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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46명의 전문가 중 50%가 다저스행 예상, 5249억 '공공의 적' 탄생하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LA 다저스가 지갑을 화끈하게 열까.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주요 자유계약선수(FA) 행선지를 예측하며 최대어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가 가장 높은 확률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거라고 전망했다. 46명의 전문가 중 절반인 50%가 터커의 1순위 행선지로 다저스를 꼽았다. 2순위와 3순위는 각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와 뉴욕 양키스(13%)였다.터커의 주 포지션은 우익수. MLB닷컴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지난 몇 시즌 동안 다저스의 우익수를 맡아왔지만, 다저스는 그를 좌익수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정리해서) 터커가 자신의 본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배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터커는 올 시즌 컵스 소속으로 136경기에 출전, 타율 0.266(500타수 133안타) 22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4년 연속 올스타로 뽑힌 그는 지난 3일 NBC스포츠가 선정한 2025~26시즌 MLB FA 랭킹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한다. NBC스포츠는 터커의 계약으로 9년, 총액 3억6000만 달러(5249억원)를 예상했다.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레디 프리먼 등 투타 전력이 탄탄하다. 만약 터커까지 영입하면 '공공의 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양키스 이외 컵스, 탬파베이 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도 터커의 행선지로 표를 받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6:06
메이저리그

WS 6차전 다저스 실점 막은 타구 판단, 이정후 소속팀 SF '중견수 수혈'

이정후(27)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 출신 중견수를 수혈했다.미국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한 지 불과 5일 만에 중견수 저스틴 딘(29)이 샌프란시스코에 영입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딘은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서 정리돼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딘은 18경기에 출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수비와 대주자로만 투입돼 타석 소화가 거의 없었다. 가을야구에서도 마찬가지. 포스트시즌(PS) 13경기에 출전한 그는 단 한 타석도 나서지 않았다. 다만 WS 6차전에서 번뜩이는 판단력으로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3-1로로 앞선 9회 말 무사 1루에서 애디슨 바저의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가 펜스와 그라운드 사이에 끼이자 무리해서 공을 빼지 않았다. 결국 심판은 그라운드 룰 더블을 선언, 무사 2·3루 상황으로 경기가 속개됐고, 다저스는 실점 없이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 시리즈를 원점(3승 3패)으로 돌렸다. 야후스포츠는 '딘이 공을 잡으려고 했다면 토론토가 득점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당시 상황을 조명했다. 6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한 다저스는 7차전마저 승리하며 WS 백투백 우승을 달성했다.딘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7라운드 지명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12월 다저스로 이적한 그는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와 WS 우승 반지를 모두 챙겼다.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90경기 타율 0.289(88안타) 6홈런 33타점 27도루. 야후스포츠는 '딘은 아직 MLB 첫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미 WS 우승 반지를 손에 쥐고 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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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한 경기 60승 40패' WS 7차전 홈런 먼시, 다저스 잔류 '145억 옵션' 실행

올해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7차전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낸 맥스 먼시(35)가 LA 다저스에 잔류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다저스가 먼시의 2026년 구단 옵션(1000만 달러, 145억원)을 행사한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먼시는 올 시즌 100경기에 출전, 타율 0.243(313타수 76안타) 19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76)과 장타율(0.470)을 합한 OPS는 0.846. 무릎과 복사근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출전한 경기마다 존재감을 보였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먼시가 출전한 경기에서 다저스는 60승 40패, 그가 결장한 경기에서는 33승 29패에 그쳤다'라고 밝혔다. 특히 먼시의 활약은 '가을'에 빛났다. 먼시는 지난 2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7차전 2-4로 뒤진 8회 초 추격의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먼시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다저스는 9회 초 미겔 로하스가 동점 홈런, 연장 11회 초 윌 스미스가 결승 홈런을 터트려 2년 연속 W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먼시의 포스트시즌(PS) 홈런은 16개로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대 1위이다.MLB닷컴은 '팀 내 최장수 선수인 먼시를 자유계약으로 잃기보다는 옵션을 행사하는 게 다저스의 당연한 선택이었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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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WS 7차전서 결승 홈런 맞은 비버, FA 포기하고 토론토 잔류...231억 선수 옵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선발 맞대결에서 웃은 오른손 투수 셰인 비버(30)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잔류를 결정했다. 토론토 구단은 6일(한국시간) "비버가 1600만 달러(231억원)의 선수 옵션을 행사하며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은 "비버가 FA 시장에서 나갈 수 있었지만, 1년 후를 기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일 기회를 선택했다"고 분석했다.2020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비버는 지난해 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년 총 2600만 달러(376억원)에 계약했다. 팔꿈치 수술로 인한 재활 중이던 그는 빅리그 복귀를 앞둔 지난 7월 토론토로 트레이드 됐다. 비버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이후 포스트시즌 5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특히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오타니(6이닝 6피안타 4실점)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고, 토론토는 시리즈 승부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비버는 7차전 연장 11회 초 윌 스미스에게 결승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비버는 통산 141차례 선발 등판에서 66승 34패, 평균자책점 3.24, 995탈삼진을 기록했다. 올스타에도 두 차례 선정됐다.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는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1위) 탈삼진 122개(1위)로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이형석 기자 2025.11.06 14:48
메이저리그

다저스 우승에 SON 깜짝 등장, 손흥민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월드시리즈(WS) 우승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소셜 미디어(SNS), 수많은 우승 게시물이 올라온 가운데, 낯이 익으면서도 놀라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었다. 정확히는 LAFC의 게시물을 LA 다저스가 '재게시'한 사진이긴 했다. LAFC가 다저스의 WS 우승을 축하하는 게시글을 SNS에 올렸고, 이 과정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손흥민과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함께 찍힌 사진을 대표로 택해 올린 것이다. 해당 사진은 손흥민이 지난 8월 28일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 시구로 나섰을 때 찍은 사진이다. 이때 손흥민의 시구를 스넬이 받아 기념사진도 함께 찍었다. 다저스는 지역 연고지 타 스포츠 선수들을 종종 시구자로 초청하는데, LAFC에서도 많은 선수가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LAFC는 그 중에도 손흥민을 '콕' 찝어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게시물에 사진을 활용했다. 손흥민이 LAFC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것을 인증하는 게시물이었다. LAFC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공식 SNS에 LAFC 선수들이 다저스의 WS 우승 순간 기뻐하는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도 손흥민이 등장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 티모시 틸만을 끌어안고 환호했다. 단순한 시구와 게시물을 넘어 진심으로 다저스를 응원한 모습이었다. 한편, 현재 손흥민도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MLS 플레이오프(PO) 일정을 소화 중이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에서 오스틴FC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8강전 단판승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과 LAFC가 다저스의 WS 우승 기운을 이어받아 야구·축구 통합 'LA on TOP'을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11.04 10:57
메이저리그

김혜성 경기도 안 내보주는 로버츠 감독과 주루 경쟁하다니, 분위기는 좋네

김혜성(LA 다저스)이 데이버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주루 경쟁을 펼치며 벼랑 끝에 몰린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다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6차전을 하루 앞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훈련했다. 다저스는 전날 홈에서 열린 WS 5차전에서 신예 선발 투수 트레이 예세비지의 호투에 막혀 1-6으로 졌다. 지난 28일 WS 3차전에서 18이닝 총 6시간 39분 혈투 속에 이겨 분위기를 갖고 왔지만 4~5차전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 벼랑 끝에 몰렸다. 다저스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건 김혜성이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로버츠 감독에 의해 다저스 팀 분위기가 활기를 띠었다"라며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1루에서 김혜성과 주루 플레이 경쟁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보다 3m 앞에서 출발하는 핸디캡을 얻었다고 한다. 로버츠 감독은 현역 시절 도루 243개를 기록한 준족이었다. 2006년 개인 한 시즌 최고 49도루까지 기록했다. 통산 도루 성공률 80.3%를 자랑한다. 김혜성은 올해 도루 13개를 기록했고, 성공률은 92.9%였다. 이번 포스트시즌(PS)에는 대주자 전문 요원으로 엔트리에 승선했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김혜성과 주루 경쟁에서 반칙을 범했다. 2루를 밟지 않고 지름길을 만들어 3루에 도달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로버츠 감독이 다리가 얽혀 넘어졌다. 유니폼이 진흙투성이가 됐다"라며 "이 모습을 지켜본 클레이튼 커쇼,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가 웃었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로버츠 감독이 오른 허벅지를 부여잡은 모습에 김혜성도 박장대소하고 있다. 김혜성은 이번 가을 PS 엔트리에 계속 이름을 올렸지만, 지금까지 단 1경기만 대주자로 출전했다. WS 무대는 데뷔조차 못했다. 김혜성의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인 외야수 앤디 파헤스는 15타수 1안타로 WS 타율이 0.067에 머문다. 로버츠 감독은 5차전을 앞두고 '타순 조정을 고려 중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 라인업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으나, 역시나 김혜성의 이름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5차전은 알렉스 콜이 나섰다. 로버츠 감독은 WS 내내 김혜성을 기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 김혜성은 로버츠 감독과 주루 경쟁으로 일단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형석 기자 2025.10.31 09:56
메이저리그

오타니도, 김혜성도 토론토행 비행기 탑승→MLB WS 5호 한국인 탄생할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26)이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무대를 밟게 될까. 최근 그가 토론토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다저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행 전용기에 탑승하는 소속 팀 선수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다저스는 오는 25일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MLB WS 1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이날 구단의 SNS에는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 클레이턴 커쇼 등이 웃으며 전용기에 탑승하는 장면이 게시됐다.‘멀티 플레이어’ 김혜성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는 휴대전화로 얼굴을 가린 채 웃으며 전용기에 탑승했다. 다저스는 아직 WS 출전 로스터를 발표하지 않았다.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은 마이너리그를 거쳐 지난 5월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정규리그 71경기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했다. 주 포지션인 내야는 물론 외야 백업까지 도맡는 등 전천후 선수로 활약했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한 김혜성은 가을 무대서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서 연장 11회 말 대주자로 출전한 게 전부다. 당시 그는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기여한 바 있다.만약 김혜성이 WS 로스터에 진입하게 된다면, 한국인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이전까지 WS 무대를 밟은 한국인은 박찬호, 김병현, 류현진, 최지만뿐이다.김우중 기자 2025.10.23 1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팬들은 온라인 비행 추적 사이트에 매달렸다, 2023년 12월 9일의 실망과 WS 오타니 맞대결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흥미로운 월드시리즈 맞대결이 성사됐다.오는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는 여러 키워드가 정리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오타니 이적'이다.2023년 12월 LA 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와 기념비적인 10년, 7억 달러(1조24억원)에 계약한 오타니는 공식 발표가 나오기 직전 토론토와 링크됐다. 한때 그가 토론토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이적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오타니는 토론토가 아닌 다저스 유니폼을 선택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23년 12월 9일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실망스러운 날 중 하나였다. 오타니가 토론토로 향하며 계약할 거라는 소문이 돌았고, 팬들은 기대감에 (오타니가 탑승할 수 있는) 온라인 비행 추적 사이트에 매달렸다. 결국 오타니는 오지 않았고 하루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저스와의 계약을 발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공교롭게도 토론토는 지난겨울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전에도 뛰어들었으나 이번에도 선수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이번 WS에서 다저스를 상대하는 건 잇단 유명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실패를 완전히 극복할 기회'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후 더욱 강력한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엔 정규시즌 158경기에 출전,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으로 활약했다. 투수로도 14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로 '이도류'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토론토와의 WS에서도 핵심 키플레이어로 토론토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08:37
프로야구

KS 진출의 유리한 고지 걸렸다, 3차전 류현진 vs 후라도 [공식발표]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등록명 후라도)가 한국시리즈(KS)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놓고 선발 싸움을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한화와 삼성은 오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PO) 3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류현진과 후라도를 예고했다. 양 팀이 PO 1~2차전에서 1승씩 나눠가져 3차전 승부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먼저 2승을 거두는 팀이 KS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18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다. 류현진이 KBO리그 포스트시즌(PS) 마운드에 서는 건 2007년 10월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PO 3차전 등판 이후 18년 만이다. 류현진은 "기분이 새롭다. 지난해 한국에 복귀한 뒤 PS는 처음"이라면서 "18년 전에는 어렸다. 올해는 고참으로 나서는 만큼 책임감이 더 생겼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화는 홈에서 열린 PO 1~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뒀는데, 믿었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부진으로 류현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규모가 작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5이닝 8피안타 4실점(4월 5일)으로 부진했다. 최근 컨디션은 좋다. 9월 4차례 등판에서 3승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월간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3위. 지난 14일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한화,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는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는 그는 "올해 첫 번째 목표가 가을 야구 진출이었다. 이제는 더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한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꼭 높은 곳에 올라가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기대했다. 후라도는 지난 14일 SSG 랜더스와 준PO 4차전 이후 엿새 휴식하고 마운드에 오른다. 등판 일정상 원태인이 먼저 나와야 하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태인의 몸 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후라도의 등판을 앞당겼다. 후라도는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1일 SSG와 준PO 2차전 3-3으로 맞선 9회 구원 등판해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14일 열린 준PO 4차전에서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 속에 SSG에 완벽하게 복수하고 PS 첫 승을 신고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한화전에 두 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4로 강했다. 대구 홈에선 18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대전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박진만 감독은 "애초 목표는 달성했다"며 "홈인 라이온즈파크에서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10.20 09:09
프로야구

류현진 "18년 만의 가을야구 새롭다. 더 높은 곳으로" [월간 MVP]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18년 만의 가을야구를 앞둔 류현진(38)은 "기분이 새롭다"라고 말했다. 그는 17일 시작하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출격을 대기 중이다. 류현진이 KBO리그 포스트시즌(PS) 마운드에 서는 건 2007년 10월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PO 3차전 등판 이후 18년 만이다. 류현진은 "기분이 새롭다. 지난해 한국에 복귀한 뒤 PS는 처음"이라면서 "18년 전에는 어렸다. 올해는 고참으로 나서는 만큼 책임감이 더 생겼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가을 야구 경험은 한화의 큰 자산이다. 한화 투수 가운데 PS 무대를 밟은 선수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한국시리즈(KS)를 비롯해 PO, 준PO에 모두 등판한 경험이 있다. 또한 2008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와 올스타전에도 선발 투수로 나선 적 있다. 류현진은 "후배들에게 차근차근 알려주려고 한다. 2주 정도 휴식했기에 경기 감각 회복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에게 한화는 특별하다. 2006년 2차 1라운드 2순위 지명받아 한화에 입단하자마자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2012년 종료 후 한화 구단의 동의를 얻어 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11년 동안 MLB를 누빈 류현진은 8년 총 170억원의 계약으로 지난해 2월 한화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복귀 후 두 시즌 동안 19승 15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 건재함을 증명했다. 최근 컨디션도 좋다. 9월 4차례 등판에서 3승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3위. 조아제약과 본지는 류현진을 9~10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그는 "미국에서 뛰던 시절에도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에서 개최하는) 연말 시상식에 항상 불러주셨는데, 올해는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쳐) 못 갈 거 같다"라고 웃으며 "내년에 더 잘해야 할 거 같다. PS에 진출한 우리 팀을 대표해서 내게 월간 MVP를 주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류현진은 한화,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는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그는 "올해 첫 번째 목표가 가을 야구 진출이었다. 이제는 더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한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꼭 높은 곳에 올라가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이 인터뷰는 일간스포츠가 발간한 '한화이글스 포토북'에도 실려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한화이글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2025.10.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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