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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데이식스 “‘녹아내려요’, 작업 초반부터 느낌 좋아…위로 되길” [일문일답]

밴드 데이식스(DAY6)가 2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와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데이식스는 올해 3월 약 3년 만의 미니 앨범 ‘포에버’(Fourever) 및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를 발표하고 성공적인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웰컴 투 더 쇼’는 대중의 큰 사랑에 힘입어 지난 8월 30일 오전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8위에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비롯해 역주행 후 음원 차트 상위권 붙박이로 자리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28일 오전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6위를 찍고 커리어 하이를 이뤘고, ‘예뻤어’ 역시 10위권에 꾸준히 자리하고 있다. 뜨거운 관심 속 선보이는 새 앨범 ‘밴드 에이드’는 록 그룹을 뜻하는 ‘밴드’와 도움을 의미하는 ‘에이드’를 더해 완성한 이름으로, 언제 어디서든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세상의 절망에 얼어버릴 것 같을 때 ‘너’로 인해 모든 것이 녹아내린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단짠의 매력, 멜로딕한 펑크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드럼 비트, 드라마틱한 코드 구성의 사운드가 더 큰 응원과 희망의 힘을 북돋는다. <다음은 데이식스의 새 앨범 관련 일문일답>Q. 2024년 3월 미니 8집 'Fourever' 이후 약 6개월 만에 새 앨범 'Band Aid'를 발매했습니다. 빠른 신보 발표에 팬들도 기분 좋은 놀라움을 전해 주셨는데 컴백 소감 부탁드립니다.- 성진: 저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Young K(영케이): 저희가 만든 음악을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고 콘서트로도 찾아뵙고 싶었어요. 이렇게 컴백하게 되어 기쁘고, 새 앨범이 팬분들 마음에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원필: 아홉 번째 미니 앨범 'Band Aid'로 DAY6가 돌아왔습니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콘서트로 팬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통해 일상을 살아갈 힘을 조금이라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운: 열심히 노력하며 새 앨범을 준비했습니다.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만큼 이번 컴백은 설렘 반, 긴장 반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Q. 전작 'Fourever'가 '3년 만의 완전체 컴백', '팬들과의 반가운 재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앨범은 데뷔 10년 차, 전성기를 맞이한 DAY6가 보여줄 '본격적인 장'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작과 차별화된 이번 앨범만의 특장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직접 만든 노래로 리스너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해온 만큼 새 앨범에도 큰 기대가 모이는데, 신보와 신곡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나요?- 성진: 사운드나 장르적으로 조금 더 짙은 색을 띠는 곡들을 많이 시도해 봤습니다. 저희가 전달하는 메시지도 물론 있지만, 들어주시는 분들의 감상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어떤 의견과 해석 들려주실지 오히려 궁금해요.- Young K: 세상에는 좋은 음악이 워낙 많다 보니 '우리는 어떤 음악을 해야 할까' 늘 고민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번 앨범은 살다 보니 자연스레 찾아온 것들처럼, 손이 가는 대로 쓰려고 했어요.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만든 곡들은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내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번 앨범은 '위로'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Band Aid'라는 앨범명처럼 이 앨범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원필: DAY6만의 색을 계속 이어가지만 조금씩의 변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저희의 도전적인 면이 들어간 곡들도 준비해 봤고요.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나온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곡들의 변화는 있지만 저희가 건네는 메시지는 변함없어요. 저희도, 듣는 분들도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기에 '우리 같이 살아갈 힘을 얻자'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도운: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더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고자 했어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DAY6의 음악적 분위기도 담았지만 색다른 곡도 들으시면서 새로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들어주시는 분들이 'DAY6가 이런 느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생각하시게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Q. 시원한 펑크 사운드 위로 흐르는 따스한 노랫말이 돋보이는 신곡 '녹아내려요'가 공감과 위로의 정서를 전달하는 밴드 DAY6만의 정체성을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녹아내려요'의 탄생 비화가 궁금합니다. 가사가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서정적인 멜로디로 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러한 사운드를 구성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성진: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트랙이 쭉 시원한 사운드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여러 감정을 드나든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또 잘 맞아떨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Young K: 이번 타이틀곡은 가을의 날씨와도 어울릴 것 같고 겨울에는 눈송이와도 어울릴 만한 노래인 것 같아요. 가사 중 '스르륵', '주르륵'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때의 멜로디와 뉘앙스가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수정 과정에서 고민하기도 했지만 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필: '녹아내려요'는 작업 초반부터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작업할 때 기분이 좋은 곡들이 있는데 이 곡이 그랬고요. 시원하면서도 차갑고, 따뜻함도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계절을 타지 않는 곡이 될 것 같습니다.Q. 상처를 덮어 치유하는 'Band Aid'의 의미가 그러하듯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새 살이 돋도록 돕는 BAND처럼 상처 난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Young K씨가 작사한 노랫말도 인상적인데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Young K: 따뜻한 말 한마디, 한 번의 포옹으로 차가운 세상을 견디는 걸 상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단어들이 주는 어감에 부를 때의 맛과 재미를 더하려고 했습니다. 노래가 주는 느낌이 좋아서 들을 때도 기분이 좋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습니다. Q. DAY6 멤버들이 서로 또 팬들과 주고받았던 '듣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스르륵 녹아내린' 위로의 순간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함께 말해 주세요.- 성진: 사랑이 묻어있다면 어떤 행동이든 어떤 말이든 저희를 녹아내리게 합니다.- Young K: 제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더라도 멤버들은 들어주고 받아줄 거라는 확신이 곧 위로인 것 같아요. 우리 마이데이(팬덤명: My Day)도 마찬가지죠. 저는 내려놓는 것이 힘든 사람이었어요. 불특정 다수와 함께하다 보면 의견이 다 다르기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저는 그러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서서히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괜찮다고 응원해 주고 웃어주는 분들 덕분에 점점 녹아내릴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원필: 멤버들과는 오랜 시간 함께 해와서 어떤 말보다도 서로 먼저 배려하는 모습이 보일 때 녹아내렸던 것 같아요. 마이데이분들은 정말 매 순간 감동을 주세요. 그래서 저도 끝까지 보답해 드릴 겁니다.- 도운: 팬분들과 마주하는 매번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있을 때도 있지만 마이데이를 볼 때마다 '이러면 안 되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다시 힘을 받는 순간이 많았거든요.Q. 앨범 작업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열정을 다해 만든 신곡들을 어떤 상황에 들으면 가장 좋을지 추천해 본다면요?- 성진: 정말 위로가 필요할 때, 주위에 위로가 되는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 꺼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가 드릴 수 있는 위로를 조금씩 나눠 담았으니까요!- Young K: 이번 곡도 몇 번의 수정 과정을 거쳤는데, 완성되기 전 버전을 멤버들과 다 같이 제주도에 갔을 때 차에서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완성 전이라 이 버전으로는 안 나오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때 불렀던 부분의 멜로디와 가사는 수정이 되었고 지금의 버전을 선보이게 됐어요. '녹아내려요'는 출근길에 일할 때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노동요로 들으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필: '더는 나아갈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거나 힘을 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할 때 들어주셨으면 해요. 저희가 힘을 드리고 싶어요, 정말요! 꼭 이 노래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도운: 실제로 저는 드라이브하면서 'COUNTER'(카운터)를 들었는데 정말 신나더라고요! 드라이브할 때 아주 제격인 곡이라 여러분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Q. 지난 4월 잠실실내체육관 360도 풀 개방, 3회 공연 총 3만 3000석 매진을 이룬 단독 콘서트 'Welcome to the Show'에 이어 오는 9월 20일~2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DAY6 3RD WORLD TOUR '(포에버 영)을 시작합니다. 2020년 1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의 새 월드투어를 앞둔 소감이 궁금합니다. 멤버들이 이번 투어에서 가장 기대하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작은 스포일러도 함께 전해본다면요?- 성진: 오랜만에 단독 투어를 시작하게 된 만큼 저희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시는 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 자체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스포일러는... 이번 세트리스트, 꾹꾹 눌러 담아봤습니다.- Young K: 굉장히 오랜만에 DAY6로 월드투어를 가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어떤 추억을 쌓고 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원필: 이렇게 오랜만에 월드투어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저희를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신 마이데이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공연 보여드리고 싶어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도운: 오랜만에 진행하는 투어인 만큼, 그동안은 보여드리지 못했던 DAY6의 곡들을 가득 모아 보여드릴 수 있는 알찬 공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Q. 잠실실내체육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등 국내 대규모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K팝 대표 밴드'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활약상을 발판 삼아 이후 DAY6의 이름을 걸고 단독 콘서트를 펼치고 싶은 꿈의 공연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성진: 그곳이 어디든, 현실에서 꿈같은 공연을 할 공연장이 저희의 '꿈의 공연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Young K: 언젠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가보고 싶습니다.- 원필: 저는 날씨 좋을 때 하늘을 볼 수 있는 공연장이었으면 좋겠어요. 다 같이 공연 중에 하늘도 올려다보고, 너무 예쁘고 멋질 것 같아요!- 도운: 공연하는 매 순간이 즐겁고 행복해서, 어떤 무대도 제게는 ‘꿈’인 것 같습니다.Q.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역주행은 물론 'Welcome to the Show'의 정주행 및 롱런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기의 요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좋은 기운에 힘입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과를 얻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성진: 먼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기의 요인이라기보다는 나름의 자부심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좋은 곡은 언젠가 꼭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과를 이루게 될지는 저 역시도 기대가 됩니다.- Young K: 시작은 우리 마이데이분들이 주변에 알리는 것으로 시작된 것 같아요. 그럴 때 자신 있게 추천하실 수 있도록 저희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요. 전역 후에는 DAY6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모든 것들이 다 행운과 함께 돌아와 준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이번 앨범이 조금이라도 일상에 도움과 위로가 된다면 뿌듯하고 기쁠 것 같아요.- 원필: 저는 음악이 주는 힘을 믿어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저 역시 위로가 되어드리고 싶어요. 곡 작업할 때도 저희의 진심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운이 좋게도 알아봐 주신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들으시고 정말 단 한 분이라도 더 위로를, 살아갈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운: 마이데이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좋은 곡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이번 앨범으로는 어떠한 성과를 얻고 싶다기보다는, 잊히지 않는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그런 음악들을 들려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Q. DAY6가 여러 축제, 페스티벌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냄은 물론 최근 2024 KBO 올스타전 클리닝타임에서 선보인 특별 무대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야구장을 꽉 채운 관중들이 다 같이 DAY6 노래를 떼창할 때 멤버들도 전율이 느껴졌을 것 같고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Welcome to the Show'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여기저기 울려 퍼졌고, 올림픽 폐막식이 열린 8월 12일(한국시간 기준)에는 'Welcome to the Show'가 멜론 톱 100 차트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데다가 30일에는 8위에 올라 최고 순위를 달성했고요. 이처럼 분야를 막론하고 열렬한 사랑을 받는 소감과 멤버들이 생각하는 관심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성진: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과 같이 저희 역시 청춘의 한복판에 놓인 사람들이라 음악을 통해 비슷한 감정을 느끼시는 게 아닐까 합니다.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실 테니까요. 'Welcome to the Show'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개인적으로도 스포츠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Young K: 그런 벅찬 순간에 저희의 노래가 울려 퍼질 수 있어 영광입니다. 곡을 쓸 때 많은 이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상황을 자주 그려보는 것 같아요. 그런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졌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원필: 순간을 위해 쏟아부은 엄청난 노력 끝에 뜻깊은 자리에서 저희 노래를 틀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곡 작업을 할 때 항상 장면들을 그려보고는 하는데, 상상이 현실로 다가와서 너무 신기해요. 저희가 건네는 위로가 듣는 분들의 마음에 닿지 않았을까 해요. 저희의 진심을 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도운: 열정 가득한 무대 위 많은 분들의 기쁨과 행복에 저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여러 이유로 좋아해 주시는 것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 형들의 진심과 탁월한 작곡 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Q.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8월 28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6위를 기록하며 최고 순위를 경신했는데요. 이처럼 더 밝은 빛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곡이 있다면요?- 성진: 저는 'Zombie'(좀비)요!- Young K: 최근에 'HAPPY'(해피)가 또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 너무나도 기쁩니다. 그 곡은 행복하고 싶은 자의 외침이자, 그렇게 바라고 있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고 함에서 오는 위로였는데 이렇게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셔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원필: 'Zombie'라는 곡이 아닐까 싶어요. 이 곡이 주는 위로도 좋아하고, 애착이 가는 곡이라 꼭 더 빛을 보기를 바라고 있어요.- 도운: 저도 'Zombie'를 꼽고 싶습니다. 저희에게도 큰 위로가 된 곡이라 재조명된다면 더 많은 분들이 듣고 힘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군 여백기 종료 및 완전체 앨범 발매 후 대학 축제, 예능 프로그램, 뮤직 페스티벌, 광고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이유도 함께 들려주세요.- 성진: 저는 지난 4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360도 풀 개방했던 콘서트 ''가 기억납니다. 어디에 시선을 두든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봐 주시는 마이데이로 가득했던 순간이라 정말 특별했어요.- Young K: 저도 콘서트 현장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희가 가장 기대하는 순간이자 긴장도 하고, 기뻐하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곳이거든요. 이제는 모든 자리 중에서 가장 마음이 편한 곳이기도 하고요.- 원필: 저 역시 아무래도 '' 콘서트이지 않을까 싶어요. 처음 360도 무대에서 공연을 했을 때 그 모습을 잊지 못해요. 어느 한 공간 빠짐없이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관객분들로 가득 차 있어서 같이 노래를 부를 때 더 감동받았어요. 진짜 잊지 못합니다!- 도운: 저희 네 명 모두 제대한 후 작년 12월에 개최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 : You are My Day''('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가 기억납니다. 2020년 1월 'GRAVITY'(그래비티) 월드투어 이후 약 4년 만에 하는 콘서트였는데, 저희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느낌이었어요. 우리 팬분들의 표정과 눈빛도 정말 반가웠어요.Q. 지난 6월 열린 세 번째 공식 팬미팅 'DAY6 3RD FANMEETING 'I Need My Day''('아이 니드 마이데이') 에서 대형 캐릭터 데니멀즈와 함께 미니 7집 수록곡 'Healer'(힐러)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습니다. 미니 9집 'Band Aid'에서도 댄스 챌린지 만나볼 수 있을까요?- 성진: 챌린지가 있을지라도... 아마 저희가 만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만들어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Young K: 'Healer' 댄스 챌린지도 다른 분들이 만들어 주신 것을 저희가 따라 춘 것이라 직접 만들어서 진행할지는… 모르겠어요. 좋은 기회로 만들어진다면, 혹은 만들어 주신다면 감사히 커버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진행시켜주실 감사한 분이 계시다면 저희가 가능한 난이도로 부탁드립니다.)- 원필: 저희가 만들 것 같지는 않지만 어디선가 만들어 주신다면... 저희가 따라 출 수만 있다면...(웃음)Q. 많은 순간들을 지나 데뷔 10년 차, 눈이 부시게 높이 날고 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순간이 올 거라고 예상했는지, 앞으로의 DAY6는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는지 궁금합니다. 모든 순간에 함께해 준 마이데이에게도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성진: 지금과 같은 순간이 언젠가는 다가오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해보고 그려왔던 것 같습니다. 모두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이데이 사랑한다.- Young K: 늘 꿈꿔온 이런 날이 오기까지 힘들 때도 있었지만 포기보다는 극복을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게 가능했던 건 좋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힘들 때 마이데이의 눈빛이 저를 계속 무대로 이끌었고, 멤버들이 모든 순간을 함께해 줬어요. 그래서 계속 이 행운과 행복이 최대한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늘 모두 고맙고 사랑해요.- 원필: 연습생 시절부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밴드로서 무대에 서보고 싶은 마음을 품고 멤버들끼리 항상 진심으로 음악, 무대를 해나가던 중 정말 감사하게도 마이데이분들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셨어요. 저희를 발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렇게 빛을 볼 수 있게 해준 마이데이와 우리 회사 식구분들, 지상이형(홍지상 작곡가),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앞으로의 꿈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무던하게 형들하고 도운이랑 앞으로도 저희 음악을 하는 거예요. 생을 다할 때까지요. 스스로 자책하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잖아요. 지금의 나를 챙기고 보살피며 살아가면 좋겠어요. 이번 앨범을 들으시고 정말 조금이라도 더 힘을 받으셨으면 해요. 우리 같이 잘 살아가 봐요. 사랑합니다♥- 도운: 모든 것은 마이데이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큰 행복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늘 말씀드리는 얘기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음악 재미있게 신나게 하면서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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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공포영화 같은 ‘좀비’ 뮤직비디오, 병원 배경인 이유는”

그룹 에버글로우가 ‘좀비’ 콘셉트를 위해 준비한 점을 밝혔다.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에버글로우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좀비’(ZOMBI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뮤직비디오에서 병원을 배경으로 한 까닭에 대해 이유는 “좀비 콘셉트를 연구하다보니 1차원적으로 좀비가 발생한 장소가 병원이 적합한 것 같아 선정했다”며 “치료하고 치유하는 모습까지 담아낼 수 있기에 배경으로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에버글로우 표 ‘좀비’에 대해 시현은 “하얀 통가발을 쓰고 창백한 피부 메이크업으로 서늘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려 했다. 그런 부분이 지금까지 다른 아티스트 분들과는 비주얼적 차별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런은 “좀비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해 거울 앞에서 다양하고 무서운 포인트로 남을 수 있는 포즈도 많이 연습했다”고 덧붙였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좀비’는 무게감 있는 멜로디와 힙합 사운드가 어우러진 다이내믹한 댄스 곡으로 사랑에 상처받은 서슬 퍼런 감정을 노래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좀비’를 포함해 ‘컬러즈’, ‘백 투 러브’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에버글로우의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좀비’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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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5주년 맞이하는 롱런 비결은요…”

6년 차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컴백을 맞아 팀 워크 비결을 밝혔다.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에버글로우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좀비’(ZOMBI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이날 멤버 이유는 “5년 동안 단 한 번도 크게 싸운 적이 없다. 마음이 끈끈하고 서로가 잘 알기 때문에 오랫동안 팀을 잘 유지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미아는 “이야기를 안 하면 오해가 쌓이기 마련인데 저희는 그 전에 대화를 많이 하면서 푼다”고 덧붙였다.시현은 “저희 6명은 정말 다른 성격과 비주얼,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그래서 무대나 저희 콘텐츠를 볼 때도 재밌게 볼 수 있어서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며 “귀엽거나 개그 욕심이 많거나 조화로운 매력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좀비’는 무게감 있는 멜로디와 힙합 사운드가 어우러진 다이내믹한 댄스 곡으로 사랑에 상처받은 서슬 퍼런 감정을 노래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좀비’를 포함해 ‘컬러즈’, ‘백 투 러브’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에버글로우의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좀비’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0 17:23
연예일반

데이식스, JYP엔터와 전원 재계약…“의미 있는 동행 이어갈 것”

밴드 데이식스가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데이식스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음악적 상징성을 지닌 데이식스와 밴드 매니지먼트 경험이 풍부한 JYP엔터테인먼트가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동행을 이어가고자 한다. 데이식스의 미래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더 높은 비상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이식스는 지난 2015년 9월 데뷔 이래 서로를 향한 견고한 믿음과 팬들의 소중한 사랑을 원동력 삼아 독보적인 감수성과 색채를 담은 음악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보다 큰 발전상을 함께 그려 나가고자 재계약을 결정했다. 7년의 시간 동안 데이식스는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좀비’(Zombie) 등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들로 대중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깊은 울림을 가진 가사와 멜로디를 노래하며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명성을 얻었다. 또한 데이식스는 데뷔 4년 만에 라이브 공연 100회 돌파라는 진기록 달성, 두 번의 월드투어 성료, 그룹 첫 유닛 결성 등 다채로운 성과를 거두며 K팝 밴드의 미래를 밝혔다. ‘같이의 가치’를 목표로 한 뜻깊은 여정을 이어가는 데이식스가 제대 후 완전체로서 보여줄 고유한 음악과 성장에 시선이 모인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6 09:55
스포츠일반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격투기 등장 음악도 마케팅이다

필자는 운좋게도 해외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대회를 수차례 취재한 경험이 있다. 그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2013년 3월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렸던 UFC 일본 대회였다. '스턴건' 김동현도 출전해 판정승을 따냈던 그 대회 메인이벤트 경기는 반더레이 실바과 브라이언 스탠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였다. '도끼 살인마'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으로 유명했던 실바는 그 경기에서 화끈한 2라운드 KO승을 거두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필자가 그 대회를 잊지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등장 음악 때문이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실바의 메인이벤트 경기만 남은 상황. 갑자기 경기장 전체가 암전이 되더니 한참이나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는 귀를 찌르는 음악. 실바의 트레이드마크인 디제이 다루드의 대표곡 '샌드 스톰(Sand Storm)이었다. 대회 내내 점잖게 경기를 지켜보던 일본 관중들. 그 순간만큼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치 클럽이나 록콘서트에 온 것처럼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실바의 일거수일투족에 모든 시선이 빨려들었다. 심지어 취재를 위해 자리했던 필자조차도 그 순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음악과 분위기에 한참이나 취했다. 지금도 그 순간의 전율을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나온다. 프로 격투기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 그 이상이다. 물론 최선을 다해 싸우는 선수들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가치를 더욱 빛내고 비싼 입장료를 지불한 팬들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연출도 필요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등장 음악이다. '샌드 스톰'이 흘러나오면 실바가 문을 박차고 튀어나올 것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처럼 등장 음악은 선수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다. 격투기의 멋진 등장 음악을 꼽을때 빠지지 않는 주인공이 있다. 재일교포 파이터 추성훈이다. 국내 방송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추성훈은 오랫동안 사용하는 음악이 있다.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르는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다. 이 등장 음악이 흐르면 유도 도복을 입은 추성훈은 무릎을 꿇고 절을 한다. 경기장 전체는 비장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흐른다. 누구보다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추성훈의 마음과 의지가 등장 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등장 음악은 크랜베리스의 '좀비(Zombie)'라는 노래다.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에 맞춰 선택한 이 음악은 정찬성이 존재감을 알리는 큰 도움을 줬다. 미국 팬들 가운데 '좀비'라는 노래를 모르는 이는 없다. 정찬성이라는 이름을 기억 못 해도 '코리안 좀비' 이미지를 심는 데 이보다 좋은 음악은 없었다. UFC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는 전설적인 힙합 아티스트 노토리어스 B.I.G(THE NOTORIOUS B.I.G.)의 '힙노타이즈(Hypnotize)라는 음악에 맞춰 등장한다. '유명한'이라는 뜻을 가진 'notorious'라는 단어는 맥그리거의 닉네임이기도 하다. 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때로는 허세가 가득한 맥그리거를 잘 보여주는 음악이다. 심지어 등장 음악을 통해 팬들의 야유를 유도하는 파이터도 있다. UFC 웰터급 전 챔피언이자 현재 랭킹 1위인 콜비 코빙턴(미국)이다. 거친 입담과 돌발 행동 덕분에 '악동' 이미지가 강한 코빙턴은 '메달(Medal)'이라는 등장음악을 사용한다. 이 음악은 유명한 프로레슬링 선수이자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커트 앵글이 원래 사용하는 음악이었다. 앵글을 상징하는 올림픽 메달에 대한 위대함이 음악 안에 담겨있다. 하지만 팬들은 옛날부터 이 음악이 나올 때마다 'You SuXX!(너 재수없어)'라고 외친다. 팬들과 선수 사이의 암묵적인 일종의 놀이인 셈이다.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 출신인 코빙턴은 커트 앵글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이 음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으로 팬들의 야유와 욕설을 끌어내는 연출을 통해 자신의 악동 이미지를 키우고 마케팅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가 숨어있다. 2022.08.0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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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퍼플키스, 호러에 러블리 얹은 신개념 '좀비'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만ㄴ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퍼플키스(PURPLE KISS)가 '하이틴 좀비'라는 이색 콘셉트를 들고 돌아왔다. 퍼플키스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하이드 앤드 시크)를 발매했다. 올 3월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6개월 만에 하는 첫 컴백이다. 이들은 '좀비'라는 야심찬 테마를 무기로 가지고 왔다. 타이틀곡 'Zombie'(좀비)는 공격적인 베이스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멜로디 라인은 청량하면서 중독성을 뽐낸다.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강지원이 작곡에 참여했다. 가사는 좋아하는 사람과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좀비들이 하는 술래잡기에 비유했다. 원위의 멤버 키아, 래퍼 베이식 그리고 퍼플키스 멤버 유키가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 지은은 '좀비'의 킬링 포인트에 대해 "나와 이레가 후렴 직전에 '아이, 깜짝이야'하는 부분이 있다. 원더걸스의 '어머나'를 이을 킬링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도입부에는 '달콤하고 잔인한 너의 그 맛 / 참을 수가 없어 널 보면 Cool down'이라며 호감을 가진 상대에게 품는 마음을 좀비의 강렬한 욕망에 빗대 표현했다. 이어 'Running 도망쳐 봐 / 술래잡기 시작'이라며 '좀비'만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 후렴에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라인과 함께 '너와 나 불타올라 like a fire / 오늘 밤 나를 쫓아 like a Zombie / 해뜨기 전에 끼리끼리 놀아 / 술래잡기를 시작해 이 밤 / 후덜덜덜덜'이라며 곡을 신나는 축제 분위기로 전환, 화려한 안무와 함께 퍼플키스만의 매력을 한껏 뽐낸다.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호러틱한 무드에 컬러감이 돋보이는 소품들을 활용해 영상 곳곳에 키치한 매력이 묻어나게 만들었다. 일곱 멤버들은 실감 나는 좀비들을 배경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멤버들이 저마다 개성 강한 특수 분장을 하고 나타나 뮤직비디오의 재미를 높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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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테마돌' 퍼플키스, '하이틴 좀비'로 신인상 도전

퍼플키스(PURPLE KISS)가 데뷔 후 6개월 만에 야심차게 컴백했다. 8일 퍼플키스가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하이드 앤드 시크)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호러 콘셉트에 키치한 감성을 결합해 '하이틴 좀비'라는 색다른 콘셉트를 들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정식 데뷔 앨범 'INTO VIOLET'(인투 바이올렛) 이후 6개월 만에 하는 첫 컴백인 만큼 일곱 멤버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새로 들고 온 타이틀곡 'Zombie'(좀비)에 대해 얘기하며 이내 자신감 가득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좀비'는 좋아하는 사람과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좀비의 술래잡기에 비유한 곡이다. 신보 'HIDE & SEEK'에는 하이틴적인 성장 메시지를 담았다. 도시는 "일곱 멤버가 거짓 없는 본 모습을 찾아 발견해 나가는 순수한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감정에 무디고 이성적으로만 살아가는 차가운 현대 사회 속 리스너들에게 '이것저것 재지 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에 대해 멤버 도시는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강지원이 작곡에 참여했고, 원위의 키아, 래퍼 베이식 그리고 우리 멤버 유키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좀비를 콘셉트로 한 익살스러운 가사가 매력이다"라고 밝혔다. 멤버 고은은 " 어그레시브한 베이스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하이라이트로 향할수록 고조되는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좀비라는 호러틱한 분위기에 퍼플키스만의 키치한 감성이 합쳐져 독특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플키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테마돌'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멤버 고은은 "테마파크에 가면 다양한 콘셉트의 장소가 있다. 우리도 테마파크처럼 모든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표현하는 '테마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는 "이번 콘셉트는 '하이틴 좀비'다"라며 "좀비라고 하면 자칫 무서워 보일 수 있는데, 퍼플키스만의 귀여움과 키치 감성을 추가해서 색다른 청량 좀비를 탄생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좀비'의 킬링 포인트에 대해서도 얘기를 빼놓지 않았다. 멤버 지은은 "나와 멤버 이레가 후렴 직전에 '아이, 깜짝이야'하는 부분이 있다. 원더걸스의 '어머나'를 이을 킬링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며 즉석에서 해당 소절을 자신감 가득한 표정으로 보여줬다. 퍼플키스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멤버 유키는 "지난 데뷔 쇼케이스 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래가 중독성이 강하고 신나는 만큼 국내외 음원 차트에 진입해서 좀비처럼 끈질기게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도시는 "우리 퍼플키스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곡들을 소화할 수 있다. 또 모든 노래를 우리만의 색깔로 만드는 매력이 있고, 일곱 멤버들의 각자 다른 개성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룰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포부를 밝혔다.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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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 "목표는 신인상, '좀비'처럼 끈질기게 차트인 하겠다"

퍼플키스(PURPLE KISS)가 활동 목표를 밝혔다. 8일 퍼플키스가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하이드 앤드 시크)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호러 콘셉트에 키치한 감성을 결합해 '하이틴 좀비'라는 색다른 콘셉트를 들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퍼플키스는 활동 목표에 대해 얘기했다. 멤버 유키는 "지난 데뷔 쇼케이스 때도 말씀 드렸던 것처럼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래가 중독성이 강하고 신나는 만큼 국내외 음원 차트에 진입해서 좀비처럼 끈질기게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들려줬다. 타이틀곡 'Zombie'(좀비)는 좋아하는 사람과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좀비가 술래잡기 하는 것에 비유한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하이라이트로 향할수록 고조되는 분위기가 청량함을 더했다.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강지원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멤버 유키와 원위의 키아, 래퍼 베이식도 작사에 참여했다. 음원은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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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케이, 솔로 데뷔 앨범 '이터널' 전곡 작사·작곡

데이6(DAY6)의 영케이(Young K)가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준다. 2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영케이의 미니 1집 'Eternal'(이터널)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국내외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영케이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실력을 뽐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솔로 아티스트 영케이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끝까지 안아줄게'와 서브타이틀곡 '그대로 와 줘요'를 비롯해 '베스트 송', '사랑은 얼어 죽을', 'Microphone (Feat. 다운(Dvwn))'(마이크로폰), 'want to love you'(원트 투 러브 유), '잘 자라 내 사람아'까지 총 일곱 곡이 실린다. '끝까지 안아줄게'와 '그대로 와 줘요'는 신보 'Eternal'을 관통하는 주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노래로, 두 곡 모두 의미적으로 '영원한 내 편이 생긴 듯한 든든함’을 안기며 따스한 위로를 전한다. 음악적으로는 서로 다른 분위기와 사운드를 구현해 매력과 개성을 높였다. 영케이는 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아 2015년 9월 DAY6로 데뷔한 후 6년 동안 성실하게 쌓아온 음악 히스토리에 방점을 찍는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Zombie'(좀비) 등 그룹의 대표곡은 물론 2020년 8월 원필, 도운과 함께 선보인 DAY6 첫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두 장의 미니 앨범 크레디트를 빼곡히 수놓으며 음악적 깊이를 더해갔다. 이번 솔로 데뷔 음반 작업에는 홍지상, 핫소스(HotSauce), 전다솔(쏠시레), 적재 등 유수의 작가진과 호흡을 맞춰 완성도를 높였고, 새로운 음악을 통해 다시 한번 싱어송라이터의 자질을 입증한다. 곡 작업을 비롯해 앨범의 전체적 구성에도 참여해 더욱 영케이답게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신보명을 자신의 본명 강영현에서 착안해 '영원'이라는 뜻의 영단어 'Eternal'로 작명했고, '인간 강영현'이 가진 내면의 고민과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풀어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앨범은 9월 6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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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영케이, 9월 6일 '이터널' 발매 "섬세한 싱어송라이터"

DAY6(데이식스) 멤버 Young K(영케이)가 솔로 데뷔 앨범 'Eternal'(이터널)에 담긴 메시지를 소개했다. 2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영케이의 미니 1집 '이터널'의 가이드 비디오 'Young K 1st Mini Album 'Eternal' Guide Video'를 공개했다. 영케이는 영상을 통해 그가 직접 써 내려간 첫 솔로 앨범의 의미를 들려줬다. 해당 영상에서 영케이는 "내가 존재하지 않았던 날부터 나는 노래했고, 내가 존재하지 않을 날까지도 노래한다. 때로는 함께 했지만 때로는 홀로 꿋꿋이 노래해야 한다. 모든 것이 나의 노래하는 모습이다. 나의 모든 순간을 세상이 들을 수 있도록 나의 모든 이야기가 온전히 세상을 채울 수 있도록, 나는 노래한다. 영원하도록"이라는 내레이션에 '영원히 노래하고 싶다'는 단단한 진심을 담아냈고, 진정성을 품은 첫 단독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앨범명 '이터널'은 영케이가 자신의 본명 강영현에서 착안해 '영원'이라는 뜻의 영단어로 작명했고 이 음반에는 그의 음악 히스토리가 집약돼 의미를 더한다. 2015년 9월 데뷔해 수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며 'K팝 대표 밴드'로 자리 잡은 DAY6, 2020년 8월 원필, 도운과 함께 더욱 폭넓은 음악성을 보여준 DAY6 첫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에 이어 영케이는 2021년 9월 드디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맞이해 특별한 감성을 빛낼 예정이다. 특히 영케이는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Zombie'(좀비),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 등 그룹의 숱한 명곡들 작업에 참여해 출중한 작사, 작곡 능력을 뽐냈다. 일상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싱어송라이터 영케이가 새로운 음악을 통해 다시 한번 깊은 울림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앨범은 9월 6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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