 특화된 피팅 시스템을 무료로 체험과 함께, 총 60가지 옵션의 스틸 샤프트 커스텀 클럽 구매 시 추가 비용 없이 구매 가능한 내용이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번 ‘팀미즈노 김세영 프로 우승 기념 미즈노프로 구매 이벤트’의 중복 참여가 가능하므로 미즈노프로의 성능과 브랜드 가치를 더 폭 넓게 경험할 수 있다.한국미즈노 관계자는 “미즈노와 13년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팀미즈노 김세영 프로의 LPGA 통산 13번째 우승은 선수와 브랜드, 아이언의 성능을 서로 신뢰한 결과의 증명’ 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 역시 미즈노프로의 정교한 성능과 브랜드의 감성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이벤트 진행의 취지를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5.10.23 14:56
연예일반

“조롱인가, 캠페인인가”… W코리아 ‘유방암 자선행사’ 도마 위 [왓IS]

국내 유명 패션 잡지사 ‘W 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논란에 휩싸였다. 취지와 동떨어진 무대 구성과 파티 분위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러브 유어 W 2025’는 W 코리아가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대표 자선 행사다. 여성의 유방암 인식 제고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배우 이영애, 이민호, 고현정, 박은빈, 문소리, 김영광, 정해인, 이동휘, 덱스, 전소미, 스트레이 키즈 방찬·승민, 아이브 안유진·레이·장원영, 에스파 카리나·윈터·지젤·닝닝,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타잔·베일리·영서·우찬 등 수많은 연예인이 참석했다.문제는 ‘디너 파티’였다. W 코리아 공식 계정에 공개된 사진 속 연예인들이 샴페인을 나누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은 “유방암 인식 캠페인인데 술 파티를 왜 하냐”, “자선 행사라기보다 친목 모임 같다”,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러브 유어 W’는 갈라 디너와 파티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로 한국유방건강재단 활동을 후원하며, 저소득층 여성의 검진 및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누적 기부금은 11억 원에 달하고, 약 500명의 여성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했다고 W 코리아는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암 유발 원인 중 하나인 알코올을 마시는 모습이 캠페인의 메시지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노출이 많은 의상도 논란을 키웠다.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환우를 배려하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가수 박재범의 축하 무대도 구설에 올랐다. 그는 대표곡 ‘몸매’를 불러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니 가슴에 달려있는 자매 쌍둥이 둥이” 등 여성 신체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가사가 문제였다.박재범은 이후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에 맞춰 평소처럼 공연했다”며 “불편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좋은 뜻으로 무페이로 참여했으니 선의가 악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주최 측이 참석자들에게 유행 챌린지를 시키거나 활동 계획을 묻는 등 ‘유방암 인식 향상’과 직접 관련 없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점도 비판 대상이 됐다.한편 W 코리아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07:46
연예일반

‘독사과2’ 전현무 “여사친 허영지, 서로 연애사 다 알아”

방송인 전현무가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SBS Plus 측은 내달 1일 첫 방송을 앞둔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 시즌2 MC 전현무의 인터뷰를 14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를 통해 전현무는 “주변에 ‘독사과’ 팬들이 정말 많다. 나보다 내 주변 사람들이 (시즌2 제작을) 더 많이 반기더라”며 “이번 시즌2는 시즌1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되고 독해져서 돌아왔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즌1에 이어 시즌2에 함께 합류한 양세찬, 이은지와의 호흡을 묻는 말에는 “워낙 좋아서 두말하면 잔소리”라고 자신했다. 시즌2 새 MC 윤태진, 허영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현무는 “윤태진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알고 있다. 굉장히 궁금하다. 허영지와는 연애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사이다. 서로의 연애사까지 다 알 정도”라고 털어놨다.전현무는 또 “요즘 매칭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만 보여주고, 패널들은 상황을 추측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독사과’는 실제 상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가 직접 대입해 솔직하게 얘기를 나눈다”고 차별점을 짚으며 “커플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요즘 연애 트렌드, 앙케이트 조사, 남녀 생각 차이까지 다룬다. 이론과 실제가 함께 있는 연애 교과서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그는 “우리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각자 입장에서 공감할 만한 포인트가 많다. ‘애플짓’ 같은 희대의 유행어도 여기서 나왔다. 각자의 나이나 상황에 맞춰 보시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될 것”이라며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한편 ‘독사과’ 시즌2는 오는 11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다음은 전현무의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Q. ‘독사과’ 시즌2의 MC를 맡으신 소감이 궁금합니다.A. 주변에 ‘독사과’ 팬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보다도 제 주변 사람들이 더 많이 반기더라고요. 미혼이고 저랑 비슷한 나이대거나 동생들은 “넷플릭스 이상의 몰입감!”이라고 표현하면서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 시즌2는 시즌1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되고, ‘독’해져서 돌아왔을 거라 기대합니다. 소감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바로 ‘기대’입니다.Q. 함께하는 MC들과의 호흡은 어떨 것 같나요?A. 양세찬, 이은지 씨와는 이미 호흡이 좋아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허영지 씨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연애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사이고, 서로의 연애사도 다 알 정도라 기대가 됩니다. 새롭게 합류한 윤태진 씨도 궁금해요. 워낙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알고 있어서,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연애 이야기와 본인의 경험을 솔직하게 나눠줄 거라 믿고 있습니다.Q. ‘독사과’에서 ‘애플짓’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죠. 전현무 씨는 ‘애플짓’에 실제로는 잘 넘어가는 편인가요?A. 저는 안 넘어갑니다. 원래 의심이 많아서 무슨 행동을 해도 속으로는 ‘뭔가 노리는 게 있겠지’라는 생각을 해요. 다만 은근히 긴 듯 아닌 듯한 애매모호한 ‘애플짓’이라면 조금 흔들릴 수도 있겠지만, 노골적인 ‘애플짓’에는 절대 안 넘어갑니다.Q. 요즘 다양한 플랫폼의 연애 예능이 많습니다. ‘독사과’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요?A. 요즘 매칭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만 보여주고, 패널들은 그저 상황을 추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독사과’는 실제 상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가 직접 대입해 솔직하게 얘기합니다. 커플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요즘 연애 트렌드, 앙케이트 조사, 남녀의 생각 차이까지 다루죠. 이론과 실제가 함께 있는 연애 교과서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Q. ‘독사과’를 시청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요?A. 모태솔로든 연애 경험이 많은 분이든 각자의 입장에서 공감할 만한 포인트가 많습니다. ‘독사과’는 ‘독사과’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요. ‘애플짓’ 같은 희대의 유행어도 여기서 나왔잖아요. 각자의 나이나 상황에 맞춰 보시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될 겁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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