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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해수, 얽히고 싶지 않은 지독함…새 경지 오른 ‘악연’ [RE스타]

이 기사는 ‘악연’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박해수가 넌더리가 날 지독한 얼굴을 꺼내왔다. 날고 기는 악인들 사이에서도 그와는 상종도 하고 싶지 않아질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악연’에서다.7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악연’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4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7개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관심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악연’은 최희선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물이다.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6명의 캐릭터를 각 에피소드의 중심인물로 세워 6부작으로 밀도 있게 연출했다. 각 회차가 유기성을 갖고 하나의 이야기로 흐르는데 이름 대신 ‘목격남’ ‘사채남’ ‘안경남’ 등 캐릭터 성을 내세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박해수는 그중에서 목격남으로 출연했다.호칭에서부터 알 수 있듯 극중 의문의 사고를 목격하는 인물이다. 2회에서 한밤중 자전거를 타고 교통사고 현장을 지나면서 등장한 목격남은 사고를 낸 안경남(이광수)이 시신을 조용히 처리하려던 장면을 목격하고 묵인하라고 협박받는다. 박해수는 당혹스러운 상황과 귀도리를 쓴 탓에 같은 말을 되묻기도 하며 어딘가 순진하고 얼빠진 아저씨의 얼굴로 첫인상을 새겼다. 그러나 점점 목격남은 범상치 않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자신의 우위를 확신하며 안경남에게 금전적 대가를 뜯어내기 시작한 것. 박해수는 말까지 더듬어 가며 공손한 말투로 원하는 액수를 받아내더니, 대범하게 안경남의 직장인 한의원에 찾아가 더 큰돈을 요구한다. 눈치를 보면서도 목적대로 상대를 조종하려는 그의 눈빛엔 은은한 ‘똘기’가 흘러 안경남은 “저것도 정상은 아니지”라고 황당해한다.박해수의 ‘진짜’ 반전은 뒤통수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치며 극 전반에 걸쳐 풀린다. 박해수는 그 과정에서 전형적인 악인 상 같으면서도 정체를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을 빚었다. 표정과 행동 등에서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숨겨진 진실이 드러났을 때 그 모든 게 단서였음을 감탄케 한다. 중후반부에선 6인 중에서도 가장 중심축으로 기능하며 극을 장악해낸다. 이일형 감독은 “배우들이 그간 해온 연기나 이미지가 대본과 어떻게 맞닿고 깨져있는지 조율을 고민했다”고 캐스팅 주안점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박해수는 지적인 악인을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이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통해, 밑바닥에 추락했던 인물의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야망을 ‘오징어 게임’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목격남은 이를 아우르면서도 반전으로 변주하며 새 경지에 올랐다.박해수는 목격남 캐릭터 접근 과정에 대해 “독단적이고 무서운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어리석어 보이는 모습들이 보였고, 그 간격 사이에서 나오는 코미디 같은 게 느껴져 흥미를 갖게 됐다”며 “인물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봤다. 제가 공감할 수 없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 극단적인 상황에서 순차적으로 변하는 모습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박해수가 품은 양면적인 요소가 ‘악연’에 입체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해수는 마스크부터 선과 악, 유약함과 강함을 동시에 지녔으며 연극 배우 출신 다운 연기 내공이 있어 폭 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렇기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보여줬던 착한 캐릭터와 ‘오징어 게임’, ‘악연’ 같은 욕망 가득한 캐릭터가 모두 시청자를 납득시킨다. 표면의 단순한 악행 이상 내면을 연기해 낸다”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4 06:00
드라마

이동욱X이주빈X이광수X이다희, 직업부터 이혼 경력까지 천차만별 (이혼보험)

‘이혼보험’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측은 12일 가치관, 성격, 이혼 경력까지 천차만별인 노기준(이동욱), 강한들(이주빈), 안전만(이광수), 전나래(이다희)의 시너지를 기대케 하는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 시대 가장 핫한 재난인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누구에게나 잠재된 재난 이혼,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이별 그 이후의 삶을 보장해 주는 이혼보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들의 현실 공감 성장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영화 <킬링 로맨스>로 감각적이고 위트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과 ‘어사와 조이’ ‘훈남정음’ ‘탐나는도다’ 등 신선하고 독특한 콘셉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태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검증된 이혼 경력(?)으로 인증 배지를 받은 이혼보험 TF팀의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먼저 ‘세 번 이혼하면서 지갑도 영혼도 털린’ 보험계리사 노기준의 이혼‘다(多)’자 인증이 흥미롭다. ‘이혼’이야말로 인생의 예기치 못한 재난이라는 발상으로 자신의 경험을 살린 이혼보험 상품 개발을 결심한 노기준. 스펙과 전문성, 그리고 다수의 이혼 경력을 바탕으로 내놓을 엉뚱하지만 획기적인 이혼보험에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이동욱의 유쾌한 변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노기준과 대비되는 이혼‘초보’자 인증 마크의 강한들 캐릭터 포스터 역시 눈길을 끈다. 자신감 넘치는 미소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광기가 ‘참을성 만렙에서 돌아이가 되기로 결심한’ 강한들의 사연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강한들은 언더라이터(보험계약 심사업무)로 이혼보험 TF팀에 합류해 노기준과 새로운 방식의 관계를 그려간다고. 강한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현실 공감을 이끌 이주빈의 활약이 기다려진다.‘모든 걸 대비했지만 자신의 이혼은 막지 못한’ 이혼‘수용’자 안전만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안경을 치켜올리는 예리한 눈빛에서 사고 예방 대책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보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리스크 서베이어다운 면모가 엿보인다. 신중하고 안전이 최우선인 그조차도 막지 못한 이혼.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이혼보험 TF팀에 합류해 인생 최대의 모험을 시작하는 안전만으로 분할 이광수의 열연에 이목이 집중된다.도도한 카리스마가 매력적인 이혼‘부정’자 전나래 캐릭터 포스터는 흥미를 더한다. 이혼보험 TF팀에 퀀트로 합류하는 전나래는 세상을 투자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금융수학자다. ‘기준의 전처, 아니 전전전처’라는 문구는 노기준과 전나래의 범상치 않은 관계성을 짐작게 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다희는 자신의 인생에 누구보다 확신을 갖고 살아가는 전나래의 매력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혼보험’ 제작진은 “성격도, 가치관도, 직무도, 이혼 경력도 제각각인 이혼보험 TF팀을 통해 지금껏 알지 못했던 보험회사의 세계, 그리고 이혼보험을 통해 마주하는 사람들의 다채로운 사연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면서 “빈틈없는 연기로 완성할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이혼보험’은 오는 3월 3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2 10:39
드라마

“드디어” 전지현-강동원 ‘북극성’ 투샷…디즈니+ 2025 라인업 공개 [공식]

전지현, 강동원부터 김혜수, 김수현 등 톱스타 군단을 꾸린 디즈니+ 2025년 한국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7일 디즈니+ 신규 라인업에 따르면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극중 전지현은 외교관으로서 국내외 신망이 두터운 문주 역을, 강동원은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산호 역을 연기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강동원이 “내가 그녀를 맡겠다”라고 말하기도, 전지현을 엄호하기도 하며 케미스트리를 빛내 기대감을 예열했다. 김희원 감독은 ‘작은 아씨들’, ‘빈센조’를 연출했으며, 정서경 작가는 ‘아가씨’, ‘박쥐’, ‘헤어질 결심’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북극성’은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디즈니+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북극성’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정서경 작가님의 아름다운 글과 모든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최고의 스탭들이 만들어낸 깊은 영상이 어우러져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상반기 포문을 여는 첫 작품은 오는 15일 공개되는 김혜수 주연 ‘트리거’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로 꽃대가리 팀장 김혜수, 낙하산 중고신입 정성일, 긍정잡초 조연출 주종혁까지 뜨거운 열정이 담긴 작품이다.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트리거’는 숨 가쁘게 사건과 감정 사이를 질주하는 작품”이라며 “시청자분들께 웃음과 감동, 휴식과 위로를 전달하며 더 나은 2025년을 꿈꾸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3월 19일 박은빈과 설경구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나이프’가 공개된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다.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디즈니+ 최초의 메디컬 스릴러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세옥과 덕희 두 스승과 제자의 피튀기는 대결을 기대해달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김수현, 조보아의 ‘넉오프’와 손석구, 김다미의 ‘나인 퍼즐’ 역시 올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은 “디즈니+에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어 설레고 감사하다. 김수현 배우가 분한 성준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씨줄, 날줄로 엮여있는 작품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나인 퍼즐’은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시작된 연쇄살인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구독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치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윤종빈 감독은 “많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완성한 작품을 디즈니+를 통해 공개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매회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한시도 놓을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 기존 범죄수사, 스릴러와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이어지는 하반기엔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주연 ‘범죄도시’,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한 ‘파인: 촌뜨기들’이 공개된다. 윤태호 작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이용해 큰 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 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 최초 사극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는 ‘탁류’도 공개된다. 로운과 신예은, 박서함이 호흡을 맞췄으며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과 ‘추노’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지창욱, 도경수에 이광수, 조윤수가 함께하는 ‘조각도시’도 하반기 공개작이다. ‘모범택시’ 시리즈와 ‘범죄도시4’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의 신작으로, 평범한 남자가 흉악 범죄에 억울하게 휘말려 감옥에 다녀온 뒤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7 14:03
예능

유재석, 박신혜, 이동욱이 한 자리에…무시못할 웹예능 시상식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타들을 여기선 볼 수 있다. 웹예능 ‘핑계고’ 시상식 이야기다. 화려함과 웅장함은 없지만 필요한 건 전부 갖췄다. 게다가 기존 시상식과는 다른 송년회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색다른 재미까지 안기고 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핑계고’의 제2회 시상식 열렸다. ‘핑계고’는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토크쇼로, 시상식은 ‘핑계고’에 출연한 스타들을 불러 올해의 활약상을 돌아보고 상을 수여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지난해 1회와 마찬가지로 ‘핑계고’를 녹화하는 사무실 공간을 소박하게 꾸며 유재석 홀로 MC를 맡아 진행했다. 시상식순은 수상, 럭키드로우 게임, 축하공연 등 지난해와 비슷하게 진행됐는데 참석자는 총 12명이었던 1회보다 두배 이상 많은 25명이었다.‘핑계고’ 시상식은 ‘누추한 곳에 귀하신 분이’이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간소한 듯하지만 참여자 명단을 보면 지상파 시상식을 방불케한다. 배우 차승원, 박신혜, 이동욱, 임수정, 이동휘, 이광수 등 배우부터 코미디언 조혜련, 홍진경, 지석진, 가수 키, 다비치,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한 공간에 모였다. 대상 수상자 배우 황정민과 작품상 수상자 공유, 신인상을 수상한 이성민 등은 스케줄 때문에 불참했으나 대신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핑계고’ 2회 시상식 영상은 공개된 지 3일 만에 조회수 400만 회를 넘었고 현재 500만 회 돌파를 바라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상파 시상식보다 재밌다”, “이렇게 진정성이 느껴지는 시상식은 오랜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비단 톱스타들이 모여서만이 아니라 ‘핑계고’ 시상식은 기존 시상식과는 확연히 다른 신선함을 안기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성대하게 꾸며진 시상식장이 아닌 사무실 공간에 드레스와 슈트를 차려입은 스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질적인 장면부터 웃음을 줬다. 대형 스크린이 아닌 벽걸이 TV로 수상 후보 VCR 영상을 틀어놓거나 사무실 복도에 레드카펫을 깔아놓는 등 엉성하면서도 있을 건 다 있는 알찬 구성으로 B급 감성을 뽐냈다.특히 명불허전 유재석의 진행은 ‘핑계고’ 시상식의 화룡점정이다. 유재석은 수상을 하든 안 하든 시상식에 참가한 사람들 한 명 한 명을 호명하며 안부와 소감을 묻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살뜰히 챙기면서 ‘국민 MC’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시상식이면서도 친구들과의 송년회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 건 유재석의 능수능란하고 포용적인 진행 방식 덕에 가능했다는 반응이다. 이에 참가자들도 기존 시상식에서의 경직된 모습이 아닌 편안하게 진심으로 행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핑계고’ 시상식은 지상파 시상식 못지않은 영향력과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참가하는 배우들은 남다른 마음가짐도 드러냈다. ‘핑계고’ 1회 대상을 수상해 2회 대상 시상자로 나선 이동욱은 이날 참가를 위해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미뤘다고 밝혔으며, 2회 대상 수상자인 황정민,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동휘는 수상이 결정된 후 감격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 정도의 사람들을 모은 것 자체가 높아진 유튜브의 영향력을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싶다. 이 정도 규모는 기존 지상파 프로그램도 쉽지 않다”며 “과거에는 유튜브가 방송보다 급이 낮다고 인식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대중문화에서 주류의 위상까지 올라갔다는 걸 ‘핑계고’가 보여준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6 05:45
스타

지창욱 “나는 섹시하지 않아… 오히려 귀여운 스타일” [IS화보]

매거진 ‘싱글즈’가 배우 지창욱의 1월호 디지털 커버와 패션 화보를 19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레더 재킷을 착용한 지창욱은 강렬한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누아르 장인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화려하고 매혹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지창욱은 ‘최악의 악’과 ‘강남 비사이드’ 같은 강렬한 누아르 작품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이어 센 작품을 출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액션은 몸은 힘들지만 그만의 쾌감이나 성취감이 있다. 그렇지만 액션이라서, 감정의 진폭이 큰 작품이라서 더 힘들거나 덜 힘들지는 않다. 그냥 저는 다 힘들고 고통스럽다”라며 연기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힘들어 죽을 것 같다’, ‘하기 싫다’. 그런 게 아니고 스스로 고통을 주고, 아주 고통 스러워하며 일을 하는 게 그냥 저란 배우의 스타일인 것 같다”며 “만약 어느 날 작품을 하는데 걱정이 없거나 힘들지가 않다, 그럼 오히려 좀 불안할 것 같다. 지금 내가 뭔가 제대로 된 고민 없이 안일하게 작업을 하고 있나 하고 위기감이 생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지창욱은 다작 행보에 대해서 “특별한 이유는 없다. 하고 싶은 역할이나 작품을 놓치지 않으려다 보니 재작년 정도부터 끊임없이 일을 해오고 있다. 요즘에는 일하는 것 말고 그동안 많이 안 해 본 것에 도전하는 재미가 생긴 것 같다.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히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 도시’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지창욱. 그는 “이전에 찍었던 영화 ‘조작된 도시’의 시리즈화로 배우 양동근, 이광수, 도경수, 조윤수와 함께 촬영하고 있다”며 배우들과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이어 “’모범택시’의 오상호 작가님이 영화 ‘조작된 도시’에 이어 ‘조각 도시’까지 참여했어요. 영화와는 큰 설정만 비슷하고 캐릭터들이 전부 다르게 전개될 거라 비교하면서 봐도 재밌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의외로 아직 안 해본 역할이 많다. 의사 역할도 아직 한 번도 안 해봤다. 매번 바뀌는 것 같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으로 쭉 이어지는 레이싱이나 카 체이싱 소재의 작품도 해보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그의 관능적인 매력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섹시함이 성숙해지고 노련해지면 관능으로 변하는 것 같다. 한 사람의 삶의 태도, 생각, 경험에서 나오는 여러 겹의 매력이 포개져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스로를 관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는 자기 객관화를 아주 박하게 하는 편이라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오히려 ‘나 좀 귀여운데?’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며 유쾌하게 답했다.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지창욱의 다채롭고 진솔한 매력이 담긴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월 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9 08:59
연예일반

‘런닝맨’ 개리‧지효&세찬‧소민 잇는 강훈•지예은… 새로운 월요커플 등장하나

‘런닝맨’ 임대 멤버 강훈과 게스트 지예은이 새로운 월요 커플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 배우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훈과 다시 한 번 러브라인을 구축했다. 이날 지예은은 강훈이 등장하자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웃으면서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훈은 자신이 뽑은 팀장이 지예은이라는 말을 듣자 “좋다”고 말하면서도 어색해했다. ‘런닝맨’ 멤버들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언급하자, 지예은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하는 건 아니고 호감”이라고 강훈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내비치며 MZ 대표다운 면모를 보였다. 앞서 지예은은 지난달 16일 방영된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강훈과 ‘셀프 열애설’을 퍼뜨리며 강훈과 러브라인을 스스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하하가 지예은에게 “너 이러면 강훈이랑 못 사귄다”며 놀리자 지예은은 “나 강훈이랑 사귄다”고 당차게 응수한 것. SBS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강훈이랑 연결시켜 달라고 했다는 지예은” 숏츠 영상은 조회수 306만 회(7월 1일 기준)을 기록하기도 했다.지예은과 강훈의 러브라인은 ‘런닝맨’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예은은 당돌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강훈 앞에선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관계에 설렘을 더한다. 또 강훈은 지예은의 당돌함에 당황하면서도 마냥 빼지 않고 티키타카를 만들어내며 ‘런닝맨’의 최초 임대 멤버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아직 지예은은 ‘런닝맨’ 정식 임대 멤버는 아니지만 한 달 사이 세 차례 출연했으며, 나올 때마다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점, 기존 ‘런닝맨’ 멤버들에 잘 녹아들고 있다는 점, 발군의 예능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유력한 임대 멤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런닝맨’에서 남녀 출연진 러브라인이 주는 재미는 상당했다. 초창기 ‘런닝맨’ 러브라인 멤버인 개리와 송지효는 ‘월요커플’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7년 양세찬과 전소민이 ‘런닝맨’에 합류한 뒤, 86년생 동갑커플의 미묘한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는 팬들이 늘어나며 정체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2010년부터 방송된 장수 예능인 ‘런닝맨’은 2021년 이광수, 2023년 전소민의 하차 후 분위기가 정체된 상태였다. 하지만 최초로 ‘임대 멤버’라는 제도를 만들어 지난 5월 강훈을 영입한 데 이어 지예은을 한 달 사이 세 차례 출연시키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2049 시청률과 화제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강훈이 ‘임대 멤버’로 ‘런닝맨’에 처음 등장한 회차는 3.2%로 올해 2049 시청률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 프로그램에 러브라인이 나오면 화제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SBS 예능 프로그램이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과거 ‘X맨 일요일이 좋다’도 남녀 연예인의 관계 등을 통해 화제성을 얻은 경우”라고 말했다. 이어 “‘런닝맨’도 이전에 러브라인을 통해 화제성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운 러브라인을 발굴하기 위해 신경 썼을 것이다. 이전에 자주 노출되지 않은 강훈과 지예은 등 새로운 얼굴을 통해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화제성을 끌어당기려고 하는 시도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2 06:05
연예일반

[RE스타] 유재석 없는 이광수, 리더십 빛난다 ①

국민MC 유재석과 예능에서 감초 역할을 해오던 이광수가 ‘콩콩팥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나영석 PD의 새 예능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이하 ‘콩콩팥팥’)는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평소 연예계 절친이라 알려진 이광수와 도경수, 김우빈, 김기방이 출연한다. 예능에서 유재석이 없는 이광수는 낯설지만, 오히려 유재석이 없기에 이광수의 리더십이 돋보인다. 물론 이광수가 리더라고 유재석처럼 전체를 리드하는 그런 능력이 있다거나 진행에 탁월하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이광수는 밭을 일궈야 하는데 뭐가 삽인지도 모르고, 늘 멤버들에게 구박당하기 일쑤다. 그럼에도 이광수는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 등의 매력이 잘 드러나도록 뒤에서 미는 리더십을 잘 발휘했다. 앞에서 끄는 리더라기보다는 뒤에서 멤버들의 매력을 충분히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리더’로서 자격이 충분해 보였다. 이광수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췄다. 유재석에게 구박을 당하다가도 때로 분에 못이겨 하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대부분 유재석이 먼저 판을 짜면 거기에 조미료 같이 감칠맛을 더했다. 물론 개인적인 플레이도 뛰어나다. 이광수의 강점은 물불 가리지 않고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모습과 찰진 리액션. 여기에 다른 출연자들을 향해 디스를 할 때도 있지만, 본인에게 되돌아오는 공격도 재치있게 받아들인다. 이광수는 ‘런닝맨’ 하차 이후에도 꾸준히 예능 활동을 했다. 다만 줄곧 유재석과 함께였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 디즈니+ ‘더 존: 버터야 산다’ 시리즈, 넷플릭스 ‘코리아 넘버원’ 등에서 유재석과 계속 호흡을 맞췄다. 그런 점에서 ‘콩콩팥팥’은 이광수에게 유재석 없는 첫 고정 예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콩콩팥팥’ 1회에서 이광수는 첫 고정 예능으로 상기된 김기방을 ‘다운’시키고, 농촌과 어울리지 않은 포마드 헤어스타일을 한 김우빈에게 “혼자 화보 찍냐”며 괜히 시비를 건다. 또 귀여운 외모와 달리 시크한 성격의 도경수를 상대로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의 ‘캐릭터’는 매우 중요하다. 캐릭터가 단단하게 잡히면 시청자들은 시트콤을 보는 것 같은 재미를 느낀다. 이광수는 1회부터 멤버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하면서 ‘콩콩팥팥’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이광수의 솔로 플레이도 상당하다. 도경수가 아기 방울뱀을 잡는 모습을 본 이광수가 동네 주민에게 “방울뱀이 나왔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무서운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은 폭소를 안겼다. 이처럼 사소한 것을 극적으로 만드는 게 이광수의 능력이다. 해당 장면이 담긴 ‘콩콩팥팥’ 공식 유튜브 영상은 공개된 지 3일 만에 조회수 50만 회를 넘겼다. 이광수를 주축으로 ‘콩콩팥팥’은 1회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동시간대 경쟁작으로 인기 드라마 MBC ‘연인 파트2’와 SBS ‘7인의 탈출’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3.2%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딱 3%만 넘기고 싶다”는 나영석PD의 목표치를 첫 회부터 넘겼다. ‘콩콩팥팥’ 맏형 김기방은 “이광수가 있었기에 이 프로그램이 힘을 받아 계속 할 수 있었다”고 이광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하무성PD는 “이광수라는 사람 냄새 많이 나는 따뜻한 출연자를 만나게 돼 큰 행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고정 예능이라 살짝 긴장했던 김우빈의 경계가 풀어진 것도, 말수가 많지 않은 도경수가 장난을 많이 치게 된 것도 이광수 덕이다. 또한 맏형 김기방도 이광수와 이야기만 하면 웃음꽃이 피어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무성 PD는 “이광수가 모든 출연자 사이를 끈끈하게 하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한다. 앞으로 회차를 거듭하면 그런 매력들이 더욱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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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도경수, 노래·연기·예능도 다 잘하는 만능캐

올 여름 연예계에서 제일 바쁜 사람 중 한 명을 꼽으라면 도경수는 단연 이름을 올릴 터다. 그룹 엑소의 멤버로 가요계에서, ‘더 문’으로 영화계에서, 또 고정 예능으로 예능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할 도경수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한 도경수는 11년 차 아이돌이다. 엑소 내 메인보컬을 맡고 있으며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매 앨범마다 호평받았다. 수많은 엑소 노래의 도입을 맡았기에 그의 예명 디오를 따서 ‘됴입부’(디오+도입부 줄임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그간 엑소는 일부 멤버들의 군 생활로 완전체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도경수도 2021년 1월 전역 후 드라마 ‘진검승부’로 먼저 팬들에게 인사했다. 멤버들의 개별 활동에 집중했던 엑소는 올해 초부터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이후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갈등 봉합 등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지난 10일 일곱 번째 정규 앨범 ‘엑지스트’(EXIST)를 발매하고 팬들과 만났다. 엑소는 약 2년 만의 신보이자 위기를 극복하고 나온 ‘엑지스트’로 역시 ‘엑소는 엑소’라는 평을 듣고 있다. ‘엑지스트’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7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엑소의 건재함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크림 소다’(Cream Soda) 역시 전 세계 4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엑소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에 엑소는 13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4일 KBS2 ‘뮤직뱅크’, 15일 MBC ‘쇼! 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출연한다. 강렬함과 여유로움을 오가는 엑소 표 퍼포먼스는 매 앨범 인기를 얻은 바 있어 이번 ‘크림 소다’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도경수도 엑소의 멤버로 바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 도경수는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두각을 드러내 왔다. 영화 ‘카트’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 이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너를 기억해’ 등을 통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백일의 낭군님’, ‘진검승부’ 등을 통해 극을 이끄는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그는 진입 장벽이 높은 영화계에서도 성공을 거둔 ‘연기돌’로 유명하다. ‘카트’를 시작으로 ‘순정’, ‘형’, ‘7호실’, ‘신과함께’ 시리즈, ‘스윙키즈’ 등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관객에게 얼굴을 비췄다. ‘형’으로 지난 2017년 제38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부문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올여름 도경수는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의 손을 잡고 달나라로 떠난다. 도경수는 유인 우주선 ‘우리호’ 막내 대원인 황선우 역으로 ’더 문‘ 주인공을 맡아 다음 달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가 표현할 우주에 홀로 고립된 황선우의 두려움, 외로움 등의 감정과 대선배인 설경구, 김희애와 펼칠 시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도경수는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 이어 새로운 고정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했다. 지난 5일 SNS에는 도경수가 김우빈과 야외 촬영 중인 목격담 사진이 올라왔으며 같은 날 그가 김우빈, 이광수, 김기방과 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부 편성 시기는 미정이지만, 도경수가 절친들과 함께하는 또 한 번의 고정 예능프로그램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도경수는 지난 10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틀 만에 팔로워가 180만명에 달할 정도로 팬들의 관심도 엄청나다. 이처럼 노래는 물론 연기, 예능까지 모두 섭렵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면모를 자랑하는 도경수의 열일 행보에 팬들의 즐거움은 한층 커질 것 전망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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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이선빈, 과감한 오프숄더 원피스입고 섹시미 과시

배우 이선빈이 과감한 오프숄더 의상을 입고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이선빈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개인계정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이선빈은 오프숄더 원피스를 입고 과감하게 쇄골라인을 공개, 섹시미를 드러냈다. 하얀 피부와 아름다운 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이선빈은 tvN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를 촬영 중이다. 또 배우 이광수와 공개 열애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0.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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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권상우→박진주, 美친 활약 펼친 연기 고수들의 열일 현장

현실 격공 코미디 ‘위기의 X’를 완성한 배우들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웨이브 ‘위기의 X’ 제작진은 15일 완벽한 코믹 시너지를 발산한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컷에는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 류연석부터 특별출연 이광수까지 쉴 틈 없는 웃음을 선물한 배우들의 열연 모멘트가 담겨 있다. 인생 하락장에서 재기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a저씨를 연기한 권상우는 흐트러짐 없이 대본을 탐독하고 연기를 모니터링하고 있어 캐릭터를 향한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임세미는 욱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달콤살벌한 아내 미진 역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그는 권상우와의 차진 티키타카로 첫 코미디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뼈 때리지만, 누구보다 따스한 동네 명의 허준 역으로 열연한 성동일은 생활밀착형 코미디의 달인 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권상우와 레전드 콤비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주며 웃음을 더했다. a저씨와 루시도 완전체의 인증샷은 훈훈함을 더한다. 남다른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의a저씨와 기발한 청춘들이 만나 이뤄낸 성장은 희망찬 내일을 응원케 하며 과몰입을 유발했다. 허세 충만한 자유로운 영혼 우진 역의 이이경, 잡스가 꿈이지만 잡스러운 CEO 앤디 정 역의 신현수, 소울리스 파이어족 김 대리 역의 박진주, 재무이사 석호 역의 류연석까지 ‘저세상 청춘’ 루시도를 완성한 이들은 웃음 코드에 방점을 찍었다. 여기에 특별출연한 이광수의 하드캐리 역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짠내마저 웃음으로 승화한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는 현실 격공 코미디 ‘위기의 X’를 완성한 핵심 원동력이었다. 한편 ‘위기의 X’ 전편은 오직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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