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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장애인체육회, 코소보 패럴림픽위원회와 MOU 체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코소보 패럴림픽위원회가 만났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소재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코소보 패럴림픽위원회(위원장 늄자 에미니)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늄자 에미니 코소보 패럴림픽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국의 패럴림픽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치러졌다. 양 기관은 2022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임시총회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장애인체육 및 패럴림픽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종 훈련 프로그램 교류 ▲합동훈련 추진 ▲전문성 강화 및 인적 교류 확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이번 협약이 코소보 패럴림픽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이 국제 패럴림픽 공동체와의 연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늄자 에미니 코소보 패럴림픽위원장은 “이번 체결은 코소보 패럴림픽 운동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코소보 패럴림픽의 전문성, 역량, 시스템 전반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글로벌 패럴림픽 운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2.04 15:29
IT

LG전자, SDV 오픈소스 밋업 개최…BMW·현대모비스 참여

LG전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비영리 조직인 이클립스 재단과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커뮤니티 밋업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BMW, 현대모비스, 보쉬의 자회사인 ETAS 등 SDV 기업 관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축적된 소프트웨어 역량과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며 SDV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차량 업계 전반에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인 '비차별화 영역'의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방안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의 성과 및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다.LG전자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S-코어'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S-코어는 중복 개발 방지, 제품 납품 주기 단축, 안전성 강화 등을 목표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중 약 70%를 차지하는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의 공용화·표준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업계는 표준화로 막대한 개발 리소스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이 외에도 LG전자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풀피리'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풀피리는 S-코어를 기반으로 한 비차별화 영역 위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차별화 솔루션을 추가해 운용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04 11:00
산업

롯데·HD현대케미칼 자율협의회 첫 소집, 금융지원 논의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채권단이 참여하는 자율협의회가 오는 5일 처음 소집돼 금융지원을 논의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5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채권단의 자율협의회를 소집했다. 채권단에 속한 1금융권 금융사 10여곳이 참석 대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재편 대상 기업 선정과 현장실사 관련 안건이 부의될 것으로 보인다.최종 금융지원 방안이 마련되기까지 3∼4개월간 만기 연장 등 스탠드스틸(현상유지) 조치 관련 안건도 포함될 수 있다.자율협의회는 사업재편 계획과 금융지원 신청 내용 등을 검토해 두 회사를 사업재편 대상 기업으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되면 자율협의회가 회사와 공동실사를 거쳐 계획 이행을 위한 회사·모회사의 자구계획, 채권단의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금융지원 방식으로는 사업재편이 끝날 때까지 현재 금융조건 유지를 전제로 만기 연장, 이자율 조정, 신규 자금 공급 등이 검토될 수 있다.채권단은 두 회사의 과잉설비 감축과 스페셜티로의 전환, 재무건전성 확보, 지역경제 타격 최소화 가능성 등을 두루 살필 것으로 보인다.이후 안건 결의는 채권단이 1∼2주간 내부 검토를 거쳐 산업은행에 동의서를 제출하면 서면결의 방식으로 이뤄질 걸로 보인다.자율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마련된 사업재편 계획은 산업통상부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후 자율협의회와 사업재편 계획, 금융지원 방안 등이 포함된 구조혁신 약정을 체결해 사업재편을 본격 추진한다.김두용 기자 2025.12.04 10:31
프로야구

"관심은 사실, 내부 회의 마쳤다" 두산 떠난 김재환, 사실상 SSG 단독 입찰인가 [IS 이슈]

두산 베어스와 작별한 슬러거 김재환(37)의 차기 행선지로 SSG 랜더스가 급부상했다.SSG 구단 고위 관계자는 3일 본지와 통화에서 "김재환에게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다. 내부적으로 회의를 마친 상태"라며 "선수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협의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영입 의사가 있는 건 맞다"라고 말했다.김재환은 최근 두산의 2026년 보류선수 명단(재계약 대상자)에서 제외돼 '자유의 몸'이 됐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김재환은 2021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당시 '4년 계약(최대 115억원)이 끝난 2025시즌 이후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라는 옵션을 포함했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계약선수'란 조건 없는 방출을 의미하며 실제 권리를 행사, 두산과 작별했다. 이적에 따른 보상이 없으니 거취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차기 행선지로 가장 먼저 연결된 구단은 SSG였다. 상인천중과 인천고를 졸업한 김재환은 SSG의 연고 지역인 인천광역시와 깊은 인연이 있다. 여기에 SSG의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가 타자 친화적이라는 점도 가능성을 높인다. 다만 SSG는 김재환이 두산에서 풀린 뒤 "사전 교감이 있었던 건 아니다. 시장에 풀릴 것이라는 생각도 안 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내부적으로 김재환 영입에 부정적인 분위기도 감지됐으나 논의를 거쳐 긍정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사실상 '단독 입찰'에 가깝다. 선수 이적 시장에선 "선수 측이 지방 구단을 선호하지 않는다"라는 얘기가 파다하다. 수도권 구단으로 범위를 좁히면 현재 지갑을 열 만한 구단은 현재 SSG 정도가 유일하다. 더욱이 김재환 영입을 검토한 몇몇 구단은 부정적인 여론 등을 고려해 발을 뺀 상황. 김재환은 두산과의 잔류 협상에서 최대 3년 계약을 거절한 바 있어, SSG가 어떤 조건을 제시할지가 향후 큰 관심을 끈다. SSG 구단 고위 관계자는 "오늘내일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 만나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3 16:29
해외축구

김민재와 계속 함께한다…EPL·레알 관심에도 재계약 긍정적, 뮌헨의 CB 영입은 계속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파트너로 여겨지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가 뮌헨과 계약을 두고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우파메카노와 뮌헨은 최근 몇 주간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새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2021년 7월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우파메카노는 내년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과 이적 갈림길에 서 있다. 우파메카노로서는 이적을 원한다면, 내년 여름까지 기다렸다가 팀을 옮기는 게 유리하다. 그를 원하는 팀에서 이적료 없이 데려갈 수 있고, 선수는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우파메카노는 이적시장 기간마다 다수 팀과 연결됐다. BBC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과 첼시,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도 우파메카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우파메카노는 뮌헨 입단 후 꾸준히 주전으로 뛰고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난해 지휘봉을 쥔 뒤에도 입지는 변함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와 함께 ‘철벽 수비’를 구축했다. 올 시즌에도 뮌헨이 치른 리그 12경기 중 10경기에 나서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줬다.뮌헨으로서는 우파메카노를 잡아두는 게 최선이다. 만약 계약 기간을 늘리지 못하고 내년 여름에 그를 떠나보내면 이적료를 한 푼도 못 받기 때문이다. 아울러 1998년생으로 전성기에 오른 그를 내칠 이유도 딱히 없다.BBC는 “우파메카노가 새 계약을 맺더라도 뮌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BBC는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마르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각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모두 다음 시즌 뮌헨의 영입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김희웅 기자 2025.12.03 16:27
프로야구

[단독] '보류권 5년 마지막 총력전' 플렉센, 6년 만에 친정팀 두산 복귀…100만 달러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31)이 6년 만에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본지 취재 결과, 플렉센은 최대 100만 달러(약 15억원)의 조건으로 두산과 입단 협의를 마쳤다. 두산은 일찌감치 플렉센과 협상 테이블을 차려 논의를 이어갔다.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의 이른바 '하이재킹'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는데 서로의 신뢰를 토대로 합의를 끌어냈다. 두산은 올 시즌 외국인 에이스로 활약한 잭 로그와도 재계약 논의를 마쳐 '플렉센-로그' 조합으로 2026시즌을 치르게 됐다.플렉센은 손꼽히는 'KBO리그 역수출 사례'이다. 2020년 두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그는 2020년 12월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과 2년, 총액 475만 달러(70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 등을 두루 거치며 빅리그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지난 8월 컵스에서 방출된 뒤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는데 두산이 빠르게 접촉했다. 말 그대로 총력전이었다. 2020시즌 후 두산의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된 플렉센은 원소속구단이 5년간 보류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2025시즌을 넘기면 보류권이 풀리기 때문에, KBO리그 다른 구단들이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컸다. 실제 현역 빅리거인 플렉센을 염두에 둔 구단이 있었으나 두산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마지막 시즌, 극적으로 계약을 성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3 16:07
프로야구

유례없는 1200만 관중, 하지만 최저연봉은 가장 낮다…선수협 양현종 회장 "아직 미흡하다"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는 종목인데..."양현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이 선수들의 낮은 최저 연봉에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양현종 선수협회장은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선수협회(KPBA) 리얼글러브 어워드'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프로야구가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는 종목인데 최저 연봉은 아직 미흡하다"라고 말했다. 프로야구의 최저 연봉은 3000만원이다. 2021년 27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오른 뒤 4년 째 동결이다. 1군에 등록되면 등록일수에 따라 최저연봉 65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나눠 준다. 하지만 등록일수가 적용되는 1군 경기는 한정돼 있고(144경기), 최저 연봉을 받는 3000만원 선수는 풀 타임 시즌을 치러도 6500만원에 도달할 수 없다. 이는 다른 스포츠 연봉에 비해서도 낮은 금액이다. 남자 프로농구 최저연봉은 4200만원, 프로배구 남자부 최저 연봉도 4000만원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1200만 관중이라는 유례없는 흥행을 거뒀다. 또 KBO는 CJ ENM으로부터 2026년까지 3년 총액 1350억의 중계권료를 받고 최근 재계약에도 합의했다. 프로야구의 흥행은 역대급이지만, 그에 비해 선수들의 처우는 아쉽다는 게 선수협의 생각이다. 또 내년 시즌 신설되는 아시아쿼터 제도에 대해서도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양현종 회장은 "선수들은 일자리 문제 차원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며 "이미 결정된 부분이라서 이를 거부할 순 없다. '제도를 폐지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보다는 다른 측면에서 선수들의 권익을 보장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양 회장은 "아무래도 '대화'가 중요한 것 같다. 예전엔 (KBO의 결정을) 우리(선수)가 결과로만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이었지만, 그래도 최근 KBO는 선수협과 상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많은 소통의 장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그러면서도 양현종 회장은 선수들에게 품위 유지도 당부했다. 선수들에게 가장 바라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양 회장은 "사고만 안 쳤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그는 "선수들은 잘 준비하고 야구장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멋있다. 팬들도 그런 모습을 보기 위해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 주신다고 생각한다. 한 번만 더 생각하고 행동하자고 선수들에게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03 10:01
해외축구

[오피셜] ‘굿바이 쏘니’ 4개월 추억 남기고 퇴장하는 체룬돌로…손흥민 새 스승 지도받는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를 이끈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LAFC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룬돌로 감독과 동행을 끝낸다고 발표했다.2022년 1월 밥 브래들리 감독 후임으로 LAFC 지휘봉을 쥔 체룬돌로 감독은 4년 가까이 팀을 이끌고 퇴장한다. 체룬돌로 감독은 애초 2025시즌까지만 팀을 이끌고 떠나기로 했다.지난 4월 결별이 확정됐던 체룬돌로 감독은 당시 “LAFC의 감독이 돼서 영광이었다”며 “가족과 오랜 논의 끝에 올해 말 독일로 돌아가기로 했다. 나는 LA와 LAFC를 사랑하지만, 가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비록 나를 자랑스럽게 하는 팀, 도시, 구단, 팬들과 멀어지더라도 말이다”라고 말했다.독일은 체룬돌로 아내의 고향이다. 아울러 체룬돌로 감독은 현역 시절 하노버(독일)에서만 15년 프로 생활을 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2022시즌 서포터스 실드와 MLS컵 우승을 이끌며 첫 시즌에 두 대회 정상 등극을 이끈 유일한 사령탑이 됐다. 2024년에는 US오픈컵 우승까지 안겼다. 비록 올 시즌 MLS컵 정상 등극이란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LAFC는 “체룬돌로 감독이 오래도록 남을 기억과 승리의 유산을 남겼다”고 표현했다.LAFC에 같은 기간 입단한 베테랑 수비수 라이언 홀딩스헤드는 “최고 수준의 선수로 꾸준히 활약한 감독 밑에서 배울 기회를 얻었다. (현역 시절) 목숨을 걸고 수비에 매달렸던 그에게 배우는 것은 내가 영원히 감사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스티브와는 영원히 우정을 쌓을 것이다. 그가 나와 선수들에게 쏟은 시간에 정말 감사하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이 구단을 처음 왔을 때보다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줬다”며 찬사를 남겼다.지난 8월 LAFC에 입단한 손흥민에게도 체룬돌로 감독과의 4개월 동행은 좋은 기억으로 남을 만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넉 달 전 미국 무대를 처음 밟은 손흥민은 체룬돌로 감독 지도로 빠른 적응에 성공했다. 특히 체룬돌로 감독이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했고, 이는 딱 들어맞았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해 13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현역 시절 함부르크(독일)에서 뛰던 손흥민과 맞붙은 적이 있는 체룬돌로 감독은 입단 때부터 살갑게 맞아주기도 했다. 선수 대 선수로 그라운드를 공유한 적이 있는 두 사람이라 관계는 더 특별할 만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부터 새 스승의 지도를 받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수석코치였던 마크 도스 산토스가 유력한 후임 후보로 언급된다.김희웅 기자 2025.12.02 15:57
드라마

‘친애하는 X’ 이열음, 레나 스타일링 비하인드…“캐릭터 완성 위해 수차례 논의”

배우 이열음의 ‘레나’ 스타일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열음은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각양각색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극중 이열음이 연기하는 레나는 톱스타였지만 백아진(김유정)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난 뒤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하는 인물로 극의 한 축에서 키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공개된 스틸 속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극대화하는 이열음의 감각적인 룩이 눈길을 끈다. 블랙·그레이·화이트의 모노톤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링으로 레나의 차갑고 단단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여기에 레더와 퍼 소재를 적절하게 매치하여 캐릭터의 저항적이고 반항적인 성향을 강조하는가 하면 메탈릭 소재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화려한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블랙과 레드같이 대비되는 컬러톤으로 자기보호와 욕망이 공존하는 레나의 내면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냈다.그뿐만 아니라 풀뱅, 스트레이트, 포니테일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분위기에 변주를 주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에도 디테일을 주어 완벽한 비주얼 조화를 이뤄냈다. 특히 준서(김영대)와 함께 있을 때는 핑크빛의 블러셔로 러블리함을 더했고 아진과 맞붙는 장면에서는 다른 장면보다 더 어두운 아이 메이크업과 짙은 레드 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비뚤어진 열망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인물의 서사를 완성했다.이처럼 이열음은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스태프들과 함께 수차례 논의를 거쳤다는 후문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넘어 매 장면 의상부터, 액세서리, 헤어, 메이크업 등 외적인 부분까지 세세히 신경을 쓴 그의 끝없는 노력은 드라마의 또 다른 보는 재미로 작품을 더욱 빛내고 있다.‘친애하는 X’는 이번 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오직 티빙에서 최종 11, 12회가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13:08
스포츠일반

2025 WT 국가협회 품새 워크숍, 태권도원서 개최…50개국 120명 담당자 모였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2025 WT 국가협회 품새 워크숍'(이하 품새 워크숍)을 WT 중앙훈련센터인 태권도원에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이번 ‘품새 워크숍’은 50개국 120명의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대륙연맹 및 국가협회 품새 위원장과 담당자들이 참가해 품새 경기 규칙 교육, 실기 훈련, 토론, 문화 교류의 장 등을 진행한다.‘품새 워크숍’에서는 경기 규칙과 채점 교육,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품새, 영상 분석 등 세계 품새 경기의 공정성과 국제적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룹 토의에서는 최신 경기 규칙 공유를 비롯해 실질적인 적용 방안, 각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태권도 품새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주 한옥마을과 무주군 일대 탐방을 통해 우리 문화와 지역 체험을 하는 등 한국을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했다.태권도진흥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은 올해 ‘세계파라태권도 합동캠프’, ‘난민선수 초청연수’, ‘가상 태권도 경기 운영자 자격 과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WT 중앙훈련센터인 태권도원 활성화와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원은 유일한 중앙훈련센터로 태권도가 지속 발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워크숍은 태권도 품새의 위상 강화와 국가 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태권도원 역시 교육과 연수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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