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03건
스포츠일반

한국 금메달 42개 종합 3위···中 역대 최다 金 201개, 일본 52개 2위 [항저우 2022]

한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2개 대회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출전 선수인 가라테 국가대표 정지영이 16강에서 탈락했다. 정지영은 8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가라테 구미테 여자 50kg급 16강에서 태국의 차이아누 치뺀숙에게 0-7로 졌다.정지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중 마지막 선수다. 정지영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한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역대 최다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45~50개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기초 종목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을 쏟아내며 역대 최다인 6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펜싱도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강세를 이어갔다. 탁구(신유빈)와 배드민턴(안세영)에서도 뜻깊은 금메달이 나왔다. 야구와 축구는 대회 폐막 직전 금메달을 따며 자존심을 세웠다. 양궁은 대회 막판 임시현이 3관왕에 오르는 등 총 금메달 4개를 땄지만, 인도에 종합 1위를 내주며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배구와 농구 등 프로 스포츠와 소프트 테니스, 레슬링, 유도 등 기타 효자 종목도 부진했다. 개최국 중국이 이번 대회 금메달 201개, 은메달 111개, 동메달 71개를 획득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다 금메달 199개를 2개 경신하며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11회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다.일본은 금메달 52개, 은메달 67개, 동메달 69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총 메달 수 기준으로는 한국이 190개를 획득, 일본(188개)보다 2개 더 많다. 일본은 내년 파리 올림픽에 좀 더 집중하고자 종목별로 2진급 선수들을 내세우기도 했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3관왕 출신의 김우민(수영)과 임시현(양궁)이 선정됐다. 김우민은 지난달 25일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함께 한국신기록(7분01초73)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어 자유형 800m(7분46초03)와 400m(3분44초36)에서도 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양궁 대표팀의 막내인 2003년생 임시현은 개인전, 혼성전, 여자 단체전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우민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3관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8일 오후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8 15:28
프로농구

코트에서 선수들과 재회한 김승기 감독 “기분 좋게 놀러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자”

김승기 전 고양 데이원 감독이 고양체육관에서 선수들과 재회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이제 기분 좋게 놀러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다니자”며 웃었다.앞서 김승기 감독은 2022~23시즌 고양 데이원을 이끌고 4강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았다. 특유의 양궁 농구를 바탕으로 한 공격력으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시즌 중 데이원의 재정난 때문에 고난을 겪은 사실이 알려져 더욱 주목받았다. 데이원은 시즌 전부터 재정적 결함으로 지적받았는데, 결국 막바지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선수단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달 KBL로부터 이사회 제명이라는 철퇴를 맞았다. 선수들은 갑작스럽게 둥지를 잃었고, 이는 사령탑인 김승기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KBL이 고양시와 협의해 체육관 사용을 도왔고, 트레이너 고용으로 선수단을 지원했지만, 앞길을 알 수 없는 시간만 흘렀다. 선수단은 지난달 휴가에서 복귀한 뒤 묵묵히 고양체육관에서 훈련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공식 사령탑이 아닌 김승기 감독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 프런트 모두 지원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반전은 지난 7일 시작됐다. KBL은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을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어 전날 소노인터내셔널은 김승기 감독과의 동행도 이어간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봄에 등장한 ‘감동 농구’가 조금씩 고개를 드는 순간이었다.12일 오후 김승기 감독이 선수단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감독이 고양체육관에서 선수들을 마주한 건 지난 4월 PO 이후 처음이었다. 김 감독은 곧바로 선수들을 모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지? 여유를 갖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이제 기분 좋게 놀러도 다니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다니자”며 웃었다.이어 훈련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마주한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을 보니까 눈물이 난다. 다시 ‘감동 농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코트를 밟진 못했지만, 선수들에게 꾸준히 훈련 스케줄을 준비해 둔 김승기 감독은 “지금까지 해 온 농구가 있기 때문에, 기초적인 부분을 준비하도록 했다. 직접 보지 못해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잘 이행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다가오는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김승기 감독은 “우승 전망이 밝진 않지만, 그렇다고 물러서면 감동이 없지 않나”라며 반문한 뒤 “어려울 때 잘 해내야 감동이 있는 것이다. 또 새로운 농구로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한편 취재진이 ‘앞서 선수들에게 말한 식사는 어떤 내용인가’라고 되묻자 김승기 감독은 “근처에 대명소노그룹 호텔이 있지 않나, 이제 거기서 먹을 수 있도록 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당당히 얘기할 수 있다”며 웃었다.고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12 16:27
뮤직

[석광인의 성인가요]밴드신의 미래 주역 발굴…서울 국제 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 개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내 록그룹들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귀중한 행사가 마련됐다. 오는 2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경기고등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제1회 서울 국제 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서울 국제 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은 2023년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한일대중예술교류회(회장 이토 메구미)가 주최하고 서울국제아마추어밴드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캐릭터메구스 코스메틱, 한국가수협회, 차트코리아가 공동으로 후원을 한다.이번 행사는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은 아마추어 밴드들에게 무대를 제공해 연주력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대중음악 향유권 신장에 기여하며,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추억에 남는 음악축제로 문화관광의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목적으로 기획됐다.아마추어 밴드들과 록그룹들은 많이 조직되고 있지만 관객들 앞에서 연주하며 기량을 쌓을 만한 무대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국내 대중가요의 혁명과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뮤지션들로 꼽히는 신중현을 비롯해 조용필, 김창완 등이 모두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한 그룹 출신이었다.이 유명 뮤지션들은 아마추어 밴드들의 부흥이 바로 K팝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사실을 증명한 가요계의 산증인들이라 할 수 있다. 서울 국제 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이 국내에서 꺼져가는 밴드 음악의 부활에 작은 불씨가 되고 향후 한국 대중음악계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가요계 인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 국제 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은 2부로 나뉘어 열리며 1부는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2시간 30분간 사전 오디션으로 뽑힌 아마추어밴드 12팀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2부는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초청 가수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초청 가수들의 공연에는 장계현, 보라, 제임스 킹이 무대에 오른다. 캐릭터메구스 코스메틱사의 대표 겸 한일대중예술교류회 이토 메구미 회장이 특별 초청한 일본 가수 무라시마 게이스케와 아소 린타로도 무대에 오른다. 차트코리아의 유튜브방송 CBC-TV는 당일 행사를 실황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 운영하며 직접 무대에도 오르는 이토 메구미 회장은 국내에서 건축과 코스메틱 등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는 재일교포 3세 사업가다. 지난 2020년 봄 ‘보라’라는 예명으로 ‘아싸’(메구 작사·김연호 작곡)와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훔친 사랑’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수이기도 하다.또 지난해 가을에는 새로운 연예인축구단 캐릭터메구스FC를 창단해 구단주로 취임했다. 이 축구단에는 ‘아싸’의 작곡가인 김연호 단장을 비롯해 진시몬, 제임스 킹 등 가수와 연예인들, 스턴트맨과 중소기업인 등 일반인들도 참여했다.이토 메구미 회장은 학창시절 육상선수와 농구선수로 활동하는 등 열렬한 스포츠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수년 전 국내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메구스배 댄스스포츠 프로·아마선수권대회를 직접 개최하기도 했다. 또 국내 프로복싱계를 꾸준히 후원해온 프로복싱 선수 라이선스 소유자이기도 하다.도전과 열정으로 점철한 인생을 살아온 ‘CEO 가수 보라’ 이토 메구미 회장은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메구스 코퍼레이션을 설립하고 튀니지 메구스건설, 말레이시아 메구스건설, 캐릭터 메구스 주식회사 한국 본사 건설부문 등을 설립해 운영해왔다.이토 회장은 특히 제조과정에서 별도의 화학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화장품을 직접 개발해 설립한 캐릭터 메구스 코스메틱사를 글로벌 화장품 회사로 키우고 있다. 귀여운 강아지를 형상화한 메구스 캐릭터를 직접 그린 이토 회장은 내년 일본 도쿄에서 이 캐릭터를 론칭할 계획이다.한국에서는 2002년부터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서울 서초구 난치병 어린이 960여명의 치료비 지원, 검찰청의 범죄피해자가족돕기 후원회장, 순직소방관가족돕기 수호천사 119 후원회장 등 자선활동을 많이 벌여왔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6.21 05:15
프로농구

[포토]부상당한 김준일

2022-202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서울 SK와 창원 LG의 3차전 경기가 18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LG 김준일이 경기초반 부상당해 코트를 나가고있다. 잠실학생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4.18. 2023.04.18 19:18
프로농구

[포토]조상현 감독,시작부터 부상에

2022-202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서울 SK와 창원 LG의 3차전 경기가 18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LG 조상현감독이 경기초반 부상당한 김준일을 살피고있다. 잠실학생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4.18. 2023.04.18 19:17
프로농구

[포토]김준일 살피는 조상현 감독

2022-202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서울 SK와 창원 LG의 3차전 경기가 18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LG 조상현감독이 경기초반 부상당한 김준일을 살피고있다. 잠실학생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4.18. 2023.04.18 19:17
영화

‘리바운드’ 이신영 “장항준 카드로 고기 50인분...‘잘했다’고 하시더라”[인터뷰①]

영화 ‘리바운드’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이신영이 장항준 감독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31일 이신영은 서울 삼청동 인근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리바운드’ 인터뷰에서 “장항준 감독님은 보이는 것처럼 유쾌하시고 현장에서도 긴자을 풀어주신다”며 “그럼에도 카리스마 있는 분이고 배우가 정확히 어떻게 해야하는지 집어주신다. 배려가 넘치신다”고 밝혔다.이신영은 농구부 역할을 한 6명의 배우들과 함께 장항준 감독의 카드로 식당 재고를 거덜낸 적도 있다고 한다. 그는 “한번은 감독님께서 고기를 사 먹으라고 카드를 주셨는데 운동을 하다보니 기초대사량이 높아져서 많이 먹더라”며 “6명이서 50인분을 먹었다. 나중에는 식당에서 재고가 없다며 다른 고기를 먹으라고 했는데, 그 고기도 재고가 바닥났다”고 말했다.이신영은 “그러고서 감독님께 카드를 드리니 ‘꽉 채워 썼구나’라고 하시며 잘 먹었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리바운드’는 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오는 4월 5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31 14:10
프로농구

KBL 개막전 대상, 농구토토 스페셜 24회차 발매

‘KBL 개막을 맞아, 농구토토 스페셜이 이번 주 국내 스포츠팬들을 찾아갑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3일 “오는 15일에 개막하는 2022~23시즌 국내프로농구(KBL) 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 24회차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기존 국내프로농구 KBL이나 국제대회 등을 대상으로 발매)과 같이 지정된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 득점대를 맞히는 게임이다. 1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서울SK-안양KGC전과 수원KT-울산현대모비스전을 비롯해 같은 날 오후 4시에 펼쳐지는 고양캐롯-원주DB전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농구토토 스페셜 24회차는 13일 오전 8시부터 1경기 시작 10분전인 15일 오후 1시 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날인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창원LG-서울삼성전, 한국가스공사-전주KCC전과 함께 오후 4시에 경기를 갖는 안양KGC-고양캐롯전을 대상으로는 하는 농구토토 스페셜 25회차는 14일 오전 8시부터 16일 오후 1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단, 새롭게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선수들의 이적에 따른 각 팀의 전력 변화가 크기 때문에 시즌 개막 전 펼쳐졌던 KBL컵 결과 등을 기초로 철저한 전력 분석에 따른 점수대 예측이 필요한 게임이다. 한편, 농구토토 스페셜의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2.10.13 14:34
연예일반

추성훈, 양준혁 힘 앞에 기술도 못쓰고 대패...씨름 대결 '대충격'

추성훈이 양준혁의 힘에 눌려 굴욕(?)을 맛봤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채널A·채널S 스포츠 예능 ‘천하제일장사’에서는 각 종목을 대표해 씨름에 도전한 6개 팀(야구팀-농구팀-유도팀-격투팀-머슬팀-개그팀) 소속 18인의 선수들이 모두 자리해 첫 대면식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유리한 ‘예선전 대진표’를 얻기 위해 맛보기 ‘씨름 탐색전’ 대결을 펼쳤는데, 예상치 못한 반전 결과가 속출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대급 흥미를 선사했다. 우선 망상해수욕장에 마련된 백사장에 MC 이경규, 배성재를 비롯해 유도팀 등 6개 팀의 선수 18인이 당당하게 입장했다. 서로를 예리하게 바라보며 분석 및 탐색에 나선 이들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경규는 사전 인터뷰에서 대거 생성된 '익명 악플'을 대신 읽어내려갔는데 여기서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경규는 “유도팀에서 격투팀에 대해, ‘머리부터 냅다 꽂을 수 있다’는 코멘트를 했다”고 폭로해 추성훈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또한 야구팀에 대해서는 “기초체력이라곤 없는 스포츠”라는 악플을 읽어내려가 폭소탄을 날렸다. 가장 많은 악플을 받은 팀은 농구팀이었다. 이경규는 “(농구팀은) ‘개그팀보다 심각한 수준이다’라는 평을 받았다”고 밝혔고, 이에 문경은은 “그럴 줄 알았다”면서 고개를 바로 숙여서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6개팀이 서로의 현 씨름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씨름 탐색전’이 펼쳐졌다. 여기서 야구팀의 묵직한 에이스 '양신' 양준혁은 격투팀의 추성훈을 상대로 "너 나와!"를 시원하게 외쳐 초반부터 빅매치가 성사됐다. 추성훈은 여유만만하게 도전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샅바 싸움부터 무서운 기싸움을 했다. 모두가 레전드간의 빅매치에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양준혁은 초반부터 힘으로 추성훈을 몰아붙여서 단번에 '왼배지기'로 추성훈을 바닥에 쓰러뜨렸다. 순식간에 끝나버린 경기에 추성훈은 모래판에 누워서 한동안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양신 역시 대단하다, 체급이 괜히 다른 게 아님", "싸움 기술과 씨름 기술은 아무래도 다르니까, 추성훈 님이 씨름 기술을 익하고 적응하면 판도가 달라질 듯", "우와 맛보기 경기부터 짜릿함이 장난 아니네요", "씨름이 이렇게 쫄깃하고 재밌을 줄이야"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1 07:37
연예일반

'천하제일장사' 문경은, "아웃오브안중 먹잇감 농구팀" 싱대팀 악플에 고개 푹

'왕년의 레전드' 문경은이 자신을 향한 익명 악플에 고개를 숙이는 한편, 빠르게 인정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7일 공개된 채널A와 채널S '천하제일장사' 선공개 영상에서는 씨름으로 천하제일을 노리는 18인의 스포츠 스타들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난 까버리지(?), 살벌한 유도 선후배간의 신경전"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과 함께 제작진은 "익명으로 악플을 달았다?! 머리부터 냅다 꽃을 수 있는 격투팀? 기초 체력이라고는 없는 야구팀? 아웃 오브 안중 먹잇감 농구팀? 상대팀에 대한 살벌한 코멘트들..채널A x 채널S 공동제작, 종목의 명예를 걸고 씨름으로 ‘힘’쓰는 한판 승부 10월 10일 월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6개 종목 18인의 선수들으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상대팀, 선수들에 대한 살벌한 평가를 내놨다. 이경규는 제작진에게 입수한 익명 악플을 찬찬히 읽어줬는데 “유도팀에서 격투팀에 대해, ‘내가 머리부터 냅다 꽂을 수 있다’는 코멘트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추성훈은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졌다. 또한 이경규는 “기초체력이라곤 없는 스포츠”라는 야구팀의 악플을 읽어내려가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아울러, “농구팀에게는 정말 많은 악플이 달렸다. 먹잇감 수준”이라면서, “‘개그팀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등의 악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농구팀 문경은은 “그럴 줄 알았다”며 바로 인정하는 웃픈 반응을 보였다. 악플 탐색전을 마친 이경규는 “팀들이 다 돌아(?)있는 것 같다”라고, 배성재는 “이런 아사리판은 처음 본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과연 6개팀 중 어떤 팀이 천하제일장사 우승팀에 등극할 수 있을지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10일(월) 밤 9시 1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첫 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9 20: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