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건
연예

회초리부터 노트북, 구강청결제까지 코로나19 덕에 뜻밖의 '인기템'들을 아시나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뜻밖의 '히트템'을 만들고 있다. 유통업계는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반짝인기를 끄는 상품들이 나오고 있어 틈새 상품에 대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학 미뤄지니 잘 팔리네…회초리와 노트북 최근 온라인 '맘 카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시물이 있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판매되고 있는 회초리 인증샷이다. '사랑의 회초리'란 제품명의 이 회초리는 두 겹짜리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단 하루 만에 '로켓배송'이 된다는 사랑의 회초리는 무료배송 혜택으로 쇼핑몰 내 최저가 효과가 얹혀지면서 때아닌 일시품절을 맞았다. 쿠팡에서는 여러 굵기와 사양, 길이의 회초리를 판매하고 있다. 대나무 외에도 자작나무, 소나무까지 원목도 다양하다. 소비자 만족도가 제법 높다. 제품 사용 후기 중 "싸게 사서 진짜 잘 쓰고 있다. 이걸 딱 들고 있으면 애들이 말을 정말 잘 듣는다"며 별 다섯개를 준 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회초리 품절 인증샷을 본 엄마들은 '이심전심'으로 이해한다는 분위기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물론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줄줄이 미뤄지면서 스트레스는 쌓이고 훈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즘 엄마들 대부분이 화가 나 있다"는 말이 더는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ID가 '핫도그'인 네티즌은 사랑의 회초리 품절 캡처 파일과 함께 "긴긴 방학에 지쳐가는 엄마들. 사랑의 회초리 품절까지…. 로켓배송이라는 점이 더 웃기다"고 공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 신랑도 하나 사자고 하더라. 이제 품절이라 못 사는 것인가"라고 했다. 학습용 PC도 때아닌 호시절을 맞았다. 온라인 개학이 결정되면서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 등 PC 품목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전자제품 유통 매장인 롯데하이마트는 3월 한 달간 판매된 PC 품목 매출액이 지난 2월에 비해 약 15%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노트북 매출액은 지난 2월에 비해 20% 증가했다. 온라인 개학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자녀가 PC로 수업을 들으면서 '딴짓'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롯데하이마트 측은 초∙중학생이 딴짓을 못 하게 동영상 시청 등 간단한 작업만 할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마스크∙확찐자…내 입 냄새, 몸무게에 화들짝 입 냄새와 세균을 억제하는 구강청결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어쩔 수 없이 구취를 느낄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마스크에서 난다고 의심했지만 알고 보니 자신의 입 냄새였다는 사실에 놀라는 경우가 적지 않다. 5일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서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 달 동안 구강청결제가 전년 동기 대비 29% 더 팔렸다고 밝혔다. 치실과 치간칫솔의 매출은 34%, 치약은 20% 증가해 전체적으로 구강 케어 카테고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옥션에서도 구강청결제 2%, 치실∙치간칫솔 22%, 치약 14%가량 판매율이 고루 증가했다. 반면 구취 관리는 열심히 했지만, 머리는 덜 감은 것으로 보인다. G마켓은 샴푸와 린스가 같은 기간 전년보다 4%, 옥션에선 6% 덜 팔렸다고 밝혔다. 집에 있다 보니 매일 감던 머리를 덜 감기 때문에 샴푸 소비도 덜 한 것으로 읽힌다. 코로나19로 지역 체육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홈 트레이닝 관련 용품 판매가 늘었다. 위메프는 헬스 바이크 3월 판매가 전년 대비 무려 197% 급증했다고 밝혔다. G마켓도 비슷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가 전년 대비 평균 40% 증가했고, 헬스 사이클과 스텝박스는 각각 47%, 98% 판매가 늘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집에만 있다 보니 '확찐자(확실히 살이 찐자)'들도 늘어나는 것 같다. 헬스장은 못 가고 홈 트레이닝이라도 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06 07:01
연예

[멋스토리] '최지우 마스크' '노트북'까지…렌털 서비스 인기에 대기업도 참전

'최지우 마스크부터 삼성 노트북까지.'렌털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과거에는 '당연히 구매한다'고 여겼던 제품들이 '빌려 쓰는 물건'으로 변화하고 있다. 렌털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고루 사용하고, 물건이 좋다는 판단이 들면 비로소 구매하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종합적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덕이다. 20~50대 여성과 젊은 남성 사이에 압도적 지지를 받는 롯데렌탈의 라이프 스타일 렌털 플랫폼 ‘묘미’는 올해 고가의 뷰티 디바이스나 유명 브랜드의 노트북을 렌털 전용으로 내놓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렌털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자 대기업들도 속속 발 들이며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최지우 마스크? "나는 선체험, 후구매한다" 오는 8월 서비스 출시 2년을 맞는 묘미는 앱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 건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렌털 서비스 플랫폼이다. 때마침 '공유 경제'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초창기 유아용품과 명품 가방·가전제품 등에 그쳤던 제품군도 반려동물 용품·침대 매트리스·커피 머신·노트북·뷰티 기기까지 확대됐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비데나 정수기·연수기만 빌려 쓰는 시대는 끝났다. 렌털 플랫폼에는 과거에는 당연히 사서 쓰던 제품들이 빌려 쓰는 물건으로 등록돼 활발하게 대여되고 있다.렌털 제품 폭이 워낙 넓어서 이제 새로 추가되는 제품군이 드물 지경"이라고 말했다.뷰티 디바이스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묘미에 올해 들어 새롭게 추가된 몇 안 되는 제품군 중 하나다. 최근 수년 사이에 얼굴과 피부를 관리하는 셀프 케어 제품과 브랜드가 늘어나고 대중화한 덕분이다. 실제로 묘미에는 LG전자 '프라엘' '엘리닉 LED 마스크' 등 업계 간판급 마스크가 모두 입점해 각축을 벌인다.다양한 마스크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명 '최지우 마스크'로 유명한 '보미라이'다. 묘미 입점 한 달 만에 패션·뷰티 부문 베스트 1위에 선정됐을 정도로 두각을 보인다.보미라이는 국내 처음으로 원적외선 핵심 기술을 적용한 국내 뷰티 마스크다. 원적외선 빛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면 세포가 1분에 2000번씩 진동해 피부에 활력을 준다. 피부관리실에 가지 않고도 피부 활성화 및 수분·탄력·보습력·모공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20~40대 여성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다.그만큼 잘나간다. 보미라이는 지난 6월 묘미에서 2주간 체험형 렌털 프로그램을 선보인 뒤 렌털 순위 최상단에 꾸준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구매에 앞서 보미라이를 체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중시키며 1·2차 체험 수량을 완판한 데 이어 3차 수량 역시 오픈과 동시에 패션·뷰티 부문 베스트 아이템으로 올라섰다.묘미 측 설명에 따르면, 묘미에서 보미라이 마스크를 렌털해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면 2주간 부담 없이 보미라이를 사용한 뒤 5만원 할인 쿠폰까지 받아 합리적 가격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여성 소비자 마음을 훔치게 한 비결 중 하나다.묘미에서 보미라이를 렌털해 사용한 30대 여성 A씨는 "최근 LED 마스크를 비롯한 뷰티 디바이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비싼 돈을 들여 샀다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부작용도 걱정됐다"고 말했다.그는 "우연히 묘미에서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가 입점한 것을 알고 찾아보다가 보미라이 체험 서비스를 알게 됐다. 사용해 보니 마음에 들어서 할인 혜택을 받아 구매까지 결심했다"고 말했다.보미라이 관계자는 "비교적 고가인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제품 효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하면서 선체험 이후 장기 렌털이나 구매로 연결된 사례가 늘고 있다"며 흐뭇해했다.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뷰티 기기는 유통가에서도 소비 능력이 큰 세대로 분류되는 20~40대 여성이 주 고객층이다. 실제 묘미에서 마스크를 선택한 연령층은 20대 22%, 30대 44%, 40대 27%, 50대 6%의 분포를 보였다.묘미 관계자는 "뷰티 기기가 렌털 서비스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포미족(ForMe族·개인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처럼 자신의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트렌드와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취미·운동 등으로 자신에 대한 투자를 늘려 가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뷰티 기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마스크의 경우 80만~130만원대에 이를 정도로 고가에 속한다. 똑똑한 소비자가 늘면서 구매 이전에 렌털로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10년 전 렌털 업계에 뛰어들어 활발하게 사업하는 LG전자는 올해 누적 계정 13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IS포토] 1인 가구·'가심비' 찾는 소비자 늘자…대기업도 진출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렌털 시장 규모는 2011년 19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28조7000억원으로 6년 사이 무려 47.1%나 커졌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20년에는 두 배 이상인 40조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렌털 시장의 성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궤를 같이한다. 1인 가구의 경우 혼자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빌려 쓰는 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55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8.5%를 차지했다. 2000년 1인 가구 수가 222만 명(15.54%)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났다.가심비를 먼저 따지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도 렌털 시장의 미래를 밝히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20대 대학원생 B씨는 "옛날에는 중고로 물건을 사거나 빌려서 쓰면 조금 부끄러웠다. 찝찝한 것도 있었다"면서도 "그런데 요즘은 구제가 인기고, 이런 물건만 모아서 파는 시장도 '핫 플레이스'가 되지 않나. 렌털해서 사용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효율적인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매트리스는 이 같은 소비자 인식 변화가 극명하게 드러난 품목으로 꼽힌다. '잠은 가려 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국내 소비자들이 생각의 틀 자체를 바꿨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실적이 말해 준다.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털을 시작한 웅진코웨이는 올해 1분기 기준 46만3000개 계정을 확보했을 정도로 매트리스 대여 흥행에 성공했다. 렌털 계정은 업계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웅진코웨이가 매트리스 렌털에서 재미를 보자 2016년 청호나이스, 2019년 현대렌탈케어가 잇따라 매트리스 렌털 시장을 키워 나가는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생활 속 모든 물건이 렌털 범주에 들어오고 있다. 소비자들의 인식이 '물건을 굳이 소유하지 않고 빌려 써도 괜찮다'는 방향으로 바뀌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특히 매트리스는 꾸준한 관리와 소독이 필요하다는 인식까지 겹치면서 날개를 달았다"고 말했다.렌털이 돈이 된다는 평가가 나오자 대기업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청호나이스와 손잡고 9kg급 건조기와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청호나이스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교원웰스·현대렌탈케어 등 렌털 시장 상위권 경쟁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업체들과 협업해 왔다. 그러나 올해 방판 인력 3500명을 보유한 청호나이스를 새 파트너로 삼으면서 렌털 시장에 정성을 쏟고 있다.일부에서는 간접 방식으로 렌털 서비스를 해 오던 삼성전자가 직접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코리아 렌탈쇼'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에어컨·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큐브' 등을 전시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사장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렌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직접 진출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고 본다.업계 한 관계자는 "굴지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렌털에 뛰어들면 적합하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면서도 "렌털 서비스 자체가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시작해도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LG전자는 자사 가전을 중심으로 약 10년 전부터 렌털 시장에 직접 뛰어든 뒤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LG전자의 렌털 누적 계정은 2015년 23만 개, 2016년 40만 개, 2017년 76만 개, 2018년 128만 개로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이 77.4%에 달한다.업계는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생활 가전과 에어컨·의류관리기 등 대형 가전 포트폴리오를 갖춘 LG전자가 올해 누적 계정 130만 개를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본다. 실제 LG전자의 가전 렌털 사업을 주도하는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2018년 매출액 2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렌털업은 1997년 금융 위기 이후 '비싸니까 빌려 주자'는 개념에서 시작돼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인구수 감소에 따른 거주 문화와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렌털업의 미래도 밝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29 07:00
경제

티몬, 신학기 선물 1윈 노트북…관련 기획전 진행

소셜커머스 티몬은 졸업과 입학 선물 관련 매출을 조사한 결과 노트북 매출이 전월 대비 92% 상승하며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티몬은 지난 2월 1일~14일, 2주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신학기 선물로 노트북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트북은 졸업과 입학 선물 관련 매출액 상위권 1~4위를 모두 차지하며 단숨에 가장 선호하는 신학기 선물로 자리 잡았다.지난해 같은 기간 신학기 선물로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작고 가볍고 조작이 쉬우면서 화질이 뛰어나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렌즈가 두 개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부착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이러한 인기는 식기 시작했다.특히 스마트폰 필터 애플리케이션 기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면서 미러리스 카메라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거나, 온라인 강의 수요가 늘고 카페공부족 역시 꾸준히 증가하면서 노트북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티몬 컴퓨터디지털 전문 MD는 디자인, 성능, 무게를 감안해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어울리는 노트북을 제안했다. 시간 별로 강의실을 옮겨 다니며 무게와 배터리 수명을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대학생에게는 LG전자 노트북 올데이 그램 시리즈를 추천했다. 2017년 올데이 그램 시리즈는 배터리 용량을 두 배로 늘려 한 번 완충하면 22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티몬에서는 최대 5만원 쿠폰 할인을 적용하면 113만 9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실속형 노트북을 찾는 대학생에게는 LG전자 울트라 PC 노트북 시리즈이 있다. 울트라 PC 노트북은 무게가 1kg 중반으로 가볍고 쿨링팬이 없어 팬 소음에서 자유로우며 윈도우 10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OS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3만원 쿠폰 할인을 제공하며 38만 9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문서 작성과 인터넷 서핑, 동영상 시청을 주로 사용하는 고등학생은 20만원대에 디클의 클릭북을 추천한다. 디클의 클릭북D141은 퓨어화이트, 라임그린 등 4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사용자 취향에 맞춰 구입할 수 있으며 티몬에서는 21만 9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티몬에서 LG, 삼성, HP 등의 노트북을 구매하면 제조사의 의무 보증기간 1년에 추가로 무상 A/S 혜택을 1년 더 받을 수 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노트북을 선물하려는 부모님과 친지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가격대별로 다양한 성능을 상품을 선별하여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2.16 16:00
연예

[경마] 사설 경마, 언제까지 단속만?

한국마사회는 최근 서울경마공원에서 비디오카메라와 노트북을 이용, 경마중계 실황을 인터넷사이트로 송출하던 일당 3명을 경찰과 공조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검거된 일당은 남녀 3명이 한 조를 이뤄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입구에 노트북에 연결된 비디오카메라로 실시간으로 경마중계 실황을 녹화, 불법인터넷사이트에 송출함으로써 불법적인 사설경마 행위에 이용하도록 했다.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장비가 첨단화되면서 노트북 등으로 경마중계 실황을 전송하는 사례가 금년 들어 벌써 두 차례나 적발되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제3국에 서버를 둔 불법 사이트가 대다수로 대포통장으로 돈이 오가거나 오피스텔 같은 데서 불법으로 게임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다”며, “최근에는 노트북을 이용한 실시간 영상 송출과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사설경마가 급증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경마산업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사설경마의 규모가 급격히 팽창해 왔다. 형사정책연구원은 많게는 한국마사회 매출액의 4배까지 세금 한푼 내지않는 사설경마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설경마 등 불법도박은 금액한도 제한 없이 전화 한통이나 문자 등으로 구입하고 계좌로 이체 가능하며 베팅금액을 모두 잃었을 때는 20% 정도를 환불해주며 이용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반면에 한국마사회는 구입한도가 경주당 10만원으로 제한되어 있고, 온라인이 금지되어 경마장이나 장외발매소 등 현장에서만 마권 구입이 가능하며, 제세 납부 및 공익자금 등으로 30%가 공제되고 있기 때문에 선량한 경마팬중 상당수가 사설경마의 유혹에 빠지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규제하고 있는 스포츠토토를 비롯한 경마, 카지노업, 경륜과 경정, 복권은 모두 각 산업을 규제하고 통제하는 법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옥상옥으로 사감위법을 만들어 합법산업을 과도하게 규제함으로써 풍선효과로 인해 불법행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국력을 낭비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발표한 ‘경마시행 10대 국가에 대한 규제강도 비교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경마산업 규제강도는 330으로 세계 최고였다. 한국 다음으로 규제강도가 높은 국가는 프랑스였으나 규제강도는 40으로 한국의 12%에 불과했다. 프랑스 다음으로는 일본과 스웨덴이 다같이 32였다. 영국 홍콩 아일랜드는 규제가 아예 없는 ‘경마자유국가’로 분류됐다. 세계 최고의 경마규제를 하고 있는 한국은 10가지나 되었으며 이중 70%가 사감위가 탄생한 이후에 생겨났다. 한국의 규제강도는 사감위 출범 전 110에서 3배나 강해졌다. 사설경마는 단속만으로는 근절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규제를 풀어 경마실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면 불법과 편법이 현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한층 더 건전화될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모두 합법적으로 행해지는 것들이 한국에서는 불법이다. IT강국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국회와 정부는 경마의 본질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2012.06.01 14: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