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진이 과거 죽음의 문턱에 설 정도의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2’에는 배우 허진이 출연해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허진은 올해 만 76세지만 등산과 운동으로 건강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아픈 곳이 하나도 없다. 건강하게 다니는데 그때만 해도 몸이 되게 안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초 체중이 43kg였으나 50대 넘어서면서 살이 10kg가 갑작스럽게 찐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허진은 “어느 날부터 갈증이 심해지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쓰러질 것 같고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당장 입원하라고 하더라”며 “(의사가) 다른 사람의 케이스를 보여주면서 ‘이 사람이 딱 당신 같은데 다음 날 죽었다’고 하더라”며 심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진단받은 병은 당뇨 합병증이었다고 했다. 허진은 “혈액 수치가 높다더라. 드라마 촬영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시간 맞춰서 먹는 건 아예 포기했고 소화도 안 되다 보니까 전부 합병증으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와 고지혈증 진단까지 받게 됐다. 그때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다. 또 60대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갑상샘에 결절이 4개 정도 있다고 만성 갑상샘염도 있다더라. 어쩐지 툭하면 병이 나고 감기도 잘 걸리고 감기 한 번 걸리면 열흘 이상 가더라”고 부연했다.
한편 허진은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최근까지도 ‘소방관’ ‘첫 여름’ ‘폭싹 속았수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