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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K스토리] ‘30주년’ SM부터 BTS·블핑 컴백까지…K팝, 축제는 계속된다

글로벌 콘텐츠 홍수 시대, K콘텐츠는 각종 위기론 속에도 ‘오징어게임2’, ‘흑백요리사’, 로제 ‘아파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성공가도를 이어왔다. 유난히 어렵고 힘들고 아픈 상황이 많았던 2024년을 마치고 맞이한 2025년. K콘텐츠는 올해 산업적인 성장을 이어가야 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에 희망과 위로를 선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까지 져야 한다. 이에 일간스포츠가 를 테마로 K콘텐츠의 내공을 되짚어 봤다.<편집자 주>2025년 K팝은 ‘글로벌 대장주’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저마다의 이유로 솔로 활동에 치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두 팀 모두 완전체로 돌아올 예정이라 글로벌 팬들은 일찌감치 들뜬 모습이다.2025년엔 이들 외에도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라이즈, 베이비몬스터 등 도약 가능성을 입증한 ‘기대주’가 함께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K팝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4대 가요 기획사의 2025년 주목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 30주년 SM, K팝의 미래를 그리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2025년은 그 자체로 축제다. 오는 2월 14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1995년 가수 이수만이 설립한 뒤 1세대 아이돌 H.O.T.와 S.E.S를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등 각 세대 대표주자들을 배출한 SM은 90년대 중반 이후 가요계의 판도를 바꾼 것은 물론, 아이돌 시스템과 한류의 초석을 다지며 업계 선구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0년대엔 에스파와 라이즈, NCT 위시까지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K팝 대표 명가’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는 SM은 이수만과 경영권 분쟁 끝에 지난 2023년 카카오에 인수됐지만 특유의 색채를 유지하며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는 전략적 행보로 K팝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성공적으로 그려가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합동콘서트를 열고 30주년을 자축하며 1분기 중 에스파 이후 5년 만의 신인 걸그룹 론칭도 계획 중이다. ◇ 신·구 조화 JYP→블핑 완전체 합류 YG 지난해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선배라인의 맹활약으로 ‘알짜배기’ 기획사임을 재확인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데이식스와 트와이스가 나란히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가운데 ‘빌보드 200’ 6연속 1위 데뷔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스트레이 키즈도 글로벌 톱 보이그룹으로 올라설 준비 중이다. 여기에 스트레이 키즈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3년 만의 블랙핑크 완전체 앨범 컴백으로 반등을 꾀한다. 2022년 9월 발표한 ‘본 핑크’ 성공 이후 2023년 내내 월드투어를 이어간 데 이어, 2024년 솔로 활동에 몰두한 이들이 올 봄 이후엔 다시 완전체로 뭉친다. 지난해 2NE1, 지드래곤, 태양 등 과거 YG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들이 건재함을 과시하며 자사 DNA의 특별함을 확인한 YG는 내년도 블랙핑크를 비롯해 베이비몬스터, 트레저에 대한 전방위 지원과 더불어 새롭게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으로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다. ◇ 리스크 연장전 하이브, BTS 복귀 호재 기대 ‘어도어 사태’ 등으로 악몽 같던 2024년을 보낸 하이브는 새해를 맞아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오는 6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군필’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이 하이브를 넘어 K팝신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석하게도 리스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어도어 레이블에서 독립을 선언한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유효성을 둔 법적 다툼을 앞두고 있는 데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와 줄소송도 예정돼 있어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데뷔 이래 최고 성적으로 2024년을 장식했던 세븐틴은 올해 데뷔 10주년이지만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완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올해도 방탄소년단이 하이브의 가장 강력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이들의 전역 후 활동 계획에 대해 “아티스트들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언급한 가운데, 각 멤버들이 전역 후에 대한 기대를 꾸준히 드러내온 만큼 군백기 동안 응축해 온 열정과 에너지를 시간차를 두고 다채롭게 펼쳐낼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앨범 발매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웹콘텐츠 등 어떤 형태로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2024년엔 3세대 개별 멤버 활동과 4~5세대의 약진으로 K팝 저변이 보다 넓어졌다”며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완전체에 5세대 그룹들의 활약이 더해져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성과 역시 직접적으로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올해 K팝신을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다만 각 기획사의 경영상 리스크는 계속 발목을 잡을 듯하다”며 “무리한 외부 확장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2025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조언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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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철옹성 속 컴백러시 1월 차트 지각변동 일어날까 [줌인]

2024년 1월 가요계는 사흘이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신곡들로 ‘컴백 대란’ 그 자체다. 2일 이찬혁의 신곡 ‘1조’를 시작으로 3일 김종현, 4일 정세운, 5일 라이즈, 8일 있지·B1A4·SF9, 9일 규현·에잇턴, 11일 트렌드지·니엘, 15일 엔믹스·최예나, 16일 씨스타19·펜타곤 후이, 19일 하이키, 22일 에이비식스·이븐,및 투어스 데뷔, 29일 (여자)아이들까지 쟁쟁한 가수들이 대거 컴백에 나선다. 신곡 러시에도 음원차트는 견고하다. 9일 오전 멜론차트 기준 TOP100 1위부터 5위까지 최상단 순위는 르세라핌 ‘퍼펙트 나이트’, 태연 ‘투 엑스’, 임재현 ‘비의 랩소디’, 에스파 ‘드라마’, 엑소 ‘첫 눈’이 차례로 차지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곡 중 최신곡은 임재현 ‘비의 랩소디’ 단 한 곡이라는 점. 르세라핌, 태연, 에스파의 곡은 지난해 10, 11월 사이에 발표됐고 ‘첫 눈’은 엑소가 무려 10년 전 발표했던 곡이 역주행해 최상단에 올랐다. 그나마도 ‘비의 랩소디’는 리메이크 곡이라 5위권에 ‘찐’ 신곡은 한 곡도 없다. ‘퍼펙트 나이트’는 르세라핌이 지난해 10월 27일 발매한 곡으로 영어곡이라는 열세를 극복하고 발매된 지 두 달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르세라핌표 이지리스닝 곡으로 입소문을 탄 ‘퍼펙트 나이트’는 연말 신곡 공세에도 불구, 12월 멜론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마지막 주간차트 및 올해 첫 주간차트에서도 1위 방어에 성공했다. 르세라핌에 이어 태연이 지난해 11월 27일 발매한 ‘투 엑스’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명실상부 K팝 톱 보컬리스트 태연의 명성에 걸맞게 발매 한 달 반이 됐음에도 스트리밍 화력이 점점 붙으며 ‘퍼펙트 나이트’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다만 새해 컴백 릴레이에 나서는 이들 중엔 차트 1위를 넘볼만한 뚜렷한 음원강자는 보이지 않아 철옹성 차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요 관계자는 “1월에 여러 가수들이 컴백을 하지만,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아티스트는 많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관계자는 “이들 중 차트 성적이 가장 기대되는 팀은 오는 29일 신곡을 발표하는 (여자)아이들이지만 발매일이 아직 멀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르세라핌 '퍼펙트 나이트'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퍼펙트 나이트’ 롱런 비결에 대해 “영어 곡이 국내 음원차트에서 긴 시간 정상을 지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가사의 의미를 몰라도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를 가졌다는 게 이 곡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사운드가 자극적이지 않아 반복 청취에도 피로감이 없고 연말 파티송으로 잘 어울려 연말내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기시감이 드는 양상이다. 지난해 초 음원차트를 달군 ‘디토’ 역시 2022년 12월 기습 발표된 뉴진스의 겨울 신곡으로 발매 후 석 달이 지난 3월까지 순항한 바 있기 때문. 이에 12월 월간차트 1위 르세라핌의 독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차트를 뒤흔들 새해 첫 주자는 과연 누구일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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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계묘년’의 시작, 1월 최고의 컴백 가수는?

새해의 첫 시작인 1월부터 핫한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컴백으로 가요계는 뜨겁게 가열되고 있다.1월은 그야말로 남자 아이돌 그룹의 풍년이라 말할 수 있다. 지금의 글로벌 인기를 이끌고 있는 4세대 아이돌뿐만 아니라 K팝의 선두주자라 불리는 2세대 아이돌의 컴백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의 소식에 대중의 눈과 귀가 유난히 즐거운 달이었다.하지만 걸그룹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계묘년 첫 컴백 아이돌이었던 뉴진스는 지난 1월 2일 첫 번째 싱글앨범 ‘OMG’를 발매하며 컴백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쓴 뉴진스의 ‘OMG’는 음악방송 10관왕에 올랐으며, 앨범 판매량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70만 장 이상으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그야말로 ‘괴물신인’다운 저력이었다.뉴진스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의 여성 유닛 그룹 갓 더 비트도 미니앨범 ‘스탬프 온 잇’으로 1년 만에 컴백했다. 역시나 강렬한 SMP(SM 뮤직 퍼포먼스)를 선보인 갓 더 비트는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와 탄탄한 실력으로 명성을 입증했다.가장 눈여겨 볼 것은 보이그룹의 컴백 행렬이다. NCT127, SF9, 몬스타엑스, 아스트로의 문빈&산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등장하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여기에 2세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 빅뱅 태양이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민이 피처링한 태양의 ‘바이브’는 사랑의 조화로움 속 피어나는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을 풀어낸 곡으로, 두 사람의 완벽한 퍼포먼스에 찬사가 쏟아졌다. 그야말로 전설과 전설의 만남이었다. 이렇듯 K팝 가수들의 치열한 컴백 열전이 펼쳐진 상황에서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2023년 1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January 2023 is?) 투표를 진행한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2월 2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오는 2월 8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올해 1월 ‘최고의 컴백’을 선발하는 아티스트와 노래 후보는 아래의 10명이다.▲NCT127 ‘에이요’ ▲SF9 ‘퍼즐’ ▲갓 더 비트 ‘스탬프 온 잇’ ▲뉴진스 ‘OMG’ ▲몬스타엑스 ‘뷰티풀 라이어’ ▲문빈&산하(아스트로) ‘매드니스’ ▲비비지 ‘풀업’ ▲이승윤 ‘꿈의 거처’ ▲태양 ‘바이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슈가 러시 라이드’(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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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신인’ 뉴진스 계묘년 새해 첫 컴백 "실패는 없다"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2023년에도 열풍을 이어간다. 뉴진스는 2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앨범 ‘OMG’를 발표했다. 2023년 아이돌 그룹 첫 앨범이다. 지난해 하반기 데뷔와 동시에 K팝 신을 점령한 뉴진스인 만큼 이번 앨범으로 입지를 얼마나 더 넓힐지 주목된다. 뉴진스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MG’를 내세웠다. 힙합 드럼 소스와 퍼커션을 기반으로 한 힙합 R&B 곡으로, 뉴진스 특유의 트렌디한 음색을 통통 튀는 분위기에 담아냈다. 뉴진스는 ‘OMG’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한켠에 공존하는 묘한 거리감과 조심스러움, 낯섦을 노래했다. 이번 싱글 앨범은 뉴진스의 공식 팬클럽 ‘버니즈’를 위한 곡이 수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7월 무더운 여름날 데뷔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뉴진스가 팬들과 맞이하는 첫 겨울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다. 또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자랑했던 데뷔 앨범과 달리, 보다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겨울’의 뉴진스를 선보인다. 이번 ‘OMG’ 앨범을 통해 뉴진스는 한층 더 성숙해진 이미지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OMG’ 앨범 선주문량은 2일 오전 기준 80만장에 달했다. 지난해 8월 발매된 데뷔앨범 ‘뉴 진스(New Jeans)’의 선주문량(45만장)을 훌쩍 넘어서는 숫자다. 앞서 지난달 19일 발매된 ‘OMG’ 앨범 선공개 곡 ‘디토(Ditto)’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고 미국 빌보드 차트서 ‘글로벌(미국 제외)’ 17위, ‘글로벌 200’ 36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5위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뉴진스는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뉴 진스’는 첫 주에 31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신기록을 경신했다. 동시에 미국 롤링스톤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100’에 선정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선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과 수록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 ‘허트(Hurt)’까지 4곡 모두 차트 인에 성공했다. 뉴진스의 인기 비결 중 첫손에 꼽히는 게 소속사 어도어에서 멤버 선발부터 데뷔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한 민희진 대표의 프로듀싱 능력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적해 하이브에서 어도어란 레이블을 설립한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의 캐스팅·트레이닝·음악·퍼포먼스·매니지먼트 시스템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뉴진스란 이름에 대해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Jean)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며 그룹의 또 다른 이름은 ‘뉴 진스(New Genes)’, 즉 ‘새로운 유전자’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유전자’란 말처럼 민희진은 뉴진스의 시작부터 차별점을 뒀다. 거대한 세계관과 강한 콘셉트의 아이돌이 쏟아져 나오는 K팝 시장에서 10대 소녀의 청순하고 풋풋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강렬한 염색 머리보다 단정한 흑발을, 화려한 의상보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티셔츠에 청바지를 택했다. 모두가 독특한 개성에 힘을 줄 때 뉴진스는 반대로 친근함과 자연스러움을 연출한 것이다. 또 뉴진스의 노래 가사와 뮤직비디오엔 10대들의 고민과 감정이 담겨, 현재의 10대와 10대를 지나온 20·30세대들도 모두 공감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10대로 구성된 5명의 멤버 모두 독보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뉴진스가 추구하는 콘셉트와 이미지를 찰떡같이 소화하면서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 후 일명 ‘실패 없는 한 해’를 보낸 뉴진스는 올해에도 4세대 걸그룹으로서 무패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뉴진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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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2023년 새해 ‘OMG’로 컴백

뉴진스(NewJeans)가 오는 2023년 컴백한다. 소속사 어도어 측은 10일 팬 소통 전용 앱 포닝과 SNS를 통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오는 2023년 1월 2일 새 싱글 앨범 ‘OMG’를 발매한다고 공지했다. ‘OMG’는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 제작 당시 함께 구상한 타이틀곡 및 버니즈(팬덤)와 함께 맞는 첫 겨울을 위해 뉴진스가 준비한 겨울 수록곡으로 구성된다. 뉴진스는 팬들의 풍요로운 연말을 위해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12월 19일 수록곡을 선공개할 예정이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 겸 총괄 프로듀서는 “데뷔 앨범이 뉴진스의 여름을 보여줬다면 이번 싱글 앨범은 뉴진스의 겨울을 보여 주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 8월 발매한 데뷔 앨범 ‘뉴 진스’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음악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데뷔곡 ‘어텐션’(Attention)과 ‘하이프 보이’(Hype boy)로 ‘톱 100’ 1, 2위를 차지한 최초의 걸그룹이 됐고, K팝 그룹 데뷔곡(‘어텐션’) 최초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미국’에 차트인했다. 이외에도 ‘하이프 보이’ 발표 98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달성, 미국 빌보드 세부 차트에 14주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인 ‘넥스트 리더’를 수상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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