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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위하준, 오늘(25일) ‘놀토’ 출격

‘졸업’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놀토’에 출격한다.25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tvN 토일드라마 '졸업’의 정려원과 위하준이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20년 만에 MC 붐과 재회했다는 려원은 과거 붐에 대해 깜짝 놀랐던 기억을 떠올리고, 붐 역시 정려원의 손편지 미담을 소개해 훈훈함을 안긴다. 또한 려원은 “전적으로 한해를 믿는다”며 받아쓰기에서 든든한 한해 지원군으로 나선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한해의 배신에 후회와 함께 큰 깨달음을 얻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놀토’ 첫 출연 때 148가지(?) 섹시 별명을 얻은 위하준은 이날도 수많은 새로운 별명과 함께 섹시 아이콘에 등극한다. 온갖 섹시를 갖다 붙이는 도레미들의 장난에 자포자기하면서도 은근히 즐기는 위하준의 반전 매력이 재미를 더한다고. 위하준은 받쓰에서도 결정적인 캐치로 영웅 자리에 도전, 도레미들은 위하준을 위한 ‘섹시 찬가’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군다.뿐만 아니라 이날 받쓰에서는 키와 한해가 동시에 추억 여행에 나선다. 그런 가운데 “입이 기억하는 노래”라며 호언장담한 한해를 상대로 90년대 노래 전문가 문세윤이 반기를 들고, 둘의 신경전은 분장 내기로 치달으며 쫄깃함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박나래와 김동현은 물론, 신동엽까지 분장 내기 전쟁에 합류하며 도파민을 폭발시켰다고 해 그 결과에 궁금증을 높인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너의 제목이 보여’ 웹툰&웹소설 편-이 출제된다. 게임에 몰입해 빠른 진행을 요구하는 정려원의 열정, 간식 게임에서도 무수한 섹시 타이틀을 얻은 위하준이 폭소를 선물할 전망이다. ‘놀토’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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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박보검 앞세운 김태호PD ‘가브리엘’, 기대되는 이유

“모험이다.”‘무한도전’ 연출자 김태호 PD가 올해 초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대해 했던 표현이다. 이 프로그램이 우 박보검과 함께 하기로 하면서 김태호 PD가 어떤 색다른 콘텐츠를 보여줄지 관심이 뜨겁다.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뿐 아니라 ‘72시간 동안 타인으로 살아보기’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단번에 흥미를 끈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내용이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출연자들이 그 사람의 가족, 친구, 직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타인과 깊은 관계성을 맺는 과정을 관찰한다. 김태호 PD의 제작사인 테오와 JTBC가 합작해 선보이는 예능이자,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테오 소속 이태경 PD가 손을 잡았다. 내달 첫방송 예정이다. 출연자들은 쟁쟁하다. 1차 라인업으로 박보검, 박명수, 지창욱, 염혜란, 가비 등이 출연한다.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 지창욱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염혜란은 중국 충칭, 가비는 멕시코 시티로 떠난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박보검, 지창욱 등의 리얼리티 일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이후 6년 만에 티격태격 케미를 맞추는 박명수가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점차 베일을 벗으며 인기를 예열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첫 예고편에서는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자들이 향할 지역이 결정되고 출연자들이 연달아 당황하는 모습으로 예측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해 흥미로움을 자아냈다. 우리나라 대표 스타들이 다른 사람, 더구나 전세계 인구 중 한 명으로 살아간다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전세계 각지의 분위기가 프로그램의 큰 매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출연자들이 촬영을 마친 후 “행복한 영화 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라고 전한 터라, 특별한 감동도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호 PD는 지난 2021년 오랫동안 몸 담았던 MBC를 떠나 제작사를 설립한 후, 자신만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물론 ‘자기 복제’라는 과제는 여전히 껴안고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으며 쌓은 노하우와 색깔로 색다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포맷이 정해지지 않은 ‘놀면 뭐하니?’를 포함해, 익숙한 형식인 듯하지만 색다른 룰을 더한 ‘지구마불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이 그 예다. 또 ‘서울체크인’, ‘댄스가수유랑단’, ‘먹어와 털보’ 등을 통해선 이효리, 노홍철 등 출연자들의 색다른 면모를 포착하려는 시도가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시청자들은 김태호 PD에게 여전히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있고, 김태호 PD 또한 제작사 설립 후 콘텐츠 내용뿐 아니라 플랫폼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전반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포맷인 만큼 신선함을 예고해 김태호 PD의 저력이 발휘될지 기대를 더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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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놀토’ 완전체 출격…카리나·윈터, 음식 앞에서 ‘집안싸움’

에스파가 완전체로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18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에스파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이 출연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놀토’ 두 번째 방문인 카리나는 앞선 녹화에서 “신동엽이 활약할 때마다 저희 노래가 나온다”면서 신동엽만 응원하는가 하면, 넉살과 한해의 티키타카 직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젤은 승부욕은 없지만 운 덕분에 게임에 이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도레미들은 “승부욕은 있는데 운이 없는 것보다 낫다”라며 약속이나 한 듯 한해를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받쓰’ 코너에는 에스파와 정면승부를 펼칠 노래가 출제돼 흥미를 돋웠다. 카리나는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명쾌하게 가사를 분석했고 결정적 단어를 캐치하며 ‘놀토’ 찐팬의 저력을 보여줬다. 윈터는 도레미들의 원성을 산 MC 붐의 힌트에 기발한 장비를 동원, 맞불 작전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카리나와 시장 음식 선택을 놓고 집안싸움을 벌였다는 귀띔이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놀토’ 첫 방문 당시 윈터에게 역적 이미지로 남은 한해의 고군분투기와 에스파와 키의 오차 없는 완벽한 퍼포먼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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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컴백 ‘대세 신인’ 투어스…‘첫 만남 신드롬’ 이을까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중 청량한 음색의 “안녕!”이라는 한 소절만 흘러 나와도 여기저기서 “아! 이 노래”, “‘첫~ 만남은’ 그거구나!”라는 탄성이 터져 나온다. MBC ‘구해줘! 홈즈’에서 한 인기 트로트 가수는 이 음악을 트로트버전으로 재해석해 주요 안무 동작과 함께 선보이기도 한다.요즘 TV를 틀면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투어스의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이하 첫 만남)’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1월 발매된 이 곡은 무려 네 달이 넘도록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한 것을 넘어 각종 방송에서 계속해서 회자되며 롱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6월 컴백을 확정지은 투어스가 왜 ‘대세 신인’으로 불리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투어스는 올해 데뷔한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대를 받은 그룹이다. 이들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자 2024 하이브 레이블즈의 첫 신인 그룹으로 주목받았는데 지난 1월 22일 데뷔 후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며 5세대 대표 K-팝 보이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첫 만남’은 지난 4개월 간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며 상위권 흐름을 지속해왔으며, 이들의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는 하프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음악방송 총 5관왕과 신인상 수상 등의 결과도 잇따랐다.이러한 좋은 흐름은 최근 주요 방송 프로그램과 숏폼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연예인들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TWS ‘첫 만남’ 주요 포인트 안무를 따라 추는 챌린지 열풍이 뜨겁다. 샤이니 키와 이효리, 박명수에 이어 최근 이찬원은 방송에서 투어스의 ‘첫 만남’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틱톡과 릴스, 숏츠 등 국내외 주요 숏폼 플랫폼에서는 투어스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합동으로 챌린지 한 영상들이 인기다. 특히 소속사 선배 그룹 세븐틴 일부 멤버들이 함께 한 ‘오 마마 : 7s(호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디노, 도겸-승관)’ 등의 유튜브 숏츠 조회수는 시청 기록이 200만뷰를 넘어서며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첫 만남’ 챌린지는 스타들뿐 아니라 대중의 마음도 파고들었다. 팔짱을 끼고 팔과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첫 만남’의 주요 포인트 안무는 누구나 따라하기 쉬워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아이돌에 큰 관심을 갖는 10대, 20대는 물론 10세 이하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들 사이에도 자연스럽게 유행 중이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투어스의 음악은 대중에게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소구력이 있는 것 같다”며 “젊은 비트를 위시한 음악은 기존 K팝 남자 그룹의 센 음악과는 다른 의도적 경량화가 다양한 세대와 접점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임희윤 음악평론가 역시 “기존 K-팝 보이그룹처럼 꽉꽉 채워넣지 않고 약간 헐겁게 귀에 잘 들어오도록 만든 음악 스타일이 이지리스닝이라는 트렌드와도 맞고 잘파세대를 겨냥하는 틱톡 등의 숏폼 문화에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봤다.‘첫 만남’의 대중적인 인기는 투어스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주가를 높여가고 있다. ‘첫 만남’은 예능 프로그램의 퀴즈 문제로 등장하는가 하면(‘놀라운 토요일’), 이들의 비주얼과 스타일링은 트렌디함(‘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들은 특유의 소년미가 묻어나는 독자 음악 장르 ‘보이후드 팝’에 잘 어울리는 친근하면서도 선한 인상으로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떠올랐다. 패션, 유통, 음료 등 여러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존재감을 급속히 키우고 있다. 공개 팬사인회나 프로야구 개막 경기의 시구, 시타 등 대외적인 행사 때는 순식간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이들의 인기를 체감하게 한다.일본에서도 일찌감치 인기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일본 현지 방송(아사히TV-M:ZINE/5월 10·17·24일 먼슬리 게스트)과 매거진 표지(‘Non-no’ 6월호)에 이름을 올리고 ‘KCON JAPAN 2024(오는 5월 10~12일 일본 지바현 개최)’의 둘째날(11일) 출연을 확정짓는 등 떠오르는 샛별로서 놀라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국내를 사로잡은 이들은 6월 컴백 후 해외로도 그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투어스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 유니버설 뮤직 재팬 산하 레이블 버진 뮤직과도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첫 만남’의 신드롬급 돌풍을 잇는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가 나온다면, 전 세계 음악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어스의 ‘다음 음악’과 6월 컴백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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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리즈 찍은 박나래, 부활 김태원으로 빙의…놀라운 싱크로율

개그우먼 박나래가 센스 넘치는 추리력을 발휘했다. 박나래는 2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비 to 비’ 특집에서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으로 분장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뽐냈다. 첫 번째 문제로 비투비 이민혁의 ‘붐’이 출제되었다. 어려운 발음에 가사가 잘 들리지 않아 모두가 고뇌하자 박나래는 앞뒤 문맥을 고려해 ‘덤’이란 단어를 추측했다. 결국 ‘덤’은 해당 가사가 맞았고 박나래는 정답을 맞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패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간식 게임에서 박나래는 오렌지 캬라멜의 ‘아잉♡’을 맞혔지만 하트의 속이 찼냐, 안 찼냐 묻는 붐의 집요함에 정답을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나래는 간식 게임 막바지에 나온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90년대 장인답게 4초 만에 바로 맞히는 데에 성공, ‘반쪽 춤’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간식을 쟁취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육성재가 열창을 하자 바로 김태원으로 빙의해 헤드뱅잉을 하고 바게트를 들고 기타를 치는 등 상황극을 펼쳐 지켜보던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두 번째 문제로 르세라핌의 ‘스마트’가 등장하자 어려운 가사와 발음에 박나래는 들린 게 없다며 울상이 되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양한 의견을 말하며 정답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정답을 맞힌 박나래는 기립박수를 치며 기쁨을 표출했다. 박나래는 신선한 분장과 몸 사리지 않는 콩트 열정을 통해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빅웃음을 안겼다. 재치 넘치는 예능감과 적재적소의 리액션으로 무장한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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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2am ‘친구의 고백’ 다시 부른다…리메이크 음원 발매

가수 조권이 그룹 2AM 활동 시절 대표곡을 다시 부른다.조권은 다음달 3일 유튜브 ‘방구석 캐스팅’을 통해 솔로로 선보였던 ‘친구의 고백’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 ‘친구의 고백’은 지난 2009년 발매된 그룹 2AM의 두 번째 싱글 ‘타임 포 컨페션’(Time For Confession)의 타이틀곡으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당시에 이어 이번에도 조권은 친구라는 이유로 고백을 참아온 남자의 마음을 섬세하면서도 담백하게 표현해 듣는 이의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앞서 조권은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오랜만에 ‘친구의 고백’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오롯이 조권의 목소리로 완성된 정식 음원을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조권이 다시 부른 ‘친구의 고백’은 당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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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21편·박나래 15편…톱 MC가 독점한 예능계

“TV만 틀면 나온다.”최근 TV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런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 대중에 잘 알려진 소수의 방송인, 이른바 톱 MC들이 다수의 예능 프로에 모습을 드러내며 독점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흥행 등 안정성을 고려한 선택이지만 프로그램 각각의 차별성이나 신선함, 독창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23일 “경쟁이 심해질수록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려는 시도 보다는 이미 알려진 MC 위주로 재편을 하게 된다”며 “예능을 제작할 때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지난 21일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편 이상의 콘텐츠에 고정 출연한 연예인은 36명이었으며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184편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이 총 21편으로 모든 연예인 중 가장 많았다. 개그우먼 장도연·MC 붐이 17편으로 2위, 이어 개그우먼 박나래·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15편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신동엽·김구라·서장훈·문세윤·김숙·이수근·안정환 등이 10여 편의 방송에 고정 출연했다.이번 조사는 지상파와 종합편성, 케이블 39개 TV 채널에서 방송한 시사, 교양, 예능 프로그램 431편의 출연자 8319명을 대상으로 했다.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전현무는 현재 고정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톡파원 25시’ 등 총 7편에 달한다. ‘강심장VS’ 등 종영한 프로그램까지 더하면 편수는 더 늘어난다. 그는 올해 6월 방송 예정인 오디션 예능 ‘더 매직스타’의 MC로도 발탁됐다. 서장훈 역시 ‘무엇이든 물어보살’, ‘미운오리새끼’, ‘연애의 참견’ 시즌3, ‘고딩엄빠’ 시즌4 등 총 7편에 고정 출연 중이다.여성 MC들도 비슷하다. 김숙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구해줘! 홈즈’ 등 5편,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등 6편에 출연 중이다. 이들 MC들 중에서는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경우도 많다. 예컨대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박나래가, ‘구해줘! 홈즈’에는 김숙·박나래가 다른 방송인들과 함께 MC를 맡는 식이다.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릴 때마다 같은 방송인이 또 나온다고 느끼는 이유다. 방송계에서는 톱 MC 섭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지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방송 관계자는 “편성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안정적인 기획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특히 TV 시청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고, 시청자들의 요청을 고려하다 보면 결국 익숙한 얼굴들을 섭외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고 전했다.김 평론가는 “아직은 보수적인 선택, 익숙함을 찾는 시청자가 많기 때문에 톱 MC들의 예능 독점을 방송사의 잘못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획일적인 기획을 깨는 유일한 힘은 사실 소비자들의 선택에서 나온다”며 “최근 유튜브 등 뉴 미디어 쪽에서 색다른 예능에 대한 갈증이 폭발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보이는데, 이런 에너지가 앞으로 지상파 예능 등으로 옮겨가게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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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수근 6년 만 재회…’밥이나 한잔해’, 5월 중순 첫방 [공식]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가 내달 중순 첫방송된다. 17일 동네 친구 번개 프로젝트 ‘밥이나 한잔해’ 제작진은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THE BOYZ) 영훈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이 같이 밝혔다. ‘밥이나 한잔해’는 MC들이 한 동네에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셀럽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토크하고, 이후 게임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한턱 쏘는 프로그램이다. 김희선과 함께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이 출연해 색다른 재미와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퀸 김희선이 tvN ‘우도주막’ 이후 3년 만에 예능으로 복귀한다. ‘밥이나 한잔해’를 통해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밝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능으로 오랜만에 복귀해 활약을 보여줄 김희선의 열일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이수근은 특유의 순발력과 번뜩이는 재치 그리고 깨알 같은 입담으로 프로그램 곳곳의 웃음을 채워줄 예정이다. 특히 김희선과 tvN ‘토크몬’ 이후 6년 만에 재회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은지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에서 맏언니 역할로 발군의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현재 라디오와 예능, 유튜브를 오가며 활약 중인 이은지가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또한 새로운 멤버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마지막 더보이즈 영훈이 비주얼 막내로 합류해 신선한 활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드라마, 음악 프로그램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영훈이 토크쇼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선배들 사이에서 당찬 매력을 물들일 영훈의 캐릭터가 주목된다. ‘밥이나 한잔해’는 ‘놀라운 토요일’을 연출한 진보미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tvN 기대작이다. MC들은 추억의 장소부터 핫 플레이스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매주 콘셉트에 따라 새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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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6주년 맞아 투바투 연준→ 르세라핌 사쿠라 출격

‘놀라운 토요일’에서 6주년 생일파티 2탄이 공개된다. 이에 맞아 초호화 게스트도 등장한다.13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6주년 특집이 계속된다. 지난주 ‘놀토’를 빛내준 보물 게스트 조혜련, 빽가, 은혁, 가비, 연준, 사쿠라와 더불어 이날은 은지원, 곽범이 출격해 풍성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6주년 맞이 스피드 받쓰에 앞서 각 팀 주장으로 호명된 조혜련, 은지원, 빽가, 김동현이 팀원을 뽑는 순서가 마련된다. 사심 가득한 면모로 팀원 구성에 나선 조혜련부터 어리바리 팀장의 선택을 피하려는 멤버들까지 한바탕 소동이 빚어져 폭소를 안긴다.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 이날도 주옥 같은 명곡들로 꽉 채워진 받쓰가 진행된다. 어느새 스피드 받쓰에 적응한 멤버들의 한층 치열해진 스피드 경쟁과 눈치 싸움, 주워 먹기가 재미를 더한다고.과감한 애드리브와 기세로 존재감을 과시한 조혜련, 게임 경력 40년의 내공으로 버저를 지배한 은지원, 명실상부 ‘놀토’ 1대 보물의 위엄을 보여준 빽가, 콘텐츠 자판기 곽범, 냉혹한 받쓰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생존법을 터득한 연준과 사쿠라 등 보물 같은 게스트들의 무궁무진한 활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폭주와 견제가 만들어 낸 극적인 받쓰 결과에도 이목이 쏠린다.이 밖에 간식 게임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2대 ‘놀토’ 보물을 찾기 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도 인물, 외국어 등 새로운 영역의 고난도 문제들이 등장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달콤한 간식을 눈앞에 두고 날 선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이내 한마음 한뜻으로 댄스에 몰입, 오로지 ‘놀토’에서만 볼 수 있는 댄스 한마당이 펼쳐진다. 모든 것을 춤으로 표현하는 안무 자판기 가비, 키와 사쿠라의 칼각 퍼포먼스, 세기말 댄스로 추억 여행을 떠나게 한 은지원과 은혁, 희극인들의 차별화된 예능감은 ‘놀토’ 6주년 특집을 통해 모두 공개된다.‘놀라운 토요일’ 6주년 특집은 이날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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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6주년…조회수 18억 뷰 돌파에, 글로벌 수출까지 성과

tvN ‘놀라운 토요일’이 6주년을 맞이한다. 시청률, 디지털, 글로벌 성과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예능이라는 점에서 6주년의 의미가 크다.‘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은 지난 2018년 4월 7일 첫 방송됐다. 6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던 건 음식을 걸고 펼쳐지는 노래 받아쓰기 게임이라는 콘셉트가 남녀노소 모두 쉽게 즐길 수 있고, 매회 다양한 시대의 노래들이 출제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매회 소개되는 음식들은 매주 작가와 PD들이 직접 답사한다.‘놀토’를 통해 전국 시장 명물 음식들이 조명되는 것은 물론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의 입맛까지 제대로 돋우고 있다는 평이다.‘놀토’는 지금까지 방송된 308회차 중 총 300회차에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8월 방송한 172회부터 지금까지는 137주 연속 남녀 2049 타깃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사수하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기준)디지털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6년 동안 공개된 ‘놀토’ 관련 영상 콘텐츠가 총 누적 조회 수 18억 뷰를 돌파했다. 2020년 10월에 개설된 tvN ‘놀토’ 공식 유튜브 계정은 구독자 수 50만에 육박한다.‘놀토’는 tvN 대표 지적재산권(IP)의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3년 10월 베트남 국영방송 VTV3를 통해 ‘꿔이 뚜언 으에 부이(Cuối Tuần Tuyệt Vời)’라는 제목으로 방송됐으며, 올 2월 긍정적인 반응 속에 시즌1이 종영됐다. 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음악 예능 부문을 수상했으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서는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두 시즌이 스핀오프로 제작된 바 있다.‘놀토’ 제작진 측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놀토’를 사랑해 주신 놀래미분들께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 프로그램이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인 멤버들에게도 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놀토’은 6주년을 맞이해 6일과 13일, 2주 연속 특집을 선보인다. 6일 방송에는 6주년을 위해 그동안 ‘놀토’를 방문했던 7명의 게스트 조혜련, 하하, 빽가, 은혁, 가비, TXT 연준, 르세라핌 사쿠라가 출연한다.한편, ‘놀토’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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