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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고음이 매력적인 트롯가수 김수현

처음에는 ‘한 백년’을 열심히 부르고 다니더니 ‘백년’으로는 모자랐는지 이번에는 ‘천년’을 외치면서 다닌다. 2023년부터 ‘천년초사랑’이란 노래를 불러 호평을 듣고 있는 트롯가수 김수현 얘기다.‘한 백년’은 나이 들수록 가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세월을 원망하는 곡인 반면에 ‘천년초사랑’은 남자의 짝사랑을 그린 곡이다. 천년초는 제주도 바닷가에서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나 1000가지 약효가 있다는 이른바 손바닥선인장을 뜻한다.자신의 짝사랑이 천년초선인장을 닮았다고 ‘천년초사랑’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모질게 피었다 지는 천년초 같은 사랑아/지친 몸 끌어안고 손짓하는데 모른 척 외면하는 당신 미워라/사랑은 혼자 하나, 나 혼자 하나요/천년초 같은 사랑아”라고 울부짖듯 고음으로 애절하게 노래했다.먼저 방송을 시작한 ‘한 백년’은 보다 흥겨운 전형적인 트롯 창법의 곡이어서 따라 부르기에 좋다. 반면에 ‘천년초사랑’은 줄곧 가는 목소리에 고음으로 불러 감상하기에 적합한, 보다 고급스런 분위기의 곡이다.두 곡 모두 작곡가 김영락의 작품으로 김호남이 편곡을 하고 그의 악단이 연주를 맡아 2016년 녹음한 곡들이다. 처음에는 ‘한 백년’만 부르다가 호소력 짙은 ‘천년초사랑’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1년 전부터 바통터치를 했다.김수현은 사업을 하다가 두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 주인공이다. 30대 초반에 B형 간염을 앓던 중 치료를 잘못 받아 죽을 뻔했다가 기적처럼 살아난 일이 있다.몇 년 후 간경화가 악화해 다시 죽을 고비를 만났지만 또 다시 살아났다. 이후 “인생이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란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전남 고흥군 과역면 백일리 섬마을 농가에서 5남 4녀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위로 누님이 네 사람이 있고, 아들 중 셋째로 본명은 김대섭이다.시조를 잘 읊으시던 아버지를 닮았는지 어려서부터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하춘화의 ‘물새 한 마리’, 김하정의 ‘금산 아가씨’ 등을 즐겨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노래를 정말 좋아했지만 젊어서는 먹고 사느라 힘들어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고교 졸업 후 친구 따라 서울로 올라와 마포에 있던 한 의상실에 취직해 재단을 배웠다. 정식 재단사가 된 후에는 성수동에 있던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 혜은이 부티크에 취직했다.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해 직장에서도 인정을 받았지만 회사가 부도나 영등포시장에서 의류판매상을 시작했다. 이 때 B형 간염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낙향해 건강을 되찾고 다시 상경해 화곡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돈을 많이 벌긴 했지만 너무 힘들어 가게를 넘기고 야채장사를 하다가 대부업체에 다니기도 했다. 이후 누님의 지인이 운영하던 남성의류 판매장을 인수해 큰돈을 벌었다.아내와 함께 청량리에서 ‘패션1번지’라는 여성의류 매장을 운영하던 김수현은 2010년 여유가 생겨 노래 봉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양로원 형무소 등을 돌면서 윤수일 ‘사랑만은 않겠어요’, 강진 ‘화장을 지우는 여자’, 진성 ‘안동역에서’ 등을 불렀다.노래 봉사를 하면서 서울 인천 경기도 일대에서 열리는 작은 행사 무대에 자주 올라 노래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또 취입을 해도 되겠다고 권유하는 가수들이 늘어났다.같이 고생한 아내에게 “취입을 해도 좋다”는 허락부터 받았다. 행사장에서 알게 된 ‘집시 인생’을 부른 영암스님을 찾아갔다.취입을 하고 싶으니 좋은 작곡가 선생님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영암스님은 작곡가 김호남 선생을 소개해줬다. 김호남 선생의 권유로 작곡가 김영락의 신곡을 받았다. 김호남 선생의 제자라고 했다. 결국 김영락 작사 작곡의 ‘한 백년’과 ‘천년초사랑’을 받았다.노래에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지만 막상 자기 노래를 부르려니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많은 연습과 우여곡절 끝에 곡들이 완성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9.1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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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강렬한 올 레드룩도 소화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올 레드 패션을 선보였다.지난 4일 제니는 자신의 SNS에 다른 문구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니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빨간색 레깅스와 바지, 빨간색 롱부츠, 레드 계열의 반짝거리는 머플러를 두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니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레드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한편, 제니는 JTBC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출연해 이탈리아 로마 근교 마을에서 농가 민박 사장님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7:16
IT

아프리카TV 상생 콘텐츠 '농고농락', 농가 수익 창출 도왔다

숲은 올해 아프리카TV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농가 상생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농고농락' 프로젝트가 3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농고농락 라이브 커머스는 지난 3월부터 숲이 농업회사법인 마이트리와 손잡고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에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에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론칭한 유저 참여형 농가 상생 콘텐츠다.시즌1에서는 방송 시작 25분 만에 모든 텃밭과 상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유저들은 라이브 커머스에서 하우스 생산 농가 내 나만의 텃밭을 선택하고, 모종 후에도 농산물이 재배되는 모습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6월에는 유러피언 샐러드용 엽채 추가 등 품목 고급화와 더 다양한 상품 상자 구성으로 업그레이드한 시즌2 콘텐츠도 송출했다. 마이트리 농가 매출은 시즌1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농고농락은 소비자가 이미 완성된 유형의 상품을 구매하는 기존 커머스 형식과 달리 최소 한 달 후에 수확한 농산물을 받을 수 있는 무형의 커머스다. 신뢰할 수 있는 생산자로부터 직거래로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아프리카TV에서 스트리머 '텃밭사장'으로 불리는 황현익 마이트리 대표는 "국내 농가의 판로 개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런 라이브 커머스로 제철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과 농사에 관심이 생긴 사람들이 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숲은 시즌2 라이브 커머스 3개월분의 샐러드·과채 패키지 발송이 마무리되면, 오는 25일 제철에 맞는 다채로운 엽채류 등 상품 구성의 시즌3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3 15:40
예능

제니, 김태호 PD 만난다…’가브리엘’ 피날레 장식 [공식]

가수 제니가 여덟 번째 ‘가브리엘’로 출격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3일 JTBC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제작진에 따르면 제니는 출연을 확정 짓고 13회부터 새로운 가브리엘로 합류한다. 제니의 출연분은 오는 27일 13회, 내달 4일 14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지구 반대편에서 타인의 삶을 살아갈 월드스타 제니의 새로운 인생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제니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 마을에서 농가 민박의 사장님인 마리아의 삶을 살아간다. 손님 픽업부터 요리, 연회 준비, 쿠킹 클래스 등 96년생 동갑내기 사장님의 라이프를 72시간 살아가게 된다고 해 제니의 색다른 매력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와 관련, 제니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포스터 속에는 이탈리아 농가 민박의 사장이 된 '마리아' 제니가 또래들과 어울리는 모습, 요리를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 등이 담겨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가브리엘’은 제니를 포함해 박보검, 박명수, 염혜란, 홍진경, 지창욱, 덱스, 가비가 출연한다.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10회부터는 덱스와 가비가 새로운 가브리엘로 출격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3 10:07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집념으로 뭉친 복서 출신 가수 이향수의 노래

복서 출신 가수가 등장했다. 아마추어 복서로 활동한 것은 물론 프로 복서로 대회에 출전한 경력도 있는 가수다.지난 2018년 재단법인 한국프로복싱연맹(KPBF) 회장으로 취임한 이향수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회장은 그 해 말 ‘당신이라면’(추가열 작사·곡)이라는 노래를 발표하며 데뷔해 연맹을 이끌면서 노래를 불러왔다.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의 권유로 부르게 됐다는 ‘당신이라면’은 남자의 가슴에 깊숙이 숨어있는 순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 포크송 분위기의 트롯 발라드다. “당신이라면 당신이라면 가시밭도 꽃길이요, 상처도 사랑입니다. 세상이 다 내 것이요”라는 노랫말이 여성 팬들의 가슴을 파고들 듯 진솔하다. 이향수 회장은 “사는 게 이런 것인 줄 예전엔 몰랐어요”라고 진지하게 열창을 했다.2018년 12월 ‘단심가’(추가열 작사·곡), ‘사나이의 길’(이정용 작사·곡)과 함께 ‘당신이라면’을 녹음했다. 이향수 회장은 “충분히 연습도 못하고 급하게 취입해 불안했는데 추가열 형님이 좋다고 해서 괜찮은 줄 알았다. 그런데 무대에서 부르려니 내 노래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노래 선생님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작곡가 공정식 선생에게 2년 전부터 1주일에 한 번씩 레슨을 받고 있다. 덕택에 노래 실력도 좋아졌고 2023년 공정식 선생 작사 작곡의 ‘눈물로 채워도’라는 신곡도 받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이향수 회장은 전남 장성군 장성읍 야은리의 농가에서 2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때 동네 아이들과 권투를 시작해 장성중학교 권투부에서 활동을 했다.당시 권투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었던 체육교사 김일융 선생이 권투를 잘하는 이향수를 보고 권투부를 창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중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권투를 포기하고 말았다. 코피가 터지면 바로 지혈이 되지 않는 특이체질이었기 때문이다.이후 광주광역시에 있던 한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지만 주먹을 쓰는 불량 학생들과 싸워 두 번이나 퇴학을 당했다. 상경을 하는 등 방황하다가 순천시에서 큰 택시회사를 경영하던 외삼촌댁에서 신세를 지며 기거를 했다. 외삼촌의 배려로 택시회사 총무로 근무했는데 또 문제가 생겼다. 한 폭력조직 조직원들이 나타나 시비를 거는 바람에 큰 싸움이 일어난 것이다. 나중에 화해하고 가깝게 지내면서 외삼촌 회사에서 쫓겨나는 일은 면하게 됐다.코피가 지혈되지 않는 특이체질은 30세 때 한 후배가 구해다 준 웅담을 먹고 고쳤다. 덕분에 고 최요삼 선수의 권유로 권투를 다시 시작해 40대 때인 2009년 KBI 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출전해 70㎏급과 75㎏급 두 체급을 제패했다.권투 열기가 높던 시절이어서 곧이어 프로복서로 데뷔하려고 했으나 37세 이하로 묶인 연령제한 때문에 데뷔할 수 없었다. 전 회장이던 고 현병훈 회장이 돌아가시기 전 한국프로복싱연맹을 맡아달라고 권유해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프로 복서의 연령제한을 풀었다.이향수 회장은 54세 때인 2022년 12월 경기도 양주 WJ체육관에서 20대인 유준상 선수와 68kg급 프로복서 데뷔전을 치러 이기면서 프로복서가 되겠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기어코 이뤄내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국내 최연장자의 프로복서 데뷔전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 회장은 “용기와 기술이 된다면 누구든 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한국프로복싱연맹을 이끌며 가수 활동에 나선 것은 오래 전 공연을 위해 순천을 방문했을 때 친해진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의 권유 덕택이다.“노래하기 어려운데 그 형님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가수가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향수 회장은 경기도 시흥시에서 명장시대라는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시니어모델 겸 영화배우(영화 ‘무적 2인조’ 출연)와 가수로 활동하는 1인5역을 하느라 언제나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8.28 05:40
산업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본판매 돌입…초고가 선물 눈길

백화점 업계가 올해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에 나섰다. 수억원대 와인세트부터 수백만원대 한우세트 등 프리미엄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4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의 키워드는 ‘초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큐레이션'이다. 전체적으로 선물의 품격을 높여 프리미엄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선물 세트도 엄선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초프리미엄 선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버티컬 와인 세트로 꼽히는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36병, 7억600만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특별한 선물 세트인 ‘엘익스클루시브(L Exclusive)’ 라인도 새롭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돈 멜초 X 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55만원)’과 ‘바론 리카솔리 X 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15만원)’이다.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994SEOUL 병과 세트(4만1000원)’, ‘생과방 수제 약과(3만7000원)’, ‘금옥당 양갱 세트(4만6000원)’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과, 약과 등의 K-디저트 상품을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본 판매 기간에는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13개 점포에 추석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본 판매에 나선다. 대표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5-스타(STAR)’의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가량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5-STAR’ 선물 세트는 국내 유명 산지와 직접 협력해 최상급의 상품을 엄선해 만든 초격차 프리미엄 명절 세트 브랜드로 2004년 처음 선보인 이래로 명절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5-STAR 명품 한우 The 넘버나인(250만원)’, ‘5-STAR 명품 셀렉트팜 햄퍼(30만원)’, ‘5-STAR 명품 재래굴비 특호(120만원)’ 등이 있다.유통사 유일의 한우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 세트도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36개월령 이상의 1++등급 장기 비육 암소 한우로만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스테이크(55만원)’, ‘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만복(44만원)’,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 미각 한우(32만원)’, ‘신세계 암소 등심 특선 (25만원)’ 등이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의 기프트 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글로벌 스위트 브랜드의 국내 1호점부터 SNS 인기 디저트, 최정상 파티시에 브랜드까지 신세계가 엄선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벨기에 왕실 초콜렛 ‘피에르마르콜리니 셀렉션 15피스(7만2000원)’, 프랑스 국민 디저트 ‘밀레앙 플랑 18cm(5만8000원)’, ‘비스퀴테리엠오 추천 쿠키 15종 세트(5만4500원)’, ‘해피해피케이크 추석 보름달 단호박 타르트(4만3000원)’ 등이 있다.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4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현대백화점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와 이색적인 신품종 청과를 포함한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저탄소 인증과 함께 친환경 축산의 최상위 단계인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인정된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세트'(85만원)를 비롯해 '현중배 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70만원),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한우 세트'(53만원), '대곡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48만원) 등이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하는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다양한 신품종을 혼합해 구성한 상품으로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공략한다. '과일의 정점 특'(37~39만원)이 대표 상품으로, 이스라엘에서 수입해 국내 재배에 성공한 '갈리아멜론'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 '슈팅스타포도'가 포함된 게 특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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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박사 가수 이성걸의 도전하는 인생

“도전은 MZ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실버세대도 도전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가수가 나타났다. 이별의 슬픔을 그린 애절한 창법의 트롯 ‘사랑아 내 사랑아’(유정 작사·송결 작곡)를 부르며 데뷔한 이성걸이 바로 그 주인공.평생 새로운 일에 끊임없이 도전을 거듭한 이성걸이 가수로도 성공을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 사업을 하다 50대 후반의 뒤늦은 나이에 학업에 도전해 호텔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직후 새로 시작한 도전이기 때문이다.이민성이란 본명을 갖고 있는 이성걸은 ‘아름다운나라건설 컴퍼니’라는 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여행업과 패션사업을 하며 외국어를 익혀 중국어, 일어, 영어를 구사한다.‘사랑아 내 사랑아’는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실연의 노래. 저음으로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하게 노래했다.이성걸은 2023년 열린 제24회 배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주인공이다. 이 가요제에서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불렀다. 가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작곡가 송결 선생의 권유로 ‘사랑아 내 사랑아’를 취입하면서 가수의 길에 나섰다.이성걸이 2023년 7월 30일 서울 중구구민회관 대강에서 열린 배호가요제에 참가한 사연도 재미있다. 7월 초 박사학위 논문 3차 시험을 통과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신당동으로 가고 있는데 게시판에 붙은 배호가요제 포스터가 보였다.마침 배호의 노래들을 즐겨 부르고 있는데다 어려운 학업도 끝냈으니 재미삼아 해보자며 참가 신청을 했다. 그렇게 참여한 가요제에서 덜컥 대상을 받고 가수 데뷔까지 하며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 전남 함평의 농가에서 4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노래솜씨는 아버지에게 이어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공무원으로 근무하신 아버지의 목소리가 무척 좋으신 편이었다. 경기대학 호텔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여행사에 취업을 했다. 1990년대 중반 팀장으로 근무하던 럭키항공을 퇴사하고 자신의 여행사를 설립하면서 첫 도전에 나섰다.국외여행업을 전문으로 하는 ‘유로항공여행사’라는 명칭의 회사였다.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기 시작한 무렵이어서 유럽과 일본으로 다녀오는 패키지여행 사업은 직원만 20명이 넘을 정도로 번창을 했다. 여유가 생겨 두 번째 도전으로 외식산업에 진출을 했다. 이어서 원단사업에 도전했다. 원단사업이 패션사업으로 연결됐다.2003년 여행사와 원단사업 등 국내 사업을 모두 접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중국으로 진출해 패션사업을 벌이기 시작했다.중국에서 ‘Studio 018’이란 브랜드로 숙녀복을 자체 생산해 미국과 남미는 물론 한국에도 수출해 성공을 거뒀다. 패션사업을 13년 간 벌이다가 다 정리하고 2016년 귀국을 했다.동대문에 작은 호텔을 지으려고 땅을 매입해 인허가를 받으려니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근린시설로 용도 변경해 지하2층 지상10층짜리 오피스빌딩을 지어 입대사업을 시작했다.귀국 직후 세종대 관광대학원에 진학해 호텔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업을 하면서 뒤늦게 학업을 병행하자니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려 석사과정을 마쳤다.석사학위를 받으니 새로운 욕심이 생겼다. 내친김에 학업을 계속해 박사학위까지 받아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세종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등록했다.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열심히 매달려 ‘쇼핑관광객이 인식하는 쇼핑몰 서비스 환경이 쇼핑가치 및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동대문 패션관광특구 쇼핑몰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호텔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배호 노래로는 ‘누가 울어’ 외에 ‘오늘은 고백한다’와 ‘안개 낀 장충단공원’을 즐겨 부른다. 남진의 ‘빈잔’, 윤수일의 ‘터미널’, 채은옥의 ‘빗물’ 등도 좋아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8.07 05:55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 서천 농가 호우 피해 복구 지원

NH농협은행은 정보보호부문 신형춘 부행장과 직원들이 지난 1일 집중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충남 서천 지역 농가를 찾아 구호 물품 전달 및 수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참가한 임직원들은 피해 농가의 일상 회복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과 농가의 추가 피해를 막고 빠른 복구를 위해 침수로 손상된 하우스 비닐 제거, 농경지 정비 및 농작물 수거 등에 팔을 걷어붙였다.신형춘 부행장은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2 14:11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 파주 농가 수해 복구 지원

NH농협은행은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이 지난 30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파주시 소재 농가를 방문해 수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수해 복구 지원에 약 20명이 참여했다. 지속된 폭우로 방치된 수해 농작물들을 회수하고 시설물을 정리하는 등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도왔다.손원영 NH농협은행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은 "이번 활동이 호우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피해 농가가 조속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민들을 살피고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31 17:06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 김천 옛날솜씨마을 농촌 체험 여행 이벤트 실시

NH농협은행은 가족과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 체험 여행 팜캉스'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농가 소득 증대와 도농 공감 확산을 위해 기획한 이 이벤트는 농협은행 공식 SNS에서 7월 12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으로 40여 명에게 기회를 준다.당첨자들은 8월 10일 경북 김천 옛날솜씨마을에서 옥수수 수확, 황토 염색 체험, 오미자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농협은행은 올해 3월을 시작으로 매달 1회씩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의 농작물 수확과 지역 맞춤 체험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주민들이 공예와 전통 음식 등을 만드는 옛 솜씨를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김천 옛날솜씨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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