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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쇼호스트 최종 시험 합격했는데…남편 윤박 불륜 의혹 (다음생은 없으니까)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쇼호스트 최종 시험에서 합격했다.지난 17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3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조나정(김희선)은 스위트홈쇼핑의 경단 탈출 재취업 채용 2차 면접에 통과한 후 남편 노원빈(윤박)에게 전화했지만, 노원빈은 눈물을 흘리는 김선민(서은영)과 마주해 의구심을 일으켰다. 이후 조나정은 노원빈에게 2차 면접 합격 소식을 알렸지만, 노원빈은 “어차피 사후 통보할 거면서 눈치는 왜 보는 거야?”라고 냉담하게 반응해 조나정을 허탈하게 했다.조나정은 최종 면접을 위해 폭풍 운동에 매진한 데 이어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에게 스타일 변신에 관한 도움을 요청했다. 세 사람은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제공된 포춘 쿠키를 부쉈고, 조나정은 “태풍은 나비의 날갯짓에서 시작됩니다”, 구주영은 “틀을 깨세요. 새로운 만남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꽃을 든 여자, 꽃을 든 남자”라는 글귀가 나와 기대감을 자아냈다.구주영은 남편 오상민(장인섭)이 부부 상담을 제안하자 “우리 남편 용기 냈다”라며 따스한 포옹으로 다독였지만, 오상민은 트라우마를 깨부수자는 상담 선생님의 ‘틀 깨기 솔루션’을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심난해하던 구주영은 오상민 차에서 긴 머리카락을 포착했고, 심지어 숨겨져 있던 큰 사이즈의 여자 속옷을 발견해 진위를 캐물었다. 하지만 오상민은 “엄마 것”이라며 되레 화를 내 구주영을 당황케 했다. 조나정은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는 힘든 와중에도 틈틈이 쇼호스트 연습을 하며 고군분투했다. 반면 노원빈은 상무 서경선(김영아)으로부터 “선민이랑 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이 회사에 쫙 퍼졌어. 나정이도 회사 들어올 거 같던데 와이프한테 그런 꼴 보여주고 싶어?”라는 충고를 듣고 놀랐다. 이후 노원빈은 조나정에게 스위트홈쇼핑이 아닌 다른 일자리를 추천했지만 조나정은 “버릴 때 버려지더라도 내 이름에 쓰인 오명 벗겨내고 싶다고”라며 속마음을 피력했다.이일리는 자신의 지정 자리에 주차한 차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전 남친 엄종도(문유강)가 잡지사 사장의 딸인 최소영(송승하)과 함께 걸어오자 당혹스러워했다. 잡지 퀄리티에 대해 지적하는 최소영에게 모욕감이 든 이일리는 엄종도가 선물한 저가의 차량용품이 눈에 들어오자 분노가 치밀었고, 빠르게 질주해 최소영의 차를 막은 후 엄종도에게 다가가 돌격 키스를 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이일리는 “얘를 3년을 입히고 재우고 먹여서 키웠는데 까였거든요. 이 정도 작별 키스는 할 수 있는 거잖아요?”라고 시원하게 일갈했지만 혼자서 술 마시며 오열하던 끝에 화장실 변기에 엎드려 잠을 자다가 목을 접질렸다. 하지만 이일리가 고통스러워하며 도수치료를 받으려던 순간,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 선배 변상규(허준석)가 도수치료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남편의 핀잔 이후 자신감이 떨어진 조나정은 동네 친구 황진희(임윤비)에게 “세상은 6년 동안 무지하게 바뀌었는데 난 멈춰있었잖아”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조나정은 유치원 벼룩시장에서 왕년의 실력을 발휘, 황진희의 딸을 도와 수세미를 완판했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얘기를 해주니까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라는 황진희의 말에 영감을 얻어 파이널 시험에 가지고 갈 물품을 결정지었다.파이널 면접시험에 나선 조나정은 자신의 육아 경험을 담은, 아들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직접 만든 ‘수제 비누’를 소개했다. 화려한 외모 대신 수수한 화장과 현실적인 엄마의 모습으로 임한 조나정에게 송예나(고원희)는 “젊고 트렌디한 분들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으실까 싶은데”라며 반감을 드러냈지만 조나정은 “살아온 경험이 많으면 장점이 아닐까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것이니까요”라는 일침을 날려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그런가 하면 노원빈은 불안초조한 모습에 이어 “선배님 오늘 시간 안 되시는 건가요?”라는 김선민의 문자에 “미안한데 선민아. 내가 이제 더 이상은...”이라는 거절 뉘앙스의 문자를 보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동시에 최종 합격 문자를 받고 기쁨에 펄쩍펄쩍 뛰는 ‘해피 점프 엔딩’을 펼친 조나정과 “기어이 오겠다는 거지?”라며 비릿한 웃음을 짓는 송예나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앞으로 조나정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다음생은 없으니까’ 4회는 18일 오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8 13:53
드라마

‘얄미운 사랑’ 김지훈, 임지연 향한 직진 고백… ‘스윗재형’의 등장

배우 김지훈이 ‘얄미운 사랑’을 통해 로맨스 장인의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김지훈은 지난 10일고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 3, 4회에서 야구 선수 출신이자 ‘스포츠은성’ 신문사 사장인 이재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앞서 재형은 공항에서 마주친 기자 위정신(임지연)에게 흥미를 느끼며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3회에서는 쌈닭 같은 성격을 지녔지만 정의로운 면모를 드러내는 정신에게 점점 빠져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했다. 김지훈은 극중 정신을 향한 재형의 호기심과 설렘을 다채로운 표정으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그런가 하면 재형은 회사에서 사장과 부장의 관계로 윤화영(서지혜)과 재회했다. 화영과 대화를 이어가던 재형은 “그건 누구랑 같이 있을 때 얘기고, 앞으로 회사에서는 호칭에 신경 써야 할 거야”라는 등 덤덤하게 반응했다. 김지훈은 은근히 선을 긋지만, 한편에선 심란해하는 재형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화영과의 관계에 미묘한 텐션을 자극했다.재형이 정신에게 자신이 ‘스포츠은성’ 사장임을 밝히는 장면에서는 직진남 모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리 앞으로 자주 보겠네요”라는 대사와 함께 지어 보인 재형의 젠틀한 미소 한방은 캐릭터의 스윗한 성격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뿐만 아니라 재형은 식사 중 정신이 임현준(이정재)의 특종 기사로 죄책감을 느끼자, “위 기자도 그냥 본인 일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자책하지 마세요”라며 다정하게 위로했다. 또 그는 정신이 작성한 기사로 인해 배우 출신 엄마 오미란(전수경)이 속상해하자, 엄마를 다독이는 따뜻한 아들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인물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표현, 설득력을 더했다.김지훈 표 스윗 직진남 모습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18:09
드라마

‘얄미운 사랑’ 이정재, 공황 증세로 쓰러졌다… 오연서 정체에 충격 4.5%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이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했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 4회에서 임현준(이정재)은 운명을 받아들이며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의 출연을 확정 지었고, 위정신(임지연)은 거대 비리 사건의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방송 말미 임현준과 위정신에게 다가온 권세나(오연서)의 존재는 긴장감을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얄미운 사랑’ 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임현준과 위정신은 상상도 못 한 소개팅 상대의 등장에 당황했다. 두 사람은 그제야 동생들의 설명이 퍼즐처럼 맞아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임현준은 평소와는 다른 위정신의 모습에 멈칫했지만, 두 앙숙 사이 튀는 불꽃은 여전했다. 엉망으로 끝나버린 소개팅처럼 하늘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비에 흠뻑 젖어 집으로 돌아가는 위정신을 걱정하는 임현준의 마음에는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병실 인터뷰를 담은 위정신의 기사는 임현준의 논란을 모두 잠재웠다. 임현준은 위정신의 기사에 풍미가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황대표(최귀화)의 말에 그동안의 기사를 찾아봤다. 위정신이 정치부 기자였다는 사실조차 이제서야 알게 된 임현준은 나날이 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있었다.한편, 스포츠은성 연예부에서는 왕년의 섹시 스타들을 다루는 특집 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위정신은 젊은 시절 성애숙(나영희)의 사진을 보고 그가 병실에서 본 임현준의 모친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윤화영(서지혜)은 곧장 위정신에게 기사 작성을 지시했다. 하지만 위정신은 자신을 위해 맨발로 내달리던 임현준의 모습이 아른거려 마음 한편이 무거웠다. 이런 위정신의 마음을 다독인 건 사장 이재형(김지훈)이었다. 덤덤히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은 그는 “위 기자도 본인 일을 한 거라고요.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라며 위로했다.세상을 뜨겁게 달굴 특종 기사가 준비되는 사이, 임현준은 광고 모델로서 행사에 임하는 중이었다. 임현준은 은근히 위정신을 기다리는 눈치였지만, 위정신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다. 결국 기자간담회 시작 직전 보도된 특종에 임현준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그는 공황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위정신이 뒤늦게 행사장으로 달려와 봤지만 모든 상황은 종료된 이후였다.무엇 하나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낀 임현준은 온라인 타로를 찾았다. 지금은 새로운 시도를 할 때가 아니라는 타로 카드의 해답과 황대표의 간절한 부탁에 임현준은 결국 운명을 받아들였다. “나 임현준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강필구 시즌 5를 합니다”라고 선서하며 강필구로서의 다섯 번째 시즌을 승낙했다.방송 말미에는 권세나가 진실의 열쇠를 쥔 인물로 급부상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임현준은 베일에 싸여있던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의 감독이 박병기(전성우)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영화를 찍던 때의 악몽이 되살아나며 급히 자리를 피한 순간 등장한 권세나가 속삭인 귓속말에 임현준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같은 시간 위정신도 비리 영상의 제보자였던 반수정(박해린)을 통해 권세나가 그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착한형사 강필구’와 거대 비리 사건 두 갈래 위에 등장한 권세나의 존재가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6회는 축구 중계로 인해 18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8:07
프로야구

대표팀 유일한 실점이 하필 김서현, '살려야 하는데' 156km 제구 흔들

김서현이 대표팀에서도 부진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김서현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2차전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5회 볼넷 2개에 안타 1개를 맞고 2아웃 만에 강판됐다. 이날 김서현은 150km/h 초반의 강속구를 뿌리며 체코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구속은 156km/h가 나왔다. 하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고, 볼넷 2개를 내준 끝에 이후 구속까지 줄면서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서현은 선두 타자이자 강타자인 마르틴 무지크를 2구 152km/h의 직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후 멘식에게 볼넷을 내준 김서현은 윈클러에게 2루수 앞 땅볼을 내주면서 숨을 골랐다. 하지만 김서현은 크레아치릭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고, 프로콥에게 첫 스트라이크 2개를 잘 잡아놓고 볼 2개를 던지며 흔들린 끝에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결국 김서현은 여기까지였다. 정우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됐다. 정우주가 다음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김서현은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끈 마무리 투수다. 정규시즌 69경기에 나와 33세이브(2위), 평균자책점 3.14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가을 활약이 좋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과 3분의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홈런도 3방을 맞았다. 계속되는 부진 속에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를 본 류지현 감독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2일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소집 훈련 도중 만난 류지현 감독은 김서현의 이름이 나오자 난처한 웃음을 지으면서도 "김서현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다. 마음의 무거움을 덜어낼 상황이 필요하다"라고 그를 다독였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선수라서 잘 살펴봐야 한다"라면서 "(국가대표팀에서)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는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등판 시점을 잡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류지현 감독은 2-0으로 앞선 체코전 5회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제구가 흔들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이날 김서현의 실점은 8일부터 열린 1, 2차전 유일한 실점이었다. '하필' 김서현이 그 유일한 실점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팀은 6회 초 4득점, 9회 초 5득점 빅이닝에 힘입어 11-1로 승리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9 17:05
연예일반

“결혼 전부터 노력했지만”…심현섭♥정영림, 결국 시험관 시술

개그맨 심현섭의 아내 정영림이 2세를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다.4일 유튜브 채널 ‘정영림 심현섭’에는 ‘태명: 심밤바를 위해 이제 출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정영림은 시험관 임신을 위해 병원을 예약했다고 밝히며 “이제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다. 그래서 너무 떨린다”고 털어놨다. 심현섭은 “솔직하게 결혼 전부터 노력했다. (근데 잘 안됐다)”고 밝혔다.정영림은 “이렇게 시험관 하시는 분들 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계실까 궁금하다”고 물었고, 심현섭은 “자연임신으로 아이 하나, 둘 낳다가 시험관 하지는 않는다. 보통 초산이라 떨릴 것”이라며 “부부가 안 해본 것을 시도하는 거기 때문에 이럴 때 부부 싸움 조심해야 한다”고 답했다.이어 심현섭은 “솔직히 (시험관 시술은) 와이프가 고생”이라며 “우리가 평생 엉덩이에만 주사를 맞았지 배에 주사를 맞은 적이 없다. 그런 거 보면 엄마들은 정말 위대하다. 아이를 위해 다 참는 것”이라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심현섭은 “나는 (정)영림이가 우선이다. 네가 주사 맞다가 아파하면 그게 나에게 고통”이라며 “엄마가 있어야 아이가 있는 것”이라고 아내를 다독였다. 이에 정영림은 “(심현섭은) 처음부터 이렇게 이야기해 줬다. 고맙고 감동”이라고 애정을 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20:23
프로야구

"재임 기간 내 우승 목표" 재계약 삼성 박진만 감독, "기회 준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IS 인터뷰]

"재임 기간 내에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삼성 라이온즈가 내년에도 박진만 감독과 동행한다. 삼성은 3일 박진만 감독과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 등 최대 총액 23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2025시즌을 끝으로 기존 3년 계약이 만료되는 박진만 감독은 이번 재계약으로 최소 2027년까지 삼성을 더 이끌게 됐다. 삼성 구단은 "박진만 감독이 특유의 소통 리더십과 팀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야수진 세대교체,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이끌어내며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라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22년 8월 대행 신분으로 사령탑에 오른 박진만 감독은 위기에 빠진 팀을 잘 수습한 뒤 시즌 종료 후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다. 감독 첫해인 2023년에는 61승 1무 82패, 팀승률 0.427로 8위에 그쳤지만, 지난해엔 승률 0.549(78승 64패 2무)로 정규시즌 2위에 오르며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2025시즌에도 74승 68패 2무로, 승률 0.521을 기록하며 팀을 정규시즌 4위로 이끌었다. 팀이 2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건 2010~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어진 가을야구에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뒤 플레이오프까지 11경기를 치르며 가을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일) 주인공이 됐다. 정식 감독 부임 후 성적은 213승 214패 5무로 5할 승률이 되지 않지만, 2022년 후반기 대행 시절 기록(28승 22패)을 합하면 241승 236패 5무로 준수하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도 박 감독의 재계약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박 감독의 단기전 판단과 용병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삼성은 박진만 감독 특유의 소통 리더십과 팀 관리 능력을 주목했다.부임 초기 박진만 감독은 '카리스마형' 감독이었다. 2022년 연패로 어수선하던 팀 분위기를 수습한 박 감독은 2023년 정식 감독 취임식 때 "팀 분위기를 해치는 상황, 경기 중 집중력이 떨어져 있거나 해이한 모습을 보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덕장'의 면모도 선보였다. 시즌 초반 1할대 타율로 퇴출 위기에 몰린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박진만 감독과의 면담 이후 확 달라진 모습으로 50홈런을 친 홈런왕에 등극했고, 올해 풀타임 2년차 징크스에 빠진 김영웅도 박 감독의 면담 이후 살아나기도 했다.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몰렸을 때도 선수들을 불러 모아 "즐겁게 하자"라고 다독이며 역전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어느덧 '면담'과 '미팅'은 박 감독과 삼성을 대표하는 대명사가 됐다. 여기에 박진만 감독이 2022년 2군 감독 시절부터 강조하던 탄탄한 기본기와 수비 훈련으로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이끌어낸 점도 고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3년간 과감한 야수진 세대교체로 김영웅, 김지찬, 김성윤 등 젊은 선수들을 발굴 및 성장시켰다는 점도 재계약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박진만 감독은 계약 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구단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믿음을 주셨다는 건 재임 기간에 우승을 해야한다는 의미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새 시즌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삼성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큰 힘을 받고 선수단을 지휘했다. (시즌 후 재계약에 대해) 걱정해 주신 팬분들도 많았다. 좋은 기회를 주셨으니 그 기대에 잘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승을 하려면 페넌트 레이스 우승을 우선으로 두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불펜의 안정감이 더 커져야 하고, 선수층도 조금 더 강화해야 한다"라며 "이번 마무리캠프부터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세밀하게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10월 31일 시작된 팀의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합류,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11.03 11:23
프로야구

김현수 '가을 트라우마' 극복에 17년 걸렸다. 그렇다면 김서현은? [김식의 엔드게임]

#1. 2008년 10월 31일 한국시리즈(KS) 5차전. 두산 베어스는 1승 3패 벼랑 끝에 서 있었다. 0-2이던 9회 말 1사 만루는 두산에 마지막 기회였다. 타석에는 스무 살 김현수가 들어섰다. 직전까지 KS 타율 0.050에 그쳤던 그는 마음이 급했는지 초구부터 방망이를 돌렸다. 힘없이 굴러간 타구는 '끝내기 병살타'가 됐다. 경기 후 김현수는 분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펑펑 울었다. 이후 김현수는 “나의 가을(야구)은 병살타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했다. #2. 2025년 10월 29일 KS 3차전. 한화 이글스 마무리 김서현은 구원승을 따낸 뒤 더그아웃에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아픔과 후련함이 범벅된 눈물이었다.그는 10월 1일 정규시즌 SSG 랜더스전에서 이율예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고 무너진 뒤 “자신감을 잃었다”고 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선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에게 3점포를 내준 그는 LG 트윈스와의 KS 첫 등판을 탈 없이 마쳤다. 살아나는 듯했던 김서현은 KS 4차전 4-1로 앞선 9회 박동원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이후 김현수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스물한 살 김서현의 눈물은 이미 마른 듯했다. 2008년 김현수는 타격 3관왕(타율, 안타, 출루율)에 올랐고, 베이징올림픽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대타로 나와 결승타를 때렸다. 소속팀 두산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김현수를 믿고 내보낸 건 김경문 감독이었다. “김현수가 김경문 감독의 아들이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젊은 선수에게 큰 역할을 맡겼다.그러나 그해 가을은 김현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 ‘가을 트라우마’는 꽤 오래 이어졌다. 2015년 두산에서 우승했을 때도, LG로 이적한 뒤 2023년 챔피언에 올랐을 때도 김현수는 주인공이라고 보기 어려웠다.김현수는 2020년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 3할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타격 기계’로 불렸던 그도 나이를 먹었다. 2025년 KS에서 김현수는 KS 5경기 타율 0.529(17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을 쓸어 담으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팬들이 ‘가을 바보’로 불렀던 그가 ‘가을 영웅’이 된 것이다. 김현수는 “2008년의 나에게 ‘그래, 그렇게 못해라’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때 많은 걸 배웠다”면서 “정말 어렸는데 좋은 선배들이 많이 다독여줬다. 그 덕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연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리고 끝내 승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김현수의 방망이가 겨눈 적장이 김경문 한화 감독이었다. 한화가 꿈틀거릴 때마다 김현수가 맥을 끊었다. 덕분에 김현수는 트라우마를 극복했으나, 김 감독은 KS 우승 도전에 5번째로 실패했다.올해 김경문 감독이 오래전 김현수만큼 믿었던 선수가 김서현이다. 시즌 초 중간에서 마무리 투수로 승격한 김서현은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광을 누리며 33세이브(2위)를 기록했다. 위급할 때 어김없이 그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올가을은 김 감독과 김서현에겐 더없이 잔인하게 끝났다.어린 김현수의 눈물이 17년 후 영광의 씨앗이라는 서사는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줬다. 반면 패자에게 쏟아지는 말들은 너무나 날카롭다. ‘김서현에 대한 믿음이 과도하지 않았나’ ‘어느 순간에는 어린 선수를 보호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경문 감독의 목표가 ‘믿음의 야구’일 리 없다. ‘승리의 야구’일 것이다. 한화 스태프와 선수단만큼 우승을 바랐던 팬들에게 2025 KS는 그래서 더 아프게 기억될 것 같다. 우승을 놓쳤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적잖은 기회비용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김현수가 그랬듯 트라우마 극복에는 적잖은 시간과 노력, 인내가 필요하다.김식 기자 2025.11.03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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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살려야 한다, 류지현호도 '김서현 살리기' [IS 피플]

"마음이 무겁죠."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 선수의 이름이 나오자 한숨 섞인 웃음을 지었다. 류 감독은 "(김)서현이는 앞으로의 미래가 중요한 선수다. 잘 살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서현은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끈 마무리 투수다. 정규시즌 69경기에 나와 33세이브(2위), 평균자책점 3.14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국가대표 발탁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김서현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체코-일본과의 평가전, K-베이스볼 시리즈를 위한 대표팀에 발탁이 됐다. 하지만 가을 활약이 좋지 않았다. 김서현은 지난달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2점 홈런 2개를 연달아 맞으며 끝내기 패배를 허용, 한화의 역전 우승 희망을 꺾었다.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PO 1차전에서 9-6으로 앞선 9회에 올라왔으나 홈런과 안타 2개를 맞고 강판됐다. 22일 PO 4차전에선 김영웅에게 동점 3점포를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서현은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하는가 싶었지만, 30일 4차전에선 3점 차로 앞선 9회 추격의 2점포를 허용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련의 가을이었다. 이를 본 류지현 감독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2일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소집 훈련 도중 만난 류지현 감독은 김서현의 이름이 나오자 난처한 웃음을 지으면서도 "김서현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다. 마음의 무거움을 덜어낼 상황이 필요하다"라고 그를 다독였다. 류 감독은 "지금부터는 국가대표의 시간이다.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선수라서 잘 살펴봐야 한다"라면서 "(국가대표팀에서)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는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 평가전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면서 등판 시점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속 150km대 중반의 공을 던지는 투수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라 미래의 국가대표 한 축을 맡을 가능성도 높다. 국가대표로서도 미래의 자산인 김서현을 반드시 살려야 하는 상황이다. 평가전인만큼, 그를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시점과 방안을 고려해 그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한편, 김서현을 비롯한 한화 선수들은 아직 국가대표에 합류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까지 치열한 가을야구 일정을 치렀기 때문이다. 5차전 혈투를 치른 LG 트윈스 선수들도 마찬가지. 두 팀 선수들은 오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고양=윤승재 기자 2025.11.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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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 아픔 털어낸 모따 “위로의 메시지 많이 왔다, 사죄하는 마음에 나온 세리머니” [IS 안양]

FC안양 외국인 공격수 모따가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세리머니에 관한 배경을 전했다.모따는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9분 김동진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분위기를 탄 안양은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했다.이날 모따는 득점 후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였다. 두 손을 모아 머리 위로 올리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광주FC전 페널티킥 실축에 관해 공개적으로 팬들에게 사과한 것이다.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한 모따는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 사죄하는 마음에 그렇게 했다”며 “이번주 훈련하는 동안 위로의 메시지가 많이 왔다. (세리머니 의미에) 그것에 대한 감사함도 있었다”고 밝혔다.모따는 지난 아픔을 훌훌 턴 기색이었다. 그는 “축구라는 게 잘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실축할 때도 있고 오늘처럼 골을 넣을 때도 있다. 항상 바뀌는 거다. 연연하지 않고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을 상대로는 마테우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마테우스도 실축했다. 모따는 “경기 준비하면서 페널티킥 연습을 했는데, 마테우스의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아서 맡겼다”며 “(마테우스가) 실축한 뒤 빨리 잊고 다음 걸 하자고 이야기했다. 서로 위로하고 다독이면서 마테우스가 어시스트까지 했다”고 전했다.안양(승점 45)은 모따의 활약 덕에 시즌 종료를 3경기 앞두고 K리그1 파이널 B(7~12위) 최상단에 자리했다. 강등권(10~12위)과 거리를 벌린 게 고무적이다. 리그 14호골을 기록한 모따는 득점 1위 싸박(수원FC·16골)을 2골 차로 추격했다.‘득점왕’ 욕심이 날 만도 하지만, 그는 팀이 우선이다. 모따는 “내 목표는 우리가 잔류하는 것이다. 매 경기 골을 넣으려고 노력하겠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일단 팀의 목표를 위해 뛰고 싶다”고 다짐했다.안양은 강등권에 있는 제주SK, 수원FC, 대구FC와 차례로 맞붙는다. 모따는 “가능하다면 3승을 하고 싶다. 우리가 상대에 의해 강등을 피하는 것보다 승리하는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제주전은 매우 중요하다.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11.02 00:47
연예일반

김선영 아나, 남편 故 백성문 변호사 보내며 ‘먹먹’ 심경…동료 추모 잇따라 [왓IS]

김선영 YTN 앵커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남편 고(故) 백성문 변호사와의 마지막 순간을 전한 가운데, 동료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김선영 앵커는 1일 고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사람 좋은 선한 미소로 내게 다가온 남편, 백성문 변호사가 영면에 들었다”며 “남편은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이라는 희귀암을 진단받고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1년여간 치열하게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무섭게 번지는 악성종양을 막지는 못했다”고 적었다.이어 “힘든 투병 과정에서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던 순하고 착한 사람, 물 한 모금도 못 삼키는 고통 속에서도 와이프 끼니를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하며 “마지막까지 방송 복귀를 위해 의지를 불태웠고, 와이프 지켜준다고 항암 중에 한쪽 눈을 실명해도 맨발 걷기까지 하며 사력을 다해 버텼다”고 기억했다.김 앵커는 “더 긴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는 응답받지 못했다”며 “너무나 고맙게 잘 버텨준 남편이 잠을 자는 듯한 평안한 표정으로 하늘나라에 갔다. 남편이 숨을 거두기 전 귀에 대고 ‘김여사 잘 버티고 지낼 테니, 걱정 말고 이제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간다’고 얘기했다. 지난 6월에는 ‘내 인생에 가장 찬란한 시간을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남겼다”고 전했다.그는 “ 남편을 보내며 진심으로 기도한다 천국에서, 더 찬란한 시간 보내기를, 늘 그 표정으로 웃고 있기를”이라며 “결혼 10주년에 신혼여행지였던 파리에 다시 가자는 저희 약속은 이뤄지지 못했다. 생전에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파리 사진으로 대신한다”고 덧붙였다.해당 글을 접한 배우 황보라는 “언니의 야윈 모습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난 오빠에게 읽을 수 없는 마지막 편지를 썼다. 두 달 전 오빠가 집에 놀러 오라고 했는데 가지 못해 너무 후회된다. 언니 기도드리겠다. 그리고 함께하겠다”는 댓글로 김 앵커를 다독였다.또 한석준 전 KBS 아나운서는 “형 잘가라. 많은 시간이 기억난다. 오래전 시간도”라며 고인을 추모했고, 박찬민 전 SBS 아나운서는 “변호사님도 선영이도 고생 많았다. 신랑 편히 보내주길”이라고 썼다. 이외에도 다수의 방송인, 법조인 등 동료들이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기리고 김 앵커를 위로했다.앞서 고 백성문 변호사는 10월 31일 오전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공원이다.한편 1973년생인 고인은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10년부터 형사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건을 맡았다. 이후 MBN ‘뉴스파이터’, JTBC ‘사건반장’, YTN·연합뉴스TV 등 여러 시사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최근까지도 유튜브 정치 토크쇼 ‘정치왔수다’, ‘걱정 말아요 서울’ 등을 통해 시청자와 꾸준히 소통해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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