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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아스널, 요케레스 영입 사실상 임박…'옵션' 협상만 남았다 [AI 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포르투갈 스포르팅의 골잡이 빅터 요케레스(27)를 영입할 전망이다. 단, 이적료 추가 지급 조건(애드온)을 둘러싼 세부 협상이 막판 변수로 작용하면서 공식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영국 BBC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요케레스의 이적료로 약 6,350만 파운드(약 1,140억 원)를 제시했고, 기본 합의에는 도달한 상태다. 애초 아스널은 이번 주 시작되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앞서 계약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애드온 조율이 길어지며 발표 시점이 늦춰졌다. 요케레스는 이미 아스널과 5년 계약 조건에 합의했으며, 개인 조건과 연봉 역시 문제없이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유럽 이적시장 최고의 공격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지난 시즌 공식전 52경기에서 무려 54골을 터뜨리며 스포르팅의 프리메이라리가 2연패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은 EPL 수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아스널이 해당 영입전에서 한발 앞서 있으며, 현재 마지막 디테일만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아스널은 당초 RB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셰슈코 영입을 추진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며 요케레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전환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보다 17골이나 적은 득점을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서 10점 차 열세로 준우승에 그쳤고, 최전방 보강이 절실하다는 평가가 내부적으로도 강했다. 최근엔 첼시에서 잉글랜드 대표 윙어 노니 마두에케를 데려오며 공격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요케레스가 있다.요케레스의 커리어는 극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는 2023년 여름 약 2,000만 파운드에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뒤 2시즌 동안 102경기에서 97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압도적인 골 감각으로 리그를 정복했고, 이전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코번트리에서는 116경기 43골을 기록해 2022-23시즌 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9년 스웨덴 대표팀 데뷔 이후 지금까지 A매치 26경기 15골을 기록하고 있다.현지 전문가들은 요케레스를 단순한 골잡이가 아닌 ‘다기능 공격수’로 분류한다. 포르투갈 리그와 EPL의 수준 차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격 효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24-25시즌 기준 슈팅 전환율이 28.4%에 육박하며, 이는 홀란드의 2022-23시즌 기록(29.2%)에 근접한 수치다. 그는 빠르고 강하며, 기술적으로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단순히 골을 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드리블 돌파를 통해 찬스를 만들고, 동료를 위한 시야와 결정력 또한 갖추고 있다.기록상으로도 그의 전천후 능력은 뚜렷하다. 옵타(Opta)에 따르면 지난 시즌 기준 경기당 2.15회의 찬스 창출, 1.4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팀 전술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한 매력 포인트다. 이 같은 특성은 아르테타 감독이 추구하는 템포와 연계 중심의 축구에 완벽히 부합한다.요케레스의 아스널행은 단순히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 영입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아스널이 그간 부족하다고 판단했던 결정력과 전방 압박, 활동량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카드다. 리버풀, 맨시티와의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작은 차이를 만드는 ‘하나의 퍼즐 조각’이 될 수 있다. 구단 내부에서도 "요케레스는 곧바로 팀의 공격 스타일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자원"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애드온 조항에 대한 마무리 협상이다. 성과 연동인지, 일정 보장 지급인지에 대한 세부 조건만이 남아 있을 뿐, 이번 여름 가장 경쟁력 있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요케레스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그가 정식 발표되는 순간, 아스널 팬들은 오랜 ‘9번 잔혹사’를 끝내줄 검증된 해결사를 품에 안게 될 전망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3 09:13
스타

차지연, 상영이엔티와 전속계약 ··· 이민기X이이경과 한솥밥 [공식]

배우 차지연이 상영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1일 상영이엔티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기반으로 뮤지컬계와 방송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차지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차지연은 “배려와 온기가 가득한 상영이엔티를 만나서 꿈만 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동료 그리고 후배 배우님들과 함께 앞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2006년 데뷔작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몬테크리스토’, ‘서편제’, ‘아이다’, ‘광화문연가’ 등 굵직한 뮤지컬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위키드’, ‘더 데빌’, ‘파과’, ‘명성황후’ 등에서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선보였다.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이자 누군가의 아내, 그리고 엄마로 살아가는 프란체스카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연극계와 대중 매체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안토니오 살리에리 역을 맡아 젠더 프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와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도 출연하며 연극부터 매체까지 다방면에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차지연은 오는 8월 27일 개막하는 연극 ‘프리마 파시’에서 테사 역으로 무대 위 활약을 이어간다.한편, 차지연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상영이엔티는 이민기, 이이경, 정경순, 서영희, 최영우, 한일규, 백승환, 전서진, 이태훈, 송영아가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1 10:52
프로축구

박주호와 K리그 신입사원이 만났다…‘K리그 아카데미’ 킥오프 과정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달 15일(화)부터 16일(수)까지 이틀간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K리그 아카데미’ 킥오프 과정을 실시했다.킥오프 과정은 K리그에 첫발을 내딛는 구단 및 연맹 신입사원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 개설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연맹과 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교육 첫날 연맹 한웅수 부총재가 K리그의 새로운 일원이 된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후 연맹 박성균 국장의 ‘Welcome to K League’ 강의를 통해 연맹 핵심 사업과 비전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K리그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다음 순서로는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신수정 대표가 ‘커리어 관리와 강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수정 대표는 장기적 관점의 커리어 설계, 조직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사고방식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더플랜컴퍼니 박정휘 강사가 구성원 간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팀 빌딩 게임’을 진행했다.둘째 날에는 피에스앤마케팅 김정현 대표가 직장 생활 기본예절과 소통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신입 직원이 반드시 익혀야 할 비즈니스 매너를 전수했다. 이어서 진행된 팀 프로젝트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이미지를 제작해 발표하며 AI 도구 활용법과 비주얼 스토리텔링 역량을 길렀다.마지막 교육은 울산과 수원FC에서 활약했던 전 국가대표 박주호 해설위원이 맡아 ‘선수와 프런트가 함께 만드는 K리그’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주호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 몸담았던 국내외 구단 사례를 소개하며 선수와 프런트 간 협력, 구단과 연맹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선수와 팬을 잇는 가교로서 프런트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다방면으로 설명했다. 박주호 해설위원은 은퇴 후 K리그 생명나눔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꾸준히 K리그와 팬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부산아이파크 마케팅팀 정예린 인턴은 “이번 킥오프 과정을 통해 리그가 지향하는 방향성에 공감하게 됐고, 실무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특히 팀과 리그 내에서 신입사원이 맡아야 하는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연맹은 이번 킥오프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0:34
연예일반

‘소속사 식구’ 나태주X김의영, 나란히 ‘불후’ 출격

최근 같은 소속사로 한식구가 된 트롯 남매 나태주와 김의영이 지난 12일 KBS ‘불후의 명곡’에 동시 출격했다.두 가수 모두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출신으로 나태주는 지난해 5월 디알뮤직에 새둥지를 틀었고, 김의영은 지난 5월 디알뮤직에서 자신의 4번째 싱글 신곡을 발매한 바 있다.‘태권 트롯맨’ 나태주는 이날 ‘불후의 명곡’ 1부 우승,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고(故) 현철 & 송대관 편’ 1부에서 송대관의 대표곡 ‘유행가’를 선곡, 강렬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맨발 투혼 태권 퍼포먼스를 더해 원곡의 흥겨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으며, 치열한 경쟁끝에 ‘트롯 개척파’ 나태주가 ‘트롯 정통파’ 진해성을 누르고 1부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의영은 ‘불후의 명곡’ 첫 단독 출연으로 현철의 대표곡 ‘당신의 이름’을 선곡, 담백하면서도 절절한 감성을 녹여낸 무대로 시청자와 관객 모두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대금과 첼로를 활용한 편곡이 더해져 귀를 사로잡았으며, 김의영의 섬세한 전통의 결을 살리면서도 시원한 캡사이신 보이스를 돋보이게 했다.디알뮤직은 “한솥밥을 먹게 된 나태주, 김의영이 열렬하게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어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나태주에 대해 “트롯계의 차세대 아이콘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한 순간이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무예와 음악, 퍼포먼스를 융합해 국내외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트로트, 태권도, 방송 진행까지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MBN ‘위대한 쇼 : 태권’의 MC로도 맹활약중”이라면서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미스 트롯’출신 김의영에 대해서는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는 그녀의 내공과 정통 트롯에 대한 이해, 그리고 무대 위 진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자리였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4 10:50
예능

‘거미♥’ 조정석, DY기획 입성…‘직장인들2’ 첫 게스트 출격

배우 조정석이 극사실주의 오피스 코미디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 첫 게스트로 출격한다.오는 8월 9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직장인들’ 시즌2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다.지난 2월 첫 출근 공개부터 색다른 오피스 코미디 물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직장인들’은 인기에 힘입어 반년 만에 시즌2로 초고속 컴백한다.이러한 가운데 연기부터 노래까지 장르와 작품을 불문하고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팔방미인 조정석이 ‘직장인들’ 시즌 첫 화를 신선한 웃음으로 책임질 예정. 특히 안정된 연기력과 독보적 존재감으로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대중으로부터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하는 만큼 DY기획 식구들과의 신들린 티키타카와 범접 불가한 애드리브로 신선한 볼거리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직장인들’은 DY기획의 대표 신동엽을 필두로 ‘MZ미’를 추구하는 AZ 부장 김민교, 당당한 돌싱녀 과장 이수지, 상사와 후배 사이에 낀 ‘샌드백 주임’ 김원훈, 후배들의 군기반장으로 돌아온 사원 지예은, 84년생 독보적 비주얼의 신입 대리 현봉식, 선배도 놀라게 만드는 능력캐 신입 차정원(카더가든), 열정 넘치는 프로 신입러 심자윤(STAYC 윤) 등 8인의 출연진이 직장인들로 완벽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직장인들’ 시즌 2는 오는 8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3:12
뮤직

[슈퍼주니어 20주년] ② 다인원 그룹의 시초…무엇이 특별했고 달랐나

그룹 슈퍼주니어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05년 11월 6일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동방신기, SS501 등 당시 2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활약하며 한류 시장을 달구던 이들과 차별화된 다인원 그룹으로 종전 보기 어려웠던 대형의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입지가 건재한 K팝 대표 ‘장수돌’이다.이들에 대해 하재근 평론가는 “슈퍼주니어는 동방신기의 뒤를 이어 한류의 불을 지핀 초창기 K팝 한류스타다. 상당히 오랜 기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고 아시아권뿐 아니라 중남미 시장까지 글로벌 인지도가 있다는 게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 초창기 K팝 문법에서 나아가 새로 쓴 표본 H.O.T.와 S.E.S., 신화, 보아 등 ‘1세대 아이돌’로 K팝의 기원을 세운 SM엔터테인먼트가 동방신기 이후 새로운 형태로 선보인 슈퍼주니어는 애초에 기존 K팝에 없던 시도들로 점철된 팀이었다. 지금은 10명 내외의 다인원 그룹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2005년 당시로선 12명이라는 다인원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는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슈퍼주니어는 애초엔 유닛, 졸업제 등 프로젝트 느낌의 활동을 염두에 두고 시작됐지만 국내 팬덤 정서에 맞춰 결국 이듬해 13인조 정식 그룹으로 전환, 다인원 K팝 그룹의 표본이 됐다. 다인원 그룹의 막강한 강점을 살려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 기간에도 팀 활동이 가능했고 솔로, 유닛 등 다채로운 변신을 이어가 사실상 슈퍼주니어의 음악 활동에는 쉼표가 없었다. 여기에 배우(시원), 예능(이특, 신동, 규현 등)에 강점을 보인 멤버들은 음악 활동 외에도 저마다의 영역에서 맹활약하며 십수년째 ‘만능 엔터테이너 아이돌’ 시대를 이끌고 있다.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아이돌과 확연히 차별화된 입담과 재치, 순발력 등 특출난 예능감에 힘입어 긴 시간 ‘예능돌’로 활약해 온 탓에 이들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대중에겐 다소 가려진 측면도 있으나 슈퍼주니어가 가장 빛나는 순간은 이들의 ‘본업 모먼트’일 때였다. 특히 소속사가 본격 ‘송캠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작곡가들과 협업을 통해 다수의 명곡을 쏟아내던 2009년, SM 대표 아티스트로 활약하던 슈퍼주니어는 역시 정규 3집 타이틀곡 ‘쏘리 쏘리’로 ‘슈주 신드롬’을 넘은 ‘K팝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 글로벌 최전선에서 활약한 ‘한류 광개토대왕’ ‘쏘리 쏘리’로 국내 가요계를 평정한 것은 물론, 태국·대만·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뜨겁게 흥하며 K팝 ‘한류’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이들은 지금도 ‘글로벌 K팝’ 대표주자로 사랑받고 있다. 2019년엔 비중화권 가수 최초 대만 KKBOX 뮤직 어워즈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고, 2021년 KKBOX 한국 앨범 차트 200주 연속 1위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멤버 이특이 공공연히 언급해 온 ‘한류 광개토대왕’이라는 수식어는 그만큼 유구하게 사랑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 공연 ‘슈퍼쇼’도 슈퍼주니어만의 자랑거리다. 첫 월드투어부터 무려 9번의 투어를 진행했는데 이 쇼를 통해 슈퍼주니어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역에서 194회에 걸쳐 공연을 펼쳤다.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 남미 투어, 아시아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등의 기록을 세우며 ‘공연킹’ 명성도 다졌다. 하 평론가는 “슈퍼주니어는 안정적인 수준의 히트곡을 꾸준히 발표했고, 멤버들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견인해온 점이 시너지로 작용했다”면서 “앞으로도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안정된 팬덤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8 05:50
뮤직

슈퍼주니어 20주년 앨범 컴백 D-1…이래서 K팝 교과서였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인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있다. 컴백 전 슈퍼주니어가 활동을 통해 쌓아온 역대 활약상을 다시 만나본다.■ 히트곡 부자: 그 시절 亞 전역이 사랑한 ‘쏘리 쏘리’…K팝 신드롬이란 이런 것슈퍼주니어는 데뷔곡 ‘Twins’로 2005년 11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인원 그룹이라는 생소함을 장점으로 삼아 특유의 ‘칼군무’를 선사하며 보기 좋은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Miracle’, 동방신기과 함께 부른 ‘Show Me Your Love’, ‘U’ 등 이어서 선보인 곡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시 연말 가요 시상식 ‘신인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특히 슈퍼주니어는 2009년 정규 3집 타이틀 곡 ‘쏘리 쏘리’로 ‘슈주 신드롬’을 넘어 본격적인 ‘K팝 신드롬’을 열었다. 국내에서 음악방송 10관왕, 음반·음원·방송횟수 차트 1위, 연간 최다 음반판매량 기록을 쓴 ‘쏘리 쏘리’는 양손을 모아 추는 포인트 안무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넘어 전 세계에 커버 댄스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가수 최초 필리핀 음반 판매량 골드 레코드 기록, 태국 및 대만의 현지 음악 차트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이후에도 슈퍼주니어는 탄탄한 팬덤과 확고한 대중성을 지닌 ‘K팝 대표 아이돌’로 인정받으며, ‘너라고’, ‘미인아’, ‘Mr. Simple’, ‘Sexy, Free & Single’, ‘Devil’, ‘Black Suit’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 결과 2019년 비중화권 가수 최초 대만 KKBOX 뮤직 어워즈 ‘올해의 가수상’ 수상, 2021년 KKBOX 한국 앨범 차트 200주 연속 1위 대기록을 세우는 등 거침없는 기록을 써내려갔다.매 활동마다 새로움에 도전했던 슈퍼주니어는 2018년 해외 아티스트와 첫 컬래버를 진행, 미국 가수 Leslie Grace가 피처링을, DJ 듀오 Play N Skillz가 프로듀싱한 라틴 팝 장르 ‘Lo Siento’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라틴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이처럼 슈퍼주니어는 퍼포먼스, 커버 댄스, 컬래버레이션까지 음악을 기반으로 특별한 경험들을 선사하며 K팝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린 팀이자, 여전한 인기와 끈끈한 팀워크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며 K팝 역사를 쓰고 있는 레전드 팀으로 자리잡았다. 데뷔 20주년으로 더욱 특별한 올해는 슈퍼주니어 ‘멋의 결정판’을 만날 수 있는 신곡 ‘Express Mode’를 준비, 또 하나의 히트곡 탄생을 예고한 만큼 기대감이 증폭되는 중이다.■ 레전드 공연킹: 월드 투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올해도 이어지는 명성슈퍼주니어에게 또 다른 자랑이 있다. 바로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SUPER SHOW’(슈퍼쇼). 슈퍼주니어는 월드 투어 콘서트 브랜드 ‘SUPER SHOW’라는 타이틀 아래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9번의 투어를 마쳤다. 뛰어난 보컬 실력과 강렬한 퍼포먼스, 이를 더욱 빛내는 역대급 연출과 슈퍼주니어만의 재치 넘치는 레퍼토리를 담은 웰메이드 콘서트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그간 슈퍼주니어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역, 194회 공연을 펼치며(2024년 번외작 ‘SUPER SHOW SPIN-OFF’ 공연 포함),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알리고 K팝을 전파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동시에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 남미 투어, 아시아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공연킹’ 수식어를 거머쥐었다.올해 이들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투어인 ‘SUPER SHOW 10’에 돌입하며,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타이베이, 방콕, 나고야,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사이타마 등 2026년 3월까지 전 세계 16개 지역을 찾고 새로운 기록을 쌓아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올타임 멀티플레이어: 음악 영역 넘어 연기, 예능, MC, DJ, 연출…슈주의 변신은 계속슈퍼주니어는 멤버 전원이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 그룹’으로 유명하다. 데뷔초 멤버들은 각자의 특기에 따라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유닛 구성의 무대를 펼쳤고, 여기서 나아가 여러 조합의 정식 유닛이 탄생했다. 그룹의 일부 멤버가 따로 활동하는 ‘유닛’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실제로 이들은 일명 메인보컬 라인으로 알려진 예성-려욱-규현이 속한 유닛 ‘슈퍼주니어-K.R.Y.’, 동갑내기 친구 동해-은혁이 함께한 ‘슈퍼주니어-D&E’, 이특-신동-시원이 뭉친 ‘슈퍼주니어-L.S.S.’ 등 색다른 조합으로 단체 활동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K팝 신의 성공 모델을 확장시켰다.더불어 음악에 진심인 멤버들은 틈틈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개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뛰어난 음악적 역량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채로운 분야는 물론 MC, DJ, 영상 및 콘서트 연출 등 폭넓은 파트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각자의 능력치를 다방면으로 발산하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올타임 멀티플레이어 그룹’으로서 슈퍼주니어가 계속해서 보여줄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3:34
연예일반

뉴비트, 애프터 파티 성료... 팬들과 특별한 추억

뉴비트가 애프터 파티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지난 5일 오후 2시 홈즈레드 명동에서 블립과 ‘러 앤 래드’ 애프터 파티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애프터 파티는 뉴비트의 데뷔 활동을 응원해 준 팬들과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며 추억을 나누고 다가올 컴백을 기대하는 의미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다. 뉴비트는 약 70분 동안 다채로운 무대와 코너로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이날 슈트를 입고 등장한 뉴비트는 호텔리어로 변신해 직접 입구에서 팬을 맞이하며 애프터 파티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색다른 비주얼과 콘셉트로 팬들에게 높은 몰입도를 선사하며 더욱 큰 즐거움을 안겼다.또한 뉴비트는 정규 1집 ‘러 앤 래드’의 타이틀곡 ‘플립 더 코인’과 수록곡 ‘하이즈앤로우즈’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외에도 토크와 퀴즈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과 함께 데뷔 활동기를 되돌아보며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눴다.뉴비트는 지난 3월 정규 1집 ‘러 앤 래드’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에는 ‘2025 러브썸 페스티벌’,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기념 서울 원더쇼’, ‘케이콘 재팬 2025’ 등 굵직한 무대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헌혈 인식 개선에 나서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을 펼쳐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뉴비트는 각종 무대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을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6 08:44
스타

역시 미연… ‘비 마이 보이즈’서도 든든한 여신 MC [줌인]

짧은 출연이지만 존재감은 분명하다. MC라는 역할의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없지만, 미연의 안정적인 진행과 담백한 전달력은 SBS ‘비 마이 보이즈’에 균형감을 더한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비 마이 보이즈’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선발된 소수정예 글로벌 인재들이 ‘비기너(B:GINNER)’라는 이름으로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현직 아이돌이 차세대 아이돌을 직접 선택하는 독특한 포맷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에 나섰다.그룹 아이들의 메인보컬이자 비주얼 멤버로 널리 알려진 미연은, 진행자로서는 무대 위의 화려한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미연은 MC로서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면모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비 마이 보이즈’는 비기너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전개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MC인 미연의 분량은 많지 않다. 그러나 자주 등장하지는 않아도, 미연이 화면에 비칠 때마다 느껴지는 존재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군더더기 없이 또렷한 발음, 흔들림 없는 시선 처리, 안정감 있는 톤은 짧은 순간에도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미연은 ‘비 마이 보이즈’에서 묵직한 톤으로 프로그램의 흐름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가면서도, 완전 초보인 비기너들을 위해 때로는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어주는 여유를 보여준다.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비기너들이 긴장을 덜고 자신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미연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말투로 프로그램 전체의 분위기에 부드러운 균형감을 더하며, 진행자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또한 현직 아이돌이 ‘비기너’를 직접 평가하고 선택하는 구조에서, 미연이 함께한다는 것은 단순한 MC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아이돌로서의 경험을 지닌 그는 참가자들의 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도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미연은 2021년 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 9개월 동안 Mnet ‘엠카운트다운’ MC로 활약하며 최장수 MC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음악방송 MC 역사에서도 드문 이 기록은 미연의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꾸준한 성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뛰어난 외모에 기대기보다는, 상황을 유연하게 조율하는 감각과 또렷한 멘트, 방송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가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진행자로서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직접 기획한 코너를 통해 다양한 아이돌 그룹을 초대해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대화를 이끌며, 방송과는 또 다른 편안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첫 게스트로는 아이들이 출연했고, 최근에는 프로미스나인과도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다.여기에 더해 미연은 시상식 MC로도 활약하며 무대를 이끄는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공식 방송, 유튜브, 시상식 등 다양한 무대에서 진행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이돌 활동을 넘어 다방면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한 관계자는 “미연이 진행하면 기본 이상을 해낸다는 신뢰가 있다. MC 역할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 중 하나”라고 평했다.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안정적인 존재감은 미연을 단순한 ‘아이돌 출신 MC’ 그 이상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4 05:49
스포츠일반

40년 외길 인생 끝내는 유재길·안해양 조교사…그 뒤를 이을 젊은 피 3인방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오는 6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조교사 2인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규 개업하는 조교사 3인방도 경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말과 함께한 40년 외길 인생을 마무리하고 정년을 맞이한 조교사는 23조 유재길 조교사, 26조 안해양 조교사 2명이다. 젊은 시절 기수로 활약했던 유재길 조교사는 지난 2000년 데뷔해 6322전을 치르며 1~3위를 1448회 기록하는 등 우수한 기록을 세웠다. 2007년 마주협회장배에서 당시 최고 인기마였던 '섭서디', '밸리브리'를 꺾고 '과천룰러'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안해양 조교사는 1985년도에 마필관리사로 말과 처음 만났고, 1999년 조교사로 데뷔했다. 지난해 경기도지사배에서 '세이렌'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7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기록했다. 아들인 안승현 씨도 대를 이어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관리사로 일하고 있다. 떠나는 선배 조교사 뒤를 이어 새롭게 꿈과 희망을 안고 조교사에 도전하는 새 인물들도 눈길을 끈다. 바로 성상현, 정하백, 홍윤화 3명이다. 30~40대의 젊은 피인 이들은 한국경마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답게 일본, 아일랜드와 같은 경마 선진국을 직접 찾아다니며 선진 조교 기술을 익히는 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았다.특히 1993년생으로 3인방 중 최연소이자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출신인 정하백 조교사는 고교 시절부터 조교사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 온 젊은 인재다. 그는 코리아컵을 휩쓴 일본의 신타니 코이치 조교사 마방에서 연수를 받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개업과 동시에 16두의 말을 위탁받는 등 다수 마주의 기대를 받는 정하백 조교사는 "재작년 처음 응시한 조교사 시험에 한 번에 합격하는 등 일사천리로 조교사라는 꿈을 향해 달려왔다"고 밝혔다.이들 3인방은 지난 1일부터 마방 문을 열고 몸풀기 기간을 거친 뒤, 오는 9월 코리아컵을 시작으로 향후 열리는 대상경주를 정조준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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