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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대출 가산금리 선제적 인하

우리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주요 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다.지난 21일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최대한도를 0.1%p(1.0→1.1%) 확대하고,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대상의 0.2%p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한 데 이은 새로운 조치다.다음 달 초부터는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 금리를 0.20%p 낮춘다.중소기업 대출 금리도 함께 인하한다.우리은행은 다음 달 초부터 일선 영업점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 인하 전결권을 0.30%p 확대해 대출 실행 속도를 높이고 금리도 우대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상생 금융과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충실히 마련해 고객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26 15:20
경제일반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0원’… KTX·SRT 역귀성 30∼40% 할인

설 연휴 전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모두 면제된다.정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년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28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부 면제된다.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27∼31일 중 설 당일만 제외하고 KTX·SRT 역귀성 티켓은 30∼40% 싸게 살 수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의 철도 여행상품은 절반 값으로 즐길 수 있다.또 28∼30일까지 다자녀·장애인 가구는 국내선 공항 주차장 이용료 감면 폭이 50%에서 전액으로 확대된다. 24∼30일까지 초·중·고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할 방침이다. 고속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은 증편 운행된다.28∼30일간 국가 유산·미술관은 무료 개방한다. 무료 개방 시설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와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요금도 무료다.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속도로 53개 휴게소에서 지역 관광명소를 최대 50%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국제 항공노선은 방한 관광 수요가 많은 동남아·일본·대만 등 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130회 이상 증편 지원한다.오는 3월부터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최대 3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100만장을 배포해 내수 진작을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도 추진된다.코리아그랜드세일(1.15∼2.28), 봄 정기세일(3∼4월) 등 매달 릴레이 세일 이벤트도 열린다.설 연휴 기간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도 운영된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중심으로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합동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인천·김포 등 주요 공항 항공기 운항을 현장 점검하고 이·착륙 등 관련 공항 주요 시설물도 점검한다.설 연휴 기간 국내 제작사 차량은 제작사별 직영 협력 센터에서 무상으로 제동장치 등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다.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택배 특별 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원활한 배송과 종사자 과로 방지 방안 등을 추진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9 11:23
사회

2025년 늘어나는 세제 혜택 분야는

2025년 새해에 결혼, 출산과 관련한 세제 혜택이 늘어나고, 시간당 최저 임금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서는 등 다양한 정책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9개 정부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새해부터 달라지는 정책 313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담은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가 발간됐다. 이 책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배포·비치된다. 인터넷 서점 전자책 등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기재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새해엔 우선 출산·양육 지원책들이 강화된다. 자녀세액공제 금액은 현행 '첫째 15만원·둘째 20만원·셋째 이후 30만원'에서 '첫째 25만원·둘째 30만원·셋째 이후 40만원'으로 각각 10만원씩 상향조정된다.결혼비용 지원을 위해 혼인신고 시 부부 1인당 50만원씩, 최대 100만원 세액공제하는 결혼세액공제 제도도 신설된다. 혼인신고를 한 해에 적용되며 생애 1번 적용받을 수 있다. 2024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분부터 3년간(2024~2026년) 적용한다.혼인이 근로장려금(EITC) 수급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일이 없도록, 맞벌이 가구 소득상한금액(연 3800만원)을 단독가구 소득상한금액(연 2200만원)의 두배 수준인 연 44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기업이 근로자(친족인 특수관계자 제외)에게 지급한 출산지원금에는 근로소득을 전액 비과세한다. 출생일 이후 2년 이내 최대 2회까지 적용된다. 육아휴직 급여액은 육아휴직 기간에 따라 현행 월 최대 150만원에서 250만원까지로 상향한다.개정 '육아지원 3법'도 시행된다. 부모가 각각 3개월 이상 육아휴직하거나, 한부모·중증 장애아동의 부모일 경우 육아휴직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어난다. 육아휴직을 네 번에 나눠 사용할 수 있고,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은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난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 9860원에서 내년 1만30원으로 1.7%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8만240원, 월 환산액은 209만627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근무 기준, 주당 유급주휴 8시간 포함)이다.내년 7월 1일부터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에게는 헬스장(체력단련장)과 수영장 비용의 30%까지 소득공제(300만원 한도)가 제공된다.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내 공시가격 4억원 이하 주택 1채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신규 취득하면 1주택자로 간주하고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한다. 1주택자가 수도권 밖의 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한다. 규모는 전용면적 85㎡ 이하이며 취득가액 6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전기차 보조금도 확대된다.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 20% 추가 지원을 하고, 다자녀가구가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 자녀 수(2명 이상)에 따라 정액(100만∼300만원) 추가 지원한다.김두용 기자 2025.01.01 14:46
부동산일반

현대건설, 대장주 단지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4월 22일(월) 특별공급 청약

전남 여수시 일원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흥 주거지로 개발되고 있는 죽림지구에 들어서는 대단지인 데다 브랜드 가치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 설계가 적용돼 여수 시세를 리딩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실제로 현대건설이 시공한 단지들은 고급 상품들이 입소문을 타며 지역 대장주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광주 광산구 대장주 단지인 ‘힐스테이트 리버파크(‘19년 2월 입주)’ 전용면적 84㎡ 매매가 시세는 올해 4월 기준 6억9,500만원으로 입주 직후인 5억500만원 대비 1억9,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최고 42층의 고층 단지로 영산강 조망이 가능하고,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 주변에서 보기 드문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있다.여수시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도 마찬가지다.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전 세대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 74㎡A, B타입은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되며, 전용면적 84㎡의 경우 알파룸,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된다.(일부 타입 제외) 또한 일부 타입에 다락,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돼 희소가치를 더했다. 죽림 1·2지구 내 처음이자 여수시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 위주의 공급이라는 점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총 2개 블록의 대규모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A2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튜디오, 워크라운지, 작은도서관, 스터디룸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며, A4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과 지하주차장 규모가 타 단지 대비 넓은 면적으로 계획돼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첨단 주거 시스템도 적용된다. 먼저, 단지는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주차 위치를 인식하는 ‘스마트폰 자동 주차위치 인식’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하이오티(Hi-oT)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세대 내 월패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난방, 쿡탑밸브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주차위치 확인 등 생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단지는 ‘카투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집과 자동차를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차량에서 생활공간의 조명, 난방, 빌트인 에어컨, 쿡탑밸브,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우수한 입지도 장점이다. 다양한 일자리가 모여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단지 인근에 여수시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인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25년 예정)을 비롯해 수영장, 실내 놀이터,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29년 예정)가 조성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의 청약 일정은 오는 4월 22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화) 1순위, 24일(수) 2순위로 진행된다. 특별공급의 경우 올해 3월 25일 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및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통해 신생아 특별공급을 비롯하여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기본 요건 완화(3명→2명), 특별공급 전 유형 소득 완화 등 다양한 완화 정책이 반영된다. 당첨자 발표는 △A4블록 공공 5월 2일(목) △A2블록 공공 3일(금) △A2블록 민영 7일(화)이다.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예정이다. 2024.04.18 10:32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국가유공자 자녀 공부방 사업에 4억원 기부

카카오뱅크는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한 '미래드림방' 사업에 4억원을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가보훈부를 찾아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과 만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카카오뱅크와 국가보훈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미래드림방 사업은 다자녀 국가유공자의 청소년 자녀들에 맞춤형 공부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전국 다자녀 국가유공자 약 50가구를 선정해 각 가정의 공부방 내 도배 및 장판 등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고 청소년 자녀에게 알맞은 가구 및 온라인 학습 기기를 뒷받침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보다 많은 청소년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5 15:52
자동차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 자동차 개소세 최대 300만원 면제

내년부터 아이를 3명 이상 키우는 다자녀 가구는 자동차를 살 때 300만원까지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의 수능 응시표나 대학 입학 전형료도 15%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개소세법과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우선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 구매 차량이 승용차 개소세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는 승용차를 구매할 때 한도 300만원까지 개소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개소세에 붙는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최대 429만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개소세가 탄력세율 3.5%가 적용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출고가 8000만원 이하 차량을 구매할 경우 개소세가 전액 면제된다. 현대자동차의 GV80, 기아차 K9 등이 해당한다. 면제 조치는 내년 1월 1일 이후 판매분부터 적용된다. 단, 다자녀 가구가 승용차를 구매한 이후 5년 이내에 용도를 변경하거나 차를 양도할 경우 면제받은 세금을 다시 신고·납부해야 한다. 기타 구체적인 사후 관리 규정은 내년 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규정하기로 했다.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는 수능 응시료와 대학 입학 전형료가 포함된다. 현재 본인이나 부양가족의 교육비로 지출하는 학비·학원비·수업료·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액에 대해서는 1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공제 대상을 추가해 지원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이 또한 내년 1월 1일 이후 지출분부터 적용된다. 단, 이번 국회에서는 수능 응시료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대입 전형료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사항이어서 추가 개정 작업이 필요한데, 이는 내년 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자녀 1인당 15만 원(셋째부터 30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자녀 세액공제 대상 연령은 만 7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올린다. 내년부터 만 7세 이하는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중복 지원을 제거하겠다는 취지다. 자녀를 두고 일하는 저소득 가구(자산 요건 별도)의 자녀장려금 지급액은 올해 7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오른다. 외벌이 가구의 경우 총급여액 등이 2100만 원 미만일 경우, 맞벌이 가구는 총급여액이 2500만 원 미만일 경우 자녀 1인당 80만원씩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인상된 장려금은 역시 내년 1월 1일 이후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28 15:02
부동산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2만6000호 입주자 추가 모집

국토교통부가 집 없는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연말까지 전국 101곳에서 총 2만6454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을 위해 정부가 공급하는 것으로 영구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등으로 나뉜다. 영구임대주택은 소득 기준(도시근로자 연평균 소득) 50% 이하인 수급자 등에게 시세의 30% 안팎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주택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기준 70% 이하인 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행복주택은 소득 기준 100% 이하인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각각 공급하며 두 유형 모두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연말까지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1만6977호가 배정됐다. 서울 강동천호1 행복주택(94호)을 비롯해 경기 화성동탄2 행복주택(1500호), 경기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호) 등이 연내 공급된다.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S-8블록(114호)의 경우 육아특화시설이 적용된 신혼부부용 특화 행복주택으로 설계된다. 지방에는 9477호가 공급된다. 강원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호), 충남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호), 광주선운2 국민임대주택(447호) 등 단지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경남 진주가좌 행복주택(150호)의 경우 경상대 가좌캠퍼스 안에 건설되면서 시세의 68% 수준으로 대학생에게 전량 공급되며 학생들을 위한 북카페, 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된다. 청약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소영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무주택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향후에도 필요한 곳에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라며 "좋은 입지에 다양한 평형의 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09 14:07
부동산

'로또 줍줍' 과천자이 10가구 무순위청약에 7579명 몰려

당첨되면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의 무순위 청약이 평균 세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과천자이 무순위청약 일반공급 10가구에 7579명이 신청해 평균 7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1가구 모집에 1832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네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고, 나머지 전용 59㎡ 주택형은 모두 세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8억1790만∼9억1630만원, 전용 84㎡가 9억7680만원이다. 이 단지의 전용 84.93㎡가 지난달 16일 20억5000만원(7층)에 중개 매매된 사실을 고려할 때 당첨 시 10억원이 훌쩍 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되면서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3일 진행된 이 단지 전용 59㎡ 2가구 대한 무순위청약 특별공급에는 230명이 지원했다. 노부모 부양 1가구에 123명, 다자녀 가구 1가구에 107명이 각각 신청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며 계약일은 17일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로, 나머지 잔금 80%는 실입주일(올해 10월 중) 전에 완납해야 한다. 특히 당첨자는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셋값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다. 지난달 3일 전용 84.98㎡가 11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돼 전세 시세가 분양가보다도 높다.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한 뒤에는 즉시 매매도 가능하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05 16:46
경제

완성차 1분기 내수 30만대로 뚝…13년 만에 최저

완성차 업체들의 1분기 판매 실적이 일제히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수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부품수급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봄 나들이객 증가에 맞춰 할인 카드를 일제히 꺼내 들었지만, 부품 수급난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단기간에 판매량을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쌍용차 제외 일제히 후진기어 6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차)의 올해 1분기 판매 실적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5개사의 1분기 누적 판매는 179만48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다. 특히 내수 판매는 30만8298대로 전년 동기(35만9505대) 대비 14.2%나 쪼그라들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1분기(25만5809대) 이후 13년 만에 분기별 최저 실적이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의 1분기 판매량은 15만2098대로 전년 동기(18만5413대) 대비 17.9% 줄었다. 그나마 위안은 매달 판매량이 회복세에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1월에는 4만6205대 판매에 그쳤지만 2월 5만3010대, 3월 5만2883대로 5만대 수준을 유지했다. 또 지난해 최다 판매를 기록한 그랜저는 올해 1월 1806대에 그쳤지만 3월에는 6663대로 늘었다. 1월 376대 판매에 그쳤던 아이오닉5는 3월 3208대로 회복됐다. 기아도 1분기 12만1664대를 팔아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기아도 1월 3만7038대, 2월 3만9560대, 3월 4만5066대로 점진적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에는 5만대 수준으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코리아와 한국GM도 국내 판매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수출 물량은 유지됐지만, 내수 판매량이 3.6% 뒷걸음질 쳤다. 한국GM은 지난해 1분기(1만7352대)보다 57.4% 감소했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1만대를 넘지 못했다. 주력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판매량 3500대로 전년 동기(4604대) 대비 24.0% 감소했다. 국민 경차로 불렸던 스파크는 1925대로 전년 동기(5728대) 대비 66.4%나 줄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를 제외하고 1000대 이상 판매된 모델은 픽업트럭인 콜로라도(1009대)가 유일하다. 올해 1분기 내수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인 곳은 쌍용차다. 총 1만4478대를 팔아 전년(1만2627)보다 14.7% 성장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1만5000대에 머물러 전체 완성차의 내수 실적을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며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촉전 돌입…부품난에 효과는 미지수 내수 판매량이 급감하자, 업계는 이달 현금지원, 저리할부, 노후차 교체 지원 등 다양한 판촉카드를 꺼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대기고객(2021년 계약자)이 차종을 전환해 출고하면 차종에 따라 할인을 제공한다. 넥쏘는 100만 원, 아반떼·쏘나타·그랜저·코나·투싼 하이브리드는 30만 원을 깎아준다. 이와 함께 최초 등록기준 10년, 15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쏘나타나 그랜저, 싼타페를 구매하면 10년 이상 30만 원, 15년 이상 50만 원을 할인해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제외다. 기아는 탄소제로 캠페인을 통해 10년 이상 노후차를 폐차한 후 전기차를 출고한 고객에게 2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전시장 방문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코오롱 캠핑용품 상품권 100만 원권(1명), LG 틔운 미니(5명), 투썸 텀블러 세트(200명), 동구밭 지속가능한 일상 라이프 세트(200명), GS25 교환권 3000원권(100% 당첨), 기아 계약금 지원 쿠폰 10만 원권(3,000명)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에 대해서 RE 시그니처, 프리미어 모델 구매시 30만 원 상당의 편의사양·용품·보증연장 구매 지원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마이웨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출고 대기 없이 차량 인도가 가능한 르노 조에는 100만 원의 특별 가격 할인이 제공되며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 원의 추가 할인, 선불 충전카드에 대해선 50만 원을 지원한다. 공무원, 교직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의 경우 50만 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고객에게는 스포츠 브랜드 보유 고객 20만 원, 노후차 지원 30만 원, 로열티 프로그램 30만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는 10년간 자동차세 등을 지원한다. 한국GM은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2.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한 콤보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180만 원 현금을 지원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도 3~3.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콤보 할부 선택시에는 80만 원의 현금이 지원된다.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는 이율 3.3~4.3%의 장기 할부 또는 콤보 할부를 통해 30만 원의 현금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업계의 이런 판촉행사가 내수 판매를 늘릴지는 미지수다. 부품 수급난으로 인한 출고 대란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차·기아가 영업 일선에 공유한 4월 납기 일정에 따르면 이달 신차 계약 시 출고 대기 기간은 전달보다 평균 1~2개월 길어졌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전달 7개월에서 이달 8개월, 그랜저가 5개월에서 6개월로 늘었다. 기아도 상황이 더 악화됐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와 쏘렌토 HEV는 전달 16개월에서 이달 18개월 이상으로 두 달 늘었다. 전기차 EV6도 한 달 늘어 출고까지 16개월 이상 소요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4.07 07:00
부동산

국토부, 4차 공공 사전청약·2차 민간 사전청약 실시

쾌청한 날씨에 선명하게 보이는 고양창릉 지구 모습.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국토부)가 1만3552가구 규모의 4차 공공 사전청약과 3324가구 규모의 2차 민간 사전청약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중 가장 많은 1만6876가구인 데다 사전청약 최초로 서울 물량이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먼저 4차 공공 사전청약은 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6214가구와 서울 대방·구리갈매역세권·안산 장상 등 수도권 주요 입지 총 7338가구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자격은 수도권 거주·무주택 세대 구성원·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사전청약 대상지구가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에 해당돼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 입주 기본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 중이거나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 부모 무주택 한 부모 가족이다. 공공분양주택 물량은 내년 1월 10~14일 특별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이후 17~18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자, 19~21일에는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시행한다. 신혼희망타운 물량은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접수 동일기간 동안 해당 지역 거주자 접수, 이후 내달 21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2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인천 검단(3개 단지), 평택 고덕(1개 단지) 지구에서 3324가구가 공급된다. 대부분의 물량이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상으로 공급(94%)되며, 전용면적 100㎡를 초과하는 대형평형도 709가구(21%)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이다.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 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일반공급분 외에도 11월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공 물량의 30%(302가구)도 추첨제로 공급된다. 사전청약 접수는 내달 10~12일 중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2.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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