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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호텔업계, 가정의 달 맞아 ‘테마룸’ 경쟁

호텔업계가 황금연휴를 맞아 객실을 특별하게 꾸미는 일명 ‘룸꾸’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서 아코르 그룹의 4개 호텔을 운영하는 서울드래곤시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포차코’와 함께하는 테마룸 ‘위드 마이 키즈-포차코’를 운영을 시작했다. 검은 귀를 가진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의 포차코는 활기차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테마룸은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의 주니어 스위트 객실에 마련되며, 포차코 인형과 비치타월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가 패키지에 포함된다. 해당 굿즈는 테마룸 이용 고객에게만 제공돼, 어린이는 물론 캐릭터 굿즈를 수집하는 팬들의 소장 욕구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성인 2명과 소아 2명까지 조식 서비스도 포함된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호텔 객실에도 ‘꾸미는 재미’를 더한 테마 객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캐릭터를 사랑하는 모든 연령층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테마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성인 2인과 만 12세 이하 어린이 2인까지 함께 투숙 가능한 ‘브레드 이발소’ 테마룸을 운영한다.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로 꾸며져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객실 내에는 컬러 매직 보드, 봉제 인형, 키즈 베스 어메니티 등 다양한 어린이 전용 아이템이 마련돼 있으며, 유기농 주스와 간식이 포함된 미니바도 무료 제공한다. 또, 브레드 이발소 보드 게임, 미니 스티커북, 봉제 키링이 담긴 전용 트래블 백을 증정해 투숙 후에도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는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지니TV 키즈랜드’와 인기 유아 애니메이션 ‘도레미프렌즈’와 협업한 ‘레츠 도레미프렌즈(Let’s 도레미프렌즈)’ 객실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더불어 푸드익스체인지 조식 뷔페 4인(성인 2인+만 16세 미만 자녀 2인), 도레미프렌즈 악기놀이 세트,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키즈존 이용 혜택 등으로 구성된다. 롤링힐스 호텔에서는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와 협업해 ‘롤링힐스 위드 하리보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하리보 컨셉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하리보 컨셉룸 1박과 함께 하리보 리유저블 백, 젤리 세트, 하리보 명찰 목걸이 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제공한다.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조식 뷔페 2인 무료 이용권이 함께 포함되며, 어린이 1인에 한해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리조트 오크밸리에서는 ‘브레드 이발소’, ‘로보카 폴리’ 테마로 객실을 조성했다. 현관문 입구부터 내부 벽면, 침구, 욕실 등 모든 공간이 캐릭터 세상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성장기 아이들의 창의력과 신체 발달을 돕는 장난감, 어린이 전용 식기, 어메니티, 소품 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멋진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4 09:00
산업

서울드래곤시티, 총지배인 및 호텔 매니저 등 운영 책임 3인 발탁

서울드래곤시티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신임 총지배인으로 송용우 총지배인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는 호텔 매니저를 새롭게 임명해 호텔 경영 전반에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노보텔’, ‘노보텔 스위트’의 송용우 총지배인(General Manager)은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호텔경영학 졸업 후 2004년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전문 호텔리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그랜드 힐튼 호텔을 거쳐 호텔신라에서 약 14년 동안 세일즈 마케팅과 객실, 호텔사업부문 등 다방면에서 전문 역량을 쌓아왔다.송용우 총지배인은 “약 20여 년간 여러 호텔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 강화에 힘쓰겠다”며 “서울의 중심부에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노보텔과 노보텔 스위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서울드래곤시티는 총지배인 발탁과 함께, ‘그랜드 머큐어’에는 이대일 호텔 매니저를, ‘이비스 스타일’에는 정용관 호텔 매니저를 각각 임명했다.이대일 호텔 매니저는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와 콘래드 서울을 거쳐 2017년 서울드래곤시티 오픈 멤버로 합류했다. 그랜드 머큐어 프론트 전반을 책임져 왔으며, 현재는 그랜드 머큐어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정용관 호텔 매니저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 크레센도 서울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서울드래곤시티에 합류했다. 지난 1995년 이후 약 30년 간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호텔 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발휘한 전문성과 안정적인 운영 역량이 높게 평가됐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이번 호텔 별 인사를 통해 책임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재 육성과 운영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1:44
IT

지니 TV 가정의 달 콘텐츠 혜택 '풍성'…'사랑의 하츄핑' 무료 제공

KT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IPTV 서비스 지니 TV가 콘텐츠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KT는 유아·어린이 전용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13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5월엔, 지니 TV 키즈랜드!’ 테마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5월 한 달간 매주 다른 무료 콘텐츠를 공개한다. 1주 차에는 ‘사랑의 하츄핑’, 2주 차에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3주 차에는 ‘브레드이발소’와 ‘엄마 까투리’, 4주 차에는 ‘고고 다이노’를 선보일 예정이다.‘프라임 키즈랜드’ 월정액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으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6명, 1인 2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7명, 1인 2매), 롯데월드 이용권(100명, 1인 2매) 등을 증정한다.KT 지니 TV는 ‘5월은 가족과 함께’를 테마로 가정의 달 특집관을 열었다.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로비’, ‘퇴마록’ 등 최신 영화 10여 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기간 특집관 영화를 구매하면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 닌자 푸디 에어프라이어,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 등의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같은 기간 ‘브로큰’, ‘하얼빈’, ‘미키17’, ‘컴패니언’ 등 추천 영화 170여 편 중 3편 이상을 구매한 전원에게는 TV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또 KT는 배스킨라빈스와 협업해 ‘KT 지니 TV&배스킨라빈스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지니 TV 모바일 앱에서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지니 TV 고객 선착순 5만명에게 ‘싱글레귤러 1+1 쿠폰’을 제공한다.최광철 KT IPTV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며 국민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7 16:37
생활문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즐기는 '포차코 테마룸'과 특별 메뉴

서울드래곤시티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인기 캐릭터 ‘포차코’와 협업한 테마룸 패키지를 비롯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해 ‘산리오캐릭터즈’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시나모롤’과의 협업으로 특별 테마룸 패키지를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은 물론, 캐릭터를 사랑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산리오캐릭터즈의 또 다른 인기 캐릭터 ‘포차코’를 앞세운 테마룸 ‘위드 마이 키즈-포차코’를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하게 됐다. 검은 귀를 가진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의 포차코는 활기차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포차코 테마룸 패키지는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의 주니어 스위트 객실에 마련된다. 테마룸 패키지에는 서울드래곤시티가 이번 협업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한 포차코 인형과 비치타월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가 포함된다. 여기에 성인 2명과 소아 2명까지 조식 서비스도 포함되며, 가격은 35만 8000원부터다.이와 더불어 서울드래곤시티는 가정의 달 맞이 통합 프로모션 ‘오 마이 패밀리(Oh May Family)’를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 로비에는 방문객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대형 포토존이 설치되며,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호텔 내 주요 식음업장에서 어린이 고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뷔페 ‘푸드 익스체인지’에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 고객을 위한 포토 부스와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49개월부터 13세까지의 아동 고객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모던 프렌치 비스트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는 5월 한 달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샐러드와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디저트 및 음료 등 푸짐한 구성의 ‘패밀리 세트’와 디너 코스 2인 주문 시 동반 어린이에게 키즈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다이닝 투게더’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또,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FEI(페이)’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어린이 고객 대상 단품 메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키덜트족까지 만족할 수 있는 특별 테마룸 패키지와 외식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서울드래곤시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과 콘텐츠로 가족과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3 12:51
IT

계체량 통과한 KT, "올해는 AI 성과 기필코"

김영섭 대표의 혹독한 다이어트를 거치며 KT의 군살이 눈에 띄게 빠지고 있다. 여기에 실적 신기록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통신 대장주’로 급부상했다. 다만 업계 격전지로 떠오른 AI(인공지능) 시장에서는 먼저 치고 나간 경쟁사들과 달리 아직 예열 작업에 한창이다. 김 대표의 ‘글로벌 인싸’ 전략이 판도를 흔드는 강력한 한 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인건비 줄이고 영업익 신기록 기대18일 증권가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 효과로 올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KT는 지난해 10월 인력 재배치에 돌입해 2800명의 희망퇴직을 받고 1700명을 자회사로 보냈다. 본사 직원의 23% 수준이다.해당 작업을 위해 약 1조원의 일회성 비용을 감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4분기에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지만, 영업손실 6551억원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적자 전환한 이유다.김 대표의 결단에 중장기적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별도 기준 KT의 인건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조원 초중반대를 나타내다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한 2024년 3조2517억원으로 확 뛰었다. 2025년과 2026년에는 1조9000억원대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력 4500명 재배치로 2025년부터 연간 3000억원의 인건비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주력이 아닌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있다. 손자회사 디지털 광고 대행업체 플레이디의 지분 70%(735억원)는 SOOP(옛 아프리카TV)으로 넘어갔다. IT 전문 자회사 KT DS는 금융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돈 되는 부동산 자산도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매각에 나섰다. KT그룹이 보유한 신라스테이 역삼, 안다즈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등 5곳의 호텔을 매각 리스트에 올렸다.김영섭 대표는 이달 초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서 “KT의 본업은 호텔업이 아니다. 한정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본업을 발달시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라며 “호텔업의 투자 대비 수익성은 통신업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김 대표의 거침없는 행보에 KT의 AICT(AI+ICT) 정체성이 뚜렷해지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도 남달라졌다.이날 기준 KT의 시가총액은 12조4877억원으로 SK텔레콤(40위)을 누르고 38위에 올랐다. 주가는 김 대표가 운전대를 잡은 2023년 8월 대비 60% 가까이 뛰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2조원 중후반대를 찍으며 사상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KT “연내 AI 성과 내놓을 것”이처럼 KT는 체중 감량에는 성공했지만 유독 AI 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SK텔레콤은 가입자 890만명을 확보한 AI 에이전트 ‘에이닷’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목표를 1억명으로 제시하며 ‘돈 버는 AI’ 시대를 선언했다. 또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에스터’의 미국 진출도 노린다.LG유플러스는 구글과 손잡고 AI 에이전트 ‘익시오’의 해외 영토 확장에 팔을 걷어붙였다.KT가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은 김영섭 대표가 취임하면서 자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전임 대표의 청사진을 완전히 뒤엎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용주의를 추구하는 김 대표는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속도 싸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봤다. 이에 주도권을 쥔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는 방식을 택했다.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이달 미국 국방부에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팔란티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KT는 연내에는 어떻게 해서든 결과물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KT와 MS의 공동 개발 서비스를 패키징해 선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한국적 AI 모델과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 및 산업 맞춤형 AX(AI 전환) 오퍼링 패키지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B2C 영역에서는 KT 서비스들의 편의성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준비 중”이라며 “미디어, 통신, 비통신 서비스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한 혜택을 맞춤형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9 07:00
축구일반

박한동 대학축구연맹 회장 취임식…“침체한 상황, 변화 필요·K-엘리트형 대학축구 만든다” [IS 현장]

박한동(50) 대학축구연맹 신임 회장이 취임식에서 대학축구의 ‘도약’을 약속했다.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2층 샴페인홀에서 제13대 한국대학축구연맹 취임식이 열렸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병지 강원FC 대표 등 체육·축구계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박한동 회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제13대 대학축구연맹회장 선거에서 7선에 도전한 변석화 전 회장을 2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박 회장은 과거 명지대, 포항 스틸러스 등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고, 2002년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뒤에는 스포츠 의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박한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애석하게도 지금 우리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대학축구는 침체해 있고 제도, 시스템 등 여러 가지 여건은 힘을 잃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대학축구의 새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한 박한동 회장은 “K-엘리트형 대학축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도 개선을 통해 대학 선수들의 취업을 확대하고, 선수와 지도자 강화 프로그램, 뉴미디어 홍보 강화 등을 만드리라 공언했다.박한동 회장은 “대학 4학년을 마치고 프로 선수가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우수 선수들을 선보이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선수가 아닌 축구 전문가로서의 길도 열어줘야 한다. 지도자, 선수들의 교육과 처우 개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재정을 강화하겠다. 지역과 협력하고, 다양한 투자를 유치하겠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연맹을 운영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박한동의 시작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시작이다. 함께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유승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학 스포츠가 비단 축구뿐만이 아니고 다른 종목들도 굉장히 어렵다고 알고 있다. 특히 대학교에 가게 되면 특히 남자 선수들 같은 경우는 군대 문제도 걱정을 해야 한다”면서 “오늘 비전과 미션을 들으면서 한 가지 확신이 들었다. 박한동 회장이기 때문에 대학축구를 다시 한번 변화시키고, 개혁하고, 우리 선수와 지도자가 중심이 되는 멋있는 대학 축구계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믿음을 보냈다.동석한 정몽규 회장은 “앞으로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학축구 발전을 이끌고, 축구의 가치를 확신시킬 것이라고 기대한다. 대학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취업하고, 축구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재가 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대한축구협회는 박한동 회장과 협력해 대학축구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공언했다.강남=김희웅 기자 2025.03.10 22:02
뮤직

“처음 뵙겠습니다”…미세스 그린 애플, 서울 첫발 뗀 日대세의 자신감 [종합]

일본 대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 데뷔 10주년 기념 글로벌 활동 첫 신호탄을 한국에서 쏘아 올렸다.16일 오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미세스 그린 애플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 내한 공연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세스 그린 애플 멤버 오모리 모토키(보컬), 후지사와 료카(키보드), 와카이 히로토(기타)가 참석했다. 첫 내한 공연인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는 지난 2015년 미니 앨범 ‘버라이어티’(Variety)로 데뷔한 미세스 그린 애플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펼치는 다양한 기획 중 하나다. 이들은 앞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을 만났다. 오모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한국 잼스(팬덤명)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기쁘고 놀랐다”고 첫 내한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와카이는 유창한 한국어로 “한국에서 하는 첫 라이브라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는 공연이었다. 세트 리스트도 특별히 준비했기에 즐겨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국 공연을 위해 준비한 점에 관해서는 “한국 트렌드에 맞춘 굿즈를 준비했고 의상도 화려하게 보이고 싶다고 의식했다”고 설명했다. 또 와카이는 “우리곡 ‘댄스 홀’(Dance Hall)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세트 리스트에 넣었다”라고 부연했다.미세스 그린 애플은 한국 팬들의 ‘떼창’이 인상적이었다고 꼽았다. 오모리는 “언어가 다른데 다들 가사를 외워서 큰 목소리로 불러줬다. 박력을 느꼈고 감사했다”라며 놀라워했다. 지난해 12월 이들은 실황 영화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 국내 개봉에 맞춰 짧은 내한 행사를 갖기도 했다. 당시 먹고 싶은 한국 음식 토크를 했던 후지사와는 “염원하던 닭한마리를 먹었다. 매운 맛과 단맛이 섞여 정말 좋았고 몸이 따뜻해져서 좋았다”라며 뿌듯해했다.미세스 그린 애플은 한국 팬들뿐 아니라, K팝과의 교류도 활발한 그룹이다. 오모리는 “K팝은 트렌드가 빠르다고 느낀다. 따라가며 공부하고 있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곡을 준 적은 있는데 공연은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함께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와카이 또한 한국의 신인 밴드 드래곤 포니를 주목하고 있다고 꼽았다.미세스 그린 애플은 내한 공연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버블’ 등 팬들과의 소통 창구가 마련돼 있지만, 이번 위버스 입점은 기존 일본 현지 공식 팬클럽 ‘링고잼’ 사이트와 연동 기능을 제공해 팬들의 편의성을 늘린다는 취지다. 와카이는 “위버스를 통해서 저희를 더 가깝게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후지사와는 “위버스를 오픈한 건 더 많은 분이 저희를 알아봐주시고, 일상적으로 즐겨주셨으면 했다. 어떤 이야기나 곡을 하는지 봐주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팬덤이 탄탄한 것에 비해 내한 공연이 늦었다는 반응에 오모리는 “우리도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말 좋은 타이밍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라며 “인기 비결은 우리가 듣고 싶다. 저희 생각으로는 곡을 소중하게 작업해서 그런 것 같다. 앞으로도 타협 없이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10주년을 맞은 그룹다운 자신감도 드러냈다. 오모리는 “죄송하지만 (세간에서 말하는 만큼의) 부담감은 없다”라며 “제 곡은 저희가 즐거웠으면, 반짝반짝 빛나고 재밌게 놀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전에 언급한 (활동의 원동력인) ‘착각의 힘’은 좋은 의미에서 현실적인 것보다는 저희가 이루고 싶은 꿈을 이미지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미세스 그린 애플은 ‘푸름과 여름’(Ao To Natsu), ‘케세라세라’(Que Sera Sera)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지난해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사상 최초로 밴드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성공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6 15:33
뮤직

‘내한’ 미세스 그린 애플 “한국 떼창 박력 있어”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 한국 떼창 문화에 놀라움을 표했다.16일 오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는 미세스 그린 애플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 내한 공연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세스 그린 애플 멤버 오모리 모토키(보컬), 후지사와 료카(키보드), 와카이 히로토(기타)가 참석했다. 이날 오모리는 “떼창은 일본에도 있지만 한국은 언어가 다른데 외워서 큰 목소리로 불러주는게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공연은 영상 촬영이 허가돼 팬들이 찍은 영상이 SNS에서도 올라가 일본 팬들도 볼텐데 한국 잼스(팬덤명)의 열기를 같이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와카이는 “정말 대단했다, 즐거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모리 또한 거듭 “큰 목소리로 불러준 게 인상적이었다. 박력을 느꼈고 멤버들과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미세스 그린 애플은 지난 2015년 미니 앨범 ‘버라이어티’(Variety)로 데뷔해 ‘푸름과 여름’(Ao To Natsu), ‘케세라세라’(Que Sera Sera)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사상 최초로 밴드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성공한 인기 밴드다. 첫 내한 공연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는 이들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펼치는 다양한 기획 중 하나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을 만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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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미세스 그린 애플 “TXT(투바투)와 공연 하고파…드래곤 포니도 주목”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K팝 그룹을 언급했다.16일 오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는 미세스 그린 애플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 내한 공연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세스 그린 애플 멤버 오모리 모토키(보컬), 후지사와 료카(키보드), 와카이 히로토(기타)가 참석했다. 이날 오모리는 “K팝은 트렌드가 빠르다고 느낀다. 따라가며 공부하고 있다”면서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악곡을 제공한 적이 있다. 만나본 적은 있지만 공연으로 협업하고 싶다”라고 말했다.이어 눈 여겨 본 한국 밴드로 와카이는 “작년 3월에 한국에서 협업한 밴드 드래곤 포니다. 신인인데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세스 그린 애플은 지난 2015년 미니 앨범 ‘버라이어티’(Variety)로 데뷔해 ‘푸름과 여름’(Ao To Natsu), ‘케세라세라’(Que Sera Sera)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사상 최초로 밴드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성공한 인기 밴드다. 첫 내한 공연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는 이들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펼치는 다양한 기획 중 하나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을 만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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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미세스 그린 애플 “냉면과 닭한마리, 드디어 먹었어요”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 한국 내한을 만끽했다.16일 오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는 미세스 그린 애플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 내한 공연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세스 그린 애플 멤버 오모리 모토키(보컬), 후지사와 료카(키보드), 와카이 히로토(기타)가 참석했다. 이날 와카이는 “너무 추워요. 근데 맛있는 한국 음식을 많이 먹고, 잼스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어요”라고 한국어로 말했다.이번 단독 콘서트에 앞서 지난해 12월 콘서트 실황 영화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의 한국 개봉을 맞아 내한 행사를 가졌던 이들은 2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당시 내한에서 먹고 싶은 음식으로 냉면과 닭한마리를 꼽았던 바. 후지사와는 “염원하던 닭한마리를 먹었다”라며 “매운 맛과 단 맛이 섞여있어서 정말 좋았고 몸이 따뜻해져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와카이는 “냉면 두 번 먹었다. 물냉면과 짜장(비빔)냉면”이라며 “저는 물냉면 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자유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와카이는 “쇼핑하고 싶다. 한국의 패션 브랜드는 멋진 아이템이 많기 때문에 꼭 들려보고 싶다”라고 말했다.한편 미세스 그린 애플은 지난 2015년 미니 앨범 ‘버라이어티’(Variety)로 데뷔해 ‘푸름과 여름’(Ao To Natsu), ‘케세라세라’(Que Sera Sera)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사상 최초로 밴드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성공한 인기 밴드다. 첫 내한 공연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는 이들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펼치는 다양한 기획 중 하나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을 만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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