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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노정의, 강인함↔여림 공존하는 어른 아이

배우 노정의가 '어른 아이'의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 10회에는 노정의(엔제이)가 최우식(최웅) 바라기가 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서사가 공개됐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연예인의 반대편에는 언제나 자신의 소식이 가십뿐인 사람들의 모습에 상처 입고 텅 비어버린 인간의 모습이 존재했다. 그런 노정의 앞에 나타난 건물을 주제로 한 그림과 불현듯 찾아온 최우식의 등장은 뜻밖의 위로가 되며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 이렇듯 노정의의 안타까운 현실과 최우식과의 첫 만남을 담은 장면은 지금까지 비밀에 감춰졌던 노정의의 서사에 설득력을 높이며, 최우식에게 호감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납득하게 했다. 물론 노정의의 상처는 지금까지도 덧나기 일쑤였다. 모처럼 최우식과 데이트를 즐기던 중, 뒤에서 수군대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수롭지 않다는 듯 그는 담담히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쉽게 판단하는 사람들에 대한 씁쓸함을 이야기했다. 이후 집에 돌아와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과 함께 쏟아지는 악플들을 마주한 그의 모습은 최우식 앞에서 아무렇지 않던 어른스러운 모습과 대비돼 어두운 내면이 더욱 애처롭게만 느껴졌다. 노정의는 엔제이의 당차고 씩씩한 외면과 반대로 쓸쓸하고 외로운 내면의 감정을 아우른 연기로 '어른 아이' 엔제이를 탄생시켰다. 인물의 심리를 섬세히 묘사한 노정의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왔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청춘 엔제이와 이를 연기하는 청춘 노정의를 향한 관심을 더했다. '그 해 우리는'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07:55
연예

[리뷰IS] "내가 얘들 아빠야" '위대한 쇼' 송승헌, 굴욕 지운 멋짐 가득 엔딩

'위대한 쇼' 송승헌이 앞선 굴욕을 지우고 멋지게 엔딩을 장식했다.27일 방송된 tvN 월화극 '위대한 쇼'에서는 송승헌(위대한)이 노정의(한다정) 사 남매의 아버지가 되기로 결심하고 사채업자로부터 이들을 구해줬다.친자확인 검사를 의뢰한 송승헌은 노정의에게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너희 사 남매를 거둬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 상처 받은 노정의는 "아저씨가 아빠한테 그런 것처럼 딸도 버릴 수 있다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노정의는 늦은 밤인데도 집을 나가려고 했다.그런데 이때 갑자기 이선빈(정수현)이 등장해 송승헌과 노정의 모두 당황했다. 송승헌, 노정의는 말을 맞추진 않았지만 송승헌이 노정의가 말한 친아빠라는 사실을 숨기고 본래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노정의는 송승헌의 친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송승헌은 강연을 다니는 등 정치를 계속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유성주(정한수)는 "국민 패륜아라는 주홍글씨 달고 정치하는 거 불가능하다"며 정치를 그만두라고 충고했다. 송승헌은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다"며 포기하지 않았다. 유성주에게 "다음 총선 때 증명하겠다. 선배가 나한테 한 게 조언이 아니라 오지랖이었다는 거"라고 했다.하지만 송승헌의 굴욕은 끝나지 않았다. 대리 호출이 와서 갔더니 임주환(강준호)이 있었다.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는데 들키고 말았다. 게다가 임주환은 송승헌의 전 애인 박하나(김혜진)와 함께 있었다. 운전 중 과거 이야기를 하던 송승헌은 한 눈 팔다 결국 사고까지 냈다.이때 노정의는 집에 찾아온 사채업자 때문에 이선빈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황. 이선빈은 송승헌을 불러 노정의의 집으로 갔다. 송승헌은 차 안에서 또 다시 선택했다. 여덟살 때 어머니와 아버지 중 어머니를 선택한 것처럼. 송승헌의 선택은 사 남매의 아버지가 되는 것이었다. 송승헌은 "오늘부터 내가 얘들 아빠야"라고 선언했다.유성주로부터 정치를 그만두라는 충고를 받고, 임주환 앞에서 정치 선배라고 으스대다가 큰 코 다치는 등 송승헌의 굴욕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멋지게 사남매를 구하고 아빠가 되기로 선언하면서 멋진 엔딩을 완성했다. 하지만 앞으로 송승헌에게 펼쳐질 길은 멋지기만 하진 않을 터. 본격 육아전쟁이 기대를 모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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