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선 황희찬. 사진=AP 연합뉴스
울버햄프턴이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새해 첫 패배다.
울버햄프턴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에 0-2로 졌다.
최근 리그 4경기 무패(1승 3무)를 이어가던 울버햄프턴은 약 한 달 만에 패배를 맛봤다. 울버햄프턴(승점 8)은 여전히 20개 팀 중 꼴찌다. 19위 번리(승점 15)와 승점 차는 7이다.
새해 EPL에서 3무 1패를 거둔 맨시티는 올해 첫 승리를 따냈다. 2위 맨시티(승점 46)는 선두 아스널(승점 50)과 승점 차를 4로 좁혔다.
이날 3-5-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71분간 활약했지만, 침묵했다. 그는 뛰는 동안 한 번도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 18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전 득점 후 기뻐하는 앙투안 세메뇨(오른쪽).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맨시티는 최근 8경기에서 1골에 그친 엘링 홀란을 벤치에 뒀는데, 대신 선발로 나선 오마르 마르무시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마르무시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울버햄프턴 골문을 열었다. 마테우스 누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발을 갖다 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1-0 리드를 쥔 맨시티는 전반 47분 한 골 더 기록했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찌른 패스를 앙투안 세메뇨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기를 굳혔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반전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