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건
연예

'슈퍼밴드2' 녹두 팀, "불친절한 편곡"VS"호흡의 혼연일체" 엇갈린 평가

녹두 팀이 심사위원의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프론트 맨 녹두가 클래식 연주자들과 합을 맞춰 무대를 선보였다. 프론트 맨 녹두를 필두로 윤현상, 대니구, 김솔다니엘은 라디오헤드의 'No Surprises'를 클래식 연주로 재탄생시켰다. 신스팝을 선보여온 녹두와 클래식 어벤져스의 만남에 눈과 귀가 쏠렸다. 녹두 팀의 무대에 유희열은 "녹두의 주특기는 미디 작업인데, MTR을 안 써서 놀랐다. 정면 승부를 하더라. 독하게 마음 먹은 것 같았다"면서도 "반대로 따지자면 그 선택지가 과연 최고의 선택일까. 그런 질문이 던져지는 무대였다.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 슈퍼밴드라는 무대에서 보다보니 시너지가 최상의 합이었는지 잘 모르겠다"며 아쉽다는 평을 내놓았다. 이상순 또한 "녹두가 이 편곡을 위해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걸 좀 해야겠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한 것 같다. 무대만 보고는 의도를 알 수 없다. 불친절한 편곡이었다"고 혹평했다. 그러나 윤종신은 "노래 전반부 들어가면서부터 녹두 팀의 의도에 빠져들었다. 네 멤버의 섬세함의 레이어에 감동했다. 호흡의 혼연일체다. 섬세한 하모니에 빠져들었다"고 극찬했다. 녹두 팀이 받은 최고점은 씨엘이 준 96점, 최저점은 이상순의 90점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21:18
연예

'슈퍼밴드2' 윤상, 환상적인 공연에 격한 칭찬 "멋있어서 욕 나올 뻔"

'슈퍼밴드2' 프로듀서 윤상의 찬사를 이끌어낸 팀이 B조 1위 자리를 노린다. 30일 방송되는 JTBC '슈퍼밴드2에서는 B조의 본선 3라운드 '조별 순위 쟁탈전'이 그려진다. 이날 대결을 펼칠 B조에는 기탁 팀(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과 김예지 팀(김예지, 김성현, 싸이언, 장원영)이 포함되어 있다. 기탁 팀은 '윤상 픽' 기탁과 변정호의 만남이라는 것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멤버 모두가 프런트맨 출신인 터라 더욱 흥미롭다. 김예지 팀은 밴드 크랙샷 멤버들을 갈라놓고 베이시스트 싸이언을 영입하며 어떤 시너지를 발산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세만큼은 어느 팀에게도 꿀리지 않을 자신 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김준서 팀(김준서, 데미안, 조기훈, 조혁진)과 기타 4대로 무대를 꾸미는 제이유나 팀(제이유나,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의 활약에도 시선이 모인다. 신스팝의 대가 녹두와 비브라폰·바이올린·첼로까지 클래식 끝판왕들이 모인 녹두 팀(녹두, 김솔다니엘, 대니구, 윤현상)의 무대 또한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본선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승리를 이끈 프런트맨 녹두가 이번에도 화제를 모은 신스팝으로 승부를 볼지, 아니면 새로운 전략으로 또 한 번 프로듀서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윤상은 한 팀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멋있어서 욕 나올 뻔했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과연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고 B조 1위를 거머쥘 팀은 어떤 팀일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본선 3라운드 '조별 순위 쟁탈전' B조 1위와 최종 탈락자 발표는 30일 오후 9시 JTBC '슈퍼밴드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30 10:01
연예

[종합IS] '슈퍼밴드2' 녹두·제이유나·박다울·황린 팀, 3라운드 진출

전원 통과 혹은 재심사의 기로에서 3라운드 진출자가 가려졌다. 2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선 본선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여기서 이긴 팀은 3라운드로 넘어가지만 진 팀은 심사위원들의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먼저 녹두 팀(녹두, 윤현상, 조혁진)과 기탁 팀(기탁, 쵸프라 까야, 문성혁)이 대결했다. 녹두 팀이 신스웨이브 버전의 '포레버 영'을 펼쳤고 기탁 팀은 이적의 '달팽이'로 무대를 선사했다. 결과는 녹두 팀 승리. 프로듀서 중 씨엘만 녹두 팀을 택하고 "너무 멋있었다.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뺐을 때 정말 파워풀하게 다가와서 집중하게 했다. 영감을 많이 얻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제이유나 팀(제이유나, 문수진, 유병욱)을 만난 임윤성 팀(임윤성, 이다온, 유환주)은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다온은 일렉기타가 아닌 어쿠스틱 연주로 색다른 변신을 줬다. 제이유나 팀은 YB의 '박하사탕'을 남녀 듀엣으로 재해석했다. 윤상은 "원곡은 처절함이 있는데 코드체인지를 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들어간 게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결과는 제이유나 팀의 승리. 임윤성 팀을 택한 프로듀서는 이상순이 유일했다. 오디션에 자작곡을 들고 온 팀도 있었다. 음악천재라 불리는 박다울 팀의 도전이었다. 박다울은 다비, 장하은, 김솔다니엘과 자작곡 '청개구리'를 만들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참가자들이 따라부르기도 했다. 양장세민, 유빈, 김준서를 모은 김한겸은 장필순의 노래를 더욱 감성적으로 편곡했다. 김한겸 특유의 매력 보컬이 잘 묻어났으나 자작곡 면에서 박다울 팀이 유리했다. 메탈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빈센트 팀은 황린 팀을 만나 탈락 후보가 됐다. 대결에서 패배한 빈센트 팀은 "졌는데 마음 아프진 않아요. 상대 팀이 엄청 잘했어"라며 아쉬움 없는 무대라고 말했다. 밴드 크랙샷 멤버들로 구성된 빈센트 팀은 이번 대결 패배로 멤버를 잃게 됐다. 본선 2라운드 참가자 중 최종 탈락자는 다음주 가려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2 23:59
연예

'슈퍼밴드2' 임윤성, 팀 패배에 울컥 "다들 열심히 했다"

임윤성이 팀 패배에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본선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펼쳐졌다. 녹두 팀(녹두, 윤현상, 조혁진)이 기탁 팀(기탁, 쵸프라 까야, 문성혁)을 누르고 첫 대결에서 승리한 가운데 제이유나 팀(제이유나, 문수진, 유병욱)와 임윤성 팀(임윤성, 이다온, 유환주)대결이 펼쳐졌다. 제이유나 팀은 YB의 '박하사탕'을 남녀 듀엣으로 재해석했다. 유병욱의 애창곡으로 선곡에 어려움을 겪다가 마지막에 찾은 맞춤 노래였던 것. 무대를 본 윤상은 "원곡은 처절함이 있는데 코드체인지를 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들어간 게 인상적이다. 문수진은 이번 노래에서 오디션인가 싶을 만큼 차분한 상태로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테크닉을 깨알같이 사용했다. 유병욱은 맨손으로 심벌을 타격감 있게 연주했다. 손바닥이 걱정될 만큼, 그만큼 탄탄한 리듬"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맞선 임윤성 팀은 'Human'을 불렀다. 이다온은 일렉기타가 아닌 어쿠스틱 연주로 색다른 변신을 줬다. 하지만 아쉬운 패배. 이상순 프로듀서만이 임윤성 손을 들었다. 임윤성은 "나만 열심히 한 게 아니다. 다온이가 탈락하고 '잘했어요 형' 하면서 손을 잡아주는데 너무 미안했다. 유환주는 새벽 6시에 출근해서 시간을 내서 연습을 했다"며 팀원들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다온은 "형들은 떨어지면 안 된다. 정말 멋있는 형들이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2 21:54
연예

'슈퍼밴드2' 녹두 팀, 기탁 팀 누르고 2라운드 첫 대결 승리

녹두 팀이 본선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일 본선 2라운드 첫 대결 녹두 팀(녹두, 윤현상, 조혁진)과 기탁 팀(기탁, 쵸프라 까야, 문성혁)의 결과가 공개됐다. 전주 녹두 팀이 신스웨이브 버전의 '포레버 영'을 펼친데 이어 기탁 팀도 어쿠스틱으로 맞섰다. 기탁 팀은 이적의 '달팽이'로 무대를 선사했다. 유희열은 "녹두 팀에 지목을 받았는데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쵸프라 까야는 최소한의 드럼 세트를 들고와서 머리도 묶었다. 각오가 느껴진다. 진짜 편곡을 잘하고 연주를 잘한다. '발라드 까야'를 처음 봤다. 까야의 발견인데 너무 좋았다. 베이스의 문성혁도 쉽지 않은 연주를 해냈다. 셋이 연습을 많이 했음을 느꼈다. 다만 이 작전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결과는 녹두 팀 승리. 프로듀서 중 씨엘만 녹두 팀을 택했다. 그는 "너무 멋있었다.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뺐을 때 정말 파워풀하게 다가와서 집중하게 했다. 영감을 많이 얻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2 21:18
연예

'슈퍼밴드2' 불붙은 라이벌 지목전…기탁vs녹두 '관심↑'

'슈퍼밴드2'가 흥미진진한 라이벌 지목전에 돌입했다. 지난 26일 오후 9시 방송한 JTBC '슈퍼밴드2'는 본선 1라운드 '1대 1 장르전'을 마무리 지었다. 프로듀서 5인은 때로는 따뜻한 응원을, 때로는 날카로운 혹평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최종 탈락자를 선정했다. 방송에선 한 편의 성장 영화를 보는 듯한 참가자들의 미션 과정도 펼쳐졌다. 팀 대결인 만큼 상반된 음악 스타일을 하나로 맞춰가며 벽을 깨는 참가자들의 노력이 감동을 자아냈다. 밴드 경험이 전무후무했던 발로 팀(발로, 문수진, 은아경)은 서로의 개성을 조화롭게 섞으며 'A Million Dreams'(원곡 '위대한 쇼맨' OST) 무대를 완성했다. 반면, 음악 비전공으로 뭉친 데미안 팀(데미안, 유환주, 조혁진)은 실험적인 사운드로 'Boom'(원곡 X Ambassadors)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두 팀 모두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최악의 상황에도 더욱 빛을 발한 팀은 김슬옹 팀(김슬옹, 이다온)이었다. 김슬옹과 이다온은 멤버 영입 당시 마지막으로 남아 자연스럽게 팀이 된 것. 18살 차이를 극복하고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사탕가게 아가씨'로 개사 및 편곡해 무대를 꾸몄으며, 2인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꽉 찬 사운드로 뜨거운 에너지를 전달했다. 김슬옹은 '슈퍼밴드2' 최연소 참가자인 이다온을 리드하면서 프로듀싱 능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다온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기타 연주와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다온은 생애 첫 건반 연주와 기타를 동시에 연주하며 프로듀서와 참가자들을 열광케 했다. 이상순은 "이다온은 영재다. 뭐가 돼도 될 것. 또 김슬옹이 있었기에 조화로웠다"라고 말했으며, 유희열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라고 호평했다. 그 결과 김슬옹 팀은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어냈다. 이후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라이벌 지목전'에 돌입, 총 14개 팀을 새롭게 구성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본선 2라운드 첫 대결은 녹두 팀(녹두, 윤현상, 조혁진)과 기탁 팀(기탁, 쵸프라 까야, 문성혁)이 맞붙었다. 본 공연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며 프로듀서들을 흥분케 한 두 팀 중 녹두 팀이 'Forever Young'(원곡 블랙핑크)으로 선공에 나섰다. 녹두 팀은 새로운 편곡과 다이내믹한 무대로 프로듀서 모두에게 극찬받았다. 녹두 팀만의 청량한 편곡에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방송 직후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했을 정도다. 이 가운데 라이벌로 지목당한 기탁 팀은 과연 어떤 전략을 펼칠지 궁금증이 커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7 09:14
연예

'슈퍼밴드2', 최고 시청률 5% 경신 "이제껏 본 적 없는 오디션"

'슈퍼밴드2'가 본격적인 본선 1라운드 팀 미션에 돌입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사로잡았다. 19일 방송한 JTBC '슈퍼밴드2'는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갔다. 본선 1라운드부터 참가자들은 각자의 팀 멤버들과 음악적 케미를 보여준 것은 물론, 음악 예능에서 한 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악기들의 조합으로 정면승부에 나섰다. 참가자들의 실험적인 시도와 음악적 해석 또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충분했다. 'Piano Man'(원곡 Billy Joel) 무대를 꾸민 황린 팀(황린, 김준서, 임윤성)은 유희열로부터 편곡 실력과 함께 "클래스가 다르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참가자들의 연주 및 보컬에 이어 프로듀싱 실력까지 돋보였다는 평이 이어졌다. 프로듀서 5인 역시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심사에 임했다. 윤종신과 유희열은 '슈퍼밴드' 최초 힙합 무대를 보여준 양장세민 팀(양장세민, 선재, 정석훈, 유빈)과 비프라폰 연주를 더해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준 녹두 팀(녹두, 린지, 윤현상, 김성현)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엇갈린 심사평을 내놓아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파격적인 무대들이 쏟아졌다. 조합부터 프로듀서들의 기대를 부른 박다울 팀(박다울, 정나영, 김진산)은 거문고와 기타로 'GOOD BOY'(원곡 GD X 태양)를 재탄생시켰고, 휘몰아치는 무대에 윤상은 "박다울이 박자 탈 때 접신된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거문고 줄을 끊는 센세이션 한 퍼포먼스를 칭찬하면서도 예리한 심사로 활약을 펼쳤다. 강렬한 비주얼로 무장한 팀들의 대결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예지 팀(김예지, 쵸프라까야, 오은철, 루디)과 빈센트 팀(빈센트, 윌리K, 싸이언, 대니리)이 안방 시청자들의 록 스피릿을 깨운 것. 특히 김예지 팀은 전자음악 장르의 원곡에 'Crazy'를 매시업 한 'Closer'(원곡 Lemaitre) 무대로 프로듀서들의 심사평 선점 경쟁을 불러일으켰고, 유희열은 김예지에 "대한민국에서 이런 보컬리스트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난 괜찮아'(원곡 진주)를 선곡한 빈센트 팀은 짜릿한 전율과 함께 메탈 록의 진수를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고, 씨엘로부터 "다시 보고 싶은 무대"라는 심사평을 받아 두 팀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는 방송 직후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대결로 손꼽히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는데 한몫했다는 평이다. 죽음의 조로 등극한 두 팀 중 빈센트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팀들의 빅매치와 본선 1라운드 첫 번째 탈락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더불어 다음회 예고편을 통해 본선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공개돼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0 11:31
무비위크

'슈퍼밴드2' 양장세민 팀VS녹두 팀, 치열한 박빙 승부

양장세민 팀과 녹두 팀의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양장세민 팀과 녹두 팀은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 본선 1라운드 '1대 1 장르전' 팀 대결의 두번째 대결 주자로 나섰다. 양장세민 팀은 베이시스트 양장세민, 힙합 보컬 선재, 기타리스트 정석훈, 드러머 유빈으로 구성됐다. 녹두 팀은 싱어송라이터 녹두, 보컬 린지, 비브라폰 연주자 윤현상, 기타리스트 김성현이 모였다. 양장세민 팀은 찬스 더 래퍼의 '선데이 캔디(Sunday candy)'를 선곡했다. '슈퍼밴드' 최초의 힙합 밴드는 로파이 음악을 선보이며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했다. 유희열의 심사평은 '의문'이었다. 그는 "투박한 편곡이 진짜 부탁한 연주여야 맛이 사는 거 아닐까. 양장세민과 정석훈은 깔끔한 연주를 보여주는 사람인데, 로파이를 흉내내고 있는 게 아닌가. 어딘가 모르게 기분이 덜 난다"면서 "과연 좋은 선택인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종신은 유희열의 평에 "대세에는 지장 없는 이야기"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이런 음악 좋아하고 이런 거 하는 사람들이구나'. 서툰데도 다 좋은 거 있지 않나. 의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네 사람이 한 의도를 가지고 빠져든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유희열도 윤종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3~4번 트랙에 어울린다. 오디션에서 대결을 펼칠 때는 최고의 무기를 꺼내야 한다. 지금은 기분을 먼저 꺼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녹두 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녹두 팀은 크랜베리스의 '좀비(Zombie)'를 신스팝 장르로 재해석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노래를 색다른 느낌으로 편곡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호평이 쏟아졌다. 윤종신은 "린지의 보컬 장점만 보였다. 장점을 어떻게 돋보이게 하는지 보컬적으로 터득한 것 같다. 팡하고 터질 때 '이 팀 좋구나'라고 했다가, 뒤가 플랫했다. 터진 뒤에 '이 분위기가 한번 더 있었으면 어떨까'하며 아쉬웠다"고 했고, 유희열 또한 "반전에 관련된 노래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아이들의 목소리가 나오더라. 그래서 의상도 맞춰온 것을 무대가 끝나고 알았다. 이런 것들이 다 녹아있는 무대였다. 음악적 해석뿐 아니라 메시지도 성의있게 준비한 것을 느꼈다"고 극찬했다. 녹두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양장세민 팀은 탈락 후보가 됐다. 3대 2 박빙의 대결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9 22: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