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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9일째 1위 '이웃사촌' 26만 누적 아쉬움

시기 핑계를 댈 수 밖에 없다. 시기가 안 좋아도 너무 안 좋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은 3일 1만365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6만4107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이웃사촌'은 지난 25일 개봉 후 9일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지만 순위와 별개로 관객 수가 예상만큼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코로나19 시국 도전장을 내민 '이웃사촌'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갑작스레 높아진 시기와 절묘하게 맞물리면서 힘겨운 상영 레이스를 치르고 있다. 극장은 다시금 침체기에 빠졌고, 관객수도 현저하게 줄었다. '이웃사촌'은 영화에 대한 호평과 별개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작품이 되고 말았다. 무엇보다 감독과 배우들이 보여주고 있는 영화에 대한 애정은 단순한 숫자로 평가 하기에는 눈물겨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정우는 마지막까지 홍보에 열을 올리며 예능과 라디오 투어로 인사, 남다른 책임감을 보여줘 작품 안팎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절찬 상영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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