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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시대는 끝났다…21년 만에 발롱도르 후보 제외

한때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던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 시대가 완전히 저물었다. 축구 선수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 정도다.메시와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공개된 2024 발롱도르 후보(30인)에서 제외됐다. 발롱도르 후보에 메시와 호날두의 이름이 모두 빠진 건 2003년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호날두는 2004년부터 2022년, 메시는 2006년부터 2021년·2023년 각각 후보에 올랐다.메시는 최다 수상(8회), 호날두는 최다 후보 선정(18회·수상 5회) 기록을 가지고 있을 만큼 오랫동안 발롱도르 역사의 중심에 섰던 세기의 라이벌이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는 무려 10년 연속 발롱도르를 양분할 정도였다.그런데 2018년부터 메시와 호날두 천하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11년 만에 새로운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고 2022년에는 메시가, 2023년엔 호날두가 번갈아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올해는 21년 만에 메시와 호날두 모두 없는 발롱도르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메시가 미국,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유럽보다 주목받지 못하는 리그로 이적하면서 자연스레 발롱도르에서도 멀어지는 분위기다. 그나마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고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면,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8강 탈락 부진이 더해지면서 후보에 오를 자격을 얻지 못했다.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메시와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발롱도르 경쟁 구도를 압도해 왔지만, 올해는 21년 만에 처음으로 나란히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며 “메시와 호날두 모두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리그에서 뛰고 있다. 호날두는 유로 2024 부진이 후보 제외로 이어졌고,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발롱도르) 가능성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메시와 호날두가 빠진 올해부터는 치열한 경합이 예고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무려 7명의 후보를 배출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상 잉글랜드)에서도 4명씩 후보에 올랐다.국적별로는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과 준우승팀 잉글랜드가 각각 6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후보 30명 중 무려 26명은 유럽 출신이고, 남미와 아프리카 출신은 각각 3명과 1명씩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UCL·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관왕을 이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주드 벨링엄,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주역 로드리 등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한국은 물론 아시아 출신 선수는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22년엔 손흥민, 2023년엔 김민재가 각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다음 달 29일 개최된다. ▲2024 발롱도르 후보 명단(국적·소속팀)주드 벨링엄(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레알 마드리드)토니 크로스(독일·레알 마드리드)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레알 마드리드)다니 카르바할(스페인·레알 마드리드)안토니오 뤼디거(독일·레알 마드리드)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후벵 디아스(포르투갈·맨체스터 시티)로드리(스페인·맨체스터 시티)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아스널)마르틴 외데고르(노르웨이·아스널)부카요 사카(잉글랜드·아스널)윌리엄 살리바(프랑스·아스널)플로리안 비르츠(독일·바이어 레버쿠젠)그라니트 샤카(스위스·바이어 레버쿠젠)알레한드로 그리말도(스페인·바이어 레버쿠젠)하칸 찰하놀루(튀르키에·인터 밀란)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인터밀란)아르템 도우비크(우크라이나·AS로마)마츠 훔멜스(독일·도르트문트/AS로마)라민 야말(스페인·바르셀로나)다니 올모(스페인·라이프치히/바르셀로나)비티냐(포르투갈·파리 생제르맹)해리 케인(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콜 팔머(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첼시)아데몰라 루크만(나이지리아·아탈란타)니코 윌리엄스(스페인·아틀레틱 클루브)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애스턴 빌라) 김명석 기자 2024.09.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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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황인범, 페예노르트 입성 “내 커리어 중 가장 빅 클럽에 왔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28)이 이적시장 막바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1시즌 만에 세르비아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혔던 그가, 이번에는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네덜란드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공식 채널 등을 통해 “구단은 중원 보강을 위해 한국인 미드필더 황인범을 영입했다. 세르비아 챔피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온 황인범은 2028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구단은 황인범에 대해 “평소 주변 팀원들을 잘 챙기는 선수로 알려진 그는 대전하나시티즌 유스 출신으로, 2015년에는 18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뒤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면서 “그는 이후 벤쿠버 화이트캡스(미국) 루빈 카잔(러시아)을 거쳐 그리스 최고 클럽 오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당시 그리스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도 꼽혀싿. 2023년 9월 즈베즈다에서도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전 페예노르트 선수였던 우로시 스파이치의 결정적인 골을 어시스트한 황인범의 활약으로 즈베즈다의 우승컵을 이끈 이 한국인 미드필더는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최우수 선수(MVP)”라고 소개혔다.한편 구단에 따르면 황인범은 아직 이적 절차가 남아 있어 경기에 출전하진 않는다. 등번호는 4번이 될 예정이다. 마침 9월 A매치가 있어, 본격적인 네덜란드 리그 데뷔는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황인범은 구단을 통해 “페예노르트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팀 동료 우로시 스파이치는 내가 페예노르트로 가기로 한 결정이 옳았다고 말해줬다.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뛴 클럽 중 가장 큰 구단”이라며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오래 머물고 싶다. 홈 경기마다 경기장이 꽉 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길고 긴 이적 사가에 마침표가 찍혔다. 황인범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즈베즈다에 합류하며 유럽 커리어를 이어갔다. 세르비아 무대 합류 첫해에 감독·주장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이미 눈도장을 찍었다.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도 찍었다.화려한 활약을 남긴 황인범은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는데, 좀처럼 행선지가 밝혀지지 않았다. 변화가 감지된 건 지난달 29일이었다. 당시 황인범은 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2-0으로 꺾는 데 기여했다. 직후 현지 매체는 “앞으로 3일간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한 황인범의 발언을 전했다.당시 세르비아 현지 매체는 “즈베즈다가 빠르게 반응했다. 황인범은 확실히 즈베즈다에 남을 것이며, 이번 시즌 즈베즈다와 함께 UCL을 뛰고 싶은 그의 소원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유럽 주요 리그들의 이적시장이 끝나는 시점까지 그의 행선지를 두고 여러 이적설이 오갔다. 하지만 마감일이 다가오자, 네덜란드 리그로 행선지가 좁혀졌다. 특히 명문 클럽 중 하나인 아약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공식 제안은 페예노르트에서 먼저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한 매체는 황인범 대신 윙어 보강이 더 현실적인 제안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데 바로 같은 날 즈베즈다와 페예노르트의 합의 소식이 네덜란드 매체 ‘1908’을 통해 전해졌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뒀다는 보도도 이어졌는데, 이날 끝내 오피셜이 나왔다. 매체는 황인범을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오르쿤 쾨크취(벤피카)와 유사하다는 내부 평가를 전하면서 “장기적으로 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페예노르트는 과거 한국인 선수들이 활약하며 팬들 사이에서도 친숙한 구단 중 하나다. 과거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송종국, 이천수, 김남일이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네덜란드 리그를 누빈 기억이 있다. 황인범이 이들에 이어 한국인 네 번째로 페예노르트에 입성하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하며 UCL 본선 무대를 확정했다. 2024~25 UCL에선 레버쿠젠(독일) 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바이에른 뮌헨(독일) 릴(프랑스)과 조별리그 경기를 소화한다. 황인범 입장에선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맨시티와 만나게 됐다. 이어 ‘1996년생 절친’ 김민재와 함께 맞상대할 기회도 생겼다.한편 황인범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승선,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차전에 나설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9.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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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드라마 종료? 현지 매체 “페예노르트 이적 합의, 남은 건 메디컬 테스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다음 무대는 네덜란드 리그가 될까. 네덜란드 한 현지 매체는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이적이 합의 단계를 거쳤다며,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네덜란드 매체 ‘1908’은 1일 오후(한국시간) “페예노르트와 즈베즈다가 황인범 이적에 합의했다”며 “황인범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페예노르트의 이적생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매체는 황인범이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오르쿤 쾨크취(벤피카)와 유사하다는 내부 평가를 전하면서 “장기적으로 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발표는 월요일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같은 날 오전 이 매체는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에 대한 첫 제안을 건넸다”고 주장한 매체다. 이어 “황인범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으로 떠난 마츠 비퍼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다. 구단은 당장 즈베즈다에 제안한 금액에 대해선 언급하고 싶지 않아 한다. 마즈 비드스트럽(잘츠부르크) 영입도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한 바 있다.언급된 두 명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은 결국 페예노르트에 올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기도 했다. 다만 “잘츠부르크는 네덜란드 클럽에 매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비드스트럽 영입은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덧붙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페예노르트가 즈베즈다와의 협상에 성공한 모양새. 황인범은 즈베즈다 입단 1년 만에 다시 한번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황인범은 대전하나시티즌을 시작으로 벤쿠버(미국) 루빈 카잔(러시아) FC서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꿈꿔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누볐다. 특히 조별리그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포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황인범은 당해 리그 감독·선수단 투표로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로도 꼽히며 물오른 기량을 입증했다. 이후 여름 이적시장 동안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그였는데, 유럽 주요 리그들의 문이 닫힐 때까지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의문부호가 찍혔다. 그런 와중 황인범은 지난달 2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2-0으로 꺾는 데 기여한 뒤 “앞으로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거취에 대한 말을 아꼈다. 이를 두고 당시 세르비아 현지 매체 텔레그레프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즈베즈다가 빠르게 반응했다. 황인범은 확실히 즈베즈다에 남을 것이며, 이번 시즌 즈베즈다와 함께 UCL을 뛰고 싶은 그의 소원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덜란드 매체에서 곧이어 황인범의 아약스 이적설을 전하면서 다시 상황이 바뀌었다. 최종적으로는 페예노르트가 영입 레이스에서 승리한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09.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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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아닌 페예노르트? 황인범 이적 사가의 결말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다음 행선지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일까.네덜란드 매체 ‘1908’은 1일(한국시간) “황인범에 대한 오랫동안 관심이 이어졌지만, 이번 주말부터 페예노르트의 공개 입찰이 시작됐다”라고 전했다.매체는 “황인범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으로 떠난 마츠 비퍼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구단은 당장 즈베즈다에 제안한 금액에 대해선 언급하고 싶지 않아 한다. 마즈 비드스트럽(잘츠부르크) 영입도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여기서 언급된 두 명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은 결국 페예노르트에 올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잘츠부르크는 네덜란드 클럽에 매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비드스트럽 영입은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반면 황인범에 대해선 대전하나시티즌을 시작으로, 벤쿠버(미국) 루빈 카잔(러시아) FC서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을 거쳐 현재 즈베즈다에 합류한 그의 커리어를 조명했다. 황인범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즈베즈다에 합류하며 유럽 커리어를 이어갔다. 세르비아 무대 합류 첫해에 사무국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이미 눈도장을 찍었다.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기억에 남을만한 장면도 찍었다.화려한 활약을 남긴 황인범은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는데, 좀처럼 행선지가 밝혀지지 않았다.변화가 감지된 건 지난달 29일이었다. 당시 황인범은 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2-0으로 꺾는 데 기여했다. 직후 현지 매체는 “앞으로 3일간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한 황인범의 발언을 전했다.당시 세르비아 현지 매체 텔레그레프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즈베즈다가 빠르게 반응했다. 황인범은 확실히 즈베즈다에 남을 것이며, 이번 시즌 즈베즈다와 함께 UCL을 뛰고 싶은 그의 소원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유럽 주요 리그들의 이적시장이 끝나는 시점까지 그의 행선지를 두고 여러 이적설이 오갔다. 하지만 마감일이 다가오자, 네덜란드 리그로 행선지가 좁혀졌다. 특히 명문 클럽 중 하나인 아약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하지만 공식 제안은 페예노르트에서 먼저 내민 모양새다. 다만 ‘1908’은 “사실 비드스트럽 영입보다는 오른쪽 윙어 스코브 올센의 영입이 더 현실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9.0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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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소원 이뤄질 것” 현지 매체, 황인범 잔류 전망

국가대표 출신 황인범이 올 시즌에도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뛸 것으로 보인다. 한 현지 매체는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뛰고 싶다”는 황인범의 바람이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다.세르비아 매체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황인범은 즈베즈다와 함께 UCL 무대를 누비기 위해 잔류한다”라고 주장했다.이 보도는 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경기가 끝난 뒤에 나왔다. 앞서 1차전서 1-2로 졌던 즈베드나는 이날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UCL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황인범은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며 팀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이날 현지 언론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황인범의 향후 거취였다. 매체에 따르면 PO 2차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즈베즈다에 남을지 모르겠다. 앞으로 3일간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즈베즈다와 함께 UCL를 뛰고 싶지만, 정해진 건 없다”고 덧붙이며 거취에 대해 물음표가 찍혔다.하지만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즈베즈다가 빠르게 반응했다. 황인범은 확실히 즈베즈다에 남을 것이며, 이번 시즌 즈베즈다와 함께 UCL을 뛰고 싶은 그의 소원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황인범이 잔류하게 된다면, 그는 즈베즈다 입성 후 2년 연속 UCL 본선 무대를 누비게 된다. 지난 2023~24시즌에선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지만, 황인범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을 터뜨리는 등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을 만들었다.한편 올 시즌 UCL은 기존 32개 팀 체제가 아닌 36개 팀 체제로 방식이 바뀌었다. 4개의 포트로 나눠 1팀당 리그 8경기를 소화하고, 순위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상위 1~8위 팀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9~24위 팀은 16강 진출을 위한 별도의 PO를 벌인다. 25위부터 36위 팀은 UEFA 주관 대항전에서 완전히 탈락한다. 16강부터는 종전의 형태와 같다.UCL 본선 대진 추첨은 오는 30일 진행된다.김우중 기자 2024.08.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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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도움·설영우 선발’ 즈베즈다, UCL 본선행 어렵다…노르웨이 원정서 쓴잔

국가대표 황인범과 설영우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행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노르드랜드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5 U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졌다.이날 황인범과 설영우는 각각 3선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으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 모두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즈베즈다는 오는 2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홈구장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릴 보되/글림트와의 2차전을 치른다.즈베즈다는 전반전 내내 상대 공세에 밀렸다. 보되/글림트는 후반 7분 오딘 루라스 비요르푸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10분 뒤에는 아이작 디브비크 마타의 골로 2점 차 리드를 쥐었다.즈베즈다의 자존심을 살린 건 역시 황인범이었다. 황인범은 후반 30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 오그넨 미모비치의 득점을 도왔다. 시즌 5호 도움.남은 시간 즈베즈다는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더 이상 보되/글림트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4.08.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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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 진심합심] 아이디어를 훔치러 다닌 펩의 오프시즌

‘펩(Pep)이 NBA 결승전에 나타났다.’ 6월에 해외농구 기사로, 해외축구 기사로 이런 내용이 떴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감독입니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지도자로 손꼽히는 그는 축구를 넘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해박합니다.그런 그가 올해 6월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챔피언 결정전을 보러 보스턴으로 날아갔습니다. 셀럽의 등장은 화젯거리지만 그는 단지 자리만 빛내러 가지 않습니다. 배움의 기회를 찾아다니는 게 펩의 특징입니다. 코트에 내려가 셀틱스의 감독 조 마줄라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미디어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마줄라 감독은 “댈러스의 수비는 리그에서 가장 영리하면서 뛰어난 팀이다. 우리가 공간을 만들고 여기에 맞춰 선수를 움직이게 만드는 데 펩의 도움이 있었다”고 인터뷰합니다. 실제로 마줄라의 셀틱스는 ‘생각은 빠르게 플레이는 천천히’라는 방식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략을 쓰는데, 이는 펩의 맨시티가 후방에서부터 펼치는 전술과 닮았습니다.펩이 인상적인 것은 질문을 빼놓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른 종목을 가리지 않고 해당 분야의 최고수에게 전략·기술·마음가짐 등을 두루 묻습니다. 그의 열정에는 호기심도 큰 몫을 차지합니다. 펩에 대한 책과 다큐멘터리를 보면 핸드볼·농구·럭비·수영·테니스·체스에 이르기까지 그가 거쳐온 탐구의 여정, 교류의 방식이 드러납니다. 훈련 장면도 빠짐없이 관찰하며 축구에 접목할 부분을 찾습니다. 펩의 일관된 관심은 각 종목에서 공간(spacing)을 어떻게 지배하고 운영하고 전환(transition)하는가 입니다. 펩이 체스의 그랜드마스터를 만나는 장면도 그래서 제게 이채로웠습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 체스 1위 망누스 칼센을 만나서도 체스판의 중앙을 지배하는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고 합니다.그런데 궁금해졌습니다. 개인 종목인 수영은 어떻게 축구에 도움을 줄 수 있지?펩은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딴 미국 여자 수영선수 케이티 레데키의 훈련법에 주목합니다. 매일 오전 4시45분, 수영을 시작하는 레데키의 루틴이었습니다. 펩은 “레데키가 매일 그 시간에 풀로 뛰어들면서 이렇게 생각한대요. ‘나는 이 새벽에 이렇게 수영할 수 있는 세상의 단 한 명이다’라고요. 그런 마인드가 계속 루틴을 이어가게 했고, 동기를 부여했다더군요”라고 설명합니다. 어떤 감정과 말, 또는 외부 자극이 심리에 작동하는지 펩은 주목합니다. 무엇이 사람을 지속하게 만드는지 항상 고민합니다. 개성 강한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세계 최고의 축구팀을 이끄는 그에게 이것이 경기 전략 못지않게 중요한 화두입니다. 이미 세계적인 명장으로 인정받는 그가 다른 스포츠에서 영감이나 전략적인 방법론을 계속 찾으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새로운 생각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나는 가능한 한 많이 그걸 훔쳐 왔죠(I have stolen as many as I could).”펩의 철학에 대해 설명하는 ‘펩의 비밀(Pep Confidential)’에 나오는 그의 말입니다. 참 솔직하네요. 펩의 축구가 요한 크루이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알려져 있듯이 그는 자신의 생각과 철학이 여러 자양분을 먹고 자랐다는 걸 부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피카소의 ‘훌륭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는 말이 펩의 고백과 겹쳐집니다. 국내 야구 지도자들도 조금 더 이런 교류를 시도하면 좋겠습니다. “시즌이 길다, 매일 경기가 있다”라며 좀체 마음의 문, 생각의 창을 열지 않습니다.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펩이 말한 ‘훔친다(steal)’는 용어가 규칙에 들어 있는 스포츠가 야구 아닙니까. 오히려 야구 트레이닝 분야는 종목을 뛰어넘는 시도가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소개하겠습니다. 이런 상상 어떨까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싹쓸이한 양궁 대표팀을 야구장에 초대합니다. 팬들도 많이 좋아하시겠죠. 드러나는 마케팅 이벤트 이상으로 야구 지도자나 선수들이 양궁 선수의 엄청난 집중력에 대해 배울 기회도 만드는 겁니다. 다양하게 자극을 주고받으며 영향력을 키우고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하는 스포츠의 예술가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8.19 07:30
스포츠일반

겨울엔 봅슬레이·여름엔 여자 계주에서, 독일 버가트 동·하계 메달 섭렵 [2024 파리]

겨울엔 봅슬레이에서, 여름엔 계주에서. 알렉산드라 버가트(독일)가 역대 7번째로 하계와 동계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버가트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400m 계주 결선에서 독일 첫 번째 주자로 뛰어 팀의 동메달을 기여했다. 독일은 41초97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2인승에서 은메달을 딴 버가트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동·하계 올림픽 메달 수집'을 완성했다.경기 뒤 버가트는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 메달을 딴 건 사실 목표를 넘어선 것이었다"며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며 우리 계주팀은 메달을 노렸고,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고 말했다. 육상에만 전념하던 버가트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선 여자 400m 계주 5위를 차지했고, 여자 100m에선 준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봅슬레이를 병행한 그는 2022년 겨울과 2024년 여름에 모두 올림픽 메달을 따는 기쁨을 누렸다.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버가트는 에디 이건(복싱·봅슬레이, 미국), 제이컨 툴린 탐스(요트·스키점프, 노르웨이), 크리스타 로딩-로첸버거(사이클·스피드 스케이팅, 독일), 클라라 휴스(사이클·스피드 스케이팅, 캐나다), 로린 윌리엄스(육상·봅슬레이, 미국), 에디 알바레스(야구·쇼트트랙, 미국)에 이은 7번째로 동·하계 올림픽 메달을 가진 선수가 됐다.윤승재 기자 2024.08.10 17:43
해외축구

"1등 적중금 이월 발생”…축구토토 승무패 48회차 적중 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일본 프로축구(J리그2) 9경기 및 노르웨이 프로축구(엘리테세리엔)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48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1등 적중금 3억여원이 49회차로 이월된다고 5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5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48회차에서 1등 적중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회차에서 발생한 1등 적중금 약 3억여원은 다음 회차인 49회차로 이월된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6건/931만 4,220원), 3등(174건/42만 8,240원), 4등(1,336/11만 1,15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1,526건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49회차는 오는 5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6일 오후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다른 회차에 비해 적중자 적었던 축구토토 승무패 48회차, 예상하기 힘든 결과들로 인해 1등 적중도 나오지 않아 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6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가 각각 3건과 5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차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적은 J리그2와 엘리테세리엔을 대상 경기로 했기 때문에 다른 회차에 비해 적중자들이 적었으며, 객관적인 전력이 낮은 팀들이 승리를 일궈내는 등 예상하기 힘든 결과들로 인해 1등 적중에도 큰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J리그2에서는 시미즈(리그 2위)가 센다이(6위) 원정을 떠나 1-2로 패했으며, 오카야마(4위)는 야마가타(13위) 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평가를 받고 있지만, 1-1 무승부로 승부를 맺지 못했다. 엘리테세리엔에서도 이변은 있었다. 리그 상위권 비킹FK(2위)는 함캄(13위) 원정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결과는 총 6골을 주고 받은 끝에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48회차 게임에서는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약 3억여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49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9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4.08.06 08:37
스포츠일반

'결국 슬로베니아전이 문제'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탈락…통한의 골 득실 [2024 파리]

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이 '골 득실'에 울었다.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덴마크에 20-28로 패했다. 조별리그 1차전 독일전을 23-22로 승리한 대표팀은 슬로베니아(23-30) 노르웨이(20-26) 스웨덴(21-27)에 이어 덴마크전까지 통한의 4연패를 당했다.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A와 B조로 나뉘어 각각 6개 국가가 경쟁, 조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A조에선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이상 4승 1패)가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4위 경쟁이 치열했다. 독일과 한국 슬로베니아가 모두 1승 4패 동률을 이뤄 골 득실로 4위를 가려야 했는데 +2를 기록한 독일이 8강행 막차를 탔다. 한국은 -26, 슬로베니아는 -31로 조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희비가 엇갈린 건 슬로베니아전이었다. 독일은 조별리그 최종 노르웨이전을 18-30으로 대패했는데 슬로베니아전(41-22)을 워낙 큰 점수 차로 승리, 골 득실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특히 덴마크전(27-28)에서도 대등한 승부를 펼친 게 주효했다. 반면 대표팀은 슬로베니아전을 23-30으로 패하며 조별리그 스텝이 꼬였다. 해볼 만한 상대로 꼽힌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모두 잡아야 토너먼트 진출을 기대할 수 있었는데 계획이 틀어진 셈이었다. 슬로베니아의 조별리그 유일한 승리가 한국전.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유일의 구기 종목 대표팀이었다. 1984년 LA 대회부터 이어온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11회로 늘린 상황.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았다. 2012년 런던 대회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조별리그 탈락, 2021년 도쿄 대회에선 8강 진출에 머물렀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는데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메달이 없었다. 우려와 기대 속에 출전한 파리 대회에선 8년 만에 다시 한번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짐을 쌌다. 한편 여자 핸드볼 8강은 노르웨이-브라질, 덴마크-네덜란드, 헝가리-스웨덴, 프랑스-독일전으로 압축됐다. 조별리그 B조에선 우승 후보 프랑스가 5전 전승으로 1위. 그 뒤를 브라질(4승 1패) 헝가리(2승 1무 2패) 브라질(2승 3패)이 이었다. 앙골라(1승 1무 3패)와 스페인(5패)은 탈락. 9~12위 순위는 앙골라-한국-슬로베니아-스페인 순으로 정해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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