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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마지막 기회'만 남았다…EPL 역사상 5명만 이룬 '대기록' 도전장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단 5명만 이룬 ‘대기록’에 도전한다. 남은 기회는 단 1경기, 부족한 공격 포인트 수는 어시스트 1개다.손흥민은 1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리는 2023~24 EPL 38라운드 최종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경기다.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EPL 역대 6번째로 3차례 이상 한 시즌 10골-10도움 달성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손흥민의 기록은 리그 16골·9도움으로, 10골-10도움에 어시스트 단 1개만 부족한 상황이다.만약 손흥민이 이날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한다면 손흥민은 EPL 역사에 또 한 번 이름을 새기게 된다. 그동안 EPL에서 한 시즌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건 웨인 루니(5회)와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3회) 등 단 5명뿐이다. 손흥민이 그 뒤를 이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9~20시즌 11골·10도움으로 처음 10-10클럽에 가입했고, 그 다음 시즌에도 17골·10도움을 달성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어시스트 1개만 더하면 손흥민은 EPL 역사상 단 5명만 달성했던 대기록을 이을 수 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이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됐지만,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유로파리그 출전 가능성은 크게 열려 있다.만약 이날 셰필드를 꺾으면 토트넘은 EPL 5위를 확정해 자력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한다. 반대로 이날 셰필드에 지고, 같은 시각 첼시가 본머스를 꺾으면 6위로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시티를 꺾고 우승하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보다도 한 단계 낮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로 향하게 된다. 손흥민이 셰필드 원정길에서 남은 1개의 어시스트를 더해 10골-10도움 대기록을 달성하고, 나아가 이 활약이 토트넘의 승리와 유로파리그 출전 확정으로 이어지는 게 최종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우승팀은 사실상 맨시티로 크게 기운 분위기다. 맨시티는 승점 88(27승 7무 3패·득실차 +6)로 선두에 올라 있고, 아스널이 승점 86(27승 5무 5패)으로 2점 차 2위로 추격 중이다. 맨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EPL 정상에 오를 수 있다. 2020~21시즌부터 무려 4시즌 연속 EPL 우승이다.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하더라도 아스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다.반면 아스널은 반드시 에버턴을 꺾고, 맨시티가 웨스트햄에 발목을 잡히기만을 바라야 한다. 에버턴전 승리를 전제로 맨시티가 웨스트햄에 무승부 이하에 그치면 극적인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통계업체 옵타는 다만 아스널이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할 확률을 15.9%로 낮게 책정했다. 반면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무려 84.1%에 달한다.김명석 기자 2024.05.19 09:53
스포츠일반

올림픽 앞둔 태권도 김유진, 3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女 대표팀 종합 1위 쾌거

2024 파리 올림픽 무대를 앞둔 태권도 여자 57㎏급 간판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아시아 정상에 섰다.김유진은 18일(한국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57㎏급 결승에서 마리아 세보스티아노바(카자흐스탄)를 2-0으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김유진은 지난 2021년 레바논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데도 성공했다.김유진은 지난 3월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선발전을 통해 가까스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파리행을 준비 중이다.당시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까지 3장의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던 한국은 여자 57㎏급 올림픽 티켓에도 도전하기로 했고, 선발전을 거쳐 김유진이 출전 선수로 결정됐다. 이후 김유진은 체급별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고,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통해 컨디션을 더 끌어올렸다.역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80㎏급 서건우는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건우는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자수르벡 자이수노프에게 0-2로 덜미를 잡히며 고배를 마셨다.남자 68㎏급 진호준(수원시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태국의 툽팀당 반룽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87㎏초과급 박우혁(삼성 에스원)과 여자 73㎏초과급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은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한국 태권도 여자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2021년 레바논 대회 이후 3년 만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김명석 기자 2024.05.19 09:22
LPGA

'파죽지세' 코다, 또 우승 눈앞…시즌 절반 6승 독식하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연승에 실패했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다시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코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코다는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이날 호성적으로 코다는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위 해나 그린(호주)과는 2타 차로 비교적 여유롭다.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6승을 노린다. 코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4월 메이저 대회엔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코다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 6연승에 도전했으나 공동 7위로 연승 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번 시즌 투어 12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6승을 코다가 독식하게 된다. 윤승재 기자 2024.05.19 09:04
해외축구

'부상' 김민재, 최종전 못 뛰고 시즌 마감…뮌헨은 13년 만에 3위 추락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무려 13년 만에 분데스리가 3위로 시즌을 마쳤다.김민재는 18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벤치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장했다.직전 경기에서 당한 발목 부상 여파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수비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에 발목이 깔리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부상 직후 그대로 쓰러진 김민재는 결국 교체됐고, 결국 이날 리그 최종전에서도 결장했다.이날 결장을 끝으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첫 시즌 일정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25경기(선발 22경기)에 1골·1도움을 기록했다. 25경기 출전은 팀 내 10위, 22경기 선발 출전과 1969분 출전 기록은 팀 내 7위 기록이다. 이밖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9경기(선발 7경기), DFB 포칼(컵대회)엔 1경기에 각각 출전했다.출전 기록만으로 보면 주전급 기록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의 출전 기록이 전반기에 몰려 있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실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직후부터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센터백 자원들이 번갈아 부상 이탈하는 바람에 이른바 혹사 논란이 일 만큼 핵심 입지를 다졌다. 리그 개막 1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할 정도였다.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에릭 다이어가 합류하고,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 모두 복귀한 뒤 이어진 경쟁 체제에서 끝내 밀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더리흐트 체제를 주전 센터백 라인으로 활용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사실상 3옵션으로 밀렸다.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가까스로 찾아온 기회마저 잡지 못한 채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달 초 더리흐트의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김민재는 뼈아픈 실수로 현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시즌 막판 부상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김민재는 결국 진한 아쉬움 속 바이에른 뮌헨 이적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에 2-4 대역전패를 당하고 분데스리가 2위 자리마저 빼앗겼다. 전반 4분 마티스 텔과 전반 6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보였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 4골을 잇따라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김민재를 제외하고 우파메카노와 다이어, 더리흐트가 모두 선발 출전하는 백3 전술이 가동됐다.이날 패배로 승점 72(23승 3무 8패)에 머무른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승점 73)에 2위 자리마저 빼앗긴 채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챔피언스리그, DFB 포칼 등에서도 모두 탈락해 ‘무관’이 일찌감치 확정된 가운데 리그마저 3위까지 떨어진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던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3위에 그친 건 지난 2010~11시즌 이후 무려 13년 만의 일이다.김명석 기자 2024.05.19 08:53
국가대표

튀르키예 매체 “귀네슈 감독, 한국과 3년 계약”…신뢰도는 글쎄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침내 차기 사령탑을 맞이하게 될까. 최근 튀르키예 현지 매체에서 세뇰 귀네슈 감독의 한국행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튀르키예 매체 ‘Akdeniz Gercek Gazetesi’는 18일(한국시간) “귀네슈 전 베식타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귀네슈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와 3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베식타스의 새 사령탑 후보로 꼽힌 귀네슈 감독은 과감하게 이전에 일했던 한국으로의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한국 대표팀에서 그라운드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KFA과 계약 협상을 벌였던 그는 3년 계약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KFA 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이는 한 국내 매체에서 나온 보도의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현지 매체 ‘Sabah’ 역시 같은 보도를 내놓았으나, 이는 한 한국 언론의 귀네슈 감독 선임 유력 보도를 인용한 내용이었다.귀네슈 감독은 과거 FC서울을 이끈 대표적인 ‘지한파’ 감독이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K리그에서만 51승 37무 22패를 기록한 기억이 있다. 특히 이 기간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성장시킨 사령탑으로 유명하다.귀네슈 감독은 이후 튀르키예로 돌아가 트라브존스포르·부르사스포르·베식타스를 거쳐 자국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부진하며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2년 전엔 다시 베식타스의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3위까지 올려 놓기도 했으나, UEFA 콘퍼런스리그(UECL)에서의 패배 뒤 다시 팀을 떠났다. 귀네슈 감독의 마지막 공식전은 지난해 10월이다.현지 매체의 주장대로, 귀네슈 감독이 한국행을 이뤄낼 지가 관건이다.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의 경질 이후 좀처럼 차기 사령탑을 찾지 못했다. KFA는 지난 3월 황선홍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고, 5월 안에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하지만 후보로 떠오른 제시 마쉬 캐나다 감독에 이어,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이 모두 한국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이 난항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깊어진 가운데, 귀네슈 감독의 부임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다만 같은 날 또 다른 튀르키예 매체가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도 국내 언론을 인용했다는 점을 미뤄보면 내용의 신뢰도는 높지 않다. 이어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해당 소식이 오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9:33
메이저리그

LA에 제정된 ‘오타니의 날’, 주인공은 2점 홈런으로 축포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을 딴 기념일이 생겼다. 주인공인 오타니는 2점 홈런으로 축포를 쏘아 올렸다.AP통신 등 미국 현지 매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시의회가 5월 17일 ‘오타니의 날’로 제정했다고 18일 밝혔다.5월은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문화유산을 기념하며, 오타니의 등번호인 17번을 의미한다. 앞으로 이 날짜는 오타니가 다저스 소속으로 뛰는 기간 계속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스탠 카스텐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은 “지난해 12월 다저스의 가족이 된 오타니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이었다. 필드에서 이룬 성과와 클럽하우스에서 보여준 따뜻함과 인품에 감사한다”라고 축하했다.기념행사 뒤, 주인공인 오타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번·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3회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프랭키 몬타스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가 3-0으로 달아나는 득점이기도 했다. 이후 오타니는 추가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다저스는 신시내티를 7-3으로 꺾었다. 오타니는 13호 홈런으로 올 시즌 MLB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그는 자신의 날 제정과 관련해선 “LA 시의회에 감사드린다. 구단과, 모든 팬께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5:00
스포츠일반

‘수영 간판’ 황선우, 유럽 전지훈련…포포비치와 맞대결

황선우(강원도청)와 ‘라이벌’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의 맞대결이 1년 만에 성사됐다.18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최고 성적을 노리는 경영 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황선우·김우민(강원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 김서영(경북도청) 등 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하거나, 계영 정목 출전을 노리는 대표 12명이 대한체육회의 지원으로 오는 22일 출국해 스페인과 모나코에서 훈련을 소화한다.이어 현지시간 기준 29일과 30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6월 1일과 2일에는 모나코에서 3차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황선우는 해당 시리즈에서 포포비치와 만날 전망이다. 황선우는 2차·3차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하는데, 이 종목에서 포포비치와 맞붙는다. 이는 2024 파리 올림픽 종목과 같다.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건 지난 2023년 7월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1년 만이다. 이밖에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에 나선다.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은 남자 자유형 500m에 출전한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계영 800m 영자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김우민·이호준(제주시청)이 1~3위를 차지했다. 그 뒤 4번째 영자는 결정하지 않았다. 연맹은 “대한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번 전지훈련 기간 중 김영현, 이유연, 양재훈이 자유형 200m 1분45초대에 진입하면 3명 모두 파리 올림픽에 대표로 파견한다. 1분45초대에 진입하지 못하고 3명 모두 1분46초50 이하의 기록을 내면 상위 2명만 대표로 선발할 계획이다. 1분47초대 기록에 머물면 3월 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한 김영현만 파리 올림픽에 파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4:20
해외축구

‘SON 찬스 미스’ 본 적장 “조던도 실패했다…그 순간을 위한 선수는 손흥민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도 손흥민(토트넘)의 ‘빅 찬스 미스’에 머리를 감싸 쥐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과거 미국 프로농구(NBA) 마이클 조던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손흥민의 활약을 ‘리스펙’해 눈길을 끌었다.아르테타 감독이 지휘하는 아스널은 오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을 벌인다. 리그 2위의 아스널(승점 86)이 우승하기 위해선 에버턴을 반드시 꺾고,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8)가 무승부 이하의 결과를 내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맨시티는 같은 날 웨스트햄과의 홈경기를 치른다.사실 아스널은 바로 나흘 전까지만 해도 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13일 37라운드서 맨유를 1-0으로 꺾으며 1위를 탈환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변수는 토트넘과 맨시티의 순연 경기에서 나왔다. 맨시티는 15일 토트넘과의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다시 아스널에 앞섰다. 공교롭게도 맨시티의 득점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빅 찬스 미스’ 이후에 나왔다. 손흥민의 후반 초반 찬스 미스가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후반 41분엔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이마저도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홀란의 페널티킥(PK) 쐐기 득점을 묶어 웃을 수 있었다.손흥민의 1대1 찬스 미스 장면은 한동안 영국에서도 화제됐다. 특히 아스널팬들은 찬스를 놓친 손흥민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소셜미디어(SNS)에선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을 낮춘 손흥민을 향해 “진정한 스퍼스맨”이라는 조롱도 있었다.손흥민의 찬스 미스에 머리를 감싸 쥔 건 아르테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해당 경기를 집에서 가족들과 지켜봤다고 밝힌 아르테타 감독은 “아이들은 식탁 주위를 뛰어다니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만약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었다면, 두 팀의 승점 격차는 0이기 때문이다. 득실에서 크게 앞선 아스널이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그 순간을 위한 선수를 EPL에서 꼽으라면 아마 손흥민일 것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조던은 자신이 몇 번이나 위닝샷을 성공시켰는지, 그리고 실패했는지 설명했다. 때로는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한다. 이것이 스포츠의 아름다움”이라며 손흥민을 옹호했다.아르테타 감독은 이어 “이제는 우리의 일을 해야 할 때다. 모두에게 중요한 한 주다. 우리는 상대보다 나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승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스널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3~04시즌으로, EPL 유일의 ‘무패 우승’을 이뤄낸 해이기도 하다. 아르테타 감독은 “EPL 우승 트로피는 아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도착하지 않았다. 길고 긴 시간이지만, 낙관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3:40
연예일반

이정재 ‘애콜라이트’ 들고 ‘핑계고’ 등판…“우리는 제니 라인”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세계관에 입성한 배우 이정재가 ‘핑계고’에 출연한다.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핑계고’ 예고편 ‘정떤남자 with 톱스타 전문 MC’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유재석을 향해 “전우야”라고 외치며 등장한 이정재는 “오늘 나온 건 ‘오징어게임’ 때문이 아니지 않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그렇다. ‘스타워즈’ (때문)”이라고 답했다.이어 이정재는 양세찬의 ‘스타워즈’ 발음을 지적하는가 하면, “제가 많이 먹는 편이 아니다. 근데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촬영가야 하는데 요즘 3시까지 ‘먹방’ 유튜브를 본다”고 털어놓는 등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특히 블랙핑크 제니와의 친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제니한테 (본인이 모델로 활동하는) 젠틀몬스터를 받았다”며 제니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양세형은 “글로벌 스타들끼리는 통하는 게 있을 거다. 글로벌 단톡방이 있느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우리 다 제니 라인”이라고 묶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6월 5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공개를 앞두고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핑계고’에 앞서 19일에는 JTBC ‘뉴스룸’에 출연,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8 13:32
해외축구

GOAT 메시 신화의 시작 알린 ‘그 냅킨’, 경매가 13억원에 낙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신화를 알린 ‘냅킨 계약서’가 76만2400 파운드(약 13억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BBC는 18일 “메시의 냅킨 계약서가 76만 2400파운드에 팔렸다. 라미네이트와 액자로 제작된 이 계약서의 시작 가격은 30만 파운드(약 5억원)였다”라고 전했다.이 냅킨 계약서는 과거 13세였던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즉석으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 12월 파란 잉크로 서명된 이 냅킨에는 당시 바르셀로나의 카를레스 렉사흐 디렉터는 물론, 이적 고문인 호셉 민구엘라와 호라시오 가지올리 에이전트의 서명도 담겨있다. 이 냅킨에는 “2000년 12월 14일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호라시오가 지켜보는 가운데 렉사흐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는 자신의 책임하에 반대 의견에 관계없이 합의된 금액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메시와 계약하는 데 동의한다”라고 적혀있다.이 냅킨은 에이전트인 가지올리가 가지고 있다가, 지난 3월 영국 경매업체 본햄스를 통해 온라인 경매에 나왔다. 당시 소유권 논쟁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결국 가지올리의 재산으로 인정받은 뒤 공식적으로 경매에 나왔다.본햄스는 이 냅킨에 대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모든 팬이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바르셀로나의 미래인 메시의 인생을 바꾸고, 수십억 명의 팬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을 선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메시는 이 계약서가 서명된 뒤 한 달 만에 바르셀로나에 입성, 16세에 1군에 데뷔하며 본격적인 ‘신화’를 썼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778경기 출전해 672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이 기간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전성기를 달렸다. 메시는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만 8차례 수상하며 이 시대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다만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재계약이 불발된 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며 스페인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최근에는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해 오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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