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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IS포커스] “직접 선곡”…정동원, ‘해병대 입대’ 전 마지막 러브레터

가수 정동원이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신보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입대 전 마지막 공식 앨범 활동이라는 점에서,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그의 성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작업으로 읽힌다.정동원은 오는 5일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 ‘소품집 Vol.2’를 발매한다. 2023년 발표한 ‘소품집 Vol.1’을 잇는 두 번째 시리즈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정동원 특유의 감성과 해석으로 재구성한 앨범이다. 지난해 3월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이번 앨범에는 정동원의 한층 성숙해진 보컬과 정서가 담긴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감정의 결은 이전보다 차분해졌고, 곡에 대한 해석은 더욱 깊어졌다는 전언이다. 신곡 ‘오늘을 건너 내일 다시 만나는 길’과 변진섭의 대표곡 ‘너에게로 또 다시’ 리메이크 버전이 더블 타이틀로 수록됐다. 이 밖에도 조항조의 ‘거짓말’,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김정수의 ‘당신’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이 앨범을 채운다. 특히 군 입대를 앞둔 시점에 정동원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는 담담하면서도 절제된 감정선으로 곡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소품집 Vol.2’는 정동원이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 같은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수록곡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번 앨범은 정동원이 군 입대 전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담은 작업”이라며 “정동원이 직접 선곡한 곡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정동원은 고등학교 졸업 직후인 오는 23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이는 그가 오랜 시간 품어온 뜻에 따른 선택이라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로 태어났으면 멋있게 다녀오고 싶다”며 입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2018년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 우수상을 계기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정동원은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넓혔다. 당시 불과 13살이었지만 안정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트롯 영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학창 시절을 거쳐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음악과 방송을 통해 축적되며, 정동원은 ‘트롯 영재’를 넘어 하나의 서사를 지닌 트롯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변성기를 지나며 더욱 안정된 음색을 갖춘 그는 청량함과 서정성을 오가며 음악적 폭을 넓혀왔다.활동 영역 역시 트롯에 국한되지 않았다. 정동원은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영화 ‘뉴 노멀’에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했고, K팝 아이돌을 부캐로 한 JD1으로도 활동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트롯을 출발점으로 삼되, 동시대 대중문화 전반으로 활동 반경을 확장해온 셈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동원은 어린 나이에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고, 성장 과정을 대중이 함께 지켜본 드문 사례다. 단순한 트롯 가수를 넘어 하나의 서사를 가진 스타로 자리 잡았다”며 “군 제대 후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돌아올지에 대해서도 대중의 기대가 높다”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4 05:50
예능

윤후 첫 데이트 상대 박남정 딸 공개…“많이 귀여워 보여” (내새끼의 연애2)

tvN STORY & E채널 ‘내 새끼의 연애2’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2차 티저 영상을 공개, ‘국민 조카’ 윤후의 첫 데이트 상대를 공개했다. 바로 무대 위 레전드 박남정의 딸 박시우다.tvN STORY와 티캐스트 E채널의 공동 제작 예능 ‘내 새끼의 연애2’는 직접 볼 수도, 가르칠 수도 없기에 더 궁금한 자녀의 연애를 부모의 시선으로 함께 지켜보는 과몰입 연애 프로그램. 지난 28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국민 조카’에서 청년으로 훌쩍 성장한 윤후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 가운데 오늘(3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윤후의 첫 데이트 순간이 담기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다.자신의 이름을 수줍게 소개하는 윤후의 맞은편에 앉은 파트너는 바로 박시우. 긴장된 듯 손을 꼼지락거리며 어색한 미소를 짓는 윤후와 수줍어하는 박시우 사이로, 간질이는 첫 만남의 기류가 흐른다. 이어지는 두 남녀의 첫 데이트에선 박시우에게 조심스럽게 목도리를 챙겨주는 윤후가 “많이 귀여워 보이고, 설렜던 순간이었어요”라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박시우 역시 윤후를 두고 “궁금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첫 데이트의 설렘을 배가시킨다.이번 영상에서 최초 공개된 윤후의 첫 데이트 상대 박시우는 가수 박남정의 딸이자, 걸그룹 스테이씨 시은의 동생. 박남정을 부러운 아빠로 만든 예대 입시 5관왕의 실력파로 유명하다. 차분하고 도도한 첫인상과 달리, 사랑 앞에서는 솔직하고 적극적인 ‘테토녀’라는 반전 매력을 가졌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무엇보다 자신감 넘치는 춤과 노래로 무대를 휘어잡은 레전드였지만, 딸 앞에서는 허당미 넘치는 ‘에겐 아빠’ 박남정과 대비된다고. 냉미녀 포스의 완벽주의자 박시우가 연애 앞에서는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박남정은 그런 딸의 연애를 보며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엇보다 윤후의 아빠이자, 가수 후배인 윤민수와는 어떻게 신경전(?)을 벌일지 벌써부터 다양한 궁금증이 샘솟는다.제작진은 “1차 티저 영상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윤후의 모습이 담겼다면, 2차 티저 영상에는 윤후의 첫 데이트와 함께 그가 호감을 보인 상대인 박시우가 처음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이 관계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새끼’가 사랑 앞에서 보여주는 낯선 표정,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부모의 솔직한 반응이 시즌2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지닌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연애의 온도와 방향도 더욱 다채로워진다”고 예고하며, “또 어떤 출연진들이 함께할지, 설렘부터 망설임과 용기까지 사랑 앞에서 성장해 가는 청춘들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의 과몰입 리액션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내 새끼의 연애2’는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3 13:27
뮤직

‘골든’ 벨 울렸다…그래미 최초 K팝 낭보, ‘그들만의 리그’에 한 발 [줌인]

그래미 제너럴 필드(4대 본상) 입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혼문’을 지킨 ‘K팝 DNA’가 음악인들의 ‘꿈의 시상식’으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의 문을 열어 젖히며 K팝의 미래를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진행됐다. 블랙핑크 로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걸그룹 캣츠아이 등 K팝 장르 아티스트 및 작품이 다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자가 됐다. 로제와 캣츠아이는 오프닝을 비롯해 인상 깊은 퍼포먼스로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 ‘골든’ 이재→테디 등 더블랙 작곡가들, K팝 최초 수상 ‘골든’에 돌아간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는 수상 소감에서 “저희와 모든 과정을 함께한 K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 통신은 이를 인상 깊게 보도하며 “(수상) 작곡가들은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 곡의 이중언어적(bilingual) 매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는 ‘골든’의 그래미 수상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장르(K팝)의 오랜 갈증을 마침내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 로제·캣츠아이, 압도적 퍼포먼스 남겼다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사브리나 카펜터 등 팝스타들이 다채로운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로제와 캣츠아이 등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특히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아파트’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장식한 로제는 밴드셋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브루로 마스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그의 기타 리프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경쾌한 모습으로 여유를 보였다.캣츠아이 역시 ‘날리’의 화끈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이들은 그래미 백스테이지를 무대 세트로 활용한 동선으로 시작해 본 무대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다만 이들 모두 아쉽게도 트로피를 품에 안진 못했다. ‘골든’과 더불어 로제의 ‘아파트’와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가 후보로 올라 기대를 모았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영화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아파트’와 ‘골든’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노래 부문은 빌리 아일리시의 ‘와일드플라워’가 차지했고, 캣츠아이가 노미네이트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트로피는 유력 후보로 꼽힌 올리비아 딘의 몫이었다. ◇ “다양한 방향성 통한 K팝 글로벌 활약 인정 의미” K팝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래미의 허들은 유독 높았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스타들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비롯해 미국, 영국의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왔지만 그래미는 K팝에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그래미에서 K팝 작곡가들이 작업한 ‘골든’이 최초로 수상 낭보를 쓰며 향후 그래미에서의 K팝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엠넷 그래미 생중계에 나선 김윤하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파트’와 ‘골든’ 두 곡 모두 전통적으로 이야기하는 K팝과는 다른 측면에서 성공한 사례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하며 팝 시장에 자연스럽게 노크했고, 헌트릭스는 작곡가들은 다 K팝 아티스트지만 미국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음악이라 측면 공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긍정적으로 이아기하면 K팝이 우리만의 리그가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 나갔다는 의미를 볼 수 있겠고, ‘골든’의 경우 단순한 인기곡뿐 아니라 사회적 현상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미는 그간 백인·남성 중심적 보수성을 고수해 와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수년새 여성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팝 시장에서의 약진에 힘입어 여성 수상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긴 했으나 1만 5천명의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이 기존의 보수성을 아직까지 완벽하게 탈피하진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를 달군 K팝의 활약에 힘입어 총 세 팀을 후보에 올렸고 그 중 ‘골든’에 그래미 트로피를 건넸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그래미가 아티스트의 개별 역량을 중요시하는 측면이 크고, 영어권 아티스트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영어 가사 곡이라 해도 K팝에 불리한 건 사실이다. 또 실제 활동상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어 ‘골든’의 경우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골든’을 만든 작사, 작곡가 등 프로듀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K팝이 인정된 것이라 볼 수 있고, K팝 스타일의 음악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번에 K팝의 그래미 수상은 음악 지표로써 중심이 됐다는 점을 넘어 세계 문화의 주류 입성이라는 쾌거”라며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된 배경에는 수십년의 콘테츠 제작 노하우와 기획력, 음악적 역량을 쌓아올린 대중음악계의 혼신의 경주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강 평론가는 특히 “K팝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제작 방식의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글로벌 시장 점유를 위한 한국 음악의 집요한 사투였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3 06:00
연예일반

李 대통령,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에 “값진 성과, 뜨거운 축하”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자신의 SNS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이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비주얼 미디어 부문 최우수 작곡상을 받으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K팝 작곡가 또는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음악인이 꿈꾸는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에 뜨거운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블랙핑크 로제 님과 캣츠아이 정윤채 님께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아티스트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무엇보다 무대 뒤에서 땀 흘리는 제작진과 관계자분들이 계셔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골든’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골든’에 돌아간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2 21:38
스타

“에러 난 마음으로 급하게”…몬스타엑스 아이엠, 일주일 만 완성 솔로 무대 바하인드

몬스타엑스가 6인 완전체로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 가운데, 솔로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셔누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2026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더 엑스 : 넥서스’’에서 “장난스러운 사랑에 지친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며 솔로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다시 한 번 펼쳐 환호를 이끌어냈다.여섯 멤버는 개별 역량을 집약한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셔누의 ‘어라운드&고’, 기현의 ‘하울링’, 형원의 ‘노 에어’, 민혁의 ‘리칭’, 아이엠의 ‘에러 404’, 주헌의 ‘스팅’까지 각자의 음악적 색채를 살린 솔로 스테이지가 이어졌다. 주헌의 ‘스팅’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공개곡이다. 기현은 “저는 말 그대로 정말 어려운 노래를 하지 않는다. 직관적인 노래를 좋아하는데, 제목 그대로다”라며 “‘널 보면 하울링이 나온다’, ‘이 밤에 하울링하게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형원은 “‘노 에어’ 역시 제목 그대로 여러분의 숨을 못 쉬게 만들겠다는 곡”이라고 덧붙였다.민혁의 솔로곡 ‘리칭’ 무대에서는 몬베베(팬덤명)의 떼창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민혁은 “오늘 더 잘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너무 좋았다”며 연이어 칭찬과 격려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아이엠은 “뒤늦게 연습에 합류한 만큼 해야 할 게 많았다. 솔로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걸 늦게 알았다”며 “‘에러가 났다’는 마음으로 급하게 일주일 만에 만들었다. 힘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가사에 저의 현재 상황을 녹여봤다”고 전했다. 주헌은 “‘스팅’ 무대도 보여드렸는데, 너무 흥분해서 랩을 조금 못했다”며 “그래도 뭐 있겠나. 기세로 가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도파민 터지셨나. 앞으로 더 터질 것”이라며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번 몬스타엑스의 공연은 2022년 ‘노 리밋’ 투어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월드 투어다. 이번 투어에서는 팀의 서사를 집약한 세트리스트는 물론, 멤버 각자의 음악적 역량을 담은 스페셜 솔로 스테이지까지 더해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더 엑스 : 넥서스’ 서울 공연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총 2만 명을 동원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날 공연은 9일 입대를 앞둔 아이엠을 포함해 6인 완전체로 함께하는 마지막 서울 무대로, 멤버들과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피날레가 됐다.몬스타엑스는 서울 공연을 마친 뒤,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1 18:05
생활문화

이지엔터테인먼트, 이정봉과 전초아의 '추억 속의 멜로디' 공개

이지엔터테인먼트가 추억을 소환하는 가수 이정봉·전초아의 추억의 명곡들을 라이브로 부른 토크형 라이브 콘텐츠를 오늘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음악을 사랑하며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다각도의 음악 사업을 전개해 온 이지엔터테인먼트는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들이 직접 노래와 이야기를 전하며 한 시대의 감성을 현재로 불러오는 프로젝트 '추억 속의 멜로디'를 선보인다.이번 라이브의 중심에는 발라드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이정봉과 싸이월드 BGM 전성기를 대표하는 가수 전초아(1대 '란')가 있다.두 아티스트는 각자의 히트곡과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잇는 공감의 무대를 완성하며 발라드가 지닌 시간 초월적인 감성과 음악적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한다.1996년 데뷔한 이정봉은 '어떤가요'를 통해 한국 발라드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명품 발라드 가수이다.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감성 컨트롤, 세월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는 히트곡 보존력은 그를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다.이번 '추억속의 멜로디'에서 이정봉은 MC로 나서며 무대를 이끄는 동시에 직접 라이브를 선보인다. '어떤가요', '그녀를 위해' 라이브를 통해 90년대 레전드 감성 발라드의 정수를 다시 한번 증명한다.전초아는 2004년 '1대 란(Ran)'으로 데뷔해 싸이월드 BGM 1위를 기록한 '어쩌다가'로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어쩌다가'는 개인의 감정과 일상을 음악으로 공유하던 싸이월드 시대의 대표적인 히트 공식으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는 명곡이다.단단하게 단련된 가창력과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가수 전초아는 이후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깊어진 감성과 안정된 보컬로 현재진행형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라이브에서는 '어쩌다가', '널 사랑해'를 통해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성숙함을 동시에 전한다. 이번 라이브에서는 이정봉의 '어떤가요', '그녀를 위해' 전초아의 '어쩌다가', '널 사랑해' 등 총 4곡이 라이브로 공개된다. 단순한 회상이 아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노래의 힘과 가수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또한 '추억속의 멜로디'는 이정봉이 MC로 직접 진행을 맡아 한 시대의 음악과 추억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토크형 라이브로 완성됐다.이정봉의 대표곡 '어떤가요'는 1990년대 감성 발라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곡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동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그의 히트곡 '그녀를 위해'는 이정봉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이정봉만의 특유의 감성으로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라이브로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전초아의 '어쩌다가'는 싸이월드 BGM 전성기를 대표하는 곡으로 개인의 감정과 일상을 음악으로 공유하던 시절의 추억을 자연스럽게 소환한다. 여기에 '널 사랑해'를 더해 과거의 향수와 현재의 성숙해진 감성, 폭발적인 가창력을 동시에 전하며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 낸다.두 사람의 히트곡은 각기 다른 시대를 대표하지만 발라드라는 공통된 정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하나의 무대로 연결된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작사가 겸 프로듀서인 한율이 사운드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기획하여 깊이 있고 감동적인 곡을 완성시켰으며 세대를 대표하는 두 발라드 가수가 한 무대에서 각자의 히트곡을 들려주며 발라드 음악이 가진 초월적인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토크와 라이브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음악을 존중하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 분위기는 그대로 무대 위에 녹아들었다.유튜브 촬영 당시 현장 역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서로의 음악을 회상하며 웃음과 공감이 오가는 대화, 그리고 라이브가 시작되는 순간 집중되는 공기는 '추억 속의 멜로디'라는 프로젝트명에 걸맞은 감성을 완성하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선사했다.'추억속의 멜로디' 유튜브 영상은 이지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1월 26일과 2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6.01.26 15:00
예능

‘카이스트 대학원 조기 졸업’ 구혜선…몸무게 앞자리 4로 바뀐 근황 (라디오 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구혜선이 “새해마다 나오는 것 같아요”라는 인사와 함께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찾는다. 말한 대로 하나씩 현실을 만들어온 그는 지난해 방송에서 소개했던 헤어롤 출시를 실제로 성사시키며, 올해도 남다른 근황을 들고 돌아온다. 오늘(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금희, 염경환, 구혜선, 전민기가 출연하는 ‘2026 말말말 : 말하는 대로!’ 특집으로 꾸며진다.구혜선은 만학도의 길을 선택해 성균관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데 이어, “말하는 대로 해보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카이스트 대학원 조기 졸업까지 이뤄낸 과정을 전한다. 목표를 말로 먼저 꺼내고, 그 말을 스스로에게 약속처럼 지켜왔다는 그의 이야기에 MC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혜선의 달라진 비주얼도 자연스럽게 화제를 모은다. 몸무게 앞자리를 4로 바꾼 뒤 헤어스타일과 꽃장식까지 더해 완성한 모습은 ‘꽃보다 남자’ 금잔디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또한 작곡가 활동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가수 이적이 직접 찾아왔던 사연까지 공개된다. 즉석에서 노래까지 선보이며 음악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구혜선은 배우, 영화감독, 화가, 작곡가, 발명가로 이어진 다재다능한 행보를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풀어내며 웃음을 더한다. 특히 “말 안 하면 포기하게 돼”라는 구혜선의 소신 발언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과거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시선을 정면으로 마주했던 경험담을 담담하면서도 경쾌하게 풀어내며, 안티팬들의 화력을 잠재운 사연이 공개돼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꽃보다 남자’ 금잔디 캐스팅 비화도 빠지지 않는다. 그는 오디션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소신 있게 했던 행동으로 배역을 따낸 스토리를 들려줘 모두를 감탄케 한다.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며 꿈을 현실로 만든 구혜선의 ‘말하는 대로’ 이뤄낸 인생 리얼 스토리는 오늘(2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1 08:55
연예일반

‘케데헌’ 이재, 美 골든글로브 수상에 “23년 시련 끝에…약혼자에 감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품은 가수 이재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재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모든 일은 이유가 있는 거 같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23년, 그 모든 상처와 시련이 결국 이 믿기지 않는 하루로 나를 데려왔다”며 “골든글로브 최우수 주제가상이란 놀라운 영광을 안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썼다.이어 골든글로브를 비롯해 함께 작업한 공동 작가, 제작자, 넷플릭스, 소니피쳐스 등을 차례로 언급,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이재는 가족과 친구, 매니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언제나 나를 위해 내 곁에 있어 준 약혼자에게도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끝으로 이재는 “무엇보다 이 노래에 생명을 불어넣고, 이 노래의 위대한 메시지를 세상에 전해준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OST ‘골든’으로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았다. 이재는 이 노래의 작곡 및 가창을 맡았다.이재는 이날 무대에 올라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 하나로 10년을 버텼지만, 목소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없이 거절당했다.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그러면서 이재는 “이 노래가 누군가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을 받아들이는 데 힘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꿈이 현실이 됐다”고 전하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라고 외쳤다. 한편 이날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최우수 주제가상 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까지 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도 청신호를 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3 09:56
뮤직

[단독] “KGMA뿐 아니라 나에게도 2025년은 베스트 메모리…진짜 우즈 보여줄 것” [IS인터뷰]

“‘베스트 메모리’ 상은 변하지 않는 기록과 같은 추억을 상징하는 상이라고 들었어요. 올해(2025년)가 제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순간의 연속인 해였다는 점에서, 최우수상이나 그랜드상보다 저에겐 ‘베스트 메모리’가 더 뜻깊고 의미가 있습니다.” 2025년, 가수 우즈(본명 조승연)의 사계절은 뜨거웠다. 2024년 10월 군복을 입고 열창한 단 하나의 영상 이후 마치 폭주하듯 역주행한 ‘드라우닝’ 덕분이다. 1년 내내 음원차트 정상권 붙박이로 사랑받은 이 곡은 2025년 써클차트 연간 디지털 차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최근 멜론이 공개한 연간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우즈는 지난해 11월 14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아티스트 데이에서 ‘베스트 메모리’를 수상했다. 바쁜 연말 일정을 마친 2025년의 끝자락인 구랍 30일 일간스포츠와 만난 우즈는 “군 안에서 내가 아닌 내 노래가 자율주행하는 상황을 보면서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던 조급했던 마음들, 하루하루 즐거우면서도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정도로 큰 부담이 느껴졌던 순간들이 공존했다. 여러 감정과 소용돌이 안에 있는 한 해였는데, 이렇게 한 해를 돌아보며 ‘드라우닝’이 2025년을 대표하는 노래가 됐다는 게 정말 기쁘다”며 반색했다. ‘드라우닝’은 해가 바뀐 지금도 차트 최상단에서 롱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솔직히 정말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며 기분 좋은 기색을 내비친 우즈는 “언젠가는 내려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순위가 떨어지는 것에 실망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매일 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또 한 달 사이에 순위가 올라가는 현상을 겪으며 ‘어떤 면을 보시고 좋아해주시는걸까’ 놀라고 있다”며 신기해했다. 명싱상부 국민 히트송의 주인공답게, 우즈는 ‘2025 KGMA’에서도 ‘드라우닝’과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 단 두 곡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관객들은 떼창으로 우즈를 반겼고, 같은 날 KGMA에 출연한 다수 아티스트들은 인상 깊게 본 무대로 우즈의 것을 꼽았다. 특히 수많은 배우들이 함께 완성해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 퍼포먼스에 대해선 극찬이 쏟아졌다. 이에 우즈는 “강한 파도들이 만난 직후 확 고요해지는 것처럼, 무대에 설 땐 ‘내가 부숴버리고 오자’는 마음으로 나서지만 막상 무대 위 내 마음은 고요하게 흘러간다”라며 “이번 KGMA도 ‘오케이, 보여줄 수 있겠어’라는 마음이었고, 제가 춤을 막 추는 건 아니니까 뮤직비디오 속 장면처럼, 행위예술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무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래가 파워풀해질 때 쯤,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집중도가 느껴지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엄청 화려하고 반짝이진 않아도, 향기처럼 남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2025 KGMA’ 아티스트 데이에 우즈의 뇌리에 가장 인상적으로 남은 무대의 주인공은 올데이 프로젝트와 에이티즈다. 그는 에이티즈에 대해 “그들이 왜 세계적으로 잘 되고 있는지 또 한 번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열정을 잃지 않는 팀이고, 무대를 대하는 태도가 나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 멋있었다”고 부연했다. ‘데뷔 12년차’에 가장 빛나는 성과를 달성한 데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항상 바라왔던 순간이기도 하면서, 과연 될까 하는 순간들을 목격한 한 해였던 것 같다. 이루고 싶었던 많은 것들이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컸고, 특히 내 노래가 대한민국 전역 어디서든 나오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챕터에 대한 부담과 동시에, 더 발전해야 할 게 많고 여전히 목마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궁극적인 순위라기보다는 음악으로서, 인간으로서 나아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도 확인해 개인적으로는 완벽했던 한 해”라고 덧붙였다. 세상의 수많은 아티스트가 제각각 자신만의 ‘빛 발하는’ 시간을 만나듯, 우즈 또한 아이돌 보이그룹으로 출발한 지 장장 12년 만에 대중에 발견됐으니, 과연 ‘대기만성형’ 아티스트라 할 만 하다. ‘흙 속 진주’이던 시간에조차 포기하는 법 없이 음악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그가 스스로 느끼는, 과거에 비해 바뀐 부분과 변하지 않는 점은 무엇일까. “가장 크게 변화한 지점은. 내 생각이 다 맞지 않다는 거에요. 물론 자기확신으로 12년을 버틴 건 맞지만 내가 하는 게 무조건 정답이라 생각하지 않고 같이 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듣고 가장 좋은 선택지로 가는 팀워크가 생긴 것 같아요. MBTI 타입도 ‘P’에서 ‘J’로 바뀌었죠. 반면 바뀌지 않은 건, 이 일에 대한 마음이에요. 저는 늘 1번이 저, 조승연이라는 자아 자체에요. 그게 무너지는 순간이 오면 음악을 중간에 멈출 것 같은데, 그렇지 않기 위해 적어도 하루 한 시간은 오직 나만이 좋아하는 걸 지키며 살아가려 하는 편이죠. 제가 느낀 가장 큰 희열은, 재미있는 노래를 만들고, 들려줬을 때 ‘노래 좋은데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때가 제일 뿌듯해요. 저는 예명(우즈)처럼 뿌리는 무겁게 가지는 가볍게 이런 생각을 갖고 사는데, 가슴 속이 뿌리고 머릿속은 가지라 생각해요. 머리는 늘 가벼워야 하죠. 많이 생각해도 깊으면 안 되고, 마음은 항상 깊어야 하죠. 큰 나무는 뿌리가 엄청 깊지만, 가지는 부러지기도 하니까요. 나무 같은 마음을 갖는 게 좋겠다 싶고, 그런 자기확신과 뿌리내림이 12년간 흔들리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며 사는 힘인 것 같아요.”지난해 7월 전역 직후부터 셀 수 없이 많은 러브콜 속 대중과 만나온 우즈는 루틴화된 스케줄에도 매몰되지 않고, 역동적인 활동 안에서도 내면의 중심을 잃지 않은 채 자기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보컬 트레이닝 형과 늘 연락하면서 지내요. 성대나 발성에 대한 공부도 계속 하고, 형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대화를 나누죠. 그리고 늘 디깅을 하면서 다양한 표현법, 스타일, 용기, 철학 등을 배워가고 있죠. 나 자신을 계속 넓히고 싶어요. 창작을 할 때, 스스로 나를 가두는 게 아니었으면 해요. 나라는 땅이었으면 좋겠지, 틀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그 안에서 생각이 많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연습도, 대화고, 생각도 많이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 발표할 정규 앨범은 “‘드라우닝’ 걔”가 아닌 진짜 우즈의 새로운 시작점이다. “지난 12년 동안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질문을 참 많이 했는데, ‘드라우닝’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도 대중성이 있고 대중적으로 통할 수 있을 거란 걸 확인했죠. 사람들이 좋아할까 혹은 안 좋아할까에 대한 생각은 하고 있지 않아요. 내가 내 이름 걸고 내는 음악인데 내가 좋아야 하고, 또 스스로 창피하지 않아야죠. 지금 저는, 확실한 골 지점이 있어요. 그 지점이 있기 때문에 오늘만 집중하고 살고 있죠. 지금은 내년(2026년)에 발표할 정규앨범과 활동들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아쉬움이 남지 않을 첫 번째 앨범을 만들고 싶어요. 정규 앨범은 제 인생에서 처음이라, 공을 굉장히 많이 들이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중 가장 힘들었고, 그렇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앨범이 될 것 같아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3 06:01
연예일반

세븐틴 도겸X승관 “신곡 ‘블루’, 지친 하루에 작은 위로 되길” [일문일답]

그룹 세븐틴의 ‘메보즈’ 도겸과 승관이 따스한 공감의 음악으로 차가운 겨울밤을 어루만진다. 도겸과 승관은 12일 오후 6시 미니 1집 ‘소야곡’을 발매한다. 두사람은 ‘보통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감성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타이틀곡 ‘Blue’는 ‘서로 다른 보폭의 사랑’을 도겸과 승관의 애절한 하모니로 표현한 노래다. 전날 공개된 이 곡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배우 이유미·노상현이 출연해 서서히 어긋나는 연인을 그렸다. 이유미의 애틋한 눈물과 우수에 찬 노상현의 눈빛은 본편을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를 상승시켰다. 도겸과 승관은 일상에서 켜켜이 쌓인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6곡에 담아냈다. 두 사람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Q. ‘소야곡’ 발매 소감.도겸: ‘소야곡’은 보컬에 집중해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죠. 캐럿(CARAT.팬덤명) 분들은 어떻게 감상하실지 기대되고 떨립니다.승관: 앨범은 낼 때마다 새롭게 다가와요. ‘소야곡’을 작업할 때는 혼자서도 많은 생각을 했고 도겸이 형과 대화도 많이 나눴습니다. 캐럿들을 떠올리며 준비한 앨범이니, 다들 좋아해주시기를 바라요. Q.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도겸: ‘Blue’ 녹음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렸고요. 준비 단계부터 심도 있게 고민했고, 감정 표현과 화음 등 신경 쓸 부분이 많아 녹음 과정 또한 쉽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애정을 갖고 작업한 곡이라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이 더욱 컸어요. Q. ‘Blue’의 감상 포인트를 꼽는다면.도겸: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이자 저희의 목소리를 잘 들려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멤버들도 저와 승관이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해줬어요.승관: 퇴근하는 길 혹은 혼자 산책을 하며 듣기에 좋은 노래예요. 왠지 모르게 지치거나, 힘든 일이 많았던 하루를 보낸 분들에게 저희의 노래가 작은 위로를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Q. ‘Blue’ 뮤직비디오 감상평.승관: 먼저 출연해주신 배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두 분의 깊이 있는 표현력이 저희의 감성과 어우러져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요. 드라마타이즈로 제작된 만큼, 작품의 스토리를 잘 따라와주시면 그 감정이 더욱 와닿지 않을까 합니다. Q. 작사·작곡에 참여한 각자의 솔로곡을 소개한다면.도겸: 저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Rockstar (DK Solo)’를 작업했어요. 곁에 있는 사람들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는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제 옆을 지켜주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힘을 받고 있는지 문득 깨닫게 됐어요. 노래를 통해 그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어요. 동시에 저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응원과 위로를 받는 분들과 이 따뜻한 감정을 함께 느끼고 싶다는 바람으로 곡을 완성했습니다.승관: 살면서 종종 힘듦이나 특별함을 자각하지 못한 채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 버리는 순간들이 있어요. 하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그 때가 오히려 가장 소중하고 위안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 순간을 노래로 담아보고 싶었어요. ‘Dream Serenade (SEUNGKWAN Solo)’를 듣는 분들도 각자의 기억 속에 있는 따뜻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잠시라도 마음이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곡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Q. 보컬리스트로서 서로의 장점은.도겸: 승관이는 듣는 사람에게 힘을 주는 보컬리스트예요. 승관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거든요. 힘든 하루를 이겨낼 수 있는 포근함도 느껴지고요. ‘소야곡’에서도 그런 승관이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승관: 도겸이 형은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의 범위가 정말 넓어요. 밝은 목소리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다가도 담담하게 노래할 땐 위로를 주죠. 그래서 형의 노래를 들으면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아련한 감정에 빠지기도 해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보컬이 형의 장점이에요.Q. 도겸, 승관에게 사랑의 감정이 가장 크게 와닿는 순간은.도겸: 무대에서 캐럿들을 만났을 때요. 무대는 세븐틴과 캐럿이 하나가 되는 곳이에요. 저희를 향한 캐럿들의 마음과 캐럿을 사랑하는 저희의 마음이 한데 뭉쳐지는 공간이니까요. 무대 위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로 팬 분들과 감정을 나눌 때 사랑과 행복을 가장 크게 느껴요. 항상 고마워요 캐럿들!승관: 저도 ‘사랑’이 무엇일까 생각하면 캐럿들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고 싶고, 상대를 바라보며 응원하는 마음. 그게 사랑이잖아요.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할 때. 13명이 다같이 모여 함께 새해를 맞이했어요. 자리를 비운 멤버들까지 휴가를 맞춰서요. 순수하게 즐겁고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생각하며 계속 함께해 나가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Q. ‘소야곡’을 기다린 팬들에게 한 마디.도겸: 이 앨범이 ‘오늘 하루도 행복했나요?’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어요. 저희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이 음악이 추운 겨울을 녹일 따뜻함으로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캐럿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주세요!승관: ‘소야곡’을 준비하면서 사랑이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계속 물었어요. 이런 저희의 고민과 감성, 진심이 캐럿들에게도 닿기를 바라며 작업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이 되는 앨범이길 바라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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