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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공부와 놀부’ 강호동, 10년 만 KBS 성공적 복귀…역시 노련함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공부와 놀부’에서 메인MC 강호동이 ‘가족소통’을 키워드로 10년만의 KBS 복귀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지난 31일 방송된 KBS2 예능 ‘공부와 놀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스타 부모들이, 초등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퀴즈 토크쇼로, 첫 회는 메이저리거 김병현과 초5 김태윤+초2 김주성, 태권도 금메달 리스트 이대훈과 초1 이예찬, 미국 대통령 교육상을 받은 배우 한그루와 초2 최다온, 최라온, 천만 배우 김정태와 초6 김시현, 트로트 가수이자 배우 박광현과 초3 박하온, 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양은지와 초2 이지음, 축구선수 김영광과 초5 김가인 등 총 7인의 가족이 함께 해 부모와 자녀들이 하나가 되어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강호동, 김호영, 이수연이 MC로 출격해 세대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완성했다.‘공부와 놀부’ 첫 회는 노련한 국민 MC 강호동과 첫 MC에 도전하는 초등학교 5학년 이수연이 보여준 최고의 시너지처럼 자녀세대의 퀴즈를 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부모세대의 애정과 믿음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부모세대를 대표한 7인의 스타들은 초등학교 각 학년별의 6문제로 대결을 겨눴다. 최종 우승자는 자녀가 원하는 선물을 득템할 수 있으며, 모든 문제의 만점자는 졸업이 가능했다.김병현은 “1학년 문제는 맞춰야지”라고 하며 내심 1학년 문제가 나오길 기대했으나 첫 문제부터 6학년의 입체 도형 이름 맞추기가 나오자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첫 문제는 양은지가 유일하게 정답을 맞힌 후 “나 혼자 맞혔어요?”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병현은 문제를 푸는 내내 “주관식으로 1,2,3,4 이렇게 주세요”라고 엉뚱한 요청을 하자 이대훈이 “객관식 아니에요?”라고 정정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메이저리거 시절 ‘나는 한국 사람이다. 나와 대화하고 싶으면 한국말로 해라’라고 발언해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그때는 어렸다”라고 즉시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김병현이 가장 늦게 졸업할 거라고 예언하듯 “이 프로그램 끝날 때까지 고정입니다”라고 단언해 김병현의 두 아들인 김태윤과 김주성의 걱정을 샀다.그런가하면 ‘국민의 5대 의무’에 대해 문제가 나오자 김정태는 ‘사랑의 의무’라고 자신만만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사랑으로 가득 채웠다. 4번째 문제는 3학년 국어로 ‘옆집 아주머니가 집에 있으실까요?’의 높임말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정태는 “옆집 아줌마와의 친밀도에 따라 다르다”라고 응답해 뜻밖에 공감을 샀다. 또한 양은지는 스페인 인사를 “살라말라콩”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터트렸고, 우승에 가장 가까웠던 한그루가 케냐 인사말을 맞추지 못했으나 뜻밖에 아이들 중 김영광의 딸 가인이 “잠보”라고 맞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문제인 받아쓰기까지 부모들의 치열한 대결 끝에 총 3점을 획득한 한그루가 초대 우승자로 선정되어 쌍둥이 다온과 라온이 원했던 놀이동산 이용권을 획득했다. 한그루는 “아이들과 앞으로 열심히 같이 공부하며 배워나가겠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줄넘기부터 받아쓰기까지 모든 것을 함께한 7명의 부모들은 시종일관 웃음과 공감을 함께 하며 김정태의 말처럼 ‘사랑’으로 가득했기에 점수가 중요하지 않은 소중한 첫 회를 선보였다.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부모들처럼 안방극장에도 편안하게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초심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공부와 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1 09:03
프로야구

'이것이 왕조의 콜라보' 천 명 팬투어 삼성 우승공약에 화답한 에버랜드, 이제 우승만 하면 된다

"겨울이 오기 전 에버랜드에서 뵙겠습니다."삼성 라이온즈가 에버랜드에서의 공약 이행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 삼성은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공약으로 "팬 분들 1000명을 초대해서 선수들과 함께 일일 데이트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작은 다름 아닌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였다. 전준우는 미디어데이 우승 공약 발표 시간에서 "(미디어데이를 하는) 이곳이 롯데 호텔인데 옆에 우리나라 최고의 놀이공원인 롯데월드가 있다. 우승하면 팬 분들을 초청해 투어를 하겠다"라고 말한 것. 이에 강민호가 응수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강민호는 "대한민국 최고의 놀이동산은 에버랜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기업 삼성이 보유하고 있는 테마파크를 언급하면서 판을 만든 것. 이후 우승공약으로 팬들과 에버랜드 일일투어를 하겠다고 약속한 강민호는 "사장님과도 이야기가 된 것"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하루 뒤 강민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에버랜드 사진과 노래를 게재하며, '겨울이 오기 전 에버랜드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올렸다. 겨울이 오기 전인 가을, 우승을 확정짓고 팬들을 에버랜드로 이끌겠다는 포부였다. 에버랜드도 화답했다. 에버랜드 역시 공식 SNS를 통해 "그럼 (1000명 팬 투어는) 내가 쏠게!!라고 하며 지원을 약속한 것. 에버랜드는 '삼성 라이온즈의 올 시즌 우승 공약 선물은 대한민국 최고의 놀이동산 에버랜드가 쏩니다"라며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을 응원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겨울 에버랜드와 협업을 통한 마케팅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월 24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쌍둥이 판다'이자, 푸바오의 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어린이 회원으로 영입한 데 이어, 삼성 라이온즈와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30여 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케팅에 이어 우승공약까지, 컬래버레이션의 판이 커졌다. 이제 우승만 하면 된다. 삼성은 지난해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뒤 한국시리즈(KS)에서 KIA 타이거즈에 패해 준우승했다. 우승을 공약한 당사자인 강민호는 지난해 "KS에 오는 게 꿈이었는데, 막상 오니까 더 큰 꿈(우승)이 생긴다. (준우승을 해서) 분한 마음이 있다. 은퇴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더 큰 욕심을 내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20일 미디어데이 후 그는 "현재 팀 전력이 잘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올해 우승을 꼭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윤승재 기자 2025.03.22 08:01
프로야구

"반드시 5강, 이번엔 우승" 모그룹까지 동원한 이색 공약 누가 지킬까

2025 KBO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0개 구단 선수단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각 구단 주장은 모 그룹까지 동원하며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는 "(행사 장소가) 롯데호텔 아닌가. 바로 옆에 최고의 놀이동산(롯데월드)이 있다"라며 "우승하면 팬들과 롯데월드 투어를 하겠다"고 말했다. 바통을 넘겨받은 SSG 랜더스 김광현은 "스타벅스에서 일일 바리스타는 물론 스타필드에서 하루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는 "우리나라 최고의 놀이동산은 에버랜드"라며 "우승하면 팬 여러분 1000명을 초청해 놀이동산 데이트를 하겠다"이라고 답했다. LG 트윈스 홍창기는 "우승하면 모 그룹이 운영하는 곤지암 리조트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겠다. LG전자 제품을 구매한 팬의 집을 찾아가 제품을 설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KT 위즈 주장 장성우는 "우리는 통신사여서 (아이디어가 없다)"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 채은성은 "지난해 5강 진출에 진출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류현진 등과) 12월 차가운 겨울 바다에 입수했다. 올해는 입을 조심하겠다"며 마이크를 후배 김서현에게 넘겼다. 김서현은 "5강에 진출하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인피티니 풀에 입수하겠다. 또 대전은 밀가루의 도시이니 팬들을 초청해 칼국수를 만들어 대접하겠다"고 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우승하면 지금 입은 의상처럼 대학교 과 점퍼를 입고 팬들과 함께하는 팬 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 체험 부스를 만들고 신인 선수와 달리기 시합도 열겠다"고 밝혔다. 각 사령탑들의 각오도 결연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올해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팀 박진만 삼성 감독은 "우리가 강팀이란 걸 보여주는 해로 만들겠다"고 도전장을 던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성적과 육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박정원) 구단주가 말씀하셨듯이 4·5등 하려고 야구하는 거 아니다. 올해로 종료되는 내 임기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9개 구단 어느 팀과 맞붙어도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강철 KT 감독은 "우리 팀 캐치프레이즈처럼 '업그레이드 KT'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포스트시즌(5위) 이상의 더 높은 곳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우리 팀은 최강의 팬덤을 자랑한다. 지난 6년 동안 팬들을 가을에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 올해 반드시 가을 야구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임 2년 차를 맞이한 김태형 롯데 감독도 "올해는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일한 초보 사령탑인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준비를 다 마쳤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해 성적 역순으로 입장한 탓에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올해 우승해서) 내년에는 가장 마지막에 입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0개 구단 감독이 공개한 22일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는 모두 외국인 선수로만 채워졌다. 개막전에 국내 선발 투수가 한 명도 등판하지 않는 것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이형석·안희수·윤승재 기자 2025.03.21 08:30
프로야구

모그룹까지 동원한 이색 공약...놀이동산 데이트, 가전제품 설치까지 [KBO 미디어데이]

한국야구위원회(KBO) 개막 미디어데이의 꽃은 역시 이색 공약에 있다. 올해는 모 그룹을 동원한 이색 공약이 쏟아졌다.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가 포문을 열었다. 전준우는 "여기가 롯데호텔 월드이지 않나. 옆에 최고의 놀이동산 롯데월드가 있다"라며 "우승하면 팬들과 롯데월드 투어를 한 번 하겠다"고 말했다. 바통을 넘겨받은 SSG 랜더스 주장 김광현은 "스타벅스에서 일일 바리스타로 팬들께 커피를 제공하는 공약을 내놓은 적 있다"라며 "올해는 스타벅스 받고, 선수들이 스타필드에서 하루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는 "우리나라 최고의 놀이동산은 에버랜드라고 생각한다. 우승 시 팬 여러분 1000명을 초청해 함께 놀이동산 데이트를 하겠다. 대표이사님과도 이야기를 끝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옆에 앉아 있던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박수를 쳤다. LG 트윈스 홍창기는 "모 그룹이 운영 중인 곤지암 리조트에서 팬들과 함께 바베큐 파티를 열면 하면 어떨까 싶다"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 공약으로 "LG전자 제품을 구매하면 직접 팬들 집에 찾아가서 제품 설치까지 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KT 위즈 장성우는 "많은 선수들이 모그룹을 활용한 우승 공약을 내놓는데 우리는 통신사여서"라며 "수원시와 잘 협의해서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보다 한발 물러섰다. 한화 주장 채은성은 "지난해 5강 진출 공약에 실패해 12월 겨울 바다에 입수했다"라며 "올해는 입을 조심하겠다"라며 마이크를 김서현에게 넘겼다. 김서현은 "5강에 진출하면 새 구장의 강점인 인피니티풀에 입수하겠다"며 "두 번째로 대전은 빵과 칼국수가 유명한 밀가루의 도시이다. 12월에 야구장에 초청해서 칼국수를 직접 만들어 팬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A 김도영은 "최근 세차 공약을 지켰는데 형들이 좀 더 신중하게 우승 공약을 내놓자고 하더라"며 "올해는 우승하면 선수들이 오늘 입은 의상처럼 대학교 과 점퍼를 입고 팬들과 함께하는 팬 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 부스를 만들어서 체험 하도록 하고, 발이 빠른 신인 선수와 달리기 시합도 하며 재밌는 추억을 쌓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20 16:09
프로야구

"황성빈은 안 돼"부터 놀이동산 전쟁까지, 미디어데이 수놓은 스타들의 말·말·말 [KBO 미디어데이]

KBO리그 2025시즌 미디어데이가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입단 좋은 10개 구단의 대표 지도자 및 선수들이 참석한 자리답게 재밌고 센스 있는 답변들이 오갔다. "내년 미디어데이 땐 제일 늦게 입장하겠다."키움 히어로즈는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먼저 입장했다.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했던 탓이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 팀 KIA 타이거즈가 가장 늦게 들어왔다. 이를 본 홍원기 키움 감독은 올 시즌 각오에 대해 "내년엔 가장 늦게 입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호준 감독님, 쉽지 않습니다."이호준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은 이날 특별한 인연과 함께 했다. 현역(NC 선수) 시절 자신을 이끌었던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과 코치 시절 함께 했던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다. 초보 감독인 이호준 감독에게 해줄 말은 없을까. 이에 마이크를 잡은 염경엽 감독은 "쉽지 않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무엇이 쉽지 않냐는 추가 질문에 "모든 게 생각대로 안될 겁니다"라고 하면서 좌중을 웃게 했다. 김경문 감독은 "잘할 거라 생각한다.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다. 이에 이호준 감독은 "미리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웃은 뒤 "하고 싶은대로 한 번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황성빈은.. 아직 거기까진 안되는 것 같다."지난해 천만관중을 이끈 주역들은 단연 선수들이다. 올해는 어떤 선수들이 주목을 받을까.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주목해야 할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윤동희'를 꼽았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황성빈이 자기 얘기를 해줬으면 한다고 하는데, 외모적으로나 여러모로 아직 거기까진 안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김 감독은 냉정하게 "젊은 선수들 인기가 많은데, 윤동희가 팀을 이끌어줘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를 꼽았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우리가 원조입니다! 원조!"10개 구단 9개 구장마다 특색이 모두 다르다. 팬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요소들도 많다. 이에 KT 위즈 주장 장성우는 '워터 페스티벌'을 어필했다. KT는 여름마다 홈 관중석에 물을 뿌리며 응원하는 워터 페스티벌을 2015년부터 해오고 있다. 이후 다른 구장에서도 물을 뿌리며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장성우는 "우리가 원조입니다! 원조!"라고 강하게 말하면서 여름에도 시원하게 응원하는 KT위즈파크에 놀러와달라고 어필했다. "최고의 놀이기구가 있는 롯데월드, 대한민국 최고의 놀이동산은 에버랜드" 난데없이 놀이동산 전쟁이 펼쳐졌다. 우승 공약을 묻는 질문에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는 "지금 미디에이가 열리는 곳이 롯데호텔이고, 옆에는 최고의 놀이기구들이 있는 롯데월드가 있다. 팬들을 초대해 선수단 전원과 팬분들 모시고 투어 한 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민호가 응수했다. 모기업 삼성이 보유하고 있는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언급했다. "대한민국 최고 놀이동산은 에버랜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강민호는 "팬분들 천 명 초대해서 선수들과 일일 데이트하겠다"며 "사장님과도 약속이 됐다"라면서 웃었다. "정신사납게.. 까다롭고 짜증이 난다."어떤 선수가 상대하기 까다로울까. 한화 이글스 내야수 채은성과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은 KIA 타이거즈 포수 김태군을 꼽았다. 채은성은 "타석에 들어서면 말도 많이 걸고, 특정 구종을 안 치면 자꾸 놀린다. 정신사납다. 까다롭고 짜증이 난다. 유독 김태군이 심하다"라고 고백했다. 박성한 역시 "김태군 선배와 장성우 선배가 타석에 들어서면 '뭐 노리노'라는데 멘털이 흔들린다"고 웃으면서 "한 귀로 듣고 흘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3.20 15:32
IT

T 멤버십, 에버랜드·메가MGC커피·삼다수 할인 혜택 추가

SK텔레콤은 'T 멤버십' 제휴처에 테마파크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생수 기업 삼다수를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신규 제휴 체결로 T 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는 총 170개로 늘어났다. 매달 다른 혜택을 선보이는 'T 데이'는 2024년 한 해 동안 누적 이용 건수가 3000만건을 넘어섰다.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는 SK텔레콤 고객 및 동반 3인까지 최대 4명의 이용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T 멤버십으로 본인은 40%, 동반 3인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T 멤버십은 롯데월드, 서울랜드, 설악워터피아, 제주신화월드 등 전국 21곳의 놀이동산 및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또 전국 35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메가MGC커피에서 T 멤버십 VIP 고객은 20%, 골드와 실버 등급 고객은 10%의 할인 및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은 없다.메가MGC커피 외에도 T 멤버십으로 폴바셋, 아티제, 엔제리너스, 던킨 등 8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삼다수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SK텔레콤 고객은 삼다수의 무라벨 생수 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이 외에도 T 데이는 이달 다양한 혜택을 뒷받침한다.3월 19일에는 요기요에서 굽네치킨 6000원 할인, 도미노피자 50% 할인, 쉐이크쉑 30% 할인을, 3월 26일에는 피자헛 50%, 배달의민족에서 처갓집양념치킨 7000원 할인 등을 보장한다.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서 T 멤버십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0 14:01
생활문화

최장 9일 설 연휴, '1일 1놀이동산' 도장깨기 어때

최장 9일에 달하는 기나긴 '설 연휴' 동안 아이들과 테마파크 방문을 고민하고 있다면, 시간별로 다양하게 준비된 각 테마파크 도장깨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각기 다른 민족 전통놀이부터 이색 볼거리까지 콘텐츠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를 만날 수 있다. 내달 16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열리는 '민속 한마당'에서 로티, 로리가 꽹과리를 치며 공연의 포문을 연다.전통 타악기로 신명나는 장단을 연주하고 화려한 부채춤 공연도 이어진다. 올해는 정지 공연의 배경 음악이 바뀌어 한국적인 정서와 민속의 정취를 더욱더 진하게 전한다. 공연이 마무리되면 고객과 연기자가 함께하는 '포토 타임'도 있다. 어드벤처 3층 민속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문화를 다룬 특별전 '여민락 : 백성과 더불어 즐기다'를 연다. 궁중 악기 실물 약 20점과 더불어 왕실 행사 회화, 풍속도, 방상시 탈, 처용탈 등을 다양하게 전시해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액운을 물리치는 탈' 도안을 활용한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종합이용권 입장객이라면 무료로 민속박물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키링 만들기 체험 이용 요금은 별도다. 에버랜드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통해 전세계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우리 나라 고유의 놀이문화를 준비한 것이다. 카니발 광장에서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바닥에 그려진 트랙을 따라 이동하며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 드라마에 나왔던 5가지 전통놀이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삼삼오오 팀을 구성하며 5가지 놀이 중 더 많은 놀이를 승리한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또 카니발 광장 계단에는 가위바위보를 하며 정상에 먼저 올라가면 이기게 되는 미니 보드게임존을 마련했다. 계단에는 ‘3칸 전진’, ‘2칸 후진’, ‘상대방과 위치 바꾸기’, ‘간식 쏘기’와 같은 재미있는 미션들도 랜덤으로 마련돼 있다.일명 통나무집 숙소로 유명한 에버랜드 홈브리지 캐빈호스텔에서도 제기차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더불어 한복을 입은 레니, 라라 캐릭터가 고객들과 사진을 찍는 한복 포토타임이 매일 4회씩 진행된다. 광장 옆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떡만두국과 전통 간식 등 설날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고, 상품점에서는 한복 인형옷, 복조리 인형 등 설날 테마의 신규 굿즈 28종도 새롭게 선보여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서울랜드는 새해를 맞아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지지고 복고 골목놀이터’ 이벤트를 열었다. 레트로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골목놀이터와 신년운세를 점 쳐볼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 것이다.옛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추억의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딱치치기, 오징어게임 등 골목놀이 체험도 준비됐다. 달고나와 같은 간식과 연, 종인인형 등 추억의 물건들도 구매할 수 있다. 연휴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골목의 터줏대감인 골목대장 명수와 랜드문구사 박옥순 사장님이 등장, 방문객들과 골목놀이 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신년 운세가 궁금하다면 머털도사가 마련한 점집에서 신묘한 운세 책자를 통해 신년운세를 점칠 수 있다. 여기에 연휴기간 동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웃음폭발! 코믹 매직 콘서트’와 대형 불꽃놀이도 매일 펼쳐진다. 이번 대형 불꽃놀이는 슈퍼 미러볼 댄스타임과 함께 진행되며 새해를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8 07:00
예능

유재석, 결혼 앞둔 김종민에 플렉스…‘다산 상징’ 푸바오 인형 선물 (틈만 나면,)

유재석이 결혼을 앞둔 김종민에게 다산의 상징 푸바오 인형을 선물한다.14일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 19회에서는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된 유연석을 대신해 절친 배우 김대명이 유재석의 파트너로 활약한다. 이와 함께 김종민이 틈친구로 출연한다. 특히 세 사람은 수유리 출신 연예인이라는 공통분모로 끈끈하게 뭉쳐 이른바 ‘수유 삼형제’로 활약할 예정이다.놀이동산에서 뭉친 ‘수유 삼형제’는 푸바오의 형제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미끄럼 놀이를 구경한 후 우연히 들린 캐릭터 인형 판매점에서 판다 인형에 홀린 듯 바라보며 발을 떼지 못한다. 유재석이 동심에 젖어 “이거 안고 가고 싶다”라고 말하자 김종민은 “집에 두고 싶다”라며 혼잣말처럼 진심을 쏟아낸다고.곧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평소와 다른 설렘 가득한 모습을 발견한 유재석은 큰 형의 통 큰 면모를 발휘해 김종민과 김대명에게 커다란 푸바오 인형을 하나씩 안기며 “형이 선물할게”라고 말해 기쁨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큰소리를 친 후 계산대 앞에 선 유재석은 금액을 확인하더니 “비싸긴 하구나”라면서도 흔쾌히 개인 카드로 결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고. 그러나 곧이어 큰 푸바오 인형을 한 아름 안고 싱글벙글하는 김종민을 바라보던 유재석은 “종민아 이거 비싼 거야. 너 결혼 선물이야”라고 밝혀 김종민을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만든다.이에 김종민은 “제 핸드폰도 재석이 형님이 사준 거예요. 바꾸고 싶어도 못 바꾸고 있어요”라고 밝혀 끈끈한 관계를 드러낸다고. 이에 유재석은 쿨하게 “그 핸드폰 바꿀 때 되면 내가 또 사주려고”라며 핸드폰과 판다 인형을 마음껏 사주는 푸근한 형님의 면모를 과시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신나게 구경하던 김종민은 “저는 놀이동산에 행사하거나 일하러 왔지, 놀러 온 적은 없어요”라더니 “여자 친구랑 와야겠어요”라고 밝혀 놀이동산 비밀 데이트를 예감케 한다.결혼을 앞둔 김종민의 성공적인 놀이공원 데이트가 이루어질지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가운데 유재석, 김대명, 김종민으로 이어지는 ‘수유 삼형제’의 놀이동산 투어는 ‘틈만 나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틈만 나면,’ 19회는 1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08:21
경제일반

[포토] 제세관광여행사, K 놀이동산 홍보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와 K-POP 스타들의 대규모 축제인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 3일차가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 제세관광여행사' 가 한국의 놀이동산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13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 인플루언서 글로벌 컨퍼런스와 2024 GIE 홍보대사 위촉식, K팝 콘서트, 15일 그립세미나, 틱톡세미나, 인플루언서 어워즈까지 이어지는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 120개국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송출되며, 49개국에 수많은 인플루언서 및 대사들이 참여하며, 한류 콘텐츠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해외 및 국내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매칭플랫폼 크리에이터링, (사)대한인플루언서협회가 주최하고 GIE 조직위원회, SWE&M이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벤처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가 후원한다. 고양=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2.15. 2024.12.15 18:44
예능

김승수, ‘♥양정아와 결혼해라’ 요청에…“그래볼게요” (미우새)

김승수가 양정아와의 결혼을 예고했다. 2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안문숙-임원희, 김승수-양정아가 더블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임원희에게 데이트를 제안한 안문숙은 “밖에만 나가면 ‘임원희 씨랑 파이팅’이라고 응원하신다. 임원희 씨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고 호감을 표현해 임원희를 부끄럽게 했다.이어 김승수와 양정아가 합류하며 더블데이트가 시작됐다. 만나자마자 지난 생일 선물로 준 목걸이를 했는지 김승수가 확인하자 양정아는 이내 스카프에 가려졌던 목걸이를 보여줘 설렘을 자아냈다. 핸드크림을 서로 발라주며 스킨십 하는 김승수와 양정아의 모습에 자극받은 임원희는 뜬금없이 운전하는 안문숙에게 미스트를 뿌려 지켜보는 모두를 설레게 했다. 안문숙 역시 “종국이나 상민이는 처음부터 정말 동생이었는데, 원희 씨는 말을 잘 놓을 수가 없더라”라며 직진 호감을 표시했다.이어 네 사람은 휴게소에서 남자들이 직접 싸 온 도시락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알록달록한 김승수의 도시락과 비교되는 자신의 도시락에 임원희가 의기소침해하자 안문숙은 “이런 레트로함이 좋다”라며 아낌없이 칭찬했고, 콜록대면서도 임원희가 싸 온 땡초 김밥을 맛있게 먹는 배려를 보였다. 안문숙 앞에서 ‘매운맛 상남자 플러팅’을 해왔던 임원희 역시 얼굴이 벌게지며 연달아 기침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안문숙은 “나는 썸타는 걸 길게 하고 싶다. 그러면서 속으로 내가 맞춰보고 있는거다”라며 속내를 털어놓으면서도, 빨대 2개로 같이 음료를 나눠 먹자는 임원희의 제안에는 “이런 건 비위생적이다”라며 거절, 남다른 위생 관념을 드러내 母벤져스를 웃게 했다.이어 네 사람은 2대2 볼링 대결에 나섰다. 김승수와 양정아는 첫 게임을 승리하고 특이한 스킨십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스튜디오의 MC 두 명은 벌떡 일어나 세리머니를 재연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네 사람은 남이섬에 들어가는 짚라인을 타기 위해 대기했고, 임원희는 사투리까지 남발하며 긴장하는 안문숙을 살뜰히 챙겼다. 김승수는 양정아의 이름을 외치며 출발하는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남이섬에 도착해 양정아와 함께 걷던 김승수는 “결혼하세요”라고 응원을 보내는 시민에게 “그래볼게요”라고 대답했고, 스튜디오의 승수 母는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남이섬의 명물, 드라마 ‘겨울연가’에 나왔던 눈사람 소품을 발견한 안문숙과 임원희는 즉석에서 최지우와 배용준의 뽀뽀 장면을 재연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기념 사진 촬영에서도 임원희는 안문숙을 번쩍 안아 들어 김승수와 양정아의 놀이동산 회전목마 앞 포즈를 재연했고, 안문숙 역시 임원희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최고의 커플 사진을 찍었다. 고무된 임원희는 웨딩 사진 포즈에도 도전했지만, 벌게진 얼굴로 용을 쓰는 임원희와 안문숙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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